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름 없음
(Kbk.CMf8U6 )
2021-02-20 (파란날) 03:18:43
세계의 운명은 잔혹했다. 우리는 영웅이 되어야만 했고, 세상은 아직도 영웅의 출현에 열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무게는 오로지 우리들에게 돌아오고 있었다. 아직 영웅이라 부를 수도 없을 햇병아리들인 우리에게.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recent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237
호마레주
(2EUVNKvkOs )
Mask
2021-02-20 (파란날) 19:11:36
링피트가 마치 전투력 측정기가 된 거 가튼 느낌이..?!
238
이하루주
(5.A0.WybdY )
Mask
2021-02-20 (파란날) 19:13:51
링피트는 강적이에요
239
다림주
(mAhbdg8nQg )
Mask
2021-02-20 (파란날) 19:15:18
그치마안 이미 먹어치운 건 귀여워지지 않아(?)
240
바다주
(tZC/2GsVj2 )
Mask
2021-02-20 (파란날) 19:18:36
>>239 그렇기에 사형이다!!
241
다림주
(mAhbdg8nQg )
Mask
2021-02-20 (파란날) 19:21:30
다들 어서오시고... 일상..으음.. 오늘은 쉴래여..(흐늘)
242
나이젤주
(TaxCMJ0XEs )
Mask
2021-02-20 (파란날) 19:21:47
갑자기 다림주가 사형에 처해지고 있어...!
243
다림주
(mAhbdg8nQg )
Mask
2021-02-20 (파란날) 19:23:51
끼에에엣!(사형당함)
244
후안주
(TBcww4PUIA )
Mask
2021-02-20 (파란날) 19:24:26
>>234 한번 후안과 만나보실?
245
이하루주
(5.A0.WybdY )
Mask
2021-02-20 (파란날) 19:24:44
다림주가..
246
지훈주
(IHhQcSS39A )
Mask
2021-02-20 (파란날) 19:36:13
>>244 전 좋아요! 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247
후안주
(TBcww4PUIA )
Mask
2021-02-20 (파란날) 19:39:02
보자아 어떤 상황이면 자연스래 일상이 좋을까...
248
후안주
(DtAC0WS78I )
Mask
2021-02-20 (파란날) 19:41:31
바다에서 연습검을 휘두르며 연습하는 후안이를 발견한다?? 같은건 어떤가?
249
◆c9lNRrMzaQ
(At1XABcsrE )
Mask
2021-02-20 (파란날) 19:42:34
8시 30분! 오늘은 영웅절 축제! NPC 등장 확률 상승! 가디언 등장 확률 상승! 의뢰 감소, 축제에 의한 호감도 증가폭 상승! 최고위급 NPC들의 등장 가능성 증가! ★ 청월고등학교 정문에 바이올렛 코스트 '쌍룡도'가 전시됩니다. ★ 아프란시아 성학교 후문에 인공 게이트 '수려의 온천'이 개방됩니다. 학생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제노시아 전문고교에서 장터가 열립니다. ★ 오늘은 영웅절 추모제의 날입니다. 돌아가신 영웅들의 념을 기리며 엄숙함보단 즐거움으로 영웅들이 지켜낸 세상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50
나이젤주
(TaxCMJ0XEs )
Mask
2021-02-20 (파란날) 19:43:16
영웅절 축제! 돌아다니고 싶어!! 청왕님! 과자 빨리 먹어요오오오오옷!!!!!
251
지훈주
(IHhQcSS39A )
Mask
2021-02-20 (파란날) 19:43:18
앗 그거 좋네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252
후안주
(DtAC0WS78I )
Mask
2021-02-20 (파란날) 19:44:49
>>251 긍정! 다이스 렛츠고.dice 1 2. = 2 1 후안 선레 2 지훈 선레 Here we goaaaaaaaaaaaaaaaaaaaaa!!!
253
이하루주
(5.A0.WybdY )
Mask
2021-02-20 (파란날) 19:45:58
수술 임무를 노력해서 마무리 하고 축제를..
