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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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9lNRrMzaQ (oLJPn1H8eM)
2021-05-28 (불탄다..!) 15:10:17
563 청천주 (6CpKva49yM)
2021-05-28 (불탄다..!) 23:12:44
뭔가 했더니 정훈이 상태창 떴네요!! 오옹!
캡-하!!
>>558 정훈이 동아리 어디 가요?
역시 궁도부?
캡-하!!
>>558 정훈이 동아리 어디 가요?
역시 궁도부?
568 비아 - 청천 (kAS3vy3YJY)
2021-05-28 (불탄다..!) 23:14:54
Salvia: [ 응. 밤에는 구름 낀 하늘도 보이지 않으니까... ]
Salvia: [ Cloudy도 쉬어야지. ]
Salvia: [ 난 아직 공부해야 하니까... 졸리지 않게 방 온도는 약간 시원하게 하고 있어. ]
Salvia: [ 3월 14일. 원주율을 3.14로 치니까... ]
Salvia: [ 학원섬에 있는 베이커리에선 3월 14일에 소수점 50자리까지의 원주율이 적힌 파이도 팔더라. 그것도 한정판이 아니라 엄청 많이 있었어... ]
Salvia: [ 어째서 그렇게 공을 들인 걸까... ]
//정답: 화이트데이 사탕을 못 받은 제노시아 학생 분노의 파이굽기
Salvia: [ Cloudy도 쉬어야지. ]
Salvia: [ 난 아직 공부해야 하니까... 졸리지 않게 방 온도는 약간 시원하게 하고 있어. ]
Salvia: [ 3월 14일. 원주율을 3.14로 치니까... ]
Salvia: [ 학원섬에 있는 베이커리에선 3월 14일에 소수점 50자리까지의 원주율이 적힌 파이도 팔더라. 그것도 한정판이 아니라 엄청 많이 있었어... ]
Salvia: [ 어째서 그렇게 공을 들인 걸까... ]
//정답: 화이트데이 사탕을 못 받은 제노시아 학생 분노의 파이굽기
573 정훈주 (teLePeFPiQ)
2021-05-28 (불탄다..!) 23:16:16
>>559
운전은 자비스가 하는거 아닌가요
>>563
역시 궁도부죠!! 활쏘기는 정훈이의 일부와도 같은 것!
>>564
성장하면 또 다른 모습이 나올지도요!
운전은 자비스가 하는거 아닌가요
>>563
역시 궁도부죠!! 활쏘기는 정훈이의 일부와도 같은 것!
>>564
성장하면 또 다른 모습이 나올지도요!
575 진화주 (m8nGmgqK4w)
2021-05-28 (불탄다..!) 23:17:54
>>571 아하. 빌런화라길래 응? 싶었는데, 망념화가 아니라 괴도로 지내다 열받아서 다 터는 상황인거였구나
>>573 오 근데 지금 떠올렸는데, 자동 운전이면...정훈이는 차 지붕 위에 올라가서 활 쏘고, 차로 들이받거나 무빙 가능한거 아니에요?
>>573 오 근데 지금 떠올렸는데, 자동 운전이면...정훈이는 차 지붕 위에 올라가서 활 쏘고, 차로 들이받거나 무빙 가능한거 아니에요?
584 청천 - 비아 (6CpKva49yM)
2021-05-28 (불탄다..!) 23:20:33
Cloudy : [그러고보니 청월은 공부량이 어마무시하다던데...]
Cloudy : [파이팅입니다!]
Cloudy : [와...숫자 다 넣기 힘들텐데...그 집 굉장하네요!]
Cloudy : [저도 당일에 가봐야겠어요.]
Cloudy : [맛있을까요!]
//엌...ㅋㅋㅋㅋㅋ쿠ㅡㅠㅠㅠㅠㅠㅠ
앋 레스 세는 거 깜박할 뻔. 7번째던가요 이게? 맞겠져...!
Cloudy : [파이팅입니다!]
