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948> 영웅서가 - 임시스레 2 :: 1001

나이젤주◆l4sT6XrjSg

2021-02-25 00:41:07 - 2021-04-06 03:31:15

0 나이젤주◆l4sT6XrjSg (ALR0.yviwc)

2021-02-25 (거의 끝나감) 00:41:07

세계의 운명은 잔혹했다.
우리는 영웅이 되어야만 했고, 세상은 아직도 영웅의 출현에 열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무게는 오로지 우리들에게 돌아오고 있었다. 아직 영웅이라 부를 수도 없을 햇병아리들인 우리에게.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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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에미리 - 지훈 (7RyjP2NU3c)

2021-03-30 (FIRE!) 23:24:21

[그렇지요🎵 오늘도 밀크티이지요~? ]
[ㅎㅎ....]
[😔]
[지훈 군, 분수는 물이 뿌려지는 분수가 아니랍니다🎵]
[피가 뿜어져 나오는 분수는 더더욱 아니어요? ]
[사람의 분수랍니다, 사람의. 제가 있어야 할 자리요🎵 ]

// (대충...타이밍 보겠단 애옹....)

564 가람주 (zX1P0MN5yQ)

2021-03-30 (FIRE!) 23:25:00

(내 캐릭 비설은 풀게 없지만 다른사람 캐릭 비설 구경은 즐겁다는 애옹)

565 카사주 (8bYybtEars)

2021-03-30 (FIRE!) 23:25:22

>>553 귀여워!!!!!!!!!!!!!!!!!!!! (폭팔
>>557 저렇게 입어주면 카사도 입히겠슴다 꽉 잡고 억지로라도 입히겠슴다 딜 하십쇼

566 청천주 (cZGICSXToM)

2021-03-30 (FIRE!) 23:25:23

>>553 어엌...ㅋㅋㅋㅋㅋㄲ 이것도 이거대로 귀엽네요...!

>>557 오...? (기대

567 카사주 (8bYybtEars)

2021-03-30 (FIRE!) 23:25:48

사모예드 댕댕 사랑해......

568 지훈 - 에미리 (..P8dw039U)

2021-03-30 (FIRE!) 23:26:02

[밀크티, 언젠간 얻어먹으러 갈게.]

[그리고 그정도는 나도 알아.]
[단지 분수라는 말이 걸렸을 뿐이야.]
[네 분수가 뭔데. 네가 있어야 할 자리가 뭔데.]
[그걸 왜, 그런 슬픈 말을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

569 에릭주 (zALCsrk5kA)

2021-03-30 (FIRE!) 23:26:26

비설털이부터 가디언넷 잡담까지 폭풍같았다

570 다림주 (RFcpZZWMlc)

2021-03-30 (FIRE!) 23:26:42

다림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N[담요]다림
후드형식으로 담요를 두른 다림. 담요 컬렉션이 있다.

SSR[웃으며 뒤돌아보는]다림
웃으며 뒤돌아보는 일러스트. 장발버전과 단발버전이 있는데. 장발버전이 좀 더 예쁘다는 평이지만 단발버전도 목선이 예쁘게 뽑혔다.

대사
장발
-머리카락이 많이 길었어요.
-어서오세요. 나의 ㅇㅇㅇ(플레이어명) 님.
-백허그 하면 놀란다고요.
단발
-왔어요? (플레이어명) 님?
-저녁 식사 하셨나요?
-힛. 목덜미에 바람 불면 너무하잖아요

SSR[금색의 시계탑]다림
스팀펑크 게이트-금색의 시계탑 이벤트 한정 카드. 스팀펑크풍 제복 비슷한 걸 입은 다림과 무너질 것 같이 아스라히 있는 금색 시계탑이 있다.

대사
-시계토끼도 아니고..
-시계탑이 예쁘긴 해요.
-벨 에포크의 지팡이(아이템 장착시)를 든 모습 어떤가요?

SUR[날 좋아해 줘]다림
재현형 게이트-러브러브 퓨어♥드림=100%의 고백성공을 위해서! 이벤트 한정 카드. 어째서인지 순정만화 게이트를 클리어해야 하는데 하필 주연의 고백날에 주연이 되어야 하는 다림! 히든피스 발견시 이걸 해야 한다는 것에 넋이 나간 일러스트도 첨부됩니다.
각성시 벤치에 앉아서 매우 수줍어하는 표정으로 손을 슬쩍 잡는 일러스트가 첨부됩니다.

