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JvSfa.xCAQ )
2021-05-06 (거의 끝나감) 12:55:11
꾸기에는 너무나도 멀었고, 희망하기에는 너무나도 가까웠던 것. 우리들은 그것에 소원을 빌었다. 언젠가 우리들의 길을 찾아서, 그 곳에 다다를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그 길을 보여준 힘을 우리는 의념意念이라고 칭했다.
747
다림주
(bWB9V.asg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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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1:10:02
후후.. 기다리겠슴다... 그러니 그러는 동안에 잘 준비 끝내고 언제든 누우면 잘 수 있는 준비를(아무말)
748
지훈 - 다림
(vxPYqaxuS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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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1:15:08
" 기숙사 초대인가... " 지훈은 자신에게 온 메시지를 보고는 홀로 중얼거렸다. 저번에는 자신의 기숙사로 초대했기에, 다림의 기숙사는 어떻게 생겼는지 아직 잘 몰랐지. 이번에 한번 놀러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을까. [곧 갈게.] 곧바로 다림에게 답장을 보내고는 옷을 챙겨입는다. 검은색 맨투맨에 청바지와 같은 편한 옷을 선호했던가. 얼마 지나지 않아 제노시아의 여자 기숙사에 도착하고는, 미리 들었던 기숙사의 문 앞에서 열어줄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나 도착했어.] 혹시 모르니 도착했다고 말하는 건 덤이었을지도.
749
지훈주
(vxPYqaxuS6 )
Mask
2021-05-07 (불탄다..!) 21:15:37
(나이젤주 뽀담) 블루투스 키보드 왜 인식이 안 되는 거시야...
750
다림-지훈
(bWB9V.asg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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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1:22:16
기숙사에 누군가를 들이는것은 오랜만이었습니다. 2주간 엄청 굴렀죠. 그거랑 별개로 치료를 꽤 자주 받는 것 같음은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저번의 일로 제노시아 기숙사 쪽 처리장에 털난리가 났었다고 하지만 본인하고는 별 상관이 없었기에 제노시아 기숙사의 털털털이 조사를 받았을지도..는 농담입니다. 도착했다는 말에 가벼운 흰 와이셔츠에 검은 슬랙스를 입고 문을 열어주려 합니다. 안으로 들어와요. 라는 말을 하며 들이는데. 어쩐지. 사람이 산다고 하기에는 너무 삭막해보이는 공간이 드러납니다. 미니멀한 것도 좋지만 과할 정도의 미니멀함이 빈 느낌을 적나라하게 주네요. 쓸데없을 정도의 결벽 성향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지. 침구에 주름 하나도 없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깔끔하니. 어딘가의 모델 하우스같음을 느낄 수 있을까요. "어서오세요." 기숙사에 누구를 들이는 건 오랜만이라고 말하면서 편하게 앉으세요. 라고 말하지만. 너무 깨끗하고, 너무 정돈되어 있는 탓인지. 어딘가에 앉기 조금 불편해질 것 같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본인은 별 신경을 안 쓰는지. 의자에 앉았지만.
751
다림-지훈
(bWB9V.asgg )
Mask
2021-05-07 (불탄다..!) 21:28:08
아무리 지훈이가 호감도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돌핀슈츠를 입고 문 열어주기는 좀 그랬다는 후일담.
752
다림주
(bWB9V.asg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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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1:29:09
아니다. 돌핀팬츠에 헐렁한 반팔티 입고 문 열어주기는 좀 그렇지요..(무심결에 슈츠를 써버림)
753
지훈주
(IWxaS0Qrh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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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1:30:39
>>751-752 (아마 그런 옷 입고 있었으면 다이스에 따라서 제대로 입고 나오라며 돌려보냈을 확률도...?) 그리고 갤탭이 제대로 작동을 안 해서 답레가 느려지고 있는 에옹...
