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583> [현대/판타지] 천익 해결사 사무소-7 :: 1001

캡틴 ◆Pm/Ihnyl6U

2020-09-05 21:12:31 - 2020-09-24 22:42:42

0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1:12:31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완결형을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900 사장님 ◆5N3PBHNITY (kWnCSVu0ug)

2020-09-20 (내일 월요일) 19:06:14

갱싱~

901 캡틴 ◆Pm/Ihnyl6U (fGA7C9tZMI)

2020-09-20 (내일 월요일) 19:06:50

아이고 진행 시간인데 오늘 친구들 만나느라 늦네요;;
죄송합니다 이벤트 한 시간 연기할게요...! 그때 인원 보고 안 계시면 오늘은 제 사정으로 늦은거니까 금요일로 패스할게요!

902 기사님주 (lrL4erQc0Y)

2020-09-20 (내일 월요일) 19:11:46

괜찮아~~ 즐겁게 놀다 와!

903 사장님 ◆5N3PBHNITY (kWnCSVu0ug)

2020-09-20 (내일 월요일) 19:16:39

괜찮아요! 즐겁게 노시길!

904 캡틴 ◆Pm/Ihnyl6U (fGA7C9tZMI)

2020-09-20 (내일 월요일) 19:24:08

악 죄송해요 여덟시도 무리같아요(일정 연장됨
오늘 예정은 다섯시 귀가였는데 말입니다...

이벤트 금요일 잡겠습니다! 저는 내일 올게요!

905 사장님 ◆5N3PBHNITY (umolKyiCuM)

2020-09-20 (내일 월요일) 19:24:51

그럼 내일 뵈어요 캡! 다음주 금요일...(메모)

906 캡틴 ◆Pm/Ihnyl6U (dcNZI/PnGY)

2020-09-21 (모두 수고..) 10:28:28

아이고 어제 오후에만 2만보 걸었더니 오늘까지 너무 지치네요...
갱신합니다! 이따 귀가하면 메모판 점수 계산해서 반영해두겠습니다!

907 사장님 ◆5N3PBHNITY (SphllAgwOM)

2020-09-21 (모두 수고..) 13:16:38

갱신합니다~ 다들 반가어여..(슬라임)

908 캡틴 ◆Pm/Ihnyl6U (e2hjWG1FBg)

2020-09-21 (모두 수고..) 14:30:12

병원에 우체국에 은행에 바쁜 하루였습니다...

메모판 포인트 적립해두었고 시트도 정리해뒀습니다!

909 진행 ◆Pm/Ihnyl6U (e2hjWG1FBg)

2020-09-21 (모두 수고..) 14:41:11

오직 동물신만이 특별했던 평범한 동물종과는 다른, 대체로 강한 힘을 가진, 그리고 이제는 멸종하여 더 이상 볼 수 없는 그들을 우리는 '환상종'이라 부릅니다.
환상종 중에서는 물건 만드는 취미를 가진 환상종도 많이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들의 물건은 대부분 소실되어 현재로서는 국립 박물관에나 가야 몇 점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최근, 서울에 어떤 환상종이 만들었다는 검 한 자루가 숨겨져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소문에 따르자면, 길을 걷고 있던 사람을 검은 연기 같은 것이 덮치려고 했는데, 돌연 어디선가 빛나는 검이 날아와 그것을 벤 다음 사라졌다고 하네요.
찾는다면 도움이 될 것도 같습니다. 가지고 서울 시내 한복판을 돌아다닐 수는 없겠지만, 혹시 판도라 내부 잠입 임무라도 맡게 되면 무장으로서는 쓸모 있을 겁니다.

910 캡틴 ◆Pm/Ihnyl6U (e2hjWG1FBg)

2020-09-21 (모두 수고..) 14:41:47

그리고 이번 주 조사 이벤트입니다!
조사 이벤트는 목요일까지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누가 검 찾자고 했었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911 사장님 ◆5N3PBHNITY (1.fuzArvs6)

2020-09-21 (모두 수고..) 17:11:21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와아아.. 조사조사로군요...!

내일은 가능하려나..(오늘 몸상태를 본다)

912 캡틴 ◆Pm/Ihnyl6U (dcNZI/PnGY)

2020-09-21 (모두 수고..) 18:57:55

몸상태가 영 좋지 않으시군요... 저도 약간 좀...(끄덕

갱신해두고 자러 갑니다!

