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38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65 :: 1001

◆c9lNRrMzaQ

2021-04-19 21:46:17 - 2021-04-20 23:17:40

0 ◆c9lNRrMzaQ (XrzvrxLDi2)

2021-04-19 (모두 수고..) 21:46:17

" 세상이란 그런 것이지. 다름을 이해하기보다 같음을 우선시하고 공통점을 당연시하지만 차이점을 혐오하는 인간들로 가득한 세상. "
" 악. 악같은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나는 피해자임과 동시에 가해자니까. 그것도 아주 지독한 가해자 말야. "
" 그러니까 물으려고 해 친구들. 내 어머니와 아버지의 살은 부드럽던? 그렇게나 날카로운 칼로 후벼파는 것이 즐거웠어? 그저 너희들과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내 고리를 부수더니 이제는 나마저 이 세상과 격리하려 하는 거야? "
- 세스비에트의 악몽 연바다, 이종족 해방 전쟁 중.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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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가람주 (qEc.fn1n5I)

2021-04-20 (FIRE!) 19:54:38

에릭이 너 친구 없지 시전했다
나쁘다

748 하루주 (EpBPKCyP/o)

2021-04-20 (FIRE!) 19:56:11

나쁘다 친구 있는데! 많은데!

749 다림-카사 (vwv3IfAg2M)

2021-04-20 (FIRE!) 19:56:36

"뭔가.. 이상하네요.."
다림은 천천히 걷고 있었습니다. 안색이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지만.. 그러다가 뒷골목에서 뭔가 브시럭부시럭대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서 호기심어린 눈으로 천천히 그쪽으로 가자. 쓰레기통에서 팡! 하고 뛰쳐나온 카사(댕모드인지 닝겐모드인지는..?)를 보고는

"???"
같은 표정을 짓네요

"카사 양?"
눈을 살짝 동그랗게 뜨면서 말해보려 합니다. 근데 카사가 도망가면 다림은 못 잡아요.. 카사 양.. 어째서 쓰레기통에? 라고 고개를 갸웃합니다.

"혹시 누가 뭐 버리기라도 했나요?"
소중히 여긴 게 갈갈이 찢겨서 버려졌으면 그거 찾으려고 뒤진 적 있었으려나.

//적당히 섞어서...?

750 다림주 (vwv3IfAg2M)

2021-04-20 (FIRE!) 19:58:02

>>741 인상표의 에릭을 보시면(애옹)

751 지훈주 (nCKpU7qus6)

2021-04-20 (FIRE!) 19:59:07

에릭이 나빴다

752 카사 - 에릭 (8l6a2i4tNw)

2021-04-20 (FIRE!) 20:01:43

"아니 나쁜 놈아"

언제 막 싸웠다고 또 시비냐!!!!!!!!
이 정도는 알아볼 머리는 간신히 된 카사! 황당함에 입이 쩌억 벌어진다! 마침표도 안 쓴다!

"나 뭘로 보는 거야!! 파티정도는 있거든!!!"

자존심 상한 듯, 윗몸을 합, 하고 일으켜, 잔뜩 부풀어 오른 상태로 손목을 치켜든다.
봐바! 하고 에릭의 얼굴에 들이미는 가디언 칩. 지아와 에미리에게서 온 메세지가 짠, 하고 떠 있다! 다시 손목을 회수하는 카사의 얼굴은 워낙 의기양양했다.

"흥! 내가 그때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오해... 아니, 오산! 오산이야!"

마지막으로 힘껏 혀를 내밀어 에릭에게 치명타(?)를 내는 카사! 거기에 최근 공부도 빡세게 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영성에 스탯 투자에 정당성을 넣으려는 카사주의 밑밥! 카사는 그런 자기 자신이 워낙 자랑스러운 지 가슴께를 탕탕 주먹으로 쳤다.
좋아, 반걱시작이다! 카사는 주먹을 꾸욱, 쥐었다!

"너야 말로 추하게 팔 뜯기는 거 아냐?? 흠흠, 든든히 잘 지켜줄 내가 없어서 곤란하겠네~!"

753 가람주 (qEc.fn1n5I)

2021-04-20 (FIRE!) 20:03:40

카사 귀영워

754 나이젤주 (dapWwQn72c)

2021-04-20 (FIRE!) 20:04:13

팔...뜯...

