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296>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89 :: 1001

◆c9lNRrMzaQ

2021-05-21 01:10:05 - 2021-05-21 21:58:38

0 ◆c9lNRrMzaQ (ukNtJBbq1I)

2021-05-21 (불탄다..!) 01:10:05

우리들에겐 특별함이 없었다.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716 하루주 (sT1XtDlVDo)

2021-05-21 (불탄다..!) 18:16:39

>>714 부장님도 가버리셨으니 하루랑 에미리가 으쌰으쌰 해보죠..!!

717 진화주 (SLgnwisfmY)

2021-05-21 (불탄다..!) 18:17:11

>>713 오, 좋은 것 같아요! 학교 분위기에 대해서 간단히 들었다거나...만약에 '이런 시기에 전학이라니 특이하네요' 같은 뉘앙스의 얘기가 나오면 괜히 혼자서 찔렸겠네요 ㅋㅋㅋ

>>715 오오....상냥해. 지금 현재로썬 컨셉이 호구나 아싸 느낌이 되어가고 있으니, 딱봐도 불쌍해보이는 모지리를 하루가 그렇게 좀 챙겨주는 관계일 수도 있겠네요.

718 ◆c9lNRrMzaQ (yIGVBKAclU)

2021-05-21 (불탄다..!) 18:18:13

>>616
레베카 공연 티켓은 판매 시작이 되면 캡틴 차원에서 알려드립니다!

>>619
기숙사로 복귀합니다.

>>620
현대의 고3들에게 의념을 이용한 망념공부법이 있었다면 모두가 1점짜리 문제를 걸고.. 공부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공부합니다!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622
공부합니다!

.. 음.. 음.. 음..
대충은 알 것 같습니다!

719 하루주 (FV24r0KzwY)

2021-05-21 (불탄다..!) 18:18:45

>>717 호구나 모지리라니..영웅의 씨앗이... 그러면 진화가 전학와서 혼자 어려워 하고 있는데 하루가 제일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어줘서 친해졌다던가..!

720 진화주 (SLgnwisfmY)

2021-05-21 (불탄다..!) 18:20:08

>>719 아직 개화하지도 않은 씨앗이니까요! 그런 느낌 좋은 것 같아요. 아마 전 학교에서 갈굼 당한 것 때문에, 전학오면 자리에 앉아서 주위 눈치 보면서 꼼짝 없이 있었을테니...그렇게 말 걸어주면 분명 좋아했을거구요. 성격도 상냥하니까!

721 하루주 (dv1NLObncM)

2021-05-21 (불탄다..!) 18:21:00

>>720 그러면 기본적으로 이렇게 정해두고 , 일상으로 살을 착착 붙이면 될 것 같아요

722 비아주 (1aSs0fOLPA)

2021-05-21 (불탄다..!) 18:21:07

>>704
버티지 못해서 간다는 것엔 안타까워하면서 보내줬을 거에요. 청월에서 다른 학교로 간 학생들을 대하는 비아 스탠스가
수업을 못 따라가겠다, 힘들다: (토닥토닥)거기 가서도 잘 할 거야...
청월은 어렵지만 다른 학교는 x밥이겠지: 거기 가서는... 너같은 친구 만나겠네. (실망)(연락 끊음)
이거기 때문에...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떠나는 거라면 정말 가엾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친하고 좋아하지만 '이 애가 성학교에 가면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건 좀 못미더운... 그런 걱정되는 상태. (안 좋게 생각하는 건 아닌데 제가 '동정'이라는 감정을 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에요..)
첫 만남의 계기가 대련장이나 수련장에서 같은 무기를 쓰는 걸 보고 만났다던가... 아무리 영웅을 꿈꾸고 있다 해도 시기상조인 1학년 때부터 그런 말을 하고 다니지 않았을 비아가, 같은 꿈을 가진 진화한테만은 털어놓았다던가. 그래서 같이 영웅이 되는 거야라던가, 너는 영웅같은 존재가 된다고 하면 뭘 할 거야? 같은 대화를 나누다가... 이상에 깎여나가는 걸 보고 도와주려 했지만 비아가 생각하는 것보다 진화가 빨리 무너져버렸고, 존경하던 선생님이 조용히 한 권유를 받아들여서 말리기도 전에 먼저 전학하기로 결정하게 된 진화에게 약간의 죄책감을 가진다던가...
초장문됨 *facepalm*

723 이성현 (bm9fNcsGsk)

2021-05-21 (불탄다..!) 18:22:25

"당장 공부 할 건 없고"

뭘 해볼까....음....오랜만에 다른 친구들도 만나보자
그냥 만나면 재미없으니 동아리 활동 열심히 하는 애한테 동아리 재밌냐고 물어봐야지
#본인의 친구 중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하는 친구를 찾아가봅니다.