913 캡틴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1:59:40

좋은 점심입니다! 내일은 아마 알바를 뛰러 나갈 것 같군요...
흑흑 당첨된 로또 종이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914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13:17:21

갱갱개개갱... 다들 반가워요~ㅍ로또... 흑흑..

오후나 저녁쯤에 조사.. 할 수 있으려나요!

915 캡틴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4:01:01

로또(매우 원함
저랑 시간만 맞으면 가능합니다!

916 사장님 ◆5N3PBHNITY (FvQ8PMlMR.)

2020-09-22 (FIRE!) 16:29:32

앗. 그러면.. 대충 5~6시쯤엔 가능한가요?

917 캡틴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6:39:34

그 시간에는 아마 저녁을 먹고 있을 것 같습니다...!

918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17:01:28

그런가요! 대충.. 7~8시 정도에 불러주시면 아마 가능할 것 같네요~

919 캡틴 ◆Pm/Ihnyl6U (uyYXKPzV4s)

2020-09-22 (FIRE!) 17:03:37

그리고 정말 딱 5시 맞춰서 저녁을 먹게 되네요.
외식이라 여섯시 반이면 집에 있을 것 같습니다. 귀가하고 레스 남길게요!

920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17:05:17

다녀오세요!

921 캡틴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8:17:04

배가 많이 부릅니다 과식했나봐요... 하지만 맛있었습니다...

조사 이벤트 나가실 분들은 스레 주기적으로 확인하니까 찔러주시면 됩니다!

922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18:17:40

맛있었다니.. 뭐 드셨나요?(반짝)

(쿡쿡)

923 캡틴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8:26:02

우신탕을 먹었습니다 양이 겁나 많있어요

그럼 잠깐 더 참여하실 분 계신가 40분까지 기다려보겠습니다!

924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18:27:14

우신탕... 뭔진 모르겠지만 맛있다면 맛있는 걸지도..!

그럼 40분에 딱 와야지..(사가류게임중...)

925 캡틴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8:28:25

뭔가 그... 육개장 비슷한 매운 소고기 탕입니다 맛있어요

40분에 봅시다(끄덕

926 캡틴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8:40:00

시작해도 될 것 같네요. 레스 주세요!

927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18:43:16

소문을 들었습니다. 검은 것을 베는... 검이 있다고요. 호신용품은 있지만 뭔가 기술적인 걸 보면 효용이 적을 것 같으니까요.

일단 거리로 나가 보려 합니다. 그러고보면.. 판도라의 그 배터리같은 것을 지닌다면 확률이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를 사려 합니다.

"그 외에도 꽤 멋져보인 것도 있지만..."
그.그런 걸 대놓고 말할 순 없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928 진행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8:52:46

>>927
판도라 사의 배터리는 대량생산제품입니다. 길거리를 걸으면 나오는 아무 핸드폰 대리점에서나 살 수 있고, 아무리 비싸도 만 원짜리 지폐 세 장만 있으면 살 수 있을 정도지요. 당신은 그 중 하나를 구매합니다. 판도라 사의 마크가 찍힌, 작지만 강한 배터리입니다.
그리고... 좀 불길하기도 하네요. 지난번 그 강아지 외계인이 한 말을 들어서 더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쓰고 버립시다.

평일 퇴근시간이라 주변은 좀 북적거립니다. 퇴근하려는 사람들이랑 저녁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랑 기타 여러 목적으로 밖에 있는 사람들과 차들이 뒤섞여 확실히 서울이라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그와중에 영화 '브레이커즈'의 후속작으로 '브레이커즈 2'가 제작중이라는 광고가 나옵니다. 영화 좋지요.

뭘 할까요?

929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18:55:56

확실히 불길하다. 라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한번만 쓰고 버려야겠지. 물론 저런 것도 사기 어려운 이들은.. 브레이커즈. 그거 기계들의 그거였던가요.. 2가 제작된다는 거라면 생각보다 시간이 더 흐른 걸지도..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내가 느릿느릿하게 걷고 있다던가."
라고 말하면서 뭘 할지에 대해서 고민합니다. 일단. 검을 찾으려면 나타났다는 장소를 알아야 할 텐데.. 뒷골목 쪽으로 들어갈까요? 그림자진 곳이라던가?

