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zvt2mQ6Hk2 )
2021-04-08 (거의 끝나감) 18:10:35
" 나 이외에 너희가 두려워할 적이 존재할리가 없다. " - 홍왕 유찬영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스프레드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buvgjKawELYLccwqdicqCV2tZ25xX_i5HJdDCJBoO4/edit?usp=sharing
410
지훈주
(QwPBY.M9f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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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23:13
" 절대 안 충분해. " 인간의 기준으로 씻어야지. 하며 카사를 향해 살짝 엄한 표정을 지었을지도 모르겠다. 뭐, 카사의 기준으로는 충분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훈에게는 그 털이 거뭇해진 상태로는 매우 불만족스러웠으니까. " 결투 아니면 기습... 여러모로 카사는 일단 대화를 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 " 자신이 직접 가르치는게 나을까. 카사를 빠아안히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이, 카사 입장에서는 꽤나 오싹한 기분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카사가 늘어진 모습을 보이자 왜 그러는지 대충 알 것 같다는 표정을 지었을까. " 천천히 말해도 좋고, 어느정도 생략해도 좋으니 일단 되는대로 말해줘. " 지훈은 그렇게 말하며 열심히 카사를 댕빨하기 시작했다. 털 구석구석은 물론이오 육구까지 열심히 뽀득뽀득... 거품이 검은색이 이는 것을 보고는 한숨을 살짝 내쉬었을지도. 하여튼 열심히 댕빨을 하기 시작하다가, 꼬리도 씻어야 하는지 살짝 고민한다. 잠시 후에 망설임 없이 꼬리도 씻기기 시작했겠지만.
411
지훈주
(QwPBY.M9fo )
Mask
2021-04-09 (불탄다..!) 01:23:30
펑!
412
화현주
(AfjXtrQrzY )
Mask
2021-04-09 (불탄다..!) 01:24:51
카사주 카사주 만약에 저희 의뢰 나갔을 때 돌발상황 같은 거 생긴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두근두근...
413
나이젤주
(NJWXAF3r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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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25:15
으악 카사 화현 절대 노 데 플 해
414
지훈주
(QwPBY.M9fo )
Mask
2021-04-09 (불탄다..!) 01:26:02
이번에 지훈이 데플 날거면 에미리 앞에서 관통사 당했으면 좋겠다(쓰레기)
415
카사주
(HLOTfKCtY2 )
Mask
2021-04-09 (불탄다..!) 01:26:22
>>412 우후후후...우후후후후후후후.... 그러게요... 두근두근..... >>413 (침묵)
416
화현주
(AfjXtrQrzY )
Mask
2021-04-09 (불탄다..!) 01:26:29
>>413 히어로 모먼트가 있으니 낫데플
417
다림주
(FUBasCCBTs )
Mask
2021-04-09 (불탄다..!) 01:26:37
어서와요 진석주~ >>403 다림주: 후드집업만 빌려주면 만사오케이(?) 다림: 시키시는 대로 할게요.(얌전) 다림주: 히히. 답지 않게 목까지 감싸는 원피스로 참사면적을 좀 줄여라!! *이참치는 지금 조금... 맛이 갔습니다. >>408 어쨌건 본인은 살아남지요. 어떻게 보면 간접적으로도 또 숫자 되겠죠... 예를들자면 철근낙하 같은 경우엔 저걸 관리하는 사람이 어떻게 망하다가 극단으로 치달아서.. 같은 것도 가능할지도.. 근데 이런 걸 다림이 당연하지만 인지를 못해서 다림주가 정하는 숫자는 믿을 게 못 돼요.. 직접적 휘말림이랑 간접적 휘말림 둘 다 포함하면..
418
가람주
(aZXBLVbqvE )
Mask
2021-04-09 (불탄다..!) 01:27:02
(우리어장 데플도 있었어요?!)
