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95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81 :: 1001

◆c9lNRrMzaQ

2021-05-10 01:51:20 - 2021-05-11 17:16:24

0 ◆c9lNRrMzaQ (PvdiJGp1SU)

2021-05-10 (모두 수고..) 01:51:20

쉬어가야지
이전스레 : >1596246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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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에릭 - 하루(얀) (J7ZhKy843A)

2021-05-10 (모두 수고..) 19:28:01

교육 받았으니까 당황하는거다 이 마녀야!
라고 할뻔!
했으면 발이 아니라 미간에 박혔겠지!

에릭은 발 앞에 박힌 메스를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 글쎄...잘 모르겠는걸? 하루씨가 왜 이렇게 화가 많이 나셨을까.... "

메스를 왜 이렇게 잘 던져, 랜스에 적성이 넘치는거 아니야?
아니야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라 도움을 구해야해!

필사적으로 손목에 있는 가디언칩을 조작하며 구조요청을 몰래몰래 보내는 에릭이었지만.
그의 구조요청을 받은 하나미치야 이카나(17)는 그 시각 영혼을 건 한타에서 캐리를 하고 여우떡이 되어 늘어진 상태였다.
물론 같은 구조요청을 받은 강만석(17)은 그 시각 학생회의 일로 바빴기에 에릭의 장난(?)에 어울려줄 시간이 없었다.

" .....어...음...우리 집 꼬맹이 관련 일인가? "

여기서 나온 꼬맹이는 카사다

258 가람주 (vYDbU4aHOs)

2021-05-10 (모두 수고..) 19:32:42



스윗

259 하루 - 에릭 (BAzu9nNtmU)

2021-05-10 (모두 수고..) 19:32:47

" 어머나, 진짜 알고 계셨네요? "

침을 꿀꺽 삼킨 에릭의 입에서 카사의 이름이 나오자, 하루는 천사의 미소를 지어보인다.
볼에 홍조까지 생겨난 것이 못내 좋은 모양이었다.
물론 그것은 이내 다시 그림자 진 얼굴로 변했지만.

" 제 소식통에 의하면 카사로 추정되는 인물과 당신이 함께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

하루는 천천히 에릭의 앞까지 다가와선 바닥에 꽂힌 메스를 뽑아내며 상큼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바닥에 박혔던 메스는 왠지 박히기 전보다 더 윤기가 나는 것만 같았다.

" 저번에, 제가 카사를 만나거나 하면 어딨는지 알려달라고 하지 않았었나요? 아, 아니지... "

왼쪽으로 기울어졌던 머리가 오른쪽으로 천천히 기울어지며 입을 닫은 하루가 입꼬리를 천천히 올린다.

" 잡아두고선, 절 불렀어야 하지 않았나요? "

이번엔 에릭의 고개를 지나쳐 벽에 박힌 메스였습니다.

260 에릭주 (J7ZhKy843A)

2021-05-10 (모두 수고..) 19:34:17

어서와라 가람!

261 가람주 (vYDbU4aHOs)

2021-05-10 (모두 수고..) 19:36:34

다들 하-이인 거시다
가람주는 퇴근하면서 순대국을 사온 거시다
기분이 매우 하-이한 거시다

262 다림주 (UTVeth/nfA)

2021-05-10 (모두 수고..) 19:37:16

어서오세요~

263 에미리주 (tcpvo1k.r.)

2021-05-10 (모두 수고..) 19:37:31

가람주 어서오세요~~~~~😎😎😎😎😎

264 에릭 - 하루 (J7ZhKy843A)

2021-05-10 (모두 수고..) 19:37:32

어라 저 반응. 꼬맹이를 그렇게 아끼는건가?
이거 잘 하면 탈출도 가능할...



" ...히익!? 미쳤어!? "

바로 옆에 박힌 메스를 보며 덜덜 떨던 나는 카사를 잡아두기로 하지 않았냐는 하루의 말에 버둥거리며 저항했다.

" 그건 그냥! 가족사진을 찍으려다가... 아니, 애초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본인이 직접 만남의 장을 가져야....아아..! 아니요! 잘못했습니다! 잘못했다고!! "

이 수갑은 뭘로 만들었는데 이렇게 튼튼한거야!
누가 도와줘!!