대사
-저..저를..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었던 거에요.. 그런데..
-저 은근 독점욕 있어요? 잊으시면 안 돼요.
넋나감
-진실일리 없지요....
-다른 사람들 다 제쳐두고 왜 제가..?
각성시
-손이 따뜻하시네요.
-(플레이어)님. 좋아해 주시는 거 거짓말 아니죠?
-미래를 약속해 주시다니..

N[후드티]다림
후드티를 입은 다림. 색깔이나 무늬가 다양해서 모으는 재미가 은근히 있다.

SR[화이트데이]다림
화이트데이날 사탕을 받는 다림. 대답하고 대답했기 때문에 결국 끝나버렸다는 것은 약간의 암시만 존재한다.

특수한 이벤트 시. 사탕을 먹고 약간 발그레해진 얼굴의 일러스트 카드가 나온 적 있는데. 매우 한정이었으므로 현재는 가격이 매우 높다.

대사
-화이트 데이 때에 주고받은 적 있었어요. (끝은 그리 좋진 않았으니까요)(괄호는 특수상황에서 나온다)
특수대사
-오늘 립밤 무슨 맛인지 알아요? 복숭아 향인데. 달달하죠? 네?

SSR[벚꽃이 지던 날]다림
재현형 게이트-벚나무 밑에 묻힌 것 이벤트 한정 카드. 그토록 분홍빛이 짙은 벚나무 아래에서 흰 기모노를 입고 가면을 머리에 비스듬히 맨 묘하게 멍한 표정의 일러스트. 벚나무 아래에서 한없이 기다리는 소녀였을까? 난이도가 어려운데. 벚나무에 홀려야 조건이 충족되는 편이기 때문. 보스는 벚나무 요괴.

대사
-벚나무 밑에 시체가 몇이나 묻혔던 걸까요? 몇 번이고 묻었으니까 이제 이 세상에서 가장 붉은 벚나무일거야..
-나는 이 벚나무에 홀린 걸까요?
-안돼요.. 왜.. 왜...

N[동물 귀]다림
뇌파고양이귀를 달고 까닥까닥하는 다림. 동물귀도 종류가 여러가지라 모으는 맛이 있다.

SR[집사]다림
제노로운 평화시아의 축제 중 집사-메이드 카페 이벤트에 참가시 한정 카드. 집사복을 입은 다림의 일러스트. 메이드와 한 쌍인 카드로. 세트로 들고 다니면 시중인-아가씨 캐릭터와 함께시..이라는 패시브가 걸린다고?

대사
-집사복이 메이드보단 좀 낫죠. 일단 바지고..
-근데 대체 왜 제가 집사..

SSR[마시멜로]다림
사탕, 젤리 회사와의 콜라보 이벤트 한정카드. 마시멜로스러운 풍성한 옷을 입은 다림이 마시멜로 숲에 앉아있는 일러스트.
특수 카드는 일러스트 전환이 가능한데. 모닥불 앞에서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일러스트가 추가되어 전환이 가능하다.

대사
-마시멜로 칼로리가 엄청 높다는 건 맞지만 빼는 데에 지구 일곱 바퀴니 그런 건 아니에요
-(마시멜로로 만드는 레시피)
-코코아에 넣어먹으면 맛있어요. 타드릴까요?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가챠가챠~

571 가람주 (zX1P0MN5yQ)

2021-03-30 (FIRE!) 23:26:58

>>565 가람주: 입어달래
가람: 싫어요
가람주: 한번만
가람: (격렬한 도리질)

572 카사주 (8bYybtEars)

2021-03-30 (FIRE!) 23:27:29


사모예드하니 다들 이걸 봐줘
정확히는 2:30 부터...

573 진짜돌주 (J2HxOJb42w)

2021-03-30 (FIRE!) 23:27:49

다림이 가챠라니
이건 맛있군

574 지훈주 (QCyYmlkKAY)

2021-03-30 (FIRE!) 23:28:54

날 좋아해줘 다림이라니 이건 귀하다...

