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해라. 이 녀석은 정의고 이 녀석은 집행이야. 각각 내 왼손과 오른손이지. "
" 정의는 지금부터 네 머리통을 깨버릴거고 집행은 깬 머리통을 부숴버릴거야. 불만은 미안하지만 받지 않으려고 해. 왜냐면 동생들 졸업식에 가봐야 하거든. "
- 여포 이성현, 제 3차 의념전쟁 중
0 ◆c9lNRrMzaQ (afrGazI3Rs)
2021-04-24 (파란날) 03:49:21
900 화현주 (UQOBS8xIL.)
2021-04-24 (파란날) 23:28:46
식신... 식신을 쓴다는 건 주술이나 도술 계열이니 부적도 쓸...지도 모르겠네요! 부적을 쓴다면, 어쨌든 부적은 매개체지 그 자체로는 무기가 아닌 것이니, 부적이 확인된다면 부적을 분실 시키는 것으로 행동에 방해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망념은 꽤나 써야겠지만...
901 바다주 (X3YtFMm/4E)
2021-04-24 (파란날) 23:29:13
>>875 확인!
>>891 그렇기에는 이미 히어로 모먼트 써서 일류무사 민씨 잡을 뻔 했고 다음주부터는 일상도 제대로 가능할지 몰라서 무리다!
>>891 그렇기에는 이미 히어로 모먼트 써서 일류무사 민씨 잡을 뻔 했고 다음주부터는 일상도 제대로 가능할지 몰라서 무리다!
902 사채업자 파티 - 가람 (p28krC669w)
2021-04-24 (파란날) 23:29:20
@사채팟
일단 전기 부여함 + 공격은 이중처리될거같으니.. 지훈 검에 전기 넣건 가람이가 스스로 때리건 둘중 하나를 해야할텐데 으음..
일단 전기 부여함 + 공격은 이중처리될거같으니.. 지훈 검에 전기 넣건 가람이가 스스로 때리건 둘중 하나를 해야할텐데 으음..
903 사채업자 파티 - 한지훈 (ZvKNcPxQIQ)
2021-04-24 (파란날) 23:29:38
@사채업자팟
근데 도끼 하나 빠졌으니 그냥 가람이랑 지훈이가 양쪽에서 공격하는게 어떨까 싶은데 의견 주실 수 있나요 다들
근데 도끼 하나 빠졌으니 그냥 가람이랑 지훈이가 양쪽에서 공격하는게 어떨까 싶은데 의견 주실 수 있나요 다들
904 청천주 (90IynVXdNA)
2021-04-24 (파란날) 23:29:43
>>868 저는 재밌습니다...!
저도 공부 미루고 여기 와 있어오...
@파워에이드
>>869 오...그것도 좋겠네요!
>>864 >>873 >>882 알겠습니다...!
저도 공부 미루고 여기 와 있어오...
@파워에이드
>>869 오...그것도 좋겠네요!
>>864 >>873 >>882 알겠습니다...!
905 파워에이드팟-미사 (teeE6zbebM)
2021-04-24 (파란날) 23:29:57
>>868 원래 게임안하는데 이런 재미면 게임 해봐도 좋겠다고 유혹에 왔다갔다 하는 중!
@파워에이드
2차 정리
워리어
미사:광역기로 식신 견제
후안:적 파악후 청천과 함께 본체에 접근
랜스
성현:틈을 보다 매콤한 공격+ 간간히 자잘한 딜과 교란
진석:교란과 틈새 공격//or 위스프
서포터
다림:타이밍에 맞추어 버프or디버프, 본체의 공격수단 차단노림
청천:의념사용으로 후안의 본체접근을 도움
@파워에이드
2차 정리
워리어
미사:광역기로 식신 견제
후안:적 파악후 청천과 함께 본체에 접근
랜스
성현:틈을 보다 매콤한 공격+ 간간히 자잘한 딜과 교란
진석:교란과 틈새 공격//or 위스프
서포터
다림:타이밍에 맞추어 버프or디버프, 본체의 공격수단 차단노림
청천:의념사용으로 후안의 본체접근을 도움
907 사채업자 파티 - 가람 (p28krC669w)
2021-04-24 (파란날) 23:30:39
@사채팟
일단 전 의념기 예열들어가겠슴다. 이거 5턴인가 3턴인가 필요해서 필요할때 쓰려면 기모아야해요 (흐릿)
일단 전 의념기 예열들어가겠슴다. 이거 5턴인가 3턴인가 필요해서 필요할때 쓰려면 기모아야해요 (흐릿)
909 사채업자팟 - 이하루 (eF/KRqC2ks)
2021-04-24 (파란날) 23:31:37
@사채업자팟
사실 팔 날아갈뻔한거 보는 순간 팔 하나 버려..? 하는 생각이 순간..흠흠..