254
후안주
(DtAC0WS78I )
Mask
2021-02-20 (파란날) 19:48:14
>>249 엄숙함 보다는 즐거움으로 보냅시다! 라고 잘 못 읽었네 ㅋㅋ 하려다 보니 제대로 읽은게 맞았다!!
255
지훈주
(LJ/3uAUU2M )
Mask
2021-02-20 (파란날) 19:48:22
곧 선레를 가져올게요!
256
나이젤주
(TaxCMJ0XEs )
Mask
2021-02-20 (파란날) 19:48:38
>>254 나도 두 번 봤어...
257
후안주
(DtAC0WS78I )
Mask
2021-02-20 (파란날) 19:52:00
>>255 기다리도록 하지...
258
바다주
(tZC/2GsVj2 )
Mask
2021-02-20 (파란날) 20:03:27
또!! 또 진행에 참여를 못 한다!!! 언더더씨주는 세상에 분노를 토한다!!
259
지훈 - 후안
(KHuV4DwHyI )
Mask
2021-02-20 (파란날) 20:04:48
지훈은 느릿하게 바닷가 근처를 걸어다녔다. 검을 연습할만한 적당한 공터를 찾기 위함이었던가. 바닷가를 구경하기도 하며 적당한 공간을 찾아다니던 중, 우연히 발견한 공간은.. 이미 누군가 사용중이었다. " ...흐음. " 양손검을 사용하는 소년. 다루기 꽤나 힘들텐데도 기본기는 좋았다. 저정도면 꽤나 오래 연습한 것 같은데... 지훈은 말없이 후안을 바라보다가 그가 끝날 때까지 구경이나 하기로 마음먹었을까.
260
나이젤주
(TaxCMJ0XEs )
Mask
2021-02-20 (파란날) 20:05:24
바다주가 열바다주가 되었다! 힘내...
261
지훈주
(r54Yea2eR2 )
Mask
2021-02-20 (파란날) 20:05:29
영웅절이군요! 연습 버리고 게이트로 간다!!(?)
262
지훈주
(vK6gis4jKo )
Mask
2021-02-20 (파란날) 20:05:40
바다주 힘내세요..!
263
바다주(상태이상:분노)
(tZC/2GsVj2 )
Mask
2021-02-20 (파란날) 20:05:59
크롸롸롸롸롸
264
다림주
(mAhbdg8nQg )
Mask
2021-02-20 (파란날) 20:11:07
다들 힘내세요..? 편안편안...(의미불명)
265
에릭주
(FkjEtC3MYE )
Mask
2021-02-20 (파란날) 20:11:10
갱신!
266
다림주
(mAhbdg8nQg )
Mask
2021-02-20 (파란날) 20:11:23
안녕 에릭주!
267
바다주(상태이상:분노)
(tZC/2GsVj2 )
Mask
2021-02-20 (파란날) 20:11:34
울랄라 울랄라...
268
에릭주
(FkjEtC3MYE )
Mask
2021-02-20 (파란날) 20:12:50
안녕 다림주!
269
지훈주
(noE1AKDavs )
Mask
2021-02-20 (파란날) 20:13:24
어서오세요 에릭주!
270
에릭주
(FkjEtC3MYE )
Mask
2021-02-20 (파란날) 20:14:17
안녕하세요 지훈주!!
271
진석주
(2l9coU3n8c )
Mask
2021-02-20 (파란날) 20:16:44
얼른 돌을 치워내버리고 축제에 참여... 가 되려나 모르겠네...