419
나이젤주
(NJWXAF3rPY )
Mask
2021-04-09 (불탄다..!) 01:27:29
>>414 (죽은눈)
420
에릭주
(Iu5c6pYJ9. )
Mask
2021-04-09 (불탄다..!) 01:27:50
넹면
421
화현주
(AfjXtrQrzY )
Mask
2021-04-09 (불탄다..!) 01:28:46
>>415 태양왕의 저주를 받아서 Y를 유지하지 않으면 망념이 쌓인다거나
422
가람주
(aZXBLVbqvE )
Mask
2021-04-09 (불탄다..!) 01:29:49
헐 데플있었구나 헐 너무좋아
423
에릭주
(Iu5c6pYJ9. )
Mask
2021-04-09 (불탄다..!) 01:30:33
다들 마음속에 예비시트 하나 쯤은 있잖아요 에버노트에 옮겨둬요..쉽게 죽진 않겠지만
424
지훈주
(QwPBY.M9fo )
Mask
2021-04-09 (불탄다..!) 01:31:31
>>417 (참사면적을 줄인다면 다행이지만 어째서 다림이는 시키는대로 그러면 안 돼 다림아) 스으으읍.... 그러면 다음 일상에서 기회 되면 또 관통하고 베는 걸로(??????) >>419 지훈이 죽었을 때 나이젤이 울어줄 거 생각하면 상상만으로도 짜릿함 >>422 (이분에게서 동지애가)
425
나이젤주
(NJWXAF3rPY )
Mask
2021-04-09 (불탄다..!) 01:32:08
미 쳣 나 요 제가 평소에 보석걸 보석걸 거려도 나이젤 절대 못 버리는데 안된다,,, 나는 절대 안죽을것이다,,,
426
다림주
(FUBasCCBTs )
Mask
2021-04-09 (불탄다..!) 01:32:22
다만 그 관통기회가 언제 올지는 다림주도 모릅니다. 다이스가 잘못해서 나온거지. 원래는 잘 안 나와요.
427
에릭주
(Iu5c6pYJ9. )
Mask
2021-04-09 (불탄다..!) 01:32:36
물론 난. 예비시트 따위 없다.
428
가람주
(aZXBLVbqvE )
Mask
2021-04-09 (불탄다..!) 01:32:41
>>424 그거야 당연하죠 데플이라구요 무려 어장 뛰는 참치들의 데플! 크으으으으...... 너무좋아.....
429
나이젤주
(NJWXAF3rPY )
Mask
2021-04-09 (불탄다..!) 01:33:07
>>424 아직 울 정도 아니에용... 그러니까 죽음은... 말리진 못하겠는데 미뤄주시면 안될까용...
430
지훈주
(QwPBY.M9fo )
Mask
2021-04-09 (불탄다..!) 01:35:07
>>426 다림이 트리거를 어떻게든 찾아내서 누른다!!!(?) >>427 지훈주는...많다...미련이 맏ㅎ다... >>428 (하파) >>429 아직 안 울어주나요 아직인가요!!!!!
431
가람주
(aZXBLVbqvE )
Mask
2021-04-09 (불탄다..!) 01:36:03
>>430 (빵긋!) 심심하네요 뭘 할까
432
지훈주
(QwPBY.M9fo )
Mask
2021-04-09 (불탄다..!) 01:36:19
썰풀이
433
흰댕댕댕이
(aZXBLVbqvE )
Mask
2021-04-09 (불탄다..!) 01:36:53
[님들] [님들] [짱크고짱복실복실하고짱잘생긴 댕댕이 보실?]
