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天)의 기운을 지니고 있는 신. 지(地)의 기운을 지니고 있는 인간. 신이 더욱 높은 경지에 오르고, 더욱 강한 힘을 지닌 신이 되기 위해선 반드시 지의 기운을 품어야만 했다. 인간들이 살고 있는 지상에서 오랫동안 수련을 하며 지의 기운을 품거나 지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인간과 영원을 약속하는 혼인 의식을 하여 그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의 기운을 공유받는 방법만이 존재했다. 지금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높은 경지에 오르려는 신들은 인간들이 살고 있는 세계로 찾아갔다. 수련, 혹은 혼인. 둘 중 한 방법을 택하여 지의 기운을 품기 위해서. 허나 인간들은 그 일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신은 자신의 존재를 인간들에게 알리지 않았기에.
시골과 도시 사이의 발전도를 지닌 작은 마을이다.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지의 기운이 특히나 강한 여러 지역 중 한 곳이기 때문에 과거부터 많은 신들이 지의 기운을 품기 위해 많이 찾아온 마을이기도 하다. 신이 존재하는 마을이라 하여 이름 역시 가미아리(神在). 마을에도 신들이 인간의 모습을 하여 찾아온다는 전승이 있으나 현 시점에서 그 전승을 믿는 이는 거의 없다시피 하며 나이가 많은 어른들 사이에서나 그런 이야기가 있지. 정도의 말들만 나오는 형국이다. 마을 전승의 영향인지 가을 시기에 신의 모습으로 분장하며 하루를 보내는 전통 축제가 있다. 이 날 수많은 신들에게 한 번에 큰 제사를 올리기도 한다. 마을 사람들은 농사를 짓기도 하고, 어업을 하기도 하며, 때로는 장사를 하기도 한다. 커다란 도시만큼 발전하진 않았으나 있을 것은 다 있어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다.
가미아리 마을에 있는 고등학교이다. 마을에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도시처럼 넘치는 것이 아니기에 이 마을에 있는 고등학교는 이 학교 뿐이다. 총 3층 크기이며 한 학년 당 3개 반이 존재하고 있으며 한 반 당 평균 25명이 들어간다. 1층에는 1학년 교실, 2층에는 2학년 교실, 3층에는 3학년 교실이 있다. 또한 운동장, 급식소, 매점, 미술실, 음악실 등등. 다른 학교에 있는 시설도 조그만 크기로나마 존재하고 있다. 학교의 현 이사장이 정체를 숨기고 가미아리 마을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신인만큼 과거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지의 기운을 품기 위해 마을에 찾아오는 신들의 편입 편의를 충분히 봐주고 있기에 신들이 찾아와도 편입에 큰 불편함은 없다. 명문 고등학교는 아니나 그럭저럭 대학 진학률이 높으며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학교이다.
마을 북쪽에 위치한 산기슭 골짜기로 가면 낡은 신사가 하나 있다. 겉보기엔 아무 것도 없는 그저 낡은 건물 정도로만 보이지만 사실 신이 사는 신계와 인간이 살고 있는 지상이 연결되는 통로이며 천의 기운과 지의 기운이 모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렇게 천의 기운과 지의 기운이 모이는 장소에서 서로 사랑을 약속한 이들이 영원을 맹세하며 입맞춤을 하게 되면 서로의 눈에만 보이는 특정한 고유의 문양이 각자의 손등에 세겨진다. 또한 서로가 가지고 있는 기운을 공유하게 되며 만약 신과 인간이 이곳에서 입맞춤을 하게 되면 신의 몸에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의 기운이 흐르며 그 신은 더욱 높은 경지로 오를 수 있게 된다. 신과 신, 인간과 인간 사이에선 별 반응이 없기에 어디까지나 신과 인간 사이에서만 유효한 의식이다. 다만 신과 신 사이에선 유효하지 않아도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기 위한 방식으로 의식을 치루기도 한다.
1.신은 절대로 자신의 정체를 인간들 다수에게 알려서 인간들의 세상을 혼란에 빠뜨려선 안 된다. 단 비밀을 지켜준다는 가정 하에 2~3명에게는 알려줄 수 있다.
2.신은 절대로 자신의 힘을 인간들에게 표출해선 안된다. 인간들 몰래 힘을 사용할 순 있으나 누가 봐도 신기한 힘을 사용한다고 인식될 정도로 대놓고 힘을 사용해선 안된다.
3.신은 인간 세상에선 인간의 모습으로 다녀야만 한다. 자신의 정체를 아는 이에게는 원래 모습을 보여줘도 상관없으나 그렇지 않은 이에게 원래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
4.지의 기운을 공유받기 위해선 신과 인간이 서로를 사랑해야만 한다. 지의 기운을 공유받았다는 이유로 인간을 버리게 될 시에는 그 즉시 신의 자격을 박탈당하며 두 번 다시 의식을 행할 수 없다. 단, 인간에게 먼저 배신받아 버려졌거나 서로의 합의 하에 관계가 끝이 날 경우, 지의 기운이 사라지는 것으로 끝이 난다. 또한 신을 배신한 인간의 경우, 그리 좋지 못한 운명이 주어지게 되니 서로를 위해서라도 혼인 의식은 반드시 신중하게 행해야만 한다.
5.신은 인간에게 자신을 사랑할 것을 강요할 수 없으며 인간의 마음을 강제로 조종하여 자신을 사랑하게 할 순 없다. 만약 하게 될 시, 그 즉시 신의 자격을 박탈당한다.
외형 : 태양빛이 내리쬐는 날에는 더욱 반짝이는 붉은 머리. 색깔이 색깔인지라 사람 많은 길거리에서도 단연 눈에 뜨이고 꽤나 큰 키도 사람들의 주목에 한몫한다. 좀 더 다가가 얼굴을 자세히 보면 살짝 올라간 눈매에 열심히 관리해둔 단순丹脣에 시선이 쏠린다. 항상 얼굴 이곳저곳에 자잘한 상처가 많아보인다.
성격 : 단순하지만 이상하고 친구에 죽고 사는 놈. 탄지를 오랫동안 봐 온 지인들은 그렇게 얘기한다. 단순하지만 이상하고 친구에 죽고 산다니...... 어떤 아이일까? 실제로 만나보면 의문의 증발은 빠르다.
복잡한 건 싫어했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단순하고 유순한 게 짱이라고 언젠가 탄지가 했던 말. 이 말은 거의 24시간 내내 마음 속에서 품고 살아갈 정도라 그만의 확실한 주관이라고 봐도 된다. 복잡한 것을 피하고 싫어하며, 단순한 것을 좇기 시작했던 때는 명확하지 않지만 하릴없이 ‘길거리의 고양이들과 단순하고 유유하게 시간 보내기’의 비중이 하루일과에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때 사람들은 종종 상대방을 이상하다고 생각해버린다. 탄지도 이것과 비슷한 케이스. 특별히 그가 정말로 괴짜 같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이는 건 아니지만 무언가를 상상하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뜬금없는 소리를 내뱉을 때 등등 타인들이 엥? 하는 상황이 많아서 그렇다.
우정에 불이 붙은 3학년 걔! 친구가 너무 좋아서 너무 좋다. 어디 친구뿐인가, 일단 말 한 번 해보고 얼굴을 기억했다 하면 다음번 만남 때에는 무척이나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사람이 바로 탄지이다. 만약 친구 같은 거는 한 명도 없이 인생을 보낸다면 어떨지 궁금하지만 놀랍게도 그의 곁에서 사람이 안 보인 적은 거의 없었다. 아마 친구가 없으면 시들어가는 꽃처럼 메말라갈 것을 알기에 하늘에서 조정이라도 해준 것이 아닐까?
기타 : 10월 18일生 A형 188/정상 유치원생 탄지의 꿈은 결혼 주름 없는 교복에 밴 솔잎 향 애묘인 길거리 고양이랑 사진 찍기 몽상의 팔 할은 고양이 외계인의 침략 얼굴의 자잘한 상처는 고양이의 발톱 자국? 은근 강아지는 무서워하는 애 성적은 중위권 운동 잘 하게 생겼지만 그저그런 실력 잘 나온 사진이 없다 입술 관리에 열심인 편
외형: 검은색 머리는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건지 삐죽삐죽 튀어나온 부분이 많고, 왼쪽 눈을 찌를 것 같이 그 부분만 길게 자라있다. 머리카락 밑에 자리잡은 검은색 눈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피곤해 보이기도, 또 어떻게 보면 무기력햐 보이기도 한다. 다크서클은 그리 짙지 않지만, 눈의 생김새 자체가 피곤함을 느끼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교복 마이와 넥타이는 어디갔는지 찾아보기 힘들고, 보통은 와이셔츠 위에 바로 후드 집업 같은 것들을 입는다. 목에는 듣는건지 아닌건지 모를 검은색 헤드셋이 걸려있는데, 잘 때나 혼자 있을 때 외에는 거의 안듣는 모양이다.
성격: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것 같지만, 의외로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모양이다. 남몰래 활발한 열혈 타입을 조금 부러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심하진 않다.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모양. 자기도 모르게 마음 속에 있던 태클이 입으로 나와버리는 경우도 있다.
기타: - 머리 쓰는것을 좋아하지만 공부보다는 IQ 테스트 문제, 추리 문제 등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가끔 보면 그런 류의 책을 읽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 근처 구멍가게에서 신기한 사탕을 발견했다며, 요새 중독되어있는 모양이다. 다른 가게나 편의점에서는 찾을 수 없는, 신기한 맛이 나는 사탕인 모양이다. 수업시간에도 곧잘 물다가 혼나곤 한다.
- 몸쓰는건 어느정도 할 수 있지만 스포츠는 탁구정도를 제외하곤 거의 젬병. 덕분에 점심시간 축구 같은 것은 꿈도 꿀 수 없다. 교실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양이다.
- 생일은 12월 12일
- 헤드폰으로 듣는 노래는 보통 발라드와 랩 정도. 가끔씩 삘받으면 팝송을 듣기도 한다. 요새는 한국 음악도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
- 항상 매점에 1등으로 간다. 매점 빵 헌터. 발이 느리다면 그에게 의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외형: #전형적인 아가씨 #차가운 인상 마치 일부러 그렇게 염색한듯 음영을 무시하는 느낌의 흑발이 따로 묶이는 일 없이 앞머리만 눈에 닿지 않을 만큼 정돈된 상태로 그저 허리춤까지 늘어뜨려져있다. 그와 대비되는 것처럼 피부는 하얗지만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피부톤이라 볼만했고, 긴 속눈썹에 어우러지듯 살짝 감긴듯한 눈매는 차분하면서도 노란빛이 깔린 갈색 눈동자가 때때로 차가운 인상을 주는데 오똑한 콧날과 항상 꾹 다물고 있는 입매가 단적으로 아름다워보인다는 인식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무겁고 싸늘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잘 드러나진 않지만 흔히 '개이빨'이라고 불리는 것처럼 송곳니가 다른 사람들보다 약간 더 발달되었으며 그 외의 특징이라면 오른쪽 눈꼬리에서부터 귀 밑, 쇄골까지 드문드문 이어지는 3개의 점이다.
교복이던 사복이던 허투루 입는 일이 없다곤 하지만 어떤 의미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복장에서마저 빈틈이 없기에 본의아니게 부티나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170cm, 작지 않은 키에 걸맞게 잘 뻗어있는 몸매에서 그나마 흠을 짚어내자 한다면 과하게 부각된 여성스러운 라인이다. 그나마도 최대한 싸맨게 그정도라고 하니 정갈한 복장을 고집하는 그녀에겐 그런 언밸런스가 나름의 고충으로 와닿을지도 모른다.
성격: #외강내유 #착한사람 증후군 매사에 냉담한 반응만 보이는 시니컬한 태도가 쌀쌀맞고 고고한 아우라로 와닿았기에 경우에 따라선 그 태도가 다소 거만하게 보여 타인과의 접촉을 꺼려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어떤 부탁이든 가능한 선에선 들어주는 편인데다 대화 자체를 거부하진 않는지라 말수가 없는 편은 아니고, 가끔 단어의 선택만 잘 못할 뿐이지 의외로 먼저 말을 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겉모습과는 달리 내면은 생각보다 많이 문드러져 있는데, 누군가에게 버림받는 것을 싫어해 인연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는 일이 있어도 무엇이든 하는 비뚤어진 순종적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사실상 드러나있는 성격은 자신의 체면을 위해 억지로 만들어낸 가면에 가까운지라 드물게 본심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그게 자주 드러난다면 괜히 포커페이스라고 불릴 이유도 없을 것이다.
기타: #2D 아이돌 #불신론자 # 딱히 적을 만드는 언행을 하거나 신경질적으로 대꾸하진 않지만 그녀의 냉랭한 분위기 탓인지 주변으로 몰려드는 이들이 거의 없다시피 한지라 가끔 같은 반 학생들에게 '사람을 물리는 신이라도 깃들었나' 라는 농담이 던져지는데, 그럴 때마다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면서 어깨를 으쓱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 어느정도 유머감각이 있고 어떤 일이든 유연하게 대처하지만 드물게 고장난 고양이처럼 뇌정지 상태가 오거나 저세상 개그를 입에 담기도 해서 가까운 사람들에겐 가끔씩 그런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 겉모습에서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듯 평범한 집안이 아니라거나 사실은 엄친딸 같은 부류가 아니냐는 소문이 돌지만 그녀는 그것에 대해 딱히 반론을 내세우지 않았다. 다만 티타임을 즐긴다던가 정적이고 교양있는 행동을 보이는건 딱히 그녀의 입장이어서가 아닌 그저 개인 취향이 그런 부류와 비슷하게 보일 뿐이라고 확실하게 못을 박아두었다.
#가장 자신있는 건 의학관련이며 부모님의 영향이 있는지 학생의 신분임에도 해당 직업종사자 정도의 지식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그렇기에 장래희망을 그쪽으로 두는 것이냐는 질문이 들어오지만, 그럴때마다 그녀는 그쪽과는 연을 두고 싶지 않다며 부정하기 일쑤다.
# 자신의 생일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데다 행여라도 누군가 챙겨주려 할 때면 항상 완강한 태도를 보이며 거절하기 일쑤다. 이유를 물어보면 '누가 챙겨주면 나도 챙겨줘야 하니 일이 귀찮아진다' 라던가 '서로 생일까지 챙겨줄 정도로 친했었나' 라고 반문하며 불쾌한 이야기라도 들은 것처럼 대화의 주제를 강제로 돌리려 한다.
# 신의 존재 자체는 부정하지 않지만 딱히 신뢰하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신에 대한 전능함을 앞세우며 광적인 신뢰를 보이거나 그 존재에 집착하는 사람에겐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태도를 보인다. 사실 그녀의 집안 자체가 종교보단 과학에 치중된 위치다보니 자연스레 신에게서 멀어지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 인터넷 위주의 활동이 주가 되는 아이돌로 잘 알려진 살리기아(SALIGIA) 그룹의 멤버 중 한명이다. 철자 하나하나가 7대죄악의 머릿글자를 의미하고 있으며 맡은 포지션은 표면적인 성격에 걸맞게 '오만', 이제 막 1주년을 맞이했을 정도로 그리 오래되지 않은 그룹인데다 매니아층의 니즈를 파악한 것인지 가상 캐릭터를 두고 활동하는 컨셉이기에 그 실체가 누구인지는 멤버들끼리만 알고 있다. 닉네임은 자신의 성을 적절히 음차시킨 사야, 아바타는 현실과 정반대로 하얀 쪽머리에 푸른 눈, 작은 키에 슬림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컨셉상 왕관을 쓰고 있지만 리더인건 아니고 그저 비주얼 담당일 뿐이라는 본인의 주장이 있다. 무방비 상태에서 가끔씩 보여주는 소심하고 엉뚱한 행동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다른 의미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에 관련해서 언급할시 부끄러워하는 반응과는 다르게 다이렉트 밴을 시킬 정도로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준다. 문제는 그런 행동에서마저 죄책감을 느껴 일이 끝날 때마다 자신이 직접 차단을 풀어주다보니 그것조차도 업계포상 운운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일일히 금지어 목록까지 써내려갈 정도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다른 멤버들이 어떨진 모르지만 적어도 그녀의 입장에서는 비밀리에 하는 활동인만큼 누군가가 자신의 정체를 알거나 캐는 것에 대해 극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특히 부모님이나 친인척이 아는 순간 끝장이라고 토로하는 때도 종종 있다.
# 당장 위의 이유도 있지만 자신의 겉모습과 달리 극이타주의인데다 유독 여린 성격, 개인적인 사정으로 유급한 것 등 여러가지 약점이 많아 놀림 받거나 괴롭힘 당하는 일이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친근한 관계 사이에서 그녀의 이면을 꺼내기 위한 장난에 불과할 뿐, 진심으로 그녀를 조롱하려 하거나 협박을 목적으로 하는 약점 들추기라면 분명 후환이 두려워질 것이다.
[과거사] #일탈은 자업자득 #트라우마 극복중 #1 집안의 분위기로 인해 과하게 억압된 어린시절을 보내왔던 그녀는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본능이 꿈틀거리던 아이였다. 물론 처음부터 불만을 가지고 살아왔던 것은 아니고 그녀 역시 차갑고 매몰차게 대하는 부모님의 행동이 당연한 것이라 여겼지만, 내면은 자꾸 그것을 거부하고 있었기에 원인모를 내적 고통이 항상 뒤따르고 있었다. 그렇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은 채 전전긍긍하던 찰나, 잠깐의 일탈을 누리던 때에 신비한 기운이 감도는 이와 만났다고 하는데 겉보기에는 평범한 사람과 다를 바가 없었지만 어째선지 그를 만난 뒤로는 얽혀있던 감정이 서서히 풀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그녀의 일탈이 빈번해질수록 주위의 시선은 더 따가워졌지만 난생 처음 심리적인 안정을 찾게 된 그녀에겐 그런 냉소적인 목소리쯤은 아무 것도 아니게 되었다.
#2 이전부터 마음에 두었던 어떤 신과 의식을 치루어 그 관계가 오래 가는듯 했으나, 그녀가 고등학생이 될 무렵 갑작스럽게 연을 끊게 되었다. 협의조차 없던 일방적인 통보였을 뿐더러 그가 아무런 이유도 말하지 않은 채 떠난지라 그를 누구보다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던 그녀에겐 나름의 트라우마로 자리잡았으며, 사실은 그가 악신이어서 자신을 이용했다거나 평상시의 행동처럼 그저 과한 탐구심에 저지른 일이었을 거라고 자기위안을 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나약함이나 부족함으로 인해 그가 실망하고 떠나간 것이 아닐까 하는 자학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다.