755 지훈주 (nCKpU7qus6)

2021-04-20 (FIRE!) 20:06:12

가람이랑 카사 꼬리 냠냠 해보고싶다

756 나이젤주 (dapWwQn72c)

2021-04-20 (FIRE!) 20:07:01

>>755 그러다가 양쪽에게 냠냠당하면 피나요...

757 에릭 - 카사 (985TbgWsEg)

2021-04-20 (FIRE!) 20:07:14

" 에미리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지아인가...끼리끼리 파티 맺었군 ... "

에릭은 한숨을 푹 내쉬다가, 공부하고 있다는 말에 슬쩍 카사를 본다
공부? ....아닌 것 같은대
그래도 ...뭐.

" 그래서, 이제 영성 D 는 탈출하겠다는 말이냐? ...... 다행이네, 아브엘라씨에게 이제 편지 대신 가디언 칩으로 연락할 수 있어서. 거기다 심부름도 조금 할 수 있겠고. "

그는 모진말을 이어 품을 뒤적이더니.
낡은 책 한권을 카사에게 툭 던져주었다.

" 나에겐 필요없는 물건이니까. 버리던가, 니가 공부하는데 쓰던가, 알아서 해. 이거 전해주려고 찾은거다 바보야 . "

과거,
서로 아무 생각이 없었던 카사가 울먹이면서. 자긴 못 쓴다고 준
프랑켄박사의 의학서 였다.

" 적어도, 워리어로서 니가 뭘 지켜야하는지는 공부하고 나가라. 지아란 아이도 너와 마찬가지로 이런저런 사정이 많으니까. 니가 또 혼절해버리면 멘탈이 터질꺼야. 그러니까 강해져. "

" 그리고, 니가 동원령에서 내 도움으로 살아남았다~ 라고 말해야. 나도 아브엘라씨에게 뭐라 할 말이 생기지. "

758 후안주 (EjLf6agySM)

2021-04-20 (FIRE!) 20:07:18

나는 경기도 오산의 인후안이다!!!

759 다림주 (vwv3IfAg2M)

2021-04-20 (FIRE!) 20:08:59

후안주도 리하리하임다~

760 나이젤주 (dapWwQn72c)

2021-04-20 (FIRE!) 20:10:02

다들안녕(흐느적)

761 카사 - 다림 (8l6a2i4tNw)

2021-04-20 (FIRE!) 20:10:50

카사는 배가 고팠다. 곰곰이 뭘 먹을지 생각하던 중, 앞에 걷던 녀석이 한입 밖에 안 먹은 핫도그를!! 쓰레기통에 투척하는 것을 보았다!!

나쁘다!!

...하여튼. 착하고 음식 낭비를 반대하는 카사는 바로 그 보물회수 작업에 들어갔고.... 결국 다림이 발견한 것은 쓰레기통에 몸 반이 쏙, 들어가버린 카사였을 테다. 어둠속이라도 따끈한 핫도그(?)를 찾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았다. 카사는! 대단하니까!

그러다가 쓰레기통 밖에서 들리는 다림의 목소리! 수욱, (한입이 없는) 핫도그를 입에 문 카사가 고개를 들었다.

"음! 으음으읍!" (어! 다림이다!!)

핫도그가 카사의 말을 전부 삼켜버렸다... 지금 꼬리가 있었다면 방방 흔들리고 있을테지만, 현재 카사는! 인간의 상태! 그래도 여간 반가운게 얼굴만으로도 훤히 보인다.

전혀 씻지 않은(...) 손으로 입에 문 핫도그를 빼내고 환히 웃는다. 예쁜 머리! 어떻게 지냈어? 막 창백한데??

"안녕! 응! 누가 핫도그를 버렸어! 근데 괜찮아? 그, 뭐냐. 안색! 안색이 이상해!"

다다다, 빠르게 쏘아내는 말이 하나하나 답하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마지막은 꽤나 혼란스런 느낌으로 말하는 지, 눈썹을 늘어트리고 묻는 와중에도 핫도그를 한 입 크게 베어물려고 한다.

