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190> [SF/이능/용병] Ark/Wanderer :// 10 :: 1001

독타◆swhzCYL.zg

2020-11-22 23:14:24 - 2020-11-25 18:21:00

0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4:24


「아츠란 대한 모든 사람이 가지고있는 적성이지만 한편으론 재능이기도 하다. 사람마다 그 분야와 자신에게 맞는 아츠는 제각각이며 아츠를 제대로 다루기기 위해선 재능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인 노력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오리지늄과 아츠는 서로 불가분의 관계이며, 지팡이나 완드와 같은 오리지늄제 마법 도구를 사용해 아츠의 효율을 더더욱 끌어낼 수 있다. 마법 적성은 감염 여부와 크게 관계가 없지만, 광석병에 감염되면 촉매를 몸에 달고 사는 격이 되기 때문에 같은 마법사용자라도 감염자 쪽이 더 강력한 마법을 보인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130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Ark%EF%BC%8FWanderer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70/recent

1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7:57

1!!!!

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8:13

늑쨩?? :D

3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8:14

2!!

4 엑칼주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8:18

모두들...안녕.,..

5 리아(오니)주 (kXazowUjB.)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8:32

오니이잉

6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8:46

>>3 2는 제것임다 늦으셨군오 리타주 :D!!!

7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9:18

다들 어서오세요요요

8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9:39

>>6

9 엑칼주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9:45

아마 리아가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게 침대 옆 의자에 앉아서 졸고 있는 에덴일 거에요. 일단 리아가 많이 다쳤으니 입이 닷 발은 나와 있겠지만, 간호해달라고 애교부리면 입이 닷 발 나온 채로도 간호는 다 해주지 않을까요...

10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0:02

>>6 🚰·̫🚰 너무해오....
으악 중도작성! 독타 안녕하세용!

11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1:13

독타아아아

13 리아(오니)주 (MhzV3KE8q2)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2:06

>>9 입 닷 발 나온 에짱 귀여워... :3 에짱이라고 불러주면 또 좋아하겠지 :) 괜히 에덴이라고 부르면 입이 더 나오고! :3 ...에짱 귀여워...

14 리아(오니)주 (MhzV3KE8q2)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2:18

독타아아아

15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2:27

요번에 걸린 곡은 명빵 ost가 아닌 곡입니당
원래 어제 진행 중간에 틀어드리려 했는데 안 어울리는 거 같아서 걍 뺐어요
암튼 즐감해주세용

16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2:43

독타 어섭셔!!!

>>10 2드릴까오...? 울지마세오.. ;q

17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3:18

그래요 귀여운 독-타입니당 후후

18 루이트폴트 - 리타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3:55

눈을 뜨자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칙칙한 회색의 철판이다. 그는 잠시 눈을 끔뻑거리며 무겁게 가라앉은 기억을 더듬어 방금까지 자신이 하던 일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보았다. 생각은 길지 않았다. 책상 앞에서, 방금까지 한쪽 손으로 머리를 괸 채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 정신이 들었던 것도 잠시, 치렁치렁하게 내려온 머리카락 더미가 단단한 철제 책상에 다시 한 번 쿵 소리를 내며 부딪쳤다. 또다시 잠시 졸음. 꽤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나서야 그는 그 무거운 몸을 제대로 일으켜 걸음을 비척비척 걸어 자리를 떠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향하는 장소는 휴게소다. 이왕 깨버린 것, 어차피 오늘은 시간이 남으니 자리를 옮겨 편하게 누워 자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였다. 걷던 중에도 중간중간 벽에 머리를 기대 게으름을 부리며 느릿느릿 걷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다다라 있었다. 바깥으로 들리는 소음이 없는 걸 봐선 오늘은 안에 사람이 없거나 있더라도 조용히 쉬기만 하는 모양이지. 하품을 하며 천천히 문을 열어젖혔는데.

졸음에 절여진 금빛 눈이 천천히 앞을 향하고, 동공이 확장되며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선명하게 눈에 담았다.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은은하게 분홍빛을 띄는 매끄러운 하얀 머리칼. 그 다음은 뜨거운 김을 풀풀 쏟아내는 갈빛 액체.

아, 하고 깨닫는 것과 동시에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반사적으로 문을 닫아 흘러넘치는 액체를 반 정도는 막긴 했지만, 나머지는 고스란히 몸에 튀었다.

"그래, 뜨겁구만……."

미미한 통증에 인상이 찌푸려지는 것은 반사성이다. 그는 천천히 방패막이 삼았던 문을 열어젖히고, 젖어서 몸에 달라붙은 옷을 떼어내었다. 분명히 놀랐으며 어느 정도는 화끈거리는 감각을 느끼고 있을 텐데도 말하는 투는 느긋하다 못해 느적거리는 느낌이다. 별달리 화가 나지는 않은 듯한데, 그러면서도 길게 한숨부터 내쉬는 폼을 봐서는 기분이 좋은 상태일 가능성은 당연하게도 만무했다. 그래도 별 수 있나. 그는 머리를 쓸며 퉁명스럽지만 무덤덤한 목소리로 말했다.

"차가운 물부터 가져와봐."

19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4:28

우왕 노래 좋네용!!

>>16 2... 주실건가요....?? (빵긋)

20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4:55

>>17 귀여운 독타를 쓰다듬함다!(쓰다듬

21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5:08

저는 답레 시간이 오래 걸리는 병이 있습니다...(파드들)

독타독타 엑칼주 안녕!

22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5:40

루이트폴트님 죄송합니다.....!!! (무릎!)

답레 가지러 갈게용!

23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6:40

루이주 답레 고퀼 봐...허미:q

>>19 리타주가 수도꼭지가 안되신다면 2드리겠슴다!!!(2를 바침)

24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6:53

독타의 귀여운 볼을 냠냠합니다

25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7:12

작전에서 나온 부상자는 어케 되느냐
아르고와 계약 맺은 의료기업에서 아츠와 의학지식으로 말끔하게 치료해줍니당 광석병 체크도 해줘요 그래서 따로 병원 갈 일은 없습니다
근데 부상 일상 굴리고 싶으신 분은 알아서 요리조리 하심 되어요

26 리아(오니)주 (T849akczRQ)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8:18

>>25 그야말로 리아에게 알맞는 사내복지!! :3

27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28:59

>>25 옹 알겠슴당 독타!! :D

28 참치주 (4hqRcoHjD.)

2020-11-22 (내일 월요일) 23:30:31

(흥미진진)(일상관전)

참치는 일상굴리기엔.. 늦었겠지..(시간 봄)

29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33:19

>>18 앗 휴게실을 휴게소라고 쳐버렸넹....

독타독타 꿀팁 감사함다!!!!

30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39:06

앗 독타 혹시 아르고 건물 내부에 따로 의무실 같은 곳이 있나용!!! 가볍게 다쳤을 때 처치 받는 그런 곳이욤

31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23:40:10

부상 일상!!(환호)
하지만 시간이 너무 늦었다...

3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41:25

일상은 구하기에 늦지 않았슴다 열분덜,,, 저희에게는 킵이 있슴다,,,, 오늘 날씨 매우 위협....(추움)

33 스카주 (0KbkjJ3lr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44:37

스카주도 안착~ Tmi지만 스카가 걸을 때마다 스태프나 걸치고 있는 장신구로 인해서 찰그랑 소리가 난다고 하네요. 대신에 임무나 소리를 죽여야 하거나 하면 아츠를 이용해서 소리가 퍼져나가지 못하게 막고요.

34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44:56

>>30 글쎄요 휴게실? 숙소?
따로 생각은 해 본 적 없네용

35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45:49

오 리트라주 어서와요

36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46:34

리트라 아니구 라트리 입니당

37 리타 - 루이트폴트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46:45

자신은 왜 항상 실수만 저지르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커피를 잔뜩 엎지른 리타는 안절부절 못하는 얼굴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안그래도 약한 두통이 지끈이던 상태였는데, 거하게 실수를 하고 나니 머리가 더 욱씬인다. 당황스레 남자의 웃옷을 보던 리타가, 남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휴게실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균형감각이 반쯤 비뚤어진 것일지 그와중에도 헛발질을 해 벽에 머리를 박을 뻔했지만, 역시나 이는 대수가 아니었다.

리타는 빠르게 간이냉장고를 열어 작은 생수병 하나를 찾았다. 수돗물을 받아올 수도 있었지만 머그컵 하나를 겨우 채우는 양으로는 데인 부위를 식힐 수 없었다. 리타의 눈이 불안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어째, 제대로 하는 일 하나 없는건지. 리타는 다시 다시 비척이는 걸음으로 뛰기 시작한다. 그리곤 남자를 향해 생수병을 들이밀곤, 다시 안절부절한 얼굴로,

" 그, 얼음팩이라도 구해올까요? 정말 죄송해요… 정말… "

기가 잔뜩 죽은 얼굴로, 그녀가 고개를 숙였다. 얼굴이 화끈어야할 것은 그녀가 아닌데도 귓바퀴가 분수도 모른채 달구어지는 것이다. 그녀는 늘 그랬다. 자그마한 실수에 항상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잘못이라도 저지른 듯 마음이 쫓겼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지. 메딕을 부르던가? 병원을 가던가? 갑작스러운 사고에, 꼭 잘만 굴러가던 머리가 먹통이 된 것만 같다.

" 혹시 화상이라도 입으시면 어떡해요… "

리타가 천천히 말꼬리를 흐리며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당장 망가진 저 옷은 또 어찌한담. 리타가 잠시 제 미간을 짚었다. 온갖 생각과 감정이 뒤섞여 사고가 꽉꽉 채워들어간 기분이다.

" 옷은 제가 변상해드릴게요... 새로 사셔야할 거 같은데... "

38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46:47

티엠아이하자면 칼리는 제스처가 많은 편임다~~~ :3 자제하고 있는 중임다! 자고 있는 칼리를 깨우면 제대로 못일어난담다~~

39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47:33

스카주 어서옵셔! 장신구 주렁주렁이라니 안무겁나여?? :q

40 리타 - 루이트폴트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47:44

>>34 앗 의무실은 따로 없군용...! (끄적

41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47:54

좋네요 칼리는 어쩐지 그럴것 같더라구용

42 리타 - 루이트폴트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47:54

스카주 어서오세용!

43 스카주 (nvSD16egPQ)

2020-11-22 (내일 월요일) 23:48:17

다른 Tmi로는...스카주가 스카가 부를만란 곡을 아예 리스트로 만들고 있다는 게 있습니다...과몰입 오너...

44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0:03

>>41 앗아.. 일상에서 제스처 많이 썼으니까요:S

>>43 오너가 자기 캐릭에게 과몰입한다는데 무슨 잘못임까ㅋㅋㅋㅋㅋㅋㅋ

45 스카주 (tkUXK2B29A)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0:52

>>39 말은 주렁주렁이긴 하지만 귀걸이+목의 금목걸이+손목이나 발에 링형 금색 팔찌 발찌 제외하고는 없어요(쓰고나서 보니 많은 것같다) 하여간에 무겁지는 않답니다! 금색 스태프까지 들고 있으면 완전체...

>>41 그럴 것 같았다니 왠지 기분이 좋네요! (어디에서라도) 캐어필 잘한 기분...후후...(?)

다들 안녕하세요호~ 오신 분들도 어서오십셔!

46 스카주 (tkUXK2B29A)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1:26

앗 아니 이름 잘못봤어으아아아니야칼리 그럴것같긴 했는데 아니 넘겨주세요(수치사)

47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1:48

좋네요 라트리는 어쩐지 그럴것 같더라구용

48 리아(오니)주 (.nDokyVhVI)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2:05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3

49 스카주 (tkUXK2B29A)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2:11

저번에도 언제 한 번 뭐 잘못보고 답했던 것 같은데 오나가 정신머리 없어서 그럽니다 으아아(실시간으로 얼굴 붉어짐)

50 스카주 (tkUXK2B29A)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2:39

>>47 (수치사)(쥬금)

51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3:36

에이 그럴수도 있죠 뭘

질문을 받습니당. (뜬금)

5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3: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카주 귀여우셬ㅋㅋㅋㅋㅋㅋ :D

독타..레스가 이름 빼고 똑같은뎁쇼 이것이 데자뷰?

53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4:35

>>51 레인메이커 프로필이여(?)

54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4:51

데자부 아이 져스빈 디스 플레이스 비뽈 하이얼 온더 스트릿

55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5:45

독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56 리아(오니)주 (IzpTAhXhug)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6:57

독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7: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8:13

>>51 질문...레인이랑 선관 짤수도 있나요(궁금

그리고 예티주 계신가요오오오오(외침)

60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8:14

>>51 앞으로 나올 npc캐가 더 있나용 있다면 몇 명 정도로 생각하고 계십니까


갸아악 리타주 답레는 킵하고 나중에 드릴게요... 너무 배고프고 졸리네요........

61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8:45

아아 웃음으로 하나되는 스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섭셔~~~~!

62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9:34

>>60 넴넴 편하실 때 답레 남겨 주세요!!

>>51 레인이랑 리타랑 다시 만나면 혐관인가용 (???)

63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59:40

루이주 푹 쉬십셔!

64 예티주 (ju1ueOgs8E)

2020-11-23 (모두 수고..) 00:00:12

날짜가... 날짜가 바뀐다아아... 모두 어서오세요. 저도 어서온 시늽 예티주입니다.

2일차니까 이제 시늽이 아닙니다! 크아앙!!

65 리아(오니)주 (13BZRTy92g)

2020-11-23 (모두 수고..) 00:00:37

예티가 울부지젔당!!!!!!!!!!!!

66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0:00:43

>>53 아~ 레인메이커 아시는구나~
지금 위키 작성중이지만 음 미리 알려드리자면 레인메이커는 길거리로 쫓겨서 친구들이랑 뭉쳐다니다가 모종의 습격으로 다 죽고 홀로남은 감염자입니당 그 후로는 이런저런 조직에 가담하면서 살아왔구용
키는 160, 나이는 18살이네용 아츠는 수분조작
취미와 특기는 물마시기 입니다 물중독자거든용

67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01:05

하지만 예티주는 시닙인걸오? ^~^9

68 리타주 (S25.CIGKCk)

2020-11-23 (모두 수고..) 00:01:10

홀 레인이 18살이었어

69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02:13

레인이 18살이었어??? 오메 10살 연하한테 뭔짓을 한거여 칼리.. :q

70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0:02:15

취미와 특기 물마시기 ㅋㅋㅋㅋㅋ 귀엽네요

71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0:02:32

어서오세요 예티주!!!

냉기조작이 아니라 수분조작이었어...?

72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0:04:57

>>59 선관이요? 이미 짠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용 습격선관. 아닌가
어떤 관계 생각하고 계시는지 들어봐도 될까요

>>60 나올 npc많구용 아르고에 합류 하는 녀석도 있고 안 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머릿수는 잘 모르겠네요... 자잘한 것까지 하면 거의 20되려나 정확하지 않네용

>>62 조금 노려보겠지만 서로 어쩔수 없었고 지금은 적이 아니니까 악감정은 없을겁니당

73 예티주 (ju1ueOgs8E)

2020-11-23 (모두 수고..) 00:05:48

>>65 예티는 짱 약했다! 발록들이 아무도 안도망갔다.
>>67 인정합니다.
>>71 안녕하세요! 이제 슬슬 닉네임들이 익어 가네요... 좋은 징조야

수분조작이면 그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맥도걸 같은... 짱센 능력...!

74 리아(오니)주 (2D5DEgRIHg)

2020-11-23 (모두 수고..) 00:06:41

>>73 오니가 오니니닝 하고 쓰러져따!

75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07:23

>>73 (흐뭇)

76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0:07:58

>>70 얘는 그냥 마시는것 만으로 물의 성분 조금이랑 어디서 나온 물인지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당
이건 삼다수, 이건 아이시스. 불소가 조금 많네. 이런 식으로요

>>71 수분을 얼리거나 압축하거나 합니당 전형적인 워터벤더네용 사블랴랑 계열은 비슷하지만 조금 달라요

77 솔트주 (1h7wFbRR2k)

2020-11-23 (모두 수고..) 00:08:54

동갑이잖아!!

78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09:22

뇌랑인 칼리가 창이 아닌 직접 타격으로 상대를 공격해도 무방하겠죠? 무방할거야..(독타:그게 왜 질문??

79 리타주 (S25.CIGKCk)

2020-11-23 (모두 수고..) 00:09:39

>>72 착한 레인씨.... 노려보는 것으로 끝난다니 다행이군뇨

80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0:09:43

>>72 앗 어떤 관계를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였어요! 그냥 궁금해서..!

>>73 선관 짜러 가실래요(소곤)

>>76 즉 사블랴 상위호환(???)

81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0:10:57

워터 소믈리에!!

82 리아(오니)주 (gRfR7jmvPE)

2020-11-23 (모두 수고..) 00:11:21

워소!!!!!!!

83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0:12:39

>>82

워소? 당신 혹시 귀축영미의 앞잡이 입니까?
폴란드의 수도는 워소가 아닌 바르샤바입니다.

84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0:13:04

>>78 타격이라 함은 체술을 말하시는건가용?? 상관없어요. 자신있다면 말이죵 하하

>>80 음 상위호환이라기보단 그냥 계열이 조금 다른 정도? 사용방식이 달라요

85 리아(오니)주 (ApHrdaL.QM)

2020-11-23 (모두 수고..) 00:14:08

>>83 ....오니잉...?

86 리타주 (S25.CIGKCk)

2020-11-23 (모두 수고..) 00:14:39

>>83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아이다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0:14:44

아이다주 어서와요요

88 류드라주 (NMohOWg3uo)

2020-11-23 (모두 수고..) 00:14:53

여러분
월요일입니다(짜잔

89 솔트주 (1h7wFbRR2k)

2020-11-23 (모두 수고..) 00:15:07

아이다주 안녕하셔요~

90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15:27

>>84 그 뭐지? 약간 에네르기파처럼 손에 전기 파직파직 팔 뻗어서 쿠쾅느낌? 체술.... 전 마피아니 할 수 있겠져 칼린데여 머(후비적

91 예티주 (ju1ueOgs8E)

2020-11-23 (모두 수고..) 00:15:29

>>74 약함의 오버플로우로 인해 예티의 약함이 (마이너스 약함)이 된 나머지 쓰러졌군요...
>>75 아아... 흐뭇해해 주신다면 저는... 영원한 시늽으로 남겠습니다... 저의 맹세를 받아주세요...
>>80 먼저 가 있겠습니다 (소곤)

워소! 워소! 에비앙을 주면 친구 먹을 수 있는 걸까요...!

92 리타주 (S25.CIGKCk)

2020-11-23 (모두 수고..) 00:15:35

>>88 Aㅏ
그러지
마세요

류드라주 아이다주 어서오쎄용

93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16:11

아이다주 어섭셔!!

94 리아(오니)주 (BOvyXobqJc)

2020-11-23 (모두 수고..) 00:17:14

이..일단 아이다주 어서와!! :3

95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17:17

>>91 좋슴다 그 맹세 받겠슴다... 예티주는 영원한 시닙이 되어주십셔(?)

>>88 크아아악 안돼에엨!!

96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0:18:44

혐요일이 와버렸어...

97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0:19:40

>>90 아항 하셔도 상관은 없는데 실전에서 어떻게 판정될지는 또 별개입니다

98 리아(오니)주 (mNYxdnIfMo)

2020-11-23 (모두 수고..) 00:20:06

...류드라주가 광역공격을...

99 예티주 (ju1ueOgs8E)

2020-11-23 (모두 수고..) 00:20:28

>>83 힉... 샤바샤바 바르샤바 얼마나 털렸을까
>>95 감사... 압도적 감사...!

도나주 아이다주 류드라주 어서 오세요! 영원한 시늽 예티주입니다!

100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20:53

>>97 감삼다 독타!^^7 실행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시도해봐야지 (이러고 시도 안해버림)

101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0:21:27

모두의 환영에 아이다주는 기쁩니다 :3

102 리아(오니)주 (mr/C16teA2)

2020-11-23 (모두 수고..) 00:21:53

토끼슨배님...:3

103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0:22:23

예티 너무 예뻐요!! :3
그러니 여러분 어서 진단과 썰풀이로 제게 마음의 안식을 주세요..(???)

104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23:38

칼리주의 썰풀이는 질문으로 시작됨다:3
아니 마음의 안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나주가 마음의 안식을 원하심다!!!(?)

105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0:28:13

텔롯시 위키 선관 퀄리티 무엇....?

106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0:29:02

늑대쟝.. 꼬리 만지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107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29:12

위키 만져야하는데...(의식의 흐름)

108 리아(오니)주 (mr/C16teA2)

2020-11-23 (모두 수고..) 00:29:24

오 좋은 질문!!

109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30:31

>>106 굉장히 굉장히 반사적으로 으르렁거림다(?) 으르렁거려놓고 뭐뭐하는겐가!!! 하면서 보기 드물게(?) 열올리며 바락거리기도 함다:3

110 리타주 (S25.CIGKCk)

2020-11-23 (모두 수고..) 00:30:59

독백이라도 써볼까 하였으나... 리타주 체력이 버티질 못하네용 ㅜ—ㅜ 리타주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시구 낼 만나용

111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31:34

왜 꼬리만졌을 때 반응이 좋은 질문인것임까:q

112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0:31:42

그럼 귀는?

113 리아(오니)주 (mr/C16teA2)

2020-11-23 (모두 수고..) 00:31:44

>>109 늑쨩...카와이..:3

리타주 잘자!!

114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32:08

리타주 푹 줌십셔!

115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0:32:12

꼬리 만지면 부끄러워 하는구나..(메모)(버킷리스트 추가)

리타주 푹 주무셔요~ 굿밤굿밤!

116 리아(오니)주 (mr/C16teA2)

2020-11-23 (모두 수고..) 00:33:56

오니는 머리카락이 상당히 긴데 누가 만져주면 부끄러워 한다 :3

117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0:34:09

아 맞아요 도나주 소장 도트를 봤습니당 저 도트 좋아하는건 어케알고 귀여워요 증말

118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34:20

>>112 손피해서 이리저리 귀를 휘적휘적 움직임다.. :3

>>113>>115 아니 카와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버킷리스트임까 그런거 적음 안됨다?!!

119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00:34:34

다들 어서어ㅏ...

냉동이 해동되는 과정에서 참치주의 몸이 흐물해졌다!

120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35:19

>>116 그렇다고 함다 엑칼주!!!!!!(쩌렁

121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36:18

참치주.. 그 김에 주무십셔....

122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00:37:07

리타주는 잘자고오...

안대여! 참치주는 게임을 돌리고 잘 의무가 있슴다!(?)

123 리아(오니)주 (mr/C16teA2)

2020-11-23 (모두 수고..) 00:37:09

참치주우.... 냉장참치....

>>1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늑쨩!!

124 예티주 (ju1ueOgs8E)

2020-11-23 (모두 수고..) 00:37:38

꼬리가 약점인 것은 늑댕이들의 유서 깊은 전통... 리아 머리 사락사락도 버킷리스트 추가입니다

>>103 우리 도나... 피크루 도나도 도트 도나도 글로 묘사된 도나도 이쁩니다.
그런 의미에서 썰풀이. 예티는 봄이 되면 뿔갈이를 해요. 뿔이 없는 동안에는 굉장히 허전해하고 불안해하고 안절부절못합니다. 물론 성격은 평소 그대로에요.

리타주 편안히 주무세요!

125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0:38:24

>>117 헬멧 표현을 잘 못해서 옴닉? 같아졌어요 ㅋㅋㅋ :3

저는 씻고 잘준비 하고 다시 올게요..

126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38:31

>>123 흐흐흐흐~~ (못되앰)

게임 돌리러 가셨다가 못줌심다....

127 예티주 (ju1ueOgs8E)

2020-11-23 (모두 수고..) 00:39:33

흐물흐물해진 참치주 어서 오세요. 도나주 다녀오시고요!

128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0:40:02

>>124 앗 질문!! 혹시 뿔갈이 하고난 뿔은 따로 보관하나요? 아님 친한 사람한테 선물로 준다거나.. 가지고 싶다!(???
뿔 없는 예티도 꼭 보고싶네요!!

129 리아(오니)주 (mr/C16teA2)

2020-11-23 (모두 수고..) 00:40:06

버킷리스트라니 ㅋㅋㅋㅋㅋ 너무 거창해뎠어!!

>>126 늑쨩 엉큼해!!!(?)

130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40:11

도나주 다녀옵셔!

>>124 그쳐~~ 늑댕이들은 꼬리가 약점인 것임다:s 옹 예티 뿔갈이 하는군요(메모)

131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0:40:52

뿔 모아서 크리스마스때 트리 하면 되겠네용

132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41:05

>>129 여기서요???? 여기서 왜 그런 말이 나옴까???ㅋㅋㅋㅋㅋㅋㅋ

133 스카-칼리 (Zy3JQw12Xg)

2020-11-23 (모두 수고..) 00:43:33

situplay>1596244137>993
칼리의 행동이 어째서인지 쑥스러워 하는 것처럼 보여 스카는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스카, 자신이 걸을 때마다 나는 청명한 소리를 닮은 웃음이었다. 친절하다 생각치도 않은 사람이 그런 칭찬을 받았을 때가 딱 저런 반응이었나. 칼리의 생각이 어땠든 스카로서는 진심이었다. 칼리뿐만이 아니라, 이곳에는 친절한 이들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진실인 걸요. 칼리가 친절하지 않다고 하면, 친절하다고 불릴 수 있는 사람은 없을지도 몰라요."

스카는 세상이 온통 무지개빛으로 빛난다고 믿는 천치는 아니었다. 그리고, 오히려 그렇기에 친절한 이들의 따스함을 잘 알 수 있기도 했다. 칼리는 따스한 사람이었다. 살카즈에, 감염자인 사람을 대하는 태도만 봐도 그렇지 않나? 물론 속의 생각까지 알 수는 없는 노릇이었지만 생각을 겉으로 표출하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괜찮았다. 속으로 데굴데굴 굴러가던 생각의 고리를 끊었다. 굳이 과거의 일을 들춰 되새길 필요까지는 없었다.

"이러니 포근한 사람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걸요."

조그마한 속삭임이었지만 칼리에게 닿기는 충분할 것이다. 말을 마친 스카는 배시시 웃었다. 보답을 바라지 않는 도움은 언제나 기분이 좋아지는 종류의 것이라, 물론 폐를 끼치는 것 같아 늘상 미안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물-론 그렇긴 하지만요..."

그랬던가? 어디서 들어본 적은 있던 것 같은 정보였지만, 그렇지만...폐를 끼치는 것에는 응당 보답을 줘야 하지 않던가. 본인이 마다하더라도 그 편이 마음이 편했다. 스카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일종의 철칙이 되어버린지 오래였다. 칼리에게는 보이지 않을 모습이었지만, 스카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였다. 준다는 도움을, 거절하지야 않겠지만.
...역시 이런 것은 어려웠다. 스카는 발에 감싸지는 손수건의 감각을 느끼곤 작게 고맙다고 속삭였다.

"으, 앗...."

갑자기 안아들려진 스카는 흠칫거렸다. 그러다 몸에 힘을 푸는 편이 안아들은 당사자에게도 편하다는 사실을 겨우 기억해내곤 굳은 몸을 풀었다. 그리고 일단은, 칼리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의 축에 속했으니까. 스카는 많이 안겨본 사람처럼, 칼리만 허락한다면, 목에 팔을 두르려고 했다.

"그, 실례는 아니에요. 고마워요, 칼리."

134 리아(오니)주 (mr/C16teA2)

2020-11-23 (모두 수고..) 00:43:56

>>131 엣..!
>>132 .... 왜냐는건 중요하지않아...! :3

135 스카주 (Zy3JQw12Xg)

2020-11-23 (모두 수고..) 00:45:56

생각해보니까 스카는 깨진 오른쪽 뿔의 단면에 오리지늄 결정이 얼핏 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 스카주입니다. 약간 험하게 뿌러지다시피 했던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그나저나 슬슬 1시라서 그런지 피곤하네요....

136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46:05

(오너주접 들어간 답레에 온 답레에 기쁜 칼리주 댄스)

>>131 크리스마스에 에이전시에 뭔가 이벤트 있슴까??

137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0:47:06

피곤하시다면 주무시는 검다 스카주~ 답레는 써서 올려드리겠슴당~~

138 리아(오니)주 (mr/C16teA2)

2020-11-23 (모두 수고..) 00:49:11

스카주 잘자!!!

139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0:51:57

>>136 음~ 뭐라도 해볼까요? 여캐들 산타복 입기?

140 예티주 (ju1ueOgs8E)

2020-11-23 (모두 수고..) 00:52:40

>>128 아무래도 부피가 있고 쓸모는 없다 보니 자기가 모으지는 않는데, 남이 모으는 걸 상관하지는 않습니다. 순록 뿔은 녹용이 아니라지만요...

>>131 오오... 플러스로 크리스마스 때는 그냥 예티 트리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머리에 겨우살이와 호랑가시나무가 치렁치렁...
순록 하면 크리스마스가 생각나길래, 예티는 생일도 크리스마스 이브에요.

141 스카주 (RLiBBryM/E)

2020-11-23 (모두 수고..) 00:53:26

그러면 스카주는 슬슬 자러 가볼게요. 눈이 뻑뻑한 걸 보니 슬슬 한계인가봐요...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142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0:56:29

잘자~~

143 리아(오니)주 (mr/C16teA2)

2020-11-23 (모두 수고..) 00:56:38

>>139 오니잉....(오니가 뷰끄러움에 외치는 소리)

144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0:56:51

>>139 라이레이는 사진사 역할 하면 되는거 맞지??

145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00:58:57

다들 어서와아...

크리스마스... 오라클은 산타를 믿을까..
그러고보니 다들 산타를 언제까지 믿었나여?

오라클: ...
참치주: 글쎄!! 믿을까 말까! 내 손에 달려 있다!

146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0:59:34

아이다는 바니걸 하면 되겠네용

>>140 오 안그래도 아까 위키 보면서 봤어용 노린건가요?

147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1:00:04

찰리는 자기가 산타라고 믿습니다

148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03:05

사블랴는 그냥 곰 분장 하면 안 되나요(?)

149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01:03:11

유탄을 배달해주는 산타인가..!
찰리가 귀엽군...(진지)

150 리아(오니)주 (mr/C16teA2)

2020-11-23 (모두 수고..) 01:04:34

토끼슨배님 바니걸 ㅋㅋㅋㅋ :3

찰리는 귀엽따

151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1:05:13

후.. 지금 이를 닦고 우유를 마셔버리는 크나큰 실수를 범해버렸습니다... 또 닦아야만 하잖아...

>>140 모아도 되는 거군요(메모) 예티가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산타복 좋아요!!

152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06:43

도나가 산타복 입어준대요 여러분!(선동)

153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1:07:31

물론 도나가 아니라 곰곰이 입힐겁니다. 여성용으로.

154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08:04

산타요? 칼리가요??? 시라쿠사 출신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총이나 안받았으면 다행이지 않을까(?)
스카주 줌십셔! 헉 산타복!!!! 입어달라! 입어달라!!!!!!!

155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09:19

>>153 (?????)
사블랴: (???????)

왜 그걸 곰곰이에게 입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6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1:11:28

라이레이 바니복............. :3........

(*라이레이가 치욕스러워합니다*)

157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11:49

여성 산타복 입은 꼬미베엌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된다....(?)

158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1:12:06

자꾸만 이상한 회로가 돌아가서 큰일이에요. 5년동안 예티 뿔갈이한 뿔 수집한 얀데레라던가.. 다른 망상도 많지만 말하지 않겠습니다..!

159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12:08

>>156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0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12:29

>>157 사블랴: 안 됩니다(단호)

161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13:31

>>158 하아니 도나주의 망상이라니. 궁금하지만 묻지 않겠슴다~~!

칼리 산타복........(입을리가)

162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14:15

>>169 칼리: 꼬맹이 자네, 한번 입어보지 그런가? (???)

163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15:11

>>162 사블랴: 산타복이나 바니걸 입어주시면 입어드리죠

164 칼리 - 스카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15:36

"자네가 왜 웃는지 알다가도 모르겠구려."

스카의 웃음에 칼리는 더 머쓱하고 멋쩍은 기분에 다시 안대쪽을 손으로 긁적였다. 청명한 웃음소리는 칼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했지만, 멋쩍은 기분을 느끼는 쪽에 가까웠다. 느물거리며 칼리가 중얼거렸지만 한쪽 뿐인 파르스름한 눈동자는 스카가 아닌 다른 곳으로 잠시 움직였다.

"본인은 에이전시 내의 모든 이들이 본인보다 더 친절하다고 생각한다네. 본인의 친절은 참견에 가깝지 않은가? 그러니 본인이 아니더라도 자네에게 친절할 사람은 많소이다."

칼리는 에이전시 자체를 자신이 소속된 `무리`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 속에 있는 사람들의 종족이나 감염의 유무는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같이 사냥하고, 같이 생활하고. 늑대의 무리본능은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칼리의 눈이 묘하게 가늘게 접히면서 스카를 바라봤다. 포근하다는 말의 의미를 묻기 위한 눈빛이긴 했지만 완벽하게 늑대상의 이목구비를 가진 칼리의 모습을 다른 사람이 봤다면 노려보는 것처럼 보였을지도 몰랐다. 게다가 눈이 안보이는 스카가 칼리의 눈빛을 볼 수 있을리가 만무했다.

"털코트 때문에 본인이 좀 따뜻한 편이긴 하다네. 본인이 포근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일세. 본인은 본인을 모르지 않은가."

작은 속삭임에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린 칼리가 느물거리는 목소리로 농담을 던졌다. 부드럽고 나긋한 태도와 맞지 않은 느물거리는 태도나 목소리는 장난을 칠 때 보여지는 모습이기도 했으니, 느물거리는 목소리로 말하곤 칼리가 낄낄 웃음을 터트렸다.

"알고 있다면 굳이 거절할 필요는 없다네. 뭔가를 안아드는 건 본인에게 처음은 아니니까 말일세."

손수건의 매듭을 단단히 묶은 뒤에야 칼리는 스카의 말에 대답을 해보였고 고맙다는 말에는 그저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렸을 뿐, 곧바로 다음 행동을 해보였다. 자신이 한 말대로 스카를 자신의 팔로 받치는, 소위 공주님 안기를 해서 안아올린 것이었다. 물론 칼리와 스카의 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스카는 칼리의 머리높이보다 조금 더 높게 올라갔음이 분명했고. 스카의 몸이 굳은 걸 알고 칼리는 자네 너무 긴장한 것 아닌가? 하고 느물거리는 어조로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용케 어깨 위에 걸친 털코트는 칼리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털코트를 스카에게 주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던 칼리는 스카가 몸에 힘을 풀자 히죽이며 미소를 짓는다.

"자네, 고맙다는 말을 참 자주 하는구려. 뭘 이런 것까지 고맙다고 하나?"

칼리는 스카가 팔을 감으려고 하자 고개를 가볍게 움직여서 팔을 두르기 편하게 해주고 안정적으로 안겼을 때쯤 의무실로 성큼성큼 걸음을 옮겼다. 숲을 한가로이 가로지르는 늑대의 걸음걸이와 몹시 흡사했다.

165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1:15:41

>>161 풀 수 있는 건 종종 풀어볼게요! 전체이용가에선 못 푸는 썰이 한가득이라... ㅋㅋㅋㅋㅋ

166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16:50

>>163 칼리: 늑대가 바니걸은 좀 이상하지 않은가? 산타복은 흠! 생각해보겠네. 아, 물론 생각만 말일세.

167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17:14

도나주의 망상 매우 궁금(???)

168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1:17:38

칼리주.. 칼리에게 바니걸 복장을 입히면 사블랴의 산타걸 복장을 볼 수 있다잖아요!! 무조건이다 이건

169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17:46

>>166 사블랴: 딱히 이상하다는 느낌은 안 들지만, 그렇게 나오시면 저도 생각만 해볼게요.

170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17:51

>>165 전체이용가에선 못푸는 썰<< 이라니??? 알겠슴다 기대하겠슴당~~~ ^~^9

171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18:22

>>168 어쩐지 도나만 이득일 것 같으니 조건에 도나 산타복이나 바니걸도 추가합니다(?

172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18:37

도나만 이득->도나주만 이득

173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19:15

>>168 크아악 도나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니걸말고 산타복!!!! 그외에는 기각!!(칼리:본인 의견은!

174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1:20:17

>>171 받으면 사블랴 산타걸 진짜 가는겁니다?
도나야 너만 조금 부끄러우면 돼. ㅋㅋㅋ

175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21:29

>>174 우리 산타걸 말고 그냥 산타로 합의봅시다(다급)

176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01:22:55

(흥미 진진)(팝그작팝그작)
(3디안경은 덤)(콜라쪽쪽)

177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23: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꿀잼)

178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1:24:36

>>175 에이~ 그럼 안되죠. 무조건 산타걸입니다 ㅋㅋㅋ
참치주 어서와요~ (뽀다담

179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24:44

>>176 (오라클 산타복 시위)

>>177 빨리 칼리 바니걸 주세요(?

180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25:14

참치주 어섭셔~~~! 아니 아까도 계셨던가???

181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25:18

>>178 저는 남캐 산타걸을 보고싶지 않아요(매우다급)

182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1:25:58

수 많은 바니걸 요청을 듣고 카우투스 인권 보호 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183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27:42

아이다 바니걸 해주세요

184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28:02

>>179 아 산타복으로 합의 봅시당!!!! ;q

아이다주ㅋㅋㅋㅋㅋㅋㅋ어서옵셔!

185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1:28:06

>>181 바니복 입히기 전에 조용히 하세요(단호)
>>182 바니복 입은 아이다의 수치스러워하는 표정이 너무 보고싶어요..