724 에미리주 (27htTkcH0Y)

2021-05-21 (불탄다..!) 18:22:31

>>716 좋습니다 열심히...갈리는거에요...😎😎😎

725 ◆c9lNRrMzaQ (yIGVBKAclU)

2021-05-21 (불탄다..!) 18:23:00

>>623
동아리로 이동.. 하지만.. 배가 있던 자리에는 배가 없습니다.
뭔가.. 버려진 건가요..?

>>625
" 응? 아냐아냐.. "

서혜는 피곤하지만, 감기려던 눈을 부릅 뜨며 말합니다.

" 단지 교수님이 내주신 과제가 좀 많아서. 피곤해서 그래. 응. "

비척거리며 일어나선 서류 하나를 건네줍니다.

" 거기 서류 쓰고, 체류 기간이랑 이동 위치 적어주면 돼. 외에는 딱히 중요한 거는 없으니까 괜찮아. "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626
진설은 살짝 당황한 진화를 바라보며 어깨를 툭툭 두드려줍니다.

" 괜찮아. 아직 전학온 지 얼마 안 되서 이것저걱 적응이 잘 안 갈 거란다. 원래 그래. 특히 청월 특유에 가라앉은 분위기에 있다가 성학교에 오면 많은 아이들이 적응을 못 하곤 하거든. "

따뜻한 얼굴로 진화를 바라보던 진설은 잠시 기다려달란 말을 남기고, 안으로 들어가 서류를 하나 들고 나옵니다.

" 어떤 동아리를 희망하는지 들어보려 하는데, 말해줄 수 있을까? "

726 청천주 (UOs9rnRWio)

2021-05-21 (불탄다..!) 18:23:01

>>717 청천이라면 청월에서 전학 왔대도 그러려니 할지도요...
청월고교 빡센 건 유명하니까요!

시트 보니까 진화 은근 청천이랑도 공통점이 보이는데, 이런 점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예를 들어...양쪽 다 과거에 좋지 않은 경험을 했다든가요...(청천이는 과거에 게이트의 존재들에게 집을 습격당한 후 각성했습니다!)

727 한지훈 (8H8jECojUw)

2021-05-21 (불탄다..!) 18:25:16

#망념을 10 쌓아서 시험공부를 시작합니다!

728 지훈주 (jjjSkXsgzs)

2021-05-21 (불탄다..!) 18:25:36

자다깬 애옹

729 청천주 (UOs9rnRWio)

2021-05-21 (불탄다..!) 18:26:35

지훈주 다시 어서와영!

730 에미리주 (27htTkcH0Y)

2021-05-21 (불탄다..!) 18:27:29

지훈주 어서오세요!!!

731 청천주 (UOs9rnRWio)

2021-05-21 (불탄다..!) 18:28:32

>>726 정확히는 '집을 습격당한 것을 계기로 각성했다'가 맞겠네요-!

732 ◆c9lNRrMzaQ (yIGVBKAclU)

2021-05-21 (불탄다..!) 18:28:34

>>629
가끔 하는 말이지만 묘사에서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캡틴은 기본 스텐스로만 캐릭터를 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능한 한 진행에서의 묘사는 진지하게 부탁드립니다.

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631
" 안 믿어. 네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알 거 아냐? 걔네가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 "

666은 하루의 말에 대답하고 싶지 않다는 듯 말을 피합니다.

" 잘 먹었어. "

깨끗하게 비운 그릇을 두고 666은 떠나갑니다.
당신의 GP가 불타 없어진 모습입니다.