762 가람주 (qEc.fn1n5I)

2021-04-20 (FIRE!) 20:12:10

다들 어서오세요~

지훈이 양쪽에서 냠냠당하면 보건실행이에요..?

763 지훈주 (nCKpU7qus6)

2021-04-20 (FIRE!) 20:12:34

>>756 피나도 괜찮아요 부들부들만 할 수 있으면(?)

후안주 어서오세요~

764 지아주 (FJj/yaIEag)

2021-04-20 (FIRE!) 20:15:43

>>757 "끼리끼리라니... 카사가 충격받겠어요 선배."

765 다림-카사 (vwv3IfAg2M)

2021-04-20 (FIRE!) 20:16:26

카사의 그것들을 보면서 눈에 슬쩍 동공지진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금방 잔잔해지고 맙니다.

"세상에.. 누가 버린 음식을 먹으면 탈날 수도 있어요.."
라고 말하면서 머리카락이나 그런 것도 꼬질해진 것 같은 카사를 보다가 안색이 별로라는 말에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렇게 티가 나나요..?"
오늘따라 조금 상태가 안 좋네요. 라고 말하는 다림은 그런 안색을 뒤로 하고는 카사의 눈에 보일 정도로 약간 엄격해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핫도그 사드릴 테니까.. 그건 먹지 마세요"
라고 말하나요? 뺏어들려 시도하나요? 마치 이것은 망념을 쌓아 영성을 강화 후 카사가 절대 뺏지 못하는 경로로 뺏어간다! 같은 게 아닐까요? 물론 카사가 신속강화하면 뺏는다는 전제가 아니니...

766 지아주 (FJj/yaIEag)

2021-04-20 (FIRE!) 20:19:08

지아는 정작 끼리끼리라는 말에 충격을 안받을 것 같은데, 방황하던 시절에 했던 짓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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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지훈주 (nCKpU7qus6)

2021-04-20 (FIRE!) 20:19:45

>>766 (대충 텍마머니 짤)

768 에릭주 (985TbgWsEg)

2021-04-20 (FIRE!) 20:21:06

>>764
에릭 평가
카사<노력하는 지아
절망 지아 < 읽고 쓰기를 배운 카사

769 다림주 (vwv3IfAg2M)

2021-04-20 (FIRE!) 20:21:56

다림은... 생각보다 건전하게 살았겠지요...

아닌가..(고민)

770 카사 - 에릭 (8l6a2i4tNw)

2021-04-20 (FIRE!) 20:22:08

"끼리끼리...? 뭐, 지아도 강한 걸!"

갑작스런 칭찬(?)에 어리둥절하는 모습이지만, 이내 굳게 고개를 끄덕인다. 저번에 같이 싸운 적이 있었으니까, 그때 본 것을 생각하면, 음! 확실히 강한 편이지! 바람이 막 휘잉하고 후와악 하고 막.

"아니 왜 자꾸 시비야, 진짜!! 그냥 편지가 편한 거거든?! 네가 뭔 상관이야!!"

지금 싸움 거는 거냐?! 다시 싸우겠다는 거냐?! 보건실에 그렇게 다시 가고 싶어 엉?!?
누가 너 따위 심부름 할까보다!! 하고 몸을 낮추는 게,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는 것을 연상케한다. 고로의 집사인 에릭이라면 바로 연관성을 지을수도 있을 정도로.
아예 신성한 성학교 예배당에서 싸움을 일으킬 생각인지, 전투태세를 준비하던 카사. 예배당에게는 운이 좋게도, 툭, 바닥에 떨어진 물건에 멈칫, 눈이 동그랗게 뜨여진다.

"어? 이거..."

그거다! 그, 그거! 저번에 포기했던 그거!
스윽, 조심스레 책을 주워서 신기한 듯 쳐다보다가, 에릭의 츤츤에 다시 얼굴이 구겨진다.

"쓸꺼거든! 아아주 고맙다, 바보야!"

주는 것에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할지, 에릭의 버리는 듯한 말투에 화를 내야 할지 혼란스러운 것일까? 결국 똑같이 틱틱거리면서도 소중하게 받아든다. 물론 끝에 바보라 부르는 것은 필수다. 너도 바보라 불리니 기분 좋냐, 바보야!

"나 사정 많아?! 아, 아니. 말안해도 강해질꺼거든?! 이, 이...."