186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30:03

>>184 사블랴 남자 산타복에 협조해주시면 합의 봐드릴게요
>>185 (윽)
하지만 산타걸은 진짜 무리입니다 사블랴가 그거 입자마자 기절할지도 몰라요(주절주절)

187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1:30:04

>>185 사실 나도 보고싶지만 엄청난 필요성이 없는 이상 없는 일이겠지 u~u

188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1:30:53

>>183
라이레이 : 좀 더 젊고 짬 안 찬 친구한테 가서 부탁해라. (쌍담배)

189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1:32:37

제가 보고싶어 하는 게 엄청난 필요성이라구요!!(울며 뛰쳐감)
하.. 코스프레 떡밥 너무 재밌고.. 거기 구경하시는 분들 다 나와봐요 애들 다 입혀버리게

190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32:55

>>188 사블랴: 선배님은 어울릴 것 같으신데요. 그리고 여긴 금연입니다. (금연 스티커 가리킴)

191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1:34:05

엥 위키 문서 작성이 안되는데 왜 이러는지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익명유저는 작성 할 수 없다 그런 식으로 뜨는 것 같은데

192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34:53

잡담이 다시 우당탕쿵탕이 되었다??? (관전팝콘)

설정 다 짰는데 이거 되게 짧아서 보내기가 민망할 정도네요;3 우짠다..나중에 보내야지(디비누움)

193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1:35:44

>>190 라이레이 : 그거 인종차별이야. (담배 끔)

194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1:37:05

아이다, 바니걸, 담배. 후.. 퇴폐미 도랏다 진짜

195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1:39:47

에잇 그냥 어케든 작성했네요
레인메이커 문서가 만들어졌습니당

196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41:01

>>193 사블랴: 인종 때문이 아니라 그냥 외모를 말한 겁니다. (담배 대신 쮸쮸바 건넴)

197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41:10

레인메이커 위키(보러가기

198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01:42:11

걍 게으름 피우다가 대충 썼어용 (후비적)
어차피 캐릭터의 진짜 면모는 일상에서 나오는 법이라구요

199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46:11

독타말에 인정함다~~ 진면모는 일상에서 나오는 법~~~!

200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1:46:43

비부르미(레인메이커).. 너무 귀엽잖아요ㅠㅠ 뽀쨕해

201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01:50:29

아.안대겟다..다들 잘자요...(흐느적)

202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1:51:48

오라클주 푹 주무시기~ 좋은 꿈 꿔요.

벌써 두시네요. 저도 이만 가볼게요. 다들 굿밤:3

203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52:32

참치주 줌십셔!
모라굽쇼? 귀엽다구??? :D 당장 보러감다!

앗 글구 독타 웹박수로 칼리의 잔설정에 대해 보내뒀슴당:D

204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01:53:36

레인메이커 인기가 많네용 촤하하 주무시는 분들 다들 꿀잠 주무셔용

205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1:54:03

>>196 라이레이 : (그걸 인종차별이라고 하는 거라는 말을 하려다가 쮸쮸바 빨기)

206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56:32

아니 미쳤다 레인메이커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흡연자에게는 쮸쮸바가 아니라 막대사탕을 물려야(??

207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1:58:01

그치만 라이레이는 쮸쮸바도 좋아해서 괜찮아 :3

208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1:58:57

쮸쮸바 좋아하는군요 오호 좋은 정보.. :D (정보 흡수)

209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1:59:15

:3 (쮸와아아아압)

210 사블랴주 (1UrH0rbDhc)

2020-11-23 (모두 수고..) 01:59:42

저도 이만 자러가봅니당

211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2:00:39

사블랴주 줌십셔!!

>>209 (하나 더 줌)

212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2:02:21

캄사합니다 제가 더 귀엽지만요 우-쭐
레인메이커는 일상이나 작전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당

웹박수를 확인했습니당 자잘한게 맛있네요 검토 해드려야 하나요?

213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2:02:28

잘자~~

>>211 :3( 쮸와아아아압)

214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2:08:20

>>212 독타가 생필요하다면 해주셔도 됨당! 아니 자잘한 게 맛있다니욬ㅋㅋㅋㅋㅋㅋㅋㅋ 독타는 원래 짱 귀여우시죠 :D

>>213 라이레이, 쮸쮸바 하루에 몇개 가능임까? 갑자기 궁금해졌슴당

215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2:09:46

>>214 이런 자잘한게 스낵같아서 좋아요
다른건 아니구 '가장 크고 영향력이 강한 조직 중 하나'로 알아도 될까 해서용

216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2:11:06

>>214 3개!

217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2:12:05

>>215 아!! 네네 물론임다!!:p 그렇게 써야했는데 그걸 수정 못했네요(이마 팍)

218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2:13:10

>>216 하나 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막대사탕은 몇개나 먹나오???(?

219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2:13:47

알게엤씁니다 다음 진행은 언제 해볼까요 이번주가 나으려낭

220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2:16:14

다음이벤트..독타가 하고 싶으실때??? 시간은 전이랑 비슷함까??

221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2:16:17

>>218 차가워서 빨리 못 먹을 것 같지만 아츠로 부숴먹기 때문에 10분 내외로 1개 클리어 가능!!! 막대사탕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혀 베일까봐 잘 안 먹어

222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02:17:46

그럴걸용 근데 저번엔 너무 늦게 시작한거 같아서 한 10시쯤 해보려구요 적어도 11시

223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2:19:54

>>221 아츠로 부숴먹다니. 아니 쮸쮸바는 녹여먹는 재미인데(?) 막대사탕은 그렇군요. 감삼다! 되게 쓸때없는ㅋㅋㅋㅋ질문이었는데 답해주셔서 감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 10시든 11시든 참석 쌉가능하니 기대하겠슴당!:D

224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2:25:48

>>222 이예이~

>>223 날조하기 스킬은 오늘도 늘어만 간다.. 고마워!

225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2:29:05

날조였슴까!?!!!! (대충격(쿠구궁

226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2:34:22

>>225 그야 이런거 미리 생각해본 적 없으니까 그 때 그 때 떠올리는 수 밖에 :3

227 리아(오니)주 (Xj/1PYS0Ww)

2020-11-23 (모두 수고..) 02:38:22

이벤트?!:3

228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2:43:03

>>227 쮸쮸바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 모두 바니걸 복장으로 환복되는 이벤트!

229 리아(오니)주 (Xj/1PYS0Ww)

2020-11-23 (모두 수고..) 02:53:35

>>228 토끼슨배님 바니걸!!!:3

230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2:53:55

>>229 라이레이는 미리 쭈쭈바를 먹고 있었지롱!

231 리아(오니)주 (Xj/1PYS0Ww)

2020-11-23 (모두 수고..) 03:01:22

>>230 ...... 어차피 토끼슨배님은 토끼귀가 달려있으니까 그자체로 바니걸이 아닐까? :3

232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3:01:58

>>231 그 말 또한 맞다 (빠른 인정)

233 리아(오니)주 (Xj/1PYS0Ww)

2020-11-23 (모두 수고..) 03:10:13

>>232 천상 바니걸이네 슨배님~ :3

234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03:15:04

아이다 바니걸... 이건 됩니당

235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3:26:19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바니걸....(아무말

236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3:31:08

>>233-234 이것은 레이시즘인가 아닌가 아이다주는 아무래도 기쁘지만 라이레이는 큰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237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03:33:13

에이 레이시즘이라뇨 사무소 분위기 환기를 위해 아이다가 한번쯤 해줄수 있는거죠

238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3:43:02

테스트 컬렉션
KTG-RR 신상
LIMITED EDITION
특정 지역에서 특정 기간동안만 판매되는 한정 상품입니다. 재질은 싸구려지만 언제나 인기는 많습니다.

테스트 컬렉션 - 바니걸 코스튬. 지역/기간 한정 상품. 대충 구한 옷감을 대충 재봉한 녀석이지만 옷으로서의 기능은 출실히 해냅니다. 흑/백/적의 세 시리즈중 가장 마지막인 적 시리즈입니다.

"*깊은 한숨 소리*"

239 솔트주 (1h7wFbRR2k)

2020-11-23 (모두 수고..) 03:50:51

>>238 어딘가에 디펜더 선배가 저 모습을 보시면...그런 느낌의 일상이 보고싶다...!

240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3:52:13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 (야광봉)

241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3:54:18

>>239 진짜 사악한 사람 (오들오들)

>>240 이날 이후 아이다는 약 사흘간 에이전시에서 볼 수 없어졌다.

242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04:00:24

아니 슨배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아이다를 찾아와야..! (?

243 솔트주 (1h7wFbRR2k)

2020-11-23 (모두 수고..) 04:00:32

슈나우저라면 평범하게 부끄러워하려나 오히려 거리낌없이 입으려나...한번 생각해야봐야겠슴다(?)

244 솔트주 (1h7wFbRR2k)

2020-11-23 (모두 수고..) 04:02:30

>>242 발은 빠르니까 전속력으로 수색하고 올게요!

245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4:02:44

그런 옷을 평범하게 입는 것은 어느 부분이 고장난 것이 아닌가 하고 라이레이가 생각했대요 얼레리 꼴레리

246 솔트주 (1h7wFbRR2k)

2020-11-23 (모두 수고..) 04:03:42

>>245 이럴 때도 프로의식을 발휘해주세요! 일이라고 생각하면 되지않을까...?

247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4:04:35

>>246 나는 전문성을 발휘할 수 없는 분야의 일을 하지 않아! 라는 맥락의 말을 했다네요

248 솔트주 (1h7wFbRR2k)

2020-11-23 (모두 수고..) 04:07:37

>>247 매우 타당한 발언이였다....

249 솔트주 (1h7wFbRR2k)

2020-11-23 (모두 수고..) 04:22:07

슈나우저는 루돌프옷이 나을 것 같긴해(?)

250 아이다주 (CT6cN5jtPk)

2020-11-23 (모두 수고..) 04:25:45

크리스마스 배경에서 자기 혼자 바니걸 입고 나온 라이레이인가?

251 솔트주 (1h7wFbRR2k)

2020-11-23 (모두 수고..) 04:27:40

>>250 그건 또 라이레이 입장에서 굉장한 상황...

252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04:45:06

>>238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좋아요

253 곽초 - 라이레이 (Laj0tLgWpw)

2020-11-23 (모두 수고..) 05:54:11

"예 예. 내키면 해둘게. 내키면."

언제나 그녀는 내가 미뤄둘거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바가지를 긁는다. 사실 나는 나대로 놔두면 한도끝도 없이 늑장을 부릴테니, 라이레이 같은 역할이 필요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역시 저 여자랑 결혼할 생각도 잠깐 했었다니. 젊은 시절의 과오에서 벗어나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농담이야. 그런거 진지하게 생각할 리 없잖아. 매장이 좀더 좋을거 같은데. 묘비 대신에 내 방패에다가 휘갈겨서 꽂아두고."

편하게 삶을 마무리할 생각도 없다. 그게 내가 선택하고 목숨을 건 일이니까. 그래도 이왕 언젠가 홍진에 쓸려갈 한 목숨, 멋나게 살아 보리라는게 내 결심이었다.

"뭐... 어차피 내 장례 치러줄 사람들이 적당히 알아서 하겠지만. 가족이 되든 직원들이 되든."

254 아이다주 (udtcKJvgho)

2020-11-23 (모두 수고..) 06:34:59

뭐야 둘이 몇 년 사귀었길래 결혼까지 생각한거야!!

255 캐러셀주 (DYGvWVSq7U)

2020-11-23 (모두 수고..) 06:50:27

너와결혼까지생각했어어

256 알라스토르 - 사샤 (KB4Fhk4F6.)

2020-11-23 (모두 수고..) 06:50:39

건물 내부로 침입한 그들은 모든것이 순조로워 보이는 적막속을 거닐었다.
사샤는 침착함을 유지한채 적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놀라울 정도로 조용히 움직였고 알라스토르는 후방에서 주변의 지형지물들을 눈으로 익혔다.
완전히 모습을 감추기엔 두 사람의 복장이나 무장의 영향이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완벽했다.

"......"

아주 잠깐 눈의 피로로 인해 한 눈을 팔게되기 전엔 말이다.

"잠깐!"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이 기묘하게 뒤틀려있다는 것을 눈치챈 것은 이미 이변이 일어나고 난 이후였다.
그들이 보았던 인질과 적의 모습은 고도의 눈속임으로, 그 뒤에는 광학위장을 하고있던 메카닉이 있었다.

기계는 위장을 거둬 모습을 드러내며 탄환을 쏟아부었고, 알라스토르는 급히 자신의 아츠를 이용해 벽을 만들어 탄환을 사방으로 도탄시켰다. 그렇게 거센 탄환의 난사가 끝나자 눈앞을 가릴정도로 피어오른 흙먼지 사이에서 그는 사샤의 안전을 물었다.

"괜찮나?"

//후후후... 나는.... 오늘도... 하루를 불태웠다...

257 아이다주 (udtcKJvgho)

2020-11-23 (모두 수고..) 06:50:59

굿모닝 알라스트로스주

258 라샤주 (KB4Fhk4F6.)

2020-11-23 (모두 수고..) 06:51:40

밤을 완전히 새버린거지만 굿모닝...

259 아이다주 (udtcKJvgho)

2020-11-23 (모두 수고..) 06:59:55

케러셀주도 있었구나 안녕~~

260 캐러셀주 (DYGvWVSq7U)

2020-11-23 (모두 수고..) 07:02:54

반갑습니다 열분... 아직 집에서 안 나갔는데 춥네요 흐덜덜

261 아브주 (JFnaR4RhnQ)

2020-11-23 (모두 수고..) 08:40:39

안녕하세요 혐생에 시달리는 아브주입니다

262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9:26:11

월요일 화이팅.. :3

263 류드라주 (pSRXE7ryS.)

2020-11-23 (모두 수고..) 09:34:32

월요일:힘내서 참치들을 괴롭혀야지!

264 리아(오니)주 (LY0kGZ2KNg)

2020-11-23 (모두 수고..) 09:36:27

역시 저격의 류드라주...:3

265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9:39:05

류드라주 볼따구 한 입, 리아주 볼따구 한 입.
(옴뇸뇸)(기력회복)

266 리아(오니)주 (LY0kGZ2KNg)

2020-11-23 (모두 수고..) 09:40:10

(피철철)(아님)

267 도나주 (MMQQ.jWUyU)

2020-11-23 (모두 수고..) 09:41:34

(리아주 볼따구에 뱀 이빨자국)(???)

268 리아(오니)주 (vXU94GDd/Q)

2020-11-23 (모두 수고..) 09:47:06

ㅋㅋㅋㅋㅋㅋ 볼 한쪽으로 행복하다면... :3

269 칼리주 (Bo0.Kyzt12)

2020-11-23 (모두 수고..) 11:14:11

와웅! 월요일 너무 행복하다..ㅠ-^

270 리아(오니)주 (Ca8Ca/6g16)

2020-11-23 (모두 수고..) 11:15:28

늑쨩이 아픈가봐... (짠) :3

271 라이레이 - 곽초 (YOLTdZENaU)

2020-11-23 (모두 수고..) 11:57:56

"네가 내키면 하겠다고 한 일만 전부 했으면 아주 섹터 하나를 샀을거야."

특히 돈이면 다 되는 컬럼비아에서는 섹터 하나를 구입하고 왕처럼 군림하는게 꿈은 아니다. 용문폐를 아주 아주 많이 모아야겠고 수많은 잡졸들을 쳐내야 하겠지만 거기서 고꾸라지면 그 일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그 일을 해내기에 충분한 돈이 없던 것이다.

"묘비 대신 방패라니 나름 운치있네."

곽초의 손 끝을 보고 그 손이 쥐고있던 방패를 생각해본다. 무덤보다 훨씬 커서 무덤 위에 덮어둬야 할지도 모르겠다.

"지금 그 적당히 알아서의 사전작업을 하는 중이었으니 감사히 여기도록 해."

272 류드라주 (xnd5mxsoyg)

2020-11-23 (모두 수고..) 12:14:27

>>265 큿 내가 호빵맨인 것을 들킨건가..(팥이 나오며)

273 칼리주 (1CCaLW5f9g)

2020-11-23 (모두 수고..) 12:27:27

>>270 아아님다 저는 아프지 않아효..

274 리아(오니)주 (7U3lb2qRuc)

2020-11-23 (모두 수고..) 12:28:41

>>272 ......... (기절)
>>273 늑쨔앙... (측은) :3

275 곽초 - 라이레이 (Laj0tLgWpw)

2020-11-23 (모두 수고..) 12:32:25

"그건 좀 과장이지. 요즘 얼마나 시대가 무시무시한데."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돌아볼 때마다 비극만 늘어갔다. 누군가가 죽는 것부터, 잃는 것, 부서지는 것. 그러한 일들많이 점점 쌓여간다.
그것도 갈수록 그 빈도와 정도도 늘어나고, 심해졌다. 좋지 않은 시대다.
우리는 그 시대를 틈타서 돈을 버는 일을 하고 있지만 말이다. 그래도 객관적으로 평가 한번 해볼 자격은 있지 않겠는가.

"허, 내 장례식의 사전 작업 말이야? 그렇다면 그게 뭐가 되려나. 흠... 독살?"

그리 말하고는 찻잔에 입을 대고 조금 더 들이킨다. 미적지근하게 식어져서 마시기 편해졌다.
묘하게 씁쓸하다는 생각도 좀 들고 말이다.

276 곽초주 (Laj0tLgWpw)

2020-11-23 (모두 수고..) 12:32:39

*용문 점심*

277 류드라주 (pSRXE7ryS.)

2020-11-23 (모두 수고..) 12:54:29

*용문 점심 뺐어먹기*

278 곽초주 (Laj0tLgWpw)

2020-11-23 (모두 수고..) 12:58:30

*용문 뭐야 돌려줘요*

279 알트주 (uStytHSKxE)

2020-11-23 (모두 수고..) 13:06:21

집가구 싶다

280 류드라주 (pSRXE7ryS.)

2020-11-23 (모두 수고..) 13:07:23

*용문 이것이 딩신의 점심이었던 소갈비입니다*

281 텔롯시주 (.u9msXsYz2)

2020-11-23 (모두 수고..) 13:08:38

예티주 선관레스에 답 남기면서 갱신해요! 엑칼주랑 곰주는 여유되실때 선관 짜보도록 해요. 계속 이야기는 하고 있는데 서로 시간이 안맞아서 자꾸 못짜게 되네요 ,_,

282 칼리주 (1CCaLW5f9g)

2020-11-23 (모두 수고..) 13:17:27

>>274 앗아..그렇게 측은하게 보지 마십셔..ㅠㅠ

다들 어섭셔 그리고 반갑슴당 집가고 싶어..

283 류드라주 (pSRXE7ryS.)

2020-11-23 (모두 수고..) 13:24:04

>>282 당신의 퇴근 시긴 류드라주가 유괴했다(?)

284 칼리주 (1CCaLW5f9g)

2020-11-23 (모두 수고..) 13:24:47

>>28 머에요 제 퇴근시간 보내주십셔...(눈물)

285 류드라주 (pSRXE7ryS.)

2020-11-23 (모두 수고..) 13:28:05

하하 돌려받고 싶다면 오니어를 마스터해라!
그럼 퇴근 시간이 되자마자 돌려주도록하지!

286 곽초주 (Laj0tLgWpw)

2020-11-23 (모두 수고..) 13:31:56

소갈비! 용서할 수 없어! 소갈비 대신 라면을 먹게 하다니!

287 류드라주 (pSRXE7ryS.)

2020-11-23 (모두 수고..) 13:33:39

후후후 무려 한우였다고?(소근

288 칼리주 (1CCaLW5f9g)

2020-11-23 (모두 수고..) 13:39:23

>>285 쓰앵님 오니어는 저에게 너무 어렵슴다... 으에엑 돌려줘요 늑쨩 퇴근~~~~!!!!(단비짤)

289 리아(오니)주 (t6s763D4EI)

2020-11-23 (모두 수고..) 13:40:54

오니잉:3

290 칼리주 (1CCaLW5f9g)

2020-11-23 (모두 수고..) 13:41:26

>>289 오니쨩!!!

291 사샤주 (2HIhxsgc7w)

2020-11-23 (모두 수고..) 13:43:25

갱신하고 갈게요!

라샤주 답레는 나중에 귀가한 뒤에 드릴게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

292 류드라주 (pSRXE7ryS.)

2020-11-23 (모두 수고..) 13:48:30

>>288 너무 어렵다니 어쩔수없군요..
야근입니다

샤샤주 나중에 봐요(손 흔들

293 리아(오니)주 (t6s763D4EI)

2020-11-23 (모두 수고..) 13:54:29

>>29 왜 늑쨩!! :3

사샤쥬 난중에 바!

294 칼리주 (1CCaLW5f9g)

2020-11-23 (모두 수고..) 13:54:58

>>292 (디비누워서 눈물 흘림)

저도 이만 현생을 살러 가겠슴다~~ 나중에 봐요!:D

295 루이트폴트 - 리타 (tGBDL68faY)

2020-11-23 (모두 수고..) 14:00:33

상의에 묻은 것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바지에 튄 것은 꽤 불쾌하다. 기분이 나빠졌으니 탓이라도 할까. 찌푸린 얼굴로 이런저런 힐난들을 떠올려봤지만 막상 그것들을 입 밖으로 내는 일은 없었다. 별달리 떠오르는 말이 없고, 일일이 불만 뱉어내기엔 적극적으로 비난할 의욕도 없었던 탓이다. 여자가 허둥지둥 물을 가져오는 동안 그는 슬쩍 옷 아래로 피부를 확인했다. 이 정도면 살갗 겉면만 쓰린 수준인 듯싶다. 한동안 따갑겠지만 빨리 식힌다면 치료가 필요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상대가 안절부절하는 것과는 반대로 그는 문틀에 몸을 기댄 채로 허둥지둥 뛰어오는 모습까지 느긋하게 구경했다. 꼭 지금 상황이 저와는 전혀 관계 없는 일이라도 되는 듯한 태도였다.

"그냥 가만히 있지, 괜히 다른 거 갖고 오려다가 더 일 칠 것 같은데."

좀 완곡하거나 상냥하게 말해줄 수는 없는 건지. 좋지 않은 안색에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면서도 말씨가 불퉁스럽다. 그는 상대가 건넨 물병을 받아들고 뚜껑을 돌렸다. 그리고 별다른 생각 없이 커피 묻은 자리에 대충 물을 뿌렸다. 새로 젖은 옷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며 바닥이 한바탕 엉망이 되었다. 그 사실을 조금 늦게 깨달은 그가 멀뚱히 아래를 내려다보다 다시 고개를 들고선.

"뭐, 됐다."

어깨를 으쓱하고는 물 밟아서 철벅거리는 신으로 휴게실 안으로 들어섰다. 어차피 물 아닌가. 그러니까 안 치우고 내버려둬도 알아서 증발하든 남이 치우든 하겠지. 되도 않는 합리화를 하면서 그는 휴게실 한쪽에 가 물건을 뒤적거렸다. 여분으로 갈아입을 옷이 아예 없지는 않을 텐데. 아니면 수건 같은 거라도 있을 테고. 만사에 건성이라 해도 여의한 상황에까지 찝찝함을 참고 싶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것도 됐으니까 신경 꺼. 병원 가야 하는 건 너 같은데, 어디가 아프면 앉아 있든지."

뾰족한 눈이 흘끗 뒤쪽을 돌아보았다. 대충 보기에도 휘청휘청 몸 가누기 힘들어 보이니 빈말은 아니었는데…… 그보다는 다른 게 중요했다. 썩을, 왜 안 보여? 그가 나지막하게 욕지거리를 뱉었다. 찾던 것이 보이지 않으니 포기하고 그는 옆자리의 의자에 걸터앉았다. 그 사이에 또 의욕이 떨어진 것이다. 구질구질해도 그냥 이대로 잘까, 싶은 쪽으로 마음이 살짝 기울기 시작했다…….

296 루이트폴트주 (tGBDL68faY)

2020-11-23 (모두 수고..) 14:03:22

나는야 빡대가리.............................
나가야 하는 시간을 헷갈려서 1시간 일찍 도착해버렸습니다....... 진짜 멍청이야 지각한 줄 알고 완전 급하게 나왔는데 나는야 빡대그리....

297 예티주 (mIWpgwdmCM)

2020-11-23 (모두 수고..) 14:14:12

>>146 그렇습니다! 원래 12월 25일로 할까 하다가 그건 산타 생일이니까라고 생각해서 이브로 바꿨는데 잘 생각해 보니까 산타가 아니고 지져스의 생일이었죠...
>>151>>158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무조건 될 것 같아여... 예티뿔 고고학자... 5년이면 지금쯤 10개가 쌓였겠네요... 많다...

>>281 확인했어요! 곧바로 이어 놓을게요.

날씨가 엄청 쌀쌀한데 조심하세요 여러분...

298 루이트폴트주 (9lAQ9X4.Qk)

2020-11-23 (모두 수고..) 14:23:17

예티주 안녕! 안 그래도 날씨 가늠 못하고 옷 얇게 입고 나온 것 같아서 저녁이 큰일입니다...(죽어잇음..)
모두 얇은 것보단 차라리 더운 게 낫다는 정신으로 껴입음시다....

299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4:53:38

호에.. 빨래도 널고 설거지도 했어요. 이제 자유야.
햇볕이 따뜻해요. 좋은 오후 :3

300 알트주 (uStytHSKxE)

2020-11-23 (모두 수고..) 15:03:41

퇴근이다아아아

301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5:05:26

알트주 고생했어요~

302 알트주 (uStytHSKxE)

2020-11-23 (모두 수고..) 15:05:58

흑흑 평일은 퇴근하면 놀수이따.. 안녕~

303 리타 - 루이트폴트 (S25.CIGKCk)

2020-11-23 (모두 수고..) 15:21:01

리타는 바닥에 흩뿌려지는 물줄기를 물그럼 바라보았다. 차라리 상대를 개수대로 데려올 것을. 뒤늦게 생각해봤자 달라지는 게 없음에도, 다시 구태여 후회를 끌어안는 것이다. 남자는 물웅덩이를 밟고서 휴게실 안으로 향했다. 물웅덩이에 처박혀있던 시선은 다시 급하게 남자에게로. 허나 그를 따라 휴게실에 들어가면서 조차 채 미련을 못버린 듯 힐금 제 뒤를 바라보는 것이다. 리타가 가볍게 제 머리칼을 쓸어올렸다. 휴게실 한쪽을 뒤척이는 남자의 손이 바쁘다. 리타는 멀찌감치 서 그 모습을 바라보다, 문득 닿은 시선을 향해,

" …아, 그… 괜찮아요… "

하고 잔뜩 위축되는 것이다. 작은 핀잔을 들은 리타의 얼굴이 금새 붉게 달아올랐다가 가라앉았다. 매사에 소심하게 구는 그녀의 태도는 항상 상대의 답답함을 유도했다. 지금도 그렇지 않던가. 리타가 잠시 제 왼쪽 뺨을 문질렀다. 어색한 상황에서 자연스레 튀어나오는, 일종의 습관이었다.

" 혹시… 수건이나 갈아입을 옷 필요하시면 가져다드릴까요? 저는 숙소에서 살아서, 금방 가져다드릴 수 있는데… "

리타가 살며시 남자의 눈치를 살피며 물었다. 차라리 남자의 말대로 어디가서 앉아나 있을 것을. 남자와 그녀의 체격 차이를 고려했을 때 어디 제대로 맞는 옷이나 있을까 싶긴 하였다만, 일부러 크게 산 후드티 따위를 떠올려보면 넉넉히 입을 만한 것을 찾아낼 수는 있었다. 남자가 그 제안을 마음에 들어할지가 의문이긴 하였으나… 축축히 젖은 옷을 그대로 방관할바에야 최선의 대안이라도 생각해내는 것이 낫지 않겠던가. 의자에 앉는 남자와, 그에게서 서너발치 떨어져 서있는 그녀의 모습이 퍽 우습다. 꼭 성난 선생님의 눈치를 살피는 어린아이 같다.

그녀는 남자의 대답을 기다리며 개수대로 향했다. 물을 틀어 머그컵을 가볍게 씻고, 그 옆 빈자리에 잠시 컵을 올려두고. 그 짧은 행동을 마친 후, 리타는 조용히 남자를 향해 시선을 던진다.

304 리타주 (S25.CIGKCk)

2020-11-23 (모두 수고..) 15:21:27

잠시 답레만 올려두고 현생 속으로.....(꼬르륵) 다들 안녕하세용 조금 이따가 뵈어요!

305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16:12:08

독-타입니당 갱신합니다

306 솔트주 (PrVSPCRSqo)

2020-11-23 (모두 수고..) 16:12:20

안녕하세요~

307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16:21:46

솔트주 반가워용 호호

308 리아(오니)주 (t6s763D4EI)

2020-11-23 (모두 수고..) 16:26:29

독타 솔트주 모두 안녕 :3

309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16:29:10

오니이쨩도 안녕입니다

310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6:30:15

독타, 솔트주, 리아주 안녕이에요 :3

311 리아(오니)주 (BikEkbkOkQ)

2020-11-23 (모두 수고..) 16:41:04

도나주도 안녕 ~ :3

황천의 월요일도 반절 넘게 지나갔네~

312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6:47:17

쉬고 있으니 이젠 또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어요 ㅋㅋ 한시간 넘게 멍하니 누워있었네..

313 리아(오니)주 (3NxbT8fu8I)

2020-11-23 (모두 수고..) 16:55:14

우리 도나주가 뻗었구나... :3 월요일은 어쩔 수 없지..

314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6:58:49

>>313 (뒹굴뒹굴)(매달림)
뭘 할 기력은 없고.. 대사나 독백이나 끄적거릴까 해요.
근데 독백 쓸 과거가 없네 ㅋㅋㅋ

315 리아(오니)주 (1Arcc2sgN.)

2020-11-23 (모두 수고..) 17:02:15

>>314 그러면 도나의 일상은 어때? 임무같은거 없는 휴일! : 3 (뽀담)

316 류드라주 (.zlSxSkMM6)

2020-11-23 (모두 수고..) 17:03:50

(찰리에게 과자주는 리아 마망 망상)

317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7:06:35

>>315 그거 좋네요! (꼬오옥)

류드라주 어서와요~

318 류드라주 (.zlSxSkMM6)

2020-11-23 (모두 수고..) 17:07:06

그러니 도나주 심장을 베어뭅니다 냠

319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7:08:23

핫 이게 말로만 듣던 심쿵사인가요?!! 류드라주가 넘 귀여워서 여한이 없다.. (털썩)

320 리아(오니)주 (Qskj5sXsJU)

2020-11-23 (모두 수고..) 17:08:44

>>316 (옆에서 쉬던 류드라 입에도 과자 하나 :3)
어서와!

>>317 기대할게!!! :3 귀엽겠다~

321 류드라주 (.zlSxSkMM6)

2020-11-23 (모두 수고..) 17:11:18

내게 심장이 먹힌 자는 유령선의 선장이 된다[?]

322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7:16:39

.dice 1 100. = 67
홀수: 얼른 일어나서 씻고 점신 차린다
짝수: 딱 5분만 더 누워있는다

323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7:18:27

다녀올게요.. 다들 이따봐오 :3

324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17:26:52

갱싱! 다들 안녕안녕!

325 사블랴주 (htO8fWfslw)

2020-11-23 (모두 수고..) 17:29:50

살짝 갱신하고 갑니다~

326 리아(오니)주 (Qskj5sXsJU)

2020-11-23 (모두 수고..) 17:32:30

사블랴주 이따봐:3
도나주도 다녀와~ :3

327 리아(오니)주 (3NxbT8fu8I)

2020-11-23 (모두 수고..) 17:34:18

참츼쨩 어서와!! :3

328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17:38:30

다들 안녕하세요!

329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17:44:33

다들 넘 귀엽군용

330 류드라주 (.zlSxSkMM6)

2020-11-23 (모두 수고..) 17:44:57

참치 김치찌개 뇸뇸

331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17:46:35

꺄아아악 참치 김치찌개가 되어버렷?
다들 안녕이에요.

아니 꿈에선 두산이 우승했는데.. 으음. 아직 안 끝났네?

332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17:54:48

오... 오라클이 준비해준 김치찌개 좋네요

333 리아(오니)주 (.eOD06nuF.)

2020-11-23 (모두 수고..) 17:56:51

참치 김치찌개...! :3

334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17:57:17

오라클: 히잉..
참치주: 실제로 참치주의 오늘 저녁은 김치찌개다!!

335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7:57:25

개운하고 산뜻하게 갱신 :3
다들 어서오세요~

336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17:57:52

개운하고 산뜻한 도나주 어서와용 스담스담스담

337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17:58:00

다들 반가워!

일상.. 구할까...

338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17:59:21

김치찌개 스읍 맛있겠네요 오늘 머 먹지...

339 류드라주 (.zlSxSkMM6)

2020-11-23 (모두 수고..) 18:02:39

큿 분하다. 오라클과 일상 못하게 게임 약속이 잡혀잇다니(피방으로 끌려감)

340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18:04:11

오 먼겜하시나요

341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18:04:45

목살 김치찌개도 맛있고.. 꽁치 김치찌개도 맛있구...

정작 오라클주는 참치 김치찌개보단 저 두갤 선호하지만!(?)

342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18:07:01

저는 고추참치 김치찌개가 조와용
매운맛 오라클 보고싶네요

343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18:08:26

매운맛 오라클!

참치주: 보이는 것보다 힘이 세다는 거라던가(?)
참치: 상처에 바닷물소금소금을 뿌려요~
참치주: 이것도 매운맛이긴 하구나(?)

344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18:11:30

ㅋㅋㅋㅋㅋ 귀엽네요

345 류드라주 (.zlSxSkMM6)

2020-11-23 (모두 수고..) 18:24:00

>>340 겐신 임팩트요(뒹굴)

346 류드라주 (.zlSxSkMM6)

2020-11-23 (모두 수고..) 18:24:43

>>341 그 셋을 합친 꽁치목살참치 김치찌개를 드리겠씁니다[?]

347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18:25:56

띠용 원신 멀티도 되나영? 레이드같은건가

348 류드라주 (.zlSxSkMM6)

2020-11-23 (모두 수고..) 18:28:25

>>347 모험 등급 16 이상이면 멀티 플레이 가능해영!

349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18:30:36

그아악. 다 합치다닠ㅋㅋㅋ

350 리아(오니)주 (uVAWA5cT8k)

2020-11-23 (모두 수고..) 18:53:25

꽁치목살참치 김치찌개.... 묘할 것 같으면서도 맛은 있을 것 같은 조합이야.. :3

일단 추우니까 얼른 들어가고 싶다...! :3

351 알트주 (KOdfKgKXmI)

2020-11-23 (모두 수고..) 18:56:35

띠용!

352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19:02:02

다들 어서와!

353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9:23:16

질문 있어요! 선민들끼리는 종족과 별개로 서로를 '사람'이라고 부르나요? 아님 선민이라고 부르나?

354 루이트폴트주 (WoU8itMk5s)

2020-11-23 (모두 수고..) 19:24:47

갱신! 배터리가 없어서 답레는 귀가 후에 드리겠습니다!!!

앗 맞다 저도 궁금한 게 있는데요
예티는 티셔츠를 어떻게 입지....?

355 알트주 (KOdfKgKXmI)

2020-11-23 (모두 수고..) 19:27:04

나도 궁금한게 있는데 저녁은 뭐 먹을까?

356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19:29:15

사람이라고 부름니당 테라에선 선민이 인간이니까요

357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9:38:09

역쉬. 감사합니당

358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9:39:19

>>354 등에 지퍼 달린거만 입나?!!
>>355 날 추운데 뜨끈한거 먹어요~

359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19:40:04

갱신함당 계신분들 안녕하심까~~ :P

360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19:40:31

어묵탕 추천 드립니다 매운걸루다가

361 엑칼주 (cIWd/xOMI2)

2020-11-23 (모두 수고..) 19:42:27

레스 쌓이는 속도, 비범해...
엑스칼리버 갱신이에요.

362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19:43:12

엑칼주 어섭셔~~~

363 알트주 (KOdfKgKXmI)

2020-11-23 (모두 수고..) 19:43:26

마쉿는거~ 어서와 다들~

364 리아(오니)주 (6Zx/MByJtE)

2020-11-23 (모두 수고..) 19:44:11

집에 도착한 오니주 갱신~ :3

엑칼주, 독타주, 칼리주, 도나주, 알트주 모두 안녕~
에짱은 오늘도 귀엽겠네~ 후후 :3

365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19:46:33

다들 어섭셔~~~~ 반갑슴당~~~

마쉿는거... 오늘 다들 저녁은 김치찌개??

366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19:46:44

다들 어서와!
으.. 속을 달래야 하려나...

367 알트주 (KOdfKgKXmI)

2020-11-23 (모두 수고..) 19:46:48

어서와~~

368 비오는 날, 나무 아래에서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9:46:55

야생에서 죽음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 죽이고 죽으며 풍요롭기 위해 빼앗고 빼앗긴다. 죽임을 당하는 이 또한 누군가를 죽이며 살아왔으매 그의 죽음을 비탄하는 것은 무병자구한 일일뿐이다.

"아저씨, 사람들은 왜 싸울까요?"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서지."

"많이 가지지 않아도 행복한데. 사람들은 욕심쟁이네요."
"욕심이야말로 사람의 본능이란다."

"아저씨, 슬퍼하는 것도 본능인가요?"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아저씨, 우리 엄마 죽을 때 슬펐어요?"
"조금."

"아저씨, 내가 죽인 사람들도 이렇게 슬퍼했을까요?"
"아마도."

"아저씨, 지금 슬퍼요?"
"…."

"…아저씨?"
"…."



"나무야, 나는 아직 그 대답을 듣지 못했어."