>>633
여러모로 시간을 떼워봅니다.
길드 수준에서 게이트를 공략하는 영상을 보며 '아 저정도면 그냥 발로 차도 클리어하겠네.' 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하고 대형 게이트 공략 영상을 보며 '저정도면 정규 가디언 셋정도면 클리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던 도중 가디언 칩에 작은 울림이 발생합니다.

[ 끝! ]
[ 아 힘들어.. ]

어쩐지 힘이 쭉 빠진 것 같은 문자의 느낌이 듭니다.

733 기다림 (pRC6H0sAsQ)

2021-05-21 (불탄다..!) 18:28:59

일단 그나마 대충은 알아서 다행이지만, 망념이 그득 쌓인 상태라서 경고가 삐삐 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가득인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나요.."
기숙사에서 씻으려 합니다. 씻고! 정신을 차려야죠.

#씻자!

734 지훈주 (wgb22IMKFI)

2021-05-21 (불탄다..!) 18:28:59

안녕하세용!

735 화현 (2OEMZFWJUc)

2021-05-21 (불탄다..!) 18:29:33

"과제가 대체 무엇이기에...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 건가요..."

나는 절대 알고 싶지 않아... 서류를 받는다. 체류 기간..은 3일이면 되려나 이동 위치? 강산무진도가 있는 곳? 아니.. 일단은 찬후 선배가 보여주시는 거니까...
곰곰... 서혜 마도사님께 "잠시만요... 부장님께 연락 하고 바로 서류 작성해서 드릴게요." 잠깐 양해를 구하고는 가디언 칩으로 찬후 선배에게 문자를 보낸다.

[선배!!! 선배!! 선배!! 선배!!!! 저희 체류 기간이랑 이동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서혜 마도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찬후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736 다림주 (pRC6H0sAsQ)

2021-05-21 (불탄다..!) 18:29:35

다들 리하임다~ 지훈주도요~

737 진화주 (SLgnwisfmY)

2021-05-21 (불탄다..!) 18:30:15

"휴우, 감사합니다."

벌벌 떨리던 어깨가 두드려질 수록, 몸이 아니라 마음이 진정되는 느낌이었다.
나와 같은 아이들이 적지 않구나. 그런 사실에 안도감을 느껴야할지, 안타까움을 느껴야 할지 나로썬 갈피를 잡기 어렵네.
어쩌면 그런 친구들과 만났을 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잠시후 선생님이 어떤 동아리를 희망하는지 여쭤보실 땐, 잠깐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분위기가 가볍거나 즐거운 곳을 가야할까?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가야할까?
여러가지 후보가 떠올랐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진설 선생님을 보며, 이번엔 조심스럽지만 확실하게 대답했다.

"혹시, 방패나 방어술에 관련된 동아리가 있을까요?"

내가 쓰는 무기. 누군가를 지키는 도구. 나는 방패가 좋았고, 방어술이 좋았다. 재미없는 성실한 답변일지도 모르지만.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조금 머쓱해져선 웃으며 볼을 긁적이곤 변명하듯 덧붙일 수 밖에 없었다.

"저는 누군가를 지키는게 정말로 보람차요. 그런 생각을 공유할 수 있거나, 그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곳이면 기쁠 것 같아요."

#선생님에게 정중하게 답변합니다!

738 하루주 (ZM.Rc9zrKI)

2021-05-21 (불탄다..!) 18:30:40

>>732
" ... 이런거 보면 어린 애 같은 분이네.. "

하루는 대답하고 싶지 않은 듯 말을 피하곤 떠나는 666의 뒷모습을 보며 한숨을 내쉰다.
저렇게 떠난 666이 어디로 향할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일단 그녀를 보내주기로 마음 먹습니다.

" 그나저나.. 손등은 괜찮은건가.. "

무언가 새겨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손등을 확인합니다.

# 손등확인.

739 에릭 하르트만 (Q7XJlAySes)

2021-05-21 (불탄다..!) 18:31:17

[여우떡이 되어버렸구나 이카나]
[밖에 나갈 힘이 없으면 시켜 먹을까?]
[기숙사로 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평범한 힐링 대화

740 시현주 (f7ZRUNtMWg)

2021-05-21 (불탄다..!) 18:31:28

진지한...묘사...(찔림)
일단 시현주는 씻고 저녁먹고 다시오겠습니다! 다들 이따봐용

741 ◆c9lNRrMzaQ (yIGVBKAclU)

2021-05-21 (불탄다..!) 18:33:04

너무 약간 아하하하하핳어떻게든되겠죠내가흘러가는데로캡틴묘사보고대충호흥해야지하하하하하핳하하는 느낌이라 좀.. 쓰면서도 이걸 내가 어찌 처리해줘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 좋진 않아..

