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부 덤벼라. "
" 한 놈도 남김 없이 잘근잘근 씹어주마. "
" 야수의 영역을 침범한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다. "
- 2대 투왕鬪王 카사 벨로스티어. 제 3차 의념 전쟁에서.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스프레드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buvgjKawELYLccwqdicqCV2tZ25xX_i5HJdDCJBoO4/edit?usp=sharing
0 ◆c9lNRrMzaQ (vIuplZFk4w)
2021-04-18 (내일 월요일) 21:12:38
850 ◆c9lNRrMzaQ (XrzvrxLDi2)
2021-04-19 (모두 수고..) 16:33:31
경험서와 기술서의 차이
경험서 : 아 쓰읍.. 이거 애매하네. 하울링과 하우르윙의 차이가.. 뭐지?
기술서 : 하울링은 의념의 힘을 이용해 소리에 진동을 가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
경험서 : 아 쓰읍.. 이거 애매하네. 하울링과 하우르윙의 차이가.. 뭐지?
기술서 : 하울링은 의념의 힘을 이용해 소리에 진동을 가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
854 나이젤주 (t./Gm.S3co)
2021-04-19 (모두 수고..) 17:03:22
갑자기 떠오른 판타지 수인 AU를 샤워하면서 더 생각해보니까 엄청 분량이 늘어났다...
861 나이젤주 (t./Gm.S3co)
2021-04-19 (모두 수고..) 17:37:34
오랜만에 어딱그짓을 하니까 상쾌하다...(팩트:스레 처음부터 끝까지 어딱그짓했음)
오늘은 월요일치고 화력이 좋았네요.
오늘은 월요일치고 화력이 좋았네요.
875 카사주 (6chxRKRrtA)
2021-04-19 (모두 수고..) 18:02:18
잠시 갱시이인
어머어머어머 세상에 세상에 2대 투왕이라니 어머어머 카사야 너 성도 생겼다!!!!! 우와아아아아!!!!!!!
어머어머어머 세상에 세상에 2대 투왕이라니 어머어머 카사야 너 성도 생겼다!!!!! 우와아아아아!!!!!!!
876 나이젤주 (39Qlsl7NLo)
2021-04-19 (모두 수고..) 18:03:21
>>875 카사주 안녕안녀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현생 건강하신가아아아아아!!!!!!!!!!!!!!!!
877 카사주 (6chxRKRrtA)
2021-04-19 (모두 수고..) 18:03:31
벨로스티어라니... 우와아ㅏㅏㅇ아ㅏㅏ.... 어떻개 얻었는지 너무 궁금해.........
그리고 하울링 스킬 꼭 얻고 말테드아아
그리고 하울링 스킬 꼭 얻고 말테드아아
879 카사주 (6chxRKRrtA)
2021-04-19 (모두 수고..) 18:04:25
>>876 이젤주도 안녀어어어어어어어어엉어어엉!!!!!!!!!!!!!! 별로 안 건강하지만 곧 있으면 건강해진드아아아아아아아!!!!!!!!!!!!!!!!!!!!!!!!!
880 카사주 (6chxRKRrtA)
2021-04-19 (모두 수고..) 18:05:35
>>878 다림주도 ㅎㅇ!
마치 그 시간여행자가 미래에서 와서 '아 세계 3차 대전쟁은 아직인가봐요? ㅎ' 하는 것을 들은 느낌...
마치 그 시간여행자가 미래에서 와서 '아 세계 3차 대전쟁은 아직인가봐요? ㅎ' 하는 것을 들은 느낌...
884 하루주 (Zndnx4ciuw)
2021-04-19 (모두 수고..) 18:15:23
.... 카사주가 오신거 보고 막레 삼아 올리려던게 날라간 것을 발견한 하루주입니다.. (파스스)
890 하루 - 카사 (Tduow/Gje.)
2021-04-19 (모두 수고..) 18:27:45
하루는 한순간 숨을 들이키며 눈을 떴다. 마치 어딘가의 물 속에서 한참을 빠져서 허우적대다가 나온 것처럼 온 몸은 땀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그런 몽롱한 정신 속에서도 마지막으로 보았던 카사의 얼굴은 마치 실제로 본 것처럼 너무나도 선명했다. 온몸이 땀에 젖은 것을 느끼며 천천히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다. 걸치고 있던 새하얀 원피스도 땀에 젖어있었다.
" 꿈이었나... "
하루는 꿈 속에서도 카사를 찾아 해메는 것은 역시 그만큼 카사가 보고 싶은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천천히 숨을 내쉬며 거칠어졌던 숨을 고른다. 서늘한 새벽 공기가 땀에 젖은 그녀의 몸을 차갑게 만들고 있었지만, 여전히 하루는 침대에 앉아 움직일 줄 몰랐다. 여전히 방 안은 새벽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어둡고, 그저 희미한 달빛만이 방안을 비춰주고 있을 뿐이었다.
