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마음만큼, 너희가 날 사랑해주었기에 이 먼 길을 여러분과 같이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장은 아직 한참 남았고, 여러분과의 추억도 이제 시작이니만큼 더 즐겁게, 기쁜 마음으로 어장의 완결까지 함께하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고맙고 예쁘고 착하고 아끼고 있어요. 이 마음은 첫 진행을 시작한 날부터 지금까지 바뀌지 않고, 쭉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영웅서가의 캡틴입니다. 사실 이런 말투로 글을 쓰는 것은 여기선 처음이라 되게 떨렸어요. 존대를 쓰지도 않고 반말을 쓴 것은 어느정도 권위적이지만 누구에게나 편하게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이 맞답니다. 혹시라도 맞추신 분이 있다면 칭찬! 와아와아!! 사실 이 글에서 보셨듯 어? 우리 캡틴이 쓰는 게 아닌 것 같아. 하시는 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실제로는 이런 말투를 많이 쓰고 100어장 기념인데 당연하다는듯 여러분에게 찬양문이나 써와! 하는 나쁜 캡틴은 아니랍니다. 오늘의 선물은 OwO도, 정보도 아닌 바로 제 진심을 담은 축하문이라고 생각해주셨음 좋겠어요. 아마 이 글 뒤로는 원래처럼 반말에 냉랭하면서도, 툭툭 챙겨주는 사람으로 돌아가려고 하니까요! 영웅서가는 단순히 참치어장이란 곳의 존재여부를 보고, 실험적으로 설정을 푼 뒤에 영웅서가라는 스토리를 정식으로 런칭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전에 어? 이런 설정 비슷한 거를 본 것 같아! 하신 분들은 아마 착각하셨다고 말씀드릴 것 같네요! 영웅서가의 기본적인 스토리 틀은 이미 존재했고 여러분에겐 처음 알려드리지만 태양왕을 기준으로 스토리는 5% 정도를 진행했다고 알려드립니다! 이 거대한 이야기에 5%만큼 여러분의 기여도가 있단 사실이 너무 기쁘고 즐겁습니다! 매 진행이 즐겁지만은 않았어요. 힘든 때도, 화날 때도, 슬플 때도 많았지만 진행이 끝나면 망념 정리를 위해, 그냥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방향으로 일상을 즐겨주시던 여러분들과 제 설정을 좋다 해주셨던 말씀, 진행에서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들을 솔찬히 말씀해주셔서 이후 진행에 반영하고, 여러분들을 위해 진행을 준비하던 모든 시간들이 너무 기쁘고 즐겁고 행복했다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었답니다. 저는 여전히 여러분을 사랑해요. 그때의 말을 다시 인용하자면 나부터 사랑하지 않으면 상대가 날 사랑하게 할 수 없단 말을 자주 올린답니다. 이 말은 제 현실 연애관이기도 하지만요! 그만큼 저는 여러분들을 많이 사랑하고 아끼고 있단 사실은 거짓말이 아니란 말을 하고 싶었어요. 고맙습니다. 사실 100이라는 숫자를 꼭 채우고 싶었던 이유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가 100이기도 했고 0부터 100까지 쌓아올린단 문장의 울림을 좋아하기도 했고 우리가 무언가를 돌아보았을 때. 이만큼 이루었다는 말을 할 수 있으니까. 저는 100이라는 숫자를 아꼈고, 지금도 너무 기쁘답니다. 하지만 아직 이야기는 남았고 여전히 제 곁에 여러분이 있단 사실이 너무나도 기쁘고 즐겁습니다.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며 느끼는 두근거림과 사랑스러움은 여전히 이야기의 시작을 써내리며 느끼고 있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고마워요. 이 100은 당신들의 노력과 시간으로 물들었기에 가치 있는 것이랍니다. 언제나 제 말투로 상처입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런저런 말들을 그저 이 글에 녹여, 제 마음을 전한답니다. 이만 줄이도록 할게요. 즐거운 날에는 즐겁기만 해야겠으니까요! 사랑해요! 여러분은요?
[즉, 지금이 아니면 다음엔 못한다. 그거지?] [애인에게 찾아가서 내가 큰 실례를 저지른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에게 사죄의 선물을 주고 싶다. 그 사람이 곰인형을 좋아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곰인형을 선물해도 되느냐] [같은 거.]
[안된다고 하면 어쩔 수 없고, 한 번 참아주면서 그래.. 선물 해라.. 너도 사람인데 다른 사람이랑 부대끼며 살아야지... 이렇게 나오면 선물하되, 애인에게 더 좋고 더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해야하는거지. 나에겐 너 밖에 없다. 같은 걸 알리면서 말이야.] [그GP있? (그런데 GP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