742 온사비아[도서관] (1aSs0fOLPA)

2021-05-21 (불탄다..!) 18:33:42

>>718
망념 잘빼는 인싸가 모든 걸 가져가는 세상... 싫어요 그런거...
어디서 이상한 생각이 들리는 것 같은데... 음... 됐지 뭐. 가디언칩에서 90 알림이 삐삐 울리는 걸 보고 공부를 끝냈다. 정말 열심히 했어...
이 이상 공부해봤자 머리에 안남겠지? 그럼... 뭘 할까.
가볍게 뛰고 올까...?
#도서관 밖으로 나가서 설렁설렁 뛰면서 산책해요..

743 시현주 (f7ZRUNtMWg)

2021-05-21 (불탄다..!) 18:34:08

반성하겠습니다..

744 청천주 (UOs9rnRWio)

2021-05-21 (불탄다..!) 18:35:07

시현주 어서오시고 다녀오십셔!

>>741 달리 말하자면 좀 더 적극적으로 묘사해도 된다, 아니 그 편이 더 좋다!라는 거군요 ㅇ0ㅇ

745 지훈 - 다림 (cys3M2mJpQ)

2021-05-21 (불탄다..!) 18:35:38

" 처음부터 만질 목적이었다면, 이미 선도부에 끌려가고도 남았을 걸... "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지금이야 그런 착각을 하고 오해를 한다 뿐이지, 만약 정말로 그랬다면... 징계를 받고 퇴학 처리를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홀로 생각했을까. 아야야. 하면 재미있는지 살짝 떼었다가 볼을 톡톡 두드렸으려나.

다림이 또 고개를 숙이자 지훈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다가, 결심한 듯한 표정에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꼈겠지.

" ...그 적군이라는 거, 나야? "

후후 웃으며 음침한 미소를 짓자 살짝 파랗게 질린 기색을 내비치다가... 더 밀착하려고 하면 발버둥을 멈췄을지도? 사고가 일어날지도 모르니까.. 다만 지훈이 다림을 향해 "이거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조금 떨어져줄래..." 라며 조심스레 말했다.

" 어쩐지 몸이 무거운데... "

그리고 어차피 지훈이가 발버둥치려고 해도 이미 늦었을까. 다림이의 의념에 당해서 디버프가 걸렸으니까. 왜 몸이 무거운지도 모른채, 그는 느릿하게 몸을 움직이다가 숨을 몰아쉬고는 다림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혹시...?

746 진화주 (SLgnwisfmY)

2021-05-21 (불탄다..!) 18:37:10

>>722

아주 좋은것 같아요(3) !! 저는 이런 장문은 정말 좋아해요. 서로 같은 무기와 목표로 인해 친해지고, 남들에겐 잘 말하지 못할 부분에 대해서도 공유했다는건 정말 멋지네요. 아마 진화도 비아에겐 솔직하게 자기 꿈을 털어놓았을 것 같아요. 어쩌면 이 시기의, 그리고 비아랑 있을 때 진화는 상당히 밝고 솔직한 성격이었을 수도. 점차 움츠라들어서 현재의 소심이가 된 과정을 비아는 옆에서 봤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비아가 그렇게 못미더워 한다면, 진화쪽에서도 그 부분이 신경쓰인걸지도 몰라요. 같은 꿈을 목표로 걷자고 약속한 친구에게 동정을 받는 처지가 되었으니, 그 기대를 져버린 것 같기도 하고 약속을 어긴듯한 자책감을 느끼고 있을지도요.

>>726

역시 청월(?). 그렇네요. 어쩌면 혹시 전학 얘기를 하면서, '그렇게 힘들어도 가디언이 되려고 하시네요?' 같이 왜 가디언이 되고 싶냐는 질문 같은 흐름으로 대화가 이어졌다면, 진화는 과거 이야기를 꺼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청천이도 자신의 과거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서로 대화가 이어지지 않았으려나요?

