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8 글쌔요. 이 문자를 보고 그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여전히 모를 따름입니다. 걱정을 했을까요? 아니면 생각을 정리하였을까요. 아니면 그저 이제야 사오토메답다. 며 칭찬을 해줄까요. 그런 기다림을 기다리고 있던 에미리는 날아온 문자를 바라보고, 놀란 눈을 짓습니다.
[ 괜찮습니다. 아가씨의 어리광이 하루이틀도 아니니까요. ]
이 딱딱한 집사는 에미리에게 말합니다.
[ 어릴적부터 그러지 않으셨습니까. 사고를 치고, 말썽을 부리고, 혼나는 일이 있곤 하더라도 자신의 고집을, 신념을 굽히지 않으시던 분이 아가씨니까요. ] [ 이 말은 '야마모토'가 아니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더더욱 '사오토메의 야마모토'가 아니라, '토우마'란 사람이 말하는 이야기로 보아주십시오. ]
그 문자는 여전히 무뚝뚝하지만 그만한 정이 드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 저희들은 문이 열린 날, 말 그대로 쫓기듯 싸우게 되었습니다. 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첫 게이트가 열렸던 날. 시민들을 대피시키던 제가 의념을 각성하였을 때 그 자리에 살아있던 것은 저 뿐이었습니다. 당시 게이트에서 나왔던 것은 오크 투사였습니다. 자위대원 열다섯 명이 달라들어 총을 때려박고 칼로 찌르더라도 그 녀석은 간지럽지도 않다는 듯 낡은 시미터를 휘둘렀습니다. 그 시미터에 제 동료들이 죽어나고 결국 희생 끝에 녀석을 쓰러트렸을 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 [ 그 뒤로도 세계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약탈과 방화. 범죄가 당연한 선택이 된 세계에서 의무를 지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직 손익을 따지며 자신의 삶을 위해 움직인 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세계에서도 사람을 구하기 위해 움직인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바로 '1세대 가디언'으로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 [ 에미리 양. 희생의 가치는 고귀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생명의 가치 역시 고귀한 법입니다. 그러니 책임에 앞서 가치를 잊지 않도록 하십시오. 죽은 영웅은 가치를 지니지 않는 법입니다. 죽은 영웅보다도, 산 악당 하나가 더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법이니까요. ] [ 말을 줄이겠습니다. 아마 영민한 에미리 양이라면 제 말을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그리고 다시금, 딱딱한 그로 돌아옵니다.
[ 급하더라도 여유를 잃어선 안 됩니다. 사업가란 그런 존재이니까요. 아가씨는 사오토메의 영애이심을 그 곳에서 잊지 않길 바랍니다. ]
>>923 [ 응. 소식이 없어.. ] [ 부장은 더 상태가 안 좋아보여. 진짜.. 심한데..? ]
답변이 옵니다.
>>952 원래라면 이런 행동들은 끊어서 처리하지만 이번만이야!!
▶ 나를 쓰세요 킷 ◀ * 4 [ 정체 모를 피를 콸콸 흘리는 남자가 웃으며 엄지를 척 들어올리고 있다. 설명문에는 부상, 출혈, 외상, 내상에까지 효과가 있습니다! 는 문장이 적혀 있다. ] ▶ 소비 아이템 ▶ 일단 쓰세요! - 부상을 입은 캐릭터를 회복한다. 효과가 좋다.
>>957 에릭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도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은, 아무렇지 않습니다. 그 분노가 자신을 향한다고 한들, 자신에게 토해진다 한들. 여왕은 히죽 웃으며 에릭을 바라볼 뿐입니다. 그 의미는 간단합니다. 아무리 그렇다 한들 결국 에릭은 다시 자신을 찾게 될 것입니다. 도움을 위해서, 힘을 위해서, 아니면 무언가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유찬영은 손을 들어올려 에릭에게 무언가를 방출합니다. 온 몸을 태울 것 같은 의념의 충격이 에릭의 온 몸을 찢어갑니다.
◆ 사상 예속 ■ 의념의 ??? 을 ????? 하여 ???? 한다. ??? ??????????????????????????????????????????????????????????????????????????????????????????????????????????????????????????????????????????????????????????????????????????????????????????????????????????????????????????????????????????????????????????????????????????????????????????????????????????????????????????????????????????????????????????????????????????????????????????????????????????????????????. 규칙을 비틀어 바라는 것을 이루어낸다. 그것이 바로 주인공의 특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