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5616> [상L]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독백 잡담방 -146- :: 1001

넛케주

2021-01-09 23:38:26 - 2021-01-13 23:33:59

0 넛케주 (LXwN9RrBr.)

2021-01-09 (파란날) 23:38:26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1:1 카톡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260/recent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웹박수:
http://yaong.info/ask/nuts

[공지] 현실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재밌게 놉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음.

[규칙]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9. 타작품 언급시 스포일러라는 지적이 하나라도 들어올 시 마스크 처리된다.

10. 특정 작품의 이야기를 너무 길게 하면 AT로 취급한다. 특히 단순한 감상이나 플레이 이야기가 주가되지 않도록 하자.

11. 특정 작품 기반 AU설정및 썰은 위키내 문서를 활용하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 (상황극판 룰에 걸리는 일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650 사서주 (Zd4wgMKQ52)

2021-01-12 (FIRE!) 09:53:54

>>상태조아두 술찾구 안조아도 술찾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1 가C (a.1J6XlBVI)

2021-01-12 (FIRE!) 10:01:38

뱀파이어썰 맛있다
허버허버 냠냠

652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0:02:37

>>650

653 (mt/TfYyCLs)

2021-01-12 (FIRE!) 10:07:57

갸악

654 가C (a.1J6XlBVI)

2021-01-12 (FIRE!) 10:10:14

연플 되고 나선 잘 못했던 코모레비로 넛케 까기 에러로 하는중
(후레앤오....)

655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0:10:24

단말마의 코주가 등장했다

656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0:10:53

>>654 (두근두근)

657 (mt/TfYyCLs)

2021-01-12 (FIRE!) 10:11:54

그렇다 나는 단말마의 코주다
아아아ㅏㅏㅏ아ㅏ아아ㅏ아ㅏ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ㅏㅏ아아아아아아아ㅏ

658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0:13:17

단말마라기보단 장말마

659 (mt/TfYyCLs)

2021-01-12 (FIRE!) 10:17:23


장마아아아아ㅏ아아알마

660 미에 (0GgsPZ7vXU)

2021-01-12 (FIRE!) 10:18:00

코쟁총각

661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0:30:18

진짜 이제와서지만 코르랑 씨큐 주식 샀던적도 있었는데
예에에에에에전에 둘이 커플 할인이었나 그걸로 케이크 먹으러 갔던 일상이 상당히 그럴듯 해보였다

662 (mt/TfYyCLs)

2021-01-12 (FIRE!) 10:30:34


의문의 개인적인 용과같이 명곡

663 미에 (0GgsPZ7vXU)

2021-01-12 (FIRE!) 10:31:06

>>661 뭐시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4 (mt/TfYyCLs)

2021-01-12 (FIRE!) 10:31:10

물론 정말 케이크만 먹고 말았지만 말이지
남자친구 대행보다는 보디가드 감성으로 다녀왔었다

665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0:32:03

"케이크 이벤트 때문이니까 착각하지 말아줄래?(진심)"

666 가C (a.1J6XlBVI)

2021-01-12 (FIRE!) 10:32:52

커플게임은 원래 양심없이 막 비비는거야 하하
그러고보면 둘다 넛케 기만자 한대 치러간다 동맹이기도 했지

667 팤에주 (jYBbz3HBlE)

2021-01-12 (FIRE!) 10:34:32

☆넛케 기만자 한대 치러간다 동맹☆
뭐시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8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0:34:44

그 셋이 이젠 전부 연애를 하고 있어
사람일 어찌될지 모른다 진짜

669 가C (a.1J6XlBVI)

2021-01-12 (FIRE!) 10:35:23

저게 무슨 동맹이냐면
맨날 여자 없다 여자 없다 하면서
실제로는 여자에게 인기가 좋은 기만자 넛케를
한대 치러가는 동맹이다

실제로 씨큐는 한대 쳤다
데미지 0이었고 반동만 입었지만

670 팤에주 (jYBbz3HBlE)

2021-01-12 (FIRE!) 10:36:06

실제로 쳤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넛케씨큐... 참... 다사다난 했구나(?

