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697> [크로스오버/무림비사/영웅서가/육성] 영무도하가 - 2 :: 1001

김캡 ◆gFlXRVWxzA

2021-03-25 21:28:02 - 2021-03-26 01:27:43

0 김캡 ◆gFlXRVWxzA (yFkdL12Ovk)

2021-03-25 (거의 끝나감) 21:28:02

문이 열렸다.
두 세계가 이어졌다.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두 세계의 사람들은 손을 뻗었다. 작은 문을 두고 두 사람의 손가락이 닿았다. 떨어졌다.
문 밖에서 둘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오색의 눈, 그와 비슷한 머리카락. 그러나 동양인의 외형을 하고 있는 사람. 검은 머리와 검은 눈을 한 사람.

세계는 일순 하나가 되었다.

영웅서가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무림비사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2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1:19

3 에미리주 (pDu7qrnp1k)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1:50

홍😎

4 나이젤주 (ieiTcNBOR2)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2:18

애옹........

5 지원지훈주 (.qFy1d82U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2:23

홍홍

6 하리주 (LlgLE.Hd56)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2:39

>1596247680>997 저이는 기술 얻을 기회가 잘 없어서...

>1596247680>998 (꼼꼼히 읽어봄 (메모..

>1596247680>1000 아 기술 두개에 물건 하나였군용! (머쓱

7 청천주 (zkxT39eJYY)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2:56

situplay>1596247680>992 situplay>1596247680>996
즉석에서 튀어나온 드립이지만 얘 진짜로 아카데미 오기 전에 점심시간이나 매점 등에서 자기 앞에 새치기하는 일찌니들 이런 식으로 골려 준 적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

8 미사하란 (kwUrzNQGYA)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3:13

situplay>1596247680>997 한 끗의 배움이 생사를 가르는 곳 바로 비정한 무림...

9 ◆c9lNRrMzaQ (/DX0tOf67g)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3:49

>>902
에반은 그 말에 재밌다는 듯 입술을 끌어올립니다. 강건이 말한 경지는 일류를 넘어, 절정. 또는 그 이상의 경지를 보아야만 가능한 경지의 능력입니다.
심검心劍. 검사가 검을 들고 있기에, 또한 검사가 의지를 가지고 있기에 그 의지만으로 이미 검 자체가 된 검사의 혼이 휘둘려, 적을 베어내는 경지. 물론 건이 이야기한 기술은 이만큼 고차원의 기술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기에 에반은 즉석에서 기술 하나를 고민해봅니다. 강건의 손을 살피고, 강건의 내공을 살핍니다. 혼천이일도세의 마교. 그런 세계의 기술과 같이. 또한 일류 초입인 강건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에반은 나뭇가지를 들어올립니다. 건은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손에 나뭇가지를 들고 있다지만 저것은 무기를 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단지 건이 말한 기술을 재현하기 위한, 예시를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몇 번의 휘두름이 있던 끝에 에반은 나뭇가지를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무공의 결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 검에 있어 베고자 하는 것이 있으니. 검이 향하고자 하는 길을 검로라 하며 검이 베려고 하는 힘을 검력이라 하며, 검이 가지는 의지를 검념이라 하며 검의 형상을 따라 나타나는 흔적을 검상이라 한다. "

건은 그 말을 가만히 듣습니다. 듣고 있자면 매우 특이한 느낌이 듭니다. 마치 천마신교의 교리를 해석하는 것만 같은 영성. 그런 영성의 의지를 들으며 건은 천천히 그 가르침을 자신에게 녹아내립니다.

" 이중 검이 가지는 의지. 검념은 검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다. 검의 의지와 나의 의지를 분리하여, 검이 향하고자 하는 것과 내가 향하고자 하는 것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이 관계는 활과 화살의 사례를 들 수 있다. 활을 쏘아내고 나면 화살은 날아간다. 이때 화살을 쏜 자와, 화살의 의지. 두 개의 념이 하나가 되어 표적을 맞춘다는 결과를 이룬다. 이것을 검념의 해석이라 칭한다. "

벼락이 칩니다!
분명 구름 한 점도 없는 곳에서, 그 누구도 천둥소리를 듣지 못하나 건은 이 이야기에서 벼락을 느낍니다. 아마도 건에게 어떤 계기나 받침이 있었다면 문을 넘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건에게는 계기도, 받침도 없었기 때문에 단지 이 순간의 기억은 하나의 깨달음으로 남을 것입니다.

