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110> [상L] 어딘가의 초차원 1:1 카톡방 -3- :: 1001

넛케주

2020-10-24 15:38:29 - 2020-11-26 23:15:14

0 넛케주 (eIkJFuizMk)

2020-10-24 (파란날) 15: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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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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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오프라인및 1:1은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1:1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
오프라인상황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오프라인)으로 작성하여 구분합니다.
[공지]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 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엥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543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W5nyp3S6Q)

2020-11-09 (모두 수고..) 01:24:01

응 응 안 그럴게.(울망한 눈으로 열심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니까 에드도 절대 죽지 마아아... (네 손을 지나칠 정도로 세게 붙잡으며 말하더니, 볼을 찹쌀떡마냥 우물거리는걸 보며) 으에에에에 내 볼은 찹쌀떡이 아니야아아(하며 뇸뇸당한 볼을 손으로 문지른다) 그치, 내일 토요일.. 그러면. 나 좀.. 잘래. 에드도 자자. (무릎에 누운 채로 에디를 올려다보며 말한다)

544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6ksAv/3Ut.)

2020-11-09 (모두 수고..) 01:24:07

딱히 염색할 생각은 없다더니 빠르네. 변덕이야?
(고맙다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야 정말로 적당히 대답한거였으니까.)
나는 나에대해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부담스럽다는 표정을 살짝 드러내며 대꾸했다.)
잘 알고있네. 여긴 그런곳이니까. 내가 자초한게 없다고는 못하는것도 있지만.
(그렇게 말하는 청년의 무표정에선 시니컬함마저 느껴지지 않을까.)
안돼. 절대로.
(다가오는것에 맞춰 살짝 몸을 뺐다.)
그건 저번에 했잖아.

545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z902CbldMk)

2020-11-09 (모두 수고..) 01:42:23

그럴 생각이 없었지만 하고 난 뒤가 궁금하기도 하거든. (장황하게 생각할 뻔하긴 했지만)
시트리씨가 그렇게 믿으니 아무래도 괜찮아. (너의 모습을 눈에 담아두려는 듯이 유심히 보고)
자초했다고 해도 고생하는 거니까 걱정이 된단다. 어떻게 버티고 있는 거니? (보기엔 괜찮아 보이지만 그 밖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여간 신경 쓰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너무 사양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잠시 기다려본다.) 포옹은 몇 번을 해도 좋은 거란다.

546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6ksAv/3Ut.)

2020-11-09 (모두 수고..) 02:00:09

염색하면 인상이 꽤 바뀌기는 해.
(검은색과 빨간색이라는 극단적인 변화면 더더욱.)
...알았으니까 일단 안보면 안돼?
(부담스럽기 그지없었다.)
어떻게 버티냐니. 못버티면 죽으니까 버티는것뿐이야. 난 이렇게 죽을생각은 없거든.
(청년의 생존의지는 보기보다 강했으니까.)
사양이 아니라 거절이겠지. 하아... 그럼 거래하자. 딱 포옹만해. 어때.

547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Bn9LDwndRw)

2020-11-09 (모두 수고..) 02:00:24

아까부터 말했지만 전 이제 죽을 생각 없으니까요? 귀여운 누나 놔두고 어떻게 죽겠어요! (방긋 웃으며 달새가 손을 붙잡자 부빗하고는) 볼... 완전 쫀득했는데... (아쉽다는 듯한 표정을 보며 입맛을 다신다. 농담이지만.) 네. 전 팀장님 주무시는 거 보고 잘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희미하게 웃으며 달새를 천천히 쓰다듬어준다.)

#막레라는 느낌이려나요!

548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W5nyp3S6Q)

2020-11-09 (모두 수고..) 02:03:43

#수고하셨습니다!!

549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z902CbldMk)

2020-11-09 (모두 수고..) 02:13:43

린든이 할 때도 그랬니? (예전 모습을 알지 못하니 본인에게 직접 들어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이런, 무심코 눈길이 가고 말았구나. (가급적 보지 않으려고 시선을 내리깔았다.)
그나저나 정말 강하구나. 보통 사람이라면 일찌감치 좌절하고 포기했을 텐데. (너의 말로부터 각오가 보여 감탄하고)
부끄러워서 그런 걸까? (좋을 대로 생각해) 음, 그렇게 하도록 하마. (이윽고 너를 감싸 안는데) 그런데 그 사실을 아니? 시트리씨는 사실 거짓말쟁이야.
(안는 것과 거의 동시에 네 뺨에 입을 맞춘다.)

550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6ksAv/3Ut.)

2020-11-09 (모두 수고..) 02:24:51

나는 그랬지. 게다가 원색계열이었으니까. 이 차원은 원색계열 머리는 없다시피하거든.
(탈색 안하고 해서 벽돌색이었으면서.)
무심코가 아닐것 같은데. 어쨌든, 내가 보통사람이랑 똑같을리 없잖아? 말 안했었나. 내가 천재라는건 컨셉 아니거든.
(부끄러움 하나없는 당당한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진심으로 하는말이다.)
그런게 아니라...하아. 빨리 끝내기나...?!
(당신에게 당하자마자 화들짝 놀라서 몸을 확 빼려고 했다. 여태까지 뭘해도 상당히 견고하게 버티던 청년의 포커페이스는 드디어 깨졌겠지.)
뭐...! 그렇게 한다고. 이게 뭐하는, 아니 당신 지금...!
(놀라 붉게 물든 얼굴을 하고 적잖이 당황하며 횡설수설했다.)