사실 팔 날아갈뻔한거 보는 순간 팔 하나 버려..? 하는 생각이 순간..흠흠..
910 사채업자 파티 - 가람 (p28krC669w)
2021-04-24 (파란날) 23:31:48
확실히 레이드류는 상황극으로 굴리는것보다 게임이 편하죠. 디스코드란 만능 음성대화가 있으니까요
문제는 사사게다 (사건사고 게시판, 박제되면 겜하는덴 지장없지만 기분이 나쁘다)
문제는 사사게다 (사건사고 게시판, 박제되면 겜하는덴 지장없지만 기분이 나쁘다)
914 사채업자팟 - 이하루 (eF/KRqC2ks)
2021-04-24 (파란날) 23:32:43
@사채업자팟
쪽수에 장사 없다고 몰아붙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작은 도끼라는 걸 보니 쌍도끼 중 하나는 아닌 것 같은데..
쪽수에 장사 없다고 몰아붙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작은 도끼라는 걸 보니 쌍도끼 중 하나는 아닌 것 같은데..
915 사채업자 파티 - 가람 (p28krC669w)
2021-04-24 (파란날) 23:32:48
@사채팟
그럼 지훈주 이번턴에는 같이 딜하는걸로 하실래요?
스윙 한번에 튕겨나가는걸 막기위해 서로 다른방향 공격할까 생각중인데 어떠심까?
그럼 지훈주 이번턴에는 같이 딜하는걸로 하실래요?
스윙 한번에 튕겨나가는걸 막기위해 서로 다른방향 공격할까 생각중인데 어떠심까?
916 화현주 (UQOBS8xIL.)
2021-04-24 (파란날) 23:33:18
하루는 출혈 <<< 이 걸렸으니까 본인 치료부터 우선적으로 해야 해요... 서포터들을 우선 공략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와중에 출혈로 피 콸콸 흐른다? 슬퍼... 힐러부터 전투 불능이 되면 안돼ㅔ요 ㅠㅠㅠㅠ
그리고 이건 제 느낌인데... 구변무가는... 광전사? 같은 타입으로 피를 보면 볼 수록 더욱 흥분해서... 강해질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제 느낌인데... 구변무가는... 광전사? 같은 타입으로 피를 보면 볼 수록 더욱 흥분해서... 강해질 것 같아요.
917 사채업자 파티 - 한지훈 (ZvKNcPxQIQ)
2021-04-24 (파란날) 23:33:45
@사채업자 팟
서로 반대방향 공격하는 거 생각하고 있긴 한데...
하루주 말도 일리가 있네요 흐음
서로 반대방향 공격하는 거 생각하고 있긴 한데...
하루주 말도 일리가 있네요 흐음
918 나이젤주 (aHYBBPmK0E)
2021-04-24 (파란날) 23:33:56
@사채업자팟
일단 하루가 자힐해야 하니깐 대신 전장을 살펴보거나...
아니면 좀 도움이 되게 지훈이한테 영성 강화를 꽂거나 다른 사람한테 버프?
일단 하루가 자힐해야 하니깐 대신 전장을 살펴보거나...
아니면 좀 도움이 되게 지훈이한테 영성 강화를 꽂거나 다른 사람한테 버프?
919 청천주 (90IynVXdNA)
2021-04-24 (파란날) 23:34:01
>>870 >>875 ...(토닥토닥....
>>890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파워에이드
>>899 근데 이거...설명 보니까 행동을 자동으로 해주진 않을거 같아요...
어어 쓰고 나서 바로 이탈하시면 안될 것 같아오...
>>890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파워에이드
>>899 근데 이거...설명 보니까 행동을 자동으로 해주진 않을거 같아요...
어어 쓰고 나서 바로 이탈하시면 안될 것 같아오...
921 사채업자 파티 - 한지훈 (ZvKNcPxQIQ)
2021-04-24 (파란날) 23:34:55
@사채팟
지훈이 버프는 피해주세요 아군 공격한다는 가능성이 방금 생겨버렸으니...
지훈이 버프는 피해주세요 아군 공격한다는 가능성이 방금 생겨버렸으니...