그 시각 세번째로 구조요청을 받은 나이젤 그람은 아마도 미어캣들과 느긋하게 산책이라도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 긋...그래도 가족을 붙잡아서 넘기라니, 그런건 좀... 양심이 찔린다고 해야하나 "

265 지훈주 (k6sMsKEqPo)

2021-05-10 (모두 수고..) 19:38:32

가-하!

266 화현 - 제노시아 수련장 (T8FAlG447o)

2021-05-10 (모두 수고..) 19:38:59

흠... 내가 여기에 온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 내 의념을 써먹기 위해 한 번, 그냥 사람 관찰하려고 한 번, 그리고 이번에 한 번. 총 3번? 진짜? 세상에~~
오랜만에 온 수련장은 제법... 북적북적하다. 피부에 닿는 공기며, 분위기며 제법 살벌하고 어두운 것이 악에 바친 느낌도 들어 으스스 하다.
나는... 뭐...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적어 그들의 죽음을 본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복수를 하기 위한 힘을 기르기 위해서냐? 그것도 아니다. 나는 서포터잖아... 힘!! 절대로 힘! 을 외칠거면 랜스가 됐겠지.
그런 내가 여기에 있는 건, 역시 스스로에 대한 탐구가 목적. 내 의념 속성에 대해 고찰하고 어떻게 하면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까. 같은 걸 고민하기 위해서.

"일단은 가볍게..."

내가 평상시에 자주 쓰는 방법. 펜을 들어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그것을 마도와 접목하여 구현화.
...정말 그림을 그리는 의념처럼 간단하고 기본적인 사용법이다. 이걸 어떻게 하면 더 숙달될 수 있을까? 흠... 회화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그려내는 것이니까, 무엇을 그릴지...보다는 어디에 그려낼지에 좀 더 고민을 해야 하는 걸까...

어느새 수련장 벽에 등을 대고 앉아서 스케치북에 여러 낙서를 하며 고민고민

267 하루 - 에릭 (RLtDsAsOh6)

2021-05-10 (모두 수고..) 19:41:09

" 미치다뇨, 미쳤으면 저 메스가 벽으로 향하진 않았겠죠? "

하루는 덜덜 떠는 에릭의 말에 상냥한 어조로 대답을 돌려준다. 물론 어조가 그렇다는거지, 정말 말이 상냥한 것은 아니었으니까.

" 제가 지금 당장 만남의 장을 열 수 없었으니까, 제가 저번에도 친절하게 부탁을 드렸겠죠?? 네?? "

하루는 천천히 의자를 돌아 걸어가선 벽에 박힌 메스를 뽑아내곤 옷소매에 날을 닦아낸다.
메스의 날은 여전히 죽지 않고,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 그냥 만나자 마자 저한테 얼른 오라고 연락만 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요? 제가 뭐, 카사를 끌어안고 에릭 앞에서 볼을 부비적거리겠어요, 제가 설마 에릭 앞에서 카사 볼에 입을 맞춰주면서 머리를 만져주겠어요. "

메스의 날을 에릭에게로 향한 체, 겨눈 하루가 안 그렇냐는 듯 방긋 미소를 지어보인다.

" 그래서, 사진만 찍고 보내준거네요? 저와의 약속은 송두리째 잊어버린체로? 그리곤 저한테는 치료를 받으러 그렇게 온거고?? "

맞죠? 하루는 상냥하게 되물으며 에릭을 바라본다.

268 ◆c9lNRrMzaQ (vtzzyzSxhA)