#3 사건 이후로부터 사글사글하고 나긋했던 성격은 극심하게 뒤틀려 자기 스스로를 옥죄기 시작했으며 인간관계에서 일상적이라 느낄 정도의 아주 사소한 트러블만 생겨도 기겁을 했는데, 경우에 따라선 별것 아닌 일에서마저 상대에게 선처를 구하며 비굴한 모습도 서슴없이 보였기에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했고, 결국은 그녀의 병적인 행동으로 인해 제대로 된 학교 생활도 시작하지 못한 채 반 강제적으로 안정을 취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현재는 여러방면의 외적인 도움으로 많이 호전된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마음의 병은 언제든지 되살아날 수 있기에 그녀 스스로도 꽤나 조심스러워하는 편이다. 그나마 교내에서도 자신을 기억하는 이들이 별로 없었고, 어찌저찌 알았다 해도 그때의 일에 대해 언급하는 이도 없기에 큰 문제 없이 학창생활을 보내고 있다.
#4 트라우마로 자리잡혀있기에 그녀 스스로 언급하는 일은 매우 드물지만 그녀의 특기는 부모님의 영향보단 이전에 함께 했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신의 도움을 받았다고, 당시에는 자신에겐 축복이나 다름없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저주보다도 더한 낙인처럼 와닿는다는 이야기를 꺼내곤 한다.
깔끔하게 포마드로 검정색 머리카락을 넘겨서 정리하고 다니는 그의 눈매는 날카로운 듯 보이면서도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고 있었고, 그 안에서는 짙은 검정색 눈동자가 빛을 발하고 있었다. 속눈썹도 분위기에 알맞게 자라 더욱 그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그의 피부는 엄청나게 하얗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리 어둡지도 않은 평범한 살색이었다. 그래도 관리를 잘한듯 잡티없이 깔끔했다. 코는 오똑한 편이고, 입술도 불그스름한 편이다. 입술은 관리를 하지 않으면 금방 갈라지는 편이라 평소에도 신경쓰고 있는 편이다. 그의 오른쪽 입꼬리 부근에 매력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봐서는 평범한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만, 그의 이목구비가 어우러져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본인도 썩 봐줄만한 얼굴이 아니냐고 말하는 편인데 그 나름대로의 자신감인 듯 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그리고 호감도에 따라서 좀 더 좋게 보이는 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키는 꽤나 큰 편인 184cm이다. 운동 자체도 빼먹지 않고 매일 하는 편리기에 군살없이 탄탄한 몸을 유지하고 있어서 조금 더 커보이곤 한다. 특히 어깨가 넓어 옷을 입었을 때 핏이 좋은 편이다.
성격 : 어릴적에는 마을의 골목대장처럼 남들 앞에서 앞장서길 좋아하는 개구쟁이 아이였다. 어떤 일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그는 망설임이 없었고 자신감이 가득했다. 덕분에 어릴적 마을에서도 꽤나 눈에 띄게 다니던 편이었다. 따돌리는 아이 하나 없이 모두 사이좋게 지내길 바랄 정도로 주변에 관심도 많고 배려심도 많았다. 다만 사춘기를 겪으면서 그는 조금 변했다. 앞으로 완전히 나서기 보단 관심이 없는 듯 하면서도 도와주거나 하는 모습으로 변했는데 그의 말로는 그저 어릴때처럼 하기엔 부끄어워서 그렇다고 한다. 다만 오지랖이 넓은 편이라 자주 예전 기질이 튀어나오려 하는 편이다. 긍정적 기질이 강한 편이라 좀처럼 포기하지도, 좌절하지도 않는 굳센 남자다. 어쩌면 강한 척을 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기타 : # 흥미가 생긴 일들은 대부분 해보는 편이라 기타도 칠 줄 알고, 그림도 꽤 잘 그리는 편이다. 다만 어느 선을 넘어가면 자신이 더이상 나아가려 하지 않는 편이다. 아직은 무언가를 확실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없는 듯 하다. #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마루. 여자아이. 올해로 4살. 새하얀 레그돌이다. # 운동을 좋아한다. 물론 한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두루두루 몸을 쓰는 일을 좋아하는 편. #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학교 옥상. 학교에서 그가 안 보이면 대부분은 옥상에 있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늘 옥상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 편모 가정이다. 아버지는 오래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본인은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지만 확실하진 않다.
외형:(빛을 받으면 마치 까마귀의 깃처럼 녹빛과 보라빛같은 빛을 반사하는 듯한 윤기나는 검은 머리카락은 길게 늘어뜨려져 있습니다. 붉은 리본으로 반묶음을 한 머리카락은 항상 관리를 잘 하는지 윤기나고 매끄럽습니다. 곁을 지나갈 때마다 아련하고 냉막한 듯한 향과 희미한 물감 향이 납니다. 얼굴은 오밀조밀하게 이목구비가 꼭꼭 들어차 있습니다. 선명한 이목구비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위태로운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얼굴빛은 희고 고운 색이었습니다. 혈색이 희미하게 올라와 있기는 하지만, 창백한 것에 가깝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우아한 느낌의 아가씨입니다. 목 또한 가느다랗고 길게 뻗어 있습니다. 다만... 상냥하다는 인상보다는 냉막해보임이 희미하게 느껴지는 편일 겁니다. 깊은 눈우물을 품고 있는 소의 눈 같이 촘촘하고 긴 속눈썹에 깨끗한 흰자에 박혀있는 촉촉하고 반짝이는 눈동자는 선명한 자색입니다. 다만 각도에 따라 가끔 좀 짙은 푸른색으로도 보일 때가 있습니다. 키는 약 165로 평균 정도입니다. 더 클 것 같지는 않나봅니다. 몸매는 슬렌더함에 더 가깝지만, 볼륨감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성격:(냉랭해보이는 인상만큼의 냉정한 성격은 아니지만 냉랭한 편이고, 그럼에도 기본적으로는 예의바르고 친절한 편입니다. 약간 무뚝뚝한 느낌도 있지만요. 회의적이며 약간 무정한 듯한 느낌도 있으려나요.)
기타: 가미아리 마을에는 증조할아버지 대부터 살아왔습니다. 할아버지는 같이 안 살고 부모님도 자주 들르지는 않지만...
증조할아버지(나츠토시 다이치)가 굉장히 유명한 건축가였지만 이상하게도, 몇 개의 공공적인 건물을 뺀 대부분의 건물이 무슨 추리 소설에 나올 것 같은 일이 있었거나 도시전설의 대상이 되는 바람에 본인은 조금 언급을 피하는 편입니다. 아니. 갔다가 겪은 것 때문에 그럴지도.. 스레 외적으로는 지의 기운이 좋은 곳에 어떻게 알았는지 딱딱 건물을 지어올린 것일지도 몰라요?
정작 본인이 살고 있는 양관도 증조할아버지가 만든 건물입니다. 리모델링을 한 번 한 상태로, 생각보다 쾌적하게 살 수 있다고. 할아버지는 건축가의 아들로써 건축을 좀 배우기는 했지만, 그 외에 공학을 더 열심히 배워서 할머니와 자본을 합쳐 시지츠 공업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신 건축가는 아버지가 물려받았지만요. 그래서인지. 가미아리 마을 내에서 생각보다 으리으리한 집에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도. 재산 자체는 그 정도 형편은 아니라고 하지만.. 글쎄.. 세계를 돌아다니는 거라던가. 가사를 봐 주는 사용인이 있다거나. 별 고민 없이 비싼 액정 태블릿을 산다거나 하는 걸 보면..
한 학년 유급한 상태인데, 다른 지역에 본사가 있는 시지츠 공업사에 잠깐 머물렀을 때. 그 근처에 있다는 증조할아버지가 세웠다는 건축물을 구경하러 갔다가 납치당한 건지. 아니면 어쩌다 휘말린 건지. 어쨌거나 몇 달 간 카미카쿠시 당한 상태였습니다. 어찌저찌해서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것에 관한 기억을 잘 하지는 못하는 모양입니다.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유급을 한 상태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외국에 많이 나가 계십니다. 세계적인 건축부부라네요.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남동생은 할아버지가 계신 시지츠 공업사를 물려받기 위해 그 쪽의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넓은 집에 거의 혼자서 지냅니다.
의외로 그림을 잘 그립니다. 이름난 미술 대회에서 수상한 적도 있었다고. 현재는 학교 동아리 활동은 쉬고 있지만 그림 자체를 놓은 건 아니라. 집에 초대받는다면 그려둔 그림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요즘은 디지털 그림이나 일러스트를 그려보고 있다고 합니다.
외형: 165cm 정도의 키에 매우튼실한 근육질 몸매에 코와 키가 낮다는걸 제외하고는 눈에띄는 특징은 보이지않는다. 눈은 조금 작은편이나 사람을 바라볼때는 그게 누구든 똑바로 쳐다보기때문에 보기에 작게 느껴지는 경우는 적으며 머리카락은 빗질은 절대로 하지 않기에 대체로 와일드(?)하다. 머리카락을 제외한다면 악세사리를 하지 않고 검은색, 흰색, 회색 등 옷을 선호하는 단정한 모습이다.
성격: 아무도 못말리는 마이페이스. 결단은 빠르고 신중하게, 라는 입장을 표명하여 행동을 3초이내에 결정하며 대부분의 선택은 자신이 좋아하는것. 룰은 최대한으로 지키지만 최소한의 적극성으로 모든책임을 회피한다. 어떠한 일이든 유쾌하다면 OK. 하지만 유쾌하지않다면 모든일은 정확한 절차에 의해 실행되어야한다.
기타: 1. 문예부의 부장이다. 그저 와서 활동하지않고 책만 읽어왔다가 겹쳐진 우연과 불행에 의해 부장이 되었다. 3학년이 된 이후 어떻게 부장을 벗어날 수 있을까 생각중이다. 2. 운동은 엄청 잘 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상하게 한끝이 모자라다. (ex: 농구를 하다 엄청난 속도로 드리블을 해 두명을 재치고 3점슛을 하는데 적한테 패스를 한다.) 물론 운동은 좋아한다. 3. 언제나 '크히히히.' 하고 웃는게 버릇이다. 하지만 책을 읽을때는 웃지않는다. 4. 친구나 아는 사람은 뭔가를 결정하지 못할때 켄야에게 물어본다. 켄야는 어떤 질문이든 3초이내에 대답해주기때문. 5. 키에 대해서 말하면 안된다. 엄청 신경쓰고있다. 6. 성적은 하위권.
외형: 165cm 정도의 키에 매우튼실한 근육질 몸매에 코와 키가 낮다는걸 제외하고는 눈에띄는 특징은 보이지않는다. 눈은 조금 작은편이나 사람을 바라볼때는 그게 누구든 똑바로 쳐다보기때문에 보기에 작게 느껴지는 경우는 적으며 머리카락은 빗질은 절대로 하지 않기에 대체로 와일드(?)하다. 머리카락을 제외한다면 악세사리를 하지 않고 검은색, 흰색, 회색 등 옷을 선호하는 단정한 모습이다.
성격: 아무도 못말리는 마이페이스. 결단은 빠르고 신중하게, 라는 입장을 표명하여 행동을 3초이내에 결정하며 대부분의 선택은 자신이 좋아하는것. 룰은 최대한으로 지키지만 최소한의 적극성으로 모든책임을 회피한다. 어떠한 일이든 유쾌하다면 OK. 하지만 유쾌하지않다면 모든일은 정확한 절차에 의해 실행되어야한다.
기타: 1. 문예부의 부장이다. 그저 와서 활동하지않고 책만 읽어왔다가 겹쳐진 우연과 불행에 의해 부장이 되었다. 3학년이 된 이후 어떻게 부장을 벗어날 수 있을까 생각중이다. 2. 운동은 엄청 잘 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상하게 한끝이 모자라다. (ex: 농구를 하다 엄청난 속도로 드리블을 해 두명을 재치고 3점슛을 하는데 적한테 패스를 한다.) 물론 운동은 좋아한다. 3. 언제나 '크히히히.' 하고 웃는게 버릇이다. 하지만 책을 읽을때는 웃지않는다. 4. 친구나 아는 사람은 뭔가를 결정하지 못할때 켄야에게 물어본다. 켄야는 어떤 질문이든 3초이내에 대답해주기때문. 5. 키에 대해서 말하면 안된다. 엄청 신경쓰고있다. 6. 성적은 하위권.
인간 >>6 ◆BBnlJ5x1BY 미소노 케이 남자 >>10 ◆OAriuVN4zY 송해나 여자 >>16 ◆Dec0PpsEmI >>17 ◆mhrutW5w02 탄지 하야키 남자 >>21 ◆5w4sQ.z.4M 사야시 나쿠루 여자 >>23 ◆Ige.5oWVoA >>31 ◆tz5UQv0tUs >>42 ◆t.1CenAGh2 >>44 ◆Muu8EjRMfA 카노우 유이토 남자 >>50 ◆KU9aPScHGk 우시다 사노이 남자 >>61 ◆4voCBTnlho 나츠토시 마리아 여자 >>67 야마다 켄야 남자
신 : 인간 = 8 : 12 신 남자 : 신 여자 비율 = ? : ? 인간 남자 : 인간 여자 비율 = 5 : 3
188cm 91kg이라는 거구와 어울리지 않는 앳된 외모의 소유자. 그나마 얼굴이라도 젊어서 다행인 게, 얼굴 보기 전까지는 야쿠자 형님인 줄 알았다는 증언이 속출한다. 튼튼을 넘어 딴딴한 몸에 살짝 까무잡잡한 살색이 원흉. 머리가 악성 곱슬이기도 하고 일에 방해되기도 해서 짧게 쳤다. 염색이고 렌즈고 관련 용어는 알지도 못하는 생활을 고수 중. 미용실 가서 하는 건 커트밖에 없다. 팔이 특별히 상당한 근육질이지만 반팔을 안 입으면 티가 안 난다.
성격: 평범한 남고딩. 무덤덤하고, 현실적이고, 아무말하고, 필터링 없고, 표현은 서툴지만 세상에 긍정적이다. 친구들이 뭐 하자 하면 그기 다 뭐꼬...하면서 노는 데는 안 빠진다. 속정은 깊으나 겉정은 가볍다. 그래서 티가 안 난다. 호불호가 확실하고 좋아하는 것 한 우물 판다. 씩씩하고 겁도 없지만 세상 돌아가는 데 관심도 없다. 놀랍게도 그런 측면에는 책임감 강하고 (물론 자기 좋아하는 일에) 성실하고 남들 잘 챙기는 전형적인 장남으로서의 성격도 존재한다. 대충 살자는 말에 깊이 공감하지만 대충 못 하는 부분에는 양보가 없다. 원래 호객도 싫어하는데 카운터에만 서면 달라지는 것도 이런 까닭.
기타:
-고베 출생. 재작년 말쯤 가미아리로 이사를 왔다. 즉, 전학생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칸사이 억양이 남아있...기는 무슨 표준말이 입에 안 붙어있다. 마! 니 도꾜말 자신있나!
-???: 밖에서 백날천날 도꾜말 써바야 안에 들으오면 칸사이말밲에 안 들리는 걸 우야노?
-집은 정육점을 한다. 아라이 축산 (산지직송) TEL 9292-9292.
-의외로 부잣집 도련님이다??? 정확히는, 집이 고베에서 목장을 하나 경영중이다. 고베에서도 정육점으로 먹고 살았지만 아버지의 신시장 개척 선언(...)으로 인해 가미아리에 2호점 신장개업을 했다.
-다행스럽게도 장사는 잘 되고 있다. 서민적인 분위기라 소문으로만 돌지만 고급 식당에 고베규를 공급하고 있다고 하는데...진실은 구글에도 나와있지 않다.
-이런 가계 역사에 힘입어, 진로는 아라이 축산 3대 사장님. 평일 오후엔 가게 운영, 주말에는 발골작업을 도우면서 배운다. 아직 실력은 풋내기 수준이지만 업계에서는 재능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상술한 근육들도 죄다 고깃간 일로 생긴 생활근육이다.
-대가족이다. 아빠 엄마 동생만 세 명! 연년생 남동생은 야구부원이다. 여동생 둘은 각각 14살과 10살. 이름은 나이 순대로 키요시, 요우, 우라라.
-유타카의 이름은 한신 팬인 아버지가 직접 지은 이름으로, 한신의 슈퍼스타 와다 유타카(+전설적 투수 에나츠 유타카)로부터 따온 이름이다. 아들내미 야구슨슈로 키우고 싶었던 부친의 꿈은 중학교 들어가자마자 싫다고 때려친 유타카로 인해 산산이 부서졌다. 그래도 야구를 꾸준히 해서 프로 진출을 앞둔 차남 덕분에 부친은 행복할 수 있었다.
-초등학교 때는 강타자 강투수였지만, 야구 보는 거나 재밌지 하는 건 지독히 재미없었다. 되레 취미를 붙인 건 가업이었다. 닭살 바르는 게 그렇게 재밌었다. 결국 중학교 들어가서 진로를 결정했다. 조부가 쌍수 들고 환영했다.
-야구...좋아하세요? 야구는 좋아도 한신은 싫다! 아빠에 대한 반발로 유타카는 한신 손절하고 오릭스 버팔로즈 팬이 되었다. 근데 오릭스 하는 꼬라지를 보면 한신이 낫지 않았을까 매일 괴로워하면서도...~야덕엔딩~
-대식가 기질이 있다. 항상 곱빼기를 주문한다. 하는 일이 일인지라 운동량이 많은 것도 있지만 그냥 먹을 걸 좋아하는 것도 있다. 뭐든 안 가리고 잘 먹는다. 제일 좋아하는 건~ 돼지 카레라이스~ 크로켓을 얹으면 금상첨화.
외형: 이와자키 유즈루: 폭신폭신해보이는 갈색 머리칼은 탈색과 염색을 거친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결이 예쁩니다. 늘상 멍한 표정을 하고 있어서, 동글동글한 눈매와 빛을 집어삼킬듯한 시커먼 눈동자를 눈치채려면 그 반쯤 접혀있는 눈을 유심히 관찰해야겠네요. 살짝 그을린듯한 피부색 위에서도 뺨의 붉음은 은은히 발색됩니다. 키는 179cm로, 평범합니다. 말라보이지만, 근육도 좀 붙어있습니다.
라인코돈 티푸스: 본체는 500미터에 1000톤이 넘는 거대 고래상어.
1000년을 채워, 신이 되었을때 당시의 외형은 소년의 모습이었습니다. 시리도록 쨍한 푸른색 눈의 역안과 날카로운 눈매는 표해수층을, 회색의 피부는 점심해수층을, 새까맣게 넘실대던 머리카락은 심해의 가장 깊은곳을 닮아, 마치 바다를 담은듯 하였습니다. 2미터 길이의 머리카락은 파도를 닮아 제멋대로 구불거렸습니다. 고래상어 특유의 흰 반점들도 여전히 몸 곳곳이 나있었고요. (키와 몸매는 인간일때랑 다를게 없습니다)
성격: (캐붕방지를 위해 키워드만) *당돌하고, 단순무식하다. *장난끼 다분하다. *멍해보이는 인상관 달리, 은근 열혈적이다. *유치하다. *당하거나, 받은건 바로 돌려주는 편. *자신의 감정에 둔한편.
