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XhedaiNQcY )
2021-06-03 (거의 끝나감) 08:34:32
474
정훈주
(Gb885XwVW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2:30
모두를 속인 에릭의 빅-픽쳐가 드러나는 부분인가요? (흥미진진
475
춘심주
(s85dMM/V1U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2:48
벽쿵이 그 벽에 밀어붙여서 뽀뽀?하는 그건가요..??
476
진화주
(SBYXtnTOk2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5:31
어...뽀뽀까지 이어지는 한셋트는 아닌데. 벽에 박력넘치게 밀어붙이는 그건 아마도 맞을거야
477
다림주
(dhr.RSQzG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5:34
(관전관전)
478
춘심주
(s85dMM/V1U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5:58
아..(쥐구멍)
479
바다주
(pEFEmq./OU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6:19
카사를 귀여워할 생각이지?! 강아지처럼!!
480
하루 - 에릭
(HrZ7q/nJ1A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6:40
정말이지, 눈 앞의 남자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는걸까요. 조용히 듣고 있는 하루의 생각은 단 한가지였습니다. 듣고 있는 동안에도, 미소를 머금고 있던 하루의 눈꼬리가 꿈틀거리고, 가볍게 허벅지 위에 올려뒀던 손을 말아쥐기도 하면서 잠자코 듣고 있었습니다. " 애초에 이런 이야기를 꺼낸 것부터가 제게 실망을 안겨준거에요. " " 사과를 한지 몇년도 안 지나서. " 당신은 제게 했던 사과를 기억은 하시는건가요? 라고 묻는 듯 차분한 말을 돌려줍니다. 빗방울 소리 따위는 더이상 하루의 귓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 거슬리는 소리 따위 지금은 전혀 필요하지 않았으니까요. " 예, 당신의 말대로 카사의 재능은 뛰어나죠. 알아요. " " 야생의 그것이 남아있어 제대로 가공되지 않은 보석 같은 아이라는거 잘 알아요. " 에릭의 말을 부정하지 않겠다는 듯 눈을 내리깐 하루가 조곤조곤 말을 이어갑니다. 그런데 왠지, 하루의 주변에서 빛무리가 반짝이며 일어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듯 합니다. " 그래서 진짜 계획은 뭔데요, 에릭. " " 거기까지 들어보고 제 생각을 말해드릴게요. " 왠지 하루의 금빛 눈동자가 평소보다 더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은 절대로 기분 탓은 아닐 겁니다. //6
481
춘심주
(s85dMM/V1U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6:50
바하바하~!! 바다는 바다사슴!!
482
하루주
(jhtEWRlc6E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8:24
하루 : 바다양..도와줘요...!!ㅜㅜ
483
은후주
(We592geoOE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8:47
바다주 어서오세요 ㅇ0ㅇ)/
484
진화주
(SBYXtnTOk2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9:05
바하 바하~~~
485
다림주
(dhr.RSQzG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9:15
바다주 어서오세요~
486
진화주
(SBYXtnTOk2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9:49
>>478 ㅋㅋㅋㅋㅋㅋ물론 뽀뽀도..하면...좋징...(위로)
487
이성현-에릭
(43TckhAvOs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0:00
"너구리 덕분인가" 주방장이 너구리라고 하니 신기하다면서 찾아 올지도 모른다. 위생이야......털 안날리게 알아서 잘 하고 있겠지? "알바?" 잠깐 고민을 한다. 어쩔까.... "최근에 중식집하고 일식집에서 하긴 했는데" 카페라 참 애매하다. 내가 여기서 일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오히려 안들어오는 거 아닐가 "카페 점원은 그거지? 갈색 앞치마에 흰색 와이셔츠 입고 여자는 검은색 치마나 바지, 남자들은 검은색 바지 입어야하는거" 치마가 시원하긴 하다. 동생들 덕에 자주 입어봐서 안다.
