>159625828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2 :: 1001

◆c9lNRrMzaQ

2021-06-03 08:34:32 - 2021-06-03 22:02:19

0 ◆c9lNRrMzaQ (XhedaiNQcY)

2021-06-03 (거의 끝나감) 08:34:32

내가 화가 났던 것이 있다면 자신의 잘못 역시 말한 뒤 말하도록 합시다.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후 대화를 지켜볼 제 3자를 위해서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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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에릭 - 하루 (/juVLO1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5:06

" 몇 년...년도 아니지, 몇 개월이지. "

자신이 방황했던 시절을 알고있다.
여러명에게 실망을 안겨주던 시절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
지금도 조금만 뒷걸음질 치면, 그 날의 기억들이 자신을 붙잡으면서, 다시 나를 끌고갈 것 만 같았다.
입술을 깨물었다. 살짝 기분 나쁜 피맛이 느껴졌다.

" 카사에게 그런식으로 말하면 그 아이는 반발할거야. "
" 그 녀석에게 가장 필요한건 적이야, 여긴 적이 없어. 야생과 같은 특수한 상황이 존재하지 않아. 그러니까 안일해지고 말거야. "
" 그러니 내가 적이 되어서 경각심을 줄거다. 언제라도 청월로 끌고 갈 것 처럼 말이지. "

커피, 이젠 마실 수 없겠지.
입술이 아플 것 같다.

" 간단하게 요약해줄 필요도 없겠지...? "

영웅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시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련을 부여하는 것은 언제나 잘 만들어진 악당이다.
비록 잘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삼류악당 흉내는 낼 수 있겠지. 아니...생각보다 잘할지도 모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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