지아는 말야!! 자세한 거 몰라도 내가 지킬꺼고!!
자쯩난다! 아는 말만 계속 일해라, 절해라(?)하고! 자꾸 할멈에게 이상하게 집착하고!! 뭐라고 불러야 할지, 머리를 굴리는 카사. 공부가 빛을 발한다.

"...이 꼰대야! 할멈성애자!!"

771 후안주 (NRPNGFmcbA)

2021-04-20 (FIRE!) 20:24:59

에릭은 할멈 취향이구나

772 나이젤주 (dapWwQn72c)

2021-04-20 (FIRE!) 20:25:16

(대충 에릭의 취향에 무슨 일이 일어났냐는 애옹)

773 다림주 (vwv3IfAg2M)

2021-04-20 (FIRE!) 20:25:43

그러고보니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도 노파의 모습으로도 나타난다고 하던가...(물론 농담입니다)

774 지아주 (FJj/yaIEag)

2021-04-20 (FIRE!) 20:26:00

속보)에릭, 취향공개... 영웅서가 관계자 "충격적이며, 유감" 견해밝혀...

775 하루주 (doHA/w2BWU)

2021-04-20 (FIRE!) 20:26:49

에릭의 취향 엄청나..

776 카사 - 다림 (8l6a2i4tNw)

2021-04-20 (FIRE!) 20:30:50

"그런 거 들어 본적도 없는 걸! 이태까지 멀쩡했고!"

버린 음식도 음식인데, 탈은 왜나? 역시 인간들은 이상해, 라는 얼굴로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쯧쯔! 섬세한 닝겐녀석들!! 흙도 더럽다고 안 먹겠어 떼잉!

"응? 응! 무슨 일 있어? 왜 그래?"

끄덕끄덕, 일단 다림의 말에 긍정하면서도 고개를 기울인다. 왜 그래애? 또 어떤 나쁜 자전거가 공격했어? 역시 그때 확! 그 자전거를 분질러 버렸어야 했는 데!
오늘따라 상태가 안좋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듯, 재잘재잘 복수를 얘기하던 카사, 그러다가 다림의 엄격한 표정을 보아버린다.

파블로브의 개마냥, 본능적으로 주눅이 든 모습의 카사. 흔들리는 동공으로 다림을 올려다 보는게, 없는 귀가 추욱 늘어진 모습이 보일 정도다. 그럼에도 꿋꿋히 핫도그를 입에 쑤셔넣으려는 찰나, 다림의 말에 딱딱히 굳는다.

"엑?! 어째서?! 핫도그 사주는 건 좋지만...!"

아깝다고!! 그냥 이것도 먹고 핫도그도 사주면 안돼?? 하고 협상을 시도하려한다! 인텔리카사!

777 카사주 (8l6a2i4tNw)

2021-04-20 (FIRE!) 20:33:09

후후후... 나의 선동과 날조가 먹혀들고 있어...
경기도 오산의 인후안 헬로!!

>>763 2인? 2견? 의 개껌화도 불사하다니... 존경한다 지훈이.....
>>766 크흣..!! 프리미엄 플랜이 있었다며어어어어언

778 에릭 - 카사 (985TbgWsEg)

2021-04-20 (FIRE!) 20:34:02

" 너보다 오빠야! 주면 고맙다고 받아!? 할멈성애자는 뭐야! 아브엘라씨는 할머니가 아니야! "

에릭이 카사에게 삿대질을 하며 손가락을 이리저리 세우며 찌르듯 위협한다.
* 여기서 잠깐. 착한 친구들은 야생의 동물을 향해 손가락을 세우면 안된다구! 왜냐하면 물릴 수 있으니까! 다들 조심하길 바래!

" 애초에! 네 의념속성은 짐승이잖아! 왜 늑대만 집착하는거야! 냥냥펀치든 뱀의기습이든 다양한 건 맞지만, 조금더 영성을 써보라고! "

" 아아! 정말 이런 녀석에게 밀려서 아브엘라씨의 제자가 되지 못한 내가 너무 한심해애!! 이런 녀석을 뭐가 좋다고 도와줬을까! "

도와준게 아니다. 싸우다가 진거다.