기타: # “깊고 어두운 바다에서 태어난 고래상어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고래상어는 자유롭고, 평범했습니다; 온 바다를 누비며, 행복하게 살아왔습니다. 고래상어는 자신이 점점 커져가는건 알아차렸지만, 별로 신경 쓰진 않았어요. 어짜피 바다는 너무나도 넓어서, 마음껏 커도 살 곳이 없어지는건 아니었거든요. 그렇게 많은 날들이 흘러갔습니다. 세월이 흘러, 몸집이 커지며 고래상어는 더욱더 슬퍼졌습니다. 몇시간, 또는 수백년동안 너무 많은 친구들의 죽음을 봐왔거든요. 무리 다음에 무리, 모두모두 시간이, 또는 나쁜 동물들이 목숨을 앗아갔었어요. ..슬픔에 잠겨, 고래상어는 깊은 바닷속 동굴에 들어가, 죽음만을 기다렸습니다. 시간의 흐름도 잊을 정도로 오래오래 기다렸습니다. 너무 많은 시간과 외로움이 흘러, 뇌가 무의식으로 지배당했을때, 고래상어는 변화를 눈치챘습니다...” -이와자키 유즈루가 보육원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 기이하게도, 듣고 있던 아이들 모두 결말을 기억하지 못한다.
모티브 신: 용신. 그 중에서도 고룡의 신. 고룡이란 용.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 된, 오래 사는 용이다. 그 수명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부터 현대를 아득히 넘어설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제와서 그만큼 오래 살아남은 고룡은 거의 없다. 태초에 고룡은 인간을 어여삐여겨 전능한 힘으로 그들을 도왔다. 하지만 기적이 부족했던 것일까, 오히려 인간은 만족하지 못하고 고룡들을 사냥하기에 이르렀다. 고룡의 비늘과 뿔은 곧 귀중한 재료가 되었으며 특히 고룡의 특징에서 비롯된 '고룡의 심장을 꺼내어 생으로 먹는다면 인간마저 불노불사를 얻는다'는 전설은 마치 전염병처럼 퍼져 고룡의 목을 점점 옥죄었다. 그러한 전설 속에서 코하쿠는 자신이 사랑했던 인간과 그 모든 것을 불사르는 것으로 살아남았다. 그 결과 고독히 살아남은 고룡이 되어, 끝내는 용신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현재에 이르러 이러한 이야기는 또 다른 잊혀진 전설에 불과하다. 큰 은혜를 입은 몇몇 인간들에게서나 겨우 신 취급 받으며 구전되고 있을 뿐. 지금의 용신 코하쿠는 이제 인간에 대한 원망도, 과거에 대한 연민도 지니고 있지 않다. 더 높은 존재가 되어 고룡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이제 막 가미아리 마을에 발을 딛었을 뿐이니.
성별: 여성
학년과 반: 3학년 A반.
외형: 하늘의 구름처럼 유려하게 구불거려 내려오는 잿빛 머리칼을 둥그렇게 묶어올렸다. 그럼에도 풍성한 머리털은 자기주장이 심해 옆머리라는 형태로 길게 내려온다. 두터운 눈썹 밑으론 깊은 호박색 눈동자가 투명하게 빛나고, 150언저리쯤 하는 작은 체구와는 달리 사람을 꿰뚫어보듯 하는 날카로운 눈매가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입을 열때마다 덧나온 송곳니가 드문드문 눈에 띄었고, 표정이 확실해 웃을때면 호탕히 웃고 심기가 불편하면 누구든 알 정도로 숨김없이 드러났다. 그 전체적인 인상은 고고한 개구쟁이였다. 여느 신이 그렇듯 이 모습은 변장과 같은 것이며 여기서 조금만 힘을 풀어도 동공이 세로로 변하거나 사슴 같은 뿔이나 뭉툭한 뱀 꼬리가 튀어나오거나 한다.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편함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 남 시선을 신경쓰지 않을 타이밍이 오면 곧잘 반 정도는 본모습으로 있곤 한다.
성격: 평소엔 그저 막연히 넉살좋은 아저씨같은 성격이지만 때때로는 세월이 묻어나는 말을 입에 올려 인간을 당황캐한다. 사람과 향락을 좋아해 아무나 붙들고 말 나누는걸 좋아하고 하고싶은게 있다면 억지를 부려서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편. 또한 용으로서나 성격적으로나 프라이드가 굉장히 하늘같기 때문에 무시받는걸 싫어하고 악의마저 있다면 절대 그냥은 못 넘어간다. 한편으론 고지식하고 지루한걸 싫어해 해야만 하는 것은 미루는 경향도 있다.
기타: 지의 기운을 받기위해 일부러 전학까지 온 몸. 본래 살던 신사의 무녀에게 가미아리 마을의 존재를 듣고 먼 길을 떠나왔다. 여정에 필요한 돈도, 가미아리에서의 생활비도. 아니, 코하쿠에게 필요한 도움이라면 모두 이쪽의 무녀가 지원해주는 것이다.
'-라네'와 같은 낡은 말투를 쓴다. 이건 꽤나 큰 특징...이지만, 가미아리에선 다들 한가닥 하여 모두들 그냥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인 모양이다.
은근히 이것저것 할 줄 아는 것이 많다. 악기를 쥔다면 금새 노래하고, 팬을 쥔다면 뚝딱 요리해낸다. 이는 오랜 세월 살아온 탓에 이것저것 영향을 받은 탓이고, 그 중 대부분은 그저 심심풀이로 건드려 본 것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세상은 아직도 새로운 것이 넘친다면서 항상 경외에 빠지곤 한다.
힘 조절따위에 서투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방심한다면 즉석 차력쇼가 펼쳐질 확률이 높다. 저번엔 누군가가 갑자기 웃겨대는 바람에 탕탕 내려치던 책상이 반으로 갈라졌던 일이있다. 어떻게든 얼버무리긴 했지만...
대식가. 몸에 어울리지 않는 식사량을 지녔으며 특히나 고기와 매운 음식같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다만 이 일본에는 그다지 매운것이 없다면서, 항상 얘기만 나오면 다들 약해빠졌다며 심통을 부리기 일쑤다.
즐거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여행이나 음악, 식도락은 코하쿠가 제일로 치는 것이며, 요즘엔 현대 문물을 동반한 인터넷이나 게임따위와 같은 덕후문화들에 푹 빠져있다.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번쩍번쩍한 것이기도 하고, 세간이 용을 묘사하는게 재미있다고. 다행히도, 여긴 그러한 것들의 천국인 일본이라는 것이다. 유희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놀지 않는 인생은 턱없이 길고, 즐기지 않는 것은 손해라는 말을 자주 입에 올린다.
외형: 천연 곱슬의 밝은 갈색 머리카락은 제멋대로 길고 층이 있어 걷거나 움직일 때마다 부슬부슬하게 흔들리고, 맑은 잿빛의 눈은 매사에 무심해 항상 허공 허딘가에 향해있다. 이국적인 미모의 얼굴은 모친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일자로 다물린 입술은 연한 분홍빛을 겨우 띄우고, 희디 흰 피부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면 실핏줄이 비칠 정도로 희어졌으며 혈색이 좋은 날을 보기가 드물다. 겉으로 트러블이나 잡티의 흔적은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 발목과 옷으로 가려진 복부에 사고의 흉터가 있다. 발목은 가리지 않아 흉터가 그대로 드러나보인다. 키는 167cm, 체중은 키 대비 표준을 약간 웃도는 수치. 팔다리는 근육질이라기보다 말랑말랑하고 몸이 나이에 비해 성숙해서 사복+화장한 차림으로 얼핏 보면 성인 같다. 평소 사이즈가 큰 후드집업을 블레이저 대신 입고있고 여름엔 교복 상의 없이 헐렁한 티셔츠만 입는다. 사복도 거의 비슷하다. 교복 스커트는 기준보다 짧은 편. 신발은 늘 발이 편한 운동화나 스니커를 신는다.
성격: 절대평정/무뚝뚝/낮은 돌발성/감정변화 적음/사교성 보통 혹은 이하/말보다 행동/옛일에 예민/등등
기타:
- 생일 : 10월 10일 / 혈액형 : RH- O형 태어났던 날 창 밖으로 보이는 단풍이 너무나 붉고 아름다웠다고 한다. 그래서 생김과 전혀 닮지 않았음에도 홍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붙여준 사람은 어머니. 참고로 맑은 잿빛 눈도 혈액형이 RH-인 것도 모계유전이다.
- 가족관계 아버지 아키히토. 어머니 에리카. 오빠 모미지. 아버지는 모 대기업의 중역급으로 현재 타지역에 단신부임 중. 어머니는 귀화한 유럽인으로 오빠와 함께 1년전 사고로 사망했다.
- 1년의 공백과 잃어버린 꿈 어릴 때부터 발이 빨라 초등학교때부터 육상을 했었다. 중학교에 들어서는 주전에 들 정도로 기록도 좋았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계속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16살의 12월, 내년에 쓸 육상용 스파이크를 사러 가족들과 외출했다가 교통사고를 겪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가족을 덮친 졸음운전 트럭으로 인해 어머니와 4살 연상의 오빠가 죽고 자신도 큰 부상을 입었다. 아버지는 유일하게 경상으로 끝났지만 이후 사이가 데면데면하게 되었다. 오른쪽 발목의 부상은 두번 다시 뛸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이었고 복부의 부상 역시 앞으로 무리한 육체 활동은 하지 말 것을 권유받아 육상을 포기하게 되었다. 치료가 끝난 뒤 보통 사람들처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재활 기간을 거치고나니 1년이 지나있었다. 사고 당시 2학년 진급은 확정이었기에 2학년으로 복학하였다. 그러나 사고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태도와 모습으로 이전 동급생들과는 물론 같은 반이 된 학생들과도 거리를 두고 있다.
- 우수해진 성적과 반비례해진 평소 행실 육상을 관둔 뒤로 중간급에 머무르던 성적이 상위권에 들 정도로 좋아졌지만 사고 후유증을 핑계로 자주 보건실 땡땡이를 치거나 출석 일자만 채우는 정도의 조퇴가 잦다. 정말로 아파서 그런 경우도 있다. 조퇴를 할 때는 육상 현역 시절 자주 뛰며 지나가던 바닷가로 가서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곤 한다. 이 바닷가에는 휴일에도 자주 간다.
- 호불호 음식에 있어서는 편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가리는 것이 없다. 남들도 싫어하는 괴식 수준의 음식만 아니면 불평없이 먹는다. 대신 맛에 대한 평가가 가차없다. 복잡화려한 것보단 심플하고 간단한 것을 좋아한다.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도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다만 옷만큼은 대충, 적당히 가릴 곳만 가려주면 된다는 식이다.
- 그 외 * 사고 이전에는 말도 많았고 같은 육상부원들이나 동급생들과 친하게 지내는 보통의 학생이었다. 이 시절에는 뛰는 것에 방해가 된다며 항상 어깨를 약간 넘는 길이로 머리카락을 정돈했었다. 지금은 자라던가 말던가 방치 중이다. * 재활 훈련은 성공적이었으나 어디까지나 평상 수준으로 걷게 되었을 뿐. 조금만 속도를 내어도 절뚝거린다. 현재는 뛰는 것은 고사하고 체육 수업에 참가하는 것도 무리다. * 상대의 나이 상관없이 모두에게 존댓말을 쓰는 점은 예전과 다르지 않다. 가깝게 지내던 몇몇에게는 편하게 말을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모두에게 똑같이 존댓말을 쓴다. * 아버지의 사업적 부재로 넓은 집에 혼자 살고 있다. 주에 두번 청소부가 와서 집청소를 해주고 평소엔 혼자 되는 데까지, 필요한 만큼은 한다. 능숙하게까진 아니어도 요리를 비롯한 가사 전반은 얼추 할 수 있다.
모티브 신: 구미호(九尾狐). * 여우신(神)이자 구미호(九尾狐)다. 세간에서의 구미호의 이미지는 사람을 홀려먹는 요사스러운 요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구미호란 신통력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엄연한 신이 맞다. 간도 빼먹지 않고 인간이 되기 위해 애를 쓰지도 않는다. 다만 구미호에 대한 옳지 않은 설화들이 여럿 퍼져버린 것은 구미호들 중에는 장난을 좋아하는 자들이 대다수인지라 인간들을 상대로 장난을 치다보니 이상한 소문이 퍼져 설화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 신으로서의 이미지는 극과극으로 나뉜다. 지혜와 풍요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받들어 모셔지기도 하는 한편, 여우는 요사스러운 짐승이라 불길하다며 요괴 취급을 받기도 한다. 보통은 후자의 이미지가 더욱 강하게 자리잡혀 있지만 실상은 전자에 가깝다. 키츠네는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며 자신의 능력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지혜의 힘을 빌려주고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 또한 가능하다. 물론 수틀린다면 그 반대도 가능하긴 하다만, 이제까지 자신의 능력을 악용한 적은 없는 모양. 다만 아무래도 신(神) 보다는 요괴(妖怪)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잡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아는 사람만 알고 모시는 사람만 모시는 마이너한 신이다. * 지혜와 풍요를 내려주고, 인간의 모습과 신의 모습을 마음대로 오가는 것을 제외하곤 여우를 포함한 개과 동물들과 쉬이 친해지고 다룰 수 있는 능력과 기척을 어느정도 지우고 은밀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실생활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는 능력들이 있다. 그 때문인지 분명 신은 맞는데도 본인조차 자신의 능력이 쓸모 있다고 느끼는 적이 거의 없다 싶이 할 정도로 능력의 활용도가 적다.
성별: 여성
학년과 반: 3-C. (외관상) 18年
외형: 키는 169cm, 몸무게는 비밀이지만 슬림한 몸매를 보아하건데 많이 나가지는 않을 것임에 분명했다. 예쁘게 굴곡을 그리며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군살 없이 들어간 균형 잡힌 몸매는 미치코의 자부심이었다. 피부는 잡티 하나 없이 깨끗했으며 별다른 피부 화장을 하지 않아도 새하얀 편이었다. 날갯죽지까지 찰랑거리며 내려오는 곧게 뻗은 흑색의 머리카락은 불빛 아래에서 보면 미묘하게 붉은빛이 돈다는 것이 보였다. 앞머리는 어깨에 아슬아슬하게 닿는 길이였으며 앞머리는 길게 길러 옆머리와 같이 늘어뜨렸다. 헤어 스타일은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는 편이었다. 눈매는 얇쌍하니 긴 편이었으며 눈꼬리는 위를 향해 뻗었고, 속눈썹은 촘촘하고 풍성하게 자리 잡아 길게 올라갔다. 눈썹 역시 다소 얇은 편으로, 늘 부드러운 곡선을 그린다. 홍채는 특이하게도 주홍빛이 섞인 금색이었으며 왼쪽 눈의 눈꼬리 아래에 눈물점이 하나 있다. 코도 오똑하니 높았으며 기본적으로는 미인이라는 느낌이었으며 매력적인 분위기를 풍겼으나 얇은 눈매 때문인지 어딘지 능글 맞고 때로는 얄미운 인상까지 주곤 했다. 이빨은 조금 작고, 아주 조금 날카로운 편이다. 다행히도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 될 일은 없다. 손톱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딱 적당한 길이를 유지하며 반듯하고 깔끔하게 관리중이다. 당연하지만 교내에서는 늘 단정하게 교복을 입으며 사복으로는 주로 레깅스나 스키니 진 같은, 몸에 딱 달라붙는 재질의 옷들을 선호한다. 전체적으로 학생이라 보기에는 지나치게 성숙한 외모인데, 이는 미치코가 인간이 아니며 신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런 형태를 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Picrewの「ただの 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Zt7XOHzCO #Picrew #ただの_メーカー
본 모습은 꼬리 아홉 달린 여우다. 털은 붉은 색과 주홍빛이 은은하게 섞여 들어간데다가 군데군데 흰색 털이 섞여서 척 보기에도 일반적인 여우의 모습은 아니다. 눈매는 얇쌍하며 홍채는 노란색이 섞인 주홍빛으로, 인간의 모습을 취하고 있을 때보다 조금은 어둡고 짙은 색이었다. 전체적인 크기는 일반적인 여우와 크게 다를 바가 없었으나 털이 풍성한 꼬리가 아홉개나 달려있는 탓에 눈대중으로는 일반 여우보다 몸집이 조금 더 커보이곤 했다. 인간의 모습을 취한 채 귀나 꼬리만 꺼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모습은 인간도, 여우(혹은 구미호)도 아닌 애매한 모습이기 때문에 자주 취하는 형태는 아니라고 한다. Picrewの「蕾狐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hNF3mEMIM #Picrew #蕾狐メーカー
성격: 구미호가 눈앞에 있다면 당신에게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말을 할 것인지 상상해 본 것이 있는가? 미치코는 그러한 상상을 현실에 그려놓은 성격이나 다름이 없다. 장난과 시덥잖은 농담 따먹기를 좋아하고, 얼핏 보기에는 당장에라도 날아갈듯이 한없이 가벼워 보인다. 미치코는 기본적인 사교성이 좋아 곧잘 다른 이들에게 말을 걸고 금새 친해졌다. 장난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미치코와 친한 이들은 늘 그녀의 장난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는 모양. 미치코의 장난이라 한다면 정말로 그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뒤에서 슬그머니 다가가 몰래 놀래키는 유치한 장난부터 시작해서 은근슬쩍 터치를 하며 능글 맞게 유혹하는 듯한 학생의 신분에는 걸맞지 않아 보이는 장난까지. 상대에게서 재밌는 반응만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 종류를 가리지 않고 꽤나 다양한 장난을 시도한다. 하지만 남의 기분도 헤아리지 못하지는 않기 때문에 당연히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장난을 걸지 않는다. 미치코의 장난은 그녀 나름의 친애의 표시이며 상대 역시 장난을 즐길 수 없다면 그건 장난이 아닌 괴롭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이다. 구미호들이 신이 아닌 요괴로 오해를 받은 이유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장난끼 가득한 성격이다. 하지만 장난꾸러기 남자아이마냥 이곳저곳 쏘다니며 장난을 거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는 차분한 성격인지라 조곤조곤한 말투로(심지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존댓말을 사용한다) 장난을 걸어 주변에선 도무지 얘가 장난인지 진심인지 분간이 안 간다고 하소연한다. 눈치가 빠른 편이며 감 또한 좋다. 어지간해서는 미치코가 당황하거나 동요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차분하며, 다른 이들에게 장난을 걸 때 말고는 사뭇 믿음직스러운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자신의 일은 당장 세상이 두쪽나도 완벽하게 끝매치려 하는 완벽주의자 성향에 황소 같은 고집까지 있으나 사적으로는 기분에 따라 움직인다. 묘하게 처연한 분위기가 있으며 가끔씩 나이에 걸맞지 않는 언행을 하곤 하지만 다행히도 완전 늙은이 수준은 아니어서 대부분은 그저 어른스럽다고 생각한다.
