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13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86 :: 1001

◆c9lNRrMzaQ

2021-05-16 19:00:06 - 2021-05-17 22:27:50

0 ◆c9lNRrMzaQ (2NKtxLV81g)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0:06

누군가는 우리를 의념 각성자라 불렀고, 누군가는 우리를 영웅이라 불렀다.
하지만 우리들은 서로를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다.
우리들은 최초의 의념 각성자, 그리고.. 낙오된 의념각성자들이다.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2 성현주 (C0mvfW780g)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3:31

3 에미리 - 지훈 (RWe6a.Pf8w)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3:36

"죄송하실 거야 없사와요.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결국엔 모든 건 게이트로 인한 것이기에 뭐라 말을 덧붙일 거야 없었습니다. 막으래야 막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걸요. 우리들은 우리 앞의 적을 막아내는 거로도 힘에 부친 상황이었습니다.

"변화인가요~? 변화이려나요...🎵 으음, 오늘은 조금 차가 마시고 싶었사와요? 그뿐이랍니다? "

달달한 우유로 진정이 될 마음이 아니니 어쩔수가 있을까요? 하늘이 맑아졌을지라도 수면은 계속 요동이고 있답니다. 수면 아래 무언가로 인해 계속해서 요동이고 있답니다.
변화가 생겼냐는 말엔 전혀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어보일 따름이었습니다. 여전히 차를 입에 대고 있으니 변화란 건 없었답니다.

4 지훈주 (pOQ9FWJlfw)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3:40

시현주... 무리하지 마세요...

5 시현주 (7oHv.dGC7.)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3:49

시현주는..죽을거에요....
시현주의 시체를 밟고 가거라 후대의 영웅들이여!! (시현: ? 저는요)

6 지훈주 (pOQ9FWJlfw)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3:53

>>1 (튕겨져나감)

7 비아주 (Kyafa9BjU2)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4:40

>>5 죽지마세요!!!!!!

8 하루주 (2WsHk9R5lc)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5:09

시현주 죽지마세요..

9 청천주 (0Mypf.ebAo)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6:20

😢😭

10 시현주 (7oHv.dGC7.)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7:23

(대충 시현주 시체를 밟고 지나가는 시현이 짤)

11 시현주 (7oHv.dGC7.)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7:44

암튼 호다닥 씻고 밥먹고 해야겟심다 빠이빠이!

12 다림주 (CQ7ADcxSkE)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7:48

아. 뒤로가기.

13 화현주 (1i0pkiw5u6)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9:17

허엉 졸려..

14 에미리주 (RWe6a.Pf8w)

2021-05-16 (내일 월요일) 19:09:43

오늘은 꼭 오라버니께 말차라떼를 전해드릴 것이와요...😎

15 다림-하루 (CQ7ADcxSkE)

2021-05-16 (내일 월요일) 19:12:34

"글쎄요.. 저의 마음을 저조차도 온전히 알기 어렵더라고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걸 모르진 않지만, 그 결말이.."
호감도가 가장 높은 이라던가.. 친구의 범위라던가. 꽤 이상하게 되어 있는 편이지요? 하지만 그걸 말하지는 않으며 은은한 미소로 일관합니다. 옷을 고를 때에라는 말을 듣고는 센스..

"그렇게 좋다고 보긴 어려운걸요.."
그치만 하루가 원한다면 옷을 이것저것 골라줄 순 있어요. 라고 중얼거리나요?

"아아~"
입을 벌리고 첫 모금을 마시면 달달상큼한 에이드가 입 안을 씻어주는 듯함을 느낍니다. 첫 모금을 서로에게 양보하는 보기 좋은 광경이군요. 룸카페에서 게임을 하는 것도 좋고.. 아니면 공부를 좀 하도 좋으려나..?

16 청천주 (0Mypf.ebAo)

2021-05-16 (내일 월요일) 19:14:11

시현주 다녀오세요!
화현주는 힘내시고여!

저는 가디언칩 연락처 이참에 쭉 확인해 봐야겠어요...그리고 겸사겸사 소서한테도 연락을...