551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z902CbldMk)

2020-11-09 (모두 수고..) 02:41:28

하기 전에 조금 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알아봐야겠구나. (염색에도 다양한 케이스가 있으니 다른 것도 생각하기로 하고)
사실 무심코가 아닌 게 맞단다. 들켜도 상관없었거든. (시선을 다시 마주치려나) 그러고 보니 천재라고 했었지. 그 재능을 한번 보여줄 수 있겠니? 어렵다면 나중에라도 괜찮아. (갑자기 뭘 보여달라고 해봤자 준비되지 않았을 것이 분명했기에)
조급하게 굴지 말거라. 까닥하면 다친단다. (나름의 위협을 가하고는 널 안았는데 그 이후 한 행위가 너를 무너트린 것 같자 이쪽도 놀라버린다.) 오, 이렇게 격한 반응을 보여줄 줄이야. (보기 좋아졌다면서 한번 더 뽀뽀하고)
더욱 작정하고 유혹하고 싶어 지는걸?

552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6ksAv/3Ut.)

2020-11-09 (모두 수고..) 02:56:30

염색이란거, 하는 사람의 실력이나 본인 체질도 꽤 타니까.
(청년은 염색 자체는 잘 먹히는 타입이었나.)
예상대로네... (잠시 이마를 짚나 싶더니 그만두고) 모르는 사람은 봐도 이해 못할텐데. 애초에 순식간에 끝나는그런 종류의것도 아니고. 내가 여기 있게된 이유가 그것때문이라고나 할까.
(자랑하는건지 한탄하는건지. 애매한 태도다.)
원인제공자가 할말이 아니거든? 이쪽이 기껏 선심써줬는데 그런식으로 행동하는건... 하, 하지말라고!
(한번 더 당하자 얼굴이 더 붉어졌다.)
...사람 가지고 놀기나하고.
(제대로 보지도 못하면서 쓰고있던 비니를 습관처럼 쭈욱 눌러썼다. 내버려두면 후드까지 눌러써서 얼굴을 완전히 가리지 않을까)

553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z902CbldMk)

2020-11-09 (모두 수고..) 03:11:49

시트리씨는 어떨지 모르겠구나. 미용실에서 해야 하나..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고민해본다.) 머리를 직접 만져본 일이 없으니 이럴 때는 곤란한걸. (결국 실력도 없다고 판단되고 체질도 모르겠다고 털어놓지)
안 그럴 것 같았니? (너의 말에 하는 대답이었고)
당장은 모르더라도 오랜 시간을 들여서라도 지켜본다면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이 도시도 린든도 말이야. (다만 그 오랜 시간 뒤에도 네가 잘 있을지가 문제였지만)
시트리 때문이었던 거니? 이런, 미안하게도! (사과하는 듯하지만 은근히 웃고 있다.) 린든이 워낙 사랑스러워서 이렇게 하고 싶어졌지 뭐니. (서서히 거리를 벌린다.) 그렇지만 가지고 논 것은 아니란다. (네 얼굴이 잘 보이지 않게 되자 조금 아쉬운 투로) 시트리씨는 사랑을 먹고사는데 가끔씩 이렇게 받으러 와도 될까?

554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6ksAv/3Ut.)

2020-11-09 (모두 수고..) 03:22:28

미용실에서 하는게 확실하긴 해. 탈색할거면 더 그렇고. 새빨간색 내려면 탈색해야되니까 미용실 가는게 좋을걸.
(경험에서 우러나는 확신!)
아니. 너무 예상대로라 곤란한거야.
(대답을 굳이 받아친다.)
이 도시는 이해하기 어려운만큼 단순해서 조금만 봐도 알 수 있을걸. 나를 그만큼 지켜보는건 사양이지만.
(도시에 대한것도 자신에 대한것도 진심이 묻어났다. 도시에 대해서는 글쎄. 조금 경멸조도 있지 않았나?)
하나도 안 미안해하는 태도잖아.
(서서히 거리를 벌리는 당신과 달리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아마 그만큼 놀란거겠지.)
방금 속은 사람이라서 못믿겠는데.
(안믿겠다는 어투에 가까웠지만.)
싫어.
(여전히 후드를 잡고있는채로 그렇게 말했다.)

555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z902CbldMk)

2020-11-09 (모두 수고..) 03:36:19

역시 그렇구나. 조만간 결정을 내려야겠어.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괜찮게 염색이 된다면 린든에게 보여주러 오마. 이에 관해서 알려준 건 린든이니 말이지. (그런 거 따위 보고 싶지 않겠지만)
하지만 한결같다는 건 좋다고 생각한단다. 오락가락 바뀌는 것보다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해)
음, 그러면 돌아가기 전에 볼 수 있는 만큼 보고 가도록 할까. 다만 린든을 보는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을 더 할 거란다.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바람에 또 눈길을 주고 있다.)
무엇을 하면 용서해줄 거니? (아무 미동도 없는 너를 향해 염려하듯이 묻고는) 그렇게 싫었던 거니? 시트리씨는 린든이 참 좋은데. (과했나 싶어 안절부절 못 한다.)