" 동원령이라고 동원령!? 아브엘라씨를 살아서 못 볼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아 몰라! 그냥 못간다고 하고 날 따라와! 덤으로 성학교도 때려치고 청월로 전학오고! "

실제 남매관계에서 오빠가 이렇게 행동하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에릭에게 있어서 카사는 애증의 대상이었다.

779 지훈주 (nCKpU7qus6)

2021-04-20 (FIRE!) 20:35:44

>>777 꼬리만 냠냠할 수 있다면야 개껌화도 불사한다...

780 카사주 (8l6a2i4tNw)

2021-04-20 (FIRE!) 20:35:53

에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재밌어 미안하다 에릭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1 나이젤주 (dapWwQn72c)

2021-04-20 (FIRE!) 20:38:05

에릭이야말로 짐승인 건... (의미Haert)

782 후안주 (NRPNGFmcbA)

2021-04-20 (FIRE!) 20:38:11

후안이 볼수 있다면 얼마나 꿀잼이었을까

783 다림-카사 (vwv3IfAg2M)

2021-04-20 (FIRE!) 20:38:29

"....건강한 사람은 괜찮겠지요.."
예를 들자면 ㅊ으로 시작하는 모 분이라던가. ㅎ으로 끝나는 모 분이라던가 깡패멋쟁이라던가.. 정도면 인정하지만 카사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다림주의 의견을 다림에게도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다림은 카사가 무슨 일 있냐라던가, 복수를 이야기하는 카사를 봅니다.

"복수..하려면 스스로를 박살내야 할지도..."
애매모호한 것을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다림은 카사의 주눅든 모습을 보며 희미하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카사 양의 그 꼬질함.. 안돼요 안돼.."
뽀송뽀송하게 씻겨도 되나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꼬질꼬질한 카사를 씻기겠다는 의무감이 있을까요? 협상하려는 카사를 바라보면서

"안돼요★"
단호합니다. 단호박도 아니면서... 기숙사에서 씻긴 다음에 식당가에 데려가면 딱 맞으려나. 라는 생각도 하고 있을지도요?

784 지아주 (FJj/yaIEag)

2021-04-20 (FIRE!) 20:38:33

아 에릭주 그 화현이 저희파티로 데려가도 될까요? 아무래도 3인은 일류무사 상대하기에는 조금 벅찰 것 같아서 딜포터에 가까운 화현이가 필요하긴 하거든요...

785 지훈주 (nCKpU7qus6)

2021-04-20 (FIRE!) 20:38:34

(대충 에릭에 대한 눈빛이 싸늘해진 지훈이 짤)

786 에릭주 (985TbgWsEg)

2021-04-20 (FIRE!) 20:40:31

지아주의 뜻이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우리 화현이..과거사보다 퓨어보이 설정이 더 길었던 애에요..힐킷안먹고 투정부리면 근육사진 보여주세요..

787 나이젤주 (dapWwQn72c)

2021-04-20 (FIRE!) 20:40:47

(커다랗게 X자가 쳐진 반지 도안)

788 다림주 (vwv3IfAg2M)

2021-04-20 (FIRE!) 20:42:40

아마 저희는 누구 영입 안하면 진행방식은 2번일 확률이 높네요..
아니면 누구 파티랑 합류해서 더블 레이드라던가요...

어라. 그러면 어떻게든 파랑옷을 입혀놓고 파랑입니다. 로 해야겠네(?)

789 화현주 (mWdVQ3pOHI)

2021-04-20 (FIRE!) 20:43:57

과거사는 아무것도 아냐!

790 카사 - 에릭 (8l6a2i4tNw)

2021-04-20 (FIRE!) 20:45:18

"뭐가 오빠야! 꼰대잖아, 꼰대! 꼬오온대!! 그리고 할멈성애자는 너 잖아! 맨날 아브엘라씨, 아브엘라씨~ 이러고! 할멈은 할멈 맞거든~!"

에릭에게 반응을 이끌어내자 아주 신이 나서 따박따박 계속 불에 기름을 가하는 카사! 너 딱 걸렸어!! 할멈성애자야!!
아아아주 어른스럽게 물고 늘어진다. 거기에 위협할 생각으로 손가락 조금 앞에 콱, 무는 시늉도 해준다! 그것이 카사 퀄리티!