747 ◆c9lNRrMzaQ (yIGVBKAclU)

2021-05-21 (불탄다..!) 18:38:38

>> 에미리 파티
- 흠. 잠시 기다려보거라.

벨로카트리온은 잠시 침묵을 지킵니다.
어색한 잠시의 침묵이 지난 후.

- 아 그래. 이러면 되는구나. 잠시 몸을 좀 빌리마.

우드득, 뿌드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진석의 손과 발이 기괴한 변형을 거칩니다. 무엇이라도 찢어버릴 수 있을 것 같은 손과, 발이 순간 나타나고 흐릿하게 사라집니다.

- 파장을 맞출 필요 없이. 지배하면 되는 것이니 말이다.

껄껄 웃습니다.
진석은 손과 발을 천천히 움직여봅니다. 다행이도 정상적으로 의념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 손과 발에 조금 특별한 선물을 주었단다. 아마 너도 마음에 들 게야. 그.. 로, 로망? 이라고 하는 게 있지 않느냐.

그렇게 잘 해결된 진석과 달리 에미리는 여전히 고생중입니다.
의념 파장을 계산하여 맞추려 하면, 또다시 삑 소리와 함께 파장이 바뀝니다. 한 번, 두 번, 숫자가 쌓여갈수록 당혹감은 늘어갑니다.

" .. 네가 데려온 선배라는 애는 풀었네. "

진석이 의념을 사용하는 것을 알아차린 유우토는 에미리를 한심하단 눈으로 바라봅니다.

" 계산하려 들지 말고, 통한다고 생각해. 괜히 너 자신의 의념대로 움직이려고 하지 말고. "

>>649
[ 뒤질 것 같아.. ]

어쩐지 힘이 없어보입니다.

748 지훈 - 시현 (cys3M2mJpQ)

2021-05-21 (불탄다..!) 18:38:58

" ...칭찬해주는데 너무 내빼는 것도 좀 그런가. 고마워. "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자 희미하게 미소를 짓다가, 뭬? 하는 표정에 지훈도 ? 하는 표정을 짓는다. 귀엽고.. 순하던데... 아, 째려본다. 그냥 사이 좋은 느낌인 거구나. 뱀과 시현 사이의 기류를 눈치챈 지훈이 별 거 아니었구나 하는 듯이 그저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 그냥 함께 걸어가는 건 귀찮아 하는 듯 해서. 내가 배려해줘야지. "

별 거 아니라는 듯 말하며 손을 빼는 것을 막으려고 하진 않았나. 대신 시현의 볼을 쓸어내리려는 듯 손을 뻗긴 했을까.

" 네가 먼저 시작해서, 응수해주는 것 뿐이야. "

원래 그런 생각이냐는 것에 짓궂음이 잔뜩 담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749 성현주 (bm9fNcsGsk)

2021-05-21 (불탄다..!) 18:40:09

저것이 도네의 힘?

750 에미리주 (27htTkcH0Y)

2021-05-21 (불탄다..!) 18:40:52

이게 시선이다! ~희망 편~

751 비아주 (1aSs0fOLPA)

2021-05-21 (불탄다..!) 18:43:09

절망편: 정신붕괴로 망념 99 증가하고 의식 잃어버리기

752 ◆c9lNRrMzaQ (yIGVBKAclU)

2021-05-21 (불탄다..!) 18:43:15

>>723
사실 대부분 동아리를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누굴 꼭 집기가 어려운 면이 있네요.
안면이 있는 사람을 위주로, 적극적인 사람을 찾아볼까요?

>>727
공부합니다!

10으론 어림도 없다!

>>733
씻습니다!
따뜻한 물에 무거워졌던 몸이 천천히 풀어지는 감각을 느낍니다.
망념이 5 감소합니다!

753 지훈주 (hifpxe5cz2)

2021-05-21 (불탄다..!) 18:43:52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시선 특성

754 한지훈 (WfZ4bhzSqo)

2021-05-21 (불탄다..!) 18:44:31

" 어렵다... "

머리를 싸매며 더 집중하여 공부하기 시작했을까.

#망념 80 쌓아서 시험공부!

