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036>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3 :: 1001

◆c9lNRrMzaQ

2021-02-28 14:39:01 - 2021-03-01 21:25:17

0 ◆c9lNRrMzaQ (X/pArPWoRc)

2021-02-28 (내일 월요일) 14:39:01

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614 JH (tm9RUVx8k.)

2021-03-01 (모두 수고..) 03:37:41

//주점 -> 장터

615 ◆c9lNRrMzaQ (Iy4zbBfE8o)

2021-03-01 (모두 수고..) 03:38:12

이유.
지훈은 무엇을 위해 검을 들었을까요.
아직도 지훈은 자신이 왜 검을 잡았는지에 대한 이유만은 알지 못했습니다. 다만, 검을 잡았을 뿐이었습니다.

가디언이 되었기에 검을 잡았습니다.
가디언이 되고 싶었기에 검을 뽑았습니다.
그 길을 보았기에 그 문에 흔쾌히 응했습니다.
그 방법을 찾았기에 검사가 되었습니다.


지훈의 손 위에서, 오니잔슈의 붉은 빛이 천천히 지훈에게 다가갑니다.
그 흐릿한 빛들은 모여들어 두 개의 팔을 만들어, 지훈의 목덜미를 쥐여잡습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검의 귀신들은 지훈의 아픈 곳들을 찌르려 합니다.
그러니까. 그만. 죽어줘.
그리고, 당신이 부디 죽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 존재라.

검귀는 웃습니다.
검귀는 자신의 팔에 붙은 나이젤의 채찍을 가볍게 풀어냅니다.
나이젤은 그 반동에 살짝 자세가 흐트러지지만, 그렇다고 검귀는 나이젤에게 달라들지 않습니다.

- 나는 복수를 위해 검을 들었다오.

검귀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농가의 흔한 경비병이었던 이야기. 사랑을 약속했던 연인과의 이야기. 사랑을 약속했던 연인이 기사들의 손에 치욕을 입었던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청년은 귀신이 되었습니다. 기사란 평범한 농민병 일천을 능히 상대할 수 있었고, 청년은 겨우 무기 다루는 법을 알았던 존재였으니 말이죠.
그렇게 수없는 시간동안 검을 수련하고, 싸우고, 죽이며 마침내 검귀가 탄생하였습니다. 검귀는 그때의 복수를 하고, 자신의 연인의 무덤 앞에서 심장을 꿰뚫고 자살하기까지.
단지 한 사람의 치열했던 이야기.

그리고, 단지 한 사람의 검에 대한 이야기.

- 검사여. 이유를 잊지 마시오

616 Guest_12346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3:38:37

[손님..내.애ㅒ기.?.]
[더.세게.박으면...의식.이.끈ㅎ껴.]
[그리고.보건실에서.깨어나ㅏ]

[맞아...타자.힘들어.]
[배운지..몇달..안되ㅆ어.]
[신기해...너들.은...잘.하네.부ㄹㅓㅝ.]

617 Crei (EbJchyln.I)

2021-03-01 (모두 수고..) 03:38:50

[그건 기절이라고 해 보통]

618 나이젤주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3:39:00

검귀전 당시의 레스구나!

619 지훈주 (/BYvTJM7fQ)

2021-03-01 (모두 수고..) 03:39:05

검귀 씨이이이이이
기능을 쓰니 뭔가 더 가시성이 좋아졌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

620 ◆c9lNRrMzaQ (Iy4zbBfE8o)

2021-03-01 (모두 수고..) 03:39:14

확실히 기능 쓰니까 눈에도 확 뜨고 강렬한 느낌이 사네!

621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3:39:30

와! 새빨간글씨!!!

622 Lugh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3:39:32

[리스폰 되는 거 아니지?]
[몇 달보다는 전부터 해왔으니까]

623 카사주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3:39:40

오우 기능 대단해

624 JH (mO7.eEIGZM)

2021-03-01 (모두 수고..) 03:39:44

[보통 어릴 때부터 타자는 치니까..]
[게스트 넌 어디 산 속에서 살다온거야?]