556 . - 시트리 (JVlf0lcz66)

2020-11-09 (모두 수고..) 04:53:24

(시트리의 허공에 손바닥만한 크기의 아바타가 나타났다. 이건 절대 건들이면 안 될 듯한 검은 기운이 아바타에게서 스멀거렸다.)절대 건들이지 마라. 사랑이 넘치게 살고 싶다면.(도도하게 팔짱을 끼고 다리를 꼰 피리어드의 아바타가 검은 기운으로 허공에 의자를 만들더니 그곳에 앉았다.)그래서, 왜 그런 건데? 잠시만은 또 왜 한 거고.

557 시트리 - . (z902CbldMk)

2020-11-09 (모두 수고..) 04:59:16

(어쩌면 네 말대로 맛이 가 있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바 밖에서 찬 바람을 쐬며 정신을 차리려고 애쓰고 있었다. 온몸에 냉기가 느껴질 정도가 되서야 다시 들어가려는데 농담으로 말했던 게 아닌지 네가 나타나자 순간 벙쪄버린다.) 그건 알겠다만.. 피리어드가 맞는 거니? 아, 술 깨고 다시 톡을 하려고 했단다.

558 . - 시트리 (오프라인) (JVlf0lcz66)

2020-11-09 (모두 수고..) 05:08:12

뭐야, 누구한테 차였냐? 왜 궁상맞게 찬 바람을 맞고 있어. 정신 차리려면 차라리 잠을 자라니까?(분명 얼굴이 없는 아바타인데, 왜인지 한숨을 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벙찐 얼굴을 한차례 비웃어준 피리어드가 말했다.)내가 아니면 누구겠냐? 누가 감히 나를 사칭해? 뭐, 환각이라도 보는 거 같냐? 내 아바타니까 괜한 걱정 하지 마라.(고개를 들어올리는 걸 보니 원래는 턱을 치켜들고 싶었던 모양이다. 아바타에 턱은 없었지만.)뭐야, 그런 거였나. 괜히 의심했네..

559 시트리 - . (오프라인) (z902CbldMk)

2020-11-09 (모두 수고..) 05:14:56

그래야 빨리 정신을 차릴 수 있지. 자고 돌아오는 것은 피리어드를 기다리게 하는 일이잖니. 시트리는 그러고 싶지 않아. (얼마나 싫은지 고개를 세차게 젓는다. 그리고는 톡 할 때보다 상태가 나아진 듯이 널 정확히 바라본다.) 물론 다른 누군가가 아니란 걸 알지만 이렇게 보니 색다르구나. 정말 귀여우니 만져 보고 싶을 정도란다. (손을 약간 뻗어보고 네 아바타라는 것을 만지는 시늉을 한다.) 그런데 의심이라니? 무슨 소리니?

560 . - 시트리 (오프라인) (JVlf0lcz66)

2020-11-09 (모두 수고..) 05:24:34

딱히 널 기다리던가 하지는 않다만. 그리고 찬바람 쐬고 약간 돌아온 너보다 100% 회복한 네가 대화하기 더 편하고 좋거든?(심드렁하게 말한 피리어드가 다리를 몇 번 동당거리며 흔들었다. 정확히 바라보는 시선에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색다를게 뭐가 있냐. 그냥 똑같은 난데. 근데 이걸 보고도 귀엽다는 소리가 나와?(이해가 안 간다는 듯 고개를 숙여 자신을 훑어본 피리어드가 시트리를 바라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별거 없고, 그냥 내가 오기 전에 뭔가 치우기라도 했나 상상했지. 그러고보니 떨어진 간판은 어딨냐? 거짓말이면 진짜 죽여버린다...(마지막은 짓씹듯 아르릉거리면서 말했다.)

561 시트리 - . (오프라인) (z902CbldMk)

2020-11-09 (모두 수고..) 05:38:50

그런 말을 들으니 섭섭한걸. 피리어드답긴 하지만. 지금은 제법 괜찮아졌으니 계속 이야기해주렴. (어깨를 으쓱하고는 네 움직임을 눈으로 쫓았다.)
톡에서 글자로 대화를 나누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잖니. 그리고 귀여운 건 당연하단다. 시트리는 언제나 그렇게 보고 있으니까. (널 만지지는 않았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며) 그 모습은 계속하고 있는 거니? 불편하지는 않고? (할 수 있는 건 다 할 수 있는 모양이어도 신경이 쓰이는지)
아, 간판은 일단 안에 옮겨뒀단다. 업자를 불러 새로 달 것 같아. (그러고 보니 바깥에서 이야기하기도 이상하다고 여기며) 음, 들어가서 좀 마실까. 피리어드?