" ...여기에 와있을리는 없겠지..? "
간신히 몸을 일으킨 하루가 비틀거리며 걸음을 옮겨 창가로 향한다. 창가로 다가가 쓰러지듯 몸을 기댄 하루는 창 밖을 바라보지만, 거대한 늑대는 그녀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마도 지금쯤 어딘가 몸을 눕히기 좋은 곳, 같은 달빛 아래에서 잠을 자고 있을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서로가 몸을 눕힐 곳이 같은 장소는 아니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았다. 다시금 하루의 입술 사이에서 한숨이 새어나온다.
" ... 꿈이 꽤나 사납네요, 정말로. 덕분에 카사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은 좋았지만, 희망 고문 같은 느낌이랄까... "
하루는 멍하니 창 밖을 보며 중얼거렸고, 이내 고개를 저으며 돌아섰다. 다시 잠들 수 있을 것 같진 않았다. 게다가 어찌나 땀을 흘렸는지 얇은 원피스만 걸치고 있는데도, 불편했으니까. 하루는 샤워를 하기로 마음 먹고 천천히 방을 가로지른다. 그런 와중에 흘러내리는 새하얀 원피스는 아무렇게나 바닥에 흘러내린다. 달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하루의 새햐안 몸이 잠시 드러났다가 기다란 그녀의 새하얀 머리카락에 가려진다.
[ .... 잘 지내고 있나요. 연락이라도 해요. 밥은 잘 먹고 다니나요? ]
천천히 걸음을 옮기던 하루는 무언가 고뇌하듯 몇번을 멈추다 눈을 질끈 감았다 뜨곤, 입술을 깨문 체 조심스럽게 가디언칩으로 메세지를 보낸다. 답장이 올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자신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이것과 지금이라도 저 밖으로 나가 카사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일 뿐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녀는 그저 보내진 메세지를 확인하곤 다시 눈을 감는 방법 밖에 없었다.
그렇게 방 한가운데에서 간절하게 자신의 가디언칩을 바라보던 하루는 쏟아지는 물 아래에 서서 새벽녘의 고뇌를 어떻게든 흘려보내려 애썼다. 정답을 찾기 어려운 감정이라는 미로 속에서.
" 꿈이었나... "
하루는 꿈 속에서도 카사를 찾아 해메는 것은 역시 그만큼 카사가 보고 싶은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천천히 숨을 내쉬며 거칠어졌던 숨을 고른다. 서늘한 새벽 공기가 땀에 젖은 그녀의 몸을 차갑게 만들고 있었지만, 여전히 하루는 침대에 앉아 움직일 줄 몰랐다. 여전히 방 안은 새벽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어둡고, 그저 희미한 달빛만이 방안을 비춰주고 있을 뿐이었다.
" ...여기에 와있을리는 없겠지..? "
간신히 몸을 일으킨 하루가 비틀거리며 걸음을 옮겨 창가로 향한다. 창가로 다가가 쓰러지듯 몸을 기댄 하루는 창 밖을 바라보지만, 거대한 늑대는 그녀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마도 지금쯤 어딘가 몸을 눕히기 좋은 곳, 같은 달빛 아래에서 잠을 자고 있을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서로가 몸을 눕힐 곳이 같은 장소는 아니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았다. 다시금 하루의 입술 사이에서 한숨이 새어나온다.
" ... 꿈이 꽤나 사납네요, 정말로. 덕분에 카사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은 좋았지만, 희망 고문 같은 느낌이랄까... "
하루는 멍하니 창 밖을 보며 중얼거렸고, 이내 고개를 저으며 돌아섰다. 다시 잠들 수 있을 것 같진 않았다. 게다가 어찌나 땀을 흘렸는지 얇은 원피스만 걸치고 있는데도, 불편했으니까. 하루는 샤워를 하기로 마음 먹고 천천히 방을 가로지른다. 그런 와중에 흘러내리는 새하얀 원피스는 아무렇게나 바닥에 흘러내린다. 달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하루의 새햐안 몸이 잠시 드러났다가 기다란 그녀의 새하얀 머리카락에 가려진다.
[ .... 잘 지내고 있나요. 연락이라도 해요. 밥은 잘 먹고 다니나요? ]
천천히 걸음을 옮기던 하루는 무언가 고뇌하듯 몇번을 멈추다 눈을 질끈 감았다 뜨곤, 입술을 깨문 체 조심스럽게 가디언칩으로 메세지를 보낸다. 답장이 올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자신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이것과 지금이라도 저 밖으로 나가 카사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일 뿐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녀는 그저 보내진 메세지를 확인하곤 다시 눈을 감는 방법 밖에 없었다.
그렇게 방 한가운데에서 간절하게 자신의 가디언칩을 바라보던 하루는 쏟아지는 물 아래에 서서 새벽녘의 고뇌를 어떻게든 흘려보내려 애썼다. 정답을 찾기 어려운 감정이라는 미로 속에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