"뒤섞인 뒤편에서 이런저런 일이 벌어질 줄이야."
서울의 치안 어디로 간 건가. 라는 생각을 합니까? 부동산 가격을 신경쓰지는 않지만 편의시설이 줄면 곤란하죠. 24시 편의점이라던가. 시장이라던가. 배달음식이라던가.
저런 생활임에도 살은 안 찌니 다행인가..?

930 진행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9:04:53

>>929
공원에 두고 가면 누가 주워가서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카페에 들어갔다 잊어버린 척 나올 수도 있겠네요. 물론 저런 불길한 물건을 남이 쓰게 둔다는 것에 조금 죄책감이 생길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그걸 모르니까요. 게다가 작고 한 번 완충하면 계속 쓸 수 있는 휴대용 배터리라는 건 현대 사회에 있어서 정말 좋은 물건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기계 문명의 반란을 얼떨결에 저지했던 그 사건입니다. 1이 꽤 좋은 평가를 받고 극장에서 내려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후속작 광고가 뜨는 걸 보면 아마 1편 끝나고 바로 2편 제작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브레이커즈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요? 잘 나오면 좋겠네요.

당신은 어두운 뒷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사람들이 은근슬쩍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뒹구는, 그늘진 장소입니다. 불길한 아이템에 맞는 으슥한 장소지만 조금 걸어봐도 딱히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기야 소문은 '검은 것이 덮치려고 했던 걸 베어냈다'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베었다'가 아니니까요. 판도라 사의 보조배터리는 이미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물건입니다. 그것에 반응한다고 치면 일은 소문이 아니라 사건이 될 정도로 좀 더 횟수가 많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불쌍한 우리들의 서울. 살아 있는 곰젤리가 돌아다니고, 이상한 대학교도 하나 있고, 국제적 시계 도둑이 시계 팔려고 오기도 하고, 이상한 초국적 기업 본사가 자리잡은 곳이죠. 브레이커즈 사건은 인천이라 아슬아슬하게 아웃이긴 하지만... 미안해요 서울!

931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19:14:22

저 불길한 기운에 검은 게 반응하고 그래서 이래저래 일이 생긴다를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군! 하긴.. 보조배터리에 다 일이 생긴다면 이미 리콜사태가 일어났겠지. 그래도 저런 보조배터리 하나하나를 챙겨서 많이 쌓아두고 사는 이들 주위에는 나타날지도. 란 생각을 합니다.

불쌍한 서울... 보조배터리를 한 번 위로 던졌다가 다시 떨어지는 것을 휙 잡고는 나타나지 않는군. 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단은 이리저리 소문을 수집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주의깊게 들어봐야겠습니다.

소리에 예민한 아니마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통 사람만큼은 되고, 아니마와는 관계없이. 공감각적으로 걸러듣는 것 정도는 가능하거든요. 예를 들자면 빛나는 검에 대한 얘기에 대한 색을 대충 인식해서 그 쪽에 집중하는? 그래도 아마 큰 효용은 없을 것이. 비슷한 게 은긐 많거든요. 노란색만 해도 망고색 머스타드색 누리끼리한색 베이지에 노란색 섞기 병아리색 형광노랑 얼마나 많아요?

932 진행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9:16:15

>>931
만약 그렇다면... 그 사람은 정말 불운한 사람이겠군요... 저런...

당신은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어봅니다.
.dice 1 100. = 31
70 이상

933 진행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9:18:28

>>931
열심히 귀를 기울여보았지만 그다지 쓸모 없는 정보들만 들어옵니다. 그러다 가끔, 지금 조사하는 일에 대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는 쓸모가 있는 정보가 있긴 했습니다. 시들시들한 식물을 어떻게 하면 싱싱하게 만들 수 있는가, 라거나 마트 세일은 몇 시부터다, 하는 것들이요. 물론 그것들도 때에 따라서는 좋은 정보가 되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934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19:25:36

때에 따라서는 좋은 정보이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빛나는 검이라..."
호텔 오네이로이에서 교환 의뢰가 오긴 했는데. 아무튼. 그 의뢰는 개인적인 것이기에 추후에 해보기로 하고는 다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려 합니다.