>>572 (|¡¥□{□¡)(귀여워서 사망)

575 Nigel - Crei (K/kAGPvhRM)

2021-03-30 (FIRE!) 23:28:55

[기숙사요?]
[그냥 줄 게 있다고 불러내서 바로 쥐어주는 건 아니겠죠?]

//풀떼기 안심의 한숨
[그 정도면 괜찮네요.]
[튀지 않는 색조합으로 잘 입으면...]
//색을 맞출 수 있을까 걱정하는 풀떼기
[음...]
[파이팅]
//세미정장 입는단 말을 들은 걸로 타협해버리는 풀떼기

576 카사주 (8bYybtEars)

2021-03-30 (FIRE!) 23:28:59

>>570 좋았어 이제 행복하게 승천할수 있다

577 하루주 (MvFRtfWgkQ)

2021-03-30 (FIRE!) 23:29:10

>>562 하드얀 카사...좋아요... 그 반대가 된다면... 아마, 카사처럼 날뛰지 않을까요. 혈검팔초를 익힌 하루라면 더욱 더... 적어도 모르는 사람 << 주변인물인 아이라서

578 가람주 (zX1P0MN5yQ)

2021-03-30 (FIRE!) 23:30:57

>>5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9 Crei -Nigel (zALCsrk5kA)

2021-03-30 (FIRE!) 23:31:35

[걱정마세요!]
[그정도는 아니니까!]

580 에릭주 (zALCsrk5kA)

2021-03-30 (FIRE!) 23:31:58

>>572 이런거 좋아합니다

581 가람주 (zX1P0MN5yQ)

2021-03-30 (FIRE!) 23:32:00

>>570 천장 뜰때까지 지른다 (?)

582 청천주 (cZGICSXToM)

2021-03-30 (FIRE!) 23:32:16

>>570 오...오오...다 예쁠 것 같아오ㅠㅠ

>>571 가람이는....길고 화려한 치마...싫어한다....(메모

583 에릭주 (zALCsrk5kA)

2021-03-30 (FIRE!) 23:32:21

>>570 마시멜로 뜨냐?!!!!

584 에미리 - 지훈 (7RyjP2NU3c)

2021-03-30 (FIRE!) 23:32:23

[🤨]
[지훈 군께선...]
[조금 감정적이신 면이 있으시군요? ]
[뭐어🎵좋습니다~ 어쩔수가 없네요! ]
[저도 빈틈을 보일 대로 보여드렸기도 하니, 이번만큼은 조금은 분위기에 어울려 드려도 괜찮겠지요....🎵]
[😊]
[에미리의 자리는, 언제나 뒤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
[필요 이상으로 주제넘게 나서지 않고, 뒤에서 여러분들을 서포트해드리기 위해 제가 있는 것이어요. ]
[제 자리는 항상 맨 앞이 아닌 맨 앞의 바로 뒤에 있답니다, 지훈군....🎵]

585 청천주 (cZGICSXToM)

2021-03-30 (FIRE!) 23:33:57

>>572 으앜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ㅋㅋㅋㅋ

586 Nigel - Crei (K/kAGPvhRM)

2021-03-30 (FIRE!) 23:34:08

[...믿을게요.]
[늦은 밤에 갑자기 연락드려서 죄송했어요. 부디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래요.]

587 가람주 (zX1P0MN5yQ)

2021-03-30 (FIRE!) 23:34:18

>>582 한복중에서도 치마 좀 짧은류는 입어줍니당
길고 화려한건 밑단 더러워질까봐 ...

588 나이젤주 (K/kAGPvhRM)

2021-03-30 (FIRE!) 23:34:55

(뭔가 떡밥이 많이 풀리고 있는데 씹을 힘이 없다는 말)
(드러눕는 이모티콘)

589 카사주 (8bYybtEars)

2021-03-30 (FIRE!) 23:35:08

>>577 맞다 하루 혈검팔초 배웠지!!!!! 하루 (위험함)
어느쪽이든 초토화 되는 주변... 너무 좋은 것임다 ㅎㅎ

590 Crei -Nigel (zALCsrk5kA)

2021-03-30 (FIRE!) 23:35:29

[나이젤씨도 잘자요-!]