기타: * 일단은 지(地)의 기운을 품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온 것은 맞으나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 이상 높은 경지에 올라갈 욕심은 딱히 없다고 한다. 애초에 힘이 더 있어봐야 여우신의 존재를 아는 이들의 수 자체가 적기 때문에 쓰잘데기 없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대체 왜 구태여 인간계까지 내려왔는고 하니 부모님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내려왔다고 한다. 다만 키츠네의 부모님은 조금 특이한 분들이신지 키츠네가 더 높은 경지에 오르는 것 보다는 반려(伴侶)를 찾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 학교에서의 성적은 최상위권. 공부도 운동도 예술도 빠짐 없이 잘 해낸다. 신이지만 아쉽게도 학교 시험에서 무슨 문제가 나올지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나름의 노력이 담긴 성적이다. 물론 지혜를 상징하는 만큼 공부만큼은 다른 이들보다 덜해도 성적은 잘 나오는 모양이지만, 예술이나 체육 만큼은 뒤에서 열심히 노력중이다. 신인데 굳이? 하는 말이 나올 수도 있지만 미치코 본인은 일단 인간계에 내려와 있는 동안은 이곳에서의 생활에 충실하고 싶다는 듯. * 신으로서의 이름은 키츠네(狐)는 문자 그대로 '여우'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 미치코(美智子)는 아름답고 지혜로운 아이라는 뜻이다.
성적 성향: CL > ALL
// * >>12야! 또 다른 여우신은 없는 것 같아서 조금 내 마음대로 구미호랑 여우신을 섞어버렸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 혹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팍팍 찔러줘! * * 미치코의 장난이 불쾌하게 느껴진다면 편하게 말해줬음 해 :3 상대 참치를 불쾌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으니까 미치코와 놀다가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싶다면 다들 바로 말해주기! *
외형 : # 160cm...라고 주장하나 실제로는 159cm. # 어깨선보다 살짝 더 기른 머리는 가끔 뻗칠 때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곧다. 눈썹까지 내려오는 앞머리는 빈틈없이 이마를 덮는다. 언뜻 염색했나 싶은 진갈색은 천연이다. # 머리색과 동일한 진갈색의 홍채는 멀리서 보면 검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끝이 올라가 날카로운 인상을 줄 수 있던 눈꼬리는 성격 덕을 톡톡히 본다. 늘 웃는 낯이기에 생각보다 그녀가 고양이상에 가까운 얼굴이란 걸 눈치채기 힘들다. # 본래 하얬을 게 분명한 피부는 약간 그을린 상태다. 체질상 금방 원상태로 돌아오나 워낙 바깥에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 이마 위쪽에 작은 흉터가 있다. 보기 흉할 정도는 아니지만, 매번 이유를 말하기가 번거로워서 앞머리로 가렸다. 바람이 심하게 불지만 않는다면 잘 가려진다.
성격 : # 낯가림? 인생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다. 뛰어난 적응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낯선 상황 속에서도 주눅 드는 법이 없다. 오히려 나서서 떠들어대면 모를까. #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주변이 눈에 안 들어온다. 그만큼 높은 집중력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다른 부분을 살피지 못하느라 피해가 생기기도 한다. # 실내 활동보다 야외 활동을 더 좋아한다.
기타 : # 취미는 맛집 탐방과 사진 찍기. 주말마다 친구를 만나거나 혼자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 그냥 얌전히 집에 있는 날이 드물다고 보면 된다. # 방대한 사진을 정리하기 위해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처음엔 직접 찍은 사진 정도만 올렸으나 지금은 짧은 일상글에 맛집 후기까지 사실상 일기장이나 다름없다. 방문자가 꽤 있어서 지나치게 사적인 내용이 포함되지 않도록 글을 올리기 전에 꼼꼼히 확인한다. # 가장 좋아하는 피사체는 꽃.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사진도 7할이 풍경이고, 나머지 3할은 음식과 고양이. 의외로 사람은 별로 안 찍지만, 부탁하면 거절하진 않는다. # 성적은 중상위권. 공부엔 뜻이 없으나 대학에 진학하기로 했으니 아예 놓을 수도 없는 신세. 나름 노력했지만, 천성이 앉아있는 것과 거리가 멀어 결국 끝은 벼락치기다. #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아버지의 알레르기 때문에 기를 수 없다. 그래서 독립하면 하고 싶은 일 1순위가 고양이 입양하기. 현재는 길고양이를 돌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영 고양이에게 사랑받지 못해 손에 상처가 자주 생긴다. #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다. 가족 구성원은 아버지, 어머니, 오빠, 유이카. # 마을의 토박이. 언제까지나 작은 마을에만 머물 수 없으니 성인이 되면 떠나기로 계획했다. 고향을 사랑하긴 하나 카메라에 더 넓은 세상을 담고 싶은 마음이 훨씬 크다.
외형: 목덜미 아래까지 내려오는 살짝 긴 머리에 검은 눈. 눈매가 날카로워서 성격 더러워 보인다. 사실 원래 머리+눈색은 회색이지만, [신 님]의 가호라며 기뻐 날뛰는 가족들이 꼴 보기 싫어서 염색해 버렸다. 진상은 멜라닌 합성에 아주 약간의 문제가 생길 뿐인 미묘한 유전자 결함.
성격:예의바르다긴 너무 성격이 더럽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예의를 차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는 있기 때문에 무례하게 굴지는 않는다. 오히려 밖에선 내숭부리고 X같은 성격을 속으로 삭이는 타입. 대놓고 성질 긁는 사람이 없으면 자기 속만 버리는 타입이다. 착한 건지 안 착한 건지 미묘하지만, 츤데레라고 말하면 확실히 화낸다.
기타:가미아리 마을 근처에 있는 신사를 대대로 모셔온 집의 방계 가문. 가족들이 모두 [신 님]의 광신도라서 고충을 많이 겪었고, 그 때문에 성격이 더러워졌다. 게다가 멀쩡히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가미아리 마을에 있던 본가가 "올해는 신들이 모이는 해이다!"(※근거 없음)라는 주장을 해서 강제로 가미아리 마을에 끌려와서 더더욱 성질이 더러워진 편. 원래 학교에 다닐 때는 운동부에 들어가서 2학년 때 전국대회 레귤러로 출전할 유망주로 꼽히고 있었으니 더 그렇다.
쿠니츠가미 계열의 신으로 어느 중견부족에서 모셔지던 무신이다.과거 어느 부족을 풍요의 땅으로 이끌기위해 주변의 부족들을 지배하고 약소 신들을 정복해가며 세를 늘렸던 자존심높은 무신이었으나 현재 자매로 지내고 있는 신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는 자신의 무패기록이 동물신에게 깨졌다는 것에 멘탈도 동시에 깨져버려 신사에 틀어박혔었다. 지금의 히키니트 기질은 이때쯤 생겨났다. 그렇게 집(신사)안에서 안락한 생활을 보내던 중 자신을 이긴 신이 자신에게 술을 권하며 나오라고 한것을 계기로 어느정도 성격이 유해져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술친구같은 사이가 되었다가 승부로 결착낸다면서 투닥거리는 모습을 신자들이 성향의 비슷함과 현재의 상황을 기준으로 원래 자매였다고 판단해서 지금은 자매가 되었다... 만 여전히 누가 언니인지로 싸우고 있다. 그래도 예전처럼 결투재판같은 뇌근으로 해결하는 일은 없고 둘다 오타쿠적인 취미가 생겨서인지 보통 자기가 선호하는 작품으로 싸운다. 애초에 지금 인간계에 내려온 이유도 이 싸움의 연장이다. 먼저 지의 기운을 얻는 쪽이 언니인걸로 하기로 했다나. 무신 겸 재앙신이라는 표현을 처럼 본질이 어느쪽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재앙신으로 불리던 것이 신앙을 얻어 무신으로 화한것인지 아니면 원래 무신이었던 것이 전쟁을 벌이는 도중에 떨치게 된 악명이 그녀를 재앙신이라는 면모를 가지게 한 것인지 이제와서는 그녀조차도 알지 못한다.
성별:여성
학년과 반: 2학년 A반
외형: 한 눈에 보더라도 유약해보이는 외소한 모습을 가진 푸른색 소녀. 어디를 보더라도 염색과 렌즈로밖에 보이지 않는, 이른바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같은 채도 높은 하늘색 머리와 눈을 하고는 자연산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말이 통하는 사람은 당연하게도 없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다른 학생들중에서도 이런식으로 염색을 한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일테지. 순하고 부드러운 눈매와 어딘가 보호욕구를 자극시키는 어려보이는 외모가 그녀를 미인! 이라기보다는 미[소녀]라는 주위의 평가를 가속시키고 있다. 어디를 보더라도 고등학교 2학년보다는 갓 중학교를 졸업했다거나 올해 입학한 신입생. 그것도 연말출생인 어린애 정도로 보이는게 사실이다. 애초에 의복의 센스도 이상해서 학교가 쉬는 날에는 남성용 진베를 입고 돌아다닌다거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전통의상을 입고 헤벌레 하면서 시내를 돌아다닌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한 비밀로 치부되고 있다. 교복 치마를 개조해서 기모노 풍의 천을 덧댄다거나 해서 입고 다니기도 한다. 현재 키는 152cm 체중은 신앙에 따라서 변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 평소에 적당한 운동을 한 평범한 여성이 그다지 힘을 안들여도 들 수는 있다. 저체중.
성격: 어느정도의 소통장애가 있다. 남의 말을 무시하거나 기분을 무시하는것이 아니라 단순히 상황에 못맞추는 계열. 본인은 딱히 그럴 의도가 없지만 한번 내뱉은 다음 상대의 표정을 보고나서 실수를 깨달은 뒤에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거기서 이렇게 말해야했는데에에에!!!! 하면서 고뇌하거나 슬퍼하는 타입이다. 즉 단순히 머리가 안좋다. 그래도 일단은 확실히 좋은 사람. 무신이라서 그런지 미묘하게 뇌가 근육으로 되어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근본이 히키니트인지라 그런 모습을 보기는 어렵다. 미묘하게 정신연령이 낮은 것 같다. 기본적으로 자기 판단을 진행해서 친한 사람에게는 묘하게 들러붙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장애가 있는 만큼 [인싸]계열의 사람들에게 약하다. 마주한 순간부터 대뜸 아, 저기, 아니, 죄송합니다가 나오면 당신은 인싸(陽キャ)판정을 받은것이다. 본인 스스로도, 타인에게서도 소심하다는 판정을 받고있으나 간혹 무신으로서의 성깔이 나오기도 한다. 당연히 그 옛날 정복전쟁 하던 시절의 성격이라... 왠만한 요즘 양아치는 상상도 못할 거친 말을 웃으면서 해대기도 한다.
기타: 1. 본인희망으로 인해 원래 본인을 위해 지내던 제사는 젊은 전사들의 투기대회였다. 이는 합병된 직후로도 비슷했지만 시대가 바뀌고 문명이 발전되는 것에 따라서 단순한 체육대회 비스무리하게 변이했다. 스모나 양궁같은걸 하는 모양... 이지만 공물은 당연히 같이 봉해지는 자매의 영향으로 사실상 사냥물=생고기가 대부분 인데다 본인도 이런 기묘한 진상물보다는 차라리 야키니쿠를 주거나 패밀리 레스토랑 쿠폰을 주는게 이득이라는 둥의 말을 하기도 한다. 애초에 무신이면서 최근에는 땀내나는 경기는 철X으로 하면 된다고 생각중이다. 일해라 니트.
2. 이렇게 보면 애초에 신으로서의 직무도 유기중인 날백수로 보이지만 마냥 그런것은 아니다. 나름 무신은 무신답게 단순 무력으로만 따지면 진짜 네임드를 제외하고는 제법 상위권(이라고 자칭하고 있다.)이며 실제로도 저 신장에 저 외견을 가지고도 교내의 체육평가에서는 거의 항상 압도적인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다. 타 학업성적? 아슬아슬하지만 낙제점은 피하고 있다.
3. 오타쿠다. 정진정명 오타쿠. 고향에선 어느 대형사이트의 개그 마토메 사이트를 운영한적도 있으며 좋아했던 애니메이션 관련 이벤트에 현신해서 상품을 쓸어가기도 했다. 최근에는 어느 전차를 탄 여고생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에 빠져서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근본인 무에대한 마음은 숨길수가 없는지 최애캐는 소련이 모티브인 캐릭터가 타고 다니는 전차라는 모양. 그렇다. 전차가 최애캐다.
4. 좋아하는 것은 축제와 음주가무. 그리고 오타쿠 라이프. 더 넓게 보자면 武에 관련된 모든 종류의 행위. 앞서 말했듯 애초에 과거에는 그녀를 모시기 위한 제사부터가 투기장을 여는 것이었고 지금은 스모나 양궁같이 척봐도 무에 관계된 경기를 하는 판국이니 싫어할래야 싫어할수도 없다. 근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신이라 그런가.
5. 현재의 인간 모습은 조금 많이 편향된 지식에 의한 영향이다. 인간이 어떻게 지내거나 어떻게 사는지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뭔가... 많이 나오니까 보편적인거 아니야? 같은 느낌으로 인간의 모습을 취한것.
>>95 인간과 신 시트는 1:1 비율을 맞추려고 하고 있어요. 현 시점 8:13이기에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인간 시트는 임시적으로 막아뒀어요. 신 시트가 좀 더 들어오거나 인간 시트 중 내려가는 것이 있으면 다시 열 것 같아요. 그리고 문의는 여기서 하셔도 괜찮아요. 다만 제가 여러 스레를 한 번에 다 볼 순 없기 때문에 확인에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요. ㅠㅠㅠㅠㅠㅠ
외형: 172cm, 흑발 흑안. 검은 곱슬머리는 천연이라 빗질로도 잘 관리가 되지 않는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펴 보려고 각고의 노력을 들였지만, 현재는 반쯤 포기한 모양. 소동물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강아지나 토끼, 햄스터 등등. 특히 눈이 커서 강아지를 닮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또래 남학생에 비하면 비교적 체구가 작은 편이다. 전체적으로도 튀는 인상은 아니다. 애초에 본인도 엑스트라A라는 포지션을 지향하고 있기도 하고.
성격: 늘 조용조용하게 말한다. 수줍음을 많이 타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먼저 다가가는 일에 서툴다. 여기저기서 친구를 만들고 다니는 친화력 좋은 사람은 절대로 못 된다. 대화를 할 때는 주로 말하기보다는 듣는 편. 굿 리스너 기질이 강하다. 거절을 잘 하지 못한다. 아웃도어보다는 인도어 파. 사람이 많고 왁자지껄한 곳에 데려가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타: 친한 사람들에게는 유우야보다 유우라고 불리기를 선호한다. 정작 본인은 정말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대부분 요비스테를 하지 않는다. 토끼를 한 마리 키운다. 흰색과 검은색 점박이로, 이름은 토야. 동물들에게 사랑받는 체질. 무슨 만화처럼 동물들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연출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가까이 지내다 보면 확실히 동물들이 대할 때 경계심이 적음을 알 수 있다. 본인도 동물을 좋아한다. 취미는 길고양이 밥 주기, 장래 희망은 수의사. 성적은 상위권. 타고난 머리가 천재라기보다는 노력파에 가깝다. 도쿄에 있는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망 학과는 당연히 수의학과. 동아리는 따로 들지 않았다. 동물 애호가 동아리가 있으면 좋을 텐데, 라고 늘상 생각은 한다.
모티브 신: 날씨, 그 중에서도 비의 신. 예전에는 농사에 꼭 필요한 강우의 신으로 여겨졌고 지금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예전만큼은 힘이 강하지 않은 듯. 언제부터 존재했는지도 확실치 않다. 본인이 말하기로는 자신이 내린 비와 함께 자신의 기억도 쓸려 내려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 기억들을 되찾으려면 세상을 돌아다녀야 하는 걸까? 그래서 비교적 최근에 호기심을 못 이겨 지의 기운도 챙길 겸 지상에 내려왔다. 인간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어쨌든 열심히 해야지~
성별: 신으로서는 중성. 인간체는 남성.
학년과 반: 1-C
외형: Picrewの「ウチュウジン日記」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bRabCX34le #Picrew #ウチュウジン日記 170cm/62kg. 푸른 기가 섞인 검은색 머리칼을 길러서 보브컷 직전까지 만들어 놓았다. 물론 일부러 기른 건 아니다. 정수리에는 바보털 한 가닥이 튀어나와 있는데, 만지면 행운이 올 수도. 피부는 분명 깨끗하고 맑긴 한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땐 굉장히 어둡고 푸석푸석해진다. 딱 보면 바로 몸상태를 알 수 있는 편리한 녀석. 눈동자는 회색으로, 평소에는 흐리멍텅하다가 진지해지면 맑아지는 것 같다. 손발톱은 길면 불편하니까 항상 단정하게 짧은 상태. 체형은 마른 근육형 정도 되는 듯하다.
성격: 무드가 변화무쌍하다. 본인조차 예측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기분이 튀는 데다 감정이 극단으로 치달으면 비가 오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한 부적을 지니고 다닌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그나마 잠잠한데 혼자 있으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어쨌거나 잘 제어하기만 하면 문제는 없는 듯. 기본적으로는 착한 아이라서 곤란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려고 하고, 불의를 그냥 넘기지 못하지만 자기 기분이 안 좋으면 넘겨 버린다.
기타: 비가 올 때마다 기억이 조금씩 휘발돼서 기억력이 나쁘다. 허나 중요한 것은 잊어먹지 않는다. 많은 것을 잊어버리지만 잊었다는 사실은 까먹지 않는다고. 감정을 억제하는 용도인 부적을 준 사람은 지나가던 할머니... 라고 한다. 거처는 산 속에 있는 작은 집. 원래는 노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갈 곳 없는 남자애를 받아주실 만큼 사람 좋으신 분들이라 아무 의심도 안 받고 얹혀살고 있는 것 같다. 체력이 좋아서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통학하는 것도 간단. 그래서 체육은 잘 하는데 나머지 과목은 비 오면 까먹는다. 특히 과학적으로 강우를 설명하는 걸 매우 귀찮아해서 지구과학 등은 보충수업 확정. 인간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다. 가뭄이 들었을 때 비를 내려주면 좋아해! 가 거의 전부. 물론 신이 지켜야 하는 규칙은 알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힘을 사용하는 건 아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밀크티. 차에 대해 잘 아는 건 절대 아니지만 그 미묘한 단맛이 좋다고 한다. 동아리는 귀가부! 할머니랑 할아버지 일 도와 드려야 해! 그렇지만, 필요하면 다른 동아리에 들지도 몰라~
외형: 172cm, 흑발 흑안. 검은 곱슬머리는 천연이라 빗질로도 잘 관리가 되지 않는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펴 보려고 각고의 노력을 들였지만, 현재는 반쯤 포기한 모양. 소동물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강아지나 토끼, 햄스터 등등. 특히 눈이 커서 강아지를 닮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또래 남학생에 비하면 비교적 체구가 작은 편이다. 전체적으로도 튀는 인상은 아니다. 애초에 본인도 엑스트라A라는 포지션을 지향하고 있기도 하고.