2021-05-10 (모두 수고..) 19:41:41

▶ 레드 와인 사파이어 ◀
[ 개인의 집이 안락함만을 생각한다면 때때론 누군가에게 과시의 목적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 호밀런 社가 아카데미 지부에 건설한 주택으로 개인의 생활과 안위를 충족하고 과시적인 면모를 건물 외관에 표현하였다. 작은 성채와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주택의 외관에는 이계의 보석들을 박아넣었으며 건물의 주위에는 마도일본의 보호 주문을 새겨 침입자의 의념을 일시적으로 봉인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만약 당신이 상류층으로서의 영위를 느껴보고 싶다면 집을 소유하는 것으로 그 기분을 느껴보도록 하자. ]
▶ 하우스
▶ 3층 건물 - 총 3층으로 구성된 건물입니다.
▶ 1층 - 주방, 파티 룸 등의 친교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2층 - 집무실, 서재 등의 공간으로 개인의 생활을 위한 시설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3층 - 여유 공간으로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 전시 - 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전시할 수 있습니다. 전시한 아이템은 착용 조건을 충족한다면 50%의 착용 효과를 제공합니다.
▶ 타인의 시선은 집의 품위에서 나온다 - 부유한 NPC들의 관심도가 증가합니다.
▶ 사용인! - 이계의 정령들을 사용인으로 소환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용인들은 대가를 받지 않습니다!
▶ 안락함 - 집에서 휴식하는 경우 대부분의 디버프를 해소합니다.
▶ 안전 공간 - 당신이 허락하지 않은 사람이 침입하는 경우 주거침입으로 간주하여 집이 방어에 나섭니다.
▶ 아리아드네의 실 - 집으로의 귀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파티를 열어라! - 대량의 GP를 소모하여 명성을 올리는 파티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파티에는 최소 5만 GP가 소모됩니다. 이때 파티의 성격에 따라 NPC들의 호감도나 시선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269 지훈주 (k6sMsKEqPo)

2021-05-10 (모두 수고..) 19:42:09

사고싶다(사고싶다)

270 성현주 (CuZ0t8Sbtc)

2021-05-10 (모두 수고..) 19:43:12

누군가는 저걸 가지시겠ㅈㄴ

271 화현주 (T8FAlG447o)

2021-05-10 (모두 수고..) 19:43:40

호호호
만약 저 집을 낙찰! 받는 사람이 계시다면 특별이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림 중 1개를 골라 선물해드리겠사와요

272 화현주 (T8FAlG447o)

2021-05-10 (모두 수고..) 19:43:58

물론 당신만을 위한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와요

273 에미리주 (tcpvo1k.r.)

2021-05-10 (모두 수고..) 19:44:13

(대충 연성의욕이 샘솟고 있단 애옹)

274 하루 - 에릭 (ex9LpZ9WLE)

2021-05-10 (모두 수고..) 19:44:42

누군가는 저걸 ...

275 다림-화현 (UTVeth/nfA)

2021-05-10 (모두 수고..) 19:47:16

잃어버린 사람을 본 적은 많습니다. 그러나, 그 대상이 자신이 아닌 것은 매우 드문 것이르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력감을 느낀 것은 마찬가지인 터라 수련장에서 의념 속성에 대한 생각을 해보아야 하겠습니다. 그 외에 실기 시험도 칠 것 같으니까 이런 것도 있으려나요?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그정도는 수용 가능하겠지.

"한자 뜻을 조사해보면.."
바란다는 뜻이나. 의외로 멀리 본다는 뜻도(망루나 망원경할 때 망도 이 한자라고 합니다) 존재하고 있고.. 또 다른 것은 원망이나 실망도 이 한자를 쓴다는 겁니다.
딋사람이 첨언하기로는 요망도 이 한자라고 합니다. 본의 아니게 본인 의념속성 십분발휘였나(아무말)(농담이다) 그런 것을 생각하다가 저번에 본 적 있던 화현 군을 발견하고는 다가가려 해봅니다.

"음.. 반가워요 화현 씨."
오랜만인 것 같네요. 라고 말하려 하네요. 인사를 하고는 수련하러 오신 것 같은데. 어떤 방향이신지 물어봐도 될까요? 라고 묻네요.

276 에릭 - 하루 (J7ZhKy843A)

2021-05-10 (모두 수고..) 19:47:22

" 그...그건 ! "

할 말이 없다!
전부 정론이니까! 협박으로 시작된 약속도 약속이지!

" 무..물론 내 실수야. 하지만, 카사 그 꼬맹이와 난 어머니에게 보내드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

필사적인 변명! 효과는 미비했다!
한편 그 시각 4번째로 구조요청을 받은 한지훈은 콜라를 마시며 헝겊으로 검을 닦고 있었다.