625 ES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3:41:39

[ㅎㅎ그렇답니다🎵]
[의식이 끊기면 위험하지 않나요~? 역시 그건 좀 아닌 거 같아요... ]
[타자는 다들 어릴 때부터 치니까요~ 별 거 아니어요~]

626 ◆c9lNRrMzaQ (Iy4zbBfE8o)

2021-03-01 (모두 수고..) 03:41:51

그리고 검귀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게! 적절히 세계관에 녹여둬서 아마 다른 곳에서 검귀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거야! 액자식 구성인 셈이지

627 지훈주 (RENSwmty6s)

2021-03-01 (모두 수고..) 03:41:52

아 캡틴 저 궁금한게 있는데 지연이는 어떤 npc인가요?

628 Guest_12346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3:42:19

[리스폰.뭐야.?]

[그리고.술.맛.업는데.왜.사??.]

[어.?.?.?.?.???]
[어ㄸ]
[어ㅓ떠ㅓㅎㅎ계]
[어떻게ㅔ.아랐]
[어.떻게.알.았어??????.]
[여기.사람들.점술도.!.하느눅아ㅏ!!.]

629 지훈주 (h0w8m8jy8k)

2021-03-01 (모두 수고..) 03:42:35

다른 곳에서 검귀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거군요!
찾아보고싶다!

630 에릭주 (EbJchyln.I)

2021-03-01 (모두 수고..) 03:42:42

세계관이 게임과 같은 느낌이라 했으니
그 중 미연시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631 나이젤주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3:43:07

나도 검귀의 흔적...찾을래...!

632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3:43:13

(대충 세계관의 덕질을 담당하고 있단 내용)

633 지훈주 (ko6BObDy1g)

2021-03-01 (모두 수고..) 03:43:30

[그야 뭐 타자를 치는 법을 최근에 배울 정도면 엄청 시골에서 살았다는 거니까...]
[비유적으로 산이라 말한 건데 진짜로 산일 줄은]

634 지훈주 (GeR7u5QvsA)

2021-03-01 (모두 수고..) 03:44:07

(대충 잡다한 게임 다 섞어놓은 느낌이라는 내용)

635 ◆c9lNRrMzaQ (Iy4zbBfE8o)

2021-03-01 (모두 수고..) 03:44:09

>>627 어떤 NPC일 것 같아?
항상 얘기해주지만 지나가는 무명 NPC에겐 이름이 붙지 않는다!

636 카사주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3:44:17

나 그런...액자식 구성에 완전 약한데! +ㅁ+ 기대된다!!

그리고 뻘하지만 선생님들에게 카사 인상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637 Lugh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3:44:26

[산 속에서 왔냐는 거... 인터넷이 서툰 사람에게 쓰는 관용구 같은 거니까.]

638 에릭주 (EbJchyln.I)

2021-03-01 (모두 수고..) 03:44:36

갑자기 레주가 저렇게 말하니
엄청나게 불안해졌다.
갑자기 지훈이의 멘탈을 터트리는 트리거 아닐까요..

639 ◆c9lNRrMzaQ (Iy4zbBfE8o)

2021-03-01 (모두 수고..) 03:45:35

>>636
- 영성이 부족하여 가끔 부족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나쁜 형태는 아님. 물론 이론적인 부분에서 약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전에서도 약한 부분이 따라오는 모습을 보임. 적절히 통제와 오더가 가능한 서포터가 필요함.

640 지훈주 (GeR7u5QvsA)

2021-03-01 (모두 수고..) 03:45:43

>>635 일회용인 줄 알았는데 가디언칩에 뜰 정도면 다른캐들 친구 npc들과 동일한 급인 것 같은데...

어떤 npc인지는 잘 모르겠슴다
킹치만 배경설명도 없었던 걸요!

641 Guest_12346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3:45:50

[진ㅉ?ㅏ]
[그래도]
[데단해!...탐정.같아.]
[.대단해!]

//>>638 앗 그거 보고 싶은데

642 에릭주 (EbJchyln.I)

2021-03-01 (모두 수고..) 03:45:55

>>639
짧게 말하자면 '조련사 필참' ??