17 지훈 - 에미리 (0N8W6YzU1Y)

2021-05-16 (내일 월요일) 19:14:22

지훈은 에미리의 말에 고개를 작게 끄덕이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 어느 쪽이냐고 하면 게이트의 잘못이었겠지.

" 자주 마시던 것이 아니라 다른 걸 시킨 것을 보면 무언가 심경에 변화가 있던 것 같긴 한데. "

단지 추측일 뿐이었던지라 에미리가 고개를 내저으면 그래? 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알았다는 듯 끄덕였겠지. 단지 그것 외에는 특이한 점이 없었으니... 다만 이상하리만치 이질적인 기분은, 편히 카페에서 대화하는 것을 방해했을까.

" 게이트를 닫는 2주간.. 에미리는 어떻게 보냈어? "

18 지훈주 (0N8W6YzU1Y)

2021-05-16 (내일 월요일) 19:15:51

지훈이는 일회용 무기 사자마자 유흥가로 달려갈 예정

19 에미리주 (RWe6a.Pf8w)

2021-05-16 (내일 월요일) 19:15:51

ㅋㅋ(이 오너는...이걸 여기서 이렇게 풀면 될까 심하게 고민하고 있다....)

20 지훈주 (0N8W6YzU1Y)

2021-05-16 (내일 월요일) 19:16:19

??? 무엇이지???

21 에미리주 (RWe6a.Pf8w)

2021-05-16 (내일 월요일) 19:17:05

아 기다려보십쇼 이제부터 맛간 모습 본격적으로 나올것

22 지훈주 (0N8W6YzU1Y)

2021-05-16 (내일 월요일) 19:17:51

(두려움에 떠는 지훈이 짤)

23 바다주 (9lbO0xhN0M)

2021-05-16 (내일 월요일) 19:18:15

situplay>1596249100>964

지훈답레라는 애옹

24 에미리주 (RWe6a.Pf8w)

2021-05-16 (내일 월요일) 19:18:24

생각해보니까 애증루트 에미리가 세상 정신나간 플러팅을 많이 할거같은데 스레에서 이게 나올리가 없으니 아무튼 에미리는 스레에서 망플러팅만 주구장창 할 것이란 애옹
아무튼간에 지훈이 답레 써오겠습니다~~~~😎 아!! 백화 굴리기 너무 즐겁다!!

25 하루 - 다림 (B.DczHImgw)

2021-05-16 (내일 월요일) 19:21:13

" ...뭔가 아직은 제가 듣지 못한 무언가가 다림에게 있는 모양이네요. 저도 좀 더 다림양이랑 친해지려고 애써야 하겠어요. "

하루는 다림이 말끝을 흐리는 말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 이내 그정도 설명이면 충분하다는 듯 부드럽게 속삭인다. 자신은 더 캐묻거나 하진 않을거라고, 다림이 스스로 내뱉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은 굳이 불편하게 그것을 캐고 들어가지 않을거라고 상냥하게 속삭였다.

" 적어도 제 옷을 골라준 센스는 참 좋았는걸요? 저는 보는 눈은 없지만, 정말 잘 골라주셨다는 건 잘 알겠더라구요 ."

'그건 아껴뒀다가 종종 다림을 불러내는 이유로 둘러대야겠어요' 하고 장난스런 농담을 돌려준다. 그리곤 지금 입고 있는 것을 잘 보라는 듯 장난스럽게 몸을 드러내서 보여주곤 맑은 웃음을 흘린다.

" 아, 그러고 보니 다림도 곧 시험 준비를 해야겠네요? 공부할 걸 가져왔으면 같이 공부하는건데...대신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여기서 보드 게임 같은거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해요. 괜찮겠죠? "

하루는 잠시 다림에게서 몸을 떼어내곤 에이드 잔을 테이블에 올려두더니 가뿐한 발걸음으로 서랍으로 가, 다양한 보드게임을 꺼내오며 활짝 웃어보인다. 다림만 좋다면 적당한 시간동안 그것들을 가지고 놀았을 것이다. 물론, 하루의 위치는 다림의 바로 옆이었겠지만.