754
다림주
(bWB9V.asg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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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1:33:36
그런 옷이었으면 기숙사에 최소의 인간미는 있었겠지만 흰 와이셔츠에 슬랙스라서 인간미도 없어져버렀다.. 갤탭이 잘 작동하길 바랍니다..
755
에미리주
(52q/efZ0n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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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1:37:27
2021 최고의 개그스토리 = 주기율표 장난감 실존함
756
에미리주
(52q/efZ0nQ )
Mask
2021-05-07 (불탄다..!) 21:38:09
(이 오너는....situplay>1535113647>853-854 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757
지훈주
(IWxaS0Qrh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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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1:38:24
>>754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기숙사 분위기랑 잘 어울릴지도... 작동이 되었으니 써옴다!! >>755 이왜진
758
에미리주
(52q/efZ0nQ )
Mask
2021-05-07 (불탄다..!) 21:39:11
>>757 아ㅋㅋㅋㅋㅋㅋㅋ저도 이게 진짜로 있을 줄은 몰랐던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
759
다림주
(bWB9V.asgg )
Mask
2021-05-07 (불탄다..!) 21:39:20
어서와요 에미리주~ 주기율표 장난감.. 실존하였다...
760
에미리주
(52q/efZ0nQ )
Mask
2021-05-07 (불탄다..!) 21:41:38
주기율표 장난감도 진짜 있겠다 이제 에미리 꿈에 방정식귀신이 나오는 일만 남았단 애옹
761
지훈 - 다림
(hwoLRRLYv. )
Mask
2021-05-07 (불탄다..!) 21:44:34
갤탭 키보드 충전기가 5핀이라 연결은 했는데 배터리 문제로 사용 못 하는 바보가 있다?! 뿌슝삐슝빠슝
762
◆c9lNRrMzaQ
(jZCPLWgmU. )
Mask
2021-05-07 (불탄다..!) 21:46:03
11시
763
청천주
(ligsaaSUSU )
Mask
2021-05-07 (불탄다..!) 21:46:18
(대충 자기가 불길한 쪽으로 궁예한 게 들어맞아서 머리깨는 와장창) 모두들...안녕하십니까...ㅎ...
764
에미리주
(52q/efZ0nQ )
Mask
2021-05-07 (불탄다..!) 21:46:32
>>762 (대충 지금눈떳어 짤)
765
에미리주
(52q/efZ0nQ )
Mask
2021-05-07 (불탄다..!) 21:47:01
>>763 ㅋㅋ(실성!) 청천주 어서오세요.......😂😂😂😂😂😂
766
청천주
(ligsaaSUSU )
Mask
2021-05-07 (불탄다..!) 21:47:45
>>761 아,,,,,,, 정품이면 서비스센터 조만간 가보셔야겠네요...(토닥토닥
767
나이젤주
(tRQYW.gQco )
Mask
2021-05-07 (불탄다..!) 21:48:21
아니 진짜 오진있? ㅋㅋ(실성!)
768
청천주
(ligsaaSUSU )
Mask
2021-05-07 (불탄다..!) 21:48:52
간만의 진행이로군요... >>785 베온 망념화한 거 아니냐고 제일 먼저 말한 사람이 저였죠 그죠...?ㅎ.... ㅋㅋ(실성22)
769
에미리주
(52q/efZ0nQ )
Mask
2021-05-07 (불탄다..!) 21:48:54
(저 실성짤은 진짜 어디서 나온건지 신기하단 애옹)
770
다림주
(bWB9V.asgg )
Mask
2021-05-07 (불탄다..!) 21:49:03
다들 어서오세요~ 아니 11시(동공지진)
771
청천주
(ligsaaSUSU )
Mask
2021-05-07 (불탄다..!) 21:49:40
>>769 성현주가 처음이셨지 싶은데 그 이전에도 잇었나여?
