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94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47 :: 1001

◆c9lNRrMzaQ

2021-04-03 23:28:57 - 2021-04-04 18:32:06

0 ◆c9lNRrMzaQ (aGqcL82IeU)

2021-04-03 (파란날) 23:28:57

" 이상하군. 난 여기 있는 누구도 내 허락 없이 땅을 밟아도 좋다고 한 적이 없는데? 오호라. 자살 희망자들이셨어? 좋지 좋아. 전부 역병과 벌레 속에서 마지막 고통을 토해내다 비참히 죽도록 해주지. "
- 검은 역병의 하사르, 게이트 '봉천신군'을 클리어하며.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스프레드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buvgjKawELYLccwqdicqCV2tZ25xX_i5HJdDCJBoO4/edit?usp=sharing

512 가람주 (t4e.TwFV3U)

2021-04-04 (내일 월요일) 04:11:32

세분이나 안주무시네 (흐릿)
건강에 안좋아요 아무리 주말이래도

513 가람주 (t4e.TwFV3U)

2021-04-04 (내일 월요일) 04:23:52

(셔터닫기)

514 에릭주 (i55vzZoHvM)

2021-04-04 (내일 월요일) 05:21:54

(셔터열기)

515 지훈주 (x235Z/vcto)

2021-04-04 (내일 월요일) 08:23:57

(다림이 과거사를 봄)(동공지진)

다림아아아아아아아아.........

516 나이젤주 (sWWi7TKWSk)

2021-04-04 (내일 월요일) 08:35:02

DARIMAAAAAAAAA

517 성현주 (5NT3T5ZpZE)

2021-04-04 (내일 월요일) 09:03:56

사람들이 전부 죽었다.......

518 나이젤주 (sWWi7TKWSk)

2021-04-04 (내일 월요일) 09:04:58

(ㅠㅠ)

519 성현주 (5NT3T5ZpZE)

2021-04-04 (내일 월요일) 09:05:57

(가장 무서운건 자야할 사람이 깨어있다는거)

520 나이젤주 (sWWi7TKWSk)

2021-04-04 (내일 월요일) 09:06:51

(? 누구용?)

521 성현주 (5NT3T5ZpZE)

2021-04-04 (내일 월요일) 09:12:09

새벽 4시까지 깨어있던 >>495 이분이요

522 나이젤주 (sWWi7TKWSk)

2021-04-04 (내일 월요일) 09:16:12

(대충 자야할 사람이 안 잤다면~으로 시작하는 짤 패러디 애옹)

지훈주도 그때까지 깨어있었는데에

523 성현주 (mVck7I6/L2)

2021-04-04 (내일 월요일) 09:19:10

어떻게 잠을 안자고도 이시간에

524 다림주 (MpzyA4P0tw)

2021-04-04 (내일 월요일) 09:19:44

흐느적)

525 나이젤주 (sWWi7TKWSk)

2021-04-04 (내일 월요일) 09:21:33

>>524 (검거)
자캐복지단에서 나왔습니다 최근 다림이 귀여움에서 처연함으로 이미지가 변화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26 성현주 (vRrrbmIauM)

2021-04-04 (내일 월요일) 09:21:47

이 괴물들ㄷㄷㄷㄷ

527 나이젤주 (sWWi7TKWSk)

2021-04-04 (내일 월요일) 09:22:48

>>523
평일에는 늦게 일어나도 더 자려 하고
휴일에는 꼭 아침일찍 모범적인 시간대에 일어나려 하는
주인의 의지를 거스르는 학생의 몸...

528 나이젤주 (sWWi7TKWSk)

2021-04-04 (내일 월요일) 09:23:32

어장이 밤늦게까지 달리다보니 잠 못 자는 것도 맞아용
성장호르몬 혜택받기엔 늦었다 생각하고 ㄱㄱㅆ

529 다림주 (MpzyA4P0tw)

2021-04-04 (내일 월요일) 09:26:18

불행은 어쩔 수 업서여... 그래두 지금은 어 나아지고 있구...

530 나이젤주 (sWWi7TKWSk)

2021-04-04 (내일 월요일) 09:30:15

(다림이 쓰담 시도)
(팔에 깁스한 채로 발견)

531 다림주 (MpzyA4P0tw)

2021-04-04 (내일 월요일) 09:36:46

다림:(쓰담은 별 거부감 없음)
다림주: 히힣히히히...

