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952> [SF/이능/용병] Ark/Wanderer :// 03 :: 1001

독타◆swhzCYL.zg

2020-11-15 18:12:08 - 2020-11-16 13:00:15

0 독타◆swhzCYL.zg (BH0dLn9yq.)

2020-11-15 (내일 월요일) 18:12:08


「무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적을 제압하라. 가드는 전장에서의 실질적인 전력을 담당하고 있는 포지션이다. 근거리 공격이라는 원시적이고도 고전적인 방법은 오리지늄 아츠와 공학이 고도로 발달한 지금 시대에서도 아주 잘 들어먹히는 방법이며 그래서인지 통계적으로 전세계에서 제일 많은 사람들이 속해있는 포지션이기도하다. 이들은 주로 물리적 공방에 강하며 고작 칼 한 자루로 해냈다고는 믿을 수 없는 성과를 보여주고는 한다. 이들을 대표하는 무장은 검이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596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Ark%EF%BC%8FWanderer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927

798 토끼주 (QPsOljC3kc)

2020-11-16 (모두 수고..) 08:01:07

24시간?! 멋진데....

799 캐러셀주 (rVHHa2.fj6)

2020-11-16 (모두 수고..) 08:03:16

>>796 그렇겠죠 상관없겠죠? 허헣 겨울 되면 일상 많이많이 돌리구... 막 쩌서깊관 쌓고. 그럴겁니다... 일주일을 버티면 또 주말이 오겠죠 야호야호

>>797 안녕하세요 아침반입니다...
와옹 우르수스 출신 우르수스다!(?) 우르수스 출신 떼껄룩을 굴리고 있는 캐러멜주... 아니 캐러셀주입니다

800 곰주 (vwCU5wJits)

2020-11-16 (모두 수고..) 08:04:53

>>798 토끼주는 어째서 아직까지 안 주무시나요(충격)

>>799 같은 우르수스 출신 아침반이다!! 반가워요 우르수스 출신 우르수스를 낸 곰주에요!

801 캐러셀주 (lYg4cKV/5c)

2020-11-16 (모두 수고..) 08:08:22

>>798 새벽반의 숨이 간당간당할때쯤 나타나는 아침반이 현생으로사라질때쯤 나타나는 점심오후반이 저녁에 바빠질때쯤 모두가 밤에 오고 결국 남는 새벽반이(무한반복)

>>800 방가방가입니다 냉기아츠 멋지네용 홓홓
출신국이 같으니 선관을 짜고 싶어졌으나 제가 약 10분후?에 사라져야 하는 관계로 흑흑

밤에 다시 오긴 하는데 영원히 새벽반이 될 수 없는 운명(...)

802 곰주 (vwCU5wJits)

2020-11-16 (모두 수고..) 08:10:58

>>801 괜찮습니다 저도 지금 짜면 텀이 좀 길어서... 나중에 같이 짜는 걸로!!

803 캐러셀주 (salnyH2Gi6)

2020-11-16 (모두 수고..) 08:13:25

>>802 네넵 조와요~! 열심히 머리굴려봐야지.

그리고 사라집니다 모두 쬰아침되세용용.

804 곰주 (vwCU5wJits)

2020-11-16 (모두 수고..) 08:15:03

안녕히 가세요 캐러셀주~!

805 알트주 (Cl4l1BC1.o)

2020-11-16 (모두 수고..) 08:17:36

갱신~

806 류드라주 (JrUKdnAhCg)

2020-11-16 (모두 수고..) 08:20:29

신입이 둘이레!
뭐?! 신입이 둘?!
하면서 기상

807 곰주 (vwCU5wJits)

2020-11-16 (모두 수고..) 08:25:36

어서오세요 알트주 류드라주!

신입 사블랴를 굴리는 곰주입니다!!!

808 사샤주 (cyuEu3eMcw)

2020-11-16 (모두 수고..) 08:27:06

다들 어서오세요! 좋은 아침이예요! 🙋

809 곰주 (vwCU5wJits)

2020-11-16 (모두 수고..) 08:30:30

안녕하세요 사샤주~

이제부터 뜨문뜨문 올 것 같네요..

810 사샤주 (cyuEu3eMcw)

2020-11-16 (모두 수고..) 08:31:32

곰주 안녕하세요! 평일은 바쁘죠... ㅜㅜ

811 토끼주 (QPsOljC3kc)

2020-11-16 (모두 수고..) 08:35:03

평일 너무 바쁘다 !!!!

812 알트주 (Cl4l1BC1.o)

2020-11-16 (모두 수고..) 08:35:09

안냥~ 평일 시러

813 류드라주 (gZUQNpxibQ)

2020-11-16 (모두 수고..) 08:37:32

뉴비라면 먹을수 있겠지...이 따끈따끈한 군고구마를..!

814 토끼주 (QPsOljC3kc)

2020-11-16 (모두 수고..) 08:41:44

>>813 (냠냠)

815 곰주 (vwCU5wJits)

2020-11-16 (모두 수고..) 08:42:10

>>813 (냠냠!)

