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진행이후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신입들이 들어오고 후안이 시트를 리부트하고 가끔 에릭주의 썩은 드립을 들으며 참치들이 썰 풀어주라고 하면 밥 좀 뿌려주고 현생도 어장도 바쁘게 보내셨다. 긍정적인 부분은 그래도 어장 초기보다는 잘 챙겨드신다는 것 그리고 에릭하나미치야 보단 에릭 메리를 좋아하시는 듯 하다
[앞으로는 무슨 일이 남아있는가] 태양왕 다이스의 신은 언제나 캡틴을 고생시키는 것을 즐기는 악신인지라 이번에도 다이스가 예술적으로 굴러가서 태양왕이라는 초대형 게이트가 열리는 참사가 벌어졌다. 수많은 NPC가 죽어버렸고, 등장도 못한 몇몇 npc들의 정보가 사라졌다 물론 캡틴이야 아 마음에 안들어. 서유하 출동(유씨왕조 보다 서유하씨의 인기가 높고, 지훈주의 의견을 반영하였습니다) 하고 엎은 뒤, 평화로운 생활을 보내게 할 수도 있었지만 아마도 자극을 바라던 참치들에 대한 일종의 업계포상이 아닐까 싶다.
ㄴ 지금 껏 에릭이 마주쳤던 NPC들에 대한 인상 정리 (대면 순서) 하나미치야 이카나 - 여우귀가 있는 겜창 여고생이다 -> NPC가 시트캐의 쉴드를 필사적으로 처준다(대충 이 시점에서 입덕)-> 캡틴이 물어보신 >>17에 대한 답변. 하나미치야의 진심과 세 사람의 과거에 대한 묘사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만석이 - 무뚝뚝한 녀석이다 -> 에릭이 과거 그 진상을 떨어도 같이 의뢰가주는 인격자 -> 누구보다도 친구를 생각하는 트루 프렌드 에반 - 왜 당신이 여기서 나와 -> 에반의 인생사를 듣고 그런 에반이 듣자마자 경계한 여왕은 뭐하는 존재인가 경계 유씨왕 - 왜 당신이 여기서 나와 -> 그의 과거를 듣고 그럴 수 밖에 없겠구나 납득 메리 - 와! 가족! -> 니가 싫어, 죽었으면 좋겠어 -> 그렇다고 진짜 죽지는 말고.... 고드핸드 - 에릭주의 공격성을 깨우치는 요인 -> 그래도 반지는 고마워 프랑켄슈타인 박사 - 이기적인 사랑을 강요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주고자 하였다 니아 - 이기적인 사랑의 피해자, 박사는 그녀를 가장 추하게 만들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긴 팔과 에메랄드색 눈 정보부장 - 에릭주의 공격성을 자극하는 존재 칸나 부장 - 인격자
우연히 날아가는 것처럼, 한 마리 하얀 나비가 날아갑니다. 무덤 어귀에는 일본에서 보았던 것 같은 하얀 나비가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바람을 타고 살포시 날아가던 나비는 어느 한 꽃에 앉아 지친 날개를 쉬고 있습니다. 사프란 꽃 위에 살포시 앉았던 나비는 천천히 날갯짓을 하여 날아갑니다. 하늘 높게, 바람을 지나. 저 멀리 바다 위로.
가장 좋아하는 걸 고르는 게 너무 힘든데.... 묘사: 사실 예전에 아직 피폐 에릭 연성의 여윤이 가시지 않음..... 아 근데 카사 것도 좋았고.. 후안이 것도 최고였고..... 소실에 대하여에서 색이 돌아오는 것도 좋았고.... (한참을 감) 솔직히 묘사에서 꿀리는 거 하나 없어.... 문장이랑 대사는 지금 카사주 브레인파워가 부족해서 정확히 적어 넣을수 있응게 없슴다...
그리고 이따금씩 '음 말랑하군요'나 '1 더하기 1은 뭐였죠? 한끼 먹고 또 한끼 먹으면 대강 5시간은 배불러!!" 생각하며 끌끌 웃습니다
" 언제나 희생할 필요는 없데요! 때론 누군가에게 매달려서 방법을 기대보는 것도 방법이래요! 이만 갈게요! "
설명 - 특성 루나틱샵의 토끼가 튀어나와, 에릭에게 미래의 그가 쓰는 검을 넘겨주는 장면. 이후 시구르드의 모습을 각성하며 검을 휘둘러, 프랑켄슈타인 게이트를 클로징한다.
에릭주에게 있어서 가장 큰 충격을 준 대사는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매달려서 방법을 기대라. 언젠가는 그럴 수 있겠죠! 하지만 아직까진 희생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방법을 기댈만한 사람도 언젠간 나타나 줄거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top 2 유찬영과 대화이후 눈을 뜬 에릭의 위에 올라타있는 메리
설명 - 에릭의 시선인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을 자신의 능력으로 가계약 맺게 유도한 유찬영 덕분에 메리라는 존재가 처음 등장하게 된다. 이후 메리는 가계약을 끝낸 뒤, 자신을 애완동물 취급하지 말라고 에릭의 목을 조르며 웃는다
가끔은 똑똑한 동생이, 가끔은 조언자가, 가끔은 코즈믹호러틱한 존재의 면모를 보여주는 메리의 첫 등장이라서 선정했습니다! 이번에도 메리는 에릭에게 말을 거는데, 과연 어떤식으로 흘러갈까요
top 1 " 맛있네. 사과가 참 달아. "
뚝, 뚝, 눈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하나미치야도 에릭을 싫어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아무리 편하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공간에 에릭을 들이려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미치야는 그렇기에 서운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느새부턴가 자신을 질투하기 시작한 에릭이, 자신을 살짝 무시하기 시작했던 에릭을. 어쩌면, 하나미치야는 먼발치에서 지켜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서운했을 것입니다.
설명 - 또다시 자신이 질투하는게 두려워 나아가는 것을 주저한 에릭에게 먼저 다가간 하나미치야. 그런 그녀의 반응에 에릭은 결국 그녀에게 좋아한다고 진심을 말한다. 두 사람이 가진 인연의 시작이 학원물 처럼 풋풋하게 그려진게 좋았습니다. 에릭은 과연 만석이를 쓰러트리고 하나미치야의 호감도 락을 풀 수 있을까요? 어쩌면 호감도 락을 풀기 위해, 만석이를 쓰러트리는 것 자체가,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였던 두 사람을 배신한 에릭의 업보라는 생각도 듭니다!
1. 묘사 에미리가 느낀 감정들은 그랬습니다. 요이치에 의해 삼킨 그 작은 맛의 홍수를, 이리도 선명하게 기억할 만큼 에미리의 기억이란 너무나도 선명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주위 풍경이,
가을이 온 것을 애써 부정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 센터 붕괴되면서 피바다되는 모습이 이런 식으로 묘사될 줄은 상상치도 못했던 거에요 보자마자 너무....너무 심금이 울렸음.....😭 2. 문장 누군가의 계절은 여름으로 끝났고, 누군가의 가을은 지독하게도 길고, 누군가는 이미 겨울에서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 각각 요이치 에미리 토우마(맞나??) 인데 이렇게 세명 상황을 짧고 굵게 요약해주는 문장 보기 힘들어서 골랐습니다 🤦♀️ 근데 에미리주가 바보라서 그런가 아직도 왜 야마모토씨가 겨울이신지 모르고 잇음...... 3. 대사 " 부산의 바람이 되어서. 다시 너에게 돌아와서 말할게. 부산의 바람. 윤 지아가 왔다! 하고 말야. " → 지아 진행중에 뜬 말풍선인데 이렇게 간지날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