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렸다.
두 세계가 이어졌다.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두 세계의 사람들은 손을 뻗었다. 작은 문을 두고 두 사람의 손가락이 닿았다. 떨어졌다.
문 밖에서 둘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오색의 눈, 그와 비슷한 머리카락. 그러나 동양인의 외형을 하고 있는 사람. 검은 머리와 검은 눈을 한 사람.
세계는 일순 하나가 되었다.
영웅서가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무림비사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1596247701> [크로스오버/무림비사/영웅서가/육성] 영무도하가 - 3 :: 1001
◆c9lNRrMzaQ
2021-03-26 01:23:09 - 2021-03-26 20:07:40
0 ◆c9lNRrMzaQ (miM28MNhg6)
2021-03-26 (불탄다..!) 01:23:09
452 강건 (Z7OiwvZ1hg)
2021-03-26 (불탄다..!) 14:12:50
이상하고 이상하고 또 이상하고 요상한 세계에 넘어와서 몇 분 정도 돌아다녀본게 전부지만 이쪽 세상은 정말 이상하다.
마차보다 빠른 상자가 돌아다니고 소저들의 복장은 보는게 해괴망측할 정도로 짧다.
그리고 맛있는 냄새가 나는 객잔에 들어오니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점소이는 없고 움직이는 사진만 가득하다.
"저기 ... 소협 여기 점소이는 없나요?"
주변에 있는 비슷한 나이의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그대로 밖으로 나간다.
평소라면 더 붙잡고 물어보겠지만 다른 세계라 그렇게 못 하겠다. 천마님 도와주세요 ...
// 대략 햄버거 가게
마차보다 빠른 상자가 돌아다니고 소저들의 복장은 보는게 해괴망측할 정도로 짧다.
그리고 맛있는 냄새가 나는 객잔에 들어오니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점소이는 없고 움직이는 사진만 가득하다.
"저기 ... 소협 여기 점소이는 없나요?"
주변에 있는 비슷한 나이의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그대로 밖으로 나간다.
평소라면 더 붙잡고 물어보겠지만 다른 세계라 그렇게 못 하겠다. 천마님 도와주세요 ...
// 대략 햄버거 가게
453 바다주 (FCFh1gSVAM)
2021-03-26 (불탄다..!) 14:17:03
키오스크 못 쓰는 무림인
전자밥솥에게 말 거는 무림인
로봇청소기에게 하대하는 무림인
자신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는 비둘기를 보고 사파의 사술이라 여기는 무림인
전자밥솥에게 말 거는 무림인
로봇청소기에게 하대하는 무림인
자신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는 비둘기를 보고 사파의 사술이라 여기는 무림인
455 후안 - 강건 (Euax8zRSb6)
2021-03-26 (불탄다..!) 14:22:53
'햄버거를 먹을 바에는 뜨끈~ 하고 맛있는 깍두기도 나오는 국밥을 먹지.'
하는 국밥충 후안이었지만 그는 왠일인지 햄버거를 먹기로 했다.
별식으로 치듯 후안도 가끔은 햄버거를 사먹는 것이었다.
오늘 그의 점심 메뉴는 와퍼로 될 예정이다.
인기 버거집 '버거 가디언'에 도착했을때 그는 왠지 곤란해 보이는 사람을 발견했다.
움직임, 행동거지가 마치 이곳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후안은 그가 이곳 사람, 섬을 넘어 저 멀리서 온 느낌을 확 받았다.
소협. 점소이. 이런 말투는 드디어 후안이 찾던 무협쪽 사람이었다.
왠지 모를 감격과 함께 안도감이 그에게 차오른다.
아주 정석적으로 무림인 같은 사람을 만난것이다.
그런 마음에 부드럽고 약간 들뜬듯 후안은 다가가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도와 드리죠."
그리고 따라오라는듯 후안은 천천히 시선 앞에서 걸어가 키오스크 쪽으로 향하였다.
