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은 그렇다치고, 실제 시스템에서 망념은 일종의 '피로도'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니면 '행동력'이라고 할까요? 캐릭터의 선언 대부분은 쌓은 망념에 비례하여 의미가 생깁니다. 예를 들면 단순히 '공부를 해볼게요!' 라던가, '열심히 수련해볼게요!' 같은 선언이 아니라 '망념 30을 쌓아서 공부합니다' '망념을 90까지 쌓아서 수련합니다' 등과 같이 선언해야 판정이 이루어지지요. 이 망념은 저런 전체적인 행동으로도 선언할 수 있지만, 집중하여 특정 부위나 스탯을 강화시키는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누군가와 대화하거나 단순한 이동에 망념이 소모되지는 않아요!
망념은 설정상 최대 90 이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해소하기 위해선 일상을 돌리면 됩니다. 계산법은 '서로가 올린 레스당 3 감소. 한 일상에선 최대 50까지.' 이며, 그 외에는 넷상(가디언넷 게시판이란 설정으로 나메를 닉네임으로 변경해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것)은 '자신의 레스하나당 2.5 감소. 하루에 최대 25, 일주일에 최대 40까지.'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 올 예정인 신입분을 위해 적어둔 가이드 중 일부에서 발췌)
진행을 한 뒤에 장단점을 올리고 싶은 마음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그래도 요 몇일 여기서의 분위기나 대화, 그리고 위키에 올라와있는 설정 같은 것으로도 충분히 감상은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해용. 어떤 선택을 하실 진 정훈주의 마음.
안녕하세요 신입분! 시트스레를 보시면 알겠지만, 똑같은 뉴비. 즉 동기인 진화주입니다. 영웅서가에 오셔서 환영해요. 여기는 수 많은 시스템과 정보들이 있기 때문에, 어쩌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일단은 아래의 링크에 그런 초보자를 위한 많은 정보들이 기입 되어 있습니다! 시간 나실 때 흥미삼아 읽어보세요.
그러나 제가 뉴비로써 겪은바에 의하면, 저 조언서도 분량이 적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 암기하듯 외우려니 곤란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요 몇일간 적응 하기 위해 챙겨들은 팁과, 같은 뉴비로써 이해한 시각을 간단히 설명드려볼게요.
# 망념이란 뭔가요? 행동은 어떻게 하면 되지요?
설정은 그렇다치고, 실제 시스템에서 망념은 일종의 '피로도'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니면 '행동력'이라고 할까요? 캐릭터의 선언 대부분은 쌓은 망념에 비례하여 의미가 생깁니다. 예를 들면 단순히 '공부를 해볼게요!' 라던가, '열심히 수련해볼게요!' 같은 선언이 아니라 '망념 30을 쌓아서 공부합니다' '망념을 90까지 쌓아서 수련합니다' 등과 같이 선언해야 판정이 이루어지지요. 이 망념은 저런 전체적인 행동으로도 선언할 수 있지만, 집중하여 특정 부위나 스탯을 강화시키는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누군가와 대화하거나 단순한 이동에 망념이 소모되지는 않아요!
망념은 설정상 최대 90 이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해소하기 위해선 일상을 돌리면 됩니다. 계산법은 '서로가 올린 레스당 3 감소. 한 일상에선 최대 50까지.' 이며, 그 외에는 넷상(가디언넷 게시판이란 설정으로 나메를 닉네임으로 변경해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것)은 '자신의 레스하나당 2.5 감소. 하루에 최대 25, 일주일에 최대 40까지.'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저기 링크에 나오는 추천에도 적혀있듯, 시작할 때 추천되는 행동으론 가디언칩에서 연락처를 찾아 자신과 친근하게 배정된 NPC와 놀거나, 원하는 동아리를 탐색해서 가입해 활동하는 것이 무난한 선택지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현재 어장에선 시험기간이 한창 진행 되었기 때문에 많은 레스캐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던 상황이에요. 그러나 시험은 거의 끝나가니, 다른 활동을 자유롭게 하시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물품을 구매하고 싶으신 일이 생긴다면 (상점 이동 -> OOOGP 이내에서 O을 찾아봅니다. -> 아이템 이름 주르륵 中 픽 -> 선택하여 구매 후 정보 확인!) 이상의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중요한 부분은 구매 이후 데이터가 공개되기 때문에, 물릴 수 없단 점이네요!
# 진행 외적으로 이건 꼭 해두세요!
1. 영웅서가 홈페이지의 기초 가이드를 읽어보자!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EA%B8%B0%EC%B4%88-%EC%88%98%EC%97%85
위에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잘 적혀있는 페이지입니다. 저것만 읽어도 어느정도 기본 지식은 충분하고, 맨 아래 튜토리얼 보상 까지 있어요. 꼭 챙겨보세요!
2. 영웅서가의 장/단점을 말하고 보상을 얻자!