272
에릭주
(FkjEtC3MYE )
Mask
2021-02-20 (파란날) 20:17:16
청춘을 즐기십셔 여러분
273
후안
(TBcww4PUIA )
Mask
2021-02-20 (파란날) 20:18:24
참으로 묘하지만 후안은 바다를 참 장소로서 많이 사용한다. 체력의 단련때에도 옷의 청결 테스트 때에도 오늘의 검 연습에도 많이 이용한다. 후안은 자신이 제대로 컨트롤 할 수 없다는 불편함이 맘에 드는것이기도 하지만. 바다의 냄새. 사박사박 밟히는 모래와 얼굴에 새며드는 소금기까지도 후안은 좋아한다. 무엇보다 파도의 소리. 파도소리는 마치 박자 처럼 정신에 한번씩 두들김을 주는것 같다. 물과 모래의 박자에 계속 정신을 잡으며 후안은 계속 자신의 검의 자세를 바로 잡아 보려 하고 있었다. 짧은 시간을 들여도 못 고치니 오랜 시간을, 오랜 시간을 들여도 안된다면 계속, 반복해서 많이 해야만 하는것이다. 그게 후안이 매번 하는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경우 맨 마지막에는 매번 모래바닥에 자신을 처박아 버리곤 하는것이다. 자세를 잡는데 아직 만족하지 못한 후안은 약간 언짢고 분한 얼굴로 모래 바닥에 쓰러졌다. 그러다가 후안은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알아챔과 동시에 시선을 마주쳤다. /아. 이런 바닷가 모래사장 위를 선호하는건, 쓰러져도 별로 안 아파서 일수도 있겠다.
274
후안주
(TBcww4PUIA )
Mask
2021-02-20 (파란날) 20:19:03
>>264 울랄라... 울랄라... 울랄라...
275
나이젤주
(TaxCMJ0XEs )
Mask
2021-02-20 (파란날) 20:21:19
컴퓨터가 죽어가는 소리를 내고 있어...
276
바다주(상태이상:분노)
(tZC/2GsVj2 )
Mask
2021-02-20 (파란날) 20:21:25
>>273 일반명사이름을설정하는데에서오는미묘함에대하여 >>274 분노! 분노!
277
지훈 - 후안
(KHuV4DwHyI )
Mask
2021-02-20 (파란날) 20:26:21
" 멋진 검이었어. " 시선을 마주치자 바위에 몸을 기대고 있던 지훈은 몸을 일으켜 후안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가까이 다가간 지훈은 그를 빤히 내밀었다가, 잡고 일어서라는 듯 손을 내민다. " 근데 마지막의 이 행동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거야? " 모래바닥에 자신의 몸을 박는 것. 지훈은 그것이 일부러 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아챘다. 발이 꼬인 것도, 무게분배를 잘못 한 것도 아니었다. 단순히 자신이 몸을 모래에 파묻을 뿐이었다. 이유모를 그 행동에, 그는 물으면서도 살짝 고개를 갸웃거렸을까.
278
강찬혁 - 양호실
(A/9DQBnuLc )
Mask
2021-02-20 (파란날) 20:28:00
갱신
279
강찬혁 - 양호실
(A/9DQBnuLc )
Mask
2021-02-20 (파란날) 20:28:44
영웅절이면 전투연구부도 오늘은 비어있으려나요?
280
한지훈
(KHuV4DwHyI )
Mask
2021-02-20 (파란날) 20:29:59
" 벌써 영웅절인가... " 지훈은 연습할 생각이었지만 그만두고 축제로 향하기로 했다. 목적지는 인공 게이트인 수려의 온천. 마침 검귀 토벌로 쌓인 피로를, 온천에서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던가. #수려의 온천으로 향합니다!
281
지아
(Rigv0sEhuE )
Mask
2021-02-20 (파란날) 20:29:59
"아, 그럼 부장님 이따봐요!" 오늘은 영웅절! 한번 쭈우우욱 돌아다녀볼까! #돌 아 다 니 기!
282
연바다
(tZC/2GsVj2 )
Mask
2021-02-20 (파란날) 20:30:00
" 감사합니다! " 바다는 1000GP와 감자 세 알을 먹었다. 감자... 감자 세 알..... 갑작스레 감자 세 알을 보니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지기도 하고. 마침 영웅절이 근처이니 문자해볼 건덕지도 충분하다. [ 엄마 많이 바빠? (사진)짠, 내가 오늘 캔 감자다~~ 엄마 아빠랑 같이 하나씩 구워먹으면 좋겠는데 그건 좀 힘들것 같지. 그래서 내가 혼자 다 먹을거야! ] 아마 바다의 어머니도 이미 알고 있을 사실이겠지만, 바다가 실제로 저렇게 애교가 많고 부모에게 살가운 사람(혹은 몬스터)은 아니다. 에초에 그러한 관계를 만들 정도의 유대가 있지도 않았기 때문인데, 애써 들추면 서로에게 아픈 부분이라는 이유로 암묵적인 합의 하에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엄마한테 문자해요!