671 가C (a.1J6XlBVI)

2021-01-12 (FIRE!) 10:36:47

그것도 반지 빼고(=남성체모습으로) 쳤다!
친 감상: 역시 복부가 강철로 되어있는건가? 그래서 간이 멀쩡한건가?

672 (mt/TfYyCLs)

2021-01-12 (FIRE!) 10:38:38

까마귀놈은 진짜 쳤으면 아마 고무탄 같은걸로 치지 않았을까 싶긴 하지만

673 가C (a.1J6XlBVI)

2021-01-12 (FIRE!) 10:39:04

사실 마법이 아니라 주먹으로 쳤다는 점에서 나름 씨큐가 봐준거 아닐까?(?)

674 (mt/TfYyCLs)

2021-01-12 (FIRE!) 10:39:11

사실 저도 제 캐가 만년 솔로인 개그기믹을 계속 가져갈줄 알았지요

675 가C (a.1J6XlBVI)

2021-01-12 (FIRE!) 10:40:06

그런것치곤 코쨩이 관캐였던 사람이나 연플 맺어진 일은 많았쟝
다들 여러가지 이유로 증발했을 뿐

676 (mt/TfYyCLs)

2021-01-12 (FIRE!) 10:41:33

그러게 말입니다
크흡

677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0:42:28

찾았다

678 팤에주 (jYBbz3HBlE)

2021-01-12 (FIRE!) 10:42:32

역시 초톡방 일찍 참여할 걸

679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0:45:10

큭 순서가 좀 섞였군

680 알콘런주 (cZMXSwaSDA)

2021-01-12 (FIRE!) 10:45:11

런어웨이 커미션 넣었어요 키히히

681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0:45:48

뭐 커미션

682 (mt/TfYyCLs)

2021-01-12 (FIRE!) 10:46:34

와! 커미션!

683 미에 (0GgsPZ7vXU)

2021-01-12 (FIRE!) 10:47:25

☆토막지식☆

684 가C (a.1J6XlBVI)

2021-01-12 (FIRE!) 10:47:48

맞아 저때 그래서 확인해볼래? 해서 배를 갈라서.. 확인해보라고? 이렇게 받아쳐서 씨큐가 넛케에게 흉흉하단소리 들음

685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0:48:29

그러다가 커플된게 개그

686 팤에주 (jYBbz3HBlE)

2021-01-12 (FIRE!) 10:50:14

젠장 역시 넛케씨큐 성사되기 전 케미 보고싶어

러너웨이 컴션(벌떡

687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0:53:09

성사되기 전 캐미라

좋아하는 남자를 기절시켜버렸어 어쩌지
그대로 목에 칼을 들이밀고 죽고싶지 않으면 사귀자고 해
(어이없음)

688 알콘런주 (cZMXSwaSDA)

2021-01-12 (FIRE!) 10:53:31

귀여운 커플인장 커미션도 있길래 파크랑 알사탕 넣을까 하다가 제대로 그림이 없는 런어웨이로 커미션 찾아봤고
콘스탄틴은 전에 ㅇ주가 그려주셨으니까.

689 가C (a.1J6XlBVI)

2021-01-12 (FIRE!) 10:55:03

아아...
이거 말인가?

690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0:55:47

찾아왔잖아ㅋㅋㅋㅋㅋㅋ

691 (mt/TfYyCLs)

2021-01-12 (FIRE!) 10:56:32

사실상 범죄

692 팤에주 (jYBbz3HBlE)

2021-01-12 (FIRE!) 10:57:04

>>687 >>689 뭐시여 ㅋㅋㅋㅋㅋㅋㅋㅋ

>>688 러너웨이 커미션 조아요 할쟉

693 가C (a.1J6XlBVI)

2021-01-12 (FIRE!) 10:59:20

넛케에게 고백하며 저거 해도 웃겼을텐데
(씨큐: 캐붕 자제요)

694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1:03:04

씨큐한텐 죽어도 된다고 받아치는 넛케(못찌를거 알고있음)

695 가C (a.1J6XlBVI)

2021-01-12 (FIRE!) 11:04:21

실수로 베이기라도 하면 흐익 하며 엄청 미안해하겄지 뭐

696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1:06:43

넛케가 씨큐한테 괜히 엄살 피우는게 보고싶

저번 정모때 했었나

697 팤에주 (jYBbz3HBlE)

2021-01-12 (FIRE!) 11:08:50

한번 더 합시다(?

