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멋진 얘기 막 나오는 것 같지만 인터넷에 누가 올려놓은거 그대로 긁고 과대해석 붙여서 말하는 것뿐입니다. 진석이한테 어울리는 것... 너무 비싸거나 희귀하거나 특별한 보석은 안 어울릴 것 같은데 보석이 아닌 거나 변성된 돌 같은 걸로 하면 그것도 아니고. 팔라사이트 같은 건 안 예쁘고. 흐음...
우연한 흥미로 읽게 된 책. 그 책은 지금의 나에게 너무나 어려운 이야기지만,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의념 속성의 해석이라... 지금까지 스스로의 의념을 나름대로 해석해보려고 했지만, 그게 잘 안됐지. 너무나 단순한 의념이라... 그러나, '초즌 원' 이라는 용어가 등장하자 흥미가 생겼다. 내가 가디언을 꿈꾸게 된 계기... 일반인의 삶을 포기하고 가디언 후보생이 된 계기. 그 영웅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더 보기 위해서.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의 의념을 각성하게 된 계기라고 한다면, 그것일 것이다. 이름모를 만화책. 엄청 어둡고, 유혈적이고, 희망이라곤 없는 내용. 하지만, 나는 거기서 색을 봤지. 단순한 무채색의 세계에 살고 있던 나에게 색이란 걸 선사해줬지. 그래서, 내 의념이 회화일지도 몰라. 그 영웅을 보기 위해. 아마, 현실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회화가 된걸까?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이것으로 확실해졌어.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나는... 영웅을 그리고 싶어. 그 꿈은 변함없어. 비록 사람들이 생각한 영웅은 아니겠지만, 내가 보고 싶은 영웅을 이 세계에 그려내고 싶어. 그리고 난 내가 만든 영웅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세계에 어떤 색으로 스며들지 보고싶어. 그러니, 나는...
"이기적으로 굴겠어. 나는, 오직 나만을 위해 이 세상에 선과 색으로 그림을 그려 나타나게 해보겠어. 내가 바라는 것을, 내가 원하는 것을."
자기 스스로 다짐하듯, 혼잣말을 한다. 학원도로 가기 위한 배를 탔을 때, 먼 바다를 보며 할 수 있다 중얼거리듯이.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자신다운 어조로.
4월 28일의 킴벌라이트. 사랑의 수호. 다이아몬드가 포함된 감람석... 주로 다이아몬드만 떼서 가공하는 편이고 킴벌라이트 자체는 잘 가공되지 않는다... 근데 이건 진짜 돌 같은데() 5월 16일의 텍타이트. 자유. 운석이 충돌할 때 생긴 것으로 추측되는 돌... 6월 19일의 블랙 스타 사파이어. 진혼. 8월 9일의 황동석. 망각의 제거. 잘 가공하면 금처럼 보인다고 함. 8월 21일의 흑옥. 망각. 이름은 흑옥이지만 진짜 옥은 아니고, 나무가 오랫동안 묻혀 있다가 석탄처럼 검게 변한 것... 11월 11일의 블랙 다이아몬드. 행복의 시작. 12월 2일의 흑산호. 냉정한 기지.
노아 관련해선 킴벌라이트, 진석이 개인으론 흑옥이나 흑산호...? 젠장 크롬 오류 죽어랏 (이 참치는... "역시 진짜돌놈한텐 평범한 돌멩이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란 말을 듣고싶지 않았다... 이제 멋진 화현이 보고 지아 찾아야지)
“네에. 올바르게 지내기로 하였사와요. 어찌되었건 저도 사오토메 아니겠어요? “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었다 해도 사오토메는 사오토메이니까요. 싫어하는 만큼 떨쳐내지도 못하는 사오토메. 놓을래야 놓지 못하는 사오토메. 지훈군이 무어라 말씀하고 계셨음에도 저는 여전히 해맑게 웃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었을 것이다, 달라졌을리가 없다는 확연히 위화감을 느끼신 듯한 말을 들었음에도, 다만 그 말씀을 들은 저는 조금 눈에서 생기를 잃었을지도 모른답니다. 그리고 나직이 대답하였지요.
“지훈군도 차암, 정말로 별 일 없었사와요. 에미리는 평소와 같이 동료분들을 서포트하고 왔을 뿐이랍니다? “
조곤조곤 말하는 소리에는 미세한 떨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다림주: 캐들 멘탈 온전기원.. 원만한 해결기원.. 다림: 전 뭔데요. 다림주: 다림아. 멘탈적으로는 넌 의외로 괜찮아. 다림: (어이없음) 다림주: 다이스가 잘못한거야. 모든 건 다이스가 잘못해서 일어나지. 근데 100이었으면 더 파국이었을 듯.(100이었을 때 일어나는 것을 본다)
아...... ㅠㅠㅠㅠㅠㅠ 한 사람을 위해 경매 시작을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기도 하고... 코인 상점이 열린다고는 하지만 거기에 스텟 상승권이... 있을 거란 보장도 없긴 하니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다.. 이렇게 된거... 수련이다.. 효율은 나빠도 올리고 싶은 스탯을 올려주는 훈련을 계속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