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17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87 :: 1001

◆c9lNRrMzaQ

2021-05-17 22:15:08 - 2021-05-19 13:04:53

0 ◆c9lNRrMzaQ (S7hGibeJcc)

2021-05-17 (모두 수고..) 22:15:08

오늘은 옆의 친구가 죽었다.
고블린들에게 목이 뚫린 채.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339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2:12:52

다바다바

340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2:13:36

잠깐 졸았당...

341 하루주 (BI/O5dH5NY)

2021-05-18 (FIRE!) 02:13:56

하루주도..

342 지훈 - 비아 (ttnFCO4iPk)

2021-05-18 (FIRE!) 02:16:04

" 응.. 글쎄. "

느릿하게 답하고는 불안한 눈으로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비아의 시선을 일부러 회피했다. 속으로도 너무한 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래도 이럴 기회가 얼마마다 있겠어.

" 다들 즐거워하는 분위기는 좋지. 나까지 감화되어서 기분 좋아지니까. "

비아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주변이 우울하면 덩달아 우울해지고, 주변이 떠들썩하면 덩달아 즐거워지는게 사람 심리였다. 그렇기에 그 역시 즐거워하는 분위기를 더 선호했지. 그리고 사비아가 재미있는 표정을 짓자, 자신도 모르게 희미하게 미소를 짓고는 속으로 만족스러워하며 웃었을까.

" 그치만 나, 친구랑 호러 영화 한번쯤은 보러 와보고 싶어서..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은데 부탁하면 거절할 것 같아서... "

"역시 안 되는 걸까..." 라고 중얼거리며 일부러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자신의 표를 빤히 바라본다. 비아의 성격상 후배가 약한 모습을 보이면 받아줄 것 같았으니 그걸 이용하는 거였을까... 사실 비아의 반응이 보고싶어서, 라는 이유였지만, 자신이 말하지 않는 이상 모를테니 얌전히 시무룩한 기색을 내비치며 연기하기로 했다.

" 사람들이 폐 정신병원에 갔는데 귀신들의 장난으로 갇혀서 빠져나오지 못 하고 계속 도망다닌다는 내용? "

한마디로 말하면 갑툭튀도 잔뜩 나오고 영화 내내 음산한 분위기를 내고 심리적인 공포와 함께 사운드도 빵빵하게 틀어서 하여튼 엄청나게 무서운 영화라는 평가를 비아에게 그대로 말해준다. 포스터를 보고있는 비아의 옆에서 슬쩍 리뷰들을 읊어주며, 비아의 안색과 반응을 살피려고 했던가.

343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02:16:19

두분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_:(´ཀ`」 ∠):

344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2:16:31

다들 잘자요~
피곤하면 다들 주무시기!

345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2:17:24

하바하바

346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02:19:14

햅삐한새벽!

347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2:21:47

시하-

348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2:30:41

킵 괜찮을까요!
매우 졸림...

349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2:31:28

괜찮습니다!
저도 자러...

350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06:59:33

셔터 오픈

351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07:54:41

커튼올리고 불켜!(대충 라오루 오프닝 드립)
우엥 출근하기 싫어요 내일쉬는날이지만.....

352 지훈주 (rLYOdm5ZZU)

2021-05-18 (FIRE!) 08:23:32

집 가고싶...다..

353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8:25:19

덜쓰레기요일

354 지훈주 (rLYOdm5ZZU)

2021-05-18 (FIRE!) 08:28:08

덜쓰레기요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마따...

355 시현주 (MLaSlte4Gc)

2021-05-18 (FIRE!) 08:46:25

내일쉬는요일
덜쓰레기요일

356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8:50:47

화요일도 개쓰레기요일이다
체육대회 한다면서!! 체육대회 돌려줘!!
내가 온클을 듣고 있다니...

357 지훈주 (rLYOdm5ZZU)

2021-05-18 (FIRE!) 08:51:37

등교시러....

358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9:56:54

5월 14일의 매발톱꽃 꽃말이 '승리의 맹세'라고 하네요
간지철철은 못참지... 오늘부터 비아 생일은 5월 14일입니다

359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0:34:38

수면제같은 수업이 드디어 끝났는데 쉬는시간 1분 주고 수업 재개하는 거 실화인가... 선생님 당신이 그러고도 사람입니까?

360 지훈주 (e1VJt0HP1.)

2021-05-18 (FIRE!) 10:45:25

선넘네..

361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1:04:21

40분 일찍 끝내주심
지금부터 갓생님 찬양을 시작하겠습니다
아~ 사실 복습하라고 준 시간이지만 복습 안한다구~
바로 "답레 작성"

362 지훈주 (D9MNOOrlsY)

2021-05-18 (FIRE!) 11:22:39

부럽다(부럽다)

체력 테스트 죽어...

363 사비아 - 지훈 (QS76ZTwIYU)

2021-05-18 (FIRE!) 11:50:44

"...그래도, 부탁했으면 내가 들어보고 생각할 수 있을 시간이 있었잖니."

그 미소를 봤더라면 몇 마디는 해줬겠지만, 아무리 나라도 시무룩한 모습을 보고도 설교할 생각은 들지 않았다. 3cm 차이 나는 후배의 눈높이에 맞춰 살짝 까치발을 들고 시선을 높인 다음 팔을 뻗어 머리를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로 쓰다듬으려 했다. 그 다음엔 "이번만 넘어갈게."라고 속삭이려 했다. 가끔은 알면서도 속아줘야 할 때가 있다. 그래도, 영악해...

" ... 그건 좀..."