816 류드라주 (gZUQNpxibQ)

2020-11-16 (모두 수고..) 08:43:16

그럼 현생하루 갑니다(스르르

817 토끼주 (gLu9UwSykQ)

2020-11-16 (모두 수고..) 08:47:41

잘 가요 류드리주!

818 토끼주 (gLu9UwSykQ)

2020-11-16 (모두 수고..) 08:55:33

토끼는 깡도 있고 총도 있다던데 진짜인가요?

819 리타주 (UpDHJuWDr.)

2020-11-16 (모두 수고..) 08:56:10

아니 찐새벽반 화력 이게 모래요!!
리타주 아침 갱신 합니당 다들 안녕〰️!

820 토끼주 (gLu9UwSykQ)

2020-11-16 (모두 수고..) 08:58:49

리타안녕~~~~

821 도나주 (QLr9.7MKes)

2020-11-16 (모두 수고..) 09:02:54

정주행 완료(개운)
좋은 아침~ 모두 혐요일 힘냅시댱

822 리타주 (UpDHJuWDr.)

2020-11-16 (모두 수고..) 09:05:52

토끼주 안녕하세용! 도나주도 좋은 아침이에요 o.<

823 토끼주 (gLu9UwSykQ)

2020-11-16 (모두 수고..) 09:07:25

도나 하면 도나도나도나 노래가 떠오르지

어서와!

824 도나주 (QLr9.7MKes)

2020-11-16 (모두 수고..) 09:11:23

리타주 토끼주 하이~ (쓰담담)
이따 한가하면 놀러올게여

825 토끼주 (gLu9UwSykQ)

2020-11-16 (모두 수고..) 09:19:24

낮이란 때때로, 아니 사실은 주로 새벽보다 더 외로운 시간이다....

826 아브주 (2rK9oq/Mi.)

2020-11-16 (모두 수고..) 09:35:22

히익 쓰다가 자버렸다 미안해 리타주

827 토끼주 (gLu9UwSykQ)

2020-11-16 (모두 수고..) 09:42:07

토끼는 몸을 다듬어지는걸 좋아한다고 하니까 이제부터 라이레이는 스킨쉽 받는걸 좋아합니다 땅땅땅

아브주 어서와!

828 알트주 (Cl4l1BC1.o)

2020-11-16 (모두 수고..) 09:43:25

꾸까

829 곽초주 (s55Tli9ndI)

2020-11-16 (모두 수고..) 09:43:33

분명... 일상 돌리고 있었는데...
어느새 일과가 시작되고 말았다... (불판도게자)

830 요나카주 (6U55H6YaKs)

2020-11-16 (모두 수고..) 09:44:35

흠.. 간밤에 일어난 일들이 참 흥미롭군..

831 토끼주 (gLu9UwSykQ)

2020-11-16 (모두 수고..) 09:45:17

알트 곽초주 어서와~~

>>829 아니야!! 이 도게자가 아니야!! 우리의 도게자란 이런게 아니야!!!

832 토끼주 (gLu9UwSykQ)

2020-11-16 (모두 수고..) 09:47:15

>>830 (쑤담

833 아브주 (2rK9oq/Mi.)

2020-11-16 (모두 수고..) 09:48:18

다들 어서와요 ㅋㅋ

834 리아(오니) - 에덴 (IkwFOSelOA)

2020-11-16 (모두 수고..) 09:48:27

오니의 눈 앞에서 나직하게 말하는 에덴은 진지했다. 너무나도 진지해서, 술기운이 지배하던 오니의 머릿속이 점차 맑아지고 또렷해져서 조금 더 제대로 에덴을 마주할 수 밖에 없었다. 어린 시절, 집에서 나와 살기 위해 어떻게든 살아왔던 것은, 분명 에덴과 비슷할 것이다. 그 방식은 다를지도 모르지만,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는 것만은 분명 같았을 것이다. 어리광 같은 것도 제대로 부려본 적 없겠지. 자신도 그랬으니까. 제대로 누군가에게 어리광을 부려본 적이 없었다. 25살이나 된 지금에 이르러선 사실 그것이 아쉽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눈 앞의 에덴은 아니었다.

에덴의 어리광은 적어도 자신은 받아줘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무심코 마음을 먹고 마는 것은 이미 에덴의 약속을 거절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마는 오니였다. 저렇게 진지하게 다가오는 아이에게 오니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알 수 없어 붉은 기운을 띈 자그마한 입술을 느릿하게 달싹이며 머리로 좀처럼 정리가 되지 않는 단어들을 어떻게든 조합하려 애를 쓰기 시작하는 오니였다.