755 청천주 (UOs9rnRWio)

2021-05-21 (불탄다..!) 18:45:20

>>726
비슷한 듯 다른 모습에 흥미를 가져서 이것저것 이야기했을지도요!
진화에게 있어 영웅은 목표이자 지향점, 꿈 그 자체인 것으로 보이지만...
반면에 청천이는 직접적으로 영웅을 꿈꾸진 않으니까요. 대신 괴도를 꿈꾸죠. 오는 게이트에는 보복하고 가는 게이트는 털어먹는...!

연락처도 교환했을까요? 아무래도 3인 이상 의뢰면 포지션이 갖춰지는 편이 좋으니 관심을 가질지도요!
오른팔의 가디언칩 맞대기 짠짠!

756 지훈주 (VN68wZVREw)

2021-05-21 (불탄다..!) 18:46:06

진화랑 선관...(기웃)

757 비아주 (1aSs0fOLPA)

2021-05-21 (불탄다..!) 18:46:28

근데 삼촌 진석이한테 뭔가 했는데?
손발에 뭔가 했고... 그게 로망이라면...
설마 로켓펀치?!?!?!?!??!?!?!!??!!
진석이 손발 날아가는거야?!!!?!?!?!?!?!?!?!?!!??!?!?

758 시현주 (f7ZRUNtMWg)

2021-05-21 (불탄다..!) 18:46:38

아아, 저것이 도네란 것이다

리갱리갱!

759 지훈주 (Tyc8SL9EbM)

2021-05-21 (불탄다..!) 18:47:08

어서오세요 시현주!

760 이성현 (bm9fNcsGsk)

2021-05-21 (불탄다..!) 18:47:23

"……아"

여긴 청월이다. 나 같은 특이 케이스를 제외하면 다 열심히 공부하고 동아리 활동을 위주로 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

어쩐다.

팔짱을 끼고 눈을 감은 상태로 고민을 하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옛 성현이 말하기를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뽑아라. 친구를 찾았으면 친구랑 서로 안부라도 주고 받는 것이 인지상정"

친구들이여 내가 간다!
시험에 대해서 물어볼 것도 어처피 4학년이면 나보다 공부 못하는 사실상 사람도 없다!

#안면이 있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습니다.

761 비아주 (1aSs0fOLPA)

2021-05-21 (불탄다..!) 18:47:32

시-하

762 시현주 (f7ZRUNtMWg)

2021-05-21 (불탄다..!) 18:48:26

용할부지 로..로망? 거리는거 할아버지 할모니들이 요즘세대 유행어 배워서 써보려는 그런느낌인데 기분탓인가요

다들 앙뇽하세요!

763 이청천 (UOs9rnRWio)

2021-05-21 (불탄다..!) 18:50:55

"흠..."

뒤질 것 같다라니, 많이 고생하는 모양입니다.
청천은 잠깐 생각하더니 답장을 두다다다 입력해 보냅니다.

[어디야?]
[뭐 음료수라도 좀 사다줄까?]
[겸사겸사 얼굴도 보고]
[공부도 같이 하쉴?]

포지션이 같지 않더라도, 같은 학교에서 같이 가디언을 꿈꾸는 이상 공통과목은 몇 가지 있겠지요. 학년도 같으니까요.

#서강이에게 음료 배달 겸 같이 공부하자고 제안해봅니다!

764 청천주 (UOs9rnRWio)

2021-05-21 (불탄다..!) 18:51:51

오오 드래곤삼촌...!

765 기다림 (pRC6H0sAsQ)

2021-05-21 (불탄다..!) 18:52:48

따뜻한 물에 풀어집니다... 노곤노곤... 좋아요. 흐업. 욕실에서 잘뻔했다(+의문의 무언가가 될 뻔했다) 로 나와서 얼굴을 닦고 크림을 바를까요?

"의뢰라도 검색해볼까요.."
일단 의뢰인원(※친구일 것)은 연락해보는 게 필요하겠지만 시험이 끝나면 가도 괜찮을 거니까요.

"아. 상쾌한 하루였나. 그거 가능하려나요."

#기숙사 밖으로 나갑니다.

766 다림주 (pRC6H0sAsQ)

2021-05-21 (불탄다..!) 18:53:10

다들 어서오세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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