488
진화주
(yTEOstqzzg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1:35
ㅋㅋㅋㅋㅋㅋㅋㅋ???????
489
춘심주
(s85dMM/V1U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2:33
성현이 치마짤 삽니당
490
바다주
(pEFEmq./OU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3:22
>>482 바다 : 에릭의 약점은 목이 잘리면 죽는다는 점입니다.
491
하루주
(elqmQOCnRg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3:45
492
은후주
(We592geoOE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4:32
>>490-491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극단적이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3
바다주
(pEFEmq./OU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5:01
>>491 바다 : 해보기 전 까지는 모르는거 아니겠어요?
494
에릭 - 하루
(/juVLO12/.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5:06
" 몇 년...년도 아니지, 몇 개월이지. " 자신이 방황했던 시절을 알고있다. 여러명에게 실망을 안겨주던 시절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 지금도 조금만 뒷걸음질 치면, 그 날의 기억들이 자신을 붙잡으면서, 다시 나를 끌고갈 것 만 같았다. 입술을 깨물었다. 살짝 기분 나쁜 피맛이 느껴졌다. " 카사에게 그런식으로 말하면 그 아이는 반발할거야. " " 그 녀석에게 가장 필요한건 적이야, 여긴 적이 없어. 야생과 같은 특수한 상황이 존재하지 않아. 그러니까 안일해지고 말거야. " " 그러니 내가 적이 되어서 경각심을 줄거다. 언제라도 청월로 끌고 갈 것 처럼 말이지. " 커피, 이젠 마실 수 없겠지. 입술이 아플 것 같다. " 간단하게 요약해줄 필요도 없겠지...? " 영웅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시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련을 부여하는 것은 언제나 잘 만들어진 악당이다. 비록 잘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삼류악당 흉내는 낼 수 있겠지. 아니...생각보다 잘할지도 모르겠다.
495
바다주
(pEFEmq./OU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7:02
좋아. 카사협 회장으로서 에릭에게 발리행 비행기 티켓을 주겠습니다.
496
에릭 - 성현
(/juVLO12/.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7:17
" 네, 그렇죠 보통은..... " 뭐지? 무슨 무서운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느껴지는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 음..지금 결정하기 힘드시면 천천히 생각해주세요 선배. " 시간도 많고, 시험이 끝나면..다들 바빠질테니까. 분명 더 재밌어질 것 이다. " 카페는 어디 도망가지 않으니까요 " //슬슬 막레할까요 성현주!!
497
지훈주
(nHY0y9rd9o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01:21
지훈: (아니 그런거면 그냥 협조해달라고만 해도 됐잖ㅇ...)
498
에릭주
(/juVLO12/.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02:24
>>497 하하!
지훈이도 카사 처럼 영웅이 되어줘야하니까! 알려주지 않는다!
499
진화주
(yTEOstqzzg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04:10
즉 느슨해진 자신의 친구들(주관적)에게 위기감을 주기 위한
500
지훈주
(nHPxplzudU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04:20
>>498 지훈주: 솔직히 얘 빌런에 더 가까워 보이는데 에릭 그냥 얘보고 협조해달라고 하는게?