562 . - 시트리 (JVlf0lcz66)

2020-11-09 (모두 수고..) 09:00:36

(괜찮은 건가. 그렇다면 굳이 안 와도 됐네, 칫.)도대체 어떻게 하면 그렇게 안 보냐?(질린 기색이 만연한 투로 말했지만, 실제로는 거의 체념한 듯 피리어드는 한숨을 쉬며 넘어갔다.)불편하면 안 했지. 그렇다고 편한 것도 아니지만 대충 스무스한 느낌이야. 힘 약하게 하려면 이렇게 있는 수 밖에 없었고, 공기 중으로 흩어질 수는 있지만 그러면 네가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 지 모르니까 한 것 뿐.(신경쓰지 말라는 뜻 한 팔을 휘적휘적 흔든 피리어드가 허공에 대자로 드러누웠다.)
오냐. 내가 뭘 마실 수는 없겠지만 일단 안으로 들어가는 게 좋겠지.

563 이름 없음 (2KuivDer1k)

2020-11-09 (모두 수고..) 09:23:00

(혹시 걱정해서 와 준 건가? 그렇다면 기뻐서 너를 안아버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보는 건 불편하니? 하지만 보지 않고 이야기할 수는 없으니. (그러면서 결국 너를 계속 바라본다.) 보는 것 자체로 문제가 생긴다면 몰라도. (결국 이대로 있겠다는 말이었다.)
꽤 복잡해 보이는구나. 피리어드의 원래 모습대로 있어도 괜찮단다. 나도 제대로 보고 싶거든. (진심으로 말했다.)
그래? 그러면 들어오렴. (먼저 바의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간다.)

564 . - 시트리 (오프라인) (JVlf0lcz66)

2020-11-09 (모두 수고..) 10:28:59

(왠지 이상한 생각을 하는 것 같길래 그건 아니라며 안지 말라고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아니, 귀엽게 바라보지 말라는 뜻이었지 그냥 보는 건 상관 없어.(피리어드가 허공에서 흐느적거린다.)
......원래대로 돌아가면 컨셉질이 깨져서 안 돼. 지금도 공허한 목소리인데, 본체는 나도 따라잡을 수 없어. 애초에 내가 대표로 말하는 거지 계속 다른 몸체로도 보고 있다.(어깨를 으쓱인 피리어드가 바 안으로 들어갔다.)
간판은 자주 떨어지는 편이냐? 왜 갑자기 그때 떨어지고 난리야... 너 잠시만이라 하고 간판 떼어다가 안에 넣은 건 아니지?

565 시트리 - . (오프라인) (2KuivDer1k)

2020-11-09 (모두 수고..) 10:44:36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들어 한숨을 쉬고) 그거라도 허락해주면 고맙지. 그렇다면 이대로 보고 있어야겠구나. (조금 전보다 더 빤히 쳐다본다.)
컨셉질? 그런 거였니? 하지만 궁금한데. 그것보다 다른 몸체라는 건 근처에 있고? (궁금한 것도 많은지 이것저것 캐물어보고. 너와 함께 바로 들어간다. 안은 굉장히 낡은 인테리어다. 와인 선반이나 몇 개 놓인 테이블만이 깔끔했으며)
보면 알겠지만 오래되어서 그렇단다. 몇 백 년간 손보지 않아서 그렇겠지. 어쨌거나 이번 일 같은 건 자주 일어나. 바로 앞에 떨어진 건 처음이었지만. 조금만 늦게 움직였으면 깔려버렸겠지. (멀쩡하니 된 일이라며 설렁설렁 넘기고) 후후, 그건 친구가 대신했단다. 시트리는 힘이 그렇게 좋지 않아.

566 . - 시트리 (오프라인) (JVlf0lcz66)

2020-11-09 (모두 수고..) 10:50:08

(빤히 바라보는 시선에 팔을 벌리고 빙그르르 돈다. 봐도 된다는 뜻이다.)
나 꽤 여러 번 말했는데, 그때마다 네가 없었었나? 다른 몸체야 어디에든 있지 네 주위를 둘러싸고 안에도 존재하는 걸.(고개를 끄덕거리며 대답했다.)
그러면 좀 손봐라. 왜 안 해?(이해가 안 간다는 듯 말한 피리어드가 어이없는 기색으로 물었다.)...진짜 떼었냐? 아니, 그보다 네가 힘이 좋지 않다고?(시트리를 시선으로 스윽 훑어내린다. 불신의 기색이 물씬 풍긴다.)

567 시트리 - . (오프라인) (2KuivDer1k)

2020-11-09 (모두 수고..) 12:03:30

(그 모습에 푹 빠진 듯이 멍하니 보고 있다가 눈을 깜박이고는)
아마 그랬나 보구나. 아무튼 지금은 그 모습을 하고 싶은 것 같으니 또 말하지는 않으마. (기분 좋게 콧노래까지 흥얼거린다.)
후후, 그런 건 내가 아니라 바의 주인에게 말하도록 하렴. 뭐 돈이 많이 들어서 싫다고는 들었단다. (자신이야 큰 사고만 안 일어난다면 상관없었으니 대수롭지 않게 말해)
그러면 그대로 두었을까? 힘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란다. 시트리를 어떻게 본 거니..?

568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6ksAv/3Ut.)