591 에미리주 (7RyjP2NU3c)

2021-03-30 (FIRE!) 23:35:40


(대충 이쯤에서 트는 오늘의 노동요 BGM)

592 하루주 (MvFRtfWgkQ)

2021-03-30 (FIRE!) 23:36:17

>>589 정확히는 익힐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생겼지, 아직 익히지는 못 하지만요... (의념발화부터 배워야..)
마자요, 얀카사도 좋아요

593 지아 - 지훈 (pJqG1EkHiw)

2021-03-30 (FIRE!) 23:36:31

"응...그러니까."

하려던 말도, 할 말도, 하고싶은 말도 정말 많아서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나를 재촉하는듯한 이 묘한 기분을 뒤로 한 채, 나는 할 말에 집중하는 것을 택했다. 과거도 미래도, 결국엔 곧바로 붙잡을 수 없는 메아리니까.

"...처음부터."

나는 세 명이 모인 앞에서 내 이야기를 전부 털어놓았다. 하멜른에서 있었던 일, 트라우마, 투병생활까지 전부. 그건 내가 아팠던 흉터니까, 지금은 아프지 않으니까. 아니, 사실은 아프지만 털어놓아서 그걸 나누겠다는 그 눈빛을 보았으니까.

"처음부터, 다. 듣고싶어."

나만 짊어지게 하는건 이기적인 것 같다. 적어도 내 가장 오래된 친구이자 오빠같은 사람의 짐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덜고싶다. 그런 마음이었다.

594 다림주 (RFcpZZWMlc)

2021-03-30 (FIRE!) 23:37:11

저 한복 일러스트는.. 스란치마랑 대란치마 둘 다 있는 버전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저런 풍성한 치마 위에 전행웃치마까지 합해지면 더 좋...(개인 취향입니다)

595 지훈 - 에미리 (..P8dw039U)

2021-03-30 (FIRE!) 23:37:15

[감정적....일까.]
[난, 모르겠네.]
[그걸 누가 정했어?]
[주제넘게 나서지 마, 넌 서포트나 해, 네 분수를 알아.]
[이런 말들, 누구에게 들었어?]
[그리고 너는 왜, 그것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건지.]

596 지훈주 (QCyYmlkKAY)

2021-03-30 (FIRE!) 23:37:46

(대충 에미리 때문에 우는 중이라는 애옹)

597 바다주 (BxCmZ3HTiY)

2021-03-30 (FIRE!) 23:39:51

나는 문어
꿈을 꾸는 문어

598 카사주 (8bYybtEars)

2021-03-30 (FIRE!) 23:40:05

>>591 love is war... 추억 돋네요.... 그런데 이런 곡으로 에미리를 생각하면 또...ㅠㅠㅠㅠㅠㅠㅠ

>>592 의념발화...ㅠ
배워야하는데..... (먼산

>>594 맛잘알이셨군요!!!!!

599 카사주 (8bYybtEars)

2021-03-30 (FIRE!) 23:40:26

문어주 안녕이다

600 바다주 (BxCmZ3HTiY)

2021-03-30 (FIRE!) 23:41:33

안녕 안녕 나는 해산물주

601 청천주 (cZGICSXToM)

2021-03-30 (FIRE!) 23:41:43

>>587 아하...그렇군요...!!

>>588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아..._(:3_ _)_
if썰도 비설털이도 다들 너무 엄청난 것...

602 바다주 (BxCmZ3HTiY)

2021-03-30 (FIRE!) 23:42:15

비설 : 없음

603 바다주 (BxCmZ3HTiY)

2021-03-30 (FIRE!) 23:44:02

크아악 바다주는 바다주는 집에 간다

604 다림주 (RFcpZZWMlc)

2021-03-30 (FIRE!) 23:44:05

비설...비설은 없..죠? 아마도..

한복 매우 좋아함입니다. 전단후장형 치마로 드레이프 드레스랑 합해진 버전 모 일러스트에서 보고 매우 예쁘다고 생각...

605 나이젤주 (K/kAGPvhRM)

2021-03-30 (FIRE!) 23:44:17

좋아 회피했다

이제 뭐하지. 눈아픈데 잘까...? 독백(밍밍한맛x2)이나 쓸까? 일상 구할 기력은 없고...