Cloudy : [와...숫자 다 넣기 힘들텐데...그 집 굉장하네요!]
Cloudy : [저도 당일에 가봐야겠어요.]
Cloudy : [맛있을까요!]
//엌...ㅋㅋㅋㅋㅋ쿠ㅡㅠㅠㅠㅠㅠㅠ
앋 레스 세는 거 깜박할 뻔. 7번째던가요 이게? 맞겠져...!
586 진화주 (m8nGmgqK4w)
2021-05-28 (불탄다..!) 23:21:36
그리고 의념기는 여태 레스캐중에서도 돋보일 정도의 유리대포형 아닌가요?
방어력이 '크게' 감소 + 회피에 대한 신속 감소.....시즈모드인가.
방어력이 '크게' 감소 + 회피에 대한 신속 감소.....시즈모드인가.
591 성현주 (JUqvD1r8qA)
2021-05-28 (불탄다..!) 23:22:48
생각해보니 주차하기 애매하면 차밑으로 들어가서 차를 들어서 마음에 드는 자리에 내려놓으면 되겠다.
593 정훈주 (teLePeFPiQ)
2021-05-28 (불탄다..!) 23:23:47
>>586
이 원딜러는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철면피
>>589
뭐..라고...?! (이제 막 메모장에 시트템플릿 복붙함
이 원딜러는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철면피
>>589
뭐..라고...?! (이제 막 메모장에 시트템플릿 복붙함
594 청천주 (6CpKva49yM)
2021-05-28 (불탄다..!) 23:24:23
>>569-570 헉 개멋지겠다ㅋㅋㅋㅋㅋㅋ
>>573 아무래도 그 편이 유용한 스킬을 배우기 좋겠죠...! (끄덕끄덕
>>575 망념화썰도 풀었었는데 언제 풀었는지 기억이 안납미다ㅠㅠ
는 헐 자동운전 해놓고 활 쏘다니 헐...!
>>573 아무래도 그 편이 유용한 스킬을 배우기 좋겠죠...! (끄덕끄덕
>>575 망념화썰도 풀었었는데 언제 풀었는지 기억이 안납미다ㅠㅠ
는 헐 자동운전 해놓고 활 쏘다니 헐...!
596 진화주 (m8nGmgqK4w)
2021-05-28 (불탄다..!) 23:25:20
오....본체는 유리대포 빡딜러인데, 자동조종으로 포켓몬마냥 들이받거나 방패로 쓸 수 있는 기동력 괜찮은 소환수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갑자기 엄청 괜찮은데? ㅋㅋ
뭔가 갑자기 엄청 괜찮은데? ㅋㅋ
600 춘심-진화 (Pdv6sw1HG.)
2021-05-28 (불탄다..!) 23:28:16
포옹은, 행위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반가움이나 감사를 표하기 위해 포옹을 하기도 하고, 화해나 위로의 뜻으로 포옹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포옹은, 상대방을 품에 끌어안음으로써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며 진심을 알아주길 소망하는 행위이다.
진화는, 내가 다가가는 만큼만 다가온다. 팔을 동이면 손을 잡아오고, 품에 안기면 등을 쓸어준다. 이쪽에서 먼저 다가가는 것을 무조건적인 허락의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섬세한 배려가 박여있고 다가옴의 한계선이 명확하다. 나는, 그의 언행에 당혹감을 느낀 적이 없다. 그 앞에서는 구태여 내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할 필요가 없었다.
"나도 좋아해." 귓구멍이 간지럽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도 같은 마음이겠지. 좋아한단 말에 목적어 따위는 유야무야다.
나는 포옹을 풀고 뒤로 반 발짝 물러섰다. 어디에도 가지 못하는 두 팔을 힘없이 바닥에 떨군 채 물끄러미 그를 올려보았다. 올려보고 있음에도 내려보는 듯한, 눈꺼풀이 반쯤 감겨 나른한 시선으로 그와 눈을 맞추었다. 나는 그가 좋은데, 그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지금처럼 나를 있는 그대로 보아주고 좋아해 줄까.