2020-11-09 (모두 수고..) 21:39:34

>>555
왜 굳이 그러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슬슬 말리는걸 포기한걸까...)
그야 이랬다 저랬다 하는것보다는 낫지만. 한결같아야할 포인트를 좀 더 제대로 잡는게 더 중요하지.
(마치 당신은 포인트를 못 잡고 있다는듯이.)
보기 좋은 도시는 아닌데. 나에 대해서는 안보는쪽으로 생각을 하겠다는거지?
(질문이라기보단 그렇게 하기를 바라는것에 가까웠다.)
그러면 내가 협박이라도 하는것같잖아. 난 그냥... 하아.
(말하다 멈추고, 한숨을 쉰 뒤에야 후드를 잡은 손을 놓았다. 여전히 시선도 마주치지 않고 얼굴도 잡아당긴 후드자락에 반쯤 가려져있지만 붉은기가 가시지 않았다는건 보이겠지.)
갑자기 놀래키지 마.

569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Aj/RYT0wBM)

2020-11-09 (모두 수고..) 21:54:24

말했잖니. 린든을 유혹해보겠다고. (장난으로 던진 말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해두며)
시트리씨가 어떻게 하길 바라는데? 나가는 것 외에 들어줄 수 있단다. (쉽게 돌아가지 않을 작정하고)
그야 그렇겠지. 단지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면 다음에 더 편하게 배회할 수 있을 것 같으니. 그때도 린든을 많이 볼 수 있다면 좋겠구나. (은근 속 긁는 발언을 한다.)
가지고 논다거나, 그렇게 생각할 줄 몰랐단다. 만회할 기회를 주지 않겠니? 화끈한 데이트라도 하거나. (달리 좋은 생각이 나지 않는지 고개를 젓고)
린든,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얼굴을 가리지 말렴. (기다리다가 성큼 너에게 다시 다가가며 얼굴을 보려고 한다.)

570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EC0WX/yChk)

2020-11-10 (FIRE!) 00:35:53

걱정말라고 하기에는, 내 남자친구 직업이 직업이라서요. 그래도 최대한으로 줄여볼게요. (뾰루퉁하게 투덜거렸다. 수연에게 있어서는 지금도 최대한으로 줄인 걱정이었다. 용병이고, 전투도 한다는데 어떻게 걱정을 안 할 수 있담.)(수연은 당신의 말에 활짝 미소지으며 당신을 꼭 안으려고 했다. 아니, 안기는 모습에 가까웠나 싶지만서도. 무슨 생각을 그리도 하는지 잠시 조용히 있던 수연은 잠시 뒤에서야 입을 열었다.) ...있죠, 수환씨. 저 진짜로 책임져야 해요? 이제 저한테는 정말로 수환씨 하나밖에 없는걸요. (어차피 과거는 과거였다. 그런것따위는 수연의 관심 밖이었다. 하지만 현재와 미래는 아니었다. 장난스러운 말투였으나 들춰본다면 조금의 불안이 보일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 (저러다 펑 소리는 안나는지. 수연의 볼에는 이미 붉은 꽃이 한가득 핀 채였다. 귓가도 그렇고.) ...저, 저야 좋지만....수환씨 말고는 이제 아무도 없기도 하지만....그래고 아직은, 그,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말하다가 어느순간 입을 꾹 다물었다. 조그만 목소리가 겨우 새어나왔다.) ....조금 더, 연인인 상태로 남아있고 싶은걸요. 데이트도 하고, 그, 네.... (부끄러워서였나 보다.)

571 코르부스 - 프레이어 (오프라인) (U2msmhlevU)

2020-11-10 (FIRE!) 00:57:25

(걱정하지 말라는 듯, 안기려는 그녀를 받아들여 가만히 감싸 안는다. 우리는 정말 포옹으로 이어진 커플이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맴돌았다. 그래. 그녀를 처음으로 대면해서, 위로해주고, 포옹을 해 줬지.)
...당연히 책임지고말고. 오빠 믿지?
(꽤나 복고풍의 멘트를 느끼하게 장난삼아 던져준다. 어차피 그녀가 날 믿고 있으리라는 건 확신하고 있으니까.)
좋아. 그러면 아직은 애인이라는걸로. 대신 나도 나이가 좀 있으니까, 언제 약혼반지 들고 올지 모르니 각오하라고?
(조급해할 필요는 없겠지. 그녀와 함께 나는 계속 있을테니까. 우리 둘 다 그럴 것이다. 그리고 아직은 우리 둘다 같이 해보고 싶은게 너무나도 많다. 정말로, 엄청나게 많다. 할만큼은 해봐야지.)

572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WeNKMJW1N6)

2020-11-10 (FIRE!) 01:22:06

>>596
난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닐거라고 말했고.
(당신만큼이나 확실하게 말했다.)
그거, 내가 뭐라고 할지 알고 하는말이지? 진짜로 목적을 모르겠네 당신.
(속이 긁힌탓에 짜증을 숨기지 않았다.)
그런 발언탓이라는 생각은 안해? 애초에말야. 내가 그렇게 생각할거라는거, 전혀 예상 못하지는 않았잖아?
(일단 데이트는 싫은듯한 모습이다.)
아잇, 잠깐... 기다려. 지금은 안돼.
(얼굴을 돌리고 진정하려고 애썼다. 아무래도 이런얼굴을 보이기는 싫었으니까.)