//21

26 지훈 - 바다 (0N8W6YzU1Y)

2021-05-16 (내일 월요일) 19:23:51

" 변태인가? 장난기가 심한 것 맞지만. "

변태는 너무 말이 심하잖아. 라고 속으로 투덜거리고는 괜시리 손이 치워진 바다의 이마를 콕 누르려고 했다. 인상을 잔뜩 쓰고 있었기에 일부러 주름이 진 부분을 콕 눌렀을까. 그 인상의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는 것도 눈치채지 못 했다.

" 다음에도 장난치게 해주면 비싼 거 사주고 사과도 할게 "

그래도 그동안 친 장난이 재미있었기에, 다음에도 또 하고싶었는지 지훈은 바다에게 다음에 또 쳐도 된다는 약속을 받아내려고 했다. 덤으로 신고당하는 것은 싫기도 했으니까.

27 지훈 - 바다 (0N8W6YzU1Y)

2021-05-16 (내일 월요일) 19:24:50

>>24 백화미리...너무 두려운 것....

28 다림주 (MpWip4HSHo)

2021-05-16 (내일 월요일) 19:25:56

앗. 저 그렇게 보드게임을 했다... 로 막레를 해도 될까요?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요... 조금만 더 있으면 꺼질 것 같..(8%를 본다)

29 이하루주 (OC3Pxz81cc)

2021-05-16 (내일 월요일) 19:31:19

>>28 앗 그러면 어쩔 수 없죠...! 다림주의 생명줄(??) 을 지켜야...

30 사비아 - 청천 성현 (Kyafa9BjU2)

2021-05-16 (내일 월요일) 19:32:23

청천의 편안한 표정을 보고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미소를 짓다가 손목의 두 빛을 결합한다. [Salvia]라는 이름이 떠오를 때, 다시 떨어진 내 손목엔... [Cloudy]라는 이름이 떠오르고 있었다. 파란 하늘(이게 오해라는 건 좀 지난 후에 알게 될지도 모른다)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면서 이름은 구름이라니, 참 특별하기도 하구나.

"이런, 내 속셈이 들켰나 보네. 난 좋은 인연이 쭉 이어지는 것 외엔 바라는 게 없으니까, 그걸로 충분한걸."

하고 팔짱을 낀 성현에게 미소짓다가 성현의 말에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며 대답한다.

"그것도 너의 차별화되는 장점이구나. 난... 17이야."

학원섬에 온 날부터 3학년 2월 전까지 의뢰를 돌고 또 돌아도 5레벨을 넘지 못하고 무시무시한 경험치에 난생처음 의지가 꺾일 뻔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윽... 트라우마가. 아무튼 신속 S라면 확실히 따라잡기 어려우려나. 다음에 만났을 땐 잠깐이라도 따라붙을 정도가 되고 싶은걸.

"라이벌, 라이벌 좋지. 너랑도... 라이벌이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서로 비교하며 발전할 수 있는 비슷한 상대, 라고 하면 역시 라이벌일까. 언젠가 한 번 대련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성현을 바라봤다.

"그래, 소중한 인연을 잘 간직할 수 있으면 좋겠네."

그리고 청천의 과일맛 젤리 봉지를 손에 쥐었을 땐 조금 놀랐다가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입이 심심할 때 먹을까... 그리고 시험기간이라는 성현의 말엔 올라오는 트라우마(2)에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분을 받았다. 친구들... 친구들이 아프란시아로 가버려...!

"윽... 시험인가. 나도 조금만 더 달리고 들어가봐야겠네."

그리고 발자국 없는 그림자처럼 소리 없이 사라지는 그를 보고 안녕-이라며 손을 흔들고, 또 성현에게 손을 흔든다. 둘 다 떠나고 나선, 벗어놓은 겉옷가지 위에 젤리봉지를 내려놓고 시간단위로 맞춰 놓은 런닝머신을 10분 단위로 조작해 작동시켰다. 이번엔, 조금 더 빠르게 달려보자.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생각났는데... 학교 출입 자체는 자유롭다는 거랑 성현이 1-3학년이 비어 있다는 걸 깜빡하고 레스들을 썼던 거에요...🤦‍♀️ 정신없어서 죄송합니다.