606 다림주 (RFcpZZWMlc)

2021-03-30 (FIRE!) 23:44:27

다들 어서오세요~

머하지... 진단은 저거 원기옥이라 더 하기 그렇구...

607 진짜돌주 (J2HxOJb42w)

2021-03-30 (FIRE!) 23:44:45

축하합바다

608 에미리 - 지훈 (7RyjP2NU3c)

2021-03-30 (FIRE!) 23:44:55

[😊]
[갈망해 보았자 얻지 못한답니다. ]
[동경해 보았자 앉지 못한답니다. ]
[저는 언제나, 언제나 がいじん이었기 때문이어요. ]
[외부인은 결코 주류에 들어올 수 없답니다? ]
[지훈 군, 에미리는 엄밀히 말하자면 사오토메가 아니와요? ]
[사오토메의 탈을 쓴, 지구 반대편의 이방인이었지요...🎵]
[그저 숫자를 가지고 놀던, 셜록 홈즈를 동경했을 뿐인... 녹빛 눈의 여자아이. ]
[아아, 에미리가 정말로 아가씨가 아니어서 조금은 실망하셨을까요? 🎵]

609 진짜돌주 (J2HxOJb42w)

2021-03-30 (FIRE!) 23:45:29

저는... 뭘 할지 한참 고민중...
그냥 자야하나...

610 다림주 (RFcpZZWMlc)

2021-03-30 (FIRE!) 23:47:31

머하죠.. 또 일상이라도 할까.

일단 성현주랑 돌리던 건 막레가 된 것 같아서 정산하자면 30-10레스 아무튼 넘음으로 30으로 0가 되었긴 하지만요.

611 지훈 - 지아 (..P8dw039U)

2021-03-30 (FIRE!) 23:48:20

" ...처음부터, 인가. "

지아를 향해 피식 웃어보였다. 지아의 생각을 알 것 같았다. 착하니까, 바보같을 정도로 착하니까, 그리고 주변 사람을 너무 좋아하니까 저렇게 말해주는 것이겠지.

그리고 그 말은 지훈에게 더없이 무거웠던가.

" 선천적 감정 표출 불능증. 그게 내 질병의 이름이야. "

지훈은 조금씩 말을 해주기로 했다. 자신의 질병부터 시작했다. 어디까지 풀어야할지 이미 정해두고서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다. 지아가 만족할까. 아니, 만족하지 못 하겠지. 하지만 이 이상은 안 된다고 무의식적으로 브레이크를 걸어버렸다. 지훈은 지금 쓰고있는 가면이 좋았고, 전부 풀어버리면 그 가면은 깨질테니까.

" 그 질병 때문에 난 감정을 내 마음대로 드러낼 수가 없어. 아예 드러내지 못 하는 건 아냐. 하지만, 그게 의식적으로 조절이 되지 않아. 지금은 많이 완화되어서 완전히 무표정은 아니지만... "

자신의 입가를 매만지며 조용히 말했다. 이따금 자신의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으려는 양, 입꼬리를 혼자 올려보이기도 했다. 손으로 올린 입꼬리는 물론 금새 사라졌다.

" 난... 난 감정을 드러내지 못 해서, 무서웠어. 평생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

그리고 그때 아버지가 해준 말은, '감정을 드러낼 수 없다면 드러내지 않아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나면 된다' 라는 말이었던가. 그래, 그게 시작이었겠지. 짧게 독백하더니 지아를 바라보았다.

" 그렇게 널 만났어. 내 첫 친구, 그리고 가장 친했던 친구이자 내 여동생. "

지아를 빤히 바라보며 잠시 말을 끊었다. 그녀의 반응을 기다렸다.

612 에미리주 (7RyjP2NU3c)

2021-03-30 (FIRE!) 23:50:09

이와중에 지훈이 질문에 바로 대답 안하고 빙빙 돌리기 하고있는 에미리 진짜...다른의미로 레전드다....🤦‍♀️

613 바다주 (BxCmZ3HTiY)

2021-03-30 (FIRE!) 23:50:26

바다주 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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