"짐승아니거든!!! 맹수거든!! 막- 어라? 그러게?????"

말꼬리 하나 하나 비집고 늘어질려다, 에릭의 아주 타당한 지적에, 얻어 맞은 듯 멍 때리는 카사.
어라???? 아니 진짜네??? 맹수면 딴 것도 되잖아??? 막, 막, 매라던가!! 난 왜 이 생각을 못 했지??????? (답: 영성D)

에릭이 옆에서 발광을 하든 말든 턱을 손으로 괴고 깊은 깨달음을 얻은 표정을 한다. 부처가 깨달음을 얻었을 때 이랬을까. 흔한 남매의 광경이다.

"동원령이 뭐 어때서?? 그냥 이번에는 다 목숨걸고 싸우는 거잖아?? 별게 다 유난이네 꼰대가!!!"

그리고 너랑은 절대 가기 싫거든!! 청월 얘기는 또 왜 꺼내??? 싫다고 했잖아 꼰대야!!
별거인 것을 전혀 별거아니라는 듯, 황당하다는 말투다. 진짜 그냥 그런 거같고 에릭자식이 왜 이렇게 난리를 피우는 지 전혀 모르겠다!!

791 나이젤주 (dapWwQn72c)

2021-04-20 (FIRE!) 20:45:26

(대충 화현이가 귀엽다는 냐옹)

792 ◆c9lNRrMzaQ (oz.4dWgzow)

2021-04-20 (FIRE!) 20:47:13

" 너희가 뭐라고 하던 간에 내가 품은 만큼 너희 엄마는 나야. "
" 누가 까불면 까버려. 누가 너흴 놀리면 물어버려. 그러고 지지는 마. 난 내 새끼들 지는 꼴은 못 보거든. "
" 가족끼린 싸우는 거 아니다. "

793 지아주 (FJj/yaIEag)

2021-04-20 (FIRE!) 20:49:30

헉 아브엘라씨

794 지훈주 (Oo4eWemRpg)

2021-04-20 (FIRE!) 20:50:04

아브엘라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795 나이젤주 (dapWwQn72c)

2021-04-20 (FIRE!) 20:50:11

(대충 진짜 남매 됐단 애옹)
(할멈이 아니라는 애옹)
(배신감에 떠는 고양이)

796 다림주 (vwv3IfAg2M)

2021-04-20 (FIRE!) 20:50:25

아브엘라씨 완전 멋져...

797 에릭 - 카사 (985TbgWsEg)

2021-04-20 (FIRE!) 20:52:01

" 그러니까! 아브엘라씨는 할멈이 아니라고!! 니가 생각하는 그런 친근한 인상이 아니라! 준영웅급이 될지도 모르는 독일의 가디언이라니까!? 조금 더 자긍심을 가지고 행동해! 할멈할멈 하지 말고! "

두 사람 모두 자기 할 말만 하는 지경에 이르자 에릭은 열심히 논리를 꺼내기를 단념했다.
아니 정말로 단념했다.

" 후우. 됐어, 동원령이든 뭐든, 죽었다고 내 탓 하기만해! 난 충분히 기회를 줬고 경고도 해줬다!? "

우리집 고로보다 고집이 많아!
조금이라도 '아 그럴까 헤헤' 라고 하면 어어!? 물어!? 물려고해!?

" 아주 손가락 끊어버리지 그러냐?! 어깨에 이어 손가락도 물려고!? "

에릭은 손가락을 집어넣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적발의 꼬맹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그냥 두고가기엔 신경쓰인다.
이 녀석이 죽으면 아브엘라씨가 슬퍼할 것 이다.
그렇다고 대려가기엔....상성 최악.

" 너, 무기는? ...준비는 충분해? 뭐라도 사둔 거 있어? 아..젠장 나도 이제 없는대. "

그는 가디언칩으로 1000gp를 넘겨주었다.

" 그걸로 치료킷을 사든, 건틀릿을 사든 더해서 좋은 걸 사. 다시 말하지만 난 절대로 널 인정안해. 아브엘라씨가 걱정하는게 신경쓰여서 이러는거야 "

//웹박수로 캡틴에게 보내면 처리해주실거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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