" 대화의 장을 열어주긴 하겠지만..그..아무래도 여자애들 사이에 그런 애정표현은 좀 이상하다고 보는데 나 ㄴ... 아냐! 실언이야! 실언입니다!!! "

누가 좀 도와주세요!
왜 아무도 구조요청을 안받아!?

" 그런데 카사와 왜 대화를 해야하는데... 그 녀석은 바보지만 가디언 칩 정도는 쓸 수 있다고, 알려줬으니까.. "

요즘은 열심히 공부해서 영성도 쬐끔씩 오르고 있고.
어머니가 봤다면 기특해서 눈물을 흘릴 지경이다.

" 번호가 없는거야? "

277 지훈주 (TBwaNRpqZw)

2021-05-10 (모두 수고..) 19:49:04

(일상이 없어 슬픈 참치)

278 바다주 (JEighZg68k)

2021-05-10 (모두 수고..) 19:50:13

나는 바다주

279 나이젤주 (d9mMNzlcQc)

2021-05-10 (모두 수고..) 19:50:16

(수업중이다 참치여...)
(미 안)
(흐릿...)

280 에미리주 (tcpvo1k.r.)

2021-05-10 (모두 수고..) 19:51:33

(이 오너는....현생이 끝나려면 10시는 되야한다.....)

281 화현 - 다림 (T8FAlG447o)

2021-05-10 (모두 수고..) 19:52:20

"아, 반가워요. 되게... 오랜만이네요?"

그러니까.. 얼마만이지.. 저어어어어어어번에 프랑켄 이후로 처음인가? 그동안 뭐하면서 지냈나 몰라~
"아, 그그 별 일 없으셨죠?" 태양왕 게이트 라는 것을 언급하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말하지만, 본 뜻은 태양왕 게이트에서 무슨 일 없었죠? 라는 뜻.
주변에 수련중인 학생들이 잔뜩 있으니 그들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지 않기 위한 작은 배려.
그러다가 먼저 물었던 질문에 대해 아, 하고 짧은 소리를 낸 뒤에 변명하듯 말했다.

"하하, 죄송해요. 저에게 물은 건지 몰랐어요. 음, 그러니까... 그냥, 의념속성에 대해 생각중이었어요."

282 지훈주 (fUASBeeXQI)

2021-05-10 (모두 수고..) 19:54:30

지훈주는...존버한다...

283 나이젤주 (d9mMNzlcQc)

2021-05-10 (모두 수고..) 19:54:33

situplay>1596248951>251 8시 30분... 에서 좀 더 기다릴 수 있다면...

284 가람주 (vYDbU4aHOs)

2021-05-10 (모두 수고..) 19:54:34

(시트가 바뀔 참치애옹...)

285 하루 - 에릭 (9rpfwIoxyE)

2021-05-10 (모두 수고..) 19:54:43

에릭의 필사적인 변명, 아쉽게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애초에 하루가 듣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실수라고 인정하셨네요? "

아,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있는 모양입니다.
게다가 놀랍게도 에릭의 실언에는 빛의 속도로 반응하는 하루는 다시 한번 에릭의 귓가에 메스가 공기를 뚫고 지나가며 내는 파공성이 들려오게 만듭니다.

" 후우, 그래도 실언이라고 인정하셔서 다행이네요. 정말이지.. "
" 저도 모르게 에릭씨를 교육해드려야 하는건 아닌가 했단 말이에요. "

하루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보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 가디언 칩으로 말하는 건 진심이 와닿지 않잖아요. "

하루는 두손을 가슴팍에 모은 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부드럽게 말한다.

" 그래서, 카사가 어디로 갔나요, 에릭? 에릭은 카사를 잘 안다고 저한테 자랑하지 않으셨나요? "


천천히 손을 뻗어 에릭의 어깨를 토닥여준 하루가 고개를 천천히 기울이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 어딨어요. "

286 바다주 (JEighZg68k)

2021-05-10 (모두 수고..) 19:55:36

>>284 가람이 안 돼애....

287 다림-화현 (UTVeth/nfA)

2021-05-10 (모두 수고..) 19:56:09

그동안 뭘 했지.. 수련하고 동아리활동하고.. 메이크업 받고 도바랑 놀고.. 친구랑 의뢰를 하면 덱을.. 그러다 태양왕... 음. 나름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엄청 낭비한 것 같은 기분이다.