퇴근 시간이다 보니. 점점 날이 저물어 갈 텐데.. 그렇다면 만날 확률도 높아지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935 진행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9:31:47

>>934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낮이 긴 여름이 아닌만큼 해가 더 빨리 지는군요.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나 다시 들어봅시다.

.dice 1 100. = 48
70 이상

936 진행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9:33:17

>>934
슬슬 해가 지평선과 맞닿으려고 하는데, 여전히 도움 되는 말은 없네요.
어떻게 할까요? 좋은 정보가 나올 때까지 귀를 기울여볼까요? 아님 돌아다녀볼까요?

937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19:35:10

도움이 되는 정보가 없다면 돌아다니는 수 밖에 없겠지요. 소문 수준이기 때문에 오늘 딱 되는가는 어쩔 수 없겠지만요. 라고 생각하면서 해질녘을 바라보다가 휙 돌아서서 돌아다닐 만한 곳을 돌아다니려 합니다.

"괴담같은 일이라도 해볼까."
예를 들자면 금을 밟는다거나. 검은 고양이가 사다리 밑을 지나가게 한다거나. 아니면. 음.. 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이라던가(아닙니다) 아무튼. 돌아다녀 봅시다.

938 진행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9:40:57

>>937
하기야 소문으로나 도는 것이 찾는다고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다 해도 이상한 일이겠지요.

당신은 좀 더 돌아다녀봅니다.
.dice 1 100. = 25
50 이상

939 진행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9:42:28

>>937
하지만 그 어떤 불운을 불러오는 행동을 해도 당신의 몸에 닿는 어둠이라고는 나무 따위가 만들어낸 그림자 뿐이었습니다.
어쩌면 내일이 되면 좀 더 나은 정보가 들어올지도 모르지요... 아니면 다른 사건이 생길지도요.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요.

940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19:46:52

불운을 불러오는 일을 해도 안 일어나는 행운이라 해야하나. 아니면 이런 일을 하지 않아도 와야 하는데 안 일어나서 불운이라 해야하나...

"너무 늦었나.."
아니면 다른 이들이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를 보는 것도 좋겠지.
겸사겸사 순찰과 (미래의)의뢰인들 보호도 하는 걸로.라면서 골목길을 순찰하려 합니다.

941 진행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9:53:17

>>940
행운도 그렇지만 불운 역시 그리 자주는 일어나지 않는 모양입니다.
당신은 골목길을 순찰해봅니다. 그 사이 해는 이미 다 져서 꽤 어두워졌습니다. 구름이 많아 달이나 별 같은 빛도 기대하기 힘들지만 우리들에게는 문명의 이기가 있으니 괜찮을 겁니다. 여차하면 핸드폰을 켜면 되니까요.

사건이 일어납니까?
.dice 1 100. = 84
40 이상

942 진행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19:55:58

>>940
인적 없는 골목길이었지만 이젠 아닙니다.
저기 술 취한 사람이 있네요. 몸을 비틀비틀 움직이는 걸 보면 꽤 마신 모양이지요.
그리고 당신의 시야에 다른 사람이 들어옵니다. 직장에서 퇴근하는 직장인처럼 보입니다. 예, 그리고 술 취한 사람도 직장인을 포착했어요.

뒤이어 일어난 일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갓습니다.
술 취한 사람이 돌연 직장인에게 달려들더니 잡고 마구 패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짐슴이 물고 흔들다 던지는 것처럼 쥐고 흔들다 벽으로 훅, 던지기까지 합니다. 힘이 장사네요!
요새 세상이 흉흉하더라니 이런 일까지 볼 줄이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943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20:03:07

맙소사. 술 취한 사람을 보고 퇴근한 사람을 봅니다. 던져지는 것을 보고는 일단 핸드폰을 켜서 녹화+녹음 기능을 켜고는 전봇대에 붙여놓고(?)(대충 cctv 대용으로 쓰려는 듯)는 술 취한 사람에게 슬그머니 다가가서는 옷자락을 잡으려 시도합니다.

잡는 데 성공한다면 일단 옷이랑 옷을 붙이거나. 아니면 벽에 붙여버리려 시도할 거고. 그런 걸로 움직임이 둔화되면 신발도 바닥에 붙여버리는 식으로 제압이 쉽도록 하려 들 겁니다!