성격: 늘 조용조용하게 말한다. 수줍음을 많이 타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먼저 다가가는 일에 서툴다. 여기저기서 친구를 만들고 다니는 친화력 좋은 사람은 절대로 못 된다. 대화를 할 때는 주로 말하기보다는 듣는 편. 굿 리스너 기질이 강하다. 거절을 잘 하지 못한다. 아웃도어보다는 인도어 파. 사람이 많고 왁자지껄한 곳에 데려가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타: 친한 사람들에게는 유우야보다 유우라고 불리기를 선호한다. 정작 본인은 정말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대부분 요비스테를 하지 않는다. 토끼를 한 마리 키운다. 흰색과 검은색 점박이로, 이름은 토야. 동물들에게 사랑받는 체질. 무슨 만화처럼 동물들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연출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가까이 지내다 보면 확실히 동물들이 대할 때 경계심이 적음을 알 수 있다. 본인도 동물을 좋아한다. 취미는 길고양이 밥 주기, 장래 희망은 수의사. 성적은 상위권. 타고난 머리가 천재라기보다는 노력파에 가깝다. 도쿄에 있는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망 학과는 당연히 수의학과. 동아리는 따로 들지 않았다. 동물 애호가 동아리가 있으면 좋을 텐데, 라고 늘상 생각은 한다.
외형:새침하게 생긴 고양잇과. 얇게 살랑거리는 검은 단발머리에 칠흑 같은 어디에서나 밝게 빛날 듯한 황금빛 홍채를 지녔다. 컬러렌즈를 낀다고 둘러대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세로 동공에 거짓말이라는 것즘은 금방 알아챌 수 있다. 체구는 아담한 편이며 161cm 정도. 오른쪽 귀에 피어싱과 손목에는 알맹이가 없어 소리가 나지 않는 붉은 실에 작은 방울 팔찌를 하고 있다.
본모습은 빛이 있지 않은 공간에서 그녀가 눈을 뜨지 않는다면 절대 찾을 수 없을 것 같이 굉장히 짙은 검은색 털을 가진 고양이다. 벨벳과 유사한듯한 질감의 고운 털을 가지고 있으며 꽤나 신경 써서 관리한다고. 그 고양이의 황금빛 눈동자는 마치 엊그제의 밤하늘 달과 같아서 어디서든 그 빛 하나로 존재감을 표출한다. 꼬리에는 붉은 실로 엮인 동그란 방울이 달려 있으며 고양이의 꼬리가 살랑일 때마다 아주 작은 소리로 울려 퍼진다. 오른쪽 고양이 귀의 끝은 잘린 듯 갈라져 있다. 굉장히 새초롬한 표정이 시그니처. 젤리의 색은 연분홍. 특이하게도 다른 고양이 신들과 다르게 꼬리가 하나이며, 본디 고양이 신들의 꼬리는 9개가 기본이다. 총평으로는 굉장히 사랑받은 듯한 어느 부잣집 봄베이를 닮았다고 할 수 있겠다(..)
성격:고양이. 본인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할 때가 잦고 평소에는 그저 까칠하다. 사회성이 떨어지는 듯하지만 그렇다고 사교성까지 제로인 건 아니다. 적당히 기분 좋을 때면 능청스럽게 굴다가 심기가 거슬리면 금방 관심을 거둔다. 건드렸을 때 재미있는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듯. 고집이 세고 짓궂게 굴 때가 번번이 있다. 귀찮아하는 것이 많음. 전체적으로 신치고 다소 불량하다.
기타:인간으로서의 애칭은 타마. 마고도 상관은 없지만 타마고는 내키지 않아 한다. 신들과의 사이가 원만하지 않다. 정확히 말하면 관심이 없음. 혼자 있는 공간과 시간을 예민하게 여기며 제 영역에 함부로 들어오는 것을 불쾌해한다. 물론 남이 멋대로 제 몸에 손대는 것도 싫어함. 고양이신의 존재는 흔한 편인데, 어째선지 그중에서도 출신지가 미지수다. 가족 하나 존재하지 않으며 관계의 폭이 매우매우 좁다. 떠도는 소문만 무성하나 어느 하나 맞는 것이 없다.
고양이의 특성에 의해 평소에도 반사신경과 운동신경이 매우 뛰어나다. 체육 과목에 특출나 보이지만 본인이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하므로 기각. 공부 역시 관심이 일절 없다. 대충 찍어서 내기 때문에 성적은 하위권.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기에 음악 취향도 굳이 듣자면 클래식 정도. 신문물에도 딱히 관심을 두지 않기에 상당한 기계치다. 거의 다룰 줄 모름.
이런 그녀도 좋아하는 게 있다면 당연 고양이. 유일무이한 낙. 구석진 골목에서 고양이와 대화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남이 보기엔 그저 야옹 소리와 그녀의 말대답뿐이겠지만. 지상의 고양이들에게만은 무척 상냥한지 그녀를 굉장히 잘 따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리 봐도 유아독존인 듯한 그녀가 지상에 내려온 이유는 단지 인간의 온정이 그리워서. 그녀는 늘 그리워했다. 또한 높은 경지에 이른다면 더 이상 자신을 건드릴 머릿수들이 줄어드는 게 되니.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후모토누시오오시라쿠치나와麓主大白蛇/야시오 카야八潮 榧
모티브 신: 뱀신(현재는 신앙이 합쳐짐)
까마득한 옛날인 신대시절에는 한 수렵부족에서 수렵과 재앙의 상징으로 숭배받던 쿠니츠카미 계열의 거대한 뱀신이었다. 평화롭게 살아가던 어느 날, 무신과 무신을 따르는 부족이 침략해왔고 카야는 생존에 필요한 수렵 외에는 딱히 호전적이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도 먼저 걸어온 싸움은 절대 피하지 않았기에 그대로 맞서 싸우며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패한 부족과 부족의 신을 자신의 아래로 받아들인다. 그 후 토라진 무신을 보며 참 귀찮지만 냅두면 알아서 나오겠거니 하고 두다가 기존 부족민과 상이한, 새로이 들어온 사람들의 문화나 무기, 의복 등을 보다가 점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자신에게 진 후로 신사에 틀어박혀 두문불출하는 신에게도 흥미가 생겨 술을 들고 찾아가 권한다. 그걸 계기로 서로 술자리를 가지다 무심코 던진 '한번 더 겨뤄볼테냐?'라는 말이 정말 씨가 되어 매년 무신과 이런저런 승부를 하게 되었고 그것을 본 부족민들 사이에서 두 신은 가까운 관계로, 사실은 자매신이라는 말이 돌고, 말은 이윽고 전승이 되어 사람들사이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물론 처음에야 실제 자매가 아니라고 서로 투닥거렸지만 곧 내가 언니다/아니다 내가 언니다 라는 걸로 겨루고 투닥거리다가 현대쯤 와서는 결국 먼저 지의 기운을 얻어 좀 더 높은 지위로 오르는 쪽을 언니로 하자는 결론을 내고 사이좋게(?) 가미아리마을로 오게 되었다.
성별: 여
학년과 반: 2학년 A반,
외형: 155의 다소 작은 체구를 한 소녀. 살짝 푸른 빛이 도는 하얀색 머리카락은 상당히 길어 허리를 넘어온다. 옆머리를 하얀 색과 붉은 색의 끈으로 묶어 늘어트리고 다닌다. 머리와 대비되는 붉은색의 눈이 특징적이며 인간의 모습일 땐 감추고 있지만 신의 모습일 때는 세로동공이 빠밤하고 나타난다. 일단 자연산인데 귀찮은 일 생기는 게 싫어서 탈색과 렌즈라고 주장하는 편이다. 반쯤 감긴 눈매, 귀찮아하며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 등으로 인해 조금은 무심해 보일 수도 있다. 평소에는 교복, 신의 모습일 때는 뒷머리가 더 길어져 종아리 쯤에서 묶어내린 꽁지가 길게 뱀꼬리처럼 지면에 늘어지며 머리끈에 방울이 포함된다. 신의 모습일 때는 푸른색 계열의 약간 근대적(?)으로 보이는 하카마를 입는다. 특이하게 겉 상의를 살짝 늘어트려 입고 있다. 어쨌든 일단 입을 다물고 있으면 나름대로 신처럼 보인다(?) 때로는 사복으로 수수하게 코스프레를 하기도 한다. 전체를 따라하는 건 아니고 소품이나 무난한 평상복 등을 따라서 입는 정도지만 알아볼 사람은 알아볼 정도.
성격: 1.귀차니즘 귀찮아! 뭐가 귀찮냐면... 전부... 라는 말을 제법 자주 한다. 지의 기운을 얻기 위해 온 건 좋지만 수련은 너무 길고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고, 인간과의 연으로 얻자니... 미연시(?)는 잘 하는데...하면서 조금씩 미룰 정도. 집에서 뒹굴거리는 생활이 너무나 좋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이 최고라고 한다. 니트 최-고. 그래도 타인이 얽힌 일이나 책임을 다해야 하는 일은 최대한 빠르게 최선을 다해 하는 편이다. 귀찮다는 말을 무진장 중얼거리긴하지만.
2.인간문명 완전 죠아 컵라면, 편의점 음식, 온갖 달콤한것들, 게임, 만화, 애니... 과거와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진 인간세계를 접한 카야는 빠르게 타락(?)했고 지의 기운을 얻기 위한 방법들(수련, 혼인)보다 이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귀차니즘과 환장의 시너지를 일으키는 중.
3.화나면 물어요 뱀이라는 동물은 인간에게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존재지만 사실 호전적인 종은 그리 많지 않다. 큰 뱀이 오랜 세월을 살며 신으로 변모한 존재인 카야 역시 평소 그리 호전적인 편은 아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싸움은(귀찮다고) 피하며 자잘한 다툼이 있어도 대체로 뒤끝없이 쿨하게 넘긴다(물론 자매싸움은 예외다). 하지만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으며, 철저하고 가차없이 물어뜯는다.
4.사실은 상냥하다 비록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녀도 내심 타인을 신경써주고 배려하는 편이다. 아닌 척 하지만 그래도 신경은 쓴다. 어찌보면 다루데레 같은 느낌일지도.
늦은 것 같지만 이하 캐붕방지 공란...
기타: * 공물로 생고기가 올라오는 것에 살짝 불만이 있다. 과거에야 그게 제일 좋은 물건이니 얼마든지 받았지만 지금은 시대가 어느 때인데 그것보다 좋은게 있지 않더냐?하는 심정이라는 모양. 그래도 매번 정성을 생각해 잘 받아주긴한다. 자기 탓에 이런 공물을 받게 된 자매에게 내심 미안해하면서도 '나도 땀내나는(...) 투기대회를 쟤때문에 봐 왔으니 쌤쌤 아니더냐'하는 생각도 조금은 하고 있다.
*온갖 주전부리와 간식들을 입에 달고 산다. 가디건 주머니에서, 가방 안에서 샘솟듯이 나오는 게 꼭 신의 권능(?)이라도 쓴 것 같지만 그냥 많이 들고 다니는 거다. 죽순과 버섯? 둘 다 산에서 나는 거니 똑같이 좋다.
*신으로서의 이름은 아주 간단하다. 산기슭의 주인, 크고 하얀 뱀이라는 뜻이다. 별거없다. 사실 카야주가 이런거 잘 몰른다...ㅎ... 아무튼 시대가 많이 지났어도 일단은 수렵과 재앙의 신이니 사냥 등 산에서 하는 활동과 재앙을 내리는 것에는 일가견이 있다. 재앙은 어지간히 분노하지 않는 이상 잘 내리진 않지만 산에 들어갔다 길 잃은 사람들은 자주 도와주곤 한다. 애초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들어가란 말이다...하고 투덜거리긴하지만.
*두루두루 여러 우물을 파는 성향으로 애니, 만화, 콘솔 게임,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덕질을 하고 있다. 신이지만 재앙신이라 그런지 가챠운은 미묘한 편. 핸드폰을 들고 있다가 갑자기 바르르 떨면서 푹 엎어지면 가챠 폭사했다는 뜻이다. 최애캐는 모 리듬게임의 귀차니즘 아이돌.
*1인칭은 와타시, 2인칭은 안타 혹은 키미. 때때로 무심코 와레(1인칭), 오누시(2인칭)등을 써버릴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대충 애니메이션을 따라했다는 둥 둘러대는 걸로 넘기고는 한다.
신 시트 관련 공지에요! 현 시점 신 시트 비율은 신 남캐 : 신 여캐로 해서 2:6입니다. 슬슬 성비 비율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으로 추정. 인간 시트가 풀리는 기준인 수인 신 시트 총 13개를 기반으로 하고 아직 예약을 하고 시트가 들어오지 않은 이들까지 고려. 신 여캐가 하나 더 들어오면 신 여캐 시트를 막겠습니다.
외형:새침하게 생긴 고양잇과. 얇게 살랑거리는 검은 단발머리에 어디에서나 밝게 빛날 듯한 황금빛 홍채를 지녔다. 컬러렌즈를 낀다고 둘러대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거짓말이라는 것즘은 금방 알아챌 수 있다. 게다가 세로 동공. 체구는 아담한 편이며 161cm 정도. 오른쪽 귀에 피어싱과 손목에는 알맹이가 없어 소리가 나지 않는 붉은 실에 작은 방울 팔찌를 하고 있다.
본모습은 빛이 있지 않은 공간에서 그녀가 눈을 뜨지 않는다면 절대 찾을 수 없을 것 같이 굉장히 짙은 검은색 털을 가진 고양이다. 벨벳과 유사한듯한 질감의 고운 털을 가지고 있으며 꽤나 신경 써서 관리한다고. 그 고양이의 황금빛 눈동자는 마치 엊그제의 밤하늘 달과 같아서 어디서든 그 빛 하나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꼬리에는 붉은 실로 엮인 동그란 방울이 두 개 달려 있으며 고양이의 꼬리가 살랑일 때마다 아주 작은 소리로 울려 퍼진다. 오른쪽 고양이 귀의 끝은 잘린 듯 갈라져 있다. 굉장히 새초롬한 표정이 시그니처. 젤리의 색은 연분홍. 특이하게도 다른 고양이 신들과 다르게 꼬리가 하나이며, 본디 고양이 신들의 꼬리는 9개가 기본이다. 총평으로는 굉장히 사랑받은 듯한 어느 부잣집 봄베이를 닮았다고 할 수 있겠다(..)
성격:고양이. 본인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할 때가 잦고 평소에는 그저 까칠하다. 사회성이 떨어지는 듯하지만 그렇다고 사교성까지 제로인 건 아니다. 적당히 기분 좋을 때면 능청스럽게 굴다가 심기가 거슬리면 금방 관심을 거둔다. 건드렸을 때 재미있는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듯. 고집이 세고 짓궂게 굴 때가 번번이 있다. 귀찮아하는 것이 많음. 전체적으로 신치고 다소 불량하다.
기타:인간으로서의 애칭은 타마. 마고도 상관은 없지만 타마고는 내키지 않아 한다. 신들과의 사이가 원만하지 않다. 정확히 말하면 관심이 없음. 혼자 있는 공간과 시간을 예민하게 여기며 제 영역에 함부로 들어오는 것을 불쾌해한다. 물론 남이 멋대로 제 몸에 손대는 것도 싫어함. 고양이신의 존재는 흔한 편인데, 어째선지 그중에서도 출신지가 미지수다. 가족 하나 존재하지 않으며 관계의 폭이 매우매우 좁다. 떠도는 소문만 무성하나 어느 하나 맞는 것이 없다.
고양이의 특성에 의해 평소에도 반사신경과 운동신경이 매우 뛰어나다. 체육 과목에 특출나 보이지만 본인이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하므로 기각. 공부 역시 관심이 일절 없다. 대충 찍어서 내기 때문에 성적은 하위권.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기에 음악 취향도 굳이 듣자면 클래식 정도. 신문물에도 딱히 관심을 두지 않기에 상당한 기계치다. 거의 다룰 줄 모름.
이런 그녀도 좋아하는 게 있다면 당연 고양이. 유일무이한 낙. 구석진 골목에서 고양이와 대화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남이 보기엔 그저 야옹 소리와 그녀의 말대답뿐이겠지만. 지상의 고양이들에게만은 무척 상냥한지 그녀를 굉장히 잘 따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리 봐도 유아독존인 듯한 그녀가 지상에 내려온 이유는 단지 인간의 온정이 그리워서. 그녀는 늘 그리워했다. 또한 높은 경지에 이른다면 더 이상 자신을 건드릴 머릿수들이 줄어드는 게 되니.
입이 짧은 편이기에 단순히 좋아하는 것은 캣닢. 얇고 길게 말아서 사용한다.
성적 성향:hl
#작은..오타 수정이랑 3학년들 반이 한쪽에 상대적으로 몰려 있는 걸 지금 확인해서 바꿀게! 미안해 ㅠㅜ
평소의 모습 오트 쿠튀르의 모습(https://picrew.me/share?cd=aPTUTnvT9I)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織糸神 오리이토노카미 / 羽衣 しお 하고로모 시오
모티브 신: 옷의 신(의복신) 옷에 관한 부정이나 터부는 오리이토노카미와 연관이 있다고 여겨진다. 비단 완성품인 '옷'뿐만 아니라, 직물, 실, 또는 옷을 만드는 행위 자체에도 어느 정도 해당하는 신격을 지니고 있다.
성별: 여성
학년과 반: 3-A
외형: 구불구불한 진갈색 단발머리 밑으로 붉은 안경을 쓴, 그녀의 표정은 늘 어딘가 유약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 눈가에 점이 있다. 앞머리가 길어서, 여차하면 자꾸만 흘러내려 한쪽 눈을 가린다. 150cm로, 일본인치고도 몸집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고, 피부도 희어서 신이라고 믿기에는 너무 가녀리게 보인다. 안경을 벗겨내고 자세히 보면, 눈동자는 밝다 못해 노란 빛으로 보일 만큼 밝은 갈색임을 알 수 있다. 수수하다는 인상이 짙지만 어딘지 모르게 화사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다. 집에서 맞춘 교복을 입고 다니지만, 학교 밖에서는 맞춤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경우가 간혹 있다. 재미있는 건, 신의 모습으로 있을 때도 이 맞춤복 차림을 한다는 점이다. 그 맞춤복이라는 것은 종종 바뀌지만, 자주 보이는 옷차림은 연노랑색으로 맞춘 헌팅캡과 자켓, 치마이다.