283
나이젤 그람
(TaxCMJ0XEs )
Mask
2021-02-20 (파란날) 20:30:00
>1596246759>528 "그렇군요..." 그런 걸 이렇게 수여해도 되는 건가? 그런 생각이 지나쳤다. 줄 만 하니까 줬겠지만. 나이젤은 그 후로 간간히 청왕을 곁눈질하며 창밖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 가게 안의 과자는 모두 청왕의 것이니 먹을 수 없고, 생존이 걸린 퀘스트를 낸 사람을 섣불리 건들 생각은 들지 않고, 딱히 물어보고 대화할 것도 없다보니. 무료하게 시간은 흘러간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청왕님... 과자 언제까지 드세요...
284
강찬혁 - 양호실
(A/9DQBnuLc )
Mask
2021-02-20 (파란날) 20:30:01
"고맙습니다." 강찬혁은 그렇게 말하고 양호실 바깥으로 나간다. # 양호실을 나갑니다. #
285
다림주
(mAhbdg8nQg )
Mask
2021-02-20 (파란날) 20:30:08
어서와요 찬혁주!
286
에릭 하르트만
(FkjEtC3MYE )
Mask
2021-02-20 (파란날) 20:30:08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증명하는 방법은... 부르는 수 밖에 없다. 방법은 모르지만, 이젠 부르는 수 밖에 없다. 부르지 못하면 죽는 방법 밖에 없으니까. 여기까지 와서 단념할 순 없다. 하지만 부르는 방법...방법이. ....... 비슷한걸 알려준 적은 있다. 하나미치야를 죽이고 그 피를 덮으며 그녀의 이름을 부르면 된다고 하였다. 그녀의 피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하면 반응하지 않을까? 머리가 차갑게 식어간다. 나는 쥐고있던 주먹을 편 뒤, 힘껏 엄지손가락을 깨물었다. 비릿한 혈향이 풍기고 왈칵하며 엄지손가락의 피가 흘러내리는 와중에도. 나는 검성님에게 들은 그녀의 이름을 반복하며 읊조렸다. "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 " 자, 하나미치야의 피는 아니지만 피 잖아. 더이상 날 방해하지말고, 이번만큼은 도와달라고.. #소환!!
287
순무
(MgFnMUAwHE )
Mask
2021-02-20 (파란날) 20:30:09
situplay>1596246727>956 구름 위를 달리는 소년이 내딛는 다리에 힘껏 박차를 가할 때마다 속도가 빨라지기는커녕 외려 다리가 무거워진다. 앞으로 달려 나가려 힘을 가할수록 저항이 거세진다. 이 또한 게이트의 기믹인가. 소년은 문득 감자 전분을 떠올렸다. 어릴 적, 삼촌이 만들어주었던 고소한 감자전. 오목한 접시에 전분물을 거르고 난 감자 반죽은 뜨겁게 달구어진 팬 위에서 노릇노릇 익어갔지. 소년은 접시에 담긴 전분물이 신기해 호기심에 가지고 놀았더랬다. 새하얗고 축축한 전분 덩어리는 손끝으로 살살 누르면 부드럽게 푹 들어가지만, 장난삼아 손바닥으로 세게 내리치면 마치 벽이라도 때린 듯이 미동도 않는다. 소년은 힘과 저항의 비례에서 하필이면 그 감자 전분을 떠올린 것이다. # 소년은 앞으로 나아가려 박차를 가하는 대신, 신체에 힘을 느슨하게 풀고 공간과 동화하듯, 반발을 다독이듯 묘상한 구름의 저항에 익숙해질 때까지 차분하게 걸음을 내딛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