지훈: (죽일까?)(참아)
501
하루 - 에릭
(Ef/eFDWof.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05:14
역시 기분 나쁘다. 에릭의 말을 얌전히 듣고 있는 동안에도, 하루가 공통되게 생각한 결론이었다. 눈 앞의 에릭이 카사와 좀 더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 정도는 직감으로도 알 수 있었다. " 진짜로, 정말로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에릭 하르트만. " 아마도, 당신과 만난 이래 처음으로 이렇게 당신을 부르는 것이겠죠. 하루는 빛이 번뜩이는 금색 눈동자로 에릭을 바라보며 낮게 깔린 목소리를 낸다. 더이상 상냥하게 말하고 싶지 않아. 이 말을 도로 집어넣지 않는다면 한동안은 그럴 수 없을 것 같아. " 당신 지금 굉장히 음침하고, 징그럽고, ... 혐오스러워요. " " 혹시 당신 주인공 병이라도 걸린거 아니에요? " 주변에 빛무리를 반짝이며 하루는 냉랭한 얼굴로 말했다. 정말이지, 자기 손으로 누군가를 쥐었다 폈다 하려는 그 마음가짐부터 마음에 들지 않아. 네가 뭔데, 그 아이를 강제로 원치 않는 무대 위에 올리려 하는건데? " 당신과 카사에게 무언가 있다는 건 알아. " " 내가 만나지 못한 연결고리가 둘 사이에 있다는 건 잘 알고 있는데. " " 이건 선을 넘은거야, 에릭 하르트만. " 가지런히 모으고 앉아있던 다리를 꼬고 앉은 하루는 천천히 머리를 쓸어넘기며 차갑게 대답했다. " 난 그 아이가 원하지 않은 무대에 올라서는게 싫어. " " 그 아이는, 그 아이가 바라는대로 살아갈 자유가 있어. 그걸 네가 멋대로 다른 무대 위에 올려두려고 하다니. " " 굉장히 건방지고, 오만하고, 방자한 생각이야, 에릭 하르트만. " " 너... 정말 최악이구나? 네가 뭐라도 된 것처럼 생각하는거야? " 하루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언제나처럼 태양같이 화사한 미소가 아닌, 어딘가의 눈폭풍을 불러올 것만 같은 차가운 미소를 지은 체, 에릭을 내려다보듯 바라보고 있었다. " 선을 넘지마, 에릭 하르트만. 이건 경고야. " " 이건 카사와 같은 학교의 학생으로서, 같은 가디언 후보생으로서, 그리고... 그 아이의 연인으로서 하는 경고야. " 이 선을 넘으면, 어떻게 해서든 널 끌어내려주마. 조용히 덧붙여진 말과 함께 차갑게 가라앉은 금빛 눈동자가 에릭을 응시하고 있었다.
502
지훈주
(htezs3.4dU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07:39
하루쎄다............. 하루가 반말하는 거 처음봄
503
정훈주
(Gb885XwVW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07:55
(느슨함 그 자체)
504
진화주
(yTEOstqzzg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07:57
헉.....하루 겁나 살벌하다 ㄷㄷㄷㄷ.......이게 사랑하는 여자의 무서움인가...얀하루......
505
다림주
(dhr.RSQzG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08:57
하루 쎄...
506
에릭 - 하루
(/juVLO12/.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09:15
" 역시, 싫어할거라고 생각했어. " 멋대로 판단하고, 한 아이의 인생에 멋대로 개입하고 통제하려는 것은 누가봐도 끔찍한 악행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소수의 재능있는 이들에게 시련을 주고, 영웅으로 개화시켜, 인류를 구원한다' 이것은.. 다수를 위한 선택이다. 그리고 그것은 너 역시 마찬가지다. 재능있는 소수니까, 그 책임을 통감하고 영웅이 되어서, 다수를 지켜라. " 하지만,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 " 지금 여기서 내가 '거절한다, 선을 넘을거야' 라고 말했을 때. 네가 할 수 있는건 뭐야? " 최대한 비열한 표정을 보이며 그녀를 업신여긴다. 차갑게 가라앉은 금빛의 눈동자를, 적색의 눈동자가 마주본다. " 넌...서포터잖아. " " 누군가를 구할 수 없어 하루야. "
507
하루주
(0F335KE9Uk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09:56
' 에릭이 악역을 자처한다 ' 에 화난 것이 아니라 ' 카사가 바라지 않는 무대에 에릭이 올리려 한다' 에 화난거죠. 굳이 그걸 에릭이 악역을 자처해서 올리려는 것도 화가 나고 멋대로 카사 인생에 손을 데려고 하는 것도 화가 나서.. 카사 때문에만 화난건 아닙니다...옙..