하는 국밥충 후안이었지만 그는 왠일인지 햄버거를 먹기로 했다.
별식으로 치듯 후안도 가끔은 햄버거를 사먹는 것이었다.
오늘 그의 점심 메뉴는 와퍼로 될 예정이다.
인기 버거집 '버거 가디언'에 도착했을때 그는 왠지 곤란해 보이는 사람을 발견했다.
움직임, 행동거지가 마치 이곳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후안은 그가 이곳 사람, 섬을 넘어 저 멀리서 온 느낌을 확 받았다.
소협. 점소이. 이런 말투는 드디어 후안이 찾던 무협쪽 사람이었다.
왠지 모를 감격과 함께 안도감이 그에게 차오른다.
아주 정석적으로 무림인 같은 사람을 만난것이다.
그런 마음에 부드럽고 약간 들뜬듯 후안은 다가가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도와 드리죠."
그리고 따라오라는듯 후안은 천천히 시선 앞에서 걸어가 키오스크 쪽으로 향하였다.
458 후안주 (Euax8zRSb6)
2021-03-26 (불탄다..!) 14:25:16
알렉사를 만나면
"호오... 기묘한 정령이로구나. 상자에서 나와 모습을 보이거라."
할 것 같다.
"호오... 기묘한 정령이로구나. 상자에서 나와 모습을 보이거라."
할 것 같다.
463 강건-후안 (/./Jiz0apY)
2021-03-26 (불탄다..!) 14:32:30
도움을 청하지 않았는데 접촉을 해오다니 ... 나를 시험하기 위해 다른 세력에서 보낸 건가?
... 아니 무공을 익히지 않고 기이할 정도로 외공이 강한 이쪽 세계의 무인 같은데 ... 감사히 도움을 받아야지
"고맙습니다. 소협 !"
헤헤 웃으며 따라가다가 갑자기 띵-동 하는 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라 뒤로 물러나며 경계태세로 바꾼다.
방금 그 소리 사술인가! 그런 소리가 날 만한 곳은 어디 ... 모르겠네
경계를 계속하다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후안을 향해 걸어간다.
... 아니 무공을 익히지 않고 기이할 정도로 외공이 강한 이쪽 세계의 무인 같은데 ... 감사히 도움을 받아야지
"고맙습니다. 소협 !"
헤헤 웃으며 따라가다가 갑자기 띵-동 하는 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라 뒤로 물러나며 경계태세로 바꾼다.
방금 그 소리 사술인가! 그런 소리가 날 만한 곳은 어디 ... 모르겠네
경계를 계속하다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후안을 향해 걸어간다.
469 ◆c9lNRrMzaQ (Np/LQFog.w)
2021-03-26 (불탄다..!) 14:36:15
여기 특 : 10분인 대신 절정임
마스터 마이스터 특 : 기계화경 만들기 가능함
마스터 마이스터 특 : 기계화경 만들기 가능함
471 김캡 ◆gFlXRVWxzA (BWSnxkGuVM)
2021-03-26 (불탄다..!) 14:38:29
>>469 화경이 복사가 된다구~~~~
>>470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0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5 후안 - 강건 (Euax8zRSb6)
2021-03-26 (불탄다..!) 14:41:28
"아뇨. 딱 봐도 여기서 음식 못 시켜서 곤란해 보이길래."
후안은 고맙다는 말에도, 속으로 의심 하는 듯한 말에도 모두 대답하듯 말했다.
그는 옆에서 긴장한듯 움직이는 무림인을 위한듯 아주 부드럽고 아무일 아니라는듯 움직인다.
별거 아니라는듯. 이상할 것 없고 어떤 위협도 전혀 없다는듯. 겉으로 봐도 주변에서 봐도 정말 이곳에는 아무런 위협거리가 없구나 싶게 키오스크를 톡톡 건드린다.
"이건 키오스크. 화면에 예시로 그려져 있는 음식을 터치하여 주문 하기를 누르면, 이 키오스크가 신호를 보내서 저기 주방 안에 있는 사람이 음식을 만들어 줘요."