31 청천주 (0Mypf.ebAo)

2021-05-16 (내일 월요일) 19:35:21

>>30 이거는 저도 한 두 번째 레스 쓸 때쯤에야 생각나서 괜찮습니다...ㅎㅎ
성현주 비아주 고생하셨어요!
비아 닉이 샐비어야! 저만 사루비아 생각한 거 아니었군욬ㅋㅋㅋㅋㅋ

32 바다 - 지훈 (9lbO0xhN0M)

2021-05-16 (내일 월요일) 19:36:16

" 악. "

미간 사이가 콕 하고 찔리면 양 손 끝으로 그곳을 문지르며 상대를 더욱 심하게 노려볼 뿐이었다. 끝까지 장난 장난. 이건 마치 친구가 아니라 장난감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던가.

" ....... "

경멸의 눈빛이 한지훈을 향한다. 아니 그렇게 심한 짓을 해놓고도 또 하고 싶다고? 대체 얼마나 사람을 희롱하고 싶은 것인가! 하지만, 이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자신이 저 충동을 받아내지 않는다면 다른 누군가가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이지만 그보다 더 말이 안 되는 일을 겪은 직후이기에 바다는 스스로의 생각을 의심할 겨를이 없었다.

" 사과부터 하고 다음에 뭘 할 때는 지금보다 자제한다고 약속해. "

그러니 좋아, 라는 반응을 보일 수 밖에.

33 성현주 (HJ7/184buk)

2021-05-16 (내일 월요일) 19:36:25

고생하셨습니다1

34 청천주 (0Mypf.ebAo)

2021-05-16 (내일 월요일) 19:36:51

청천이 지금쯤이면 의념 써서 발소리 없애는 것 정도는 할 수 있겠죠...희희 쓰다가 마침 딱 그런 활용법이 생각나서 써봤슴당

35 사비아주 (Kyafa9BjU2)

2021-05-16 (내일 월요일) 19:40:54

>>31 그 샐비어에서 따온 이름이 맞습니다! 정확히는 Flos라는 노래에서 전주에 나오는 꽃 이름 중에 Sabia(댕댕이덩굴)라는 걸 Salvia(샐비어)와 헷갈려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거 생각하다가 외국적이기도 한국적이기도 한 이름인 사비아를 한자로 끼워맞춰서 한국인 이름으로 지어놓으면 되게 예쁘겠다...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청천이가 그거 정확히 짚어서 신기하다고 해준 거 조금 기뻤어요..(TMI)

36 지훈주 (hSiDwmsUOQ)

2021-05-16 (내일 월요일) 19:41:04

(바다야...)(즐거운데 좀 안쓰러워짐)

37 지훈주 (hSiDwmsUOQ)

2021-05-16 (내일 월요일) 19:41:45

어디서 들어본 것 같았는데 그 노래에서 나온 거였구나...

38 바다주 (9lbO0xhN0M)

2021-05-16 (내일 월요일) 19:43:28

인제 바다주는 갑니다 안녕 여러분 만나서 즐거웠어요 언젠가 다시 또 보게될 날이 온다면 그때는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일 올거임 ㅋㅋ)

39 비아주 (Kyafa9BjU2)

2021-05-16 (내일 월요일) 19:44:55

>>37 유튜브에서 알고리즘으로 띄워주는 재생목록에 맨날 듣는 노래 자동으로 뽑아줘서 멍하니 노래들을 땐 그거 듣는데 워낙 자주 들어서 재생목록마다 들어있는 이부돗토Ver Flos 들을 때마다 번민했던 제 마음을 아시나요... 🤦‍♀️

>>38 기억할게!(기억할게-!)

40 청천주 (0Mypf.ebAo)

2021-05-16 (내일 월요일) 19:45:56

>>35 어헣! 그랬군요!ㅋㅋㅋㅋ

앋 바다주 바이바이...다음에 또 봅시다! (토닥토닥

41 지훈주 (hSiDwmsUOQ)

2021-05-16 (내일 월요일) 19:46:59

잘가요 바다주...!!