532 나이젤주 (sWWi7TKWSk)

2021-04-04 (내일 월요일) 09:38:47

>>531 (쓰담쓰)

533 다림주 (MpzyA4P0tw)

2021-04-04 (내일 월요일) 09:47:10

(쓰담쓰담)

이건 다 다이스 때문이다... 다이스만 아니었어도...

534 지훈주 (6/cgH9J/.6)

2021-04-04 (내일 월요일) 09:48:34

(다림이 쓰담뽀담)

535 지훈주 (6/cgH9J/.6)

2021-04-04 (내일 월요일) 09:49:01

>>533 거기서 ???가 나와버려서...

536 지훈주 (6/cgH9J/.6)

2021-04-04 (내일 월요일) 09:49:33

그리고 답레는 늦은 아침 먹고 드릴게요오

537 바다주 (VKizvjyIng)

2021-04-04 (내일 월요일) 10:16:08

Ya ong

538 성현주 (KEnl30On6k)

2021-04-04 (내일 월요일) 10:16:26

얏홍

539 지훈 - 다림 (s164c0x1FA)

2021-04-04 (내일 월요일) 10:17:25

" 적절한 때에 쓰이지 않는 침묵과 웅변은 금도 은도 아니지. "

느릿하게 말하다가 웅변할 수 없다는 말에 "어째서?" 라고 물었다. 너무 깊게 묻혔기 때문에? 아니면 이것조차 다른 이가 시킨건가? 무수한 추측만이 감돌 뿐이었다. 그는 다림의 답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 나를 증오해? "

붙어있다면. 동시에 친애하냐는 물음 역시 되었겠지. 가라앉은 느낌의 다림을 바라보고는 지훈 역시 조금 차분해진 표정으로 다림을 바라본다. 더이상 쿵쾅거리는 거대한 감정은 없었다. 다시 가라앉고, 침전해서, 감정을 표출할 수 없는 이 하나만 남았다.

지훈은 조용히 그것들을 들었다. 유치한 과거사, 라고는 하지만 과거의 이야기중에 유치하지 않은 것이 어디 있던가. 이정도면 흥미로운 편이었다. 그는 다림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뒤에서야 입을 뗐따.

" 유치한 과거사라고 말하는 것 치고는 슬픈 이야긴데. "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낸 이야기였다. 자신만 살아남은 이야기였다. 만약 자신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무너졌겠지. 내 존재를 증명해줄 사람도, 나를 기억해줄 사람도 모두 떠났을테니. 그걸 생각하면 아까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지훈은 다림을 따라가기 시작한다. 어깨는... 후드집업을 벗어, 상처 부위에 묶어뒀다. 지혈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숨기는 정도는 될 테니.

" 그래서 사람에게 다가가는 걸 꺼리고 있는 거구나. "

조용히 다림의 뒤에서 말을 걸었을까.

540 지훈주 (s164c0x1FA)

2021-04-04 (내일 월요일) 10:17:49

무야호

541 바다주 (VKizvjyIng)

2021-04-04 (내일 월요일) 10:19:21

>>540 왜

왜...

542 지훈주 (s164c0x1FA)

2021-04-04 (내일 월요일) 10:21:05

야옹 -> 얏홍 -> 야호 -> 무야호

(당당)

543 다림-지훈 (MpzyA4P0tw)

2021-04-04 (내일 월요일) 10:35:38

"버려지는 경험에 하나 더를 추가한다고 해서.."
바닷물에 빗물 하나를 더한다고 해서 넘치진 않지요. 수단으로써도 상관없는 일이라는 것을 가볍게 말하고는 침묵과 웅변에는 답하지 않습니다. 굳이 말을 더해 사족을 붙일 바에는 그저 다물어야죠.

"하나만 덧붙이자면. 나를 증오해도 상관없어요. 날 죽이려고 아득바득 이를 갈고 있어도 그건 중요하지 않은 것이네요."
그렇다고 해도 상대방은 찝찝하고 이상한 감정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그럴 수록 굴레는 끊기기 어려워질 것이고. 너는 떠넘기는 게 맞다.