"네. 일단 저는 괜찮아요."
사실 거의 처음 있는 일 같은 느낌이라서 조금 낯설긴 하지만 눈 앞의 인물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괜찮다는 말을 작게 말하려 합니다. 다른 수련하는 학생들의 신경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특히. 4학년 분들은 시험도 걸려있기에 더욱)

"의념속성인가요..."
솔직히 저보다 훨씬 잘 쓰고 계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할 게 많으신가 봐요.. 라고 약간 풀죽은 표정으로 말하는 걸 보면 의념속성에 대해서 생각이 잘 안 나던 차에 화현을 발견했던 모양입니다. 사실 뒷사람이 멍청해서 그렇습니다.

288 가람주 (vYDbU4aHOs)

2021-05-10 (모두 수고..) 19:56:27

>>286 가람이 업써
내가 먹어써

289 나이젤주 (d9mMNzlcQc)

2021-05-10 (모두 수고..) 19:57:31

수업은 15분쯤에 끝날 텐데
핸드폰 배터리가 9%인데다 실시간으로 닳고있다
집에 가지 않으면... 방 전 으악 7% 아니 6%

모두 기억해줘 히로인 중 제일은 용뿔이 달린 여장부
하지만 난 동양용 말고 서양용뿔이 더 좋다고
그리고 지훈이 (짤)

290 바다주 (JEighZg68k)

2021-05-10 (모두 수고..) 19:58:14

다들 잘 가~~~

291 지훈주 (fUASBeeXQI)

2021-05-10 (모두 수고..) 19:58:26

>>283 받았다!!!

292 바다주 (JEighZg68k)

2021-05-10 (모두 수고..) 19:58:40

>>289 바다킥!!!!!

293 에릭 - 하루 (J7ZhKy843A)

2021-05-10 (모두 수고..) 20:01:10

큰일났다. 자기가 듣고싶은 것만 듣고있어!

에릭의 변명은 아무런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에릭이 할 수 있는 것 이라곤 수갑을 풀려고 버둥거리는 것 뿐이지만.
저 수상할 정도로 날카로운 메스가 그것을 보고만 있을 것 같진 않았다.

" 제길... "

여기까지인가.....

" 유감이구나 하루, 내가 배운 내용중에 가족을 결코 배신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었거든. 실망스럽겠지만 어쩔 수 없어. "

의지를 불태우는 에릭이었지만.
메스의 날카로움을 보자 차선책으로 빠진다

" ...그래도, 만나야만 하는 이유가 뭔지 알려준다면 또... 알려주지 못할 것도..없지. 응. "

도대체 어째서지? 카사 그 녀석 무슨 사고를 쳤기에 이 녀석이 이렇게 반응하는거야
슬슬 진짜 무섭다.
마치 실로 연결된 인형이 삐걱거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강렬한 공포가 전해져오고 있다.

대충 그 시각 5번째로 구조요청을 받은 지아는 야구부에서 시원하게 공을 던지고 있었다.

" 그리고 잘...안다 라고 하기엔 애매한게. 가족이야. 따지자면 여동생이라고 해야하나...물론 전혀 그런 느낌은 안들지만 "

세상 어떤 여동생이 오라버니에게 손가락욕을 하고, 물어뜯고, 주먹질을 합니까!
...생각보다 흔할지도 모르겠다

294 지훈주 (fUASBeeXQI)

2021-05-10 (모두 수고..) 20:03:09

>>289 (순간 부끄러움이 한계치여서 뇌정지 온 참치)

295 하루 - 에릭 (oFvbT19Hds)

2021-05-10 (모두 수고..) 20:07:25

" 음... 제가 뭘 하려고 하는지는 아직 에릭한테 말해주긴 일러요. 적어도, 카사랑 해결을 보기 전엔 말이죠. "

하루는 그건 곤란하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적어도 카사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그 일이 둘이서 매듭이 지어지지 않는 한 남에게 말하고 다닐 수는 없는 일이었다.

" 그래도, 이것만은 확실해요. 당신의 여동생 같은 카사에게 해가 되는 일은 아닐테니까 걱정말아요. "

가족 같아서 걱정을 하고, 숨기는 것이라면 그럴 필요가 없다는 듯 고개를 저어보이며 미소를 짓는 하루였다.