" 그러니 검념을 이해하라. 검과 하나가 된다는 것은 곧, 검에 묶이는 것을 말한다. 검념은 심상을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되고, 검사는 검을 내려놓는 법을 배운다. 그러니 그 길은 누구도 해내지 못하였고 그 누구도 받아내지 못한 길이라. "

건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검사가, 검을 놓는다? 이기이검이 아닌, 의지를 위해 검을 내려놓는다? 검을 이해하기 위해 검을 내려놓는다? 분명 궤변이 분명합니다! 궤변이여야만 합니다!
하지만 저 사내는 그것을 해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흔들리는 것입니다. 아아, 천마시여! 하늘에서 어찌 이런 시련을 저에게 내리시고, 또한 제 마음을 흔드신단 말입니까. 모든 깨달음이 천마께서 나오고, 모든 번뇌는 천마께서 거치신 길인즉. 분명 그 길마저도 천마께서 정하신 것이 분명할 지인데, 어찌 그 길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지식을 듣고도.. 건은 이해하고 있단 말입니까!

" 그러니 이 의지를 펼치는 것을 우리는 헌혜검념獻慧劍念이라 부른다. "

에반은 천천히 말을 마치고 건을 바라봅니다.

" 이 무공으로 하시겠습니까? "

10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3:59

무림기술 : 배우기 힘들다

11 하리주 (LlgLE.Hd56)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4:14

다른 기술은 뭘 배우면 좋지...!!
뭔가 이상한게 하나 배우고 싶은거에용 마법이라든가(안됨
아니면 보법도 괜찮겠고 홍홍

12 하리주 (LlgLE.Hd56)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4:41

헉 심검 헉

13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5:24

심검특)간지남

14 ◆c9lNRrMzaQ (/DX0tOf67g)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5:37

심검은 아니에요!

15 미사하란 (kwUrzNQGYA)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6:11

마음의 눈으로...아니 마음의 검으로 봐라...

16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6:14

심검이엇으면 너프당할것

17 지원지훈주 (.qFy1d82U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6:14

(아쉽)

18 미호주 (c2JKr9HM5Q)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6:45

늦었지만 레이드 참가 가능항까....

어우 졸ㄹ....

19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7:08

레이드용???

20 ◆c9lNRrMzaQ (/DX0tOf67g)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7:18

(생각보다 천마신교 해석 잘 한 것 같아서 기쁘단 앩옹)

21 ◆c9lNRrMzaQ (/DX0tOf67g)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7:38

에반 보르도쵸브(현경 극, 레이드 대상임)

22 에미리주 (pDu7qrnp1k)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8:03

머선129...머선129...

23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8:15

홍홍(만족

24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8:40

화경 여섯이 모여야...

25 미호주 (c2JKr9HM5Q)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8:50

아 우리 쪽이 아닌가.... 내가 잠이 덜 ㅋ걌어...

26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19:04

홍홍홍!

27 지원지훈주 (.qFy1d82U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0:09

에반 레이드???(아님

28 에미리주 (pDu7qrnp1k)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0:12

홍홍홍😎

29 미호주 (c2JKr9HM5Q)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0:27

레이드가 무림비사 쪽이라고 잘못 봤네.. 에고고 ...

30 나이젤주 (ieiTcNBOR2)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0:37

청청청😎

31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0:52

백백백

32 미사하란 (kwUrzNQGYA)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1:05

적적적

33 지아 (s00NsNhA2s)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1:29

녹녹녹

34 지원지훈주 (.qFy1d82U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1:46

흑흑흑

35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2:24

자자자

36 미호주 (c2JKr9HM5Q)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2:36

잠 좀 깨고 답레 가져와야지... 이따가 봐!!