"우리. 사귀어볼래?"
무심하고 무심한 목소리. 머릿속에 스친 생각이 고민을 거치지 않고 입 밖으로 나온다. 내게 있어서 연애란, 평생을 함께하자는 맹약이 아니라 서로를 조금 더 아껴주자는 언약이다. 사귀자고 묻는 것은, 내가 그에게 조금 더 다가가도 되겠냐는 허락을 구함이다.
하나 사귀자는 말이 내 모든 것을 허락하겠다는 의미가 되지는 않는다. 물론 너무 갑작스럽지만 않다면 어떤 일이든 허락할 용의는 있다.
나는, 온전히 그의 연홍색 눈동자만을 응시하며 오른쪽 눈에서 왼쪽 눈으로, 왼쪽 눈에서 오른쪽 눈으로 뜨문뜨문 눈알을 굴릴 뿐이다.
만일 그가 제의를 거절하더라도 눈물을 흘리거나 그를 미워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에게는 조금 서운하게 들릴 수 있는 이야기지만, 나는 그 없이는 살지 못할 정도로 그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은 그가 처음이지만.
진화는, 내가 다가가는 만큼만 다가온다. 팔을 동이면 손을 잡아오고, 품에 안기면 등을 쓸어준다. 이쪽에서 먼저 다가가는 것을 무조건적인 허락의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섬세한 배려가 박여있고 다가옴의 한계선이 명확하다. 나는, 그의 언행에 당혹감을 느낀 적이 없다. 그 앞에서는 구태여 내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할 필요가 없었다.
"나도 좋아해." 귓구멍이 간지럽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도 같은 마음이겠지. 좋아한단 말에 목적어 따위는 유야무야다.
나는 포옹을 풀고 뒤로 반 발짝 물러섰다. 어디에도 가지 못하는 두 팔을 힘없이 바닥에 떨군 채 물끄러미 그를 올려보았다. 올려보고 있음에도 내려보는 듯한, 눈꺼풀이 반쯤 감겨 나른한 시선으로 그와 눈을 맞추었다. 나는 그가 좋은데, 그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지금처럼 나를 있는 그대로 보아주고 좋아해 줄까.
"우리. 사귀어볼래?"
무심하고 무심한 목소리. 머릿속에 스친 생각이 고민을 거치지 않고 입 밖으로 나온다. 내게 있어서 연애란, 평생을 함께하자는 맹약이 아니라 서로를 조금 더 아껴주자는 언약이다. 사귀자고 묻는 것은, 내가 그에게 조금 더 다가가도 되겠냐는 허락을 구함이다.
하나 사귀자는 말이 내 모든 것을 허락하겠다는 의미가 되지는 않는다. 물론 너무 갑작스럽지만 않다면 어떤 일이든 허락할 용의는 있다.
나는, 온전히 그의 연홍색 눈동자만을 응시하며 오른쪽 눈에서 왼쪽 눈으로, 왼쪽 눈에서 오른쪽 눈으로 뜨문뜨문 눈알을 굴릴 뿐이다.
만일 그가 제의를 거절하더라도 눈물을 흘리거나 그를 미워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에게는 조금 서운하게 들릴 수 있는 이야기지만, 나는 그 없이는 살지 못할 정도로 그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은 그가 처음이지만.
608 청천주 (6CpKva49yM)
2021-05-28 (불탄다..!) 23:29:51
>>596 >>598 탈 것 특성이 의문의 코스트 특성과 비슷한 거라서 얘네도 블루코스트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해요 ㅇ0ㅇ 랜덤가챠라는 점도 같네요!
쩌는 거 킹정임다...!
>>597 저는 비아주랑 돌리고 있단 애옹..
쩌는 거 킹정임다...!
>>597 저는 비아주랑 돌리고 있단 애옹..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