922 사채업자 파티 - 가람 (p28krC669w)
2021-04-24 (파란날) 23:35:17
@사채팟
가람이가 어.. 전기로만 때리면 순수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긴 해요. 딜이 좀 덜박히긴 해도요
가람이가 어.. 전기로만 때리면 순수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긴 해요. 딜이 좀 덜박히긴 해도요
925 청천주 (90IynVXdNA)
2021-04-24 (파란날) 23:37:10
>>900 (반짝!
@파워에이드
>>905 어째 청천이쪽 전후가 바뀌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의념속성 분실을 쓰기 좋도록 후안의 본체에 접근한다는 얘기가 아니었나요...?
기왕 다가가는 거 서로 돕는 것도 좋겠지만요!
@파워에이드
>>905 어째 청천이쪽 전후가 바뀌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의념속성 분실을 쓰기 좋도록 후안의 본체에 접근한다는 얘기가 아니었나요...?
기왕 다가가는 거 서로 돕는 것도 좋겠지만요!
926 사채업자 파티 - 한지훈 (ZvKNcPxQIQ)
2021-04-24 (파란날) 23:37:12
@사채팟
아니네요 구변무 큰도끼 하나 작은도끼 하나 들고있는게 맞아요
그냥 양방향에서 공격하면 될 것 같아요
아니네요 구변무 큰도끼 하나 작은도끼 하나 들고있는게 맞아요
그냥 양방향에서 공격하면 될 것 같아요
927 화현주 (UQOBS8xIL.)
2021-04-24 (파란날) 23:37:12
자꾸 다른 사람 파티에 말 얹게 되네.. 자제 해야 하는데.. 으흑... 이게 마지막! 진짜 마지막!!
지훈이.. 그... 오니잔슈와 협상이라도 해보시는 건 어때요? 명상이라도 해서... 일류무사의 영혼이면 장난 아니게 맛있는 영혼일텐데 지금 방해하면 국물도 못 먹는다고... 차라리 날 도와서 구변무가를 상대하는 걸 도우면 다른 맛있는 영혼도 먹을 수 있다... 같은 식으로
지훈이.. 그... 오니잔슈와 협상이라도 해보시는 건 어때요? 명상이라도 해서... 일류무사의 영혼이면 장난 아니게 맛있는 영혼일텐데 지금 방해하면 국물도 못 먹는다고... 차라리 날 도와서 구변무가를 상대하는 걸 도우면 다른 맛있는 영혼도 먹을 수 있다... 같은 식으로
928 나이젤주 (aHYBBPmK0E)
2021-04-24 (파란날) 23:37:22
@사채업자팟
그냥 히어로모먼트를 꽂아? 바로??
근데 정신력회복 없이 버프만 걸린 상태에서 아군푹찍이 뜬다? 이건 안되는데...
근데 버프가 걸린다는 보장이 없고...
그냥 히어로모먼트를 꽂아? 바로??
근데 정신력회복 없이 버프만 걸린 상태에서 아군푹찍이 뜬다? 이건 안되는데...
근데 버프가 걸린다는 보장이 없고...
929 사채업자 파티 - 가람 (p28krC669w)
2021-04-24 (파란날) 23:38:13
@사채팟
그럼 가람이 스택도 쌓을겸 가라 가람츄 몸통박치기 할까 하는데.. 더 좋은 의견 있으면 말해주세요!
그럼 가람이 스택도 쌓을겸 가라 가람츄 몸통박치기 할까 하는데.. 더 좋은 의견 있으면 말해주세요!
934 사채업자팟 - 이하루 (eF/KRqC2ks)
2021-04-24 (파란날) 23:39:03
@사채업자팟
아군푹찍이 뜨더라도 하루가 어떻게든 살려볼 수는 있을 것 같긴 한데..
아군푹찍이 뜨더라도 하루가 어떻게든 살려볼 수는 있을 것 같긴 한데..