772
나이젤주
(tRQYW.gQco )
Mask
2021-05-07 (불탄다..!) 21:51:30
카사주나 찬혁주 오면 몰라도 우리어장 유일한 열혈회원 워리어 자러갔습니다 의뢰 받아도 못해용용 실성!(ㅋㅋ)
773
지훈 - 다림
(Oe5hSwzR7E )
Mask
2021-05-07 (불탄다..!) 21:51:44
그러고보면 2주간 꽤나 많은 일이 있었다. 초대형 게이트라던가, 레이드라던가... 하여튼. 그동안의 일 때문에 이제서야 조금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을까. 안으로 들어오라는 말과 함께 문이 열리자 지훈은 안쪽을 바라보더니 미묘한 표정을 지어버렸다. " ...상당히 깔끔하네, 여러 의미에서. " 안쪽으로 들어가며 내린 첫번째 평가였을까. 사실 깔끔하다는 걸로는 모자란 풍경이었지만.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정돈된 방과 하나의 인간미도 안 보이는 짐들... 미니멀하다는 표현조차 부족하다. 이정도면 글쎄, 기계적이다 라던가 딱딱하다 같은 표현이 더 잘 어울릴지도. " 나도 다른 사람 기숙사에 와보는 건 처음이라. " 앉으라고는 해도 이 공간 자체에서 느껴지는 이질감 때문인지 쉽게 앉기가 어려웠다. 결국, 지훈이 선택한 자리는.. 다림의 근처 바닥이었을까. 침대나 다른 곳에 앉자니 이 완벽한 풍경을 흐트러트리는 것에 죄책감이 느껴졌기에, 그냥 바닥에 주저앉았을까. " 그래서, 부른 이유는? "
774
청천주
(ligsaaSUSU )
Mask
2021-05-07 (불탄다..!) 21:52:10
+ 미사 이미 전직한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 임시로 하신 건지 아닌지 이거 함 찾아봐야겠네여...
775
지훈주
(n/PGlGaQFA )
Mask
2021-05-07 (불탄다..!) 21:52:43
다들 어서오세요! 11시! >>766 서비스센터 갈만한 일은 아니라... 지훈주가 그냥 케이블 잘못 챙겨온 것....
776
하루주
(X3r39nTEyY )
Mask
2021-05-07 (불탄다..!) 21:54:00
워리어 가뭄의 스레..
777
나이젤주
(tRQYW.gQco )
Mask
2021-05-07 (불탄다..!) 21:54:48
휴게소에서 돈가스 먹으려다가 할머니께서 배달로 시켜놨으니까 와서 먹으라고 하셔서 그냥 왔더니 돈가스가 아니라 탕수육이었던 건에 대하여 세상은 지옥이야...
778
하루주
(Y0itWi.gIY )
Mask
2021-05-07 (불탄다..!) 21:55:14
일단 망념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일단 카사랑 돌린거랑, 다림이랑 돌린거로 100은 정산할 수 있을텐데..
779
청천주
(ligsaaSU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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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1:55:48
>>772 이렇게 된 거 오늘은 쉬십셔 (끄덕 >>775 아항....그랬군요... 하루주 어서오세요... 그렇네요...
780
다림-지훈
(bWB9V.asg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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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1:57:37
2주동안 매우 굴렀다죠... "언제든 짐을 뺄 수 있도록 해두는 게 익숙해서요." 이사를 자주 다녔기 때문에 그랬던 걸까... 그렇다고는 해도 과할 정도였을지도 모른다. 다림은 의자에 단정히 앉고는 바닥에 앉은 지훈을 살짝 내려다봅니다. 왜 침대나 그런 곳에 앉지 않고..? 라고 생각했을지도. "별 건 아니에요." 맞는지 아닌지 헷갈리기는 한데. 타로 봐 준 분 중에서 사준 분이 있었던가... 라고 생각합니다. 짐작하기로는 그런데. 라는 생각을 뒤로 하고는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간단하게 햄버거 사달라고 불렀어요. 대신 옥수수랑 비둘기알을 드릴 순 있거든요. 라는 말을 합니다. 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진심입니다. 희미한 웃음을 짓고 있는 다림이네요. "배달 시킬래요? 아니면 안내해 주시겠나요?" 같은 농담을 합니다. 아무런 능력이 없는 타로 덱이 놓여진 책상에서 타로 카드를 착착 늘어놓았다가 모아보기도 하는군요.