37 미사하란 (kwUrzNQGYA)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2:36

황황황

38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2:58

이타봐용

39 에미리주 (pDu7qrnp1k)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4:12

(대충 진행만 끝나면 일상을 찾아볼거란 애옹)

40 하리주 (LlgLE.Hd56)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4:21

미호주 다녀오세요!

아 혹시 거짓말 탐지같은 기술 갠찮나용? 대충 주사위 굴려서 얼마 이상이면 성공인 그런 느낌으루...

41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4:47

내공의 영역이 아니네용? ㄱㅊ을듯?

42 에미리주 (pDu7qrnp1k)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4:54

>>36 다녀오세요 미호주~~!!! 🥐😙🥐

43 나이젤주 (ieiTcNBOR2)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4:58


빠빠빠

44 하리주 (LlgLE.Hd56)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6:06

>>39 (일상력이 남아있으면 찌를거라는 표정
>>41 오 조와용!

45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6:06

다가치원

46 지원지훈주 (.qFy1d82U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6:11

다녀오세용 미호주!

(이미 일상중이라 에미리주는 찌르기가 애매하다는 애옹)

47 ◆c9lNRrMzaQ (/DX0tOf67g)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7:03

▶ 천뢰자 ◀
[ 세상의 문이 열리고 하늘에서 황룡이 내려오던 날, 번개가 몰아치고 피와 고통으로 물들던 세상에 황룡을 죽이고 세상을 되돌리고자 하던 자가 있었다. 그는 황룡의 번개에 검을 벼루고, 황룡의 움직임으로 검을 두드렸다. 천뢰자는 그렇게 탄생했다. ]
▶ 코스트 - 파괴 불가
▶ 백 번 천둥으로, 천 번 벼락으로 - 황룡의 뇌기를 통해 검을 벼래내어 검에는 뇌기가 흐르고 있다. 이따금 천둥이 방출되곤 한다.
▶ 정의의 명분 - 이 검을 만든 대장장이는 오직 세상의 위험을 상대하던 황룡과 싸우던 때에만 이 검이 쓰이길 바라었다. 정의로운 일이 아닌 상황에서 검을 사용하는 경우 검의 내구도가 빠르게 하락한다. 내구도가 모두 감소하는 경우 코스트의 제약을 무시하고 파괴된다.
▶ 오렌지 코스트 - 복수 : 복수와 관련된 게이트를 클리어하고 나온 보상. 억울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끌어들인다.

김캡 이거 어때요

48 하리주 (LlgLE.Hd56)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7:18

>>43 빠빠빠!

아이템은... 아이템은 뭘 받지... 청결유지 교복이 좀 탐나긴 하는데(???

49 에미리주 (pDu7qrnp1k)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7:25

>>46 맞다 저희 3인 일상은...크오중이기 때문에 편하실때 이어주셔도 됩니다 😎

50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28:00

갠차나용!!

51 김캡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22:32:08

52 강건 (Pfnl.XrbQU)

2021-03-25 (거의 끝나감) 22:32:31

신검합일은 할 줄 안다.
하지만 ....
저것은 신검합일과는 다르다.
몸과 검이 하나가 되는 게 아닌 분리를 하는 것은 ... . 검사의 목숨을 의도적으로 버린다고 생각해버렸다. 그렇지만 이해는 된다.
이게 현경? 이것이 천마님이 오르셨던 경지? ... 이 가르침을 천마님을 통해 배웠으면 더 좋았을 것을 ...
검을 다루는 법을 새로 알게 된 것 보다 다른 사람을 통해 알게 된 점이 충격이다.

" … … . "

아니, 아니다.
에릭 대협이 천마님과 같은 현경이라면, 분명히 천마님이 같은 경지인 사람을 통해 가르침을 주기 위해 무언가 조치를 하신 게 분명하다.
그런 게 가능할 리 없다고 생각되지만 현경이라면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건 천마님의 가르침이다.
애초에 내가 에릭 대협과 만나게 된 계기도 천마님을 믿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얻었으니 모든 것은 천마님의 은총이시다.

"예! 현! 혜! 검! 념! 으로 부탁드려요!"

#현혜검념이라고 쓰고 천마검념으로 혼자서 생각해야지 ... 천마신교 만만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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