성격: 말이 적고, 부드럽고 성실하다. 말보다 행동이라는 게 지론이지만 조금 덜렁대서 행동조차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가끔 텐션을 올려 보려는 모습은 보이나 소심한 본바탕 덕에 잘 되지 않는다. 이하 생략.
기타: 일단 인간 행세를 할 때, 집은 드팀전과 더불어 작은 양장점을 하고 있다. 학교에 입고 오는 교복이나, 그녀의 사복도 집에서 맞춘 것이다. 옷의 신다운 거처라고 할 수 있다. 가족에 대해서는 그냥 얼버무리는 모양이다.
옷가게에 살고 있으니 본인의 재봉 실력도 수준급, 아니 마름질에서 재단, 재봉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할머니들보다 잘 할 수 있다. 그야 신이니만큼. 휴일에 찾아가면 그녀가 일을 맡고 있는 광경도 볼 수 있다. 십자수나 뜨개질 같은 것도 물론.
순한 성격 탓인지 아주 친한 동기들을 제외하면 꼬박꼬박 경어를 사용한다.
(이하 TMI) 좋아하는 음식은 푹신한 계란말이. 좋아하는 꽃은 도라지꽃. 가슴이 두근거릴 땐 하늘에서 도라지꽃이 마구 쏟아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모티브 신: 오니 다양한 재주가 있으나 그것을 사람을 위해 이롭게 쓰지 않으니 어찌 그런 존재를 섬길 수 있겠는가. 워낙에 변덕스러워 심술궂은 장난질을 하다 때로는 신처럼 전지전능하고 무섭다가도 인간에게 속기도 하며 때로는 복을 가져다주니, 신인가 요괴인가. 어쩌면 악귀일지도 모르는 반신적인 존재이다.
성별: 남성
학년과 반: 3-a
외형: 까맣게 흔들리는 머리칼이 창백한 피부를 간지럽히듯 흐트러진다. 기울어진 시선에는 장난기가 다분했다. 시선은 마치 물 위에 뜬 기름 같았다. 기울어진 눈 어귀에 맺혀있음에도 불구하고 표정과 뒤섞이지 못해 흘러내렸다. 부조화스러운 조화였다. 그의 태도는 가벼우면서도 꼭 서늘한 구석이 있었다. 가령 말하자면 웃음기 머금은 시선의 건조함. 그는 자주 매끄러운 태도로 입술을 당겨 웃었다. 그 표정은 어딘가 고양잇과의 작은 짐승과 닮아있었다. 자신보다 작은 생물을 궁지에 몬 채 뒤쫓는 놀이를 즐기거나, 자신이 사냥한 사냥감의 시체 따위를 주인에게 물어 올 때의 표정과 같은. 순수하지만 한 편으로는 몹시 짓궂다. 이따금 은 사람 좋은 척 웃으며 넉살을 떠는 사람처럼 뻔뻔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176cm.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을 정도의 어중간함. 초반은 절대 아니고 후반이라기에는 애매한 170 중반. 아무렇게나 잡히는 대로 꺼내 입은 듯한 차림새가 그답다.
성격: 그의 행동거지는 고양이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그는 고양이가 아니다. 고양이 같은 표정을 하고 고양이처럼 심술을 부리고 있지만 그는 네 발로 걸으며 야옹야옹 우는 동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교활하다. 고양이와 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인지다. 무지한 짐승과 달리 그는 알고 있다. 자신이 악의를 가지고 있느냐와 관계없이 상대에게는 괴롭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과 그런 자신의 심술을 스스로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타: 그는 때때로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장난을 걸다가도 눈을 깜빡이는 찰나면 변덕스러운 계절처럼 옷을 갈아입고 비관적 망상에 시간을 허비했다.
그는 꽃을 좋아했다. 그리고 수많은 꽃 중 해바라기를 유난스럽게 좋아했다. 여름은 그가 가장 사랑하는 계절이었다. 꽃이 피는 것이 기대된다며 봉오리가 맺힌 화단 앞에 하루가 다 가도록 지켜보던 적도 있었다.
넥타이로 목을 꽉 죄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학교에서 특별한 행사나 혹은 교장 선생님이 있는 자리, 그리고 복장으로 불호령을 내리는 선생님이 있지 않은 이상 늘 목 언저리는 느슨하게 풀어져 있다. 간혹 없기도 하다. 셔츠 맨 윗줄 단추도 늘 풀어 놓는 타입. 외에 악세서리도 별로 좋아하지 않음. 몸에 걸치는 건 옷만으로 충분하다는 쪽.
https://picrew.me/image_maker/455830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히가시아마레이메이노카미(東天黎明神)/아사마에 아키라(朝前 曉)
모티브 신: 새벽의 신
성별: 남
학년과 반: 3학년 A반
외형: 뒷목을 덮을 정도의 검은 칼단발머리와 파스텔 핑크 바탕에 금색이 조금 섞인 눈동자를 가진 소년. 순하게 쳐진 큰 눈을 반쯤 감고 다녀 전체적으로 보면 나른한 인상이다. 또 다른 눈에 띄는 특징은 희고 고운 피부와 길고 곧은 손가락. 키는 176cm 정도로, 춘추복이나 동복을 입을 땐 그 위에 니트로 된 가디건을 걸친다. 전체적으로 보면 무난한 미소년이지만 눈동자만큼은 꽤 특이한 색인데, 본인 말로는 새벽의 색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한다. 이외에 머리카락이 검은건 새벽이 오기 전의 밤을 뜻한다나 뭐라나.
성격: 멍하고 수더분하다. 거의 모든 시간을 하늘을 보거나 책을 보는 등 동작이 크지 않은 행동을 하는데 보내며, 무슨 말을 듣건 무덤덤하게 넘어갈 정도로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고 어떠한 일에도 잘 놀라지 않는 침착한 성격이다. 어찌보면 감정이 없어보일 정도로 무덤덤하지만, 실은 굉장히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다. 그것이 정점에 달했기에 뭐든 초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그의 말로는 인간이 가진 가능성과 희망을 늘 믿는다는 듯. 말수도 별로 없어 평소엔 뭔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단 말도 종종 듣는다.
기타: 고대의 어느 부족이 믿은 신으로, 굳이 따지면 쿠니츠카미 계열의 신으로 볼 수 있다. 이름의 뜻은 동쪽 하늘의 여명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아침이 오기 전의 새벽을 관장하며 그를 믿었던 이들에게만큼은 새벽으로 자주 비유되는(희망, 미래) 관념 또한 그가 돌보는 것으로 취급되었다. 그를 숭배하던 이들은 그가 새벽이 되면 밤동안 잠을 자던 태양을 깨워 하늘에 빛을 밝히도록 인도한다 믿었다. 그리고 아침이 오기 전 새벽에 활개를 치는 악귀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준다고도 믿었다는 듯. 조용하고 침착한 성격이 된 것도 어지간하면 고요함만 감도는 새벽을 관장했기 때문이다.
성별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 본인을 남성이나 여성으로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듯. 다만 그를 모시던 제사장들이 전부 남성이였기에 인간들에게 모습을 보이면 남성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공물은 찹쌀로 만든 떡. 차가운 떡은 싫다고 한다. 그 외에 좋아하는 것은 사탕같은 단 음식. 다만 너무 단 것은 또 싫다고 한다. 물론 뭐든 넘어가는 무난한 성격이라 달던 쓰던 다 잘 먹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지간한 인간보다 나이가 많은지라 80세 노인도 어린아이처럼 대했다. 처음엔 그럴때마다 인간들이 자신을 혼내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대충 눈치를 봐서 나이가 많다 싶으면 경어를 쓴다. 다만 어린아이같이 여기는 건 여전해서 손주 챙겨주는 할아버지마냥 온갖 주전부리를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무슨 도라에X 주머니마냥 간식이 화수분처럼 나오는데, 심지어는 츄르나 통조림도 나온다는 듯. 동물도 인간과 같은 생명이니 가려서 챙겨줄 수 없다는 논리에서 비롯된 것 같다.
참고로 아키라는 보통 빛 광자나 밝을 명자를 쓰지만 그는 새벽 효를 써서 아카츠키라고 읽지 않고 아키라라고 읽는다.
모티브 신: 狼 옛날부터 농사를 망치는 사슴이나 너구리, 멧돼지 등의 해수를 잡아먹어 왔기에 늑대를 뜻하는 한자 자체에 큰 신을 가리키는 "오오카미" 라는 음독이 붙었을 정도로 늑대는 오랜 세월 동안 일본에서 신으로 숭배받아 왔다. 잡귀와 액운을 내쫓아 원하는 바를 이상없이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호신으로 오랫동안 아이누들과 야마토인들에게 숭배받아 왔으나, 현대에 이르러는 일본의 늑대들이 멸종에 이름으로써 늑대 신도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적어도 역사에서는 그랬다.
늑대신은 어떤 악귀나 나쁜 운이라도 밝은 귀와 예민한 코로 찾아내서는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로 잡아내어 사람을 보호하는 수호신으로, 예민한 영감을 통해 닥쳐올 불행을 미리 예지하고 예방하거나, 필요하다면 신수로서의 늑대의 모습을 드러내어 사악한 존재를 구축하거나 신들 사이의 분쟁을 중재할 수 있다.
그러나 굳이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더라도, 늑대신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 불운과 재액이 쫓겨나며 음습한 기운이 가득한 곳이나 악한 귀신을 만나도 해를 입지 않기에 늑대신과 함께하는 이는 사사로운 불행에 방해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해나갈 수 있다.
사람에게 닥쳐오는 불운을 미리 감지하고 쫓아내는 특성 때문에, 평소에 재앙신이 붙었다고 할 정도로 각종 불행에 시달리는 삶을 살았거나, 신병에 시달려 자주 잡귀를 보는 체질이었거나, 늑대신이 늑대로서의 본모습을 드러내어 막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불운이 다가오는 게 아니고서야 늑대신의 가호는 다른 신의 권능보다도 훨씬 알아채기 어렵다.
성별: 여성(우선 사람의 모습으로서는)
학년과 반: 2학년 B반
외형: Picrewの「電脳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xp7trGRpLh #Picrew #電脳メーカー 신장 약 171센티미터. 체중은 60킬로그램 안팎을 오간다. 또렷한 혈색을 띄는 하얀 피부와 글래머의 골격에 슬렌더의 몸매. 볼륨있는 뼈대에 날렵한 체형이 밸런스를 이루고 있는 스포티한 체격으로, 팔뚝을 만져보면 제법 땅땅한 근육이 몸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짧게 잘라놓은 새하얀 머리카락은 비단실마냥 부드럽다. 가지런히 균형잡힌 이목구비는 차분한 미인상이나, 감정이 쉬이 드러나지 않기에 그 선명한 토파즈빛 눈동자에서 다소 냉막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평소에는 입술이 보일 듯 말 듯 아주 약간 벌려져 있는데, 이게 꼭 다물어지면 세츠하가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다. 옷차림은 특별한 것 없이 수수하며 교복을 즐겨입고, 사복도 패셔너블하기보단 스포티한 옷들을 즐겨입는다. 다만 축제나 명절 때면 기모노를 깍듯이 차려입는다. 늑대신으로서의 본모습을 드러내면 꼬리가 튀어나오고 귀가 쫑긋 솟아올라가 털이 난 늑대귀가 되며,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완전한 늑대의 모습으로 화할 수도 있다.
성격: 처음 세츠하를 마주하면 조금 무뚝뚝한 얼굴 때문에 정을 쉽사리 붙이지 못할 수 있으나, 사실 세츠하는 감정이 희박한 게 아니라 표현이 서툴 뿐이다. 남들과 별다를 바 없는 분명한 감정기복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얼굴 표정에 십분의 일도 반영시키지 못해, 감정이 요동쳐도 얼굴 표정이 별 흔들림이 없는 것이 본인에게는 컴플렉스라고 한다. 첫인상으로 지레짐작하지 않고 세츠하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 보면, 본인이 의도치 않은 포커페이스 뒤편에 배려심있고 상냥하지만 수줍음 많은 성품이 숨어있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기타: *세츠하는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적게 남은 마지막 늑대신들 중 하나로, 카미아리 마을에 본가를 둔 뼈대있는 기업가 가문인 시라사카 가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명목상으로는 시라사카 가의 당주의 여식들 중 하나로 호적에 올라 있으며, 현대의 삶을 살아가는 데 아무런 이상이 없도록 모든 행정적 조치가 되어있는 상태다. 역사깊은 가문이라면 대부분 신토 신앙이나 주술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지만, 더군다나 시라사카 가는 아이누 영매의 혈통과 전통 또한 전해져내려오고 있어 토속신앙과 더욱 밀접한 관계. 특히 가주에게는 대대로 비밀리에 가미아리 마을의 진실이 일부 전승되어 내려오고 있다. 세츠하가 청소년기를 맞이하자, 시라사카 가의 당주는 세츠하가 진정한 늑대신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그녀를 가미아리 마을에 있는 본가로 보낸다.
*본가라고 해봐야 서너 간 정도의 오래된 집이고, 시라사카 가의 사람들은 대부분 현역에서 일하고 있거나 도심지의 주요 교육시설에서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시라사카 본가에 있는 이라고 해봐야 그 넓은 집에 세츠하를 제외하면 고용인 몇 명밖에 없는 상태다. 이따금 친척 어르신들이 한두 번쯤 본가에 들러보는 정도다.
*세츠하의 학과 성적은 우수한 편이다. 전교 몇 등이니 하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분명히 상위권 20%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세츠하가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체육 과목. 운동 신경과 피지컬이 고루 뛰어나, 몸을 움직이는 종목에서 누구보다도 우수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것은 세츠하 본인이 늑대신이기 때문으로, 학교의 여러 운동부에서 들어오는 입부 제안을 한사코 거절하고 있다.
*청각과 후각이 평범한 사람보다 더 예민하다.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하며, 곧잘 따라부르기도 한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 혹은 하교길에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보일 듯 말 듯 고개를 까닥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혼자 있을 때, 혹은 혼자 있다고 생각될 때에는 노래를 듣다가 이따금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뛰어난 운동신경에 힘입어 춤을 아주 잘 추는 편이지만, 남에게 춤추는 모습을 보이면 매우 부끄러워한다.
*또래 친구들에 비해 대인관계에 대한 경험이 적어서, 타인과의 거리감에 미숙하다. 아직 서먹서먹한 관계인데도 무의식적으로 거리를 확 좁혀들어올 때가 있다. 지적해주면 고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도 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게 더 익숙해서, 말수는 적은 반면 이런저런 제스쳐나 접촉이 많다. 누굴 부를 때 손가락으로 어깨나 팔뚝을 톡톡 친다던가, 누구 머리에 낙엽 붙은 걸 보고 머리에 낙엽 붙었다고 알려주는 대신에 자기 손을 뻗어서 떼어준다던가.
*조깅이나 산책, 운동을 좋아해 매일마다 꾸준히 가미아리 마을과 근처 산으로 운동삼아 조깅을 다닌다. 하지만 햇볕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지, 날씨가 아직 선선한 새벽~아침 시간대에만 조깅을 다닌다. 아침나절에 이어폰을 꽂고 바람막이 차림을 한 채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적한 동네를 달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개과 동물들과 친화력이 아주 좋아 동네 개들이 자주 따라다니는데, 개과 이외의 다른 동물들과는 친화력이 바닥이다. 늑대신의 보이지 않는 프레셔에 다들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간다고 한다.
태양신 예약한 참치인데 질문이 생겨서 남겨봐 총총 :D 1. 부모가 각각 신, 인간이라서 인간인 형제가 있다는 설정 가능할까? 2. 산 세월은 인간계 기준 10년 정도지만 신의 권능 어쩌구저쩌구 덕분에 성장을 빨리 해서 현재는 청소년의 외형과 정신연령이라는 설정은 가능할까? 3. 보통 신의 배우자는 어디서 지내는 편이야? 인간계에 떨어져 지내는 걸까, 아니면 신계에 함께 가는 걸까? 만일 전자라면 교류는 자유로운 편일까?
1.가능해요. 신과 인간이 의식을 치뤄서 영원을 함께 하는 것이 이번 시기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 자식은 무조건 신 아니면 인간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인간인 형제가 있을 수 있어요.
2.신은 기본적으로 인간과 수명 자체가 달라요. 물론 성장 속도는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그런 케이스 또한 있을 수 있어요.
3.그건 혼인의식을 치룬 이들의 합의로 이뤄져요. 같이 인간계에서 살 수도 있고, 같이 신계에서 살 수도 있고요. 물론 신에 대한 비밀은 철저하게 지켜야해요. 단, 자식으로 신이 태어났을 땐 신계에 가서 출산 신고를 해야만 해요. 만약 일가가 그대로 인간계에서 지낸다고 한다면 신계의 기관의 도움을 받아 태어난 신의, 인간으로서의 위조 증명증을 발급받아야 하고 신으로서의 기본 교양이나 교육을 받아야 하니 최소 일 년 정도는 신계에서 교육을 받게 해야 한답니다. 따로 가게 해도 상관없고, 그 기간만 같이 가도 상관없어요. 아무튼 이건 자식의 경우고 일반적으로 부부의 경우에는 그냥 살고 싶은 곳에 살아도 괜찮아요. 인간계에 정착해도 좋고, 신계로 데리고 가도 되고요. 물론 의식을 치뤄 부부가 된 신과 인간은 자유롭게 두 세계를 왔다갔다 할 수 있답니다.
181cm. 비율이 좋아 실제 키보다 더 커보인다. 피부는 혈색도는 살굿빛이고 적당한 잔근육이 붙어있다. 다소 마른 편인 체격이지만 여리여리와는 거리가 멀다. 대체로 날카롭고 거친 인상. 손을 보면 뼈마디와 핏줄 따위가 두드러져 있다.
2. 머리카락 "머리카락은 왜 이렇게 애매-한 길이가 됐어? 응? 응? 츠바사. 긴 거 다 어디 갔어? 아님 그냥 짧게 잘라도 엄청 시원한데!" "하다보니 이렇게 됐네, 그냥. 형님은 왜 그리 간섭이여." "형님이니까 그렇지! 형님이 간섭 안 하면 누가 간섭해?" "애미나 애비나 할애비나, 아마시 어쩌고저쩌고의 다른 가문원이나..." "음, 이건 내 생각이 짧았다."
아이에게 크레파스로 태양을 그리게 해보자.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흰색... 각종 색의 태양이 나오겠지만 그중 첫 번째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 그의 머리색이다! 평범한 인간에게 자연적으로 나올 수 있는 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바꾸자니 거울을 볼 때마다 어색할 것 같아 (그리고 귀찮기도 해) 염색이라 주장하기로 했다. 약한 곱슬기가 도는 직모는 원래 허리까지 내려왔으나 술김에 확 잘라버린 바람에 지금은 어깨를 스치는 길이다. 사실 권능으로 다시 기르지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단발도 해놓고 보니 신선해서 가만 두기로 했다나. 대체로 헐겁게 반묶음하고 다닌다.
