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선언... 뭔가의 기술인가? 아니면 저런 게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건가? 서포터한테만 적용되는 건가? 아니면 서포터 1명만 있으면 다른 포지션도 이 시간 동안 뭔가 할 수 있는 건가? 그닥 긴 건 아닌 것 같고... 안전하게 버프 걸고 시작하는 거 이상의 의의는 없나...
이건 참 생각치도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아양에게 그런 일이 있으셨다니 저로썬 정말 충격이고 또....불편하실지도 모를 자리에 괜히 끌어들이게 된 것 같아 정말로 면목이 없어지네요.....지아양께 어찌보면 충격이 되살아날 장소가 될 수 있는 곳에 데려간다니 절대로 안되지요. 정말 이건 어쩔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한숨을 길게 내쉬고 타자를 눌렀습니다.
[카르마군께서 그리 말씀해주신다면....] [😣] [어쩔 수가 없겠네요 이건...진짜 어쩔수가 없는 문제이와요...] [지아양께 안될 거 같단 말을 전해드리겠사와요 (´・ω・`)] [저 혼자여도 괜찮으신지요? ] [🥺]
짧지만 신중한 엄마의 말, 가족이니까 느낄 수 있었다. 나도 그렇고 엄마나 아빠도 그렇고, 우리들은 아직 그날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다고. 엄마가 뭘 걱정하는지. 오늘 꿈이랑 비슷한 커다란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아직 다른 풍파를 맞기엔 내 벌어진 상처가 낫지 않았다고. 나도 나이를 먹은 만큼, 눈치로 어떤 것인지 조금은 짐작이 갔다.
[ 응, 그럴게! ]
한편으로는 아쉬웠다, 내가 좀 더 강해서 그날의 진실을 알게되어도 담대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 엄마에게 용기를 가지고 설득할 수 있었을까? 아직 진실을 알기에는 너무나도 약한 자신이 싫었다.
[지아양.......] [(´;ω;`)] [정말 면목이 없사와요....제가 정말 무리인 제안을 해드렸지요? 😭] [지아양께서 폐가 되실 수 있는 곳을 권하다니 제가 어리석었사와요, 진심으로 사과드리와요. ] [대신 다음에 보다 편히 갈수 있는 게이트로 같이 가요 저희!! ] [이 에미리가 꼭 전심전력으로 서포트해 지켜드리겠사와요! ٩(๑❛ᴗ❛๑)۶]
>>463 " 잘 생겼음 됐지. " " 맞아. 댄스부에서 잘 생긴 게 최고지. " " 얼굴 = 완성 이거 아십니까? 완전 갓.이.야.깁니다. "
은후는 댄스부에 소속됩니다! 망념을 증가시켜 부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464 서포터가 있다면 적용되는 개념! 이제 저기서 더 확장되면 특수한 기술로 확장되곤 하지!
>>465 " 어.. 응? "
지훈의 돌직구를 듣고 지연은 얼굴을 붉힙니다. 살짝 불그스름하게 올라온 열기에 의해, 빨갛게 변해버린 얼굴로 지연은 지훈을 바라봅니다. 물론 첫 만남부터 좀 더 당찬 여성이었지만, 유난히 이런 부분에선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호감이란 그런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짧게 쌓이고, 또한 갑작스럽게 늘어나고, 갑작스럽게 불타고, 갑작스럽게 터져오르고. 그렇게 반복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상처를 받고, 성장하는 것. 지훈은 지연을 바라봅니다. 지금의 호감이나, 좋아하니 하는 감정을 확신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단순합니다. 지훈은 아직까지 제대로 감정을 표현한 적 없습니다. 어디서나 나른하고, 또한 느긋하게 감정을 표현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깊게 가라앉은 부분에선 누구보다 어린 소년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연은 지훈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둘 다 얼굴에 붉은 안개가 낀 것은 다르지 않습니다. 잠깐 지현은 고개를 숙이고 쿡쿡, 하고 짧은 웃음을 흘립니다. 지훈도 마찬가지로 고개를 숙이고 웃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참 엉망진창의 고백입니다. 고백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고백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참 이해할 수 없는 고백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청소년기의 사랑이란, 풋풋함과 시작의 감정이 있곤 하죠. 사랑이란 그런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오고, 갑작스레 당신을 스치고, 갑작스럽게 당신에게 다가오고. 그것을 운명이라고 믿는 것.
사랑, 운명, 현재까진 두 개의 키워드가 남아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뒤에 나올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이별, 비극일까요? 아니면 해로, 행복일까요? 그것은.. 저도 모릅니다. 단지.... 이 것 하나만은 확실할 수 있습니다! 인연 퀘스트가 발생합니다!
▶ 증명 - 한지훈 ◀ [ 사랑의 증명이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것도 서로의 격차가 있는 지훈과 지연의 연애란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선 시련을 겪어야만 하고, 사랑이란 때때론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해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자, 당신에게 묻겠습니다. 당신은 사랑을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나요? ] ▶ '부장' 급 맴버와의 대결에서 무승부 0/1 ▶ '엘리트'급 맴버와의 대결에서 승리 0/3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보상 : NPC 서지연 과의 호감도 락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