936 파워에이드팟-미사 (teeE6zbebM)
2021-04-24 (파란날) 23:39:57
>>925
@파워에이드 팟
전후 구분 없이 서로 돕는다로 썼어요. 급하다 보니 해석 혼란의 여지가 있게 썼네요;;
전 의념기를 2~3번 쓸 생각이고 처음은 견제로 약하게 한번은 틈새만들기 용으로 크게 나머지는 긴급할 때 쓸겁니다
망념 항아리 0이라 망념 좀 쌓아도 괜찮을것 같아요
@파워에이드 팟
전후 구분 없이 서로 돕는다로 썼어요. 급하다 보니 해석 혼란의 여지가 있게 썼네요;;
전 의념기를 2~3번 쓸 생각이고 처음은 견제로 약하게 한번은 틈새만들기 용으로 크게 나머지는 긴급할 때 쓸겁니다
망념 항아리 0이라 망념 좀 쌓아도 괜찮을것 같아요
937 파워에이드팟-미사 (teeE6zbebM)
2021-04-24 (파란날) 23:41:04
@파워에이드 팟
>>936 에 2~3번은 주 공격이고 중간중간 상황변화따라 달라질 수 있음
>>936 에 2~3번은 주 공격이고 중간중간 상황변화따라 달라질 수 있음
939 청천주 (90IynVXdNA)
2021-04-24 (파란날) 23:42:17
@파워에이드 팟
>>936 헛 제가 알기로 의념기는 한 전투당 한번씩만 쓸 수 잇어요...ㅠㅠ
망념이 문제가 아니라 의념기 자체가 쓰면 피로가 많이 쌓인다는 설정인 것이로 알고 있습니다...!
>>936 헛 제가 알기로 의념기는 한 전투당 한번씩만 쓸 수 잇어요...ㅠㅠ
망념이 문제가 아니라 의념기 자체가 쓰면 피로가 많이 쌓인다는 설정인 것이로 알고 있습니다...!
940 ◆c9lNRrMzaQ (afrGazI3Rs)
2021-04-24 (파란날) 23:42:36
>>696
진석은 전황을 살피며 숨을 마십니다. 첫 의뢰를 떠올리게 하는 긴장감입니다. 불타고 있는 마을, 혼란스러운 피와 목소리들. 그에 더해 광기에 절여있는 전쟁의 온상. 그 작은 공간을 수백배로 확대한다면 이런 일이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 이 틈에서 자신이 해야 하는 행위는 간단합니다. 아군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 진석아.
귓가에 울리는 목소리를 들으며 진석은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도와주지 않을 생각이면 말하지 마세요. 하고요.
진석은 정면을 바라봅니다. 연한 은빛을 띄는 머리카락. 그리고 황금색으로 물든 눈. 진석은 이 기이한 느낌에 정통으로 저항합니다.
" 소녀는 마양이라 하옵니다. "
청아한 목소리는 하얀 도화지 위에 글을 써내려 가는 듯, 조용하면서도 맑은 목소리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신경 쓸 시간은 없습니다.
- 뛰어라!
진석은 그 말을 듣는 즉시 몸을 움직입니다. 순식간에 진석이 있던 바닥에서 탁류에서 나올 것만 같은 그림자 아귀가 튀어올랐다가, 다시금 땅으로 들어갑니다.
" 아쉬운 일이로군요. 편히 죽을 기회였는데. "
저 가증스런 미소에도 진석은 귀를 기울입니다.
- 저 녀석. 몸에 최소한 일곱 마리 이상의 소환수를 품고 있구나.
벨로카트리온은 말하면서도 어이가 없다는 듯 말합니다.
마양은 천천히 손을 뻗어 두 장의 종이를 쥐고 흔듭니다.
" 오세요. 천라종. 마탕귀. "
두 종이는 천천히 허공에서 녹아듭니다. 불길은 천천히 크게 변하더니 족히 3미터는 되어보이는 해골 무사와 함께 기괴한 살덩어리가 뭉친 것 같은 것을 소환해냅니다.
진석은 망념을 소모해볼까? 하다가 한 번 실험하듯 의념을 담은 채로 돌맹이 하나를 던져봅니다. 휙 하고 날아간 돌맹이는 마탕귀라 불린 귀신이 커다란 입을 벌리더니 그것을 삼키는 것을 확인합니다.
작은 폭발이 발생하지만, 살덩이 몇 점을 뜯어내고 끝납니다.
의념기는 전투 당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지금 사용하나요?
미사는 망념 10을 사용하여 의념의 보호막을 만들어냅니다. 아쉽게도 10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실한 보호막이 생성됩니다.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당장은 기회를 노리며 상황마다 랜스의 역할을 보조하는 것. 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다림은 천천히 숨을 고릅니다.
미사와 후안에게 다음 턴에 방어력이 증가하는 버프가 걸립니다.
- 그.. 그그극.. 그극..
천라종이라 불리는 해골 무사는 거대한 태도를 들고 천천히 걸어나옵니다.