"지금은 얕은 편이죠."
지훈의 질문에 답한 말은 평범하게 친애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깊지는 않다는 완곡한 표현이었을까. 조금 과격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나요? 슬픈 이야기라는 말을 하는 지훈을 보면서 슬프다고 해도 과거에 불과하니까요. 가라앉은 지훈을 잠깐 보았습니다. 무표정한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다른가요?

"기댈 사람은 없는 게 나아요."
사람 마음이 그게 마음대로 안 되어서 문제인 거지. 라고 말하는 건 제법 이성적인 면을 되찾은 느낌일까요? 사실다림주가정신이잠깐나갔던기분이.. 아니 이게 아니라. 어쨌든간에 술 취한 것처럼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라는 인식일지도 모릅니다.

544 다림-지훈 (MpzyA4P0tw)

2021-04-04 (내일 월요일) 10:43:42

생각해보면 수단으로 쓰에는 거에 매우 익숙.
모티브 생각해보면 확실히...

다림주: 대신 수단으로 쓴 사람들 결말이 아주 쩔어줄 뿐..
다림: ...

545 지훈주 (s164c0x1FA)

2021-04-04 (내일 월요일) 10:47:33

모티브가 뭐길래...

지훈주: (빤히)
지훈: 나도 모든 친구를 수단으로 소모하는 건 아닌데.

546 다림-지훈 (MpzyA4P0tw)

2021-04-04 (내일 월요일) 10:54:31

마에다 유우키라고... 모 동인겜 주인공인데.. 스포일러가 매우 큽니다... 거기에 코마에다라는 동인겜의 원작겜에 나오는 분이랑..(얘도 스포일러 매우 큼)
또 이것저것이랑..
제 자캐 일부요.(당당)

547 바다주 (ZwwNLMFFBM)

2021-04-04 (내일 월요일) 10:56:57

배고파용 ㅍㅍㅍ퓨ㅠㅠㅠㅠㅠ

548 다림주 (MpzyA4P0tw)

2021-04-04 (내일 월요일) 10:59:52

바다주도 안녕이에요~ 저도 배고픈데 지금 이른 점심 먹고 나가서 운동 좀 하고 와서 좀 잘까...(고민)

549 지훈주 (s164c0x1FA)

2021-04-04 (내일 월요일) 11:02:07

>>546 다림주 자캐는 매운맛이구나...(메모)
>>547 밥 드세요!!!

.dice 1 100. = 75
높을수록

550 바다주 (ZwwNLMFFBM)

2021-04-04 (내일 월요일) 11:02:22

.dice 1 100. = 95

551 바다주 (ZwwNLMFFBM)

2021-04-04 (내일 월요일) 11:02:31

(우쭐

552 다림주 (MpzyA4P0tw)

2021-04-04 (내일 월요일) 11:06:06

.dice 1 100. = 1

와 이건 못 이기겠네..

553 바다주 (61NO0S2X8k)

2021-04-04 (내일 월요일) 11:06:32

>>552 다림이가 이겼습니다

554 다림주 (MpzyA4P0tw)

2021-04-04 (내일 월요일) 11:06:44

다림주: 이건 운의 영역인가...

하하. 나보다 더 낮을 순 없다! 동률은 있어도!

555 지훈 - 다림 (s164c0x1FA)

2021-04-04 (내일 월요일) 11:07:40

지훈은 다림의 말에 조용히 그녀를 응시했을 뿐이었다. 버려도 상관 없다는 말을 하지만... 애초에 수단으로서 버리는 것도 최후의 방법이나 마찬가지었고, 보통은 그럴 생각도 없었던가.

" 널 증오할 생각은 없지만. 그건 내 목표와 어긋나니까. 그렇다고 해서 너와 엮이고 싶지 않은 거냐고 하면 그건 아니지만. "

요컨데 그가 원하는 것은 원수보다는 친구였던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줄 사람. 그럴 가능성이 있는 이를 쉽게 죽여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지훈은 다림을 빤히 바라보다가, "내가 굴레에 엮이길 원하는 거야?" 라고 물었던가.

" 얕은 편이라. 갈 길이 머네. "

농담 반 진담 반을 담아서 중얼거렸다. 꽤나 무거웠던 분위기 탓인지 이걸로 농담을 처음 한 느낌이었던가. 아무래도 좋았지만. 과거에 불과하다는 말에 "사람은 과거에 묶여사는 동물이니까, 그 슬픔은 지금까지 이어져 올 것 같아서." 라고 다림의 눈을 피하며 말했다. 다림의 이야기라기보단... 자신의 이야기인가?