369 엑칼주 (cIWd/xOMI2)

2020-11-23 (모두 수고..) 19:48:11

>>364 리아언니 공격력이 조금씩이지만 올라가고 있네요. 좋은 현상uu

모두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370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19:48:16

어엇 독백.... 냠냠

371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19:48:47

다들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3

372 알트주 (KOdfKgKXmI)

2020-11-23 (모두 수고..) 19:49:35

독백이다!

373 리아(오니)주 (UQxLF/0O1E)

2020-11-23 (모두 수고..) 19:49:48

>>365 김치찌개 조취....:3 늑짱 몰 좀 아네
>>366 얼른 달래자!! 얼른!!
>>367 알트주도 얼른 밥먹자~!!

>>369 에짱은 그래서 애칭 준비는 잘 되가는거지?? :3 오니가 부끄러워 할 준비만 하면 되는거지~?

독뱀 옴뇸뇸

374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19:52:49

>>373 의외로 수육할 때 쓰는 고기 넣고 푹 끓인 김치찌개가 맛남당~~~ 아직 저녁 전이지만 배고프네영~~~ :D

이따가 뭐라도 끼적여봐야겠슴당~~

375 리아(오니)주 (.eOD06nuF.)

2020-11-23 (모두 수고..) 19:54:06

>>374 어 나도 그거 좋아해!! 해먹을 줄 아는 몇안되는 거기도 하구!! 이따.. 괜찮으면 일상이라도 돌려볼까 :3

376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19:56:06

>>375 해먹을 줄 아는 몇안되는 것.. :p 오니쨩... 요리하실 줄 아시는군영:D 일상이라도 돌려볼까 하는 말에 순간 일상 찌르신줄~~ 알았음당~~

377 엑칼주 (cIWd/xOMI2)

2020-11-23 (모두 수고..) 19:57:25

독백... 전쟁 중이나 마찬가지인 명일방주 세계관의 반쯤 망한 테이스트가 짙게 우러나오는 독백이네요. 좋아요. 저런 독백을 보고 있자면 엑스칼리버를 너무 얕은 캐릭터로 설정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엑스칼리버도 뭔가를 써봐야...

>>373 엑스칼리버의 애칭은 소리를 내서 부르는 게 아닌데 각오는 되어계시겠죠uu?

엑스칼리버도 텀 길게나마 일상을 구하고 있어요.

378 리아(오니)주 (.eOD06nuF.)

2020-11-23 (모두 수고..) 20:00:37

>>377 ...?! 궁금하긴 한데... 알고 싶다..일단 괜찮아!(??) 그치만 일상 돌린게 직전이라...!! :3

379 류드라주 (.zlSxSkMM6)

2020-11-23 (모두 수고..) 20:01:12

누구도 엑스칼리버가 얕다고 생각하지 않아-엑칼 (전)팬클럽 가입자 중-

380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20:03:58

류드라주 사실 어디에도 계시고 어디에도 안계신검까? 올때마다 계신 것 같슴당~~ 어섭셔~~~:D

381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0:03:58

핫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u//u..(뿌듯) 에덴이 얕은 캐릭터라뇨! 아직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가 많아서 그럴 거예요..!

382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20:04:41

누가 에덴을 얕은 캐릭터라 하였어~~!!

383 류드라주 (.zlSxSkMM6)

2020-11-23 (모두 수고..) 20:04:43

나 류드라주 칼리주 뒤에 있어(농담)

384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0:05:58

다들 어서와요~

(깃발 휘휘 돌리는중)

385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20:06:06

>>382 (오싹) 아 찐으로 놀랐음당 어우우..

386 리아(오니)주 (BVXoJzvLW2)

2020-11-23 (모두 수고..) 20:08:20

에덴이 얕지 않아~!! :3 다들 그러자나!

류드라주도 어서와 ~! :3
>>376 찌른거 맞는데~! 칼리주만 괜찮다면야~

387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20:13:47

>>386 오오오 오우어(?) 텀 완전 느릴텐데 괜찮으시다면?? 일단 일상 구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으니 조금 뒤에? 저도 멀티가 되니까용~~ 홍홍!:3

388 엑칼주 (cIWd/xOMI2)

2020-11-23 (모두 수고..) 20:13:50

여러분들 uu...... (눈가 슥)

389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0:14:16

다들 좋은 밤이야요...
계속 일상은 구하고 있는데 내가 타이밍을 못 잡는 건가! 그렇군... 후후. 참치주의 수련이 부족했다...(털썩)

390 엑칼주 (cIWd/xOMI2)

2020-11-23 (모두 수고..) 20:14:48

>>378 이해하니까요uu 느긋하게 해요, 우리.

여하간 오늘 저녁도 일상 돌릴 분은 없을 것 같으니... (땅 속으로 스르륵 사라짐)

391 리아(오니)주 (dIHN//EotA)

2020-11-23 (모두 수고..) 20:16:07

>>390 참치주가 일상구한데!!! 에덴주!!! :3
>>387 텀은 괜찮은거시다!

392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20:16:19

저만큼 얕은 사람도 없습니당
오늘은 모처럼이고 일상 해볼까용

393 솔트주 (PrVSPCRSqo)

2020-11-23 (모두 수고..) 20:17:06

>>391-392 이것이 엇갈린 운명...

394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0:17:40

(참치주=무척 얕음)
(그렇다. 얕은 거시다!)

395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20:18:30

엑칼주 참치주가 일상 구하심다! 나오십셔!

>>391 크흑 이 기분은 마지라잌 고백과 같아(?) 박력있어 멋있어.. :D 그럼..그럼... 오니쨩이 선레를 주신다는 조건하에(???) 30분까지 기다려보시고 돌리시겠슴까??

396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20:19:28

오우! 독타도 일상 구하신다~~~~!!! :D

397 리아(오니)주 (NIYNrDQc.6)

2020-11-23 (모두 수고..) 20:20:09

>>395 나도 밥 먹는 중이라 천천히 해도 좋아 ㅋㅋㅋ :3 그나저나 선레라니.. 그런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하려는 것인가! 어떤 상황이 좋은가?

398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20:21:44

>>397 제가 아직 귀가 중이며 동시에 저녁을 먹어야하는 퀘스트가 있어서..:D 상황은 어떤 것이든 좋..지만 역시 이벤트 이후의 상황도 좋지 아니한가 아니한가~~~:p

399 리아(오니)주 (mNYxdnIfMo)

2020-11-23 (모두 수고..) 20:23:27

>>398 음, 그러면 치료 받고 골골(?) 거리는 리아 , 뭐라도 먹이러 나간다던지 하는건 어떠한가 ~

400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20:24:47

>>399 아^^7 리아에게 고기 대접하면 되는검까? 역시 회복에는 고기져(?)

401 리아(오니)주 (YwrbBYF.Fw)

2020-11-23 (모두 수고..) 20:25:34

>>400 그럼 느긋하게 선레를 써오도록 하겠다~ :3

402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0:26:00

와와 일상 돌아간다~ (착셕)
다들 맛저하세여 :3

403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0:26:04

음음... 독타가 구하시지만.. 독타랑 돌려본 적 있구.. 개인적으로는 일상 활발한 시기에 안 돌려분 분이랑 돌리는 걸 우선시하는데 말이지...

적당히 9시..까지는 기다려볼 생각입니당!

404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20:31:44

저는 걍 찌르고 싶으신 분이 찌르시면 됩니당

405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0:32:44

저는 지금 참취중이라 일상 하더라도 9시 반쯤 되야 할 것 같은데.. 그때까지도 못 구하시면 제가 찔러보는걸루..?

406 리아(오니) - 칼리 (lex.PsztPI)

2020-11-23 (모두 수고..) 20:34:31

" ... 아파"

이래저래 정신을 차리고보니 여기저기 많이도 다쳐있던 오니였다. 익숙한 일이지만 이러고 나면 꽤나 지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야, 그만큼 에너지를 쓰고, 피도 많이 흘리기 때문이었다. 사무소의 치료는 굉장히 효과적이었지만, 그것이 소모한 에너지의 회복까지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었다. 물론 에너지가 빠져나갈 구멍을 막는 것은 확실했지만.

꼬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오니의 뱃속에서 얼른 먹을 것을 넣어달라는 신호를 맹렬하게 보내고 있었고, 오니는 치료를 받고 있을 다른 동료들을 생각하며 근처에 가서 간단하게라도 배를 채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자신의 창을 지지대삼아 느릿하게 걸어간다. 치료를 받았지만,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얼얼해서 밥을 먹고, 에덴과 함께 살기 시작한 숙소로 돌아가면 뻗어서 하루종일 잠을 자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 ... 뭐먹지.. "

오니는 막상 문 앞에 서선 어디로 향할지 생각을 하다보니, 좀처럼 메뉴를 정하지 못해 고개를 좌우로 느릿하게 돌리다 한숨을 내쉰다. 고민하기 전에 어디든 들어가서 앉고 싶은 생각이 큰 듯 했다. 육체의 피로는 곧 정신으로도 이어지는 법이었으니까.

# 아이디어의 한계였다...! 답레는 느긋하게...!

407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20:36:45

도나주 참취중이셨냐며 :q 몰랐음당...?
으악ㅋㅋㅋㅋㅋ오니쨩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8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0:36:56

>>405 기다려보고 없으면 가능할까요!(꾸욱)

409 리아(오니)주 (BjWxgj8MEs)

2020-11-23 (모두 수고..) 20:38:18

>>407 어...어디가...!?!?!? :3 (포인트를 못찾는 오니주)

410 스카-칼리 (WEDxPR6QSo)

2020-11-23 (모두 수고..) 20:42:03

"음-, 칼리가 귀여워서요?"

댕글거리는 종소리가 딸려온 말은 다분히 농조였다. 오, 물론 반쯤은 진심이었지만 말이다. 칭찬에 쑥스러워하는 모습은 여러모로 꽤 귀엽지 않나.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던 사람이라면 더 그렇고.

"포근한 친절을 참견이라 여길 이는 아무도 없어요, 칼리. 그리고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는 알잖아요."

물론 아르고에는 친절한 사람들이 넘치도록 많았다. 그러나 칼리, 당신을 친절하다 하지 않는다면 누구를 친절하다 이를 수 있을까. 그만큼 당신이 따스한 이임을 말해주려 하는 것일 뿐인 것을. 스카는 눈치가 좋았다. 시선을 못 알아챌 리가 없었다. 참으려 했지만 키득거리는 웃음이 비죽거리며 새어나왔다. 예쁘다는 말이 예쁘다는 뜻을 담고 있듯이 포근한 사람이라는 말도 그럴 뿐일지언데.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칼리는 충분히 따듯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칼리의 농담에 돌아온 것은, 찰나의 고민 끝에 나온 진담이었다. 혹시라도 스카의 얼굴을 보게 된다면 아까 전처럼 고민의 기색이 그대로 드러나는 얼굴일 테다. 무엇이라 말하면 좋을지 몰라서 말을 고르고 고르는 그런 모습 말이다.

"사람들은 질릴 정도로 많이 만나봤거든요. 칼리가 잘 모르면 제가 자주 말해주는 걸로 하죠, 뭐."

그리고 다시금 농조다. 옷자락을 살짝 흔들고 가는 바람처럼 가벼운 웃음이 뒤따랐다.
스카는 안다면 거절하지 말라는 말에 뭐라 답하지도 못하고 입만 꾹 다물었다. 입술이 톡 튀어나온 것이 할말은 많지만 참는 것 같기도 하였다. 애초에 들리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많을리가 없지 않는가, 걸으라고 두 발이 있는 것이 사람인데 말이다. 들릴듯 말듯한 한숨이 흘러나왔다.

"도움에 고맙다고 하는 것이 그리 이상한가요?"

외려 당연한 것을 물었다는 것처럼 의아함을 품은 목소리였다. 의무실로 가면서 스카는 칼리가 한 말을 곰곰히 생각했다. 물론 그렇게 진지한 말은 아닌 것 같았지만, 그래도 생각하기를, 어쩌면 자신이 배려같은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결론내렸다.

411 스카주 (WEDxPR6QSo)

2020-11-23 (모두 수고..) 20:42:37

다들 안녕하세요호오....

412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20:44:33

>>408 넹~ 저도 밥 점 먹고오겠습니당
김치찌개에요.

413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20:44:46

오 라트리주 어서와용

414 독타◆swhzCYL.zg (UguYupmS/M)

2020-11-23 (모두 수고..) 20:45:43

도나주도 확인했어용
근데 다른 돌리고 싶은 일상들 있으시면 그쪽 우선시 하셔도 됩니당

415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0:47:07

다들 다녀와아~

416 스카주 (2NVjudZWeo)

2020-11-23 (모두 수고..) 20:48:47

독타 다녀오십셔~ 그리고 웹박수에 질문 하나만 보냈는데 돌아와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417 리아(오니)주 (45m5kwbN0.)

2020-11-23 (모두 수고..) 20:49:12

스카주 어서와~ :3 칼리주는 스카주 답레를 우선해도 좋아~!

418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0:51:00

어서와요 스카주!

그럼 잠깐 씻고 올까!

419 스카주 (pi1NSQCJZM)

2020-11-23 (모두 수고..) 20:53:31

리아주랑 참치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참치주 다녀오십셔!

내일부터 다시 백수신세 청산이라니 너무슬픈겁니다학교싫어

420 리아(오니)주 (M7KJTZIIvo)

2020-11-23 (모두 수고..) 20:54:30

>>419 스카주도 힘내자~ :3 (주물주물)

421 칼리 - 리아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20:57:26

부상은 크지 않았다. 늑대 특유의 단단한 뼈대와 그 뼈대를 감싸고 있는 잘 단련된 근육들은 방패가 몸을 타격했을 때 유용하게 장기의 손상을 막았기 때문이었다. 일단 크지 않다는 건 다른 사람에 비해 크지 않았다는 주관적인 판단이다. 창대를 휘둘러서 박살낸 얼음파편에 긁힌 상처들도 경미하다면 경미했지만 그또한 주관적인 판단이다. 경미하지않더라도 목숨만 붙어 있다면 치료를 받아 회복하는 건 어렵지 않기도 했으니 효율적인 시스템이었다.

치료를 마치고 칼리는 숙소에 잠시 들러서 엉망이 된 셔츠를 벗어서 버려버리고 구겨짐 없이 깨끗하고 깔끔한 새 셔츠를 입고 하네스까지 착용한 뒤 털코트를 한번 털어서 어깨 위로 휙 걸친 뒤 숙소를 다시 나섰다. 포지션은 제쳐두고, 루포라는 것도 제쳐두고,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사용했다보니 극심한 허기가 찾아왔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몸을 움직였다. 성큼성큼, 늑대와 똑같은 걸음이 거침없이 걸어가다가 익숙한 뒷모습에 걸음을 멈추고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렸다.

"이보게! 거기있는 아가씨!"

칼리는 입가 근처에 쫙 펼친 손을 대고 멀리 있는 사람을 부르려는 제스처를 하고 느물거리는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괜찮다면 본인과 식사한끼 같이 할 수 있겠소?"

낯선, 처음 본 사람에게도 느물거리는 목소리로 장난과 농담을 즐기는 성정이니, 익숙하다못해 친근한 상대에게 이런식의 장난과 농담을 하는 건 어렵지 않다. 게다가 칼리에게 상대는 각별한 사이였으니까 당연했다.

422 칼리주 (fNbZL4RxVQ)

2020-11-23 (모두 수고..) 20:58:26

일단 오니쨩 답레 올려놓고~~ 다녀오시는분들 다녀오시고 오신분들 어섭셔!
스카주 답레는 저녁 때려먹고 나서 드리겠슴당~~~!:D

423 리아(오니) - 칼리 (t4ooc1hZyM)

2020-11-23 (모두 수고..) 21:08:30

사무소의 문 앞에 서서 어디로 향할지 머리를 굴리던 오니는 갑작스레 들려오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선 굽어져있던 허리를 순간 곧게 편다. 그상태로 삐그덕거리며 고개를 돌려선 목소리의 근원지를 찾은 오니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원상태로 돌아온다. 그리곤 자신의 곁으로 칼리가 다가오길 기다리다 놀랐다는 듯 주먹으로 칼리의 팔을 콩콩 두드린다. 물론 그 주먹질에는 힘이 실려있지 않았지만.

" ... 칼리, 놀래키면 나쁜 친구 "

오니는 안그래도 욱씬거리는 통에 움직임을 최소화 하고 있었는데, 칼리가 놀래키는 바람에 순간 온몸의 근육에서 통증이 전해졌는지 살짝 눈물이 고인 눈으로 - 역시나 표정은 무덤덤했지만 - 혼난다는 듯 말한다. 물론 그 모습에선 혼내는 사람의 위엄 같은 것은 1도 보이지 않았기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를 일이었다.

" .. 그치만 밥 먹는 건 괜찮아. 대신 메뉴는 칼리가 정해. "

오니는 간신히 통증이 다시 가라앉았는지, 안도의 한숨을 푹 내쉬곤 칼리에게 책임지라는 듯 말한다. 물론 통증이 일어나는 것 정도는 아무래도 상관없었지만, 메뉴를 고르는 것은 오니에게 어지간히 어려운 일이었다. 특히나 요즘 같은 경우에는 늘 에덴이 해주는 음식을 자주 먹었기에, 더욱 더 어려워진 상태였다.

" 칼리라면 맛있는걸로 고르겠지. "

이 말은 자연스럽게 칼리의 어깨에 무거운 짐을 안겨주는 말이라는 것을 오니는 잘 알고 있었다. 친한 친구였기에 일부러 말한 것도 있다는 것은 오니도 농담은 할 줄 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424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1:09:25

(리갱과 함께 팝그작을 시전)
(냠냠)

425 스카주 (lkYmoqoC3w)

2020-11-23 (모두 수고..) 21:09:31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사실 스카 굴릴 때마다 스카주의 가장...여리고 착하고 친절하고 여하튼 그런 부분들만 모아서 굴리는 느낌입니다. 말랑뽀작

>>420 흑흑 위로 감사합니다 리아주...

426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1:11:35

오라클주 다 씻구왔어요? (콕콕)

427 리아(오니)주 (dIHN//EotA)

2020-11-23 (모두 수고..) 21:12:02

>>425 그리고 리아주가 죽어따 (?)

428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1:14:24

그렇습니다! 돌릴까요 도나주?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나욤?

아. 나 오타 자꾸내고 있어.. 도나주를 왜 도나츠로 적는거야..(자동완성의 폐해)

429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1:20:00

>>428 가볍게 우당탕탕! 하면서 오라클이랑 친해지는 일상이 해보고싶은데 음 어떻게 할까요?
도나츠 뭔데여 ㅋㅋㅋㅋㅋ

430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1:24:40

가볍게 우당탕탕 좋네요! 오라클이랑 도나랑 가벼운.. 음.. 가게 알바급구! 같은 임무나.. 맛집 가고 싶은데 2인 이상이 가야 본전을 뽑을 것 같은 곳에 가고 싶어하는 도나/오라클이라던가요?

도나츠로 무심코 클릭을 해버리는 겁니다.. 자동완성이 문제에요(?)

431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1:26:58

방금 막 떠오른건데, 오라클은 아르고 사내 숙소에서 지내나요? 도나 방 공사해서 하루만 다른 대원들 방에서 낑겨자라고 했는데 그게 나이대 비슷하고 신입인 오라클이 당첨되어서 하룻밤 같이 자게되는걸로... 참치 인형 보고 싶은 욕심 아닙니당!

432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1:29:10

네. 사내 숙소에서 지내욤. 오라클이랑 하룻밤 같이! 좋아욤... 파자마 파티인가(???)

그러면..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433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1:30:52

선레는 제가 가져오는게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 짧게 가져와볼게요! 같이 자도 괜찮은 거 맞죠? ㅋㅋㅋ 너무 뜬금없진 않나 해서..!

434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1:32:13

안절부절 못하긴 하겠지만(feat. 참치인형) 같이 자는 것은 로망이라 생각하는 소녀소녀함도 있을 겁니다!

짧게 가져오는군요! 기다리겠슴다!

435 스카주 (mj3SzrLvVM)

2020-11-23 (모두 수고..) 21:35:12

>>427 으아아 죽으시면 안돼요오...ŏ̥̥̥̥םŏ̥̥̥̥

436 리아(오니)주 (PpSiqvvRbo)

2020-11-23 (모두 수고..) 21:38:09

>>435 차갑게 식은 오니주여따 :3

437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1:38:59

차갑게 식은 오니주...

하지만 오니주는 명주라서 뜨끈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데!(???)

438 리아(오니)주 (imbDhHzNQs)

2020-11-23 (모두 수고..) 21:40:31

그..그렇군....! (상상도 못함 ) ;3

439 도나 - 오라클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1:43:22

도나는 지금 잠옷 차림으로 숙소 복도를 돌아다니고 있어. 잘 시간인데 도나 방에 안 있고 왜 이러고 있냐면, 자세히는 모르지만 공사 아저씨가 오늘 도나의 방에 보수공사를 해야 한다고 오늘만 다른 대원들 방에 가서 같이 자라고 했었기 때문이야. 그래서 오늘 당직 서는 선배님한테 물어봤더니 오라클 씨랑 같이 자라고 방 번호를 알려줬어. 그래서 도나는 깨끗이 뽀독뽀독 씻고서 오라클 씨의 방을 찾는 중이야.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자는 건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기도 하지만 오라클 씨는 도나보다 나중에 들어온 신입이고 또 착하다고 했으니까 아마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에~ 여긴가...?"

도나는 오라클 씨의 방 앞에 멈춰서서 주머니에 든 사탕을 만지작거렸어. 이따가 선물로 줘야지! 아 참. 오라클 씨는 이 상황을 알고 있을까?

똑똑똑-

도나는 조금 긴장된 마음으로 방문을 두드렸어.

440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1:45:06

너무 의식의 흐름 같지만.. 두근두근해요! 파자마 파티(???)

441 스카주 (Ji8DNthXDM)

2020-11-23 (모두 수고..) 21:45:27

>>436 (오니주를...전기장판에 돌돌 말아 데운다...)

442 리아(오니)주 (PpSiqvvRbo)

2020-11-23 (모두 수고..) 21:47:17

>>441 (건조한 오니주가 되어따 :3 )

443 엑칼주 (cIWd/xOMI2)

2020-11-23 (모두 수고..) 21:49:00

난 여기에 필요없구나..

444 참치-도나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1:49:15

도나가 똑똑똑 두드릴 때..!

"으에으엇.. 아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도나가 똑똑똑 방문을 두드리기 직전 오라클이 무엇을 하고 있었냐!
라고 한다면 안 들어가는 참치인형을 옷장에 넣으려고 애쓰고 있었던 거시어따!

"아누트씨.. 살쪘어요? 왜 안들어가요.."
살찐 게 아니라 원래부터 그랬던 건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숨김지퍼를 통해 벗겨내서 빨 수 있다는 걸까.. 그건 넘어가고 결국 어떻게든 밀어넣고 나서 휴우. 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똑똑 두드린 도나를 방 안으로 들어오라고 문을 열고 빼꼼 바라봅니다.

"드..들어오세욤!"
오라클의 행동을 봤을 때 뭔가 키가 작아보이는 느낌이지만 의외로 키가 큰 편에 속합니다. 살짝 내려다보면서 바닥에서 자는 것도 좋고.. 침대에서라던가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오라클은... 대충 이런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네요!(짤 참조) 어쩐지 옷장의 문이 좀 억지로 닫힌 것 같은데요..?

445 참치-도나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1:49:41

다들 어서어서와!

446 리아(오니)주 (hk7g78nYWM)

2020-11-23 (모두 수고..) 21:51:21

>>443 엑칼주가 왜 필요없어..:3 어서와!

447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1:52:41

엑칼주도 어서와! 필요없다니... 그런 거 아님다!

448 스카주 (nZ9CGm32Rw)

2020-11-23 (모두 수고..) 21:53:57

엑칼주 어서오십셔! 필요없다뇨, 이 스레에 필요엾는 사람이 어딨어요...

449 리아(오니)주 (gRfR7jmvPE)

2020-11-23 (모두 수고..) 22:00:22

에덴주 괜찮으면 돌릴래..?? :3

450 도나 - 오라클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2:02:29

"아.. 안녕하세요! 돌로레스예요. 오늘 하루만 같이 자라고 해서.. 에헤헤..."

도나는 열린 문틈으로 소녀소녀한 오라클 씨에게 배꼽인사를 했어. 그리고 조금 쭈뼛거리면서 오라클 씨의 방 안으로 들어갔어. 다른 사람의 방에 들어온 건 처음이기도 하고, 방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붕붕 떴어. 방에 들어간 도나는 오라클 씨를 올려다보면서 다시 한번 꾸벅 인사했어.

"오늘, 잘 부탁해요..! 저, 저기서 자면 될까요?"

도나는 침대 옆의 바닥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말했어. 아참. 이불도 가져올 걸 그랬나? 침대에 있는 것 말고는 여분의 이불은 없어 보여. 저기 옷장 안에 뭐가 가득 들어있는 것 같이 문이 빼꼼 열려있는 것 같지만!

"아, 이불! 이불을 안 가져왔어요. 에히... 얼른 가서 금방..."

도나는 이불을 가지러 갈까~ 하고 문 앞에서 머뭇머뭇거렸어.

451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2:04:05

>>443 에에? 에덴주 왜 그래요! 무슨 일이에요 ;n;..

452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2:07:34

.dice 1 2. = 2
운명의 시간이다!(?)

453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2:10:40

"안녕..하세요 돌로레스씨.."
쭈뻣거리며 들어오는 돌로레스를 잘 맞이하려 합니다. 나름 정리를 미니멀하게 하는 편이었지만. 돌로레스가 온다는 것에 향을 입히려고 달달한 캔들워머까지 써서 향초를 쓰고.. 역시 오라클도 파자마파티에 로망을 가진 거시 분명하다.

"어.. 침대에서 자도 괜찮아요! 나 바닥에서도 잘 자요!"
노숙 경험 있어요! 라고 말하는 표정이 마치 꼭
\\\\٩( 'ω' )و //// 이모티콘 같았지.
이불을 안 가져왔다는 도나의 말에 조금 고민하던 찰나에.. 옷장 문이 펑 터지듯 열리더니 참치 인형이 휙 튀어나옵니다.

"으앗. 아누트씨가 튀어나와따!"
어쩔 수 없다는 듯 오라클이 이불을 여기 있는 걸로 써도 된다고 말하려 합니다. 두툼한 거 조아해요? 아니면 얇은 거? 라고 물어봅니다.

454 참치-도나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2:10:54

앗. 나메가!

455 리아(오니)주 (kmKCDFqZqs)

2020-11-23 (모두 수고..) 22:20:52

참치랑 도나가 둘 다 귀엽다 :3

456 캐러셀주 (bFF3fjyg5s)

2020-11-23 (모두 수고..) 22:22:23

앞으로 한 열흘 남았나...? 빨리 주박에서 풀려나고 싶다,,,

갱신함미다~~ 헉 네로주 안녕히 가세요 선관도 즐거웠구 위키랑 로고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457 도나 - 오라클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2:23:24

"아.. 아니에요! 제가 신세 지는 건데 그럴 수는 없어요!"

도나는 손을 내저으며 고개도 함께 가로저었어. 해맑게 노숙 경험이 있다 말하는 오라클 씨의 두 손을 꼭 붙들고 정말 괜찮다고 하려는데, 옷장이 펑! 열리더니 참치 인형이 튀어나왔어. 깜짝파티인가?!

"우-와! 커다란 물고기! 아, 아누트 씨?"

도나는 아누트 씨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도다닷 뛰어가려고 했어. 엄청 커다래. 푹신푹신해 보여. 게다가 도나보다 커!

"앗. 정말요? 아히... 이왕이면 두툼한 걸로..."

도나는 취향이 확고한 편이야. 이불은 무조건 두툼한 게 좋지! 도나는 묘한 웃음소리를 내며 제 입장도 잊고서 그렇게 대답했어.
그런데, 도나의 관심은 커다란 아누트 씨에게 꽂혀버렸어. 도나는 발을 동동 구르면서 오라클 씨를 올려다보며 손가락으로 아누트 씨를 가리켰어. 저거 뭐예요? 하는 얼굴을 하고서.

458 캐러셀주 (bFF3fjyg5s)

2020-11-23 (모두 수고..) 22:23:28

글구 스레에 필요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외로우신 분은 제가 부둥부둥 해드리죠 (여러분: 필요없어요)

459 리아(오니)주 (pR.qqxrwvA)

2020-11-23 (모두 수고..) 22:24:22

캐러셀주 어서와 :3

460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2:25:50

캐러셀주 어서오세여~ 열흘 그까이꺼 금방 가겠네요~ 좀만 더 힘내요 으샤으샤!!

에덴주 어디 가셨징.. 볼냠하고 싶은데...(쭈글)

461 칼리 - 스카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2:25:57

"자네, 귀여울 것도 많구려. 본인을 놀리려는 의도가 느껴지네만?"

다분하게 농담이 느껴졌기에 칼리는 파르스름한 눈동자로 스카를 보다가 가늘게 떴다. 곧이어 느물거리면서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당겨 올렸지만. 귀엽다는 말은 꽤 오랜만에 들어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는 게 더 크기도 했다.

"자네가 하고 싶은 말 말인가? 본인, 잘 모르겠네만. 본인은 단순히 오지랖이 넓고 참견쟁이 늑대일 뿐이오."

느물거리는 목소리로,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 올리고 칼리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잘 알고는 있더라도 모른다고 하는 건 단순, 장난 때문이였다. 그 증거로 칼리는 스카를 한번 보고 다시 슬쩍 굴리고를 반복하고 있었으니까. 키득거리는 웃음에 칼리또한 히죽이며 웃음을 짓는다. 장난스레 반응하고 있다는 증거가 분명한 것이기도 했다.

"이런! 자네가 그런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면 본인, 자네의 말에 긍정할 수 밖에 없다네. 그래- 본인이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라면 자네도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지. 암-!"

고민의 기색이 그대로 묻어나있는 스카의 표정은 칼리의 하나밖에 없는 파르스름한 눈에 잘 들어왔다. 그것은 칼리가 스카를 안아들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지나칠 정도로 기민하게 변화에 익숙한 태생의 습성일수도 있다. 칼리는 그래서, 스카의 표정을 풀어주기 위해 낄낄거리는 웃음기와 함께 스카에게 대꾸하며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렸다.

"자주 말해주는 건 참아주지 그런가, 본인. 자칫 잘못하면 펑 터져버릴지도 모른다네. 본인에게 익숙하지 않으이-"

아니다. 칼리는 스카가 해주는 말이 익숙했다. 농조에 칼리또한 비슷한 농조로 느물거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스카를 안아든 자세를 가볍게 추슬러서 바로잡았다.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건 알겠네만 오늘은 안되네. 할말이 많으나 참는 표정에 칼리가 스물스물 밀려올라오는 짖궂음을 굳이 숨기지 않고 느물거리는 어조로 내뱉고.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소. 다만 자네에게서 고맙다는 말을 본인이 꽤 많이 들은 것 같아서 말일세."

의무실까지는 그닥 먼 거리는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이 볼 수도 있었지만 칼리는 신경쓰지 않았다. 자신의 키보다 조금 더 큰 사람을 안아든 것치고 칼리의 걸음은 꽤나 가벼웠다.

462 칼리 - 리아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2:26:21

화들짝 놀라서 굳어버리는 뒷모습에 칼리는 숨을 죽여 낄낄거리다가 리아와 시선이 마주치자 한손을 들고 가볍게 흔들어보인 뒤 칼리의 걸음은 리아에게 가까워졌다. 가까워지자마자 힘이 실리지 않은 리아의 손이 팔을 때리자 아야아야- 엄살을 부렸다. 힘이 실리지 않아서 아픈 건 하나도 없었지만 엄살을 부리며 아프다네, 아파- 하는 너스레를 떨었다.

"본인이 놀래켰다니. 본인은 그런 적이 없다네! 이거 억울하오. 자네에게 이런식의 장난을 칠 사람이 본인말고 누가 있겠는가? 그래, 자네 몸은 어떠한가?"

눈물이 고여있는 눈과 다르게 무덤덤한 모습을 보고 칼리는 리아에게 물음을 던졌다. 사무소의 의료 시스템을 생각하면 리아의 부상은 금방 나았을테지만 후유증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칼리는 물음을 던지며 리아에게 맞았던 팔 부위를 다른손으로 문질렀다. 게다가 리아는 자신보다 더 심하게 다치지 않았는가, 걱정은 당연했다. 혼난다는 뉘앙스에 칼리는 시선을 영 엉뚱한 곳으로 돌리며 휘파람을 한번 불며 느물거리는 태도를 보였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행동이기도 했다.

"메뉴 선정을 본인에게 하라고 해버리다니 자네 좀 치사한 것 아닌가? 이거 이거 어깨가 무거워서 주저앉아버릴 것 같구려."

칼리의 어깨가 축 쳐졌다. 늘 꼿꼿하게 자세를 잡고 있는 터라 더욱 눈에 들어왔을지도 모른다. 이내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려 느물거리는 어조로 중얼거리며 어깨를 다시 펴고 자세를 바로 잡았다. 각별하게 친분이 있는 사이여서, 리아가 농담을 하고 있다는 걸 잘 알것 같아서 칼리는 문을 열고 걸음을 옮기다가 고개를 비스듬히 리아에게 돌렸다.

"아프고 난 뒤에는 고기이지 않겠나. 근처에 괜찮은 고기집이 있다네. 같이 가겠나?"

463 칼리주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2:27:09

칼리주 저녁먹고 답레 두개를 모두 가져왔슴당! 늦어서 죄송함다 스카주 오니쨩~~~!!!(도게자)

464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22:29:23

웹박수의 답변입니당

이건 좀 애매하네용 왜냐면 그건 캐릭터 설정상으론 가능한거지만 실제 진행때에 판정하는건 저니까요
저는 모든 캐릭터들의 전투력을 1로 보고 있습니당 이 1을 어디에 배분하느냐 어떻게 쓰느냐는 개인적인거에요
즉 시도하는건 자유지만 결과가 어케 될지는 모른다는겁니당 저번 진행때 아이다도 염동력으로 적을 으스러트리려고 했지만 막혔지요 똑같은거에요
요는 이겁니다 본인 생각하는 한도에서 시도해볼수 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465 참치-도나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2:30:06

"노숙하다가 천재를 만난 적은 없어서 극한체험은 못했지만. 여러 환경의 노숙이 가능하니까요."
아니 그건 그렇게 말할 일이 아닙니다만... 일단 그것보다는 아누트씨를 처리하는 게 문제이지 않을까..

"두툼한 거.. 좋지요!"
에헤헤 웃으면서 주섬주선 두툼한 이불을 바닥에 깔고 두툼한 이불을 그 위에 올려주려 합니다. 베개는 가져왔어요? 라고 물어보나요?

"차..참치인형이죠. 이름은.."
"아누트 씨인 거에요!"
아누트씨에요. 인사하세요. 라고 가리키면 아누트씨가 움직이지는 않지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안뇽안뇽
물론 오라클이 복화술로 말을 하는 것이었지만. 아니면 신님이 입을 빌리는 것이던가. 둘 중 뭐가 정답인지는 말해주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어디서 본 건 있어서인지. 이불을 깐 자리에 앉아서는 파자마 파티! 라고 말하려 하나요?

466 캐러셀주 (zKYrzNSsfI)

2020-11-23 (모두 수고..) 22:30:30

안녕하세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0^ 열흘 후에 반드시 찢.었.다. 세글자 남기겟습니다 ㅠ 사회적거리두기 격상되는 이 시국에도 열심히 현생 사시는 여러분 넘 응원하구 화이팅이구 감기조심하세요~~!!

쓰고나니 말투가 넘 참취같네요 취한거X 그냥 브레이크 고장난겁니다(??

467 참치주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2:30:44

다들 안녕이야요!

468 칼리주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2:31:15

그리고 계신분들 안녕하심까~~~! 캐러셀주 열흘 금방 감다 화이팅! 누~~가 엑칼주 필요없다했슴까 이 스레에서 필요없는 사람은 없슴당!:D

469 독타◆swhzCYL.zg (3by452h/gw)

2020-11-23 (모두 수고..) 22:31:54

장미칼주 애인도 있으신분이 기만 ㄴㄴ해

470 칼리주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2:32:34

캐러셀주에게 기름칠이 잘된 브레이크 하나 새로 놔드려야겠슴당... 그렇네요 격상되었다....그러나 현생은 돌아간다... 어흐흑:q

471 리아(오니)주 (dIHN//EotA)

2020-11-23 (모두 수고..) 22:33:22

" .. 칼리는 장난꾸러기야. 역시. 몸은..저릿하고, 찌뿌둥하고, 얼얼하고.. 밥 먹으면 집에 가서 잘거야. "

엄살을 떠는 칼리를 빤히 바라보던 오니는 물음을 던져오자 한숨을 푹 내쉬며 말한다. 그냥 바로 집으로 돌아가서 잘까 하는 고민도 생겼지만 역시 그상태로 잤다간 일어난 후가 걱정됐기에 배는 채우고 돌아갈 생각이었다. 칼리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시선을 돌리며 휘파람을 불자 콩하고 주먹으로 어깨를 한번 더 두드리곤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

" 치사하다니, 놀래킨 벌이야. 그리고 어깨가 무거우라고 한 부탁이니까.. 당연해. "

칼리의 어깨가 축 쳐지는 것을 본 오니는 움찔하고 놀라지만, 이내 지난 날들의 경험을 떠올리곤 다시 기세를 찾은 듯 태연하게 말을 이어간다. 칼리를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의 오니였다면 순조롭게 칼리의 연기에 당했겠지만, 이젠 두 사람 사이에 시간이 어느정도 쌓인 상태였기에 그런 것 정도는 얼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모양이었다. 역시나 어깨를 다시 펴고 자세를 바로 잡는 칼리를 보며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을 하던 오니는 칼리의 제안에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 고기.. 좋아. 왠지 칼리는 물어보면 고기라고 할 것 같았지만. "

칼리의 대답은 오니의 예상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모양이다. 칼리는 예상했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칼리의 뒤로 가선 슬쩍 손을 뻗어 앞장서서 걸어가라는 듯 한걸음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 칼리가 데려가는 집, 맛없으면 앞으로 칼리의 추천 음식집은 한번 더 생각해볼거야. 경고. "

오니는 검지를 들어 주의를 주듯 말하곤 얼른 앞장서라는 듯 손짓한다. 그와중에 초롱초롱 빛나는 눈은 오니가 고기라는 이야기에 나름대로 들뜬 상태라는 걸 보여주는 듯 했다.