573 데이브-Lunacy (RrcI2RT8LQ)

2020-11-10 (FIRE!) 01:55:00

(힘겹게 뱉어진 말이 괜찮다라면 누가 믿을 수 있을까, 이 청년도 반신반의한 상태였다. 그나마 편히 기댄 듯 보여 한 시름 놓겠다마는, 그리고 당신의 말을 믿어주고 싶기 때문에, 그저 그는 응, 하고 말하며 고개를 작게 여러 번 끄덕거리는 것이었다. 조용조용한 것이 퍽 조심스럽다. 이어 당신이 하는 말에도. 거듭 사과를 하기엔 시원한 미소가 그를 가로막았다. 뭐, 몇 번이고 신신당부를 한 바였으니, 이제 잔소리를 하기엔 좀 미안한 얼굴이지 않은가, 솔직히. 무어라 말하려던 입술이 우물거리다가 꼭 감기는 눈과 함께 막힌다.) ...괜찮으면 다행이구... (작은 소리가 중얼댄다. 그리고 뒤이어 들리는 말에는 빙긋 웃으며 긍정을 표시한다. 시간은 많다고, 누누히 이야기했듯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로 표현하는 대신 그는 마저 당신의 등-어깨부분에 가까운 곳이겠지만-을 토닥인다.) (인간에서 벗어나는 일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생각치도 못 한 일이지 않을까, 여러가지 의미로. 벗어날 수 있는 여러 방안 중 몇 개를 이미 자의든 타의든 실행해버린 그로서는 어쩌면 반정도는 해탈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만, 적어도 가볍게 여기진 않겠지. 가벼이 여겼다면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의 무언가도 없었을 것이었다. 웅크리듯 하는 당신의 눈을 보며,) 스스로 다시 변화하고자 한다면 또 변화할 수 있고, 응. (그러니 당신이 나쁘게 변화했다 할지라도 사람은 하여튼 바뀐다. 안 그래?) ...요점은 그거에요, 바꾸기 싫은 부분도 있고, (자신과 당신을 번갈아 가리키는 걸 보면 예의 그 인연인 듯 하다.) 하여튼간에. (말 잘 하구 싶다고 종알거리는 것을 당신은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작게 한숨이 나온 뒤엔 그 역시 제 무릎을 품에 꾹 안고 웅크리고 있다.) 그러면 스무 권! (응, 어떤 거부터 바리바리 싸 볼까아. 방긋 웃는 청년의 눈길이 온화하다. 그러다가 걱정시킨 것에 대한 시무룩함을 당신이 살며시 사락사락 하자 눈을 살짝 감는다. 습관처럼 가볍게 고개를 양 옆으로 저어 머리를 정돈한다. 괜찮은 걸까, 다음부터는 조금 자 볼까.) (정보: 꺼라위키 마족눈 항목에 이미 사진이 있던 걸 본 뒷사람... 27년도엔 뭐 좀 더 발전했겠지... 동그랗게 뜬 당신을 보며 크게 끄덕임 한 번.) 이게 어둠이라구요, 흐으음. (얼마 정도 한쪽 눈의 흰자위를 검게 유지한 채로 말을 잇는다. 당신의 세계에선 확실히, 그가 알듯이 상징적인 부분이 존재하기에. 그것이 맞다면 청년은 마주하라는 소리를 할 지도 모르겠으나, 그 말을 몇 번 한 결과는 이미 수 차례 보지 않았나, 당장 당신과 함께 갔다 온 그 얼어붙은 곳을 상기하자면 안 될 말이다.) 속에 빛 밖에 들어찬 게 없는 게 그 세피라라면 세계 설계를 그렇게 할 생각을 했을까, 그러면. (그러니 다른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고.) 정말 어둠이라고 해도, 그러면. (새카만 제 공간의 바다를 떠올린다. 시선이 잠깐 멀거니 다른 곳을 보다가 곧 당신 근처로 돌아온다.) 밤은 여러 인상을 가지잖아, 그러니까 음, 음... 치환해보자고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튼... 몇 번 말한 적 있죠, 자기가 화난 이유 쓴다거나 하는 그런 거요. (아무래도 그걸 이용해보라는 듯도 하고.) 만일 어둠이 맞다면요. (아니라면, 할 필요가 없다는 듯이, 만일에 집중된 악센트다. 이 말이 끝남과 동시에 한쪽 눈은 다시 평범한 사람의 눈처럼 돌아온다. 그 사람같은 눈이 고맙다는 말에 데굴데굴 굴러 시선을 다시 회피했다... 작게 으응, 뭘요, 하고 소근거렸다.) (루나냥이가 웃은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 기분이 그렇게 느껴졌다면 당신의 심상세계인데 사실 맞는 게 아닐까? 그러다가 턱 쪽에 당신이 머리를 부빗하자 그는 또 꺄륵 웃겠지.) 간지러워요! (그리고 이어서 한 행동이 왜 육성으로 그릉그릉 소리를 내는 건지는 이제 알아봐야 한다... 이윽고 루나냥이가 눈 땡글 하고 보다가 마지못한 느낌으로 말한다면 미안해애, 하고 중얼거리겠지.) (당신의 말을 듣고 청년은 잠깐 굳었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하며 아니라고 할려고 했다. 그러나 다음에 이어지는 말에 다시 정지할 수 밖에 없었다. 알다시피 청년은 예쁨 받는 것에 어지간히 취약했다. 아니, 익숙해지겠다며! 제 두 볼을 챱챱 소리 나게 친 다음에-물론 소리 자체는 크지 않았다, 꾹 누른 것에 가까운 모양이다-) ...잠깐만, 보통 이, 럴 때 뭐라고 해요? (저런 빅데이터가 부족했군요... 귀 끝은 언제쯤 다시 원래대로의 창백한 피부로 돌아갈지 의문이다.) ...고맙습니다. (그로서는 한참 예상을 벗어난 말을 들었으니 당연하다.) 그, 음. 나는... 그, 그... (만약 된다면 주황색과 파란색 장미가 톡톡 나온다. 당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신뢰하고 있다고.) 그러면 앞으로는 미루지 말구. (쫑알! 미뤘다가 이렇게 되었다면 더욱 안 되겠다 싶은 청년이다. 당신의 대답을 듣고 작게 웃으면서 응! 하고 대답한다.)