508
정훈주
(Gb885XwVW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12:54
일상돌릴분 >.O
509
하루 - 에릭
(mLLFI3qsR2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17:39
" 응, 맞아. " " 워리어인 너랑은 전투 능력이 다른 서포터지. " 비열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에릭의 말에 부정은 하지 않겠다는 듯 미소를 머금는다.. 아아, 고작해야 지금 꺼내는 말이 그거였나. " 정말이지, 우스워. 에릭 하르트만. " " 너는 예전과 하나도 변하지 않았구나? " 하루의 입가에서 웃음이 새어나오다 못해,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한없이 비웃음을 머금은 웃음소리를 토해낸 하루는 차갑게 웃고 있는 눈으로 양팔을 벌려보인다. " 그럼 여기서 죽여라, 에릭 하르트만. " " 날 죽이고 나가서 카사를 무대 위에 올리려고 해봐. " 비열한 표정을 짓는 에릭을 비웃듯 웃음을 터트리며 말한 하루는 한순간에 모든 미소를 지워버린다. " 안 그러면 너를 어떻게든 저 나락으로 빠트릴거야, 에릭 하르트만. " " 여기서 지금, 날 죽이지 않으면 넌 절대로 네 마음대로 하지 못해. 알겠어? " 죽여, 에릭 하르트만! 자, 여기 너를 위해 손수 무기를 선사해줄게. 품에서 메스를 꺼내 테이블에 꽂으며 광소를 짓는다. " 나를 죽이고 나가서 지금 네가 계획하던걸 하던지, 이대로 날 살려보내서 네 계획이 눈 앞에서 하나씩 하나씩 어그러지는 것을 보던지. " " 난 네게 기회를 줬다, 에릭 하르트만. 결정해. " " 지난 날 자신을 믿어주던 친구들에게 실망과 실망과 실망을 또다시 안겨주고, 또다시 도망쳐봐, 에릭 하르트만. " 메스를 꽂아둔 체 망설임 없이 자리에서 벗어나 에릭의 옆으로 가서 양팔을 벌려보인다. 그대로 자신의 심장을 찌르라는 것처럼.
510
진화주
(yTEOstqzzg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19:59
이게....혐관...? (경악)
511
다림주
(dhr.RSQzG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21:00
이것이... 진퉁 혐관...(배운다)
512
진화주
(yTEOstqzzg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21:43
집에 도착했는데 살벌하구만...
513
다림주
(dhr.RSQzG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22:18
일상... 가능은 하죠...(고개끄덕) 해도 좋고 아니면 다른 분을 찾아도 좋슴다(?)
514
에릭 - 하루
(/juVLO12/.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24:58
탕 하고 테이블에 꽂힌 메스를 내려다보던 에릭은, 손을 뻗어 메스를 움켜쥐고, 테이블에서 뽑아냈다. 할 수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하는건가? 손에 들린 메스를 가만히, 하루를 또 가만히 보던 그는 곧 메스를 테이블에 얌전히 내려두었다. " 널 죽이는 순간 이미 내 계획이 틀어지는데, 내가 어떻게 그래. " " 그렇다면 실컷 방해해봐. 할 수 있다면 말이지. " 무리겠지만. " 실망해도 어쩔 수 없어 하루야 " " 이건 대의를 위한거잖아. " 각본 에릭 하르트만, 연출 에릭 하르트만, 감독 에릭 하르트만. 완벽하진 않더라도 나쁘지 않은 계획을 통해 완성된 B급 영화다. 설령 졸작이라도 대의를 위해서였다면 그것을 보고 비난할 사람은 없지. " 내가 이기적이라고 말해도, 설령 이 계획을 네가 카사에게 말해도. 나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녀석의 앞에 나타나서 귀찮게할꺼야. " " 그러니까..내가 너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 " 부디 최선을 다해서 카사와 함께 날 쓰러트려줘 " 그리고 내가 원하는 무대의 배우가 되어라
515
정훈주
(Gb885XwVW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27:41
살벌하다...