" 잘만 이뤄진다면, 희소식이 에릭에게 향할테니까 너무 카사를 걱정할 필요 없어요. "
" 그러니까 위치, 알고 있으면 말해봐요. "

그러면 아플 일도 없어요.
하루는 말을 상냥하게 덧붙이며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 숨기는 건 용서 안 해요, 정말. "

296 화현 - 다림 (T8FAlG447o)

2021-05-10 (모두 수고..) 20:07:59

"다행이네요. 저도... 그나마 별 피해 없었어요. 선생님께서 제때 도와주셔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큰일났을 거예요."

하하. 하고 어색하게 웃는다. 이 사람이랑 대화...를 하다보면... 서로 엄청 조심스러워서 별..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 기분이야...
장소가 문제인가? 으음~~ 뭐 됐나. 아무튼, "이제 레벨도 어느정도 올랐고... 슬슬 의념속성에 대해 심도있는 고찰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일단 여러 시험이라도 할까 해서 와봤어요." 라고 말해본다.
하지만 스케치북에는 낙서만 가득하니, 보여주진 않겠지만...

"다림 씨는...? 다림 씨는 이런 곳과 어울리지 않아 보이시는데... 약간, 의념도 이런 곳에서 사용하기엔 안 어울리는 것 같고요. 그러니까... 망 이었던가요? 바라다, 채우다?"

297 다림-화현 (UTVeth/nfA)

2021-05-10 (모두 수고..) 20:14:00

"제 쪽도 교사님께서 도와주셨어요."
라고 말하면서 나름대로 살갑게 대하려 노력하는 다림입니다. 웃는다거나. 좀 분위기를 풀려 하는 걸까요.

"아 확실히 레벨은 많이 올랐어요."
20레벨이라니. 공통적인 기술 정도를 얻는 것도 좋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화현이 말하는 심도 높은 고찰이라는 말에 본인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눈꼬리가 내려갑니다.

"음.. 바라다.. 가 많기는 하지만. 보름달로 채운다. 같은 것이나.. 내다보다. 같은 뜻은 있다고 하네요"
"한자사전에서 찾았어요"
서포트 기술이라면 어쩐지 망원경 같은 것도 가능하면 괜찮아 보인다..정도에서만 맴골고 있더라고요. 라는 말을 하다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면 조금 나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을 합니다. 뭔가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조금 타파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화현 씨는 무언가 생각이 있으신가요?"

298 에릭 - 하루 (J7ZhKy843A)

2021-05-10 (모두 수고..) 20:19:19

" ...... "

아무래도 거짓말은 아닌 것 같은대..
그 꼬맹이도 이제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고 싶어하니, 내가 참견하는건 조금 그렇기도 하고.
..그래도 멋대로 알려줘도 괜찮을까.

" 위치는 몰라, 하지만.. 카메라를 선물로 주면서, 친구들과 같이 있는 사진을 찍으라고 했어, 앨범을 만들어서 어머니에게 보내자고 했으니까. "

답지 않게 하이틴스러운 계획을 꺼내며 에릭은 한숨을 내쉬었다.

" 그러니까 아마도 지금은..이곳저곳 떠돌아다니지 않을까 싶어 "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두 사람 사이에 해결할 일이 있다면 두 사람이 해결보는게 맞겠지...
그보다, 희소식이라는건 뭐지?

" 정 찾아보고 싶으면, 고기를 쓰거나...아니면 번역기를 끄고 스페인어를 쓰면 반응해. 아마도 독일어도 반응하겠지...? "

일단 난 어머니에게 스페인어를 배웠으니, 카사가 독일어를 알지도 모르겠다.

299 화현 - 다림 (T8FAlG447o)

2021-05-10 (모두 수고..) 20:24:10

"서로 운이 좋았네요."