472 캐러셀주 (zKYrzNSsfI)

2020-11-23 (모두 수고..) 22:33:34

어서오세요!!

웹박수라 호오호오
흐므 과연 진행상 능력을 백프로 발휘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요 지난진행 보니까 다이스 활용하는 전투는 아니구 전략?이 중요한 것 같던데 아직 다같이 합 맞춰보는 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전략전술 면에서는 발전할 여지가 충분히 많은것으루

473 독타◆swhzCYL.zg (3by452h/gw)

2020-11-23 (모두 수고..) 22:33:35

글구 일상을 구해보겠습니당 관심 있으면 찔러주셔요요

474 리아(오니)주 (dIHN//EotA)

2020-11-23 (모두 수고..) 22:34:28

>>471 앗, 나메...! 리아 - 칼리! :3

온 사람들은 어서와~ 칼리주는 텀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475 칼리주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2:34:40

>>469 하아니 독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삼스럽지만 스카에게 칼리가 늑대 특유의 친밀감 표시를 하려는 걸 칼리주가 칼리의 꼬리잡고 막았으며

오니쨩이 지나치게 귀여워서 칼리가 더 느물거리려는 걸 귀까지 잡아서 막았슴당... :3

사교성좋고 친밀하게 구는 애..브레이크 어렵다;q

476 캐러셀주 (zKYrzNSsfI)

2020-11-23 (모두 수고..) 22:38:57

일상을 구하기엔 제 체력이 있다없으니까 있다없으니까

따흐흑 칼리주께서 저에 폭주를 멈춰주시려구 하구 계셔 넘모 감사합니다... 힘내서 기름 캐러멜이 되어보겠습니다 ㅠ 현생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장미칼주 별명진자 볼때마다 넘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477 리아(오니)주 (Ca8Ca/6g16)

2020-11-23 (모두 수고..) 22:39:45

>>475 칼리 너무 여기저기 잡히는거 아니야? ㅋㅋㅋ :3

>>476 칼리제 기름 캐러멜....:3 옴옴!

478 독타◆swhzCYL.zg (eK4jIele5Y)

2020-11-23 (모두 수고..) 22:45:49

>>472 어떤 식으로 전투를 즐기느냐는 여러분 몫입니당

479 도나 - 오라클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2:49:00

오라클 씨가 바닥에 두툼한 이불을 깔아줬어. 두툼한 이불 좋아! 베개는 가져왔냐고 물어보지만 도나는 빈손으로 와버린걸. 도나는 혀를 샐쭉 내밀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가로저었어. 이 정도 이불이면 베개가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아누트 씨! ... 안녕하세요~ "

커다란 물고기 인형이 안뇽안뇽 하고 말을 했어. 도나는 아누트 씨에게도 공손하게 배꼽인사를 했어. 아누트 씨가 너무 귀여워서 안아보고 싶어.

"파자마 파티?"

도나는 그게 뭐지?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했어. 그런 거 한 번도 해본 적 없거든. 그래도 파티는 신나는 거니까! 도나는 오라클 씨의 옆에 가서 무릎 꿇고 앉았어. 두손을 무릎 위에 모으고서 아누트 씨를 바라보곤, 도나와 오라클 씨의 옆자리를 손바닥으로 툭툭 두드렸어.

"아누트 씨도 이리 와요!"

그러고는 옆에 앉은 오라클 씨를 바라보면서 빵끗 웃었어. 도나는 오라클 씨를 처음 보는데도 마음이 술렁이지 않고 편안해. 정말 신기하다.

480 칼리 - 리아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2:50:43

"본인이? 그거 금시초문이네만! 본인만큼 진지한 사람이 어디있는가? 어허- 그거 큰일이군 그래. 본인, 자네가 그리 날뛸 때 알아봤네만 치료는 잘 되어서 다행일세."

파르스름한 눈으로 리아의 이곳저곳을 살펴보듯 훑어보던 칼리는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려 미소를 지었다. 곧이어 어이쿠 아파라- 하며 리아가 다시 어깨를 때리자 맞은 부분에 손을 올리고 싹싹 문지르며 한번 더 엄살을 부렸지만.

"본인은 자네를 놀래킬 생각이 추호도 없었다네. 누가 들으면 크게 오해하겠소만-! 당연하다고 대답해버리면 본인, 할말이 없어지는구려. 오호- 통제라-"

마지막 말을 추임새처럼 넣으며 언제 맞은 부위를 문질렀냐는 듯 손을 떼어내고 칼리는 양손을 펼쳐서 한번 들썩인 뒤 주머니에 넣는다. 신체적인 언어인 제스처는 칼리의 버릇과 비슷했다. 자신의 제안에 리아는 망설임없이 고개를 끄덕여보였고, 칼리는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려 미소를 짓는다.

"이런 벌써 본인의 식습관까지 파악한겐가? 이또한 자네와 본인의 긴 인연의 결과임이 분명하구려. 늑대의 주식은 고기이니 당연하지 않겠나!"

칼리의 어조는 느물거리며 장난기를 다분히 담아내고 있었다. 칼리는 자신의 뒤에 서는 리아의 모습을 보다가 낄낄거리며 걸음을 옮겼다.

"자네, 고기는 무엇이든 맛있다는 말을 모르는군 그래? 걱정마시게. 본인이 추천하는 집은 자네도 마음에 들걸세. 본인, 장담하겠네!"

주의를 주는 리아의 제스처에 칼리는 주머니에 넣었던 손을 꺼내 불끈 주먹을 쥐어보이며 믿어보라는 제스처를 해보였다. 초롱초롱 빛나는 눈에 웃음을 삼키고 주먹을 쥐었던 손을 펴서 이쪽일세- 하고 방향 제시를 하며 칼리는 성큼성큼 걸었다.

481 칼리주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2:54:01

ㅋㅋㅋㅋㅋㅋㅋ칼리제 기름 캐러맬 무엇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칼리 그렇게 안잡으면...안되는걸여...우짤 수 엄씀당

>>476 기름 캐러맬은 좀 혼종이잖슴까ㅋㅋㅋㅋㅋㅋ빨간꽃노란꽃 꽃밭가득 피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돌아가네(?) 아유 뭐가 고맙슴까 당연한것을~~

482 스카주 (EWWYQ8uFsA)

2020-11-23 (모두 수고..) 22:55:29

독-타 답변 확인했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그리고 칼리주 죄송한데 급한 일이 생겨서 답레는 내일 드려도 될까요..?ㅠㅠ

483 칼리주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2:56:51

>>482 답레는 천천히 주십셔! 최대한 느긋하게 주시면 칼리주가 좋아함다!! 안녕히 가십셔!!

484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2:59:34

스카주 들어가셔요~ 굿밤굿밤!!

485 참치-도나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2:59:39

-아누트라고 한다. 오라클의 참치지.
단호하게 말하는 아누트를 들고는 오라클이 샐쭉한 도나에게 베개도 안 가져오다니. 어디에서나 잘 자는 타입인가 봐요.라며 베개를 건네주려 합니다.

오라클은 도나의 옆에 앉고는... 편하게 앉아도 괜찮지..요? 라고 갸웃거리며 말하고는

"파..파자마 파티는 어... 맛있는 걸 잠옷 차림으로 먹으며..대화를 나누는 파티래요!"
맛있는 건 많지 않지만!(기껏해야 과자랑 음료수 조금뿐일 것이다.) 그래도 수다는 떨 수 있으니까. 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며 아누트씨를 끌어안습니다. 돌로레스 쪽으로 향한 아누트의 꼬리가 파닥파닥거리지는 않지만. 만지면 의외로 부드럽..나?

"과자를 먹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음.. 파자마 토크를..!"
"그러고보니 저 엄청 맛있는 집 찾았어요. 나 거기 나중에 누구랑 같이 가서 잔뜩 먹고 싶어지는 거 있죠?"
이라고 말하는 표정이 또 이모티콘 같아요.
ヽ(๑╹▽╹๑)ノ 이런 이모티콘 같다거나?

486 참치-도나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3:00:02

잘 들어가셔오 스카주!

487 리아(오니) - 칼리 (NIYNrDQc.6)

2020-11-23 (모두 수고..) 23:02:02

" ..칼리가 얌전하다니.. 내일은 비가 올거야.. "

히죽거리며 말하는 칼리의 말에, 한동안 멈춰있던 오니의 시선이 칼리에게 머물러 있다, 거리로 옮겨지며 작게 중얼거린다. '역시 내일은 쉬어야겠어' 하는 중얼거림을 남긴 오니는 엄살을 피우는 칼리를 보며 무심코 다음번엔 정말 힘을 실어서 해줘야 하는걸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 물론 그 표정 역시도 덤덤해서 칼리가 알아차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칼리 아는 사람들이면 다 그렇게 생각할걸.. "

오니는 억울하다는 듯 손짓을 하며 주머니에 손을 넣는 칼리를 보며 아주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당연한 결과라는 듯 말한다. 자신이 몇년간 보아온 칼리는 그런 친구였으니까. 저 행동에 악의가 없다는 것도, 친밀감의 표현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기에 오니는 이런 친구가 편했다.

" ... 칼리, 나랑 있으면 늘 고기만 먹었던 것 같기도 하고.. 채소도 골고루 먹어야 해 "

한순간 엄마라도 된 것 마냥 느물거리는 칼리에게 손가락을 향하며 조곤조곤 잔소리를 한 오니는 이따 어디를 가던 채소를 시켜서 먹여야 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 낄낄거리는 칼리를 보며 그 생각이 강해진 것은 절대 악의는 아닐 것이다. 아마.

" 고기는 맛있지만, 맛없는 고기를 주는 곳도 많아. 그니까 믿어볼게, 칼리. 칼리, 그래도 거짓말은 안 하니까. "

불끈 주먹을 쥐어보이는 칼리를 따라 무덤덤한 얼굴로 같은 포즈를 취해보인 오니는 성큼성큼 걷는 칼리의 뒤를 쫄쫄 따라간다. 키는 비슷해서 보폭도 비슷할터인데 어째선지 그렇게 되고 마는 두사람이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오니가 코를 킁킁거리기 시작한다.

" 칼리.. 맛있는 냄새가 나. "

칼리의 옷을 아주 살짝 손을 뻗어 잡고는 거의 다 온 것이 맞냐는 듯 물음을 던진다. 어디선가 꼬르륵 하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 슬슬 배고픔이 한계치에 가까워진 모양이었다. 왠지 금방이라도 입가에서 침이 흐를 것 같은 표정으로 주변을 마구 두리번 거리는 오니였다.

" 근처, 맞지..? "

488 리아(오니)주 (NIYNrDQc.6)

2020-11-23 (모두 수고..) 23:02:24

스카주 잘자~!

489 칼리주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3:08:40

마지라잌 오니쨩 엄마 뒤를 쫒다가 나 저거 먹고 싶다며 엄마의 옷자락을 잡는 모습같음당.. :3 오니쨩 귀여워..

490 리아(오니)주 (BVXoJzvLW2)

2020-11-23 (모두 수고..) 23:11:45

>>489 배고픔과 원래 먹는 것 좋아함의 조합은 어쩔 수 없다! :3

491 도나 - 오라클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3:18:58

도나는 오라클 씨가 건네준 베개를 꼭 끌어안고 베개에 턱을 올렸어. 몸에 딱 맞는 크기에 엄청 폭신하고 또 좋은 냄새가 나. 얼굴을 묻으면 금방 잠들어버릴 것 같은 포근한 냄새야. 그리고 편하게 앉는다는 오라클 씨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끄덕했어. 여긴 오라클 씨 방이니까 물어보지 않아도 되는데.

"잠옷 차림으로 맛있는 걸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파티!"

도나는 오라클 씨의 설명을 따라서 읊었어. 그러고보니 도나는 그냥 애같은 잠옷인데 오라클 씨는 엄청 하늘하늘하고 여성스러워 보이는 예쁜 잠옷이야. 오라클 씨 예쁘다.

"엄청 맛있는 집이요? 다음에 저도 데려가 주세요!"

도나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오라클 씨를 바라봤어. 해맑게 웃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 갑자기 불쑥 찾아와서 불편해하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야. 도나도 누구랑 이렇게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거 잘 없는데.

"아참! 저 사탕 있어요."

도나는 이때다 하고 주머니에 넣어둔 사탕을 한주먹 꺼냈어. 얼마나 많이 들고 왔는지 주머니가 아직도 볼록해. 도나는 과자나 음료수는 없지만 사탕은 잔뜩 가져왔지! 막대사탕이랑 봉지에 든 알사탕. 그걸 이불 위에 와르르 쏟아놨어. 오라클 씨도 사탕을 좋아할까?

492 캐러셀주 (DYGvWVSq7U)

2020-11-23 (모두 수고..) 23:19:46

집들어오니너무편하다 과자와작와작

가시는 분 안녕히 가시구요!! 원래 요리는 혼종을 만듦으로써 진보하는 것이라구 합니다. 진짜 믿으면 골룸.

오니잉오니잉 커여워

493 리아(오니)주 (/KChMX4yVQ)

2020-11-23 (모두 수고..) 23:21:02

오니잉 오니잉 :3

494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3:23:01

기습!! 캐러셀주 볼따구 옴뇸뇸!!(????)

495 캐러셀주 (DYGvWVSq7U)

2020-11-23 (모두 수고..) 23:25:56

크아아악(먹힘) (사망)

이 캐러셀주는 기습을 당하여도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또한, 캐러셀주의 볼따구는 오리지늄으로 되어 있진 않아서 먹어도 되긴 합니다. 대신 뜯어먹힌 자리가 아프겠지요. 아야!

496 칼리 - 리아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3:26:57

"그렇게 말하면 본인, 굉장히 억울하다네?"

리아의 중얼거림에 칼리는 억울하다는 듯이 파르스름한 눈을 가늘게 뜨고 리아를 바라보며 양손을 펼친 뒤에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리지는 않아서 정말로 억울해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곧, 칼리는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렸다. 진지함은 전투시에나 보이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칼리는 이어지는 리아의 말에 파르스름한 눈을 슬쩍 다른 곳으로 옮겼다.

부정하지 않는 것은 진짜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걸 긍정하는 것과 같다. 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친밀감의 표현이라는 걸 리아가 알기 때문에 보일 수 있는 행동이기도 했다. 어깨를 으쓱이던 한손을 자신의 입가에 대고 헛기침을 한 칼리가 리아의 말에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였다.

"본인, 야채를 아예 안먹는 건 아니네만? 주식이 고기인만큼 주식을 즐기는 것 뿐일세. 자네가 잔소리를 하면 앞으로는 더 고기만 먹어야겠구려."

느물거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린 뒤 칼리는 낄낄 웃음을 터트렸다. 리아의 잔소리가 귀찮거나 싫다고 느껴지지 않는 건 아마 오래 알고 지냈기 때문이다. 칼리가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알던 사이니까. 게다가 잔소리를 듣더라도 느물거리며 넘어갈 수 있기도 했고.

무덤덤한 표정으로 자신의 제스처를 따라하는 리아의 모습에 칼리는 히죽이며 입매를 올려 미소를 짓고는 다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자신의 뒤를 쫄쫄 따라오는 리아와 함께 거리를 걸었다. 아래로 늘어져 있는 칼리의 끝부분이 회색빛인 꼬리가 가볍게 흔들린다.

"이 근처는 고깃집들이 제법 있으니까 말일세. 앞으로 금방일세 금방. 조금만 참게나. 자네. 침 떨어지겠소!"

옷자락을 살짝 잡혔지만 칼리는 기민하게 눈치를 채고 리아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정확하게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꼬르륵 하는 소리가 칼리의 청각에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칼리는 제법 시원스레 웃음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옷자락을 잡은 리아의 손을 가볍게 쥐고 금방이라는 자신의 말처럼 가까운 고기집으로 리아를 데리고 들어섰다.

"자, 도착했소. 먹고 싶은 만큼 드시게!"

털코트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칼리는 털코트를 반듯하게 접어서 의자 안쪽으로 집어넣은 뒤 의자에 앉아, 리아를 향해 앞자리에 앉으라는 제스처를 해보인다.

497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3:26:57

뭔가 반전이 있을 것처럼 쓰셨지만 결국 그냥 잡아먹힌다였다!!(두둥)

498 도나주 (2zvhUGmweY)

2020-11-23 (모두 수고..) 23:28:30

참치주, 저 양치좀 하고 와서 이을게요!

499 칼리주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3:29:07

(잡담 보며 팝콘을 꺼냄)

500 캐러셀주 (DYGvWVSq7U)

2020-11-23 (모두 수고..) 23:29:26

다녀오세요~~ 그렇읍니다 반전이 없는 게 반전이에요

501 칼리주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3:30:17

도나주 다녀오십셔~~!

502 참치-도나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3:30:42

"응응. 그게 파자마 파티라고 읽었어요."
우연하게도 돌로레스씨랑 같이 잠을 자게 되어서 간이로 준비했죠!
라고 고개를 크게 끄덕끄덕거림을 곁들여 말하면서 아누트씨를 폭 끌어안습니다. 아마도 조금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안 보이려고 참치인형으로 얼굴을 가린 게 분명하다구요? 둥글둥글한 눈매가 살짝 날카로워졌다가 다시 돌아갔지만. 그거 어차피 가려서 안 보이는 것을.

"돌로레스 씨랑 같이 가면 왕창.. 와앙창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꼬옥 같이 가는 거에요!"
아무래도 혼자서 가면 못 먹는 메뉴가 있어서 슬픈걸요. 특히 2인분 이상만 받는 거라던가. 라는 게 가장 슬퍼요. 아니면 4인세트같은 거라던가.. 라는 말을 하고는 사탕이 있다는 말에 사탕! 이라며 사탕이 나오는 걸 봅니다. 좋아하는 맛(아마도 레몬맛? 박하맛?)이 있으면 바로 집어들고는

"저는 이거 좋아해요. 돌로레스씨도 좋아해요?"
맛있는 사탕.. 먹고 나서 이는 닦아야겠지만 이미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한 이상 문제업따!

503 참치-도나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3:31:07

다녀오세요 도나주!

504 캐러셀주 (DYGvWVSq7U)

2020-11-23 (모두 수고..) 23:33:43

구석에서 팝콘을 먹다가 좀 이따 잘 예정입니다

스레의 한그루 분재가 되겠다는 계획 성공적

505 리아(오니) - 칼리 (tczs50//aM)

2020-11-23 (모두 수고..) 23:34:09

칼리의 손에 이끌려 들어간 고기집은 꽤나 좋은 향이 감돌고 있었고, 그 향을 맡은 오니는 얼굴에 홍조를 띈 체 오길 잘했다는 듯 눈을 반짝인다. 이미 소녀의 눈은 벽에 걸린 메뉴판을 훑고 있었고, 옆에서 앉으라는 제스처와 함께 말을 건내는 칼리의 말에 얌전히 자리에 앉는다. 자리에 앉을 때, 근육이 욱신거리는지 움찔거리는 오니였지만 엉덩이를 딱 대고 앉자 편안해진 한숨을 내쉰다.

" 먹고 싶은 만큼... 칼리가 사는거구나. "

칼리의 말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던 오니는 어딘가 생각에 잠긴 듯 테이블을 내려다보다 고개를 들곤 칼리를 보며 덤덤하게 말한다. 그저 먹고 싶은 만큼 먹으라고 했을 뿐인데 굉장히 자연스럽게 넘어간 오니는 기다렸다는 듯 손을 든다. 종업원은 또 때마침 오니를 보고 있던 모양인지 후다닥 달려왔고, 오니는 메뉴판을 보며 천천히 입을 연다.

" 저거랑 저거랑, 저거랑, 저거랑.... "

메뉴판의 위에서부터 아래에 있는 것들 몇가지를 1인분씩 순식간에 주문한 오니는 뿌듯하다는 듯 '흐흥' 하는 소리를 내며 혼자서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인다. 아무래도 곧 종업원이 가지고 나올 고기들이 기대되는 모양이었다. 물론 얻어먹기만 할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기왕 장난을 친 김에 좀 더 이어가보자는 생각이 들었는지 말을 이어간다.

" 잘 먹을게, 칼리. 그렇게 마음을 써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 그 마음에, 잘 먹는 모습으로 보답할게. "

오니는 또다시 혼자 수긍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고는 기분좋게 몸을 좌우로 까닥이며 고기가 나오길 기다린다.

506 리아(오니)주 (NIYNrDQc.6)

2020-11-23 (모두 수고..) 23:34:44

도나주 다녀와~ :3

그나저나 캐러셀주가 나무가 되어써..

507 캐러셀주 (DYGvWVSq7U)

2020-11-23 (모두 수고..) 23:36:35

제가 나무가 되었다? 아닙니다

저는 시트를 낼 때부터 나무였습니다(????)

508 칼리주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3:36:47

캐러셀주 나무가 되어버리다?(물 뿌려드리기)

흐아악 오니쨩 답레 텀 짱 빨랏!:D

509 참치-도나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3:41:13

캐러셀주의 나무화.. 잘 보았습니다.. 곰의 영역표시라던가. 토오끼의 뒷발차기와 고양이의 할큄 등등이 찾아올 가련한 나무로군요!(농담)

510 캐러셀주 (DYGvWVSq7U)

2020-11-23 (모두 수고..) 23:41:34

크아악(춐춐한 나무) (아이 시원해)

갑자기 생각난건데 꼬꼬마시절엔 식물이 뿌리로 물을 흡수하는 줄 몰라서 집에 있는 화분에다 맨날 잎에다가 분무기로 물 뿌려줬습니다 그럼 잎이 촉촉해져서 이뻤거든요

식물아 미안...

511 리아(오니)주 (13BZRTy92g)

2020-11-23 (모두 수고..) 23:42:15

12시가 떙하면 느리고나 킵하자고 말할 오니주니까 걱정마러, 칼리주~ :3

512 캐러셀주 (DYGvWVSq7U)

2020-11-23 (모두 수고..) 23:43:54

하하 좋아요 동물사이에서 식물로서 살아남는겁니다

그리고 공격당하면 (짤)

513 칼리 - 리아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3:49:55

리아가 앉을 때 움찔거리자 칼리는 테이블에 팔을 올리지 않고 대신 팔짱을 끼며 리아의 모습을 바라봤다. 그러고보니, 아예 내던져졌던가. 방패에 부딪힌 충격이 황소에게 부딪힌 충격과 흡사했다는 걸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칼리는 얼음 파편에 스친 자신의 뺨에 붙혀져 있는 반창고를, 리아가 조금 나아진 듯 하자 손으로 반창고 위를 긁적인다.

"이보게, 자네.."

덤덤한 목소리로 무시무시한 말을 하는 리아의 모습에 칼리는 끼고 있던 팔짱을 풀고 눈을 크게 뜨며 말끝을 흘렸다. 종업원이 다가오자 주문을 하는 리아의 모습에 칼리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 올린 뒤 물컵의 물을 비워냈다. 뭐 상관없지. 칼리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오늘 본인의 지갑이 거덜나게 생겼구려. 기왕 이리된 거, 자네가 맛있게 먹는다면야 상관없다고 생각해야겠소."

장난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칼리는 물컵의 물을 모두 비워내고 새 물을 따르면서 리아의 말에 고개를 선선히 끄덕여보였다. 고기가 나오기 전 테이블이 세팅되는 모습에 칼리는 자신의 셔츠에 뭔가가 튀는 게 싫었는지 종업원에게 앞치마를 두개, 그리고 음료수를 하나 시켰다.

"자네도 앞치마를 쓰는 게 어떤가?"

514 칼리주 (T5hTN3lyNQ)

2020-11-23 (모두 수고..) 23:53:41

내가 알던 떼껄룩이 사실은 나무였던 것에 대해(?
앗 알겠슴당! 저도 12시 지나면 현저히 느려질검당~~~

515 참치-도나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23:54:36

사실 닝겐이 집에서 소소하게 기르는 식물의 죽음의 원인 중 굉장히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게 과습이니.. 오히려 나쁘지 않을지도요(?)

516 캐러셀주 (DYGvWVSq7U)

2020-11-23 (모두 수고..) 23:58:03

네가알던내가아냐~ 아 한소절만 생각나는 이노래 뭐였지 (?)

헉 그렇군요 식물을 강하게 키워서 잘 자란 거였어(???)

517 리아(오니) - 칼리 (hewvl6lRpg)

2020-11-23 (모두 수고..) 23:58:21

" 응? 왜 불러? "

오니는 말끝을 흐리며 자신을 바라보는 칼리에게 장난스럽게 눈을 반짝이며 물음을 던진다. 이미 주문은 끝마친 상태였기에, 어째서 칼리가 자신을 부르는지 모르겠다는 듯 태연히 고개를 갸웃거린다. 물론 친애하는 친우에게 고깃값을 다 내라고 할만큼 철판이 두껍지 못한 오니였기에 계산은 확실하게 할 생각이었지만.

" 칼리 괜찮아? 지금이라도 같이 내달라고 하면 낼텐데. "

물을 마신 칼리의 말에 눈을 깜빡이던 오니는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되묻는다. 마치 바라는 것이 있다면, 고기값을 같이 내달라고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칼리의 입으로 말해보라는 듯 태연한 모습이었다. 오니는 자신이 이렇게 장난을 잘 쳤던가 싶었지만 흐름을 탄 김에 좀 더 해보자는 생각을 한다.

" 앞치마.... 난 괜찮아. 코트 정도만 넣어둘까."

칼리의 제안에 그제야 옷에 생각이 미쳤던 모양인지, 잠시 자신의 몸을 내려다본다 낡은 흰코트는 뭔가 튀기에 딱 좋아보였지만 군데군데 찢어진 슈트는 무언가 튀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흰코트를 벗어선 칼리가 했던 대로 의자에 집어넣은 오니는 다시 자리를 잡고 앉다가 문득 횅한 느낌이 들어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한다.

배부근과 팔부분의 슈트가 찢어져서 새하얀 피부가 드러나있었고, 오니는 그걸 그제야 깨달았는지 '읏' 하는 소리를 내곤 다급하게 손으로 배를 가린다.

".... 칼리, 나, 나도 앞치마..."

오니는 얼굴에 홍조를 띈 체 '혹시 봤어?" 하는 눈을 한체 작게 중얼거린다.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닌 부분이었겠지만, 오니는 그저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덤덤한 표정과는 다르게 주변에 엄청나게 신경을 쓰고 있는지도 몰랐다.

518 리아(오니)주 (3NxbT8fu8I)

2020-11-23 (모두 수고..) 23:58:52

부끄럼 많은 오니이잉 :3

519 캐러셀주 (DYGvWVSq7U)

2020-11-23 (모두 수고..) 23:59:06

헉 아가라주도 안녕히 가세요 매력있는 캐릭터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12시니 슬슬 자야겠어요 다들 쬰밤쬰꿈파이팅

520 라샤주 (Lc3ReVxuGc)

2020-11-24 (FIRE!) 00:00:57

우우 라샤주 갱신.. 오늘도 무척 함들얶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521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0:01:20

캐러셀주 줌십셔!
오니쨩.. 순간 그런 거 봐도 아무 타격이 없다는 말이 나올 것 같은데 괜찮슴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2 리아(오니)주 (SEAaNQtqEw)

2020-11-24 (FIRE!) 00:02:11

라샤주 어서와 :3 캐러셀주는 잘자구~!!

>>521 그건 칼리의 자유지 ㅋㅋㅋㅋㅋ :3

523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0:02:28

라샤주 어섭셔! 하루 수고하셨슴당 따뜻한 거라도 드시고 뜨끈한 이불 속에 들어가서 노곤노곤해지시는검당!

524 도나 - 오라클 (F1ZYV257Ro)

2020-11-24 (FIRE!) 00:03:40

도나는 오라클 씨의 베개를, 오라클 씨는 커다란 아누트 씨를 같은 자세로 폭 끌어안고 있어. 방의 분위기도 냄새도, 상냥하고 귀여운 오라클 씨도 너무 좋아. 꼭 솜사탕 같은 느낌이야.

"응. 꼬옥 같이 가요! 둘이 맛있는 거 와앙창 많이 먹어요!"

도나는 오라클 씨를 따라하면서 두 팔을 크게 벌렸어. 와앙창! 하고. 그래서 끌어안고 있던 베개가 툭. 쓰러졌어. 도나는 그걸 다시 주섬주섬 끌어안았어.
그리고 도나는 약속~ 이라고 하면서 꼬리를 움직여 아누트 씨의 꼬리에 살짝 부딪혔어. 꼬리로 하는 약속 인사야.

"네! 사탕 좋아해요. 젤리도, 과자도! 여기 오기 전에는 먹어본 적 없거든요."

도나는 저어기 멀리서 와서... 하고 덧붙이며 딸기맛 사탕을 입에 넣었어. 행복한 표정이 된 도나의 뺨 한쪽이 볼록 튀어나왔어. 도나는 맛있다는 걸 온몸으로 표현하듯이 우움~ 하면서 몸을 들썩들썩했어.

"그나저나 아누트 씨는 좋겠어요~ 오라클 씨 품에 안겨있어서."

아누트 씨는 남자예요, 여자예요? 하고 물으면서 키득키득 웃었어. 도나는 아누트 씨를 끌어안고 있는 오라클 씨보다 오라클 씨에게 안겨있는 아누트 씨가 부러운 걸까? 도나가 지금 안고 있는 베개 씨도 좋지만!

525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00:05:12

캐러셀주 푹 주무시구, 라샤주 어서오세여~ (뽀다다담)

526 참치-도나 (Zqfx6O1vTI)

2020-11-24 (FIRE!) 00:05:14

자는 분들은 잘자! 앗 답레당.

527 참치-도나 (Zqfx6O1vTI)

2020-11-24 (FIRE!) 00:05:29

라샤주는 어서오시고요!

528 리아(오니)주 (P4wjgaDISk)

2020-11-24 (FIRE!) 00:10:11

에덴주는 괜찮은걸까.. 걱정이네.. :3

529 참치-도나 (Zqfx6O1vTI)

2020-11-24 (FIRE!) 00:11:06

오라클은 도나를 귀여워하는걸까. 아니면 반대로 도나가 오라클을 귀여워하는 걸까... 일단 20대 중반이라고 주장하는 오라클은 그 나잇대처럼 안 보이는게 문제인가. 도나랑 비슷한 느낌이얏! 왕창 먹자는 것에 고개를 끄덕끄덕! 같이 가서 디저트뷔페를 휩쓰는 거야! 라는 꿈을 생각하며 함박웃음을 짓나요?

"그래? 카페에 가서 케이크나 빵 먹으면 엄청 맛있구.."
디저트 뷔페같은 데 가면 엄청엄청 좋대! 여기에서 먹어본 적은 없는데.. 우르수스에 있을 때 딸기뷔페 엄청 대단했어! 라테라노의 딸기디저트뷔페에 가본다면 좋을 텐데. 라고 말하려 합니다.

-아누트는 아누트다! 성별같은 건 상관없지.
사실 물고기들은 성별전환이 가능한 종이 몇 있기도 하고.. 참치는 보통 인간이 겉으로 봐서는 성별을 알기 어려운 종에 속하는 느낌..? 의기양양한 아누트의 목소리를 내며 오라클은 품에 안긴 게 좋겠다라는 말에 조금 당황한 느낌으로 말을 못 잇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하지요... 같은 느낌일까요

-흠흠. 과년한 처자의 품에 안겨있어도 좋기는 하지만..
오라클의 머리로써는 이게 한계인 모양입니다. 참치인형에 얼굴이 가려져있기에 망정이지.

530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00:13:23

기운 내셨으면 좋겠는데.. ;n;..

531 리아(오니)주 (cibWFagc5s)

2020-11-24 (FIRE!) 00:15:54

내가 소홀했던걸까.. :3 ( ಥ _ ಥ )

532 칼리 - 리아 (RLQFhHcPJ.)

2020-11-24 (FIRE!) 00:16:02

"아니. 아무것도 아닐세."

이미 주문까지 마친 상태여서 무를 수도 없고. 칼리는 자신의 뺨에 붙혀져 있는 반창고 위를 긁적이면서 고개를 저어보였다. 리아 본인은 다른 의미였을테지만, 일단은 칼리 본인이 추가적으로 공격을 받으려는 걸 막아주다가 상처를 입은 리아였기에 고기값을 내는 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흠! 아닐세. 아냐- 자네에게 고깃값을 내는 건 어렵지 않으이."

끄응-하고 앓는 소리를 내면서 칼리는 리아의 말에 물컵을 들고 있는 자신의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 걸 애써 진정시키려했다. 그나저나 장난인지 뭔지 잘 모르겠다. 칼리는 묘하게 눈을 가늘게 뜨고 리아를 보다가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리며 물컵을 다시 비워냈다. 앞치마가 필요없다는 리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칼리는 앞치마를 걸쳤다. 패션자체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 전투 때는 피가 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 외에 옷에 뭔가 튀는 건 질색이니까.

"이런, 자네. 새 옷을 마련하는 게 좋을 것 같구려."

드러난 맨살을 가리며 앞치마를 달라고 하는 리아에게 칼리는 미리 받아놓은 앞치마를 건네며 봤냐는 물음에 솟아있는 귀를 각각 다른 방향으로 젖혔다가 되돌리며 입매를 히죽이며 당겨올렸다.

"본인에게 자네의 맨살을 본들 어떤가? 자네는 별것을 다 부끄러워해서 문제일세."

자네의 맨살은 본인에게는 아무런 타격이 없다네. 칼리는 느물거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린 뒤 종업원이 가져온 고기를 달궈져 있는 불판 위에 올렸다.

533 독타◆swhzCYL.zg (u2JxwYnE4k)

2020-11-24 (FIRE!) 00:16:37

쿠하아악 위키알못인데 손대려니 죽을맛이에요
하지만 어떻게든 했답니다 뿌-듯 표를 정리했어요

534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0:17:49

일단 머리속이 정리가 되시면 다시 오시지 않으시겠슴까... :q

(일단 팝콘을 먹는다)

535 독타◆swhzCYL.zg (u2JxwYnE4k)

2020-11-24 (FIRE!) 00:18:17

리아주 탓이 아니에용 사람은 컨디션이라는게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곳은 놀러오는 곳이죠 그냥 다들 스트레스 없이 재밌게 놀다 가셨음 좋겠습니다

536 리아(오니)주 (cibWFagc5s)

2020-11-24 (FIRE!) 00:19:02

독타 고생해써 :3 칼리주 답레는 킵해도 괜찮을까??

537 리아(오니)주 (cibWFagc5s)

2020-11-24 (FIRE!) 00:19:39

>>534 >>535 그렇긴 하지만! :3 괜찮아지겠지! 고마워~ :)

538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0:21:11

크아악 위키..위키..정리 아직 못한자는 머리를 박슴다..

앗 물론임당~~~ 답레는 천천히 주십셔! 늦게 주실수록 감사함댱... 확인은 점심시간, 답레 작성은 퇴근 이후일거라..:q 짜릿한 평일의 텀이란...

539 독타◆swhzCYL.zg (u2JxwYnE4k)

2020-11-24 (FIRE!) 00:22:01

위키가 필수는 아니니까용 오호홍

540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0:22:03

헉 글고 위키 고생하셨슴당 독타!(뽀담

541 리아(오니)주 (cibWFagc5s)

2020-11-24 (FIRE!) 00:23:15

>>538 폰으로 쓰는건 뭔가 불편하기도 하고, 글 써지는게 영 아닌 것 같아서잉... :3 그나저나 칼리 고기값 때문에 부들거리는거 귀여워 ㅋㅋㅋㅋ

542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0:24:07

>>539 홍홍 감삼다 독타...:p

칼리주는 잠시 유튜브 순회하러 다녀오겠슴당!

543 독타◆swhzCYL.zg (u2JxwYnE4k)

2020-11-24 (FIRE!) 00:24:13

고생이랄것까지야
아니요 생각해보니 고생했네요
글구 레인메이커 문서에 노래 올려뒀으니 들어볼 분은 들어보셔도 조아용

544 참치-도나 (Zqfx6O1vTI)

2020-11-24 (FIRE!) 00:25:06

다들 수고하셨어용! 다들 컨디션이 있고.. 현생이라던가 이래저래 있으니까요...

놀러오는 곳이니만큼. 다들 편안했으면 좋겠네요!

545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0:26:11

>>541 일단은 전 규모가 큰 마피아 조직의 2인자였다보니 지금은 많이 순화됐지만 묘하게 자존심이 있어서..:D

546 리아(오니)주 (cibWFagc5s)

2020-11-24 (FIRE!) 00:26:24

레인메이커의 노래는 아침시간에 한번 들어보기로..! :3

참치주 말이 맞지~ 다들 그래야 할텐데~:3

547 리아(오니)주 (cibWFagc5s)

2020-11-24 (FIRE!) 00:26:58

>>545 오니가 감정표현이 조금만 더 익숙했어도 키득키득 웃었을텐데 :3

548 도나 - 오라클 (F1ZYV257Ro)

2020-11-24 (FIRE!) 00:27:41

도나는 우르수소도, 라테라노도 가본 적이 없어. 사르곤 말고는 여기가 처음이야. 하지만 디저트 뷔페 이야기를 하는 오라클 씨가 굉장히 들떠 보여서 도나도 한마디 거들었어.