781
◆c9lNRrMzaQ
(jZCPLWgm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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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1:57:59
그거 초기화 해준다고 했어..
782
청천주
(ligsaaSU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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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1:58:23
>>777 (토닥토닥 >>778 사채업자팟은 일단 situplay>1596248841>502을 참고하시고.,.. 그 외에 궁금한 건 문의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783
다림-지훈
(bWB9V.asg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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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1:58:23
다들 어서오세요~ 일단 에이드에서는 임시긴 한데. 나중에 진심 전직할 생각도 있다곤 들은 기분?
784
청천주
(ligsaaSU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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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2:00:32
>>781 앗 그랬져 참!! 어 그리고 캡 일상 하니까 생각난 건데... 가디언넷상도 코인 주시나요??
785
하루주
(nEs6lUgwp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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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2:00:33
앗, 못 봤어요 .....
786
◆c9lNRrMzaQ
(jZCPLWgm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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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2:01:06
그거는 코인 안주지.
787
청천주
(ligsaaSU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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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2:06:04
>>785 그럴수도 있져... 정주행이 힘드시면 검색 스킬을 익혀두시면 좋아여 일단 제가 쓰는 거(윈도우즈에서 구글 크롬)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ctrl+F으로 사이트 내 문자열 검색창을 소환하실 수 있습니당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기능이 존재하고요! >>786 아하...알겠습니다!!
788
나이젤주
(tRQYW.gQ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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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2:06:11
요즘 캡틴이 쿨해진 걸 보면 츤데레에서 쿨데레로 노선을 변경한 게 아닐까
789
화현주
(nwo9XD90u. )
Mask
2021-05-07 (불탄다..!) 22:06:42
코브라 할머니가 코브라 고개길을 코브라 코브라
790
청천주
(ligsaaSU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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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2:08:30
>>783 찾아보고 왔는데 아무래도 그런 듯 싶네요...(끄덕
791
◆c9lNRrMzaQ
(jZCPLWgm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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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2:09:38
쿨해진 이유 : 쿨데레가 아니라.. 폰으로는 길게 쓰기 불편해서 그럼..
792
청천주
(ligsaaSU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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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2:10:00
화현주 어서오세요...! (웃음참음
793
청천주
(ligsaaSU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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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2:10:33
>>791 아무래도 그렇죠....이해합니다...(끄덕
794
나이젤주
(tRQYW.gQ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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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2:11:16
>>791 그런 이유였구나... 즉 캡틴은 피폐상냥한 그대로인 거야
795
하루주
(Nt80rYGRE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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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2:14:36
피폐데레...
796
다림주
(bWB9V.asg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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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2:14:43
어서와요 하루주 화현주~ 모바일은 어렵죠..
797
지훈 - 다림
(U3g7NGWr2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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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불탄다..!) 22:21:45
" 그러고보니 너... 어렀을 때부터 이곳저곳 방랑하며 돌아다녔지... " 어렴풋이 다림의 과거를 알고 있었기에 다림에게 확인받듯이 질문을 건넸을까. 그러다가 자신을 내려다보는 다림을 발견하고는, 왜 그러냐고 묻는 것처럼 다림의 눈 속을 빤히 들여다보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 햄버거? 아, 옛날에 그런 약속을 했었지.. " 고개를 끄덕이고는 잠시 고민한다. 배달시킨다면 편하겠지. 그렇지만 이런 장소에서 먹으면 체할지도 모르니... " 내가 안내해줄테니, 먹으러 가자. " 어깨를 살짝 으쓱이고는 방문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다림을 향해 어떠냐는 시선을 보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