운..이 좋았던 걸까? 하기야... 우리 쪽엔 워리어 선생님께서 오셔서 방어에 보탬이 되어주셨지. 흠, 그러고보니 그때 자주 썼던 그것을 기술화 해볼까...
아냐아냐! 이렇게 다른 것에 한 눈 팔면 안돼~!
레벨은 많이 올랐지만, 레벨만 올라서 걱정이야 걱정. 한숨을 팍 내쉰다. 레벨이 강함과 직결되면 좋겠다~ 폭렙으로 세계 제일! 의념세상 넘버원 가디언! 같은 라노벨이 될 것 같아... 그런 건 재미 없지.

"헤에~ 뜻이 되게 많네요? 많은 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지만... 일단 하나에 집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많은 뜻 중에서 어떤 걸 자주 쓰시나요? 다림 씨는?"

곰곰... 자기 의념에 대해 생각하기도 바쁠텐데 다른 사람의 것을 신경쓰는 이것.
농땡이다.

"저요? 저는 뭐... 그냥, 회화 라는 것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그리는 것. 지금까지 사물에만 집중했다면, 다르게 현상을 한 번 집중해볼까 고민했어요. 그게 아니라면, 어디에 무엇을 그릴지. 제일 기초적인 질문이죠. 실제로도 다양한 기법이 있고요. 미술에는..."

300 청천주 (8VOaYnRwQI)

2021-05-10 (모두 수고..) 20:24:43

(팝그작)

301 청천주 (8VOaYnRwQI)

2021-05-10 (모두 수고..) 20:25:15

모-하~~~

302 에릭주 (J7ZhKy843A)

2021-05-10 (모두 수고..) 20:26:15

청-하!!!!

303 지훈주 (npRVcErK3E)

2021-05-10 (모두 수고..) 20:26:49

청하!

304 하루 - 에릭 (9rpfwIoxyE)

2021-05-10 (모두 수고..) 20:28:06

" 와, 아는 척 하던 것에 비해 방법은 그럭저럭이네요? "

하루는 에릭이 한숨을 내뱉으며 꺼낸 말을 듣곤 잠시 멈춰선다.
그리곤 한숨을 토해내며 어깨를 으쓱하는 것이, 에릭의 말에 조금은 기대를 했던 모양이었다.

" 흐음.. 뭐, 일단 카사를 찾는데 그 조언을 참고 하도록 할게요. "

하루는 일단 그것도 주변인의 조언인만큼 받아들이겠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 그리고, 혹여라도 다시 에릭의 곁에 나타난다면 그땐 꼭 잡아둔 상태로 절 부르시구요. "

하루는 이번엔 부디 기억하길 바란다는 듯 말을 이어가곤 얌전히 주머니에서 수갑의 열쇠를 꺼낸다.
그러다 뭔가 고민이 되는 듯, 수갑의 열쇠를 쥐었다 폈다 하며 에릭을 바라본다.

" 어쩌죠, 에릭... 아직 화가 덜 풀려서 안 풀어주고 싶어져요. "

305 청천주 (8VOaYnRwQI)

2021-05-10 (모두 수고..) 20:28:27

오늘도 아브로운 평화엘라 패밀리로군여...ㅋㅋㅋㅋ

306 화현주 (T8FAlG447o)

2021-05-10 (모두 수고..) 20:29:47

청천주 하이하이~

307 다림-화현 (UTVeth/nfA)

2021-05-10 (모두 수고..) 20:31:04

"그렇네요."
운이 좋았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좋았던 걸 부정하지는 않아요. 다만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이 불운이 아닌 불행이었기에 문제였지. 하나에 집중한다는 말에는

"아무래도 바란다.. 를 가장 자주 쓰는 것 같아요."
타인이 이러기를 바란다는 것으로 버프를 주거나 이러기를 바라지 않기에 디버프를 준다거나.. 같다고 말을 하면서 감을 잘 못 잡는 것 같네요. 자가버프도 가능은 할 것 같긴 한데. 그럴 시간에 워리어나 랜스에게 주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할까요.
농땡이가 맞기는 하지만 그래도 은근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알아차리는 그런 것도 가능할지도 모르고?

"미술에 다양한 기법이 있기는 하죠."
가볍게는 재료.. 수채냐 유채냐 같은 것에서부터, 무겁게는 포스트 모더니즘이나. 아르누보 같은 사상적인 차이..?
잠깐 생각해보다가 추상을 그린다면 차가운 추상이나 여백의 미 같은 것도 가능할까요? 같은 말을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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