마침 시선을 돌리다가 발견한 화면에 나오는 영화 예고편까지 확인하고 나는 필사적으로 시선을 돌렸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마주친 청월 시험지(1학년)만큼 무섭다. ...그 정돈 아닌가? 아무튼 무섭다. 창문으로 밤의 어둠이 내리쬐는 폐병원의 복도를 드문드문 비추는 전등이 부딪치듯 불규칙하게 깜빡이고, 스크린의 시야가 빼앗겼다 돌아오는 반복에 맞춰 조금씩 변하는 풍경이 시점에 맞춰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걸음마다 다른 세상으로 끌려들어가는 듯한 연출을 한다. 그리고 예고편이 끝나며 무거운 효과음과 함께 내리찍히듯 나타나는 영화 제목에 퍼뜩 놀랐다가 뻣뻣하게 고개를 돌렸다.

"...간식 사러 가자."

이미... 넘어가준다고 약속했으니까... 어쩔 수 없지. 카라멜 팝콘에 콜라 정도면 괜찮을까. 줄을 서고 나서는 줄이 빠질 때마다 긴장감을 느끼면서도 내 차례가 왔을 때 선수를 빼앗기지 않도록 먼저 칩을 내밀었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호러 영화에 당했다고 해서 후배한테 민트초코팝콘과 펩시를 산다던가 하는 장난은 치지 않는다. 그리고 입장을 기다릴 때면 쿠션 의자 위에 앉아 목걸이를 쥐고 가만히 기도하듯 눈을 감고 있었을 것이다. 누구한테 기도하느냐 하면, 결국 나 자신? 딱히 신을 믿지는 않으니까.

364 지훈주 (D9MNOOrlsY)

2021-05-18 (FIRE!) 11:57:47

귀여워(귀여워)

365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11:58:45

귀엽네(괴롭히자)

366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2:02:31

>>365 방패 내리찍기-!!

367 하루주 (s4bDBEyE3o)

2021-05-18 (FIRE!) 12:06:30

귀여워(귀여워)

368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12:09:53

>>366 뭐야 왜 때려요

369 지훈주 (D9MNOOrlsY)

2021-05-18 (FIRE!) 12:10:00

비아는 절친 될때까지 장난 존버할래요
지금보단 절친 된 이후에 장난치면 반응이 매우 재미있을 것 같다(?)

370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2:10:15

떠나가는 고통과 승리의 맹세. 좋군요...

아. 이놈의 두통쉑.. 밥먹고 나서 일상 구해봐야지...

371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2:10:37

다들 안녕안녕임다~

372 하루주 (s4bDBEyE3o)

2021-05-18 (FIRE!) 12:15:36

어서와요~ 그나저나 666버전 하루는 어떻게 될지

373 지훈주 (4ImirJowSI)

2021-05-18 (FIRE!) 12:16:13

다림주 두통 괜찮으신가요...

666버전 하루 기대된다(두근)

37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2:22:14

다들 안녕이에요.. 이번엔 심하지 않아서 약 먹고 제압했네요..

666버전 하루라니. 완전 팜 파탈일 것 같아... 엄청날 것 같아..

다림주: 다림이도 파멸 하면 완전 괜찮을 것 같지만.
다림: 싫은데요.

375 하루주 (s4bDBEyE3o)

2021-05-18 (FIRE!) 12:24:02

레이드 대상이 되지 않길 바라는데

왠지 '가치가 없네 ' 하고 나와버리는 것도 슬플 것 같...

376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2:25:12

아니 잠재 SS가 가치가 없으면 666님이 너무 눈이 높은 걸 테니까요(응?)

377 하루주 (s4bDBEyE3o)

2021-05-18 (FIRE!) 12:26:37

666님은 눈이 높으실지도..

378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2:26:46

(본진에서 공식굿즈로 시계를 내줘서 아주 기분좋은 애옹)
(갱신이란애옹)

379 지훈주 (95EFQgvicE)

2021-05-18 (FIRE!) 12:28:44

시현주 어서오시란 애옹!

666하루는 퇴폐적일지...아니면 좀 악마스러울지...

380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12:29:57

그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도 깡깡이 따윌 타락시키려 하는데 분명 하루도 타락 시키려할거에요! 화이팅!(???

381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2:31:19

666이 시선특성을 타락시키려들면 시선의 주인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진애옹

382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2:32:08

깡깡낑깡 에릭주 안녕안녕인애옹
지훈주도 안녕안녕이란애옹
하루주도 안뇽뇽뇽이란애옹
다림주도 앙녕앙뇽인애옹

383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12:34:14

시현주도 뱀뱀

384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2:34:22

>>368 괘씸죄입니다.

>>369 (길길길)

다들 어서오세요!

385 하루주 (s4bDBEyE3o)

2021-05-18 (FIRE!) 12:34:43

어서오새요!

386 지훈주 (X0Om.joZ3s)

2021-05-18 (FIRE!) 12:35:18

시현주 비얌비얌

>>384 비아... 절친만 되면 장난 엄청 할 것이다 길길길(????)

387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2:39:12

다들 어서오세요~ 으.. 설거지가 미뤄지다니. 뭔가 찝찝하구나..

다림주: 진행에서 매우 평화로움.
다림: (안도)
다림주: 일상 및 if에서는 굴린다!
다림: (불만)

비아쟝이랑 절친이 되면 장난 칠 거야..(물론 비아가 다림을 절친으로 생각해야 함. 반대로면 곤란)

388 지훈주 (5RzBUKSYOU)

2021-05-18 (FIRE!) 12:40:22

다림이...목 베이고...찔리고...(흐릿)

389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2:41:49

비아주도 안녕앙뇽이란애옹

시현: 다들 사이좋네-
시현: 응? 내 친구?
시현: (뱀 꺼내서 보여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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