434
JH
(QwPBY.M9f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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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38:18
[그거 너지]
435
흰댕댕댕이
(aZXBLVbqvE )
Mask
2021-04-09 (불탄다..!) 01:39:31
[??????????] [내가 그리 양심이 없을까] [ㅡ3ㅡ]
436
카사 - 지훈
(HLOTfKCtY2 )
Mask
2021-04-09 (불탄다..!) 01:39:45
드디어 댕빨의 운명을 받아들인 것일까. 지훈의 말에 드디어 반항을 멈추는 댕. 자포자기한 얼굴로 뽀각뽀각 씻겨진다. 이렇게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빨래(?) 당한 것은 할멈 이후 처음이다!! (따지고 보면 나체인 상태에서 이성에게 씻겨지는 것은 별로 생각하지는 않는 듯하구나.) 그러다가 듣는 지훈의 말. 순간적으로 답을 하려다, 침묵에 빠진다. "................그런가." 스위치가 꺼진듯, 갑자기 힘이 없어진다. 지훈의 눈길도 그냥 스윽, 피할 뿐, 납득은 해버린 듯한 느낌이다. 추욱, 늘어진 댕댕. 확실히 맞는 말이긴 하다. 당연한 이유로 언어 없이 대화(?)를 하는 거에 너무 익숙해졌다. 이제는 배워야한다. "나, 사람과 '대화'를, 한... 열살인가? 열몇? 그때야 시작해서. 다른 사람만큼 잘 못해." 그때도, 다른 사람처럼 멀쩡히 대화가 가능하다면 그런 사태까지 안갔을까나... 날카로운 발톱아래의 하루가 갑자기 생각나, 갑자기 멍 때린다. 그러다가 힐긋, 지훈의 말에 그를 옆으로 바라보는 카사. 언어를 모를 때는 그냥 혼자서 삭혀도 되는 감정인데, 누군가에게 전할 수단을 가지고 나니까, 쓰고 싶어진다. 잘 다루지도 못하는 어설픈 칼이 손에 쥐어진 느낌이다. 이리저리, 지훈의 댕빨-손길에 휩쓸리다, 곰곰히 생각했는지 드디어 얘기를 꺼낸다. 그냥 사건만 말하면 별로 이해받지 못할꺼 같으니, 어떻게 얘기할까? 아는 이야기를 하나 무작위로 꺼내 견주면 될까. "혹시, 그, '펜리르'라는 늑대의 이야기를 알아? 북유럽 신화에서." 발꼬락사이가 뽀득뽀득 씻길때는, 간지러워 싫어하는 기색을 팍팍내지만, 어떻게든 참는다. 착한 카사! 참고로 꼬리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게 워낙 미끄러워, 지훈은 손에서 몇번이나 놓쳤을지도 모른다.
437
JH
(QwPBY.M9fo )
Mask
2021-04-09 (불탄다..!) 01:40:31
[그럼 뭔데] [보여줘]
438
다림주
(FUBasCCBTs )
Mask
2021-04-09 (불탄다..!) 01:40:43
예비시트는 있기는 한데.... 한데.... 솔직히 다림이 머리카락 색은 공들인 거라서 버리기가 싫어여... 사실 외관묘사 짜낼 만큼 기운이 모이지 않아서 무리임다..(?)
439
지훈주
(QwPBY.M9fo )
Mask
2021-04-09 (불탄다..!) 01:41:30
생각해보면 정말 나체로 이성에게 씻겨지는 상황이긴 했다 실상은 댕빨이었지만 그나저나 갑자기 시리파트 등장에 지훈주 놀라다
440
카사주
(HLOTfKCtY2 )
Mask
2021-04-09 (불탄다..!) 01:41:38
데플 짜릿해222222222 캡틴 말에 의하면 경고를 몇번 연속으로 무시해야 나온다고 했지만... 그래도 짜릿하다
441
Iro
(FUBasCCB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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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42:10
[댕댕이인가요?] [와. 보여주세요] [오늘은 고양이를 많이 못 봤네요. 까만 고양이는 봤지만요] [(까만 고양이 사진)]
442
지훈주
(QwPBY.M9f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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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43:30
이건...수행 준비하면서 쓸만한 내용이 아니다 내일 잇겠슴다 카사주
443
카사주
(HLOTfKCtY2 )
Mask
2021-04-09 (불탄다..!) 01:43:47
>>439 과연 시리일까 카사가 있는 상황은 무조건 개그가 아닐까 카사의 울분도 카사주에게는 훌륭한 조-크 (언제든지 답레가 원기옥 필요하면 주말 기다리겠슴다)
444
화현주
(AfjXtrQrzY )
Mask
2021-04-09 (불탄다..!) 01:44:13
Picrewの「난젱이 메이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lsIxNlkPu #Picrew #난젱이_메이커 아주 좋은 픽크루 발견했사옵니다
445
카사주
(HLOTfKCtY2 )
Mask
2021-04-09 (불탄다..!) 01:44:27
>>442 호오...! 시리-지훈의 등장인가!!! (두근두근 기대하겠슴다!! 수행 미리 굿-럭임다
446
나이젤주
(NJWXAF3rPY )
Mask
2021-04-09 (불탄다..!) 01:45:09
예비시트라... 1)청월 4학년 여자 워리어/보석걸, 2)(미정) (미정) (미정) (미정)/시선걸, 3)전에 풀었던 썰 중 가문의영광if ver.나이젤의 리메이크 등등. 그 외에도 If 나이젤 썰은 1234학년별로 각각 의념속성도 다르게 하나씩 풀었으니까 뽑아쓰기도 편하고, 비슷비슷한 느낌이 드는 다른 캐릭터를 낼 때 재활용하게 될지도 몰라. 하지만! 예비시트 안 낼 거니까!! 상관없지!