3. 눈 "있잖아 있잖아. 그렇게 샛노란 눈으로 있으면 사람들이 무지무지 의심할걸? 갈색으로라도 바꿔버려!" "렌즈라 우김 될 거 아녀." "렌즈 빼보라 하면?" "어... 권능으로 어찌저찌 가능할 거여." "신님이 그렇게 권능을 막 써대서야 쓰나?"
눈은 햇빛을 담은 듯한 샛노란 빛. 유리조각을 겹쳐 넣은 듯 투명해 언뜻 자체 발광이라도 하는 건가, 하는 착각까지도 든다. 본모습을 취하면 실제로 은은하게 빛난다나 뭐라나. 평범한 일본인에게는 나올 수 없는 색이지만 머리색과 같은 이유로 비인간적인 빛만 없앤 채 렌즈라 주장하기로 했다. 눈매는 도끼로 단숨에 자른 듯 길고 날카롭다. 진한 편인 눈가가 눈매를 부각하는 데다 가만 보면 은근 삼백안이기도 해 상냥한 인상은 결코 아니다.
4. 얼굴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뭐." "내가 나중에 크면 니 얼굴 될까~ 싶은 거." "기분이 좋다는 거야 나쁘다는 거야." "나도 모르겠어." "시비 털어, 형님?"
음... 그렇게 우락부락 험악한 것은 아니고, 분류하자면 흔한 청소년 양아치상이다. 글쎄, 그렇잖는가. 상술한 날카로운 눈매에, 뚱한 표정에, 웃을 때 보이는 비아냥대는 듯한 미소에... 잘생겼냐고? 어, 뭐... 나름 잘생겼다 치자. 양아치가 얼굴이라도 좀 돼야지...
5. 차림새 "아우야! 이번에는 정장 입어보자! 아빠 장롱에서 꺼내왔지롱!" "젠장, 불편해 죽겠다고 이 형님아..."
서양식 의복이 아직 어색해 전통복 위주로 입는다. 정확히는 기모노 위에 하카마를 입고 그 위에 하오리를 걸친다. 한색(寒色) 또는 무채색, 내지는 둘을 적절히 섞어 입는 것을 선호한다. 참, 부채도 가지고 다닌다! 폼으로! 가끔 교복을 입고 등교하기도 하지만 반드시 위에 하오리를 걸친다.
성격: "착실하고 영리하던 둘째는 어드메 갔을꼬..." - 어머니.
망나니! 신계에서 한 경박하기로 유명하다. 신의 도리를 다 못하기로도 유명하고. 기본적인 마음씨가 못돼먹은 건 아니지만 언행이 영 건들건들하다. 고등학교의 양아치가 연상된다고 할까. 귀차니즘이 있는지 대충대충 하자는 듯한 분위기가 강하며, 투덜투덜하는 듯한 분위기도 있다. 하는 짓이 망나니일 뿐 어머니의 열띤 조기교육 덕에 뿌리되는 사상 자체는 올곧게 잡혀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음, 나머지 모습은 만나가면서 알아볼까?
기타: 1. 배경 과거, 태양신 가문의 일원 아마시타테라스노 아야(天下照 文)는 지의 기운을 품기 위해 인간계, 가미아리 마을에 내려왔다. 사랑놀이에는 관심도 없거니와 쉬운 방법(본인 기준)으로 도망치는 것도 신으로서 높이 지닌 자부심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고독하고 혹된 수련을 거듭했지만, 그러던 어느 날 공교롭게 인간인 소년과 만났다. 이 다음은 Girl-Meets-Boy로 요약 가능. 북쪽 신사에서 영원을 맹세한 두 사람은 후에 자식을 낳았다. 첫째는 인간, 둘째는 신이었다. 인간은 인간답게, 신은 신답게로 의견이 모아진 결과 첫째는 인간계에서 남편이, 둘째는 신계에서 아내가 키우게 되었고, 대신 꾸준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기로 하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무척 사랑하고 아꼈지만 그만큼 자식도 소중했기에 나온 결론이었다. 형제를 키운 지 11년, 아내 측은 커다란 문제에 봉착했다. 아니, 이미 있던 문제였다. 둘째가 말을 듣질 않는다. 무럭무럭 자라 청소년의 모습이 된 둘째가 이쁘던 것도 한 순간, 어느 날부터 점점 신으로서의 공부와 일을 게을리하며 권능도 함부로 쓰는가 싶더니 아예 망나니 신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술에 취해 집에 비척비척 들어왔을 땐 (아들의) 뒷목을 잡을 뻔했다! 남편과 진지하게 상의한 아내는 둘째를 '귀양' 보내기로 했다. 인간계에 내려가 형과 아버지와 할아버지와 지내면서 많은 인간을 보다보면 무언가 깨달을 수도 있겠지. 어쩌면 알게 모르게 지의 기운에 영향 받아 개과천선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 내친 김에 인간계 고등학교까지 다니게 하자! 둘째가 뭐라 항변하거나 부모는 당장 계획을 실천했다. 그리하여 가미아리 마을에 한 태양신이 뚝 하고 떨어진 것이다. 당사자로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따로 없었지만. 이게 무슨 짓이야!
2. 주변인 아마시타테라스노 아야(天下照 文): 신인 어머니. 태양신 명문가 아마시타테라스 가의 가주. 엄격하다. 무지 엄격하다! 망나니 아들을 인간계에 떨어뜨린 장본인이다! 쿠도 타케시(工藤 猛): 인간인 아버지. 아내가 신인 것 빼고는 평범한 일본인. 은근히 엄격하다. 쿠도 모리(工藤 森): 인간인 할아버지. 이 사람은 다정다감하다. 휴. 쿠도 노조무(工藤 望): 11살 인간인 '형'. 엄밀하게 말해 츠바사는 10살이니 형이 맞다. 노조무 본인도 그 사실을 꾸준히 강조한다. 실제로 인정하는 건지 단순히 애교를 받아주는 건지는 몰라도 동생도 별말 없이 "형님(아니키)" 해준다.
3. 기타 - 일인칭은 오레. 이인칭은 오마에, 오메, 적대하면 테메, 키사마 등. 평범하다. 10살짜리 풋내기 신이라서 그런가? - 신체능력 좋아요! 내킨다면 파쿠르도 가능! 신이라서 그런가?(?) - 술담배...한다. 일단 인간계에선 학생 신분이라 어쩔 수 없이 교외에서만 즐기지만. - 인간계 와서도 공부는 안 한다. - 머리가... 이게 좋은 건가, 나쁜 건가. 생각보다 나쁜 것 같지는 않다. - 놀먹하더니 풍류에 나름 재주가 있는 듯하다. 그림 그리기라든지, 악기 연주하기라든지. - 의외로 욕설은 무난한 수준이다. 젠장, 빌어먹을 같은 거. 이를 넘어서는 심한 욕은 놀랐거나 지쳤거나 화났을 때나 내뱉는다. - 도넛! 좋아한다. 최고다. 매일매일 사먹고 싶다.
외형: 목화꽃같은 사람이었다. 화려함보다는 단정하고 수수한 향기를 풍기는 사람. 통통했고, 키는 작은 편에 속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름대로 섬세한 맛이 있는 생김새를 하고 있었으나, 강렬한 인상은 남기지 못했다. 들판에 핀 이름없는 풀꽃들처럼. 다리 한 쪽이 말라 있었다. 어릴 적 병마와 치열하게 싸워낸 흔적이었다. 그렇기에 목발은 늘 ( )의 친구였다. 딱히 가릴 의지도, 필요도 느끼지 못 했지만 절룩거리는 걸음걸이에 간혹 이상하게 따라붙는 시선이 불편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 외에는 평범한 여고생과 별다를 바가 없었다. 모든 이들이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다른 사람들과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일 따름인 것이다. 눈이 조금 나빴고, 이따금씩 다른 헤어스타일에 도전해볼까 생각해 보았지만 결국에는 항상 익숙하게 양갈래로 땋아내리곤 했다. 지금으로선 그 모습이 제일 자신다운 것 같았기 때문에. 앞머리를 너무 짧게 잘랐나 싶어 마음에 걸렸지만, 이것도 그 나름대로의 귀여운 맛이 있겠거니 싶어 내버려두었다. 포근한 느낌을 좋아해 니트로 만들어진 옷들을 즐겨 입었다. 조끼, 가디건, 스웨터. 그 중에서도 따뜻한 계열의 파스텔톤 옷감들을 좋아했다.
(픽크루 출처 - https://picrew.me/share?cd=UdG1YMffdx)
성격: 딱히 대하기 까다로운 성격은 아니었다. 오히려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는 힘이 있었다. 잘 웃고, 붙임성 좋고, 남들을 돕기를 좋아했으며,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부드럽다고 간단히 굽어지는 유약한 심성은 아니었다. 오히려 큰 태풍에도 쉬이 꺾이지 않고 흔들리며 버티는 작고 강한 풀이었다. 오히려 부조리한 일 앞에서 더욱 담대해지는 사람이었으니.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간에 조율해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서로 간의 소통을 아주 중요시하는 사람이었다. 화가 날 때도, 슬플 때에도, 기쁠 때에도. 그 어떤 상황에서든.
기타: -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았다. 목발을 친구삼게 된 것은 그 때문이었다. 어릴 적에는 익숙하지 않아 자주 넘어지곤 했다지만, 지금은 살아온 세월이 있기에 달릴 필요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절룩거렸지만 걷기도 잘 걸었고, 오르막길도 잘 오르고, 계단도 잘 올랐다. 다만 남들보다 속도가 조금 느렸을 뿐이다. 웬만하면 다른 이들을 배려해 먼저 보내는 편이었지만, 가끔 자신의 속도에 맞춰 주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 기뻤다.
- 2학년이지만 실제 나이는 18살이었다. 병 치료로 인해 학교를 1년 늦게 입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굳이 티를 내어 어색하거나 불편한 일을 만들지는 않았다.
- 신체적인 활동에 제약이 있는 것은 분명했기 때문에, ( )는 활동에 별다른 제약이 없는 취미를 만들었다. 십자수, 손뜨개, 인형 만들기 같은 것들. 재능이 있었고, 또 좋아했다. 책가방에 매달려 있는 작은 열쇠고리 인형들은 모두 수제였다. 이따금씩 일부러 여러 개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다. 친구들의 책가방에 자신의 인형이 매달려 흔들리는 광경을 뒤에서 바라보는 것은 소소한 기쁨이었다.
외형: 목화꽃같은 사람이었다. 화려함보다는 단정하고 수수한 향기를 풍기는 사람. 통통했고, 키는 작은 편에 속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름대로 섬세한 맛이 있는 생김새를 하고 있었으나, 강렬한 인상은 남기지 못했다. 들판에 핀 이름없는 풀꽃들처럼. 다리 한 쪽이 말라 있었다. 어릴 적 병마와 치열하게 싸워낸 흔적이었다. 그렇기에 목발은 늘 오토아의 친구였다. 딱히 가릴 의지도, 필요도 느끼지 못 했지만 절룩거리는 걸음걸이에 간혹 이상하게 따라붙는 시선이 불편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 외에는 평범한 여고생과 별다를 바가 없었다. 모든 이들이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다른 사람들과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일 따름인 것이다. 눈이 조금 나빴고, 이따금씩 다른 헤어스타일에 도전해볼까 생각해 보았지만 결국에는 항상 익숙하게 양갈래로 땋아내리곤 했다. 지금으로선 그 모습이 제일 자신다운 것 같았기 때문에. 앞머리를 너무 짧게 잘랐나 싶어 마음에 걸렸지만, 이것도 그 나름대로의 귀여운 맛이 있겠거니 싶어 내버려두었다. 포근한 느낌을 좋아해 니트로 만들어진 옷들을 즐겨 입었다. 조끼, 가디건, 스웨터. 그 중에서도 따뜻한 계열의 파스텔톤 옷감들을 좋아했다.
(픽크루 출처 - https://picrew.me/share?cd=UdG1YMffdx)
성격: 딱히 대하기 까다로운 성격은 아니었다. 오히려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는 힘이 있었다. 잘 웃고, 붙임성 좋고, 남들을 돕기를 좋아했으며,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부드럽다고 간단히 굽어지는 유약한 심성은 아니었다. 오히려 큰 태풍에도 쉬이 꺾이지 않고 흔들리며 버티는 작고 강한 풀이었다. 오히려 부조리한 일 앞에서 더욱 담대해지는 사람이었으니.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간에 조율해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서로 간의 소통을 아주 중요시하는 사람이었다. 화가 날 때도, 슬플 때에도, 기쁠 때에도. 그 어떤 상황에서든.
기타: -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았다. 목발을 친구삼게 된 것은 그 때문이었다. 어릴 적에는 익숙하지 않아 자주 넘어지곤 했다지만, 지금은 살아온 세월이 있기에 달릴 필요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절룩거렸지만 걷기도 잘 걸었고, 오르막길도 잘 오르고, 계단도 잘 올랐다. 다만 남들보다 속도가 조금 느렸을 뿐이다. 웬만하면 다른 이들을 배려해 먼저 보내는 편이었지만, 가끔 자신의 속도에 맞춰 주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 기뻤다.
- 2학년이지만 실제 나이는 18살이었다. 병 치료로 인해 학교를 1년 늦게 입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굳이 티를 내어 어색하거나 불편한 일을 만들지는 않았다.
- 신체적인 활동에 제약이 있는 것은 분명했기 때문에, 오토아는 활동에 별다른 제약이 없는 취미를 만들었다. 십자수, 손뜨개, 인형 만들기 같은 것들. 재능이 있었고, 또 좋아했다. 책가방에 매달려 있는 작은 열쇠고리 인형들은 모두 수제였다. 이따금씩 일부러 여러 개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다. 친구들의 책가방에 자신의 인형이 매달려 흔들리는 광경을 뒤에서 바라보는 것은 소소한 기쁨이었다.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아키明き 또는 아키카미明き神 / 코시카 사야小鹿 咲弥
모티브 신: 빈자리 신. 정확히는 악몽을 먹어 빈자리를 만드는 신이다. 악몽이 사라진 빈자리에 길몽이 깃들 확률이 높아지니 편의상 길몽 신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꿈없이 깊은 잠을 하게 하는 일 역시 아키의 일이다.
성별: 인간의 모습으로는 여성체
학년과 반: 1-A
외형: Picrewの「あられ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lCPM82ZjbA #Picrew #あられメーカー 인간의 외형으론 160cm, 작고 마른 체구. 머리카락은 잿빛이고 눈동자는 푸른색이다. 교복은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잘 입고 다닌다. 그래봤자 단추 한두 개 푸는 식이라 남들 눈에는 단정한 교복 차림 그 자체. 신의 모습일 때는 특정한 형태 없이 보는 사람이 원하는 모습으로 현신한다. 그중에서도 두려움을 이기게 해주는 것이나 힘듦을 덜어주는 등 나쁜 것들을 몰아내는 대상으로 보이는 듯. 사람이나 동물에 한하지 않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전부 다 해당된다.
성격: 설탕을 씌운 과일사탕처럼 단단해 보이는 외면에 비해 속은 무르다. 얄팍한 설탕옷이 쉽게 깨지듯 경계나 적의도 쉽게 허무는 편. 애초에 그런 걸 가질 만큼 깊은 관계가 없거니와, 온화하게 나고 자란 덕분이기도 하다. 거기에 낯선 세계에 대한 호기심까지 더해지니 누굴 미워할 이유가 없다.
기타: 1. 모두에게 존댓말을 하지만, 딱히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올리는 듯한 느낌은 없다. 만일 당신이 그걸 느꼈다면 맞다. 그냥 습관이다.
2. 크림에 가까운 푸딩, 소스에 푹 절여진 튀김 등 소위 이 없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식감의 음식들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온건파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나머지를 배척하는 건 아니어도 더 좋아하는 건 이쪽이다.
3. 원예부. 점심시간마다 화단에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나름 즐거운 소일거리로 여기고 있어서 비 오는 날엔 은근히 실망한다.
4. 성적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중간. 하지만 언제 하위권으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이 많은 걸 어떻게 머리에 다 넣고 다니는 거예요?
5. 인간들의 물건, 특히 새로운 것에 지대한 관심이 있다. 그러나 흥미와 재능은 서로 다른 영역이라. 어째 잘 다루는 것 같지는 않다. 어쩌면 영원한 짝사랑으로 남을지도.......
외형: Picrewの「悪魔少女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U0s1SjMCQo #Picrew #悪魔少女メーカー 숏컷으로 짧게 친 새카만 머리카락에, 희고 갸름한 얼굴. 이목구비는 정갈하고 눈매는 부드럽지만, 순해보이기 보다는 서늘한 데가 있다. 172cm의 큰 신장에 낭창낭창한 체형. 교복은 단정히 입지만 하의는 바지와 치마를 기분에 따라 오간다.
성격: 의사소통을 주고받는데는 지장이 없고, 조별 활동에도 성실히 임하는 등 나쁜 성격은 아니지만, 감정 표현에 인색하고 시큰둥해보이는 인상이라 친구는 별로 없다. 오히려 친구를 굳이 만들지 않는 듯 보이기도. 차분하여 쉬이 흥분하지 않지만, 솔직하여 싫은 일에 묵묵히 참는 법이 없다.
기타: 모친과 둘이서 살고 있으며 성씨도 모친의 것을 따르고 있다. 특기는 클래식 기타 연주이며, 장래희망 역시 클래식 기타리스트. 영화 음악에 아티스트로서 참여하는 것이 목표이다. 노래와 작곡도 곧잘 하는 편이며,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자작곡을 올리는 유튜브 계정이 하나 있다. 계정 이름은 CHAM. 기를 쓰고 공부해서 월반했다보니 자연히 성적은 상위권. 순위보다는 성적에 연연하는 편이다. 남는 시간에는 각종 외국어 공부를 한다. 주로 영어, 한국어, 독일어 등. 익히려는 언어의 가짓수가 여럿이다보니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거의 매달리다시피 시간을 들이는 중. 그러다보니 자연히 즐겨 마시는 음료는 역시 커피 우유. 그 외에도 편의점에서는 커스터드 푸딩이나 커피젤리 등 푸딩 류를 먼저 집는다. 푸딩을 먹을 때만큼은 표정이 풀어지는 편. 신(神)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다소 껄끄러워한다. 그러나 자신만의 노력으로 강해지려는 신을 보게 된다면 그렇게 껄끄러워하지는 않을 것이다.