그러더니 후안은 자신이 예시라는듯 천천히 키오스크로 와퍼 하나를 시키는 것을 꼼꼼하게 보여준다.
그러자 주방에서 주문을 받는 소리가 들린다.
후안은 고맙다는 말에도, 속으로 의심 하는 듯한 말에도 모두 대답하듯 말했다.
그는 옆에서 긴장한듯 움직이는 무림인을 위한듯 아주 부드럽고 아무일 아니라는듯 움직인다.
별거 아니라는듯. 이상할 것 없고 어떤 위협도 전혀 없다는듯. 겉으로 봐도 주변에서 봐도 정말 이곳에는 아무런 위협거리가 없구나 싶게 키오스크를 톡톡 건드린다.
"이건 키오스크. 화면에 예시로 그려져 있는 음식을 터치하여 주문 하기를 누르면, 이 키오스크가 신호를 보내서 저기 주방 안에 있는 사람이 음식을 만들어 줘요."
그러더니 후안은 자신이 예시라는듯 천천히 키오스크로 와퍼 하나를 시키는 것을 꼼꼼하게 보여준다.
그러자 주방에서 주문을 받는 소리가 들린다.
476 김캡 ◆gFlXRVWxzA (BWSnxkGuVM)
2021-03-26 (불탄다..!) 14:42:05
>>474 조금ㅋㅋㅋㅋㅋㅋ다르긴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채택하고싶어지는 외모에용 ㅋㅋㅋㅋㅋㅋㅋ
483 강건-후안 (It65fH/N4A)
2021-03-26 (불탄다..!) 14:48:06
"터치? 기오수구?"
손가락으로 누를 때마다 그림이 움직이는 것이 썩 신기하네 어떤 진법이 적용되고 있는 건가?
일단 나도 따라서 하나 주문을 해봐야겠다.
천마님 절 봐주세요 ! 천마신교 최초로 기이한 물건을 통하여 음식을 주문해보겠습니다 !!
꾸욱 누르자 틱 하고 유리에 살짝 금이 가자 화들짝 놀라며 손가락을 당겼다가 힘을 빼고 천천히 눌러서 주문에 성공한다.
"오! 오오오! 이 무슨 기이한! 정말이지 대단합니다 소협!"
이 그림을 누르기만 하면 숙수에게 신호가 가다니! 신교에도 이런 게 있다면 임무를 수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텐데...
손가락으로 누를 때마다 그림이 움직이는 것이 썩 신기하네 어떤 진법이 적용되고 있는 건가?
일단 나도 따라서 하나 주문을 해봐야겠다.
천마님 절 봐주세요 ! 천마신교 최초로 기이한 물건을 통하여 음식을 주문해보겠습니다 !!
꾸욱 누르자 틱 하고 유리에 살짝 금이 가자 화들짝 놀라며 손가락을 당겼다가 힘을 빼고 천천히 눌러서 주문에 성공한다.
"오! 오오오! 이 무슨 기이한! 정말이지 대단합니다 소협!"
이 그림을 누르기만 하면 숙수에게 신호가 가다니! 신교에도 이런 게 있다면 임무를 수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텐데...
489 ◆c9lNRrMzaQ (Np/LQFog.w)
2021-03-26 (불탄다..!) 14:50:29
화경특 : 경지 올리고 싶어함
도바특 : 누가봐도 수상한 초거대늑대개임
무림인특 : 초거대내단이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닌다고? 선계 맞네;;
도바특 : 누가봐도 수상한 초거대늑대개임
무림인특 : 초거대내단이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닌다고? 선계 맞네;;
491 ◆c9lNRrMzaQ (Np/LQFog.w)
2021-03-26 (불탄다..!) 14:52:39
진짜 무림인식 마인드랑 현대학원식 감성이랑 충돌하는게 너무 웃겨어 미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