643 나이젤주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3:46:18

>>642 (그럴듯해)

>>641 (인정)

644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3:46:41

>>642 팩트)다

645 지훈주 (GeR7u5QvsA)

2021-03-01 (모두 수고..) 03:46:47

>>638 사실 저도 지연이가 뒤통수 치는 건가 싶어서 물어봤어요(소곤)

646 카사주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3:47:08

>>639 쌤들 이렇게 정확할수가

>>6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납득)

647 지훈주 (GeR7u5QvsA)

2021-03-01 (모두 수고..) 03:47:14

>>642 이거다

648 나이젤주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3:47:50

오이오이... 영성 D는 너무한 거 아니냐구..

649 ◆c9lNRrMzaQ (Iy4zbBfE8o)

2021-03-01 (모두 수고..) 03:47:55

캡틴은 필요한 경우에는 아끼지 않고 묘사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ex)하나미치야, 서노아
가끔 극단적으로 정보를 숨길 필요가 있다면 묘사를 크게 줄이는 경우가 있다 ex)게이트 진입 직전, 이름 있는 NPC들의 짧은 묘사

650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3:48:36

지연이 알고보니 2세대 각성자인거 아니에요???

651 지훈주 (GeR7u5QvsA)

2021-03-01 (모두 수고..) 03:49:16

지연이 진짜 뭔가 있는건가?????

모르겠습니다 지훈주는 뒷통수나 잘 닦아놓고 있을게요 허헣
뒷통수 칠 거면 정면승부 걸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미침)

652 카사주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3:49:20

C로 만들 스테터스 포인트는 있었지만 일부러 떼어버림. 사실 E로 만들어버리고 싶었지만 그러다간... 카사는 해삐우렛삐해도 카사주가 고생할거 같아서.. D도 선심 쓴거라굿?

지연이 이름이 지인 이름이라 괜히 흠칫흠칫한다..

653 ◆c9lNRrMzaQ (Iy4zbBfE8o)

2021-03-01 (모두 수고..) 03:49:25

그래서 카사가 미로형같은 게이트에 갔을 때가 가장 걱정되는 캡틴이기도 하다..

' 일곱 개의 달을 살라먹고, 여섯 밤을 죽이는 존재. 그런 존재의 이름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 '
" 나 이거 답 알아! 정답은 카사야! 카사는 하루에 일곱 끼를 먹고, 여섯 번 더 싸울 수 있어! 그러니까 이거 나잖아! 어서 문 열어!!!!!! "

654 카사주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3:50:04

>>651 등 뒤의 상처는....! 검사의 수치다....! (헛소리

655 에릭주 (EbJchyln.I)

2021-03-01 (모두 수고..) 03:50:17

>>653 아 ㅋㅋㅋ 예시만 봐도 어질어질하네 ㅋㅋㅋㅋ

656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3:50:18

(웃다가 kijul할뻔함)

657 지훈주 (GeR7u5QvsA)

2021-03-01 (모두 수고..) 03:50:19

>>650 (처음 들어보는 설정)

658 지훈주 (GeR7u5QvsA)

2021-03-01 (모두 수고..) 03:50: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9 카사주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3:51:01

>>6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카사 캐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잘 맞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0 지훈주 (GeR7u5QvsA)

2021-03-01 (모두 수고..) 03:51:34

>>654 지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

661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3:51:42

>>657 (대충 스레 초창기때 1세대 2세대 얘기 나왔단 내용)
대표적인 2세대로 준아조시가 있습니다.....@--<-<

662 지훈주 (cZih0ESkkU)

2021-03-01 (모두 수고..) 03:52:19

>>661 임시스레를 뒤져봐야겠슴다..

663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3:52:42

>>662 ㄴㄴㄴ1스레 찾아보시면 바로 나와용

664 카사주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3:54:25

아닠ㅋㅋㅋㅋㅋㅋ사실 내가 게임에서 퍼즐 같은 걸 좋아해서 저번에 미로형을 제일 기대한다고 했는뎈ㅋ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 카사 덕분에 전혀 즐길수가 없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
카사: (대답은 내가 해줬으니 걱정말라굿!) (너굴맨식 윙크)

글고 저거 대답 태양인가! ㅇㅁ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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