447
지훈주
(QwPBY.M9f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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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46:34
화현이 빵모자 귀여워!!!! >>443 >>445 지훈주가...원기옥을 모으는 중이라... >>446 나이젤의 지훈이에 대한 호감도 궁금해요
448
JH
(QwPBY.M9f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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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47:04
[검은 고양이...] [보고싶다...]
449
흰댕댕댕이
(aZXBLVbq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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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47:09
[잠만] [(푸른 빛 도는 은빛 털을 가진 개인지, 여우인지, 늑대인지 모를 커다란 동물이 앞발을 꼰 채로 졸고있는 사진)] [(굉장히 우아하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댕댕]
450
나이젤주
(NJWXAF3r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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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47:52
>>444 귀엽다 귀여워 초록요정!!
451
가람주
(aZXBLVbq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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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48:59
>>444 짱귀엽다 모자에 단풍잎 두어개 꽂혀있을거같다
452
JH
(QwPBY.M9fo )
Mask
2021-04-09 (불탄다..!) 01:49:32
[오....누구야?]
453
Iro
(FUBasCCB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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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50:17
[와아. 댕댕같은 존재네요] [까만 냥이요?] [(사진)]
454
나이젤주
(NJWXAF3r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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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51:01
>>447 비.밀.이.다. 무관심<지인<친구<친구(眞) 이 중에 친구 단계입니다.
455
흰댕댕댕이
(aZXBLVbqvE )
Mask
2021-04-09 (불탄다..!) 01:51:50
[울 아빠] [(흰 댕댕이 빵긋거리는 임티)] [모야] [나도 고양이 만질래]
456
JH
(QwPBY.M9fo )
Mask
2021-04-09 (불탄다..!) 01:53:04
[나도] [만질래] [야옹이...] [어쩐지 크다 싶었는데 아버님이셨구나]
457
지훈주
(QwPBY.M9f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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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53:32
>>454 나쁘시다!!!! 멀고도 험한...친구의 길...
458
카사주
(HLOTfKCtY2 )
Mask
2021-04-09 (불탄다..!) 01:54:05
픽크루 귀여워!
459
화현주
(AfjXtrQrz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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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54:14
만약에 진짜 그런 일은 없겠지만 시트를 다시 낸다면... 1. 성학교 랜스 조립 의념 특성은 탈 것으로 공돌이... 의념기로는 메카 조립해서 메카를 자동 조종으로 싸우는 거임!! 2. 제노시아 서포터 기록 의념으로 특성은 할인 절대! 의념기로는 전투 시작 이후부터 주변 상황을 자동으로 기록하여 정보를 남기는... 패시브형 의념기!!
460
나이젤 - 카사
(NJWXAF3r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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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불탄다..!) 01:54:55
"어려운 말을 하시네요." 아마 죽음이라는 개념이 나이젤과 다른 것 같다, 라는 추측이 고작이었던가. "필멸하는 것은 모두 흥미로운 게 아닐까요." 오늘, 어제, 아니면 그저께, 대화를 나눴던 사람이 차디찬 시체로 돌아올 수도 있고, 아니면 시체조차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지. 이 학원섬에선 멀어진 이야기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평생 갈 장애를 안게 되기도 한다. 필멸하는 것은 계속 손상되기에 내일보다 온전한 현재를 즐겨야 한다. 오랫동안 상실을 경험해오지 않은 나이젤로선 한참 먼 이야기였지만. "몸을 낮추겠단 걸까요?" 그렇게 높은 자존심을 가졌으면서 곁에 있음을 자처하는가, 라는 의미였다. 아니면 오랫동안 이야기를 할 생각으로 이 적대적이지 않은 생명체 앞에서 막 잔디 위에 주저앉은 나이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카사가 물리적으로 몸을 숙여 줄 것이냐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었다. "그러면 먼저 질문할게요.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편하게 물어봐주세요." "요즘 이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관련해서 이것저것 소문이 돌고 있던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