>>39 동지애가 느껴집니다...
아니 첫소절이 너무 좋아서 지나치지 못 하고 한번씩 틀게 만드는 뭔가가 있음

42 지훈 - 바다 (/8pDJljSbU)

2021-05-16 (내일 월요일) 19:50:21

더 심하게 노려보아도, 지훈은 꽤나 뻔뻔한 -사실 무표정이었지만- 표정으로 바다를 빤히 바라보다가 바다가 문지르던 그 부위를, 자신도 똑같이 부드럽게 문질러주려고 했을까.

경멸의 눈빛을 받았을 땐 역시 안 되려나- 하고 생각했지. 울기까지 했으니... 그러다가 의외의 대답이 돌아오자, 살짝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나?

" 좋아. 오늘 한 일들은 미안해. 네 말대로 다음에는 좀 자제해서 할게. "

물론 새빨간 거짓말이다. 다만 선천적인 무표정이 그의 거짓말을 알아보기 어렵게 만들었던가. 완전한 포커페이스로 바다를 바라보며 그는 태연하게 약속하자는 듯이 새끼손가락만 펴서 바다를 향해 내밀었다.

43 청천주 (0Mypf.ebAo)

2021-05-16 (내일 월요일) 19:51:41

(대충 사비아 상태창 아직 안떴는데 관계란에 추가해버렸단 애옹?)
(뭐 괜찮겠져)

44 청천주 (0Mypf.ebAo)

2021-05-16 (내일 월요일) 19:52:29

악 지훈아 포커페이스 그런데 써먹지 말라곸!ㅋㅋㅋㅋㅋ

45 에미리 - 지훈 (RWe6a.Pf8w)

2021-05-16 (내일 월요일) 19:52:38

무언가에 변화가 있었을까요? 변화가 있었지만 지극히 사소하고도 사소한 것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한둘로 끝나지 않았고 여러 부분에서, 미묘하게 다가온 변화였습니다. 단순히 하나로 정의내리기가 어려웠답니다. 어째서일까요.

"에미리는 말이어요. 이제는 올바르게 살고 싶어 졌답니다. "
그렇게나 싫어하던 사오토메의 체통을 지키고 싶어졌답니다.
웃는 얼굴이 너무 해맑아서, 지나치게 해맑아서 위화감이 들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웃은 적은 입원했을 적 이후로 처음이었을까요? 다시 이렇게 웃게 될줄은 몰랐지만요.

"2주동안 한 일이라면 특별한 건 없었답니다. 그저 게이트를 닫고 닫고....그랬사와요. "

아, 한번 옷장을 정리하긴 했지요? 하고 덧붙이는 얼굴은 여전히 해맑았습니다. 검은 옷을 몇 벌 빼고 모조리 버리고 또 버리고, 남은 자리를 온통 새하얀 것으로 가득 채우긴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되물었습니다.

"지훈군운 지난 2주 간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

46 지훈주 (JT/cNG9Pis)

2021-05-16 (내일 월요일) 19:53:30

>>44 지훈: (뻔뻔!)

에미리...사오토메...악 아악

그러고보니 진행 오늘 몇시인가요

47 에미리주 (RWe6a.Pf8w)

2021-05-16 (내일 월요일) 19:53:43

ㅋㅋ(이 오너는..레스를 거하게 날리고 온 오너이다...)

48 에미리주 (RWe6a.Pf8w)

2021-05-16 (내일 월요일) 19:55:09

>>46 8시 입니다 😎🎵

49 지훈주 (JT/cNG9Pis)

2021-05-16 (내일 월요일) 19:56:12

그럼 답레는 끝나고 드리겠습니다
에미리...(이마짚)

50 청천주 (0Mypf.ebAo)

2021-05-16 (내일 월요일) 19:56:54

와...에미리 와...

>>47 (토닥토닥

51 에미리주 (RWe6a.Pf8w)

2021-05-16 (내일 월요일) 19:57:54

>>49 ㅋㅋ(실성!)
뭔가 입원 언급 나온 부분이 조금 쎄할거같은데...이부분은 일상이나 진행으로 알아서 풀겠습니다 얘 지금 감정선 겁나 불안한 거 맞음 😇😇 편히 주십쇼 저도 지금 밖인지라...

52 지훈주 (D8/167eSTM)

2021-05-16 (내일 월요일) 19:59:59

입원...아니 입원한거 분명 요이치 그 사건일텐데...아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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