" 난 네가 기대주는 쪽이 더 좋지만. "

딱히 어느쪽 모습도 상관 없다는 듯이,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어보인다. 지어보였다기보단 원래부터 그 표정이었던가.

556 다림주 (MpzyA4P0tw)

2021-04-04 (내일 월요일) 11:08:05

자캐 매운맛...ㅎㅎㅎㅎ

네. 다림이는 제 캐 중에선 해피한 편이에요. 일단 앞으로가 창창하다는 점에서 일단 보너스 먹고. 어쨌거나 수단으로 쓰는 것들을 다 죽★창 해버렸다는 점에서도 보너스라구요?

557 지훈주 (s164c0x1FA)

2021-04-04 (내일 월요일) 11:08:27

>>550 >>552 왜 극과 극을 달리고 계십니까들

558 지훈주 (s164c0x1FA)

2021-04-04 (내일 월요일) 11:13:52

>>556 (두려움에 떠는 지훈이 짤)

559 다림-지훈 (MpzyA4P0tw)

2021-04-04 (내일 월요일) 11:23:40

"양 극단은 서로 만나는 것이니까요."
애증이란 참 애매하죠. 결국엔 이 양가감정을 어떻게 하지 않는다면 안 될 일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그런 양가감정의 결과는 전부 망자였으므로. 비슷하게 여겨져 혼동되었던 걸까? 학원도에 와서 좀 나아질지도. 아니면 더 비슷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굴레에 엮이길 원하는 거야? 라는 말에는

"반반이네요."
한쪽은 엮이게 만들라 하면서도 굴레에 엮이지 않는 게 나을 거라고 하는 것도 있으니까요. 라는 말은 차분했지만.
진짜 꼬시기라도 한다면 아마 엮으려 들지도? 라는 말은 분명 농담입니다.

"그런가요?"
하지만 철저한 무관심은 아니네요. 라고 가볍게 말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반응을 보이곤 하는 것은 무시가 아니었으므로. 어디에서는 사랑의 반대는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라 하지 않던가. 기대주는 게 낫다는 말에는 글쎄요. 라고 약간은 무심한 것 같은 답을 합니다. 기대는 것은 회피하는 상태에서는 고려할 게 아니었기에.

"보건실에 가서 치료 잘 받기를... 바라요."
상해를 입힌 것은 미안하기 때문에 지훈의 눈을 살짝 피하며 말하는 걸까. 뭐 갖고 있는 건 없어서 줄 수 있는 건 없지만..

560 바다주 (NO866h4nS2)

2021-04-04 (내일 월요일) 11:28:55

>>557 (우쭐

561 다림주 (MpzyA4P0tw)

2021-04-04 (내일 월요일) 11:29:41

>>557 (으쓱)

562 지훈 - 다림 (s164c0x1FA)

2021-04-04 (내일 월요일) 11:43:30

" 널 증오한다고 너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 "

양 극단은 서로 만난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정말 극에 달했을 때의 일이다. 자신처럼 최소한의 친분만 쌓아도 문제가 없다면 해당사항이 없었던가. 그러다가 반반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 그럼 조금은 고려해봐야 할지도. "

엮인다면 죽을지도 모르고, 엮이지 않는다면 친구를 사귈 수 없는 건가. 존재 의의와 직결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차라리 굴레에 엮이는 쪽이 더 좋다고 생각했겠지만. 다림이 농담하자, 지훈은 피식 웃고는 "그것도 염두에 둘게." 라며 드물게 조금 더 큰, 즐거움을 내비쳤다.

" 얕기는 하지만 없진 않나보네. "

무관심은 아니라는 말에 이해했다는 듯 중얼거렸다. 그러다가 글쎄요. 라고 답하자 "그건 네가 결정할 일이니 난 참견 못 하지만." 이라고 말할 뿐, 그다지 설득하거나 하려는 눈치는 아니었던가.

" 나중에 꼭 보상 요구할 거야, 이건. "

농담스러운 어조로 -얼굴은 무표정이여서 상당히 이질적이었지만- 말하며 다림을 빤히 바라보았겠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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