"우리 대원중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친구가 있는데 거기 케이크도 맛있구, 그리고 저번에 리아 선배님이랑 갔던 디저트 카페도 엄청 예뻤어요. 그 뭐라고 하더라? 파르페? 차가운 건 처음 먹어봤어요! 나중에 오라클 씨랑도 같이 가보고 싶어!"

아누트 씨는 그냥 아누트 씨래. 과년한 처자의 품에 안겨있어도 좋기는 하지만?

"에~ 좋기는 하지만? 좋기는 하지마안~?"

도나는 알트 스승님이 맨날 도나를 놀릴 때 그랬던 것처럼 말을 길게 늘여서 얄미운 연출을 했어. 그리고 꼬리로 아누트 씨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시늉을 했어.

"아누트 씨는 부끄럼쟁이네요."

도나는 아누트 씨를 그렇게 놀리면서 입을 가리고 쿡쿡. 웃었어.

549 알트주 (eH7UaGz9QY)

2020-11-24 (FIRE!) 00:34:32

도나가 나쁜거 배웠어..

550 참치-도나 (Zqfx6O1vTI)

2020-11-24 (FIRE!) 00:36:43

"같은 카페 얘기하는 것 같은데에..."
"사블랴!"
블라디미르의 카페! 사실 알바생이기는 하지만 블라디미르의 카페라고 말하는 것에 거리낌없기는. 그리고 파르페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파르페.. 맛있는 것들.. 아마... 오라클도 라테라노는 안 가봤을 확률이 크려나? 가봤다면 딸기뷔페를 가보려 했을 거라 장담하지만! 같이 가보고 싶다는 말에는 나도 같이 가보고 싶으니까. 꼭 가보는 거야! 라는 다짐을 합니다.

-부끄럽다니. 흠흠.
부끄럼쟁이라는 말과 옆구리를 쿡쿡 찔리는 듯한 감촉을 그것을 품에 안은 오라클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얼굴이 붉어진 채로일거다..

"그..그러니까요. 아누트씨 너무해!"
라고 입을 삐죽이는 듯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아누트씨를 살짝 앞에 내려놓고는 도나를 보면서 돌로레스랑 뭔가 아르바이트생 급구 같은 임무 나가거나 하면 마치고 나서 디저트 뷔페라던가 가보는걸루 할래? 라고 물어봅니다.

551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0:49:41

유튜브 알고리즘이 저를 타인은 지옥이다까지 이끌었슴다..겨우 빠져나왔네여 :q

552 리아(오니)주 (cibWFagc5s)

2020-11-24 (FIRE!) 00:51:23

그거 재미찌 :3

553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0:52:29

끝까지 못본 게 아쉬유 작품입져:D 잘 각색하기도 했고 이동욱 얼굴이 참 섹시하고..(침

554 리아(오니)주 (cibWFagc5s)

2020-11-24 (FIRE!) 00:54:15

이참에 끝까지 보는건 어또한가~:3

555 참치-도나 (Zqfx6O1vTI)

2020-11-24 (FIRE!) 00:55:31

참치...주는 알고리즘으로... 이런 걸 보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miomuSGoPzI

556 도나 - 오라클 (F1ZYV257Ro)

2020-11-24 (FIRE!) 00:56:52

"맞아요. 사블랴!"

도나는 오라클 씨와 똑같이 말하면서 고개를 크게 끄덕였어. 같은 카페를 말하는 거였구나.
아르바이트 임무. 저번에 루이트폴트 씨랑 같이 했던 인형탈 알바 같은 거! 그때도 재미있었는데. 또 그런 임무가 생겨서 오라클 씨랑 같이 갔으면 좋겠다~ 하면서 새끼손가락을 내밀었어.

"응! 약속. 꼭 같이 가요!"

오라클 씨가 손을 내밀어 주면, 새끼손가락을 꼭꼭 걸고 약속을 해. 둘이 손뼉을 쳐서 약속 도장까지 찍으면 완벽한데!

그런데 오라클 씨가 너무해! 하면서 아누트 씨를 내려놓았어. 도나는 왜 그러는 걸까? 하고 고개를 갸우뚱했어. 오라클 씨의 뺨이 조금 발그레한가? 그건 도나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도나는 오라클 씨와 아누트 씨, 그리고 오라클 씨의 품안을 번갈아 보았어. 도나는 아누트 씨를 안아보고 싶기도 하고 오라클 씨에게 안겨보고 싶기도 하고 오라클 씨에게 안겨서 아누트 씨를 안고 싶기도 해. 도나는 내 자리! 하면서 오라클 씨를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봤어.

방안의 분위기가 소녀소녀하고 몽글몽글해서, 오라클 씨가 상냥하고 포근해서 더 어리광을 부리고 싶었을까?

557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0:59:36

>>554 크흣 이렇게 넷플릭스의 수마에 빠지게 되는가..:3

앗 도나랑 오라클 뽀짝뽀짝 귀엽슴당~~~

558 참치-도나 (Zqfx6O1vTI)

2020-11-24 (FIRE!) 01:02:18

"사블랴랑은 예전에 만난 적은 있었지만."
여기서 만날줄은 몰랐어. 라면서 요즘은 사블랴랑 운동도 하고 있고.. 라는 생각을 합니다. 확실히 체력이 아주 나쁜 건 아니지만. 그냥 나태했던 흔적들을 좀 지우고 있는 것이지요.

"약속 어기면 으음... 나쁜 거?"
뭐라고 말해야 할 것인가. 고민했지만 그래도 바늘 천개 삼키기는 아플 것 같은걸..로 말하지는 않고, 대신 손을 내밀어서 새끼손가락을 걸고 도장도 찍고..아마 복사도 하지 않았을까나?

"으응..?"
도나가 내 자리! 라고 말하는 것이나. 자신과 참치인형과 그런 바라보는 것을 보고는 어..이럴 때에는 팔을 벌리는 걸까? 라고 고개를 기울이면서 팔을 벌리려 합니다. 자리를 찾아가자.. 일까.라는 생각이겠지. 물론 폭 안겨온다면 품에 파묻힐 정도로 안아줄 순 있다는 거지만!

559 텔롯시주 (i.WzlQ.qR2)

2020-11-24 (FIRE!) 01:06:34

갱신! 위키 정리하고 오는 길이에요. 주말이 되면 일상도 돌려보고 싶고 더 많은 선관을 짜보고 싶어요! 고옴주하고 선관도 기대되고요. 엑칼주와의 선관도 너무 기대돼요. 욕심은 많지만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조금 아쉽네요 ,_, 그럼 내일 또 봐요! :D

560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01:07:16

앛.. 팔 벌렸어.. 참치 너무 귀여워요ㅠㅠ
갑자기 끊어서 죄송한데 벌써 한시네요.. 답레는 내일 이어도 괜찮을까요?

561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01:08:14

텔롯시주 뽀다담~ 푹 주무셔요. 굿밤굿밤!!

562 참치주 (Zqfx6O1vTI)

2020-11-24 (FIRE!) 01:10:11

내일 이어도 괜찮아요!
다들 주무신다면 푹 주무세용!

563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01:11:35

그럼 먼저 들어가볼게요~ 주무시는 분은 푹 주무시고, 다들 굿밤 되셔요 :3

564 시간에 과거는 퇴색당하기 마련이다 (RLQFhHcPJ.)

2020-11-24 (FIRE!) 01:15:33

`실비`
`실비, 이제 일어나야죠`

꿈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얼굴을 간지럽히던 머리카락의 감촉, 애칭을 부르는 목소리. 꿈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것은 과거가 아니고, 꿈이었다. 돌아가지 못할 과거, 이름과 함께 뽑혀나간 과거는 꿈이다.

`떠날까요? 우리 둘이.`
`어디론가 가버릴까? 시라쿠사를 떠나서 우리 둘이서-`

이름과 함께 뽑혀나간 과거를 함께했던 당신은 꿈에서만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작게 웃는 모습은 꿈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

`--`

애칭을 속삭이듯 불러보면 당신은 돌아보지 않았지만 귀를 뒤로 젖히고 꼬리를 흔드는 걸로 대답을 대신했지.

`실베스터, 귀하는 머피에서 퇴출임을 알리겠소. 영구히 제명이며, 또한 시라쿠사로 되돌아올 시, 귀하의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것이오.`

붉게 물든 시야와 붉게 피어오르는 통증보다 당신이 이 관계를 부정했다는 것에 안도한다. 그래, 당신과 본인은 의좋은 자매처럼 지냈을 뿐이다.


시간에 과거는 퇴색되기 마련이다. 숙소의 침대에 누워있던터라 구깃하게 구김이 간 셔츠에 손을 올렸다가 안대를 착용하지 않은 잃어버린 눈에 손을 덮으며 칼리가 시선을 내렸다.

퇴색되기 마련이다.
붉게 시야가 물드는 것도 붉게 피어오르는 통증도, 당신의 이름도 모두.

565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1:16:29

텔롯시주 도나주 푹 줌십셔!

566 루이트폴트 - 리타 (t9GYuqov/w)

2020-11-24 (FIRE!) 01:23:59

그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자각하지 못하고 바닥에 물을 부어버리는 비합리적인 행동을 한 데는 깨다 만 졸음이 한몫했다. 골치아픈 사고를 쳐놓고서도 모르는 일이라는 양 앉아 있는 폼이 태평스럽기만 했다. 실제로 그는 나름대로 바닥에 고인 물 따위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심각한 문제에 처해 있기는 했다. 갈아입을 옷을 찾으러 나가야 할까, 하지만 그건 귀찮다. 그렇다고 젖은 채로 자버리기엔 찝찝한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고' 구부정하게 앉아서 불만만 떠올리고 있던 차에 다가온 제안은 꽤 반가운 것이었다. 즉답이라도 하듯 눈동자가 먼저 번뜩 상대에게로 빛났다. 그 뒤로 조금 늦은 말문이 열렸다.

"나한테 맞다면 옷. 아니면 수건만이라도."

제 몸에 맞는 사이즈에 멀쩡한 디자인이라면 옷이 좋고, 아니라면 수건이라도 가져오라는 의미의 함축이다. 잠깐 신경쓰지 않았던 사이 여자는 어느새 가까이에서 눈치를 보는 듯했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불현듯 그는 어떤 사실 하나를 떠올렸다.

"근데 너 멀쩡하게 갈 수는 있겠냐?"

그러고보니 애초에 이 상황이 벌어진 원인은 상대의 좋지 않은 몸상태에 있었지 않은가. 오히려 보냈다간 못 돌아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게다가 그는 막 제 입으로 아프면 그냥 앉아 있으라고 핀잔을 주기까지 한 참이다. ……이놈의 주둥이가 문제지. 이러라 했다가 저러라고 말 바꾸는 일은 영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라, 그는 결국 손으로 머리카락을 흩어대며 무겁게 몸을 일으켰다. 이렇게 될 거라면 애초에 고민할 필요도 없었는데. 걸음을 터벅터벅 대충 옮기는 뒷모습으로부터 설명하듯 말이 늘어졌다.

"그냥 내가 가고 말지. 나도 숙소 사니까 그냥 내 방 갔다 오련다……. 너는 그동안 이것 좀 치우고."

'이것'이라며 가리키는 것은 처음의 커피와, 그의 헛짓이 더해져 만들어진 대홍수 파티였다. 반절은 자기가 친 사고였으면서 명령하는 투가 어째 자연스럽다 못해 당연스럽다. 나름대로 상대와 본인의 상황을 고려해서 한 행동이었겠지만 태도가 이러니 과연 뜻이 곱게 전해질지 모르겠다…….

567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1:26:53

리타의 옷 중에...루이의 체격을 감당할 수 있는 게???(뻘한 궁금증) 루이주 어섭셔!

568 루이트폴트주 (t9GYuqov/w)

2020-11-24 (FIRE!) 01:28:40

모두 안녕이며 굿밤~

리타주와 리타에게.... 열심히 필터링을 거쳤지만 사자놈 언행이 너무 싸가지가 없네요 죄송합니다...ㅜ
혹시 사자놈의 언행이 불편하다면 어려워하지 마시고 말씀해주세요!!

>>564 뭐야
아련해
실비...?
비극적 이별....?
눈에서 흐르는 이건.... 눈물.....?

569 루이트폴트주 (t9GYuqov/w)

2020-11-24 (FIRE!) 01:30:38

>>567 극강 오버핏이라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실제로 저도 사이즈 잘못 보고 옷을 잘못 샀었는데요 분명히 여성용이었는데도 저랑 20cm 차이나는 남자 호적메이트 몸에 잘 맞았던 경험이 있었던지라(흠티콘)

570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1:30:50

>>568 아니 라임 쩔엇???:D 라임으로 찢어버리셨다 뿌뿌뿌~~~우~~~~~!!!(?) 실비는 칼리의 본명인 실베스터의 애칭임다:p

571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1:32:14

>>569 오 글쿤용 :p 극강의 오버핏...하지만 루이가 타이트한 옷 입는 거 보고 싶슴당(????

572 참치주 (Zqfx6O1vTI)

2020-11-24 (FIRE!) 01:32:48

다들 안녕! 독백도 좋아...(반짝반짝)

573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1:36:28

역시 독백은 조용할 때 올려야 제맛입죠~:D

(참치주를 더 반짝반짝하게 만들어드림)(눈이 멀어버림)

574 루이트폴트주 (t9GYuqov/w)

2020-11-24 (FIRE!) 01:36:42

>>570 앗 고것은 알고있는 사실! 실베스터를 실비라고 부르는 정다웠던 누군가의 존재에 우럿던 것입니다... 으흑흑 실비쟝.... 그리고 예아 암더아르고탑클래스힙합모범노블레스

>>571 결론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쫄티같은 것만 아니라면 맞는 핏도 입긴 합니당 :P

575 사샤 - 라샤 (A2nNVR2ND6)

2020-11-24 (FIRE!) 01:39:02

사샤에게는 보호막을 세우는 능력은 존재치 않았다. 이 당시에 디펜더로써 활약했더라면 손에 방패라도 들려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사샤의 손에 들린 것은 방패가 아니라 창이었다.
사샤는 아쉬운대로 제 앞쪽에 불길로 높은 벽을 세운다. 불로 총격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잠시 적들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몸을 피할 필요가 있었다. 바닥에 낮게 굴러 겨우겨우 치명상 정도를 피한 뒤 네 근처까지 가까이 다가갔다.

"괜찮아요. 선배는요?"

경력이 있으니만큼 어련히 알아서 잘 했으리라 믿지만, 어찌 되었건 혹시라는 것이 있으니까. 미처 제대로 피하지 못해 팔을 스치고 지나간 부근을 손으로 꾸욱 눌렀다. 그나마 빠르게 피할 수 있었으니 스친 정도로 끝났지, 자칫했으면 벌집이 될 뻔 했다.
사샤는 굉장히 침착했다. 긴장한 채 네게 부딪히던 아까와는 딴판이었다. 아니, 오히려 이런 상황이었기에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도 몰랐지. 이런 상황에서 침착함을 잃었다간 바로 개죽음 당할 수도 있다고 본능이 외치고 있었으니.
사샤는 빠르게 주변을 훑었다. 원래라면 적들이 인질에게 일부러 위해를 끼치지는 않겠으나, 저희들이 건물까지 침투했다는 것을 적이 알게 되었으니 더는 인질의 안전조차 보장할 수 없었다.

"이젠 싸울 수 밖에 없겠네요. 저 메카닉부터 어떻게든 해야 할 것 같은데..."

더 이상 조용히 인질만을 구출해 나갈 수는 없다. 사샤는 창을 제대로 집어들었다.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날 배치했나. 사샤는 빠르게 주변을 훑어보았다. 동공이 얇게 축소되며 고양이의 눈과도 비슷해진다. 기계음이 계속해서 들려온다.
사샤는 뱅가드에 처음 배치 되었을 때 배운대로, 앞으로 달려나가려다 몸을 움츠리곤 너를 돌아보았다. 뱅가드가 맞긴 한데, 일단은 뒤에 사람도 있으니 혼자서 움직일 순 없겠지. 생각해보면 단순히 뱅가드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품이었던 것이다.

"선배의 지시에 따를게요."

# 늦어서 죄송해요 라샤주!! ㅜㅜㅜㅜㅜ

576 사샤주 (A2nNVR2ND6)

2020-11-24 (FIRE!) 01:39:21

갱신해요! 다들 좋은 밤이예요! 🙋

577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1:40:03

>>574 그게 말임다.. 살아있다는 놀라운 반전이 있슴당 Tada!(?) 정다운 사이, 우리사이를 찍었슴당~~~ 새벽의 아무말 개시~~~ 아니 라임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결론이 왜여 윈래 루이처럼 장대한 기골의 남자가 쫄티 입는 게 섹시핫 하잖슴까(?

578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1:40:35

사샤주 어섭셔~~~

579 사샤주 (A2nNVR2ND6)

2020-11-24 (FIRE!) 01:42:29

칼리주 안녕하세요! 좋은 새벽이예요!

580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1:44:23

예쓰 좋은 새벽임당~~~:D

581 루이트폴트주 (t9GYuqov/w)

2020-11-24 (FIRE!) 01:45:12

사샤주 안녕하십니까~~

>>577 살아있어...? 이거 완전 최고의 전개 아닌가요 눈물줄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글케 자연스럽게 원하는 걸 끼워넣으시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쫄티를 안 입는 이유는

제가 쫄티 취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엄근진)

582 참치주 (Zqfx6O1vTI)

2020-11-24 (FIRE!) 01:45:24

다들 안녕!

아앗.. 반짝반짝해져버렸어!!

583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1:47:26

>>581 최고의 전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고의 전개입죠~~~:S 앗 아 루이주 취향이 아니시라니 그렇다면 강요할 수가 없잖슴까 (이마 팍) 사람은 무릇 욕망에 충실해야한다고 했슴당~~~~ :p

584 사샤주 (A2nNVR2ND6)

2020-11-24 (FIRE!) 01:48:00

루이트폴트주도 참치주도 안녕하세요!
금방 자러 가야 할 것 같지만 다들 반겨주셔서 고마워요!!

585 루이트폴트주 (t9GYuqov/w)

2020-11-24 (FIRE!) 01:50:45

참치주는 어째서 블링블링 하고 계시는걸까!

>>583 이거.. 살아있다면 언젠가는 다시 만나지 않을까 궁예해봅니다(틀림!)
ㅋㅋㅋㅋㅋㅋㅋ앗 취존 감삼다.. 그래도 허벌렁하게 다니니까 다른 방식으로 만족하실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어제 올렸던 이미지의 티 핏같은 느낌으로다(?)

586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1:52:24

>>585 (만날 수 있을까) 허벌렁ㅋㅋㅋㅋㅋㅋ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너무 찰떡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헉 그거 참을 수 없져 당장 존버하겠슴다

587 루이트폴트주 (t9GYuqov/w)

2020-11-24 (FIRE!) 01:58:24

>>584 곧 자러 가는구나! 사샤주도 여유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3

>>586 (불확실의 끄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말이죠 마지막 양심으로 목 늘어난 티는 아닌 걸로 설정했습니다 그런 구질구질함은 용서못해(?) 아니 기대하셔도 별거 없는데ㅋㅋㅋㅋㅋㅋ 그럼 저는 칼리 만나는 날을 존버새보겠습니


세상에 오늘은 일찍 자려고 했는데 웨또시간이...? 잘자요 안녕... 저도 자러 갑니다...

588 사샤주 (A2nNVR2ND6)

2020-11-24 (FIRE!) 02:00:07

>>587 저도 그러면 좋겠네요...! ㅜㅜ 현생이 너무 혐생이예요... 루이트폴트주 안녕히 주무세요!

전 이만 자러 가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589 알라스토르 - 사샤 (Lc3ReVxuGc)

2020-11-24 (FIRE!) 02:01:54

라샤는 당황했다.
어째서 이런곳에 메카닉이 있는거지? 상대는 단순 테러리스트가 아닌가? 스페셜리스트가 파견되얶다면 살아남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이런저런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하지만 그러한 내색을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던 그는 다시 침착하게 자신의 근처로 다가오는 사샤를 바라보았다.

쏟아지는 탄환세례에 팔을 스친 것 만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건 엄청난 행운이 뒤따른 결과였지.

"괜찮다면 준비해. 네 말대로 저것을 때려부순 다음 강행돌파다. 이미 이 정도의 소란이라면 들키고도 남았겠지."

들킨게 아니라 처음부터 자신들이 올 것이라는걸 눈치채고 있었다는듯한 메카닉의 등장이 그의 뒤를 켕기게 만들었지만 지금은 눈 앞의 골칫덩이를 최우선으로 정리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불안감은 나중으로 미뤘다.

"......"

먼지구름이 거쳐가며 짧은 담소의 시간이 지나자 기계는 다시 한 번 거센 예열음을 내뿜었다.
이런곳에서 광범위한 아츠를 사용할 순 없다. 폐쇄된 공간, 아군과 근접한 상태에서 그가 할 수 있는건 최소한의 지원뿐이었기에 소량의 연기를 흩뿌려 기계의 취약한 관절부를 타격하며 말했다.

"내 아츠는 이런곳에서 풀포텐셜을 발휘하기 힘들어, 전적으로 너에게 맡기겠다. 저 기계는 덩치가 큰데다 무기가 몸체와 일체화 되어있어 선회속도가 느릴테니 빠른 움직임으로 사각을 노려 공격해."

자신에게 맞아떨어지지 않는 이 상황을 저주하며 다시금 쏟아질 탄환세례에 대비했다.

//괜찮아! 나도 늦었었으니...

590 라샤주 (Lc3ReVxuGc)

2020-11-24 (FIRE!) 02:02:11

갱시인~ 인데 다들 가잖아~
잘 자라구

591 참치주 (Zqfx6O1vTI)

2020-11-24 (FIRE!) 02:13:03

다들 잘자.. 나도 자야겠다...

592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02:16:09

라샤주 어섭셔~~ 참치주 줌십셔~~~ 그리고 저도 꽥...Xp

593 독타◆swhzCYL.zg (XYQgHp1jhw)

2020-11-24 (FIRE!) 02:39:45

다들 주무셔용

594 아브주 (Nqh9uIeEso)

2020-11-24 (FIRE!) 03:00:43

굿모닝, 그리고 굿나잇~

595 칼리주 (w2dk9qJphc)

2020-11-24 (FIRE!) 06:06:59

으아악 너무너무너무x100 춥네용 홍홍...현생은 돌고 돌아가네...왜 돌아가는 걸까..홍홍(눈물) 모오닝 갱신하고 감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시기!

596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06:42:19

그거슨 마치 인생의 회전목마...(????) 흑흑 진짜루 춥다 열분 추위에 지지마십쇼!!! 메달달달달

597 사샤 - 알라스토르 (zUuA.KMuqs)

2020-11-24 (FIRE!) 09:12:52

"네 선배. 그러면 잠시 시선 좀 끌어주세요."

사샤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인 뒤 바로 움직였다. 사샤의 아츠 역시 다소 광범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으나, 조절만 잘한다면 적에게만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사샤는 빠르게 기계의 근처로 다가갔다. 창을 든 뱅가드에게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감이 있어 보이는 조심스러움이다.
사샤는 네가 아츠를 이용해 공격했던, 기계의 약점이나 다름 없는 관절부를 창으로 있는 힘껏 내리쳤다. 원체부터가 기술이나 속도 보다야 힘으로 몰아붙이는 스타일이었으니 공격 자체의 타격은 꽤나 유효했을 것이다.

공격 한 발 한 발의 위력이 세지만 선회속도가 느린 기계를 상대로 택할 수 있는 전투 방식은 극히 한정적이다. 일격에 끝낼 수 있는 위력이 없다면 치고 빠지고를 반복할 수 밖에는 없다.
사샤는 기계에게 아츠나 창을 이용해 공격을 퍼부은 뒤 자신의 방향으로 기계가 선회하는 틈을 타 잽싸게 피했다. 그러곤 또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 공격을 퍼붓고. 다만 아무래도 창은 날이 나갈 수도 있었기에 아츠를 이용한 공격이 주를 이루었다. 기계의 내구도가 완전히 닳아 버릴 때까지 단순하다면 단순한 공격들의 반복이다.
몇 번의 치고 빠지는 형식의 공격이 반복되자 메카닉은 굉음과 함께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다만 이런 공격 이후에 지치지 않을 턱이 없었기 때문에, 사샤는 스러진 메카닉을 내려다보며 지친 기색으로 한숨을 내뱉었다가 네 곁으로 다가갔다.

"이후의 일은 어느정도 선배한테 맡길게요. 아츠를 사용하고 나면 늘 지쳐버려서."

아츠의 사용 자체는 꽤나 자유자재로 하는 편이나, 신체적 특성인지 제 아무리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도 아츠의 사용 이후에는 지쳐버린다는 것이 흠이었다.
당연하지만 지혈도 하지 않았으니 총탄세례에 스친 부위에서 피가 멎질 않았다. 경험이라도 풍부했다면 모를까, 경험조차 부족했다. 이제부터는 서포트 정도가 한계려나.
사샤는 너를 잠시 빤히 바라보았다. 아까, 분명 연기를 흩뿌렸었지. 그리고 그 연기는 아군 적군을 가리지 않는 모양이었고.

"아, 필요하면 알아서 피해다닐테니 아츠 사용하셔도 돼요."

인질이 근처에 있다면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겠지만, 다치지 않게 구조해내지는 못해도 살리기는 해야 할 것 아닌가. 이미 잠입이 들통났으니 더는 인질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조금 위험할지 몰라도 강하게 밀고 나가는 수 밖에는 없겠지.

"선배 말대로 이미 들켰을테니 빠르게 가야겠네요. 가요."

# 사샤가 한 번 활약했으니 이젠 라샤가 활약할 차례네요!

598 아이다주 (HsoncnpGGg)

2020-11-24 (FIRE!) 09:13:08

츕다.....

599 사샤주 (zUuA.KMuqs)

2020-11-24 (FIRE!) 09:13:22

갱신하고 갈게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

600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09:16:42

좋은 아침~ 오늘도 힘내요.

601 리아(오니)주 (VrhnULUQhE)

2020-11-24 (FIRE!) 09:21:57

갱신하고 갈게! :3

602 리타 - 루이트폴트 (7Sp7O8OAq2)

2020-11-24 (FIRE!) 09:21:58

리타는, 행거 가장 안쪽에 걸려있는 녹색 후드티를 떠올렸다. 실수로 사이즈를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실패하고만 그 옷. 디자인은 너무나 마음에 들었건만, 직접 입어보고나니 꼭 펑퍼짐한 원피스를 걸친 것만 같아 애물단지가 된 옷이었다. 그거라면 저 남자의 체격에도 충분히 맞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조금 작을지도…

" …네? 아, 괜찮아요. 이젠… "

차마 —커피를 쏟고 나니 정신이 번뜩 들게 되었다. 라는 말은 할 수 없다. 때문에 리타는 어색한 웃음으로 말을 대신했다. 어지러운 것도 많이 나아졌고, 방향 감각은… 아직 조금 위태롭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아까처럼 뭣도 모르고 중심을 잃을 정도는 아니다. 리타가 정말로 괜찮다는 듯, 당당한 얼굴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뒤이어진 그의 말에는 조금 당황한듯 표정이 흔들리긴 했지만 말이다.

" 아, 아니예요. 저 때문에 이렇게 된거잖아요. 숙소는 금방 가니까 괜찮은데… "

리타가 다시 말끝을 늘이며 입을 다물었다. 자신의 숙소로 가겠다는 상대를 너무 귀찮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 것이다. 그래. 어쩌면 불편함에 애둘러 완곡히 거절을 표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애꿎게 옷을 버리고 갈아입을 옷까지 직접 가지러 가야한다면… 그건 정말이지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 아니던가. 리타가 힐금 제 뒤를 바라보았다. 커피와 물줄기가 뒤섞인 그 무언가. 그러고보니, 저것도 빨리 치워야하는데…

" 저건 신경 쓰지 마세요. 제가 치울테니까… 아무튼, 저 진짜 멀쩡해요. 숙소까지 다녀올 수 있어요. "

리타가 종종걸음으로 남자의 뒤를 따르며 대꾸했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성가신 무언가가 들러붙은 꼴일지도 모르겠다. 허나 정말이지, 이대로 남자를 혼자 보내는 것은 예의에 벗어난 일이란 생각이 드는 것이다.

" 옷도 드릴 수… 있는데… "

리타가 걸음을 천천히 늦추었다. 점점 힘을 잃어가는 말투가 확신에 차있던 방금과는 퍽 다른 느낌이다.

603 리타주 (7Sp7O8OAq2)

2020-11-24 (FIRE!) 09:22:17

다들 쫀아침이에용~~!! 답레와 함께 갱신입니당

604 리아(오니)주 (vAbp41z9EQ)

2020-11-24 (FIRE!) 10:23:53

리타주도 쫀아침~ 날이 춥다 :3

605 알트주 (dqGMRhtCgs)

2020-11-24 (FIRE!) 10:46:49

쉬는날 출근한 기분을 서술하시오.

606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10:50:25

>>605 하.. 인생 (심한 욕)
알트주 토닥토닥이...

607 솔트주 (H.GN/awPn2)

2020-11-24 (FIRE!) 10:54:55

>>605 오늘 하루도 힘내시길~!

608 류드라주 (FdUlTClK/w)

2020-11-24 (FIRE!) 11:51:59

점 심 조 아

609 칼리주 (MvvBqzVr6o)

2020-11-24 (FIRE!) 11:53:14

점심 갱신!:d 추운데 덥고 더운데 추운 이 기묘함이란...:D

610 류드라주 (FdUlTClK/w)

2020-11-24 (FIRE!) 12:56:11

(칼리주 나이 냠냠)

611 사블랴주 (.OhKou/UMo)

2020-11-24 (FIRE!) 14:07:34

오후 갱신~

612 류드라주 (FdUlTClK/w)

2020-11-24 (FIRE!) 14:07:56

*라티라노식 환영*

613 리아(오니) - 칼리 (dnfHePyyr.)

2020-11-24 (FIRE!) 14:29:06

" 그렇구나, 나는 같이 내려고 했는데. "

끄응 하고 앓는 소리를 내는 칼리를 보며 눈을 깜빡이던 오니는 태연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이미 칼리의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다는 것이 눈에 들어왔기에 상당히 당황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엇지만, 칼리의 그런 반응을 보는 것은 오니에게도 꽤나 즐거웠기 때문이었다.

" ... 칼리한테 보이는게 신경쓰이는게 아니라, 다른 녀석들이 신경쓰이는거야. 이런건 아껴뒀다가 소중한 사람한테만 보이는거라고 그랬어. "

안그래도 힐끔힐끔 자신을 쳐다보는 다른 테이블들의 손님을 고개를 돌려 바라보며 한숨을 푹 내쉰 오니는 앞치마를 받아선 서툴게 앞치마를 한다. 앞치마로 찢어진 부분을 가리고 나니 원래의 기분으로 돌아온 오니는 종업원이 가지고 온 고기를 올리는 것을 발견하곤 다시 초롱초롱한 눈으로 돌아온다.

" 그러고 보니... 이번 임무에서도 나 날뛴거지? 아무래도 창을 들고 나서부턴 기억이 흐릿해서. "

그다지 많이 다치지 않은 날에는 기억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는 오니였지만 이렇게 많이 다치고, 한계까지 날뛴 날은 휴식을 취하고 나서야 제대로 기억이 어느정도 돌아오는 오니였기에 조심스럽게 물음을 던진다. 이런 전투 방식을 고쳐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런 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었기에 조금이라도 스위치를 붙잡고 있을 방법을 찾아보려는 오니였다.

" 오늘도 에덴이랑 칼리한테 고생을 시켰어. 뭐, 한두번도 아니긴 하지만.. 매번 미안하네. "

# 답레를 옮겨두고 다녀온다~!

614 알라스토르 - 사샤 (h5yDxFY/GU)

2020-11-24 (FIRE!) 14:39:34

커다란 기계를 향해 나름의 객기를 부리며 약점을 노려 공격하는 사샤의 모습을 말 없이 바라보던 알라스토르는 이윽고 기계가 굉음을 내며 쓰러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일은 여기서 끝난게 아니었다. 그저 눈 앞에 세워진 한 개의 관문을 돌파한 것 밖에 불과한 현재의 상황속에서 방금의 공격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한 사샤의 모습을 바라보며 속으로 메딕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 후회하진 마라."

피아구분없는 연기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의 찬 목소리에서 그는 무어라 반박하려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런 곳에 힘을 쓸 여유도 없다고 생각해 고개를 끄덕이며 길을 나아갔다.

기이하게도 방금의 난동이었다면 자신들을 제압하기 위해 공격하러 와야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 이 상황에서 그는 한 가지 부정적인 생각이 뇌리에 스치는것을 감출 수 없었다.

"이상하군..."

결국 누구의 방해도 없이 목적지인 꼭대기층까지 도달한 그들은 자신들을 반겨주는 굳고 단단한, 그리고 거대한 문을 바라보았다.
양옆에는 두 대의 싸늘한 감시 드론들이 날아다니고 있었고 알라스토르가 기계를 연기로 만들어진 창을 쏘아내 격추시킨 다음 문 앞에 선 뒤 입을 열었다.

"분명 진입하기 전에 인기척은 확실하게 느껴졌었지. 하지만 어째서 이런 기계외엔 아무것도 없는걸까."

이미 도망쳐버린건가?

"...문 열자."

그는 주머니에서 카드키를 꺼내들었고, 그것을 옆의 잠금장치에 가져다대자 열릴 것 같지 않았던 커다란 문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열렸다.

"......"

그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하하! 그런건 없지!

615 류드라주 (FdUlTClK/w)

2020-11-24 (FIRE!) 14:39:40

(다녀오라는 류드라주의 짤방)

616 알트주 (dqGMRhtCgs)

2020-11-24 (FIRE!) 15:04:15

내일 쉰다아이ㅡ이ㅡ아

617 도나 - 참치 (F1ZYV257Ro)

2020-11-24 (FIRE!) 15:18:15

"와앙!"

도나는 끌어안고 있던 베개 씨를 아누트 씨 옆에 내려놓고 오라클 씨에게 폭 안겼어. 아히... 하고 옹알이 같은 웃음소리를 내면서 오라클 씨의 품에 얼굴을 묻었어. 도나는 이런 포근함이 처음이야. 구름 위를 걷다가 넘어져서 폭신한 구름에 파묻힌 느낌. 아주 옛날에, 어머니도 도나를 이렇게 안아줬을까?

도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오라클 씨를 꼭 끌어안았어. 도나는 그 안에서 새근새근 숨을 쉬었어. 조그만 가슴이 자꾸만 올라갔다 내려갔어.

"오라클 씨는 어른이네~"

도나는 오라클 씨의 가슴에서 얼굴을 조금 떼어놓고 그렇게 중얼거렸어. 그리고 오라클 씨의 품에서 몸을 돌려서,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오라클 씨에게 등을 기댔어. 작은 발이 까닥까닥, 발가락이 꼼질꼼질.

도나는 바닥에 누워있는 아누트 씨를 잡아당겨서, 오라클 씨가 도나를 안아주고 있는 거랑 똑같이 아누트 씨를 끌어안았어. 폭신한 오라클 씨와 아누트 씨에게 앞뒤로 둘러싸여서 도나는 마치 샌드위치 햄이 된 것 같아.

"너무 좋다."

그냥 도나의 혼잣말이야. 도나는 고개를 옆으로 뉘여서 오라클 씨를 거꾸로 올려보려고 했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의 얼굴을 하고서.
발간 노을 위에 초생달 두 개가 나란히 걸려있어.

618 알트주 (dqGMRhtCgs)

2020-11-24 (FIRE!) 15:30:18

일상들 재밌넹

619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15:33:42

알트주 하이하이~ 오늘도 고생했어요 :3

620 알트주 (dqGMRhtCgs)

2020-11-24 (FIRE!) 15:34:36

하이하이~ 흑흑 하루지만 쉴수 이따구

621 요나카주 (HhW3Qz91pk)

2020-11-24 (FIRE!) 15:47:08

퓽퓽~~ 요며칠 정신 없었네! 다들 Hewwo~~!!

622 아이다주 (lqVyCIksSE)

2020-11-24 (FIRE!) 15:47:54

헤워어

623 요나카주 (HhW3Qz91pk)

2020-11-24 (FIRE!) 15:50:06

안냥안냥! 무슨 일이라던간 없었니!
인구변동 말고 인간관계 변동이라던가! 인구변동은 방금 보고 왔으니까~~

624 아이다주 (lqVyCIksSE)

2020-11-24 (FIRE!) 15:53:30

아이다가 바니복을 입었었지

625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15:53:33

요나카주 오랜만이에오~ 인간관계 변동이라면 딱히..?
요나카주는 별일 없으였나여 :3

626 알트주 (dqGMRhtCgs)

2020-11-24 (FIRE!) 15:53:44

어서와아아앙

627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5:55:42

인간관계 변동: 왠지 다들 서로 부쩍 친해짐

안녕하세용 딱히 큰일이 있었던 거 같진 않고 시닙 대원님이 커여워요

628 알트주 (dqGMRhtCgs)

2020-11-24 (FIRE!) 15:58:11

아싸 알트는 친해진 사람 업써.. 뭐야 바니복..?

629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5:59:44

일상을 한번이라도 돌렸으면 친해진겁니다 (???)

아이다쟝.체고.

630 라이레이 - 곽초 (lqVyCIksSE)

2020-11-24 (FIRE!) 15:59:57

"독살이면 편하게 가는 편이고, 나처럼 광석병자가 되어서 돌덩어리가 되거나 찰리가 쏜 유탄을 등에 맞고 산산조각이 나는게 확률이 좀 더 높지 않을까."

그런 편안한 최후를 바란다면 하루라도 빨리 은퇴를 해야 했다. 오퍼레이터로 대인관계와 일 처리를 깔끔히 해냈다면 밤 잠 설치지 않을 정도의 권리는 얻게 되겠지.