" 천라종. 마탕귀. 귀골아귀. 세 마리로 먼저 놀아드리도록 하지요. "
부디 살아계시라는 듯, 웃던 마양에게 순간 무언가가 날아갑니다.
펑, 하고 폭발하는 알 수 없는 충격파에 마탕귀의 몸이 1/3정도 날아갑니다.
" 아쉽군. "
엔마 고도는 웃음을 지으며 말합니다.
" 머리통을 날리려 했는데. "
지원이 도착합니다!
진석은 전황을 살피며 숨을 마십니다. 첫 의뢰를 떠올리게 하는 긴장감입니다. 불타고 있는 마을, 혼란스러운 피와 목소리들. 그에 더해 광기에 절여있는 전쟁의 온상. 그 작은 공간을 수백배로 확대한다면 이런 일이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 이 틈에서 자신이 해야 하는 행위는 간단합니다. 아군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 진석아.
귓가에 울리는 목소리를 들으며 진석은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도와주지 않을 생각이면 말하지 마세요. 하고요.
진석은 정면을 바라봅니다. 연한 은빛을 띄는 머리카락. 그리고 황금색으로 물든 눈. 진석은 이 기이한 느낌에 정통으로 저항합니다.
" 소녀는 마양이라 하옵니다. "
청아한 목소리는 하얀 도화지 위에 글을 써내려 가는 듯, 조용하면서도 맑은 목소리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신경 쓸 시간은 없습니다.
- 뛰어라!
진석은 그 말을 듣는 즉시 몸을 움직입니다. 순식간에 진석이 있던 바닥에서 탁류에서 나올 것만 같은 그림자 아귀가 튀어올랐다가, 다시금 땅으로 들어갑니다.
" 아쉬운 일이로군요. 편히 죽을 기회였는데. "
저 가증스런 미소에도 진석은 귀를 기울입니다.
- 저 녀석. 몸에 최소한 일곱 마리 이상의 소환수를 품고 있구나.
벨로카트리온은 말하면서도 어이가 없다는 듯 말합니다.
마양은 천천히 손을 뻗어 두 장의 종이를 쥐고 흔듭니다.
" 오세요. 천라종. 마탕귀. "
두 종이는 천천히 허공에서 녹아듭니다. 불길은 천천히 크게 변하더니 족히 3미터는 되어보이는 해골 무사와 함께 기괴한 살덩어리가 뭉친 것 같은 것을 소환해냅니다.
진석은 망념을 소모해볼까? 하다가 한 번 실험하듯 의념을 담은 채로 돌맹이 하나를 던져봅니다. 휙 하고 날아간 돌맹이는 마탕귀라 불린 귀신이 커다란 입을 벌리더니 그것을 삼키는 것을 확인합니다.
작은 폭발이 발생하지만, 살덩이 몇 점을 뜯어내고 끝납니다.
의념기는 전투 당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지금 사용하나요?
미사는 망념 10을 사용하여 의념의 보호막을 만들어냅니다. 아쉽게도 10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실한 보호막이 생성됩니다.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당장은 기회를 노리며 상황마다 랜스의 역할을 보조하는 것. 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다림은 천천히 숨을 고릅니다.
미사와 후안에게 다음 턴에 방어력이 증가하는 버프가 걸립니다.
- 그.. 그그극.. 그극..
천라종이라 불리는 해골 무사는 거대한 태도를 들고 천천히 걸어나옵니다.
" 천라종. 마탕귀. 귀골아귀. 세 마리로 먼저 놀아드리도록 하지요. "
부디 살아계시라는 듯, 웃던 마양에게 순간 무언가가 날아갑니다.
펑, 하고 폭발하는 알 수 없는 충격파에 마탕귀의 몸이 1/3정도 날아갑니다.
" 아쉽군. "
엔마 고도는 웃음을 지으며 말합니다.
" 머리통을 날리려 했는데. "
지원이 도착합니다!
944 파워에이드팟-미사 (teeE6zbebM)
2021-04-24 (파란날) 23:44:49
>>939,>>941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알겠습니다
그럼 랜스들의 공격을 최대한 보조하는 쪽으로 갈게요
그럼 랜스들의 공격을 최대한 보조하는 쪽으로 갈게요
946 후안주 (h4dnr59eYQ)
2021-04-24 (파란날) 23:45:39
@파워에이드
일단 의념기는 한번이란건 알고 있지만... 이게 정확히 어떤 정보를 불러와줄지 모르겠네.