>>513 오오 일상!! 치킨 시킨다고 보는게 늦었네요
돌린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래도 괜찮으신지!
516
다림주
(dhr.RSQzG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30:27
저는 괜찮은데. 정훈주가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517
하루 - 에릭
(Na8kfo/FEQ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32:03
" 진짜 주인공 병이구나. " " 자기가 뭐라도 된 줄 알고 지껄이는 건 지겨워. " 메스를 내려놓은 에릭을 바라보며 비웃듯 웃어보인 하루가 메스를 집어든다. 메스는 여전히 빛을 잃지 않고, 하루의 손에 쥐여져 새하얀 빛을 발하고 있었다. " 내가 말했지... " " 어떻게 해서든 내가 네 계획을 망가트릴거라고, 에릭 하르트만. " 하루는 천천히 에릭을 향해 마치 손을 잡아달라는 듯 왼손을 내민다. 가느다란 하루의 손이 에릭을 향해 뻗어져나간다. 그리고 하루는 천천히 그 메스를 자신의 팔로 가져간다. 아- 좋은 생각이 났어. " 카페 장사 쉽지 않겠다, 그치? " 하루는 상냥하게 눈웃음을 지으며 가볍게 속삭였다. 뭐, 조금 아플지도 모르지만 이것도 시작이라고 생각하자. " 아아, 그럼 바라던대로 시작이야, 에릭 하르트만. " 망설임 없이 하루의 메스가 자신의 팔을 파고들어 베어올렸다. 붉은 피의 향연이 에릭의 앞에서 펼쳐진다. 메스가 떨어지고, 뒤로 기울어지는 몸. 그러면서도 하루의 얼굴에 맺힌 광기 어린 미소는 사라질 줄 몰랐다.
518
정훈주
(Gb885XwVW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32:45
>>516 선레는 저번에 다림주가 주셨으니 이번에는 제가!
원하시는 상황같은거 있으신가요?
519
정훈주
(Gb885XwVW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33:17
하.. 하루야... (동공지진
520
하루주
(2qasqSDPi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33:22
에릭에게 다가가서 손을 내미는 장면과 에릭과 겹쳐져서 바깥에선 잘 보이지 않는 사각 지대. 그리고 솟구치는 피. 이 얼마나 절묘한 장면이낙~
521
에릭 - 하루
(4NXt3pdXGc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35:53
" ...미쳐버렸군. " 전쟁의 시작, 아니 오히려 좋다. 이걸 이용한다면 나는 더 쉽게... 젠장 입맛이 쓰다. 주인공병. 틀린말은 아니네. " ..후. 이걸 언제 다 청소한다. " 급하게 하루를 받아들며 질색한 나는 곧 그녀의 팔을 지혈하며 가디언칩을 통해 청월의 보건부와 연락하기로했다. " ..이런 애 인줄 알았다면 떠보는 것 따윈 안했을텐데.. 한방 먹었네. " //슬슬 막레할까요 하루주?!
522
다림주
(dhr.RSQzG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36:41
워..원하는 장면은 딱히요..?(에릭하루일상에 동공지진중) 캠핑카 위를 점거한 사악한 밴드(feat. 아프란시안)들 퇴치같은 개그일상도 좋고요 아니면 다림이 초대했는데 그 내용이 의뢰를 같이 가달라는 쪼까 진지한 일상도 좋구.. 아니면...다시 출몰한 사악한 김보스에 의해 묻혀버린 정훈.. 그걸 발견하는 다림..도 좋죠(?)
523
정훈주
(Gb885XwVW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38:31
>>522 죠았서요 개그일상으로 써올게요!
사실 정훈주 개그일상 되게 좋아해요
524
다림주
(dhr.RSQzGY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40:08
생각나는 두 개가 개그일상이구나..(고개끄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