"너 은퇴는 언제 할 생각이야?"

대답은 듣지 않아도 어느정도 예상은 간다만.

631 요나카주 (HhW3Qz91pk)

2020-11-24 (FIRE!) 16:00:18

딱히 특징적인건 없지만 다들 친해졌구나! 만족스럽구만~~
신입대원님들 시트는 다 보고 왔당~ 크킄... 귀엽군.......
........머? 만렙토끼 바니복...?!?!?!??!

632 요나카주 (HhW3Qz91pk)

2020-11-24 (FIRE!) 16:01:26

>>625 나는 뭐 그냥 현생이 좀 바빴던거 말곤 없었어! 노 파라벨럼!

633 참치-도나 (Zqfx6O1vTI)

2020-11-24 (FIRE!) 16:01:29

폭 안겨드는 것에 조금 당황할 법도 했지만 난 어른이니까! 당황함을 참을 수 이써! 로 태연하게 도나의 머리카락을 쓰담쓰담을 시도합니다. 그렇지만 저러한 접촉이 드물었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서투르기 짝이 없었을 거에요. 예를 들자면 머리카락이 헝크러지게 쓰담이라던가. 어떻게 안아야 하지? 라는 생각으로 안은 게 생각보다 불편한 자세라던가?

"그럼요- 저는 당연히 어른이에요!"
그렇게 주장하는 게 더 어린이같은 언동이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뿌듯하게 주장하고는 등을 기대는 도나가 아누트씨를 폭 안아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는 걸 봅니다.

"누구랑 파자마파티하는 로망도 이루고.. 돌로레스도 좋은 사람 같고..."
"그래도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랑 다 파자마파티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걸요."
"소-장의 헬맷도 벗길 수 있을지도!"
뭔가 이상한 말이 한 마디 섞인 것 같지만 기분 탓...이 아니네?
손가락을 꿈지럭거리면서 오라클은 도나를 내려다볼 거랍니다. 랄랄라. 스러운가.

//갱시인... 배고픈데 배고프지는 않아요... 이 아이러니함이란..(아무말)
다들 안녕!

634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6:05:33

오라클주도 어서옵셔 슬슬 간식타임이긴 한데(?

가짜 배고픔을 해결하는 방법은 진짜 배부름이다... 아니이게아니라 캐들도 캐주들도 잘 지내시는 거 같아서 다행임미다
이것저것 깔짝깔짝 하다 보니 벌써 4시가 되었군... 조졌다리 (멘탈관리)

635 아이다주 (lqVyCIksSE)

2020-11-24 (FIRE!) 16:06:13

저 위에 어딘가에 있다 라이레이의 바니복이!!

636 아이다주 (lqVyCIksSE)

2020-11-24 (FIRE!) 16:07:13

입게 된 사유는 크리스마스 산타걸 이야기가 나오다가

637 스카-칼리 (XG2nzVc3SA)

2020-11-24 (FIRE!) 16:07:28

"음, 반쯤은 농담이 맞긴 해요."

푸스스 흩어지는 웃음이 흘러나왔다. 그 말인즉슨 나머지 반은 진담이라는 소리렸다. 그래도, 귀여워하는 것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칼리의 말에 스카는 조용히 생각했다.

"에이, 알면서 그러셔요!"

반응을 확인하려는 듯, 자신을 곁눈질하는 시선이 느껴졌다. 장난인 게 확실한 말에 스카는 까르르 웃었다. 손이 입가로 움직이며 그 웃음소리와 닮은 찰그랑 소리가 났다. 웃음도 전염되는 법이라, 괜스레 기분이 들뜨는 것 같았다.

"저한테는 과분한 평가네요. 그래도 고맙게 받을게요."

따듯하고 좋은 사람...이라. 스카는 굳으려는 입매를 움직여 그저 순하게 웃어보였다. 저한테 붙기에는 참, 어울리지도 않는 수식어 아닌가. 자신에게만큼은 그런 수식어가 붙어서는 안된다. 어쩌면, 눈을 가리고 있는 것이 다행일지도 몰랐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 하던가. 당신네들을 보지 못한다는 건 슬펐지만, 들키지 않는다는 이점에 비하면야.

"터질지도 모른다면 더 열심히 말해드려야겠네요. 언젠가는 적응되겠죠, 안그래요, 칼리?"

스카는 칼리의 어투를 따라한 것같은, 적어도 노력은 해본, 능청스러운 어조로 답했다. 잘 되지는 않아 결국에 실실거리는 웃음이 따라붙었지만 말이다. 그러다 따라오는 말에 눈썹이 둥글게 휘어지며 놀란 얼굴을 만들었다. 제 얼굴이 그렇게 잘 읽혔어요? 스카는 어딘지 모르게 시무룩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이상하지 않다면 다행이고요. 그만큼 칼리가 도움을 많이 주었다는 뜻이죠."

스카는 그 특유의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슬슬 의무실에 거의 다 도착했을까. 도착했다면 또다시 찾아온 스카를 본 메딕의 표정이 골때린다는 표정으로 물들고 있을 터였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쉬웠을 것이다.

638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6:08:09

제가 가끔 이중작성을 하는 일이 있으면 그거슨 마우스의 문제입니다 클릭이 제대로 안 돼서 새로 사야 하는데... 귀찮.

639 스카주 (XG2nzVc3SA)

2020-11-24 (FIRE!) 16:08:31

다들 안녕하세요호오....(힘빠짐)
스카주는 지금 스카 분위기용 독백을 쓸 것인지 과거 독백을 쓸 것인지 중대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라고 해봤자 또 손가는 것 먼저 쓸 테지만요!

640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6:14:10

클쓰마스 기념으로 후후 뭘 하지

스카주 안녕핫세요를레이히~ 헉 독백 또 나오나요 무엇이든 써주시기만 하면 제가 읽구 행복해할거예요

캐는 오너를 닮는다구 하잖아요. 스카주의 섬세한 면에서 스카가 탄생했듯이 저의 호구력에서 캐러멜이 탄생한 거 같애요. 그러다 보니 캐릭터성이 물씬 묻어나는 독백을 쓰려면 그 순간만큼은 완벽한 호구가 되어야 하는 모양입니다.
Q. 그래서 독백을 쓰다가 갑자기 가챠를 돌렸니?
A. 쉿

641 스카주 (XG2nzVc3SA)

2020-11-24 (FIRE!) 16:17:16

스카주는...섬세하지 않습니다 덤벙이에요!! 단지 가장..가장 예의바르고 기타 등등한 면들을 굳이 쥐어짜내는 중일 뿐입니다...

하여간에 캐러셀주 안녕하세요! 핫 그리고 가챠...가챠게임 저도 전에 잠깐 손댔었지만 영 할게 못 되는 거예요! 그냥 마음놓고 될대로 되라 식이면 모를까요.

642 참치주 (Zqfx6O1vTI)

2020-11-24 (FIRE!) 16:22:09

암냠냠.. 다들 반가워!

643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6:22:25

헤헤 덤벙이라두 조아요. 쥐어짜시는거 파이팅(??)이구요 ㅜㅜ 그래두 캐입 짱 잘하시는 거 같은데,,, 다른 분들두 그렇구 캐입장인뿐이다

맞아요 가챠는 해악입니다 이게... 사람을 기대하게 만들어요 마치 자신이 결과를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 백날천날 제가 돈 써봤자 수포자가 라플라스의 악마한테 싸움거는 것밖에 더 되겠나요 흑흑 슬퍼라

644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6:24:32

맛나게 드세용! 후 저녁 뭐 먹지 면이냐 밥이냐... 중대한 고민을 하는 중이지만 결국은 슬금슬금 밥 쪽으로 기우는 마음

645 리아(오니)주 (VwbQEMJu2o)

2020-11-24 (FIRE!) 16:29:18

든든하게 먹으려면 밥이지 :3

646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6:30:13

쌀 밥 조 아

랴주 안녕하세요 오니잉 (꾸물

647 리아(오니)주 (SEAaNQtqEw)

2020-11-24 (FIRE!) 16:30:45

캐러셀주 안냥안냥~ 오니잉한 하루야~ :3 (쑤담

648 류드라주 (C1MgE8ET0I)

2020-11-24 (FIRE!) 16:34:32

가챠는 나쁜 문명 분쇄한다!(폭사했다는 뜻)

649 리아(오니)주 (Rnq7y5VOtQ)

2020-11-24 (FIRE!) 16:35:16

류드라주가 폭사해버렸구나.. :3

650 류드라주 (C1MgE8ET0I)

2020-11-24 (FIRE!) 16:37:36

그러니 오니를 오니오니하게 만들테다(리아 mmd댄스 망상하기)

651 스카주 (XG2nzVc3SA)

2020-11-24 (FIRE!) 16:38:18

참치주 리아주 안녕하세요! 어서오십셔!!

캐입 잘한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스카 캐입할 때마다 제가 아는 가장 말랑 문체 가지신 작가분들 글 다시 읽고 오고 잔잔한 노래 듣고 하면서 겨우 쥐어짜내는 중입니다... 캐러셀은 귀여우니 그걸로 된 게 아닐까요(?)
가챠 리듬겜 때는 욕망을 못 놓고 폭사만 거듭했던 인간이자 가챠카드겜도 해봤던 인간으로 말하자면...가챠는 욕망을 놓고! 마음을 놓고!! 그래야 잘되는.법이더라고요...

652 스카주 (XG2nzVc3SA)

2020-11-24 (FIRE!) 16:38:40

류드라주도 어서오십셔!

653 리아(오니)주 (./TB3fRKos)

2020-11-24 (FIRE!) 16:39:13

스카주 안냥~:3 스카주도 캐입 잘하지!! 오니주도 분발해야지...

>>650 (쭈뼛쭈뼛 오니댄스) 오니를 오니오니하게 만들어부렸어! :3

654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6:43:57

(고롱고롱고롱) 쑤담조아... 헉 류드라주가 mmd 만들어주신다구요?(???)

말랑문체,,, 그것은 정말 어떻게 하면 체득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에 마시멜로우가 가득 들어차면 가능한 것인가,,, 아앗 감사합니다 귀엽다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ㅠㅠㅠㅠㅠ,,,,,, 영혼을 끌어모으면 안 되는 거였어 역시 물욕센서는 피해갈 수 없었어요

오니오니하게 해줄게... 그렇게 리아씨는 사이버가수로 데뷔하고

655 류드라주 (C1MgE8ET0I)

2020-11-24 (FIRE!) 16:45:29

하지만 스카가 귀엽고 멋있으니 된거 아닐까?

656 류드라주 (C1MgE8ET0I)

2020-11-24 (FIRE!) 16:46:08

>>654 모델링은 캐러셀주가 만들어주기로 했어!
아르고 전원을!(?)

657 아이다주 (lqVyCIksSE)

2020-11-24 (FIRE!) 16:46:37

_______'________

(멀리서 본 토끼의 부유 이동 장면)

658 류드라주 (C1MgE8ET0I)

2020-11-24 (FIRE!) 16:47:19

최고다 아이다! 바니 메이드복 입어주라!(?)

659 리아(오니)주 (8HHLIpeDu6)

2020-11-24 (FIRE!) 16:47:53

>>654 오니가 가수가 되는게 옳은건가... 다른 아이들이 더... :3
>>656 엄청나..... :3 대단해!

>>657 토끼 슨배님....!!

660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6:48:20

>>656 지금... 캐러셀주를... 과로사시키려는 거십니까...?!

3D 렌더링하는 작업이 멋있어 보여서 프로그램 다운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인이 그거 쌩노가다라고 해서 3D모델링 정육면체 쬐끔 만들어보고 포기했습니다...

661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6:50:07

아아 이것이 [옳게 된 세계]다

>>6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 ㅋㅋㅋ (빵터짐

662 아이다주 (lqVyCIksSE)

2020-11-24 (FIRE!) 16:54:19

>>658 (*아주 큰 용문폐 청구서*)

>>659 (*라이레이는 걸어다닐 근육마저 잃어버렸다!*)

>>661 (*라이레이는 빵 터진 당신에게 윙크를 하고 유유히 날아갔다*)

663 리아(오니)주 (MiIPFytVs2)

2020-11-24 (FIRE!) 16:55:15

>>662 그런 슨배님은... 바니걸로 아껴드려야... (?) :3

664 독타◆swhzCYL.zg (XYQgHp1jhw)

2020-11-24 (FIRE!) 16:55:46

독타입니당 갱신합니다

665 아이다주 (lqVyCIksSE)

2020-11-24 (FIRE!) 16:56:19

>>663 (*라이레이가 공중에 떠서 담배를 핀다*)

666 류드라주 (C1MgE8ET0I)

2020-11-24 (FIRE!) 16:58:04

>>660 무슨 착각을 하는거야 캐러셀주는 이미 과로사해서 지금의 캐러셀주는 3번제 클론이야![?]

667 아이다주 (lqVyCIksSE)

2020-11-24 (FIRE!) 16:58:09

>>664 (*Floating Bunny Hello*)

668 류드라주 (C1MgE8ET0I)

2020-11-24 (FIRE!) 16:59:02

>>662 *곱배기로 지불한 용문페 영수증*

669 리아(오니)주 (.KjwkLaqYE)

2020-11-24 (FIRE!) 16:59:39

>>6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 슨배님의 담배가 늘었다..

670 솔트주 (5jutMsWJps)

2020-11-24 (FIRE!) 17:01:18

안녕하세요~

671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7:06:01

아마 나는 세번째라고 생각해.

잠깐 밥 먹구 옵니다 여러분도 모두 맛저하세요

672 리아(오니)주 (mg/HsS3utg)

2020-11-24 (FIRE!) 17:06:06

솔트주 어서와 :3

673 리아(오니)주 (mg/HsS3utg)

2020-11-24 (FIRE!) 17:06:20

캐러셀주 맛저:3

674 스카주 (rCnajf3DtE)

2020-11-24 (FIRE!) 17:06:50

헉 칭찬 감사합니다 리아주...리아주도 리아 캐입 잘하시면서...! 잘하시면서...!!
(그그 키운다며 짤)

말랑문체는 차라리 좀 잔잔하고 조용한 노래...말랑한 노래 들으면서 하면 좀 편하더라고요. 말랑뽀작! 그리고 캐러셀은 말랑뽀작 귀엽습니다...
물욕센서는 전지하다(진지)

아이다주도 안녕하세요!!

675 스카주 (ZS.83YCmHU)

2020-11-24 (FIRE!) 17:07:34

독타랑 솔트주도 모두 안녕하세요~ 어서오십셔!

676 아이다주 (lqVyCIksSE)

2020-11-24 (FIRE!) 17:08:57

>>668 (*용문폐가 제 값을 하는 듯 하다*)
https://picrew.me/share?cd=2yEm2cCACd

>>669 (*Smoking Bunny 한숨*)

677 요나카주 (HhW3Qz91pk)

2020-11-24 (FIRE!) 17:11:03

아아, 토끼님. 아아... (사망)

678 리아(오니)주 (Rnq7y5VOtQ)

2020-11-24 (FIRE!) 17:12:52

>>674 아냐아냐 오니주는 아직 서툴다구~ :3
>>676 슨배님 건강생각하셔야.... :3

>>677 요나카주가 죽어버렸어...!?

679 솔트주 (sChH6UBWEY)

2020-11-24 (FIRE!) 17:15:21

정주행을 하면서 안건데 은근 흡연자가 많다...페로인 슈나우저는 개코라서 괴롭다!

680 아이다주 (lqVyCIksSE)

2020-11-24 (FIRE!) 17:15:32

>>677 (*유언에 따라 장례 절차를 이행해 주었다.*)

>>678 라이레이는 그러기엔 너무 오래 담배피고 광석병자라 하네요 :3

681 독타◆swhzCYL.zg (XYQgHp1jhw)

2020-11-24 (FIRE!) 17:22:49

다들 안녕입니당
오 요나카주 어서와요

682 리아(오니)주 (a.suBBXQzQ)

2020-11-24 (FIRE!) 17:22:56

>>679 솔트에게 향기 좋은 디퓨저라도 사줘야 :3
>>680 그..그치만 ㅠㅠㅠㅠ :3

683 솔트주 (sChH6UBWEY)

2020-11-24 (FIRE!) 17:27:36

>>681 독ㅡ타 안녕하세요~!
>>682 항상 구비해둔다는 설정을 추가해야...!

684 솔트주 (sChH6UBWEY)

2020-11-24 (FIRE!) 17:28:25

아 오히려 향을 너무 잘 맡아서 오히려 싫어하겠구나!

685 리아(오니)주 (OxllxBuXw6)

2020-11-24 (FIRE!) 17:29:22

독타주 어서와~ :3
>>683 은은한 걸로 어떻게 안되려나

686 솔트주 (sChH6UBWEY)

2020-11-24 (FIRE!) 17:30:52

>>685 딱히 슈나우저가 냄새때매 고생한다고 뭔가 문제가 발생하는건 아니니까(?)

687 리아(오니)주 (AizJ6K3p7g)

2020-11-24 (FIRE!) 17:45:33

>>686 고생한다는 부분이 중요한게 아닐까 ... :3 (쑤담

688 아이다주 (lqVyCIksSE)

2020-11-24 (FIRE!) 17:45:59

>>686 (쑤담

689 솔트주 (sChH6UBWEY)

2020-11-24 (FIRE!) 17:47:25

>>687-688 리아는 일상에선 완전 딴판이더라구요...라이레이는 연륜이 있어!(?)
그리고 어째서 통일해서 쑤담을 하는검까..!

690 아이다주 (lqVyCIksSE)

2020-11-24 (FIRE!) 17:48:19

>>689 (뽀다담

691 솔트주 (sChH6UBWEY)

2020-11-24 (FIRE!) 17:49:06

뽀다담은 뭐야?!

692 알트주 (dqGMRhtCgs)

2020-11-24 (FIRE!) 17:55:09

강화된 쑤다담(?)

693 솔트주 (sChH6UBWEY)

2020-11-24 (FIRE!) 18:02:18

>>692 과,과연...

694 리아(오니)주 (YHPAotqI.g)

2020-11-24 (FIRE!) 18:04:15

>>689 하하하 :3 (뽀듬뽀듬

695 류드라주 (5.zfmQiVdw)

2020-11-24 (FIRE!) 18:06:47

>>676 (만족)

696 솔트주 (sChH6UBWEY)

2020-11-24 (FIRE!) 18:07:24

페로니까 쓰담쓰담이든 뽀담뽀담이든 환장할 것 같아(?)

697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8:11:44

페로를 페로페로... 아니이게아니라 평범하게 쓰담쓰담담

698 아이다주 (lqVyCIksSE)

2020-11-24 (FIRE!) 18:13:45

>>691 쓰다듬의 상위 버젼!

699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어 (5.zfmQiVdw)

2020-11-24 (FIRE!) 18:18:48

*같은 제목의 노래 가사로 쓴 류드라 독백이라는 내용*

죽고 싶다고 말하지 말고 살아가라는 녀석들은 흔한 법이지. 그런 노래가 올바르다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이치라는 것도.
나 자신은 죽어도 상관없다며 다른 이들이 죽는 것은 싫다는 위선은 이제 질렸거든.
남들이 어떻게 살든 그건 나랑은 상관없고, 그런 이들은 신경쓰는 녀석들은 남을 증오하는 것이 유행이라지? 저기 리유니온처럼 말이야.
그럼에도 우리는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이를 보면 정말이지 '멋있는' 녀석들이 아니겠냐. 친구들?
어딘가에서 누군가 죽고, 누군가 그걸 슬퍼하며 노래부른다 한들 죽은 목숨은 돌아오지 않으며 그것에 감화된 이가 무기를 들고 괜히 복수하겠다고 설치다가 죽어나가는 것이 '일상'

"그래, 어쩌면 우리는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는 것일지 모르지"

가치관과 자아, 그 모든 것을 무시하며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노래가 울려퍼지는 고요한 사회라는 무정한 전장은 언제나 바뀌지 않지.
가벼운 마음으로 목숨을 거는 녀석들은 머저리야. 죽고싶다고 말하는 녀석들은 막상 잃고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지.

"스스로 생명을 가볍게 여기면 미움받는 법이지."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은 어제 살아가지 못한 이의 내일이니라던가. 말이야 돈이 없을 때의 비참함을 알지 못하는 녀석들이.
살아가는 의미가 없다며 한숨쉬는 것을 보면 그저 나오는 것은 헛웃음.
그렇게 따지면 나는 살아갈 의미도 가치도 없다는 것이니 말이야. 하지만..

"결국 누군가가 죽어나가는게 이 세상이라면.."

네가 전에 말했던데로 끝까지 살아남겠어. 그리 말하며 그녀는 누군가의 무덤 앞에서 떠나갔다.

700 솔트주 (5jutMsWJps)

2020-11-24 (FIRE!) 18:18:54

>>697 슈나우저가 페로페로는 해도..어라? 그게 더 이상한가?
>>698 에에...

701 류드라주 (5.zfmQiVdw)

2020-11-24 (FIRE!) 18:19:36

https://www.youtube.com/watch?v=F7iqxHOth58

대충 들으면서 보면 더 좋다는 글

702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8:20:19

이노치니 키라와레 테이루 줄이면 이키테=살아라 라구하던데 공식인지는 모르겟어요. 독백냠냠냠

헉무덤?????이요???? 누누누누가죽었어요

>>700 페로페로가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이군요 좋습니다

703 류드라주 (5.zfmQiVdw)

2020-11-24 (FIRE!) 18:21:00

*류드라 과거랑 관련있다는 글*

704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8:25:07

*용문 울음*
*용문 떡밥풀리기기다림*

705 리아(오니)주 (mg/HsS3utg)

2020-11-24 (FIRE!) 18:43:50

배고프니 저녁 먹고 온다! :3

706 도나 - 참치 (F1ZYV257Ro)

2020-11-24 (FIRE!) 18:44:52

도나도 오라클 씨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누군가에게 안기는 건 드문 일이라서, 오라클 씨가 안아주는 자세나 머리카락이 조금 헝클어지게 쓰다듬는 게 불편하지 않았어. 도나는 오라클 씨에게 '그 어른스럽다는 말이 아닌데-' 하면서 장난을 치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고 가만히 있었어. 도나의 말은 쿠션감이 남다르다는 이야기였거든. 겉보기엔 여성스럽고 어른 같은 오라클 씨도 아이같이 순수한 면이 있구나.

"오라클 씨도 정말 좋은 사람 같아요. ... 응. 다 같이 놀러 가서 파자마 파티하면 재밌겠다! 나중에 소장님에게 말해볼래요. ... 맞아! 소장님 헬멧 벗겨보고 싶은데 혼자는 못 벗겨. 오라클 씨랑 같이 하면 벗길 수 있겠다~."

도나는 오라클 씨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개를 가만히 가만히, 느리게 흔들었어. 대화가 잠시 멈추고, 도나는 이름 모를 동요를 콧노래로 흥얼거렸어. 도나가 콧노래를 멈추고, 고개를 살짝 기울여서 오라클 씨를 거꾸로 올려보았어. 그리고 눈이 딱 마주쳤어. 빵끗.

"아히히... 오라클 씨다."

도나는 기분이 좋아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어. 도나와 오라클 씨 사이에 있던 꼬리가, 오라클 씨의 턱 밑을 간질간질 간지럽혔을까?
오라클 씨를 바라보는 두 눈이 느리게 깜박깜박. 작게 벌린 입에서 하움. 하고 짧은 하품이 나와.

707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18:45:45

적녁이 되니까 복작해졌네요! 다들 안녕 :3
리아주 맛저하구 오세요~

708 알트주 (6jorOfkBHM)

2020-11-24 (FIRE!) 18:53:02

(데굴데굴)

709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00:15

맛나게 드시구 오세요~~!! 데굴데굴데굴

710 Viscaria (mqs.Tp/jPs)

2020-11-24 (FIRE!) 19:01:27

생자의 언어
망자의 속삭임을 밀어내는 법이라,
생명의 울림
사자의 움직임을 사그라뜨리는 법인지라.


달빛을 받아 황록빛을 언뜻 내비치는 머리카락이 바람에 나부꼈다. 흔들리는 잎새와 손을 맞잡고, 흔들리는 물결에 발을 맞추었다. 나비의 날개짓에 맞추어 손을 흔들자 카랑카랑한 소리가 사방을 울렸다. 여인은 가사 하나 없는 기묘한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작은 손짓에 음률이 흘렀다.

누군가 본다면 노래 하나 없이 춤을 춘다 할지도 몰랐다. 그러나 여인에게 있어서는, 틀린 말이었다. 노래가 왜 없겠는가. 이 세상 전체가 저마다의 노래를 부르고 있건만. 단지 인간이 그 음률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요, 얄량한 언어를 그것들을 들춰내자 하기 때문이렸다.

바람과 앞서가고 뒤따라가며 춤을 추는 파도를 인간의 말로 재단할 수 있는가. 세상이 어둠에 완전히 잠기지 않도록 달이 내어주는 빛에 단어를 감히 붙일 수 있나. 푸드덕, 날아올라 집으로 돌아가는 새의 날개짓에 인간의 언어가 끼어들 수 있던가.

모든 생명은 저마다의 울림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은 언제나 그것을 조화를 이루게 하나니, 생(生)의 노래는 언제나 사(死)의 그것을 고요히 만든다.

기억을 먹고 살아가는 망자가 말을 걸어오기에 여인은 오늘도 생자의 음률의 맞추어 노래를 불렀다.


달빛 아래
춤추러 오거라, 그대여.

711 스카주 (mqs.Tp/jPs)

2020-11-24 (FIRE!) 19:01:58

(뭘 쓴건지 고민 중)

712 참치주 (Zqfx6O1vTI)

2020-11-24 (FIRE!) 19:05:13

돌겠네.. 다들 안뇽!

답레는.. 저 저녁 먹고 두통약 좀 먹은 뒤에 드릴게요...

713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19:05:40

⊂_ヽ 
  \\ Λ_Λ 
   \( 'ㅅ' ) 두둠칫 
    > ⌒ヽ 
   /   へ\ 
   /  / \\ 
   レ ノ   ヽ_つ 
  / /두둠칫 
  / /| 
 ( (ヽ 
 | |、\ 
 | 丿 \ ⌒) 
 | |  ) / 
`ノ )  Lノ

(달빛 아래에서 춤을)

714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07:36

독백이다(착석)

실제로 중세 음악학자들은 음악이라는 개념을 실질적인 소리를 초월해 만물 속에 내재된 일종의 법칙이라고 보았다구 하더라구요
무지카 문다나(대우주의 조화), 무지카 휴마나(인간의 질서), 무지카 인스트루멘탈리스(악기의 음악이자 셋 중에서 인간이 귀로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것) 로 분류했던 사람도 있구

715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19:08:16

오라클주 괜찮아요? 답레는 나중에 주셔도 괜찮으니 저녁이랑 약 드시고 푹 쉬셔요..!

716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10:02

오라클주 푹 쉬셔요 ㅠㅠㅠㅠ,,, 건강이 제일 ㅠㅠ

두둠칫
두둠칫
두둠칫

717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19:11:06

독백에서 성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와요. 캐러셀주 감상도 전문적이셔!

718 알트주 (6jorOfkBHM)

2020-11-24 (FIRE!) 19:12:24

나도 독백을 써보고싶당

719 칼리주 (nEuy/DJQQM)

2020-11-24 (FIRE!) 19:12:52

칼리주와 일상 돌리시는 쓰앵님들,,, 칼리주가 퇴근하고 답레를 확인했다는 걸 알려드림다~~~:D 이제 슬슬 답레를 올라온대로 작성하겠슴당~~~ 모두 하루 수고하셨음다!!:D

720 알트주 (6jorOfkBHM)

2020-11-24 (FIRE!) 19:13:18

어서와 칼리주 수고햇어~

721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19:13:26

>>718 우왕. 써보면 되죠! (기대기대)

722 알트주 (6jorOfkBHM)

2020-11-24 (FIRE!) 19:13:50

>>721 비설이라서 안댕.. 아마 영원히 못 쓸듯

723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19:15:05

칼리주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어서와요 :3
>>722 핫 스승님의 비설이라니... 그래도 언젠간 알게 되겠죠?

724 알트주 (6jorOfkBHM)

2020-11-24 (FIRE!) 19:15:20

>>723 그렇게 알려지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725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15:21

칼리주 안녕핫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와아 알트 독백 예고인가용 (착석

캐러셀주는 공부하다 주워들은 정보가 쬐끔 있지만 절대로 전문적이진 않습미다 ㅠ 감사함다 도나주 헤헤

726 리타주 (7Sp7O8OAq2)

2020-11-24 (FIRE!) 19:17:15

강물을 거스르는 저 힘찬 연어들의~~~~

안뇽하세용 갱신합니당

727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20:02

리타주 어서오세요! 훈제연어먹구싶다.

728 도나주 (F1ZYV257Ro)

2020-11-24 (FIRE!) 19:21:07

>>724 스승님은 제자랑 비밀얘기 같은 거 안하남~
>>725 전문적이진 않더라도 되게 지적이셔요 :3

리타주 어서와요~ (뽀다다담

729 리타주 (7Sp7O8OAq2)

2020-11-24 (FIRE!) 19:21:40

>>727 헉 연어야 듣지마 (?) 캐러셀주 안녕하세용~~!!

730 리타주 (7Sp7O8OAq2)

2020-11-24 (FIRE!) 19:21:54

도나주 안녕하쎄용!

731 알트주 (6jorOfkBHM)

2020-11-24 (FIRE!) 19:23:11

안녕 어서와~

>>728 누구랑도 안 할걸!

732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23:49

>>728 흑흑 정말루 감사합니다... 도나주 뽀담뽀담
지대넓얕 같은거 한번 꽂히면 외울때까지 읽게되는 그런게 있어용.

>>7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물복지 미쵸
저녁은 드셨나용!

733 Viscaria (.TDrHKP4zE)

2020-11-24 (FIRE!) 19:24:34

그러나 그대여, 외견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본질을 망각하지는 말거라. 자연의 몸짓을 취하는 것은 한낱 과거로부터 벗어나려 하는 자의 몸부림일 뿐인지라.

734 리타주 (7Sp7O8OAq2)

2020-11-24 (FIRE!) 19:25:24

알트주 안녕하세용~~

>>732 방금 배 빵빵하게 먹구 왔습니다 홀홀 캐러셀주는 저녁 드셨나용

735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25:34

에 난닷테
과거떡밥 허겁지겁

736 스카주 (mF/QD29jhM)

2020-11-24 (FIRE!) 19:26:13

다들 다시 안녕하세요호호~~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뭘 싸지른건가 싶다)

스카는 파동을 다루다보니까 멀리 있는 나개의 날개짓도 '느낄' 수는 있습니다. 사람의 심장 박동이나 숨소리는 물론이고요.

737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26:34

>>734 히히 다행이네요 저두 순두부찌개랑 찹쌀떡(?)이랑 맛나게 먹고 스레에 붙어있는 중입니다아

따흐흑... 진짜스레에금손밖에없냐며.

738 스카주 (mF/QD29jhM)

2020-11-24 (FIRE!) 19:26:59

아니 나개래 나비를 왜 저렇게 썼지진짜

739 리타주 (7Sp7O8OAq2)

2020-11-24 (FIRE!) 19:27:56

우왕 스카 떡밥....(허겁지겁) 리타주도 독백이나 떡밥 빨리 만들어야하는데 넘... 귀찮군뇨....(쥬르륵)

>>737 세상에 순두부찌개! 맛있겠다!! 부럽다!

740 리아(오니)주 (Ykq85oCMTI)

2020-11-24 (FIRE!) 19:29:58

밥 먹고 왔다 :3 다들 안녕~

741 리타주 (7Sp7O8OAq2)

2020-11-24 (FIRE!) 19:31:09

리아주 어서오세용!

742 스카주 (mF/QD29jhM)

2020-11-24 (FIRE!) 19:31:13

리아주 어서오십셔!

저도..금손이고 싶습니다...(주륵)

743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31:47

헉... 여러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두근습하습하두근 하는거 다 느껴지는건가... 허거걱

>>739 귀찮으면 일단 누워요 예에(글러먹
헤헤 맛있습니다. 두부랑 계란이랑 버섯이랑 애호박이랑 등등 넣고... 맜있고... 이거시 바로 한국인의 맛이군요(?)

744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33:57

어서오세용~~!!

아 졸려 9시쯤 자야징... 그전까지 데굴데굴입니다.

745 리타주 (7Sp7O8OAq2)

2020-11-24 (FIRE!) 19:34:35

그럼 스카는 누가 누굴 좋아하는지 단박에 알 수 있겠네!! (???)

>>743 (디비눕기) 캐러셀주 맛잘알..... 얼큰한 국물에 순두부를 싸서 드셔보세요.....

746 스카주 (mF/QD29jhM)

2020-11-24 (FIRE!) 19:34:39

>>743 능력 조절은 가능하니 노 프라블럼!이긴 하지만 가능은 합니다... 일종의 파동에 속하니까요:3

747 스카주 (mF/QD29jhM)

2020-11-24 (FIRE!) 19:35:52

>>745 !!!
스카야 (스카: 왜요 뭐요)

748 리아(오니)주 (IYPOUO.kLw)

2020-11-24 (FIRE!) 19:38:17

안뇽안뇽 :3 북적북적하니 보기 좋다~!

749 라샤주 (5Yl5g70.1M)

2020-11-24 (FIRE!) 19:38:51

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캄펠라ㅏㅏㅏ
라샤주 갱신.... 오늘도... 증말... 즐거운 하루...

750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40:12

오~~~~~~ 사랑의 찌릿찌릿~~~~~(?????)

>>745 (이불덮) 하 진짜 정.말.맛.있.습.니.다. 두부를 처음 만들어낸 사람은 진짜 노벨두부상 줘야 합니다 건두부도 맛있구... 마라탕에 건두부 무적권 팍팍 넣는 사람

>>746 글쿤요 온오프 가능하다면야 문제없겠네용! 생각해보니 조절이 불가능하면 넘 힘들겠고망...

751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40:45

복작복작~!

라샤주 어서오세용 수고 많으셨습니다 ㅠㅠ 퐈이팅

752 스카주 (UpW0NeaqHI)

2020-11-24 (FIRE!) 19:41:16

조절이 불가능했다면 데어데블처럼 귀만 물에 담구고 자야 하지 않았을까요...:p
라샤주 어서오십셔!!
그리고 스카주는 일이 생겨서 잠시만 다녀오겠습니다!

753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42:54

엏... (상상함

다녀오세요~~~!!

754 리타주 (7Sp7O8OAq2)

2020-11-24 (FIRE!) 19:43:49

라샤주 어서오세용 스카주는 다녀오시구요!

>>750 헉 마라탕 저는 마라탕에 건두부는 안 넣지만 무족권 납작 분모자 넣는 타입 입니다 하지만 노벨두부상은 정말 인정이군요 대체 누가 콩을 갈아서 굳힐 생각을한걸까요 대다대

755 리아(오니)주 (R0GLkJeJ7c)

2020-11-24 (FIRE!) 19:43:57

라샤주 힘내~! :3 어서오구~
스카주는 다녀와~

756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19:50:31

>>754 오올 저는 분모자 아직까지 넣어본적이 없는... 헤헤 맛있겠다 아 낼 마라탕 먹으러 갈까 ㅠ 진짜 가끔씩 그런 생각 해요 처음으로 버터만든 사람은 왜 멀쩡한 우유를 백번넘게 휘저은걸까... 하구...(????)

숙주많이 배추 문어완자 단호박조금 치즈떡 건두부 청경채 옥수수면 고수많이 고기추가

또 뭐넣었더라...

757 리타주 (7Sp7O8OAq2)

2020-11-24 (FIRE!) 19:57:19

>>756 저도 요즘 마라탕 넘 땡기더라구요ㅋㅋㅋㅋㅠㅠㅠㅠ 와 버터 인정합니다 그리고 대체 누가 옥수수를 가열해서 팝콘으로 만든 다음에 캬라멜을 바를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멋진 사람...

헉 치즈떡 역시 캐러셀주 배우신 분 저는 거기다가 유즈면이랑 중국당면 많이많이 넣습니다 새우도용 홀홀

758 리아(오니)주 (uDlaMIoeWY)

2020-11-24 (FIRE!) 19:58:15

어디선가 칼리제 기름 캐러셀을 언급한 느낌이...! :3

759 칼리 - 리아 (nEuy/DJQQM)

2020-11-24 (FIRE!) 19:59:36

"하하하! 본인, 고기값에 연연하는 이가 아닐세. 자네는 걱정하지 말고 먹으면 되는게야."

물컵을 쥔 손이 바들바들 떨려오는 걸 뒤늦게 발견하고 칼리는 손에서 물컵을 내려놓았다. 몸에 익은 셔츠와 하네스, 털코트처럼 몸에 익은 기묘한 자존심은 시간이 제법 지났어도 없어지지 않았다. 이러다가 지갑이 거덜나봐야 정신을 차리는 건 아닌지 싶다.

"아껴뒀다가 소중한 사람에게 보여야한다면 옷을 몇벌 마련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칼리는 별 신경이 안쓰인다는 듯, 느물거리는 목소리와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리는 미소와는 다르게 꽤 담담한 뉘앙스로 중얼거리며 불판에 올라간 고기가 치이익- 소리를 내는 것에 맞춰서 귀를 살짝 뒤로 젖혔다가 똑바로 세웠다. 적당히 잘라도 될 정도로 고기가 익자, 칼리가 가위질로 고기를 한입 크기로 자르면서 리아의 말에 파르스름한 눈동자를 가늘게 뜨고 바라본다.