#이 일대일을 한 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언제쯤 끊어야 하지라고 하기에는 내가 끊을 각을 찼어... (혼세)

574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HUSEhJ7dGU)

2020-11-10 (FIRE!) 05:14:22

알고 싶구나. 어째서 그렇게 말하는 거니? (그만한 문제가 있는 건지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뭘까 생각해)
시트리씨는 포기하고 싶지 않단다. 모르겠다면 지금이라도 알아주렴. (이런 말은 장난스럽지 않았고)
그래도 조금은 린든의 마음을 휘둘러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틀렸던 거니? 무엇을 해야 린든이 돌아봐줄까 모르겠구나. (고민할수록 의문만 깊어져 갔다.)
..다시 물으마. 발악해도 안 되는 거니? (말이 조금 거칠어졌지만 지금은 이렇게 해서라도 네 애정을 갈구하고 싶었다.)

575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1IPHBTHwFk)

2020-11-11 (水) 00:07:42

그야, '사랑'을 얻으려는게 목적이잖아? 그걸 목적으로 두면 나는 별로 도움이 안될테니까.
(유혹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일종의 선언일까.)
모르고 싶다고 대답하고 싶은데. 그러니까, '사랑'을 얻으려면 굳이 나말고 다른사람을 만나는게 더 효율적이잖아?
(당신이 장난기를 뺏기에 진심으로 말한걸까 아니면 굳이 말하지 않고있었던것 뿐일까.)
결론적으로 내가 넘어가기를 바라지 말라는거지.
(단언하는 청년의 표정은 완전히 다시 돌아와 있었다.)
발악한다는게 어떤걸 말하는건데.

576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ggFCnYgrWU)

2020-11-11 (水) 00:38:22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어떻게 장담하니?
반드시 사람 사이의 정 같은 것이 아니어도 괜찮단다. 어떤 풍경이나 동식물에게 향하는 마음도 좋아하거든. 다만 린든이 시트리씨에게 주는 애정이 가장 맛이 좋겠지. 그것이 거짓말이어도.
(끈질기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렇게 된 이상 돌아가기가 싫어졌다.)
다른 사람을 왜 신경 써야 하니. 지금은 린든에게 집중하고 있는데. 린든도 독점해주고 말이야.
(그런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겨도 된다고 말하며)
오, 그건 도저히 자신이 없는데. 계속 이럴 것 같으니까. (씨알만큼이라도 네 마음에 와닿기를 바라는 마음에)
예를 들어서 지금 린든에게 고백을 한다던가, 그러면 어떻게 생각해줄 거니?

577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1IPHBTHwFk)

2020-11-11 (水) 00:49:48

내가 넘어가기를 바라지 말라고 말했잖아. 그러니까 당연한거 아니야?
풍경이나 동식물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당신한테 갈것같지는 않네. 그런걸 거짓말로 굳이 꾸며내는 성격은 아니고.
(의외로 이쪽 방면에서는 진심을 추구하는걸까.)
굵고 짧게 산다던가, 지금만 본다던가 하는건 내 취향이 아니야. 나는 한순간뿐인건 싫어해.
(딱잘라서, 당신을 보며 단언했다.)
나를 유혹하는 거쪽에 자신없어줬으면 하는데. 계속 그렇게 느껴지도록 하고있으니까.
(지금까지의 행동이 나름 계산적이었을까.)
그거 정말로 발악이네. 클리셰랑 달리, 대부분은 안먹힌다는거 알아?