하지만 정보의 차이는 지속되는 전투 중에 계속 영향을 미칠테니까 중요할 거 같은데.
후안 의념기 해석 일단 써볼까?
일단 의념기는 한번이란건 알고 있지만... 이게 정확히 어떤 정보를 불러와줄지 모르겠네.
하지만 정보의 차이는 지속되는 전투 중에 계속 영향을 미칠테니까 중요할 거 같은데.
후안 의념기 해석 일단 써볼까?
947 다림주 (sq1xLYQLO6)
2021-04-24 (파란날) 23:46:51
@파워에이드
개인적으론 좀 상처입은.. 그런 방어력이 낮아진 상태에서 쓰는 게 좀 더 효율적일 것 같아요. 방어 잘 하는데 쓰면 거짓 정보를 섞을 수 있을지도..(걱정병 있음)
개인적으론 좀 상처입은.. 그런 방어력이 낮아진 상태에서 쓰는 게 좀 더 효율적일 것 같아요. 방어 잘 하는데 쓰면 거짓 정보를 섞을 수 있을지도..(걱정병 있음)
949 사채업자 파티 - 한지훈 (Lq1/r6cSEc)
2021-04-24 (파란날) 23:47:54
......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 긴장감으로 의식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조금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는다면, 자신은 그대로 쓰러지겠지. 떨리는 손, 부들거리는 다리. 이미 한계에 달한 것이 아닌가? 귓가에서 끔찍하게도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죽어달라고, 한 소녀는 자신에게 끊임없이 속삭인다. 지훈은 뭔가 끊어진 듯한 기분에도 이를 악물었다. 발을 과장되게 굴러 바닥을 강하게 친다.
" 그래. 죽어주지. "
그의 목소리는 나지막했으며, 차가웠다. 그는 가람의 반대편에서, 어쩌면 상대의 사각에서 찔러들어갔다. 빠르게 찔러들어가는 그 모습은 어쩌면 그의 말처럼 자살과도 같이 보였을지도 모른다.
"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
지훈은 이를 까득 깨물며 상대 쪽으로 다가갔다. 죽는 건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자신이 죽음으로서 피해를 입는 이들이 너무 많다. 비록 도구라 할지라도 자신이 지켜야 할 이들. 그러므로 지훈은 다른 길을 택하려 한다.
" 다만 제안하지. 이번만 내게 협력해준다면, 그 다음은 네가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고. "
상대의 몸에 자신의 의념을 부여한다. 자르는 절단이 아닌, 절단이라는 그 상태를. 그리고 그는 강화된 그 힘으로 의념이 부여된 부위를 헝해 검을 휘두르며, 동시에 나직히 오니잔슈에게 제안했다.
#망념을 10 쌓아 절단 의념을 벨 부위에 부여하고, 망념을 5 쌓아서 힘을 강화해 베어버립니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 긴장감으로 의식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조금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는다면, 자신은 그대로 쓰러지겠지. 떨리는 손, 부들거리는 다리. 이미 한계에 달한 것이 아닌가? 귓가에서 끔찍하게도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죽어달라고, 한 소녀는 자신에게 끊임없이 속삭인다. 지훈은 뭔가 끊어진 듯한 기분에도 이를 악물었다. 발을 과장되게 굴러 바닥을 강하게 친다.
" 그래. 죽어주지. "
그의 목소리는 나지막했으며, 차가웠다. 그는 가람의 반대편에서, 어쩌면 상대의 사각에서 찔러들어갔다. 빠르게 찔러들어가는 그 모습은 어쩌면 그의 말처럼 자살과도 같이 보였을지도 모른다.
"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
지훈은 이를 까득 깨물며 상대 쪽으로 다가갔다. 죽는 건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자신이 죽음으로서 피해를 입는 이들이 너무 많다. 비록 도구라 할지라도 자신이 지켜야 할 이들. 그러므로 지훈은 다른 길을 택하려 한다.
" 다만 제안하지. 이번만 내게 협력해준다면, 그 다음은 네가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고. "
상대의 몸에 자신의 의념을 부여한다. 자르는 절단이 아닌, 절단이라는 그 상태를. 그리고 그는 강화된 그 힘으로 의념이 부여된 부위를 헝해 검을 휘두르며, 동시에 나직히 오니잔슈에게 제안했다.
#망념을 10 쌓아 절단 의념을 벨 부위에 부여하고, 망념을 5 쌓아서 힘을 강화해 베어버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