"자네가 날뛰면 그 빈틈을 채우는 게 본인이지 않나. 이제는 익숙해서 자네가 날뛰었다고는 생각은 들지 않네만."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리아와 같이 작전을 나갔을 때 날뛰는 리아를 처음 봤을 때, 칼리는 당황했었다. 그 정도로 날뛰는 사람을 처음 봤기 때문에 당황할 수 밖에 없기도 했다. 그 마저도 곧 익숙해져서, 리아가 날뛰는 빈틈을 메우듯이 칼리가 움직였다. 같은 뱅가드 포지션이여서, 그리고 자주 호흡을 맞춰서 칼리는 리아와 함께 작전을 행한 적이 많았다. 본인, 고생이랄 것 까지는 없었네만. 칼리는 음료수를 빈 잔에 따랐다.

"자네가 날뛰는 것이야 한두해가 아닐진데 새삼스러운 말을 하는구려."

760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20:01:33

진짜루 기름 캐러셀이 돼버리면 더이상 캐러멜이 아니잔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757 하 혈중마라농도가 낮아졌어요 얼른 마라탕을 수혈합씨다.(????) 헉 캐러멜팝콘 조와하세요? 데박데박 (야나두 짤) 헤헤 치즈떡 막 국물흡수하구 맬렁맬렁해지면 글케 맛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전 당면 젓가락질이 넘 힘들어서 잘 안넣지만(ㅋㅋ) 새우도 맛있죠 글구 캐러셀주는 맵찔이라서 맵기는 항상 1단계입니다,,,

761 칼리 - 스카 (nEuy/DJQQM)

2020-11-24 (FIRE!) 20:01:39

"그렇다면 남은 반은 진담이라는게군?"

스카의 웃음에 칼리는 눈살을 찌푸린 걸 유지하고 스카에게 말을 덧붙혔다. 칼리는 스카의 장신구들이 부딪히는 찰그랑거리는 소리에 히죽이며 입매를 더 당겨올려서 미소를 짓는다.

"어허- 본인은 아무것도 모른다네?"

느물거리며 칼리의 목소리가 부정하는 말을 내뱉었지만, 이미 명백히 장난이라는 게 드러났으니 부정을 해도 소용없었다. 알면서도 그러는 건 칼리의 느물스러운 성정 때문이었으니까. 과분한 칭찬이라는 말에 칼리는 자신의 팔에 의지해서 품에 안겨있는 스카를 다시 슬쩍 눈을 돌려서 바라봤다.

"자네, 모르는구먼. 세상에는 과분한 평가는 없다네. 자네 스스로가 판단하는 자네 모습보다, 본인 같은 타인이 판단해주는 게 더 정확한 법일세. 당연한 사실을 이야기했을 뿐이니 고마워하지 않아도 좋소."

칼리는 평소의 느물거리는 목소리가 아닌, 제법 진지하고 진중한 기색이 드러나는 어조로 중얼거리다가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린다. 터진다고 했더니 더 열심히 말해준다는 말에 칼리는 늙은이처럼 혀를 끌끌 찼다.

"자네, 본인에게 장난을 자꾸 치면 콱 물어버리는 수가 있소. 마침 자네는 본인이 안아들고 있으니 팔이든 어디든 무는 건 어렵지 않으이. 그리고 본인에게는 절대 적응이 안될터인데."

끌끌 혀를 차던 칼리는 자신의 느물스러운 어조를 따라하는 스카를 보다가 한번 더 눈을 가느다랗게 뜬 뒤에 히죽이며 당겨올린 입매 사이에서 드러나는 날카로운 늑대의 송곳니가 모습을 언뜻 드러냈다. 스카의 자신을 따라하는 태도가 신기하기도 했고 자신이 정말로 저런 느낌인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런! 누누히 말하고 있지만 본인은 자네에게 크게 무슨 도움을 준 적이 없으이? 본인, 퍽 쑥쓰럽군 그래."

몇걸음 앞에 의무실이 보였고, 칼리는 스카의 조곤한 목소리에 정반대인 느물거리는 어조로 읊조리고 의무실 문을 꽤 능숙하게 열자마자 메딕의 표정을 바로 볼 수 있었다.

"저 귀하의 표정을 보아하니.. 자네 의무실 출입이 한두번이 아니였구려?"

칼리는 스카를 한번, 메딕을 한번 번갈아가며 바라보다가 고개를 가로젖고 의무실 침대 위에 스카를 조심스럽게 앉히려고 했다.

762 칼리주 (nEuy/DJQQM)

2020-11-24 (FIRE!) 20:03:49

크아악 (답레 길이가 시원찮아서 사죄의 도게자) 답레들과 다시 리갱함다:D 모두 안녕하심까! 다녀시는 분들 다녀오시구 오신분들 어섭셔!!

763 리아(오니) - 칼리 (D9frt3vTzY)

2020-11-24 (FIRE!) 20:07:37

" ...칼리, 마지막 기회야.. "

오니는 물컵을 내려놓는 칼리를 빤히 바라보다 느릿하게 눈을 감으며 고하듯 읊조린다. 이 다음번엔 진심으로 알겠다는 듯 바라본 오니는 살짝 고개를 기울여 칼리를 바라본다. 고개를 기울이자 오니의 비단같은 흑색 머리카락도 사르르 쏟아져내린다.

" 그런거 내가 고르면.. 아마, 다 이상할거라... "

칼리의 말에 눈을 깜빡이던 오니는 잠시 입술을 달싹거리며 망설이다 반쯤 포기한 듯한 목소리로 느릿하게 웃어보이며 말한다. 자신이 고르면 분명 엉망일테니까, 그 아이가 골라주는 것과는 영 딴판일 것이라고 오니는 단단히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러다 괜히 안좋은 꼴을 보여주기라도 하면 괜히 실망시킬까봐, 변화하는 것이 두려운 오니였다.

" ... 그냥, 슬슬 연차가 쌓여가니까 이것도 어떻게 해야하는건가 싶어서 말이야. 그러다 잘못되면 나만 다치는게 아니라, 칼리도 다치고, 에덴도 다치고... 다른 사람들도 다칠거야. "

고기를 먹기 좋게 굽는 칼리를 바라보던 오니는 칼리의 말에 옅은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린다. 자각은 하고 있었다. 자신이 얼마나 무리하게 싸워왔는지, 그게 좀처럼 통제가 되지 않는 것도. 그렇기에 현상유지만 하는 것은 좋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다치는 것은 무섭지 않았지만, 자신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다치는 것은 무서웠으니까.

" 뭐, 고친다고 하더라도...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 고기 익었다. 칼리 먹어, 얼른. "

오니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리다 화제를 바꾸려는건지 고기를 가리키곤 집게로 칼리의 앞접시에 놓아준다.

764 리아(오니)주 (Wbpey4dawc)

2020-11-24 (FIRE!) 20:08:06

칼리주 어서오구~ 답레는 느긋하게 줘~ 저녁도 먹구 :3

765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20:10:48

방가방가입니da

저는 안녕합니다 ^w^

766 리타주 (7Sp7O8OAq2)

2020-11-24 (FIRE!) 20:11:35

>>760 ㅋㅋㅋㅋㅋㅋㅋ캬라멜 팝콘은 진리 아니겠습니까? 흑 마자요 국물 흡수한 치즈떡 최..고... 전 진짜 중당 처돌이라 중당 옴청 많이 넣습니다 앗 캐러셀주 맵찔이셨군요.... 전 원래 3단계 먹다가 요즘 넘 자극적이게 먹으면 안될 거 같아서 <<이걸 이제야 깨달았다 ㅎ.ㅎ... 2단계로 줄였습니다 솔직히 마라탕은 자극적인 맛으로 먹은거자나요~~!!

칼리주 어서오쎄용!

767 칼리주 (nEuy/DJQQM)

2020-11-24 (FIRE!) 20:12:05

답레.아마두 9시 넘어서 드릴것 같슴다 일단 귀가가 시급해여....또륵.. 이해바람당.. ;q

768 리아(오니)주 (dnfHePyyr.)

2020-11-24 (FIRE!) 20:13:59

안녕 기름캐러셀주~! :3
>>767 텀은 신경쓰지 않아도 돼. 칼리주 되는데로, 무리 하지 않는데로 주면 오니주는 괜찮아.

769 칼리주 (nEuy/DJQQM)

2020-11-24 (FIRE!) 20:14:02

마라탕은 못먹지만 매운게 먹고 싶어지는 날이군요... 저는 마라탕 무슨 맛인지 모름당...:3 모두 안녕하시구 다시 뵈서 반갑슴당~~~~~~~

770 참치-도나 (Zqfx6O1vTI)

2020-11-24 (FIRE!) 20:14:55

쿠션감이 남다르다니! 그건 그렇죠(인정)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소장님의 헬맷을 벗긴다는 것에 찬동하며 여러 사람들을 꼬셔서 세 사람은 소장님을 붙잡고 몇 사람은 찰리를 꼬시고 몇 사람은 헬맷을 벗기는 거에욤! 이라는 창대한 계획을 말하지만 그게 잘 대ㅣ면 오라클일 리가 없잖아...

"당연히 오라클이죠."
"돌로레스씨도 꼬리가아..."
그러고보니 자신은 동물적인 부분이 리베리와 비슷할 만큼 없는 쪽이었지요. 그것을 싫어하지는 않지만(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숨기기에 용이할 수도 있었겠지)
턱 밑이 꼬리로 간질간질되어지는 것에 꼬리를 턱으로 살짝 건드려보려고도 할지도 몰라요? 그리고는 하품하는 도나를 보고는

"이는 닦고 자요."
응? 이라면서 읏챠. 라며 도나를 일으키려 합니다. 포근포근한 장소지만 이 안 닦고 자면 많이 아파요. 라고 무시무시한 말을 할지도.. 생각해보니까 이 세계관에서는 충치에서 오리지늄 감염되어서 결정이 나서 돌 것 같은 상황도 꽤 있을 것 같은 느낌...아니 이건 그냥 농담이고. 오라클도 이를 닦고 자야겠지요.. 푹 잘 수 있을까요...

//이렇게 잤다.. 라고 막레를 해도 좋고. 막레를 주셔도 괜찮고.. 혹은 더 잇고 싶으시다면야 더 이어도 되겠지만.. 저는 오늘은 fxxxing 두통 때문에 일찍 들어갈 것 같네요...
갱신하고 들어갑니다...

771 칼리주 (nEuy/DJQQM)

2020-11-24 (FIRE!) 20:15:51

>>768 감샴다~~~ 그럼 답레는 귀가하고 천천히 드리겠슴당!:p

772 칼리주 (nEuy/DJQQM)

2020-11-24 (FIRE!) 20:16:41

오라클주 푹 쉬십셔ㅠㅠ!!

773 리아(오니)주 (Z5Zp5JVkD2)

2020-11-24 (FIRE!) 20:17:32

오라클주 푹 쉬도록 해 :3

774 도나주 (n.l8ZFuv26)

2020-11-24 (FIRE!) 20:19:31

제가 지금 밖이라 좀 이따 막레 달아놓을게요. 약 드시고 푹 쉬셔요. 오라클주 아프지 마시기~!!

그리고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나중에 봐요!

775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20:21:48

오라클주 푹 쉬시구요 ㅠㅠ 쾌유를 빕니다...

기름캐러셀이면 그냥 기름칠 과다 놀이기구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잔아요

>>766 내 맞워요 ㅠ 갈릭팝콘도 조와하긴 하지만 캐러멜팝콘집착맨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리타주는 중당 조아하신다 메모...(???) 앗 ㅠㅠ 넘 자극적으로 먹으면 속쓰리구 위에 펑크나기도 하구... 그래서 2단계로 줄인거 잘하신거같애요 자극적인맛은 좋은데 먼가 먹을때마다 건강 깎여나가는 느낌이면 슬픈것 ㅠㅠ

776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20:21:58

다녀오세요 도나주~~~!

777 리아(오니)주 (SFEq5ptIm.)

2020-11-24 (FIRE!) 20:24:49

캐러셀이면 기름칠 해도 좋을거야 ! :3

아마..?

도나주 이따 봐~

778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20:28:46

캐러셀: (참기름 뒤집어씀) (영문을 모르겠음)

779 리아(오니)주 (kh463SSHFs)

2020-11-24 (FIRE!) 20:29:38

고소한 기름 캐러셀! :3

단돈 36800원!

780 캐러셀주 (P9WYqoAzAg)

2020-11-24 (FIRE!) 20:31:42

가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러갑니당 다들 쬰밤!!

781 솔트주 (/.TlapHLY2)

2020-11-24 (FIRE!) 20:38:46

>>780 주무셔요!

782 리아(오니)주 (R0GLkJeJ7c)

2020-11-24 (FIRE!) 20:45:56

캐러셀주도 잘자~! :3

솔트주는 저녁 먹었으려나?

783 솔트주 (/.TlapHLY2)

2020-11-24 (FIRE!) 20:47:05

>>782 일찍 먹었네요! 덕분에 프리...!

784 리아(오니)주 (NU2ezW38r6)

2020-11-24 (FIRE!) 20:49:26

>>783 잘해써, 솔트주~!! 바람직하다~ :3

785 솔트주 (/.TlapHLY2)

2020-11-24 (FIRE!) 20:50:07

평일이니 새벽러분들은 10시이후쯤에 오시려나..?

786 솔트주 (/.TlapHLY2)

2020-11-24 (FIRE!) 20:50:23

>>784 그러면 또 쓰다담해주세요~

787 리아(오니)주 (eA6.FVJ5zg)

2020-11-24 (FIRE!) 20:53:03

>>786 오니주의 쑤다담은 기본이지, 기본~ (쑤담쑤담
밥 잘챙겨먹고 건강해야 일상도 돌리고 하는거지~
>>785 보통 밤이 되면 북적거리던데~ 평일이라 피곤할지도 모르지!

788 독타◆swhzCYL.zg (XYQgHp1jhw)

2020-11-24 (FIRE!) 21:23:41

오니주의 쓰다담은 기본이다 메모

789 솔트주 (/.TlapHLY2)

2020-11-24 (FIRE!) 21:25:13

>>788 중요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790 칼리 - 리아 (nEuy/DJQQM)

2020-11-24 (FIRE!) 21:28:59

"본인, 창을 다시 만드는 것말고는 크게 돈을 쓸 일이 없다네. 계속 괜찮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본인의 대답을 유도하는 걸 보니, 자네. 일부러 그랬구먼?"

고개를 기울이는 리아의 모습에 칼리는 다리를 꼬면서 등받이에 몸을 묻고 턱을 괸다. 마지막 기회라던가, 진짜 괜찮냐는 물음은 유도하는 거라고 봐도 좋았는데 어째서 지금 알아차렸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 자존심 때문임이 분명하다. 칼리는 파르스름한 눈동자가 리아의 모습을 살피다가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려서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본인이 골라주겠네 하고 싶지만 말일세. 본인이 즐겨입는 옷차림은 자네도 알다시피 이런 스타일이라네. 그러니 본인이 자네의 옷을 골라주는 건 어렵겠소."

칼리는 리아의 느릿한 말에 자신의 옷차림을 손바닥을 이용해 가리켜보이면서 어깨를 짧게 으쓱여보인 뒤 히죽이며 웃는다. 확실히 칼리가 즐겨입는 옷차림을 리아가 입는다면 갑갑하고 불편하게 느낄 것이 분명했다. 그래도 자네에게 괜찮은 옷을 골라줄 사람은 있지 않겠는가? 느물거리는 목소리로 칼리는 말하고는 음료수를 따른 컵을 입에 가져다댄다. 그리고는 그대로 멈췄다. 리아의 이어지는 말 때문이었다.

"이보게. 자네- 연차가 쌓이는 것과 아츠는 다르다고 본인은 생각한다네. 본인이 다치는 건 상관없다만, 본인도 뱅가드이고 더 나아가서 사냥감은 놓치지 않으려는 늑대의 본성이 있기 때문일세."

너무 신경쓰지 말라는 듯, 칼리는 느물거리는 목소리와 느물거리는 웃음을 터트리면서 손사레를 해보였다. 곧 웃음기를 쫙 뺀 진지한 표정이 되었지만.

"아츠를 어떻게 다루느냐는 자네의 몫이라고 본인, 생각하오. 그러니 자네는 잘 할 수 있을걸세."

언제 진지한 표정을 지었냐는 듯 칼리의 표정은 다시 느물거리는 것으로 바뀌며 젓가락을 들어서 고기를 턱하니 입안에 넣는다.

791 칼리주 (nEuy/DJQQM)

2020-11-24 (FIRE!) 21:30:01

씻고 답레 마무리 짓느냐고 늦었슴당!:D 그리고 뭔가 씹을 거리 좀.. 가져오겠슴다..허기져..

792 리아(오니) - 칼리 (Mgnz5EPw7w)

2020-11-24 (FIRE!) 21:42:38

" 장난이었지. 칼리한테만 사게 만들진 않아. "

오니는 이제야 알아차렸냐는 듯 옅은 미소를 띈 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자신을 보며 미소 짓는 칼리를 보며 '칼리는 역시 그 미소가 잘 어울리네' 하고 덧붙이는 오니였다. 친구와 맛있는 것을 먹으러 와선 혼자 사게 만드는 것은 오니가 잠을 설칠 정도로 신경 쓰일만한 일이었으니까.

" 뭐, 내가 보기엔 칼리도 대단해보이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야. 내가 좀 더 노력을 해보던지.. 아니면 부탁을 해본다던지.. 해야지. "

오니는 히죽이며 웃는 칼리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더니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곤 차분한 목소리로 말한다. 물론 이어질 대화는 그리 밝은 것만은 아니기에 옅은 미소는 금새 사라졌지만.

" ... 하긴 그렇겠지. 근데 나 살아오는 동안 이렇게 하는 것 밖에 알지 못해서 말이야. 바꾼다고 해도 어떨지는 모르겠어. 나다운게 이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하지만 칼리가 그렇게 말해주니 힘이 나네. 응, 어떻게든 될거야. "

진지한 표정에서 다시 평소의 표정으로 자유자재로 변하는 칼리의 표정을 보던 오니는 저런 표정의 변화를 자신도 언젠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그렇게 된다면 그 아이도 기뻐하려나 하는 생각을 하곤 칼리에게 질세라 고기를 집어먹는다.

" ...맛있다. "

오니는 고기를 입에 넣고는 몇번 오물거리더니 놀란 눈으로 칼리를 보며 작게 중얼거린다.

793 도나 - 참치 (09xKP.4Gb.)

2020-11-24 (FIRE!) 22:07:24

>>770

"우우... 아픈 건 안 돼요."

오라클 씨가 읏챠. 하면서 도나를 일으켜줬어. 도나는 졸린 눈을 부비면서 오라클 씨의 손을 잡고 세면대로 쫄래쫄래 걸어갔어. 충치에서 오리지늄 결정이 돋아나면 큰일이잖아.

"잘 자요, 오라클 씨."

도나는 베개 씨를 끌어안고 잤을까, 오라클 씨를 끌어안고 잤을까? 오라클 씨가 도나를 끌어안고, 도나가 아누트 씨를 끌어안고 잠들었을지도 모르겠네. 정말 행복한 밤이었어. 정말로.


// 짧게 막레 가져왔어요. 일상 넘 재밌었고 수고하셨습니다 :3
그리고 오라클주 아픈 거 얼른 나으시기!!

794 리아(오니)주 (TVM7S3kKCs)

2020-11-24 (FIRE!) 22:07:29

화요일의 밤은 조용하네 ! :3

795 도나주 (09xKP.4Gb.)

2020-11-24 (FIRE!) 22:14:27

다들 현생에 지쳐서 그런 걸까요? 저는 오늘 제대로 참취라 일찍 들어가야겠어요. 계속 떠들다 엉뚱한 소리 하면 큰일이야. 이상한 망상 회로가 잘 돌아가는 타입이라.
모두 굿밤굿밤해요~

796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22:14:57

도나주 참치주 일상 수고하셨음당~~~! 답레 곧 가져오겠슴다 리아주~~ :p

797 칼리 - 리아 (RLQFhHcPJ.)

2020-11-24 (FIRE!) 22:16:36

" ...맛있다. "

오니는 고기를 입에 넣고는 몇번 오물거리더니 놀란 눈으로 칼리를 보며 작게 중얼거린다


"자네가 이런 장난을 칠거라고는 생각해보지도 못했으니 당연하지 않은가."

나참, 한방 먹었구려. 칼리는 다리를 꼰 채로 리아의 말에 고개를 가로저어보였다. 미소가 잘 어울린다는 말에 턱을 괴고 있던 손을 떼어내고 손바닥을 펼쳤다가 한숨을 푹 쉬며 그렇게 말해봤자 소용없네- 하는 말을 덧붙힌다.

"본인이 대단해보이는 건 그저 늑대의 습성을 따르는 거라서 그렇다네. 본인은 아츠의 운용을 잘하지 못하고, 노력해서 아츠를 효과적으로 사용해야할지 생각하지 않았으이. 뭐, 결론은 자네가 하는 말이 맞소."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리며 칼리는 펼쳤던 손을 거둬들인 뒤 과거의 잔재가 남아있는 자세를 유지하고 고기를 하나 더 집어서 입안에 집어넣는다. 나다운거라, 애초에 그게 뭐가 중요한가. 그렇게 따지면 자신도 살아온대로 계속 살아오는 게 맞을텐데 그렇게 살지는 않고 있지 않은가. 리아의 말에 칼리는 젓가락을 든 채로 짧게 어깨를 으쓱이는 제스처를 해보였다. 대답은 하지 않았을 뿐, 나름의 힘내라는 제스처였다.

"본인이 말하지 않았나. 맛있을거라고 말일세."

798 독타◆swhzCYL.zg (XYQgHp1jhw)

2020-11-24 (FIRE!) 22:17:10

그럼 소란스럽게 만들어보죠 스윽

799 리아(오니) - 칼리 (74A/mcrWPk)

2020-11-24 (FIRE!) 22:21:42

" 나도 장난칠 줄은 알아. ... 친구한테만 "

고개를 가로젓는 칼리의 말에 물끄러미 바라보던 오니는 얼굴에 살짝 홍조를 띈 체 중얼거린다. 장난을 친다는 것이 아직까진 좀 부끄럽긴 한 모양이었다. 홀로 어린시절을 보내와서 그런지 이런 것에 대해선 너무나도 어색한 오니였으니까.

" 말은 그렇게 하지만 칼리는 깔끔한 편인걸. 아무튼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힘이 나네. "

오니는 어깨를 으쓱이는 제스처와 말을 듣고는 희미한 미소를 지은 체 가볍게 답한다. 지금 당장 답을 낼 필요는 없을테니까. 그저 앞으로 생각해야할 것이 하나 더 해졌을 뿐이니 급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하는 오니였다.

" 늑대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 . "

칼리의 말에 차분한 목소리로 답을 한 오니는 이내 묵묵하게 고기를 먹는다. 물론 그 얼굴에는 친구 덕분에 생겨난 온화함과 맛있는 고기로 얻은 행복감이 섞여있는 희미한 미소가 번져있었다.

# 막레로 해도 좋고, 막레를 줘도 좋아! :3

800 솔트주 (/.TlapHLY2)

2020-11-24 (FIRE!) 22:26:51

>>798 무엇이 일어나는 거심까...?

801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22:30:59

>>798 독타....? ;q

앗 그럼 막레로 받겠슴당!:D 일상 수고하셨슴다~~~~!!

802 리아(오니)주 (NU2ezW38r6)

2020-11-24 (FIRE!) 22:34:48

독타..?

칼리주 고생했어~ 든든한 친구!

803 독타◆swhzCYL.zg (XYQgHp1jhw)

2020-11-24 (FIRE!) 22:36:07

엥 아뇨 걍 잡담
오니는 엑칼의 어디가 좋은것인지 알아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804 텔롯시주 (oiVNujrP9I)

2020-11-24 (FIRE!) 22:36:22

모두 안녕! 아니 안녕하진 못하겠네요 ㅜㅜ 배가 너무 아픈데 화장실을 못찾고 있거든요 ㅜㅜㅜㅜ

805 솔트주 (/.TlapHLY2)

2020-11-24 (FIRE!) 22:36:56

>>804 에엑...꼭 찾으시길 바랄게요!

806 독타◆swhzCYL.zg (XYQgHp1jhw)

2020-11-24 (FIRE!) 22:37:34

ㅜㅜ 파이팅 햄쥐주

807 텔롯시주 (oiVNujrP9I)

2020-11-24 (FIRE!) 22:38:57

너무 TMI죠? ㅜㅜㅜ 하지만 이렇게라도 신경을 분산시키고 싶었어요. 잠시 후에 만나요!

808 독타◆swhzCYL.zg (XYQgHp1jhw)

2020-11-24 (FIRE!) 22:40:50

저희 스레는 어떤 tmi도 환영합니당 다냐오셔요

809 리아(오니)주 (8HHLIpeDu6)

2020-11-24 (FIRE!) 22:41:35

오니는... 솔직하게 다가와준 것에 순식간에 함락되버렸죠. 물론 동료들은 많았지만 그렇게 옆에 있게 해달라고 말한 사람은 에덴이 처음이엇으니.. :3

텔롯시주 힘내!

810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22:41:40

텔롯시주 어섭셔! 나중에 뵙시당!!! (아련

811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22:44:35

칼리 티엠아이 풀게 엄네영
전 마피아 2인자여서 애가 묘하게 자세나 태도에서 무의식적으로 오만과 우월함이 묻어나서 꽤 의식을 하고 있다는 거나
같은 이유로 제명당한 이후 꽤 오랫동안 돈어 대한 씀씀이가 벌어들이는 것보다 많았다던지
머피가 지금은 시라쿠사 뒤안길로 명성이 사라져버려서 이름을 이야기해도 모를 거라는 거나
..Xx

812 솔트주 (/.TlapHLY2)

2020-11-24 (FIRE!) 22:45:23

>>809 즉 나한테 이런건 너가 처음이야라고..!

813 리아(오니)주 (8HHLIpeDu6)

2020-11-24 (FIRE!) 22:45:44

칼리 오만스런 말투 좋지 :3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 하는 것도 조타

814 리아(오니)주 (74A/mcrWPk)

2020-11-24 (FIRE!) 22:46:27

>>812 고럼고럼! :3

815 솔트주 (/.TlapHLY2)

2020-11-24 (FIRE!) 22:47:41

>>811 몸에 배인 습관같은 거네요...

816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22:49:30

말투는 많이 고쳤지만 무의식중에 나온다고 함다 가까운 예로 의자에 앉았을 때 등받이에 등 비스듬히 기대고 다리꼬고 턱괴는...(말잇못

817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22:50:16

>>815 습관이 이렇게 애를 배려(???) 놓슴당:3

818 리아(오니)주 (BO0iA4kvEM)

2020-11-24 (FIRE!) 22:53:46

>>816 그런게 다 칼리 다워서 좋은거 아닐까? :3 오니가 그런거 하면 안 어울려서 칼리가 웃기 바쁠걸~

819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22:55:01

>>818 칼리답다로 퉁쳐버려도 되는것임까...:D

820 솔트주 (/.TlapHLY2)

2020-11-24 (FIRE!) 22:56:08

오히려 개성적이니까요! 그런 점때매ㅋㅋ

821 리아(오니)주 (h0d6aLQLlQ)

2020-11-24 (FIRE!) 22:59:06

뭐 어때!! :3 나쁜 것두 아니구 칼리가 그걸로 몹쓸 짓을 하는것두 아니구~

822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23:00:08

으악 으아악 칼리주는 칭찬에 익숙하지 않슴다 죽어요(?)

823 리아(오니)주 (8.j.v6cX8o)

2020-11-24 (FIRE!) 23:03:47

>>822 (뻔뜩) 아니 또 우리 칼리가 글쎄~!!!!

824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23:04:46

>>823 (츠팟)(칼리주는 사라졌다)

825 독타◆swhzCYL.zg (u2JxwYnE4k)

2020-11-24 (FIRE!) 23:08:35

칼리는 와인을 좋아할까용?

826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23:11:36

>>925 이탈리아의 대표 술이 뭔지 모르겠슴당 좋아하지 않을까요?:D

827 독타◆swhzCYL.zg (u2JxwYnE4k)

2020-11-24 (FIRE!) 23:14:12

그럼 소주는요?

828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23:17:33

>>827 전지전능한 다갓 어떻슴까!!! .dice 1 2. = 2 1일시 좋아한다. 2일시 그닥...

829 라샤주 (5Yl5g70.1M)

2020-11-24 (FIRE!) 23:17:54

하핫하- 라샤주 갱신이다~~~
오늘도 즐겁지 않았던 화요일의 끝이 다가왔구나~

830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23:18:59

라샤주 어섭셔~~~~! 오늘 하루 수고하셨음당:D 그리고 칼리는 소주는 그닥이람당!!

831 독타◆swhzCYL.zg (u2JxwYnE4k)

2020-11-24 (FIRE!) 23:19:21

쐬주는 그닥이군용 무룩...

832 칼리주 (RLQFhHcPJ.)

2020-11-24 (FIRE!) 23:19:53

아앗 앗 독타가 무룩해지셨다??(토닥

833 리아(오니)주 (kh463SSHFs)

2020-11-24 (FIRE!) 23:22:17

라샤주 어서와~ :3

독타가 시무룩해졌어..!

834 솔트주 (/.TlapHLY2)

2020-11-24 (FIRE!) 23:34:01

솔트는 술같은건 이야기하면서 먹는 애피타이저같은 느낌이니까..

835 리아(오니)주 (drZlQO2YPA)

2020-11-24 (FIRE!) 23:37:10

솔트 음주..왠지 안 어울리네! :3

836 사샤 - 알라스토르 (QVHNFFLkUk)

2020-11-24 (FIRE!) 23:58:36

후회하지 말라는 네 말에 사샤는 고개를 끄덕였다. 실은 후회하고 자시기를 논하기 전에 나서서 싸우기에는 이미 지쳐버렸다. 차라리 조금 다치더라도 뒤에서 보조 정도를 하는 것이 아군에게 있어서도 훨 나을 것이다.
사샤는 너와 함께 꼭대기층까지 향하는 동안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두뇌파가 아니라 하더라도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 쯤은 어렵지 않게 눈치채었을 것이다. 그렇게나 큰 소란이 벌어졌는데 아무도 나와보질 않는다니.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보기에도 영 이상했다.

네가 카드키를 꺼내 문을 열고, 그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사샤의 표정이 당혹과 황당함으로 물든다.

"... 이미 도망쳤나 보네요."

아까의 메카닉은 시간 끌기 용이었다 이건가?
사샤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메카닉을 쓰러뜨리는데에 그리 오랜 시간이 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도주로를 미리 확보해둔 이들이 도망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늦었구나. 그런 생각에 사샤는 이를 갈고는 네 표정을 흘긋 살폈다.

# 어째서...! OTL

837 칼리주 (00GVArt.U.)

2020-11-25 (水) 00:02:57

(팝그작) 어섭셔~~~~!

838 리아(오니)주 (AKEVgiyIWI)

2020-11-25 (水) 00:07:10

사샤주 어서와:3

839 사샤주 (YcjcTvMgzg)

2020-11-25 (水) 00:08:55

칼리주 리아주 안녕하세요! 🙋

840 독타◆swhzCYL.zg (Cxde4FkyRE)

2020-11-25 (水) 00:11:24

참고로 저어는 맥주 조와합니당

841 사샤주 (YcjcTvMgzg)

2020-11-25 (水) 00:12:23

독-타도 안녕하세요!

842 리아(오니)주 (AKEVgiyIWI)

2020-11-25 (水) 00:13:21

오니주는 다 좋아해 :3

843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00:13:29

오랜만에 일상하고 싶은 기분인걸! 갱신해~

844 칼리주 (00GVArt.U.)

2020-11-25 (水) 00:14:31

칼리주는 술을 안좋아함다...:3 알트주 어섭셔~~~~! 저어는 킵된 일상이 있어서..;q

845 덱스터주 (vBkYZiEUak)

2020-11-25 (水) 00:16:07

갱신~~ 알트주 칼리주 안녕하세요!

846 사샤주 (YcjcTvMgzg)

2020-11-25 (水) 00:16:15

일상... 저는 텀이 너무 길 것 같아서... ㅜㅜㅜㅜ

술인가요! 저는 술을 마셔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847 사샤주 (YcjcTvMgzg)

2020-11-25 (水) 00:16:35

덱스터주 어서오세요!

848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00:17:36

안냐앙 어서와아~

849 덱스터주 (vBkYZiEUak)

2020-11-25 (水) 00:17:46

일상... 덱스터랑은 어떠신가요 (9_9)

850 칼리주 (00GVArt.U.)

2020-11-25 (水) 00:18:18

덱스터주 언제오셨디야? 어섭셔!

851 덱스터주 (vBkYZiEUak)

2020-11-25 (水) 00:20:06

사샤주랑 칼리주도 안녕하세요~~

852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00:21:58

일상조아

853 칼리주 (00GVArt.U.)

2020-11-25 (水) 00:22:53

일 상 구 경 조 아

854 루이트폴트주 (5maqU.rF.E)

2020-11-25 (水) 00:24:28

저도 술은 몸에 안 맞아서 별로 안 좋아합니다...
루어쩌구는 잘 살았던 시절에도 의외로 술은 별로 안했을 것 같네용 생체인내도 우수~월등의 체질이라서 취하지도 않고 맛 좋은지도 잘 모르겠단 이유 때문에...

으악 오늘은 너무 졸려서 리타주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다들 너무 늦지 않게 주무시고~ 드르렁커어

855 덱스터주 (vBkYZiEUak)

2020-11-25 (水) 00:24:38

>>852 오예~ 선레는 누가 쓸까요? 다이스?

856 칼리주 (00GVArt.U.)

2020-11-25 (水) 00:25:18

루이주 어서오시고 꿀잠줌십셔!

857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00:25:56

잘자아~

>>855 이럴땐 다이스지!

858 솔트주 (OysHux/JQc)

2020-11-25 (水) 00:26:20

>>854 앗 신관은 다음에 요청할까...주무셔요!

859 덱스터주 (vBkYZiEUak)

2020-11-25 (水) 00:27:52

1이 알트고 2가 덱스터! 얍

.dice 1 2. = 1

860 사샤주 (YcjcTvMgzg)

2020-11-25 (水) 00:29:27

다들 어서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861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00:30:19

>>859 나인가! 같은 5년차니 얼굴하고 이름은 아는 정도면 되겠지~? 원하는 상황은 있으려나?

862 덱스터주 (vBkYZiEUak)

2020-11-25 (水) 00:33:51

>>861 음음으... 음... 음... 알트는 요리하는 걸 좋아하고 덱스터는 종말적인 미각을 가지고 있으니까... 어쩌다 보니 밥을 같이 먹게 된 시츄는 어떠신가용

863 리아(오니)주 (AKEVgiyIWI)

2020-11-25 (水) 00:33:59

일상이 돌아가는구나 :3 구경준비다

864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00:34:59

>>862 밥인가.. 창의성을 가지고 선레를 써볼게!

865 칼리주 (00GVArt.U.)

2020-11-25 (水) 00:36:06

저는 이미 구경준비하고 있슴당^^7

866 덱스터주 (vBkYZiEUak)

2020-11-25 (水) 00:36:47

>>864 넵 천천히 써 주세요~~ (^_<)

867 알트 - 덱스터 (xh/wFUcwi6)

2020-11-25 (水) 00:38:36

"...."

조금은 잡생각을 하며 재료들을 들고 가고있었다. 양손 한가득산 재료들. 사실 저번 임무를 생각하다가 너무 많이 사버린건데 사무실 주방에 두면 누구라도 쓰겠거니 싶어 그냥 사왔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손에 봉투 두개씩이다보니 밸런스가 안 맞아서 봉투하나가 슬슬 손가락에서 밀려나고 있었다.

"큰일인데.."

하필 저기 계란있는데. 나는 주방까지 옮길 수 있나 고민했으나 살짝 앞에서 그녀, 덱스터를 발견하고는 반갑다는듯 불렀다.

"나 좀 도와주라~"

계란이 위험하다며 나는 봉투 하나를 눈짓했다.

"대신 사례는 할게!"

868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00:38:59

구경하는 아이들에겐 때찌야 (?)

869 칼리주 (00GVArt.U.)

2020-11-25 (水) 00:41:00

아앗 어째서....:q

870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00:42:33

그냥! (???)

871 덱스터 - 알트 (vBkYZiEUak)

2020-11-25 (水) 00:56:19

덱스터는 주방으로 걸어갔다. 덱스터의 매 끼니는 오트밀, 오트밀, 가끔은 프로틴 파우더가 들어간 오트밀이었다. 그리고 오늘도 마찬가지다. 오트밀. 오트밀은 먹기가 간단했다. 추운 날에는 뜨거운 물에 타 먹고, 더운 날에는 차가운 물에 타 먹으면 되니까.

멍하니 걷는 덱스터의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덱스터는 뒤를 돌아보았다. 알트다. 알트의 손에서 봉투 하나가 슬슬 밀려나고 있었다.

"사례... 안 해도 돼."

덱스터는 밀려나는 봉투와 그 손에 들려 있던 다른 봉투까지 받아들었다. 좀 콩알만 한 목소리였다.

872 알트 - 덱스터 (xh/wFUcwi6)

2020-11-25 (水) 01:01:35

"그건 안 돼."

사례를 거부하는걸 거부한다.
단호하게 말한 나는 봉투를 드는 그녀에게 고맙다며 겨우 살았다고 말하고는 주방까지만 부탁한다며 걸었다.
주방은 근처였으므로 도착까지는 문제가 없었고, 나는 냉장고에 사온것들을 채우다가 좋은 생각이 났다는듯 그녀를 바라봤다.

"아직 식사 안했으면 같이 밥이나 먹을래? 만들어줄게."

그렇게까지 접점이 있는 상대는 아니었지만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고.
가끔 보면 식사를 간단하게 하는 모양이었기에. 나는 괜찮다면 같이 먹자며 웃었다.

"싫다고 해도 만들거긴 한데."

거부권 박탈.