578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ggFCnYgrWU)

2020-11-11 (水) 01:03:02

...(너의 말에 말문이 막혔다. 이렇게 시도하면 너를 조금이라도 설레게 만들 줄 알았는데 전혀 관심도 없는 듯한 모습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나)
그래. 시트리씨가 제대로 실패했구나. 잘 알았다. 이제 그만 해야겠어.
그리고 린든이 바라는 대로 다시는 찾아오지 않으마. 그러니 염려하지 말렴. 다만 지금은 린든의 몸에 손을 대는 걸 허락해줬으면 한단다.

579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1IPHBTHwFk)

2020-11-11 (水) 01:13:26

이번엔 진심인것같네. 잘생각했어.
(조금은 안심했다는듯이 말하다 뒷말을 듣고 다시 안심이 풀렸다.)
뭐할건데.
(일단 얌전히 있는중.)

580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ggFCnYgrWU)

2020-11-11 (水) 01:26:17

(괜찮을까 생각하다가 너를 데리고 나가더니 가게 밖에서 바로 확 안아 들었다.) 버둥거리면 떨어지니까 잘 잡고 있으렴. 집까지 바래다 주마. (대충, 너와 자신 모습을 보이지 않게 몸에 결계를 두르고는 날개를 커다랗게 펼쳐 날아올랐다.)

581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1IPHBTHwFk)

2020-11-11 (水) 01:45:21

우왓, 잠ㄲ
(안아들자 놀라서 몸이 굳고, 떨어진다는 말을 이해하는데 약간 시간이 걸리고, 저도 모르게 당신을 붙잡고. 그 뒤에야 말이 나왔다.)
...떨어진다고?

582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ggFCnYgrWU)

2020-11-11 (水) 01:48:46

(어느 정도 높이 올라오자 네 집이 있는 곳도 잘 보이고. 일부러 천천히 날갯짓을 하면서) 물론이지. 가만히 있는 것 이상의 안전장치는 없단다. 지금처럼 잘 잡고 있으렴.

583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1IPHBTHwFk)

2020-11-11 (水) 02:02:47

그거 전혀 안심이 안되는 대답인데.
(말은 그렇게 하지만 당신이 말하는대로 얌전히 잡고있다.)
이거... 하아... 아래에서 보이거나 하지는 않고?

584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avM1qGoOao)

2020-11-11 (水) 02:19:31

안심해도 좋아. 린든이라면 떨어트리지 않을 자신이 있단다. (여유롭게 대답하고는 자신도 너를 잘 잡고
장난으로 공중제비를 돌았다.)
물론. 시트리씨와 비슷하지 않은 이상 볼 수 없을 거야. 아무튼 12위잖니. (후후 웃으며)

585 . - 시트리 (오프라인) (o//F58C4Xs)

2020-11-11 (水) 10:25:17

이 모습뿐만 아니라, 다른 모습도 넌 계속 보고 있었으니까 안 보인다고 생각하지 마라.(한 팔로 가볍게 허공에 원을 그린다.)
헹, 돈 아끼려다가 목숨 날라간다. 그렇다면 나야 좋지만.(한껏 비웃는다.)
......(시트리를 스윽 훑어본다. 떨떠름한 얼굴이다.)그야.......(그 말을 하고 그대로 입을 다물었다. 의미 전달은 충분히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586 알두인 - 채셔 (오프라인) (Vtj0P5V.NQ)

2020-11-11 (水) 10:38:13

[차원 택배 - 채셔 - 거의 채셔만한 빼빼로]
먹든 무기로 사용하든 알아서 하거라.

587 시트리 - . (오프라인) (ZNM3V4dV4M)

2020-11-11 (水) 10:50:34

어쨌거나 피리어드쨩의 모습이라면 모든 것이 사랑스러울 테니. (아무래도 좋은 듯이 웃고 있다.)
악마의 생명력을 너무 가볍게 보지 마렴. 그런 일로 죽지는 않는단다! (어깨를 으쓱하고)
왜 그렇게 보는 거니. 시트리씨가 그렇게 예뻐? (두 손으로 뺨을 감싸고 부끄러워하는 듯이 굴었다.)
음, 뭐 바위 정도는 들어 올릴 수 있긴 하지만 그런 걸 했다가는 괴력쟁이로 볼까 걱정이구나. (아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받아들이기 어렵겠지)

588 에디 - 관리자님 (Vtj0P5V.NQ)

2020-11-11 (水) 11:28:08

관리자님! 관리자님!

589 관리자♪ - 에디 (GTffB6xVt6)

2020-11-11 (水) 11:29:57

응~

590 에디 - 관리자님 (Vtj0P5V.NQ)

2020-11-11 (水) 11:30:39

잘생기고예쁘고아름다우시고천재적인 관리자님 저랑 파이퍼 팀장님 내일 휴가좀 주실 수 있으신가요

591 관리자♪ - 에디 (GTffB6xVt6)

2020-11-11 (水) 11:31:23

난 원래 잘생기고 예쁘고 아름답고 천재라 가산점 0이야~
왜?

592 에디 - 관리자님 (Vtj0P5V.NQ)

2020-11-11 (水) 11:32:40

ㅡ3ㅡ 허들이 높으시군요...
팀장님이랑 여행이라도 가게요!

593 관리자♪ - 에디 (GTffB6xVt6)

2020-11-11 (水) 11:33:58

둘이~ 뭔 사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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