신입맞이 이벤트라고 해야될까요? 이 어장의 장/단점을 후기로 남기면 1회에 한정하여 망념 인형과 영웅 각성이라는 아이템을 얻게 됩니다.
망념 인형은 일종의 에너지 서브탱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0 이하에서 일상을 돌리면 추가로 망념 깎이는걸 저장해서, 최대 100까지 채운 후에 언제든 꺼내 쓸 수 있어요. 다만 어디까지나 최대 100까지란 것일 뿐, 사용한 망념 인형은 다시 채워넣을 수 없습니다. 1회용이에요.
또한 영웅각성이란 아이템은 두가지 효과가 있는데, 하나는 히어로 모멘트라고 중요한 순간 캐릭터를 각성시켜 어마무시한 힘과 함께 명장면을 발동시키는 초필살기와 오퍼레이트 위스프라고, 캐릭터가 원하는 질문 하나를 캡틴이 전지전능한 시점에서 완벽한 답변을 해주는 아이템입니다. 즉 어마어마어마 하게 좋은 아이템들이니, 필히 챙기셔서 유용하게 쓰시길 바랍니다.
#코인이 뭔가요? 경매는 무엇이지요?
현재 진행중인 진행 외적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코인' 을 모아 경매에 참가하거나 원하는 물품을 구매하는 것이죠.
1. 일상을 돌리면 하나당 한개 2. 스레가 1000이 되서 다음 스레로 넘어가면 3개 3. 캡틴에게서 직접적으로 받음(진행 후기라던가 등으로)
이것을 계산해서 정산스레에 올리면 반영이 되요. 그럼 이 코인을 모아서 어디다 쓰느냐?
1. 이번주 일요일에 열리는 경매에 참가한다 2. 캡틴에게 원하는 물건을 제시하여, 그 값에 따른 코인을 교환한다.
이 두가지 사용법이 있는데 사실 1번 같은 경우엔 먼저 오신분들이 모아둔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물건을 잡기가 어려울 겁니다. 다만 그래도 2번을 이용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 가장 추천해드릴만한 선택지는 35코인을 모으면 숙련 등급의 나름 괜찮은 메인 장비를 주신다고 합니다. 50코인이 넘어가면 장인 등급이 되구요.
이 코인을 수급할 수 있는 것은 3차 경매 까지입니다. 2차 경매는 이번주 일요일에 열리는걸 감안했을 때, 이 이벤트는 아마도 1~2주간 더 진행 될겁니다. 코인을 얼만큼 모을 수 있을지를 계산해서 본인에게 필요한 것과 교환하면, 저희 같은 뉴비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이 어장에서 '청천' 은 신과 같은 귀여움을 자랑하니 만나면 경외를 표해주시길 바랍니다.
>>123 요즘... 만은 아니었지만요... 노력해볼게요. 음. 열심히 할게요... >>124 이슬페어리 씨도 주말이니 봐주지만 너무 많이 마시지 말아요. >>137 한국인은 한국인이죠! >>138 ㅎㅎ... 짜증내는 것도 투정부리는 것도 너무 많이 했잖아요. 무서워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 뭐,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우리들을 조종하고 있는 누군가가 짠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 "
느릿하게 농담을 말하지만... 그게 농담이 아닌 사실이라는 것을 깨달을 날은, 앞으로도 없겠지.
" ...유대... "
지훈의 미간이 살짝 좁아졌다. 유대. 맺고 매는 것.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지훈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선듯 대답을 내놓지 못 했던가. 친구라던가, 협업이라던가, 결국 자신에게는 수단의 일종이나 다름없었다. 진심으로 대한다고 해도 아직은 그런 느낌이었다. 하지만, 유대는? 자신은 이미 그런 수단이나 다름없는 이들에게 이미 매인 상태였다. 자신이 수단으로 대하는 이들마저도 자신의 마음 속에 파고들어와 스스로를 얽매었다. 지금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 자신은 비아에게 매이게 될 것이다. 아마도 지금껏 내가 얽매였던 이들 누구보다도 더 본질적으로.
잠시 말을 멈추던 그는 비아를 빤히 바라보았다. 스스로도 그 말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지 못 하겠지. 내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고 말을 한 것이겠지. 그러니까, 지금은 안 된다.
" ...역시 나는 친구나, 협업이 더 좋을 것 같은데. "
그는 잠시 가라앉은 말투로 말하며 그녀와 시선을 맞췄다. 한 마디 말 이후에도 잠시간 침묵이 이어졌던가.
" 유대는... 안 돼. 영원히는 아냐.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안 돼. 내게 그건 너무 위험한 관계니까... "
위험하다. 본질적으로 자신을 붙잡고, 얽맬 수 있는 관계였다. 그렇기에 지금은 거절했다. 다만, 언젠가는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는... 그런 느낌이었을까.
" 잠은 깼어. 고마워. "
"기분은 나아진 것 같은... 아닌 것도 같은..." 하며 말꼬리를 흐려버렸다. 유대같은 것을 깊은 곳에선 원하지만, 그것을 거절한 까닭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