698 넛케주◆cs3yt/Mi8w (bzfNV6qQQ6)

2021-01-12 (FIRE!) 11:21:39

슬슬 리타

699 알콘런주 (cZMXSwaSDA)

2021-01-12 (FIRE!) 11:26:31

넛케 있었구나.
난입할걸..

700 완벽한 유작 (NwcMr0poBk)

2021-01-12 (FIRE!) 13:22:18

이스터 에그. 부활절 계란을 숨기는 것처럼 게임 내에 무언가를 숨겨놓는 행위 혹은 그렇게 숨긴 것. 이스터 에그를 발견한 사람은 놀라움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으며, 특히 개발자의 다른 작품과 연계된 이스터 에그의 경우 반가움과 친근감까지 얻어갈 수 있다. 세피라들이 차원을 만들 때도 이전에 만들었던 차원의 주요 인물들을 따와서 이스터 에그 삼아 넣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애덤 크래프트도 그 중 하나였다. 이것이 그가 엑스트라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많은 설정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

애덤 크래프트는 재수생이다. 미술, 특히 회화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던 예술 지망생이었으나, 교통사고를 당해 수전증을 얻고 색을 잃은 이후로 평생 가졌던 꿈을 포기했다. 그의 온몸을 수놓은 기하학적인 검은 문신 아래에는 수술 흉터가 숨어 있다. 새하얀 오른쪽 눈은 색을 보지 못했으나 새까만 왼쪽 눈은 세상을 보지 못했다. 사고를 당한 이후로 애덤의 세상은 흑백으로만 채워져 버렸다.

한 번만 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그림을 완성시키고 싶어. 애덤은 뒷산에 오색찬란한 단풍이 든 풍경을 그대로 그려내고 싶었다. 그 색을 한 번만 더 볼 수 있다면 정말로 소원이 없을 텐데. 염원하는 사람은 뒷산이 오롯이 보이는 창가에서 캔버스에 붓질하기를 반복했다. 봄이 한참 지나 겨울이 되어도, 2019년이 끝나 다시 2019년으로 돌아오길 몇 번을 반복해도 애덤은 그 자리에서 계속 붓만 움직였다. 그것이 애덤의 설정이자 알고리즘이었으니까. 그 차원에서 애덤의 역할은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끊임없이 반추하며 붓을 움직이는 것이 끝이였다.

의미없는 2019년을 반복한 횟수가 억 자릿수를 넘어갈 무렵이었다. 애덤은 문득 기시감을 느꼈다. 예전에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있지 않았나? 지나간 시간을 반추하도록 설정된 알고리즘이 자의식이라는 오류를 생성하기 시작했다.

2019년이 점차 쌓일 수록 중구난방이었던 물감들이 제자리를 찾아갔다. 하늘은 푸르게, 단풍잎은 붉게, 자신의 색을 잃었던 물체들이 원래 가져야 했을 색을 띄기 시작했다.
그렇게 또 수십수백 번 2019년이 반복되고 마침내 애덤의 풍경화가 완성된 날.

"나는..."

눈에 보이는 세상은 여전히 흑백 뿐이었으나 애덤은 직감적으로 자신의 풍경화가 완벽히 완성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인지할 수 없는 색을 인지한 그 날, 완성할 수 없는 그림을 완성한 그 날. 애덤 크래프트는 세계의 구조를 깨달았다.

"나는 대체 이 그림을 몇억 번째 그린 거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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