944 진행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20:08:55

>>943
옷을 잡아 벽이나 그런 곳에 붙일 수는 있었지만 옷이 금방 찢어지고 맙니다! 신발을 붙일 시간까지는 없었지만 신발도 아마 비슷하게 뜯겨나가거나 벗어버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붕 날아가서 벽에 부딪친 직장인은 이미 기절한 상태로 보이고, 술 취한 사람은...... 이상합니다. 술 냄새가 안 납니다. 그냥 광인인 걸까요? 여하튼 다음 타겟이 당신이라는 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당신 혹시 미치고 힘이 넘치는 사람을 상대로 1:1 싸움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도망치는 쪽이 낫겠습니다...!

945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20:24:46

와우. 옷 찢고 신발도 퍼덕퍼덕거리고..

그나마 기절한 거라서 다행인가. 타겟이 변경된 게 불행이라면 불행이고.
그 미친 것 같은 이를 피해서 핸드폰을 툭 회수하려 하고는 도망치려 합니다! 정 안 되면 담벼락을 도마뱀 모습으로 식 넘어가야죠..

946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20:25:19

사장님은 동 체급 아니면 무리입니다. 동 체급이면 힘이 넘치는 걸 역이용은 가능한데 체급이 높아지는 순간...(절레절레)

947 진행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20:30:18

>>945
동료라도 한 명 있었으면 어떻게든 해볼 수도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하필 혼자 있을 때 이런 일이 생기네요.
당신이 핸드폰을 회수해서 도망치자 잠시 쫓아오는 것 같다가... 머리를 붙잡으며 괴성을 지릅니다! 자세히 보니 어두운 와중에도 더 어두운 무언가가 스르륵, 빠져나가는 것이 얼핏 보입니다. 당신에게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어디선가 밝은 빛을 뿌리는 검이 날아와 그것을 베어냅니다. 그러자 검은 연기 같은 것은 그대로 소멸하고, 임무를 마친 검도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그 소문이 사실이었네요! 비록 검이 어디로 가버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948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20:36:27

동료라도 있었으면 제압에 제압이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요. 기사님이라던가(타조의 발차기에 날아가는 결말) 휴미 양라던가(뭔가 힘을 다 빼놔서 헷헥거리는 결말) 이비 양이라던가(공중 허우적 결말(?)) 느와르 양이라던가..는 독이던가.(중독상태로 병원행 결말예상) 그리고 도망가던 와중 본 것은 검은 색이었습니다. 검은 연기같은 게 빙의되어서 난폭해진 건가.. 하고 생각했다가. 빛나는 검이 베어내고 사라지는 것을 보려 합니다.

소문이 사실이긴 하군요... 검을 쫓아가기는 애매하긴 하지만요. 금방 사라진 것을 어떻게 하긴 그렇지 않습니까.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방향을 바라보려 합니다.

어떻게 쫓아가야지 잡을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많나요?

949 진행 ◆Pm/Ihnyl6U (abRkpWqPac)

2020-09-22 (FIRE!) 20:40:10

>>948
방향이야 날아와서 날아갔으니 알겠지만 빠르고 금방 사라져서 쫓아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빠른 속도로 날 수 있다면 찬스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당신에게는 비행 능력이 없습니다. 아쉽네요.

소문은 확인했으니 피 흘리며 기절한 직장인과 쓰러진 광인이 뒤얽힌 이 난장판만 어떻게 잘 하고 돌아갑시다.

950 사장님 ◆5N3PBHNITY (2A9fP60GyQ)

2020-09-22 (FIRE!) 20:44:58

베어지는 순간 찰싹 달라붙었다면.. 이라는 실없는 상상을 하는 사장님주를 찰싹 때릴 수 있을 겁니다. 아무튼. 날아다니는 검에 붙을 수 있을까.. 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상황이 문제인데요. 이 휴대폰에 광인이 날뛰는 거가 녹화+녹음이 되었으려나... 되었으면 수월할 텐데.

경찰에 신고하고 처리해야겠죠. 피 흘리며 기절한 직장인의 어디 뼈가 나갔는지 확인하려 합니다. 뇌진탕이나 울혈이 왔다거나 할 수 있으니 병원 가서 ct 찍어보라 해야할 것 같고. 이 빙의자는.. 얘도 대충 병원 가서 찍어보라 하면 되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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