873 덱스터 - 알트 (vBkYZiEUak)

2020-11-25 (水) 01:15:49

알트의 걸음에 맞춰 덱스터도 성큼성큼 나아간다. 봉지에 들어 있는 건 전부 먹을거리 같았다. 신기한 마음이 들었다. 덱스터는 지렁이와 파스타가 대충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신묘한 미각의 소유자였다. 따라서 먹을거리에 대한 이해도가 영에 수렴했다.

알트는 냉장고에 사 온 것들을 채웠다. 냉장고 구석에 박혀 있는 오트밀과는 다르게 가짓수가 많다.

"나는 괜찮..."

사양하려던 덱스터는, 불시에 거부권을 박탈당하고서 멍한 표정으로 알트를 바라보았다. 안 그래도 거부를 거부하는 알트의 단호함에 약간 기가 죽은 참이었다.

874 알트 - 덱스터 (xh/wFUcwi6)

2020-11-25 (水) 01:24:43

그녀는 원래부터 감정표현이 적었으니까, 지금 기가 죽은건지 그냥 별 생각이 없는건지 몰라도 멍하니 나를 바라보는 그녀를 향해 왜그러냐며 웃어보였다.
그리고는 편히 기다리라며 의자를 빼서 앉으라는듯 손짓한뒤에 뭘 만들어볼까 고민하며 사온 식재료들을 바라봤다.

"그냥 평범하게 가볼까."

식성이나 그런건 하나도 모르는데다가 그렇다고 뭐 먹고싶어? 라고 물어도 제대로 된 대답은 들려오지 않을거 같았다.
그러므로 나는 미트볼 스파게티와 스테이크, 그리고 스튜와 함께 사왔던 마늘빵을 준비하며 간간히 그녀를 살폈다.

"뭐어 정 내키지 않으면 친목도모라고 생각하고~"

그녀의 생각은 잘 모르겠어서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진다. 응? 지금 이게 조심스러운거라구~

"식사 챙겨먹는건 안 좋아해?"

나는 익은 면을 건지며 물었다.

875 덱스터 - 알트 (vBkYZiEUak)

2020-11-25 (水) 01:39:40

덱스터는 고분고분하게 의자에 앉았다. 어색하다. 덱스터의 귀가 괜스레 쫑긋거렸다. 알트가 요리를 시작하자 주방에 먹음직스러운 냄새가 가득 찼다. 친목 도모? 친분이라는 게 거의 전무한 덱스터에게는 생소한 말이었다.

"그게 아니라... 그렇게 생각했으면... 미안해."

말주변이 부족한 덱스터는 더듬거렸다. 덱스터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였다. 내키지 않는 게 아니야. 나는 맛있는 걸 잘 몰라서. 그러나 덱스터는 논리정연한 코멘트에 약했다.

"... 좋아하는 편은 아니야."

거부의 말을 재차 반복하자 무안한 기분이 들었다. 덱스터의 귀가 다시 한번 쫑긋거렸다.

876 알트 - 덱스터 (xh/wFUcwi6)

2020-11-25 (水) 01:45:50

귀.
이곳엔 귀라던가 뿔이라던가 많으니까. 그에 비하면 나는 누구한테 말해주기 전까진 드라코라고는 잘 못 알아보니까. 부럽다는건 아니지만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긴하다.
나는 쫑긋거리는 귀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하고는 소스와 면을 가볍게 볶은뒤 구워진 고기와 스튜를 접시에 담았다.

"으음~? 미안해하지 말라구 말이 그렇단거니~ 나름 동기잖아?"

기억상 그럴것이다. 아마...?
나는 가끔은 이런것도 괜찮지 않겠냐며 스파게티와 스테이크, 스튜와 마늘빵까지 플레이팅을 끝내고 그녀의 몫과 자신의 몫을 각각 테이블로 가져왔다.

"그런가~ 그러면 먹는것보단 '같이'에 초점을 두자고~"

누구보다 따로 노는게 나였던거 같긴 하지만..

"부담 가지지말고 먹어, 내가 심심하던차니까~"

877 예티주 (HBzBkDbxng)

2020-11-25 (水) 01:50:10

평일... 평일은 싫습니다... 하지만 벌써 수요일이네요.

878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01:51:17

어서와~

879 예티주 (HBzBkDbxng)

2020-11-25 (水) 01:58:15

>>878 안녕하세요! 싀늽... 예티주임다-

지금 자 둬야 내일은 어제처럼 늦잠 자지 않겠죠...? 흐엉

880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01:59:21

그렇지 아늘까 싶긴하네!

881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01:59:43

(잤다)(깨어났다)(왜 잘 자다가 깨어났냐면 꿈이 현실패치를 받아서)

저 갑자기 생각난 건데. 곽이랑 토오끼랑 전남친 토스트(짤)같은 음식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 해버렸슴다.

882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02:00:11

다들 안녕...

883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02:03:03

토스트 짤..

어서와~

884 예티주 (HBzBkDbxng)

2020-11-25 (水) 02:04:58

다들 어서오세요! 이름이 기억 안 나는 블루베리 크림치즈 토스트 묘하게 급식에 가끔 나왔었던 것 같은데...

블루베리 조금만 꺼내 먹어야지.

885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02:05:13

곧 다시 자겠지만. 안뇽 알트주!

다른 데는 대부분 괜찮은데 이 두통쉑이 문제야.. 약은 천천히 들곤 있어서 지금은 좀 낫지만

아아. 맞다. 도나주 막레 잘 받았어! 즐거운 일상이었다고 나는 생각해! 수고했어!

886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02:07:04

예티주도 안녕..

블루베리 잼을 굳이 잘 사먹지는 않음+크림치즈를 이런 데에만 먹으니 귀찮음...으로 해먹어본적은 없지만.

근데 블루베리잼 든 식빵.. 이걸 큐브식빵이라 하던가는 맛있었음.

887 덱스터 - 알트 (vBkYZiEUak)

2020-11-25 (水) 02:07:14

접시에 담긴 요리는 덱스터가 매일 먹는 오트밀과 완전히 달랐다. 심지어는 식기까지도. 다시금 신기한 마음이 들었다. 덱스터는 요리에 일가견이 있었다. 그러니까, 안 좋은 쪽으로 말이다. 그래서인지 덱스터에게 알트의 요리 실력은 진기하게 느껴졌다.

"그럼... 잘 먹을게."

포크를 들어 스파게티 면을 말았다. 그리고 먹는다. 누군가와 밥을 먹는 건 근 7년 만이었다. 덱스터는 천천히 면을 목뒤로 넘겼다. 맛있다. 알트가 만들어 준 스파게티는 맛있었다. 사실 덱스터는 지렁이도 맛있다고 생각했지만.

"맛있네."

덱스터는 알트에게 어색한 칭찬을 건넸다. 덱스터의 귀가 또 한번 쫑긋거렸다.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888 덱스터주 (vBkYZiEUak)

2020-11-25 (水) 02:08:32

알트주! 너무 졸려서 그런데 내일로 킵해도 될까요? (9_9)

889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02:08:46

그러장! 시간도 늦었구!

890 덱스터주 (vBkYZiEUak)

2020-11-25 (水) 02:09:46

일상 재밌었어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91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02:10:53

잘자라구~

892 텔롯시주 (7eScQU7Eaw)

2020-11-25 (水) 02:12:27

침대에 누우며 갱신해요! :D

893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02:13:51

잘자 덱주!
텔로주도 안녕~

나는... 자야게따... 약이 마치.. 그 그래프 있잖어. 그거처럼 확 도는 기브니다. 다들 잘자!

894 예티주 (HBzBkDbxng)

2020-11-25 (水) 02:28:39

>>886 흐미... 맛있겠다... 이번 주엔 빠바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모두 안녕... 그리고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95 솔트주 (OysHux/JQc)

2020-11-25 (水) 04:55:08

자캐의_약간_중간_엄청_화날때_단계별_반응
약간 : 웃어넘길려 합니다. 자기가 화냈다는 걸 알면 분위기가 싸해질껄 아니까 일부러 흘리는거!
중간 : 말 수가 줄어듭니다. 억지로라도 웃음을 지어보이면서 중간중간 얼굴로 감정이 드러나는걸 참습니다.
엄청 : 평소에 수다스런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정색하면서 조용히 열받게하네...라는 식으로 조용히 화를 표출합니다.
혼자서 열받은거면 그나마 낫지만 상대방을 향한거라면 무언의 압박을 받게되겠죠...

사람_많은_곳에서_빙판길에_미끄러진_자캐반응
일단 아파라...하면서 어디 다친데는 없는지 확인한다. 즉 주변에 시선보다 자신의 건강이 우선. 그 뒤에 멋쩍은듯 부끄러워하긴 하겠지만...!

자캐는_아침이_어울리는편_밤이_어울리는편
: 아침에 주로 활동하니깐, 밤은 어른의 시간이니...

너_사람까지_죽였다면서_왜_그랬어_를_들은_자캐의_반응은
: 용병 일을 하면서 그정도는 각오해야 됬다고 생각했다. 어떤 경위로 사람을 죽였냐에 다르기야 하겠지만!

정주행도중 해시태그가 있길래 해보았다

896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06:42:16

전남친토스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트 커여워서 구르는 중)

897 류드라주 (ii6Q51htkE)

2020-11-25 (水) 10:43:21

솔트 귀여워 캐러셀주도 귀여워

898 알트 - 덱스터 (hZ3pkvpivM)

2020-11-25 (水) 11:47:40

생각보다 큰 거부감없이 먹는걸로 보아 싫어하는 음식은 아닌가보다 하고 생각한 나는 포크를 움직였다.
어차피 맛보다는 식감이 우선시해서 이런 스파게티나 스튜는 먹기 편해 나는 좋아한다.

"쫑긋거리는건 버릇이야?"

아까부터 쫑긋거리던 귀를 보던 나는 그렇게 말했다. 뭔가 저렇게 쫑긋 쫑긋 거리니까 귀엽네.
하지만 나는 그런쪽 지식은 적었기에 귀가 쫑긋거리면 무언가를 듣기 위해서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딱히 집중해서 들을 소리가 있는것도 아니기에 궁금해서 물어본것이다.

"맛있다면 다행이고~"

예의상 하는말인지 맛이 있긴한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별 생각없이 답하고는 스튜를 떠먹었다.
먹는 순서라던가 그런걸 신경쓰는 사람도 예전엔 있던거 같은데 내 알 바 아니다.

"그래도 둘 다 오래됐는데 제대로 이야기해본적이 없는거 같네."

물론 나는 굳이 그녀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하고 그렇지만!

// 날이 밝았으니 답레와 함께 갱신!

899 스카-칼리 (Qi6FtV2lPQ)

2020-11-25 (水) 11:49:39

"음, 그런 셈이죠?"

스카는 눈이 보이지 않음에도 시선을 피하듯 고개를 기울였다. 입가에 걸린 미소가 어째서인지 능청스러운 것 같았다. 그래서 싫나요? 아무것도 모른다는 양 웃으면서 물어오는 스카였다.

"그래요, 모르는 걸로 해요."

스카는 명백히 넘어가준다는 태도로 이야기했다. 참지 못한 웃음이 기침처럼 튀어나왔다. 장난으로 인해 들떴던 기분은 이어지는 칼리의 말에 점차 가라앉았다. 차분해지고 있다는 말이 좀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입가에는 미소가 띄워져 있었지만,

"...그렇게 말해줘서 기쁘네요. 칼리에게는 제가 그렇게 비춰진다는 말이죠?"

잠시 침묵이 흘렀다. 습관적으로 고맙다고 이야기하려던 스카는 칼리의 말을 떠올리고 기쁘다, 라는 말로 바꾸었다. 목소리가 느릿느릿 기어나왔다. 나를 알게 되는 날, 당신은 뭐라고 할까요? 할 수 없는 질문이 서서히 가라앉았다.

"정말로 저를 물어버릴 건가요, 칼리?"

네? 그러실 건가요? 스카는 능청스레 칼리를 올려다보며, 정확히는 칼리의 얼굴이 있을만한 곳을 바라보며, 물어왔다. 축 늘어뜨린 눈썹이 꽤나 처량해 보인다. 청아한 목소리는 바람에 흩날려 떨어지려 하는 꽃송이처럼 가련한 빛을 띄고 있었다. 분명 알고도 내숭을 떠는 것이 가증스럽기가 짝이 없는 모습 아닌가. 물론 입에 걸린 미소는 장난기를 완벽히 지우지 못한 채였다.

"그 도움을 받는 저에게는 큰 도움-, 이라고 하면 될까요? 칼리에게는 몰라도 저에게는 충분히 커다란 도움이랍니다."

칼리의 메딕의 표정을 짐작한 스카는, 곤혹스러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미안한 것 같기도 하였다. 메딕을 향해 고개를 살짝 숙여보인 스카는 어색함을 무마하려는 듯한 웃음을 걸쳤다.

"저어, 저번에도 왔는데 또 와서 죄송해요."

메딕을 향한 말에서도 칼리의 질문에 대한 답은 충분히 유추해낼 수 있었을 것이다. 칼리의 도움을 받아 침대에 조심히 앉은 스카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멋쩍은 표정으로 볼을 긁적이며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네...가끔씩 있는 일이라서요."

900 스카주 (Qi6FtV2lPQ)

2020-11-25 (水) 11:50:32

답레 늦어서 죄송합니다 칼리주....(도게자)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호~~ 좋은 하루 보내세요!!

901 칼리주 (2NT4NdfQU6)

2020-11-25 (水) 13:01:23

답레 확인했슴당~~~~! 답레는 천천히 드릴게영!:D 모두 좋은 오후 보내십셔!!

902 사블랴주 (MHcgA1BJso)

2020-11-25 (水) 13:13:07

점심 갱신! 다들 맛점하세요!

903 아이다주 (nY5UG3xKQ6)

2020-11-25 (水) 13:16:45

전남친 토스트 :3 그것은 곽초가 얼마나 요리를 잘 했느냐에 달린 문제인데 칵테일 레시피라면 있을 법 하다

갱신!

904 리아(오니)주 (UkYgX7FCVc)

2020-11-25 (水) 13:26:23

밥 먹으면서 갱신 :3 얼른 집에 가서 쉬고 싶다.

905 아이다주 (nY5UG3xKQ6)

2020-11-25 (水) 13:27:02

:33:33 어스와 오니주

906 리아(오니)주 (yRLJLaKGKQ)

2020-11-25 (水) 13:28:03

토끼슨배님 오하요~ :3 점심 먹었어~~?

907 아이다주 (nY5UG3xKQ6)

2020-11-25 (水) 13:37:48

점심 아직이다!

908 사블랴주 (MHcgA1BJso)

2020-11-25 (水) 13:39:54

오니잉 토끼잉 안녕하세요!!

909 칼리주 (2NT4NdfQU6)

2020-11-25 (水) 13:40:05

발에 쥐!! 쥐났어! 응앜!
점심 아직이신 분들은 점심드십셔!!

910 리아(오니)주 (ZnR3BxPDdA)

2020-11-25 (水) 13:42:03

얼른 머거라!!! :3

사블량~ 안냥:3
칼리주는 야옹야옹이다!!

911 아이다주 (nY5UG3xKQ6)

2020-11-25 (水) 13:43:05

샤블라주 칼리주 어스와!!

912 칼리주 (ESG.EYX9E.)

2020-11-25 (水) 13:47:35

야옹야옹 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3 칼리주 (ESG.EYX9E.)

2020-11-25 (水) 13:48:11

계신분들 모두 안녕하심까!:D

914 아이다주 (nY5UG3xKQ6)

2020-11-25 (水) 13:48:52

애옹야옹

915 리아(오니)주 (ZnR3BxPDdA)

2020-11-25 (水) 13:48:54

쥐났으니까 야옹야옹이지!!! 기본이라구 늑쨩! :3

916 사블랴주 (MHcgA1BJso)

2020-11-25 (水) 13:51:09

칼리주도 안녕하세요!!

야옹야옹~

917 리아(오니)주 (ZnR3BxPDdA)

2020-11-25 (水) 13:54:06

사블량도 점심 잘 챙겼지? :3

918 알트주 (xh/wFUcwi6)

2020-11-25 (水) 13:55:58

꾸륵!

919 리아(오니)주 (ZnR3BxPDdA)

2020-11-25 (水) 13:57:46

알짱도 안냥!#

920 칼리 - 스카 (ESG.EYX9E.)

2020-11-25 (水) 14:01:39

"오호라? 자네의 그런 건 의외라고 생각되는구려."

뭐, 본인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말일세. 칼리는 중얼거리며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고개를 슬쩍 젖혀서 묘하게 거만한 제스처를 아주 짧게 취해보였다. 시선을 피하는 스카를 바라보는 파르스름한 눈동자가 늑대와 닮은 눈매에 사라지다가 드러났다. 처음 봤을 때는 이런 사람인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싫냐고 물어오는 것에 칼리는 늙은이처럼 혀를 끌끌 찬다. 싫지는 않네. 칼리가 대답하고는 느물거리며 히죽이는 입매를 당겨올려서 미소를 지어보인다. 명백하게 넘어가준다는 스카의 태도에 대한 칼리가 대답대신 선택한 것이었다.

"본인 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에게라도 그렇게 비춰지지 않겠는가? 응?"

스카를 따라하듯 칼리또한 느릿느릿한 어조로 말하면서 입매를 히죽이며 당겨올렸다. 버릇처럼 느물거리는 미소를 지으며 칼리가 스카를 바라보고는 눈매를 가늘게 바꿨다.

"암! 정말이고말고. 본인, 기실 진담일세?"

칼리는 스카의 눈을 가린 안대를 응시하면서 느물거리는 어조로 속삭였다. 장난스러운 미소에 느물거리는 태도로 칼리가 늑대의 송곳니를 드러내며 목을 감싸고 있는 스카의 팔을 물려는 것처럼 고개를 약간 숙였다. 스카가 피하지 않는다면 칼리는 장난치는 것처럼, 새끼 늑대가 어미 늑대나 아비늑대에게 하듯 앙하고 팔을 물려고 했을거고,

"자네가 그리 말하니 본인이 뭐라고 반박할 말을 찾지 못하겠구려. 자네 말대로 그런 걸로 하도록 하겠네."

메딕은 스카의 말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가도 한숨을 길게 내쉬었고 그런 메딕의 모습과 스카의 말을 들으며 칼리는 다시한번 더 늙은이처럼 혀를 끌끌 찼다. 스카를 침대에 앉혀준 뒤 칼리는 자세를 바로잡은 뒤에 칼리가 스카의 발에 감아준 손수건을 풀어내고 발의 상처를 보는 걸 응시하며 팔짱을 끼려 자세를 잡았다가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넣었다.

"이보게, 정말로 가끔 있는 일인가?"

칼리의 질문에 메딕은 잠시 곰곰히 생각에 잠겼지만 이내 가끔이라면 가끔이죠- 하고 대답을 해보였다. 스카가 치료를 받는동안 칼리는 의무실의 문과 가까운 벽에 서서 비딱하게 몸을 기대섰다.

921 칼리주 (ESG.EYX9E.)

2020-11-25 (水) 14:02:16

오신분들 모두 어섭셔~~~~!

922 사블랴주 (MHcgA1BJso)

2020-11-25 (水) 14:05:13

네에 저도 챙겨먹었어요!

어서오세요 알트주~

923 리아(오니)주 (ZnR3BxPDdA)

2020-11-25 (水) 14:15:46

바람직하네!! 잘했다!! :3

924 칼리주 (ESG.EYX9E.)

2020-11-25 (水) 14:21:15

밥은 곧 힘임당~~~~ :S 챙겨먹는 게 좋은 검당...(아무말

925 도나주 (DG9BxglVC2)

2020-11-25 (水) 14:30:40

자유~ 자유~~ 좋은 오후예요 :3

926 칼리주 (ESG.EYX9E.)

2020-11-25 (水) 14:32:02

도나주 어섭셔! 자유를 축하드림당~~:D

927 사블랴주 (MHcgA1BJso)

2020-11-25 (水) 14:33:25

도나주 축하드려요!

928 알트주 (hZ3pkvpivM)

2020-11-25 (水) 14:37:47

밥따위 내 적이 아니다! (??

929 도나주 (DG9BxglVC2)

2020-11-25 (水) 14:37:54

뒹굴뒹구리...

930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5:30:03

커여운 제가 왔습니다 후 근데 졸려서 골골대는중이에용

931 솔트주 (OysHux/JQc)

2020-11-25 (水) 15:41:38

졸리면 자는게 최고에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932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5:44:52

안녕하새요 솔트주! 글게요 낮잠을 자야 하나... 좀만 버티다가 그냥 오늘도 일찍 잘까하는중이었는데넘졸리다뻗음

933 솔트주 (OysHux/JQc)

2020-11-25 (水) 15:47:25

>>932 본인 마음대로죠~

934 칼리주 (ESG.EYX9E.)

2020-11-25 (水) 15:55:46

캐러셀주 푹 줌십셔~~~! 저도 이제 퇴근 후에 뵙겠슴당!:D

935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6:53:47

잠깐 잠들었다 일어나서 리갱합니다 일 힘내십셔 허이짜

936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16:55:31

갱시인! 다들 안녕!

머리카락에서 우드노트 계열 냄새가 난다(?)
코가 따갑군.
뭐가 문제지(고민)

937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6:57:09

오라클주 안녕하세요~~ 음 문제가 있으시다면 코가 따가운거의 원인을 모른다는 거 아닐까용(대체

938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17:02:03

우드노트 계열 냄새가 코를 찔러서 그렇습니당!(즉 문제는 대체 왜 내 머리카락에서 우드노트 계열 냄새가 나는 것인가 로 넘언갈지도(???))

안녕이에요 캐러셀주!

939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7:06:46

헉... 그게 문제였군요 머리카락을 어케 하면 되려나

1. 삭발한다.
2. 머리를 감는다.
3. 시간이 해결해주길 기다린다.

Hmm(???)

940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17:09:38

머리를 감고 말린 상태에서 풀풀 나는 우드노트 냄새..a.k.a 편백스러운 그 미묘한 냄새...

다시 감을 수도 없구.. 헤어 에센스를 바르면 나아지려나(최악의 경우 에센스와 우디노트가 섞인다)

941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7:11:25

향 섞이면 으흑흑,,, 오라클주가 편백나무가 되셨어...

머리 묶으면 향이 덜 나는 거 같기도 하구 그렇슴다

942 루이트폴트 - 리타 (pPTQg28S8E)

2020-11-25 (水) 17:11:57

괜찮다고 하니까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하나. 어느새 문턱 앞까지 도달한 발이 멈칫 걸음을 멈추었다. 뒤는 돌아보지 않은 상태로 눈살을 찌푸리며, 시선이 멍하니 허공을 쫓았다. 대신 다녀와준다면 그로서는 환영할 일이었다. 그렇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자니 상대가 용케 얼추 맞을 옷을 가져온다 하더라도 가늠이 정확하게 맞으리란 보장도 없고. 그런 생각에 결론은 거절로 귀결되었다. 그러니 간단하게 이유를 말하고 가버리면 상황은 해결될 터인데…….

"필요-…. …………하."

문제가 있다면 루이트폴트에게 이 짧은 사유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픈 의지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길더라도 세 마디 안으로 정리될 문장을 입 밖으로 내기조차도 귀찮아서, 내뱉는 소리라곤 허탈한 기색의 한숨 뿐이다. 그는 몸을 옆으로 돌린 채 묵묵부답으로 리타를 잠시 쳐다보다 멋대로 앞서서 휴게실을 빠져나갔다.

그는 결코 알 리 없는 사정이었지만 리타의 걱정은 어쩌면 무색한 것일지도 몰랐다. 상대의 과실이나 예의를 따지기엔 루이트폴트는 지나치게 무신경한 성격이라, 지금의 상황에 아무런 감상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 탓이다. 그대로 성큼 몇십 초를 걷다, 상대가 뒤를 졸졸 따라오는 모양새가 되자 그가 뚝 제자리에 멈춰서는 쏘아붙이듯 말했다.

"됐다니까. 입 아프게 하지 마라, 성가시게 뭘 그렇게 안절부절이야?

소심한 사람과 무신경한데다 말투까지 날카로운 사람, 이 조합에 있어 자신이 문제의 지분을 상당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모르는 눈치다. 툭 말을 뱉고서 그는 다시 몸을 돌려 걸음을 이었다.

943 루이트폴트주 (pPTQg28S8E)

2020-11-25 (水) 17:13:50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이놈시끼 진짜 싸가지가 없어서... 언제나 죄송합니다 리타주.......(그랜절)

944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7:15:25

루이트폴트주 어서오세용~~

(일상보며 팝콘냠냠)

945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17:17:15

루이주 어서와!

어떻게든 되겠지요!

946 스카주 (v6WQoWg./A)

2020-11-25 (水) 17:29:57

다들 안녕하세요호~~ 좋은 저녁이에요!
답레 슬슬 들고 오겠습니다!

947 루이트폴트주 (pPTQg28S8E)

2020-11-25 (水) 17:30:31

안녕하쉽니까~~

948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17:31:48

스카주도 안녕!

저녁 먹기 귀찮다...

949 스카주 (7dFwb8PuP2)

2020-11-25 (水) 17:31:51

루이폴트주도 안녕하세요호~~~

950 스카주 (7dFwb8PuP2)

2020-11-25 (水) 17:32:27

참치주도 안녕하세요! 저녁은 먹기 귀찮아도 먹어야 하는 겁니다!! 사람은 밥심!

951 루이트폴트주 (pPTQg28S8E)

2020-11-25 (水) 17:33:29

>>948 저녁이란 뭘까... 항상 귀찮은데 그렇다고 진짜로 안 먹으면 조져지게 되는 그것....

>>949 오호 흥겨움 배틀인가요 저도 반갑쉐이~~~~

952 칼리주 (rR7Z.T8SLs)

2020-11-25 (水) 17:33:36

저녁 드십셔.. 한국인은 밥심..(아무말)
아까 말하는 걸 깜빡했는데 스카 팔을 앙냥냥 물기는 했지만 칼리가 이로 문건 아니람다:D

모두 안녕하심까 집 몹시 원함다...

953 칼리주 (rR7Z.T8SLs)

2020-11-25 (水) 17:34:40

>>952 물기는-> 물려고 로 수정함다:q

954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17:35:08

먹기 귀찮아도 먹어야 하는데 지금 일주일 내내 최소 한 끼는 국밥을 줄창 처먹는 중이라서 질려요...(그아악)

955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17:35:18

다들 안뇽...

956 칼리주 (rR7Z.T8SLs)

2020-11-25 (水) 17:35:57

국밥을 일주일이요??? 아니 다른 걸 드시는게..

957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17:38:03

근데 다른 먹을 게 업서여..(다른 거 만들기 귀찮음)

958 칼리주 (rR7Z.T8SLs)

2020-11-25 (水) 17:39:09

아니 쓰앵님.. 다른 거라도 드셔야져..:q

959 솔트주 (OysHux/JQc)

2020-11-25 (水) 17:39:29

질리는데 다른걸 만들기 귀찮으면 배달이라도 해서 사먹는게...!

960 루이트폴트주 (pPTQg28S8E)

2020-11-25 (水) 17:39:49

아니 그 정도면 규혼지옥 바로 옆 국밥지옥 아님니까...? 어째서 이런 비극이

칼리주도 헬로!

961 스카주 (7dFwb8PuP2)

2020-11-25 (水) 17:40:37

>>951 흥겨움 배틀~~~~~!! 안뇽안뇽이에요!

>>952 반응을 고민 중이었는데 이로 문 건 아니라서 다행이네요...칼리주도 안녕하세요!!
사실 칼리가 무는 거 보고 늑대의 애정표현이 생각난 1인이었습니다. 늑대는 머리를 자기 입 안에 집어넣으면 너를 해치지 않는다는 뜻이래요!

962 칼리주 (gfl7c/SK4I)

2020-11-25 (水) 17:43:24

>>961 이로 물면 큰일나잖슴까ㅋㅋㅋㅋㅋㅋ스카 피 나여ㅋㅋㅋㅋㅋㅋㅋ엇 어엇...(핵심을 찔림) 사실 그거랑 비슷한 거 맞심다~~ 늑대의 애정표현! 물론 머리를 입으로 물지는 않지만영ㅎㅋㅎㅋ

963 스카주 (TEzmB/kOfk)

2020-11-25 (水) 17:47:19

>>962 이로 깍! 피도...피긴 하지만 안 물어서 다행입니다 어쨌든...(시선 피함) 앗, 저 맞힌 건가요? 생각나서 찔러봤는데 정답이었나봐요! 히히 괜시리 기쁘네요.

964 솔트주 (OysHux/JQc)

2020-11-25 (水) 17:47:52

지금 선관 짜실 분을 구함다! 시간이 넉넉해!

965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7:47:56

어서오세요~~

헐 무한국밥요미 넘 슬픈데요,,,

966 스카주 (AwyQloB8xI)

2020-11-25 (水) 17:50:33

으앗 국밥 일주일 지금 봤는데 으아악...너무..너무....다른 걸 드실 수는 없는건가요

967 칼리주 (gfl7c/SK4I)

2020-11-25 (水) 17:50:41

캐러셀주 솔트주 안녕하심까~~~:D

>>963 쓰앵님 시선을 피하시는게 신경쓰임다?? 일단은 안물었으니 된검다 홍홍~~~:S 딩동댕동 정답임당!! 상품은 엄...(드릴게 엄씀)

968 루이트폴트주 (pPTQg28S8E)

2020-11-25 (水) 17:51:55

>>961 야후 안뇽안뇽안뇽입니다~~~~~~

969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7:52:21

넵 저는 안녕합니다
벌써 저녁시간이 돼버린 점은 쪼끔 아쉽지만 일단 피자를 시키고 난 후 생각해볼까...

솔트주가 선관 구하신다아아아 (쩌렁쩌렁) (???)

970 솔트주 (OysHux/JQc)

2020-11-25 (水) 17:52:50

>>967 안녕하셔요~!

971 루이트폴트주 (pPTQg28S8E)

2020-11-25 (水) 17:53:12

무한국밥요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4 !!!! 그러고보니까!!! 전에 선관 짜자고 약속했었죠!!!!!!!!!!! 저요!!!

972 칼리주 (gfl7c/SK4I)

2020-11-25 (水) 17:53:17

루이주 인사갘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흥겨움을 넘으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미쳐ㅋㅋㅋㅋㅋㅋㅋ(이마팍)

973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17:53:19

배달시킬 돈이 없...(눈물)

그래도 낼은 나가서 먹을 겁니다.. 냉장고를 보니까 국밥이 또 있어..! 내일 점심도는 무리야!!

974 칼리주 (gfl7c/SK4I)

2020-11-25 (水) 17:54:31

허억 핏자.. 무슨 핏자를 드실생각이심까 캐러맬주:D

>>973 일주일 국밥은 그 누구도 무리임당..:q

975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17:54:32

다들 안녕!

선관이라.. 상황생각이 안 나는데! 하고는 싶고! 슬프닷..!

976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7:55:11

냉장고를 열었더니 왜 국밥이 또 있는겁니까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드스핀넘격렬하신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977 솔트주 (OysHux/JQc)

2020-11-25 (水) 17:55:38

>>971 임시스레로 어여오셔요!!

978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7:56:33

>>974 으으으음 일단 토핑 잔뜩 올라간걸루...?
잘은 모르겠지만 먼가 고기고기한게 먹구싶군요 츄릅

오라클주가 국밥의 연쇄를 끊으실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979 루이트폴트주 (pPTQg28S8E)

2020-11-25 (水) 17:57:07

진정했습니다.(머쓱)

아니 어떻게 일주일치 국밥을 보유하고 계신거죠... 대단해...(?)

980 칼리주 (gfl7c/SK4I)

2020-11-25 (水) 17:57:35

>>978 고기는 언제나 옳슴당 맛난 핏자 드십셔! 기왕이면 제몫까지..맛있게..(침줄줄

981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17:57:44

아뇨.. 하루 먹으면 하루치가 또 생겨있어요...(혼미해짐)

982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7:58: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임영웅짤너무만능이라숨못쉬고있어요,,, 방심하다가빵터졋네

983 칼리주 (gfl7c/SK4I)

2020-11-25 (水) 17:58:22

아니 루이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4 칼리주 (gfl7c/SK4I)

2020-11-25 (水) 17:59:36

>>981 이게 무슨 말임까 국밥의 증식설이 아니라니(?)

985 참치주 (PyWuTVWF52)

2020-11-25 (水) 18:02:06

(혼미해짐)

아무튼.. 끓여야지...

986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8:03:30

맛있게 드십셔...

흑흑 칼리주도 맛난 고기 드셔야하는데 랜선고기🍖🍖🍖🍖밖에 드릴 수가 없는 슬픈 현실,,,

987 칼리주 (gfl7c/SK4I)

2020-11-25 (水) 18:04:43

맛있게 드십셔...참치주...

랜선 만화속 고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삼당 맛나게 먹겠슴당..(우적우적)(?)

988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8:10:06

오 랜선고기를 손가락으로 드셨어!!(???)

몸에힘이업어서...흐느적대는중
진단메-카- 돌릴까...

989 칼리주 (gfl7c/SK4I)

2020-11-25 (水) 18:11:10

진정한 싸나이라면 랜선고기는 손가락으로 먹어야하는 법(????)

몸에 힘이 없으시담 맛난 걸 드시고 푹 쉬시는검당:D!!

990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8:14:25

감사합니당~~ 와앙 진.싸.(진정한싸나이의 준말) 칼리주 넘 멋지다!!!(????)

헉 다음판이 없네유 세우고옴다...

991 라샤주 (lHCuoKVCM.)

2020-11-25 (水) 18:14:50

흐핳ㅎㅎ핳하 라샤주 갱신!

992 칼리주 (gfl7c/SK4I)

2020-11-25 (水) 18:15:10

캐러맬주 감삼다 다녀오십셔!
후후 이것이 진짜 싸나이(아무말

993 알라스토르 - 사샤 (lHCuoKVCM.)

2020-11-25 (水) 18:15:39

이미 도망쳐버렸다? 그렇게 생각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미리 도주로를 확보했다 하더라도 인질들을 데리고 이렇게 빨리 움직일 순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어디로 사라진거지? 온갖 부정적인 의문과 결과들이 머릿속을 헤집기 시작했지만 그것을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던 알라스토르는 주변을 잠시 둘러보다 체념한듯 사샤를 따라 한숨을 내쉬며 모자를 고쳐썼다.

사샤가 살펴본 그의 표정은 차가운 냉정함만이 남아있을 뿐 어떠한 분노나 동요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 돌아가자."

그리 말하며 뒤를 돌아선 순간, 공간이 일렁이더니 흰색 가면과 망토를 걸친 자가 나타나 검을 휘둘렀다.
방심한 알라스토르의 급소를 노린 공격이었지만, 그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던 것일까? 한 치의 동요도 없이 연기로 이루어진 검을 뽑아들어 받아쳤다.

"그럴 줄 알았다. 사샤."

등을 돌리며 자신을 습격한 괴한을 바라본 알라스토르는 그녀에게 마지막 일격을 먹이라는 신호를 주려했으나, 어딘가에서 갑작스레 모습을 드러낸 어린아이가 알라스토르의 허리춤을 붙잡으며 막아섰다.

"제발, 제발 용서해주세요!"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 그런 의문이 자리잡음과 동시에 그들이 바라보고있던 방 안의 분위기가 변했다. 마치 아까의 기계가 모습을 숨겼던 것 처럼 텅 비었던 광경이 이리저리 어지럽혀있는 온갖 잡동사니와 함께 구석에 숨어 떨고있던 아이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 건물 전체가 하얀 가면의 아츠로 왜곡되어 있던 것이었다. 마치 광학위장처럼.

하얀 가면이 붙잡고있던 인질로 보이는 아이들은 알라스토르의 허리를 붙잡고 늘어지며 애원하고있는 아이를 포함해 총 네 명.
그리고 범인으로 추정되는 적은 눈 앞의 단 한 명 뿐이었다.

"그 모습은 리벨리온인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천쪼가리를 뒤집어쓰면 그 일원이 될 수 있지."

하얀 가면은 한 발 뒤로 물러서 검을 거두었고, 양 손을 들어올리며 입을 열었다.

"내가... 졌어. 그러니까 이 아이들 만큼은..."

가면의 목소리는 여성의 것이었다. 그것도 젊은.
분명 이들의 관계는 가족이거나, 그와 비슷한 무언가였을터.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째서 이런 선택을 했는지는 알라스토르의 알 바가 아니었다.

"사샤."

알라스토르가 말했다.

"인질들아이들을 데리고 돌아가."

//바로 답레를 올리도록 하지!

994 칼리주 (gfl7c/SK4I)

2020-11-25 (水) 18:15:43

라샤주 어섭셔~~~:D

995 라샤주 (lHCuoKVCM.)

2020-11-25 (水) 18:16:58

곧 잇우면 이 스레도 터지게꾸만
다음 스레에도 올려놔야 하나!!

996 독타◆swhzCYL.zg (1UbOggxojs)

2020-11-25 (水) 18:17:37

스레 세우는 중입니당... 기다려주세용

997 라샤주 (lHCuoKVCM.)

2020-11-25 (水) 18:18:15

독-타! 독-타! 독-타! 차에 독-타!(환호)(?)

998 칼리주 (gfl7c/SK4I)

2020-11-25 (水) 18:18:34

독타 어섭셔! 앗 독타가 세우고 계셨군영!

999 독타◆swhzCYL.zg (1UbOggxojs)

2020-11-25 (水) 18:19:34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263/recent

일로 오심 되어용

1000 칼리주 (gfl7c/SK4I)

2020-11-25 (水) 18:20:43

터트려야하는가 말아야하는가..(곰민)

1001 캐러셀주 (XEk.N6eI.U)

2020-11-25 (水) 18:21:00

KAMSA합니다 DOCTO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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