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왕의 시크릿 포인트 1. - 정신적으로 매우 위태로운 상태. 만약 자신에게 인류에 대한 구제나 구원, 또는 그런 일을 해야한단 생각이 없었더라면 일마장군을 토벌한 직후 자살하였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너무 강력해진 의념의 힘은 이미 죽음이라는 확정된 결과마저도 주인공에겐 도달할 수 없는 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는 자살할 수 없다. 즉, 그가 죽기 위해서는 그의 운명을 비틀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존재가 존재해야만 이길 수 있다.
청왕의 시크릿 포인트 1. - 전성기의 모습은 사실 20대 후반의 모습이 아니라 30대 중반의 아저씨같은 모습이다. 이 모습이 된 청왕은 매우 느긋해지고 여유로워진다. 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이때의 성격 때문. 그러나 어린 모습의 자신은 이때의 모습을 아저씨같다고 싫어하고 나이 든 모습은 어린 시절의 일들을 치기 어린 시절의 잔재로 생각해 변하지 않는다.
베온 드란시의 시크릿 포인트 1. - 나이젤과 같은 고아원 출신의 고아로 당시에도 높은 재능을 보이며 가디언으로서의 입학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었다. 그래서 나이젤이 아니라 '너' '녀석'같은 이름으로 불렀던 것은 나이젤의 '루'라는 이름을 기억했기 때문. 언제나 '자신의 가치는 알아보는 사람에게만 물건을 판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너의 가치도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할 것이다.' 하고 얘기하려 한 것. 즉 그는 친구를 위해 장난스런 장인을 연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프란시아 성학교 전 부회장의 시크릿 포인트 1. 전 학생회장과 연인 관계였으나 현 학생회장이 학생회에 든 직후 실종된 회장을 떠나보내며 정신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된 상황이다. 원래의 성격은 쾌활하고 당찬 최전방의 전차였지만 그때의 일 이후로 말수가 크게 줄었고 행동의 경거망동이 매우 조용해졌다. 그 결과가 바로 현재의 전 부회장의 상태. 그리고 아직까지도 전 회장의 실종은 해결되지 않았다.
그는 1세대 가디언 중에서도 극초창기의 가디언에 해당되는 인물이다. 원래는 단편 소설을 연재하던 작가였으며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하더라도 꽤 만족스런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게이트가 열리게 되고 유약한 성격이었던 그는 최전선에 서기보다 후방을 지원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운명은 그를 후방에 묶지 않았고 결국 최전방에서 수많은 동료들이 죽어가는 현장 속에서도 버티고 버티며 마침내 살아남았다. 그의 의념 속성이 꽃이라는 것은 '언제라도 밝게 피어나는 꽃'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결국 떨어지고 마는 꽃'이라는 의미도 있던 것이다.
대학교 시절 서유하의 성격은 지금과는 다르게 유약한 성격이었다. 밝은 모습보단 어두운 모습에 가까웠던 대학생으로 소위 아싸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각성한 직후 자신의 능력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 역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만으로 수많은 마도를 익히고 가꾸어 나갔다. 그 결과가 바로 지금의 서유하. 만약 당신이 서유하와의 호감도를 일정 이상 쌓을 수 있다면 서유하의 유약한 모습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독한 술잔을 기울이며 드는 달빛에, 가만히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그녀에게는 아직 못 이룬 꿈에 대한 미련을 엿볼 수 있을지도 ?
" 그냥. 그런 생각을 했었어. 사실 대학 시절.. 그러니까 한참 과거의 나는 '누군가가 기댈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를 기대하고 있었으니까. " " 그런데 문이 열리고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만 하니까. 그때 알게 되더라. 아하. 나는 기대지 않더라도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 " 나도 가치 있는 사람이었구나. "
" 그래도 오늘만큼은 잠시 기대고 싶어. 어깨. 잠시만 빌려도 괜찮을까? " " .. 안 될까요? 오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