" .... 나는, 살려고 싸우는거야. 살려고 이 방식으로, 여태껏 살아왔고 아마도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거야. "

그러니까, 용병을 은퇴할 때까지는. 오니는 느릿한 말투로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간다. 자신은 말재주가 없다. 길게 말하는 것도 잘 하지 못하고, 누군가가 말하는 것처럼 말로 사람을 혹하게 만들지도 못 한다. 그런 것은 살면서 배워본 적도 없었고, 제대로 익힐 수도 없었다. 살기 위한 투쟁 이외에는 너무나도 어설퍼서 눈 앞의 아이가 어째서 자신에게 이런 마음을 품었을지 상상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것이 이 마음을 외면할 이유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오니도 너무나도 잘 알았다.

" 하지만, 여태껏 나는, 너를... 밀어낸 적 없어. 단 한번도 너를 밀어낸 적이 없단다. 네가, 내 옆에 있고 싶다면... 그러고 싶다면 얼마든지.. "

마음대로 해, 나는 널 밀어내지 않아. 눈을 감고 고개를 들어올린 에덴에게, 오니의 뺨에 소중한 무언가를 가져다 댄 에덴에게 자그마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 목소리는 그리 크지 않아서 평범하게는 들을 수 없었겠지만, 오니의 방은 조용했고, 두 사람은 너무나도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오니의 뺨에 에덴의 따스한 온기를 머금은 숨결이 닿는 것이 느껴졌다. 살면서 단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이 달콤한 유혹을 오니는 어찌해야할지 감을 잡지 못 했다. 그렇지만, 소중히 해야한다는 것만큼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 울지 않아, 네가 있다면. 그저 잠깐, 몇방울 흘렸을 뿐이야. "

에덴의 선물에, 답례를 하듯 오니는 천천히 에덴의 새하얀 양볼에 자신의 두 손을 가져가 감싸곤 어색하지만 조심스럽게 에덴의 이마에 부드럽고 따스한 무언가를 닿게 만들었다. 정말로 어색하고, 서툰 행동이었지만 오니의 부드러운 곳이 닿았던 자리에는 분명 따스한 온기가 깊게 새겨졌을 것이다.

" ... 그럼 옆에서 같이 죽어줄래, 에덴? 너도 오니 들린 사람이 되어버릴지도 몰라. "

이것은 어쩌면 에덴을 꽉 옭아맬 저주의 말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하지만 에덴이 올곧게 마음을 전한 만큼 오니 또한 제대로 에덴을 마주해야했다. 그렇기에 오니는 저주의 말이 될지도 모를 것을 붉은 눈동자를 마주한 체 작게 속삭였다.

835 리아(오니)주 (IkwFOSelOA)

2020-11-16 (모두 수고..) 09:48:47

어, 그러니까... 좋은 아침이다! :3

836 알트주 (Cl4l1BC1.o)

2020-11-16 (모두 수고..) 09:49:17

우리의 도게자란 무엇인가..

837 곽초주 (s55Tli9ndI)

2020-11-16 (모두 수고..) 09:50:21

>>831 따흐흑... 기절해버리다니 면목이 없습니다...
조금있다 여유 좀 생기면 바로 답레를 가져오겄습니다...

838 곽초주 (s55Tli9ndI)

2020-11-16 (모두 수고..) 09:50:44

어찌됐든, 모두 상쾌한 아침!

839 토끼주 (6tsyv6SxDY)

2020-11-16 (모두 수고..) 09:51:02

랴주 어솨

우리의 도게자란 한민족의 얼과 한이 담겨서....
내가 여기선 비굴한 척 하며 용서를 구하지만 다음번에는 네가 나에게 절을 올릴 것이다 크으으윽 분통하도다 나의 사회적 지위가 분통하도다

가 절절히 느껴지는 그런 도게자인 것이다

840 토끼주 (6tsyv6SxDY)

2020-11-16 (모두 수고..) 09:51:23

>>837
나의 답변은 저녁에 올라올 것이니 걱정 마시오

841 리아(오니)주 (.aBU1QKXqU)

2020-11-16 (모두 수고..) 09:52:20

슨배님은 안 잔건가...! : 3

842 알트주 (Cl4l1BC1.o)

2020-11-16 (모두 수고..) 09:53:40

확실히 그건 우리의 도게자답구만!
명일방주 하다보니 이 시간이네 무서운 게임이었서야

843 엔돌핀죽 (KGitUTtpos)

2020-11-16 (모두 수고..) 09:53:59

살려...줘..아니...죽....여....줘....

844 리아(오니)주 (.aBU1QKXqU)

2020-11-16 (모두 수고..) 09:54:14

알트주도 안녕 : 3

845 곰주 (vwCU5wJits)

2020-11-16 (모두 수고..) 09:54:56

집에 보내주세요

846 요나카주 (6U55H6YaKs)

2020-11-16 (모두 수고..) 09:55:10

무서운 사람들이야...... (포르르 날아감)

847 알트주 (Cl4l1BC1.o)

2020-11-16 (모두 수고..) 09:55:38

잡아라!

안냥안냥~

848 리아(오니)주 (q19Ff8Qfzk)

2020-11-16 (모두 수고..) 09:56:55

곰주 요나카주도 안녕~: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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