성향: All
신주(오너)에 대해서: 원래 시트에 없는 항목이지만 좀더 원활하게 상황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적어봤어. 캐조종 싫어해. 내 캐가 어떻게 행동하는 걸 당연시한 채로 하는 서술도 별로고. 완결형은 완결형으로 회피할거야. 캐조종도 마찬가지고. 신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게 있으면 오너 대 오너로 말해줘. 나도 신이 화를 내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 같으면 미리 말할게. 마음에 없는 반응이나 주접은 안 부릴거야. 이게 편파라면 아예 주접같은 발언은 하지 않을 거고, 신에 대해서도 반응 안 하고 주접 안 부려도 돼. 이상, 잘 부탁해~
>>153 아, 1~2학년 시절 알고 지냈던 신이 있었어.(이건 모브신) 신이라는 게 존재한다는 건 그래서 알았고, 자신만의 힘으로 강해지려는 신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건 나중의 전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생각을 터놓는 찐친이 생기고 그 상대가 스스로 강해지려는 신이라면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장면이 안 나올 수도 있지만 이럴 수도 있다 하고 적은 대목이야:)
아, 나 미치코주인데 혹시 여우신에 관한 설정은 내가 임의로 알아서 짜도 되는걸까? 이미 실존하는 신에게서 따온 거라기엔 구미호랑 짬뽕이어서 어디서 뭘 따오기가 애매해서... 물론 이 세계관에 영향이 갈만한 설정은 짜지 않을건데 세간에서의 이미지나 이 존재들의(구미호) 생활방식이나 특징 같은거는 내가 알아서 짜도 될까? 아니면 뭔가 설정을 짜려면 캡틴이랑 상의하는 편이 좋을까?
신으로써의 이름 / 인간으로써의 이름 : 永遠桜(에이엔사쿠라) / 후지와라노 에이엔(藤原 永遠)
모티브 신: 야마츠카미(일단은), 용신
성별: 남성
학년과 반: 2-B
픽시브 주소: https://picrew.me/share?cd=U74jHyCBHo
외형
- 벛꽃을 연상시키는 연보라색이 감도는 흑색의 눈과 역시 그 연보라색이 조금 담겨있는 벚꽃색과 흑색이 섞인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인간형의 외형은 171cm, 50~60kg 중후반대로 보이는 체중을 가지고 있으며, 선이 상당히 얇은 편입니다.
- 머리카락은 남자라고 보기에는 엄청나게 길지만 언제나 관리는 철저합니다, 그의 근처에 다가온 사람들이 벛꽃냄새가 은은하게 풍긴다고 하니 얼마나 평소에 샴푸나 향수를 쓰는걸까요?
- 교복을 입고다니는 것을 선호하지만, 가끔 신들 간의 격식을 차릴 시간이 온다면 서양풍으로 가득한 벛꽃색 제복을 입고나옵니다.
- 교복을 입지 않는 인간상태의 복장이라 한다면, 그 특유의 벚꽃색이 가미된 자수와 장식이 상당히 많이 되어있는 와이셔츠나 바지를 입고나옵니다. 직설적으로 말해서 치장에 돈을 아끼거나 관리를 허술히 하는 성격은 절대 아닙니다.
성격
#친절함 #그러나 차갑다 #친구들에게는 따스한 소년 #외로움을 많이 탄다
- 도래신(바다를 건너온 신)인 그는 일본의 문화와 일본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자신의 신격이 태어난 곳은 동양이 아니라 서양이라서 서양적 매너를 중요시하는게 함정이기는 하지만요.
-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친절하고, 사근사근한 목소리지만. 당신이 그의 '소중한 사람'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지 않다면 그건 일종의 가식이고 별 감정조차 담겨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반면 그와 친근한 관계를 형성했다면, 목소리부터 그 안에 담긴 기운까지 모두 부드럽고 아름다운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관계나 우정을 형성하는게 힘들기는 하겠지만 혹시 알아요? 외로움을 상당히 타는 그가 먼저 다가올지도.
기타
-그의 신격을 상징하는 단어는 '영원'입니다, 영원불멸을 위한 사람들의 소망이 합쳐져서 나온 존재.
- 그는 바다를 넘어서 일본으로 들어왔습니다, 가장 최근에 도래한 시점은 최소한으로 잡아도 버블경제 이전이며 그의 고향은 평범한 동양은 아닙니다. 물론 이것이 처음 도래도 아닙니다, 과거에도 몇번 일본에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했죠.
- 그의 평소 행동이라 하면 으음, 부자집 귀국자녀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겠네요.
- 앵룡이 본래 정체인지라 그가 있는 주변에는 봄만 되면 벚꽂이 아추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평소에도 감각이 좋다면 그의 주변에서 희미하게 흐르는 벛꽃냄새를 맡을 수도 있겠네요. 본인은 향수라고 변명하고, 사람들은 다 믿어주지만요.
-신계에 있는 그의 부모님은 그와 동생에게 알아서 잘 해보라고 현실세계로 보내주었습니다, 동생은 자청해서 내려왔고, 형은 그런 동생을 감시하라면서 반강제로 끌려왔지만. 지금 상황은 동생이 형을 감시중입니다.
- 의외로 동생은 쉽게 진정한 신이 되었지만, 형은 인간사에 무심한건지 아니면 다른 목적이라도 있는것인지 진정한 신이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신은 바라는데 신이 못되는 상황이네요. 거기에다가 다른 장소도 넘처나는데도 왜 하필이면 한번 더 바다를 건너서 일본으로? 무슨 가슴아픈 이야기라도 있는 것일까요?
- 그에게는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영원을 상징하는 앵룡인 형과는 다르게 xx룡인 그는 반대로 필멸적인 죽음을 상징합니다. 왜 동생이냐 하냐면 영원이 있기에 필멸적인 종언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얼마 없는 순혈 용신들 중 하나입니다.
- 성적은 언제나 최상위권을 유지중입니다, 조금 노력 더 하면 전교 x등까지 노려볼수는 있겠는데 직설적으로 그렇게 되버리면 자신과 아주 사이가 나쁜 동생이 자신을 족치러 올 수도 있기에 매우 자제하는 중입니다
- 몸 움직이는 것 중에 사격이랑 검술 그리고 춤 빼고 모조리 못한다고 보면 편합니다, 그래요 능지캐네요.
- 의외로 현실에 있으면서도 이런 개념신들의 핵심인 숭배는 아주 넘처나게 받는 중입니다, 왜냐하면 100명중에 99명은 무의식적으로라도 죽음을 두려워하니까요.
- 목소리는 아름답습니다, 노래를 하는 것 같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것 같다고 해야할지.
- 방과후 활동으로 사격부에 들어가 있으며, 취미로는 바이올린을 연주중입니다.
- 숨은 씹덕후입니다, 뭐에 씹덕후냐고 한다면 그건 비~밀
- 전세집 하나 잡고서는 거기에서 생활중입니다.
- 넷상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스트리머입니다, 주 컨텐츠가 뭐냐하면 썩은물 느낌의 게임플레이고 가끔씩 넷상에서 콘서트나 토크쇼도 엽니다.
>>170 이름만 용이라는 것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가요? 용으로서의 힘은 하나도 없는데 그냥 용의 부류라는 건가요? 아니면 전혀 다른 신인데 말 그대로 이름이 용이라는건가요? 어느쪽이건 용과 연관이 되는 쪽이라면 우선권은 먼저 시트를 낸 코하쿠주에게 있으며, 코하쿠주와 협의 및 합의가 필요합니다.
>>172 그렇다고 하면 그에 맞춰 시트를 수정해줬으면 합니다. 다만 용의 모습으로 구상을 할 것이냐는 코하쿠주와의 협의와 합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이게 허용이 되면 나는 풍요의 신이 될 거야. 라고 하면서 여우 모습을 한 신 (구미호로 이미 존재)이 나올 수도 있으며 사냥의 신이에요. 라고 하면서 늑대 모습을 한 신 (오오카미로 이미 존재) 이 나올 수도 있기에 조금 애매한 문제인만큼 용의 외형만큼은 다시 한 번 코하쿠주와의 협의와 합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외형: https://picrew.me/share?cd=NQycQDWWxU “그거 알아? 머리가 길면 길수록 키가 더 작아 보인대! 하지만 난 내 작은 키도 사랑하구, 잘 엉키는 머리카락도 사랑해! 머리카락 색은 아빠 닮았대. 밝은 갈색! 머리카락이 구불구불 뻗치구 엉키는 건 엄마 닮았대. 사랑스럽지! 내가 생각하기에두 그래! 그래서 못 자르겠는 거 있지! 허리까지 닿는다? 머리 감을 때 힘들어! 응? 키가 작아서 그런지 내가 조금 통통한 것 같다고? 그래도 괜찮아! 난 내 말랑말랑한 살들도 사랑해! 내가 동글동글한 게 다들 젖살이라구, 어른 되면 빠질 거라고 하는데, 난 상관없어! 이 말랑말랑한 살들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지! 꼭 안았을 때 더 포근하구 따뜻하구 몽글몽글… 아무튼 그렇게 느껴진단 말씀이야! 숫자로 궁금하다구? 155cm에 49kg이야! 튼튼하구 건강해!” 밝은 갈색빛의 머리카락은, 스스로 말한 대로 쉽게 뻗치고 엉키는 머리카락이었다. 얇고 숱이 많은 그 머리카락은 날 때부터 곱슬머리로 원래 그런 것이었다. 긴 머리카락은 시노노메의 손에 의해서 얼굴 가리개가 되거나, 뱅뱅 꼬이는 장난감이 되고는 했다. 등허리까지 타고 내려오는 머리카락에 가려지는 체구는 작은 편이었으며, 마르고 여리여리하지는 않았으나 보기에 살집이 있어보이지도 않았다. 단지 정말 젖살인지, 둥근 부분이 많았다. 얼굴형부터, 눈매에, 손도 발도 동글동글. “뾰족뾰족 말구 동글동글해야 다가가도 겁 안 내지 않을까? 다가오기도 쉬울 거고! 내 눈도 동글동글해! 눈꼬리가 살짝 빼꼼 올라갔지만, 그래두 전혀 안 무섭게 생겼어! 아차, 제일 중요한 거! 나 웃을 때 입 모양이 하트야! 하트 알아? 둘째 손가락을 구부려서 맞대고, 셋째 손가락을 쭉 뻗어서 맞대면… 쨘, 이거 봐. 이 모양! 지금 나 웃으면, 이 손 모양이랑 입 모양이랑 똑같지! ” 항상 웃고 있는 입은 하트 모양을 그리고 있었다. 표정의 변화가 다양한 편이었지만, 입만큼은 늘 웃고 있었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곤란할 때도, 화가 날 때도. “여름에도 카디건 입으면 덥지 않냐구? 이건 비밀이야! 나한테 10점 받으면 알려줄게?” 햇빛이 쨍쨍히 내리쬐는 여름에도 얇은 카디건을 걸쳤다. 여름이 아니더라도 늘 상 제 몸에 맞지 않는 크기의 상의, 외투를 즐겨 입었다. 그 길이는 꼭 소매가 손등의 반을 덮어, 손가락만 겨우 보이는 정도. 학교에서 교복은 단정히 입고 다니는 편이며, 사복의 경우는 러블리한 스타일을 즐겼다.
성격: “성격? 나처럼 사랑스러운 사람이 또 없지! 시농쨩은 엄청 사랑스럽고, 친절하고, 배려심이 넘치고, 불의를 못 참고…… 그니까 온갖 좋은 성격은 다 나라고 생각하면 돼! 못 믿겠으면 당장 나랑 만나! 시농쨩이 하루종일 붙어 다니면서 사랑스러운 게 뭔지 알려줄게!” “고마워! 지우개를 빌려주는 착한 친구에게 시농쨩의 사랑을 줄게! … (중략) … 꺅! 지금 시농쨩은 사랑을 찾고 말았어! 신호등이 내가 오자마자 바로 바뀌었다구! … (중략) … 저기 봐, 저기! ? 새로운 사랑이야! 언제 저기에 저렇게 귀여운 디저트 가게가 생겼지!” 밝고, 활달하고, 장난기가 많고, 타인과의 거리감이 적다 못해 거의 없으며, 조금은 엉뚱했다. 모두에게 웃고 있고, 모두에게 장난을 칠 수 있는 구김 없는 가벼운 성격이다. 하지만 쉽게 다가간 만큼 들여보내 주는 부분에 있어서 벽을 치고는 했다. 넓고 얇게 사근거렸으나, 좁고 깊은 사이를 내어주지 않았다.
기타: “방금 누가 시농쨩 불렀어!” * 자신을 시농쨩이라고 부르곤 한다. 아예 이름 갖고 장난을 칠 때는 시농시노농쨩이라거나,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시노농쨩, 시농시농시노농쨩, 시농농쨩… *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오면서 가미아리 마을의 할아버지·할머니 댁으로 내려왔다. 이 전에는 도쿄의 친척 집에서 지냈다. * 성적은 중상위권, 노력파이다. 특출나게 잘하는 과목도 없고, 딱히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과목도 없다. 정확히는 매번 바뀐다. * 흥미를 끄는 요소가 세상에 너무 많다! 등교하다가 만나는 고양이도 궁금하고, 화단에 자란 이름 모를 풀꽃 하나도 궁금하고, 하다못해 오늘 구름 모양도 궁금하다. “저 모양은 어제 먹다 남은 라멘 모양이야!” * 점심은 도시락 파. 점심시간이 되면 어디서 점심을 먹을지 종종 돌아다니고는 한다. * 꿈은 아직 모른다. “하고 싶은 거 재밌어 보이는 게 너무 많잖아!”
성적 성향: SL = ALL
* 아직 시트를 받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약이 풀렸다고 하는 것 같길래 올리고 갈게요! 시트를 받지 않는 상황이거나 문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외형: https://picrew.me/image_maker/462410/complete?cd=1Yhzq73IQo 무딘 봄기운에 검은색 실타래가 어렴풋 미동을 보인다. 색조를 무시한 칠흑빛 머리칼. 덥수룩하게 돋아나 있지도, 마냥 단정하지도 않았다. 미풍이 들이칠 때면 여과없이 흔들려 헝클어진 모양새가 부각되었다. 어두운 머리색과 상극을 이룬 창백한 피부는 더러운 자국이나 지저분한 결점 하나 허용치 않았다. 연이어 가녀린 윤곽을 타고 떨어지는 얼굴선은 남성다운 투박함과는 거리가 멀었으니, 곱살한 인상이 강한 낯가죽이다. 잘 빚어진 그 낯짝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자주빛 홍채가 매마른 눈길을 던진다. 생기없는 안광 속은 푸석한 사막을 표방했지만 때때로 과욕이 들이찰 시에 쾌락으로 지저분하게 범벅되었다. 첨예한 곡선을 그리는 눈매 위로 흐트러진 속눈썹과 희미하게 패인 쌍꺼풀이 내리앉았다. 그 아래 눈물점 하나. 더불어 미목 언저리에 짙은 음영이 번졌다. 하얗게 질린 피부색과 어우러져 그 얼굴에는 퇴폐적인 음기가 일렁였다. 중안부에 오똑 솟은 날카로운 산맥. 선홍색 얇은 입술은 대체로 평행선을 덧그은채 닫혀있었다. 간혹 작위적으로 휘어질때가 있었는데, 그 꼬락서니가 참 불미스러웠다. 반듯한 인두겁과는 달리 끝맛이 영 습했다. 180cm 68kg. 전신을 타고 흐르는 부드럽고 얄궂은 몸선. 뼈대에 덧씌워진 살집이 퍽 가볍고 여리하다. 교복은 늘상 느슨한 차림이다. 상층부를 시작으로 단추가 두어개 풀린 셔츠 카라 사이에서 움푹 패인 쇄골이 엇비친다.
성격: #공허한 #피폐한 #충동적인 #쾌락본위 #방탕한 공허함을 등에 업고 무감각 속에서 헤매인다. 마음 둘 곳 하나없이 상실만을 떠안고 살아온 생은 피폐하기 짝이없다. 그에게 삶이란 지루함으로 점철된 고단한 여로였다. 극적인 갈림길 앞에서 흐름 속을 벗어나기 위해 내키는대로 손에 집어봤지만 무엇하나 끈기를 가지고 소유하지 못했다. 일생을 한바탕 긴 꿈이라 이른다면, 그 꿈에 무언가 보태어봤자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부질없는 일로 치부될 것을 안다. 어느것에도 의미를 느낄 수 없었고, 의의를 두지 않았다. 때문에 그가 건넨 온정은 무가치하다. 좋아 죽을듯 애정을 쏟다가도 뒤돌아 끝장낼 채비를 마친다. 이 무기질적인 성정은 어디서나 통용되었다. 남의 말에 적당히 맞장구 치거나, 살살 구슬려 회유를 시도하다가도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예민한 처세를 보이며 멋대로 들끓는다. 모든 언행이 노골적인 충동에서 비롯된다. 하늘 아래 두려운 건 법도도 엄벌도 아닌 입술을 내어주지 않는 연인 뿐. 대책없이 하루만 산다. 늘 무료함 속에서 허우적거리지만 의외로 눈앞의 쾌락에 간단히 매료되었다. 근본따위를 잊은 삶일지라도 목을 축일 우물이 필요한 법이다. 쌉쌀한 탕약보다 당과에 손이 가듯, 건전한 취미는 멀리하고 방탕함에 찌들어 충족감을 채운다. 텅 빈 공간을 향락으로 메꾸는 순간만큼은 잠시나마 허무를 망각했다. 이는 무료함을 달래줄 일종의 구원이요, 목을 축일 단물이었다. 살기위해 언제나 꼬리를 쫒았다. 심장을 조여 생에 도취감을 느끼게 해줄 자극적인 촉매를 찾아서. 하지만 저를 즐겁게 하던 열락에 질려 막바지에 다다를 즘에는 언제나처럼 허무가 들이쳤다. 다시 그를 지우기 위해 주색잡기에 빠지는 삶은 휘발성 쓰레기 그 자체였다.
기타: 죽음을 관장하는 사신. 종언이 다가올 시기를 점치고 이에 맞물린 모든 이들에게 임종을 내린다. 만개했지만 끝내 낙화하여 시들어버린 삶을 회수하고 명을 거둔다. 운명에 직접 개입하여 죽음이 내포된 선고를 앞당기거나 미룰 수 있다. 전승 속에서 죽음 자체로 묘사되어 인간들에게 공포와 기피의 대상이 된다. 이따금 영원한 안식을 상징하는 존재로 숭배되지만 죽음을 추앙하는 인간은 드물다.
지의 기운을 취해 더 높은 단계에 다다르고 싶다는 욕망은 없다. 그가 인간계에 현신한 이유는 순전히 자신의 허무를 먹어치워 생기를 불어넣어 줄 반려를 찾기 위해서다. 본래 생명이란 공명을 이룰때 더욱 빛남으로.
하루가 멀다고 연인이 바뀐다. 무료함에 익숙한 그는 자신을 짓누르는 무게만큼 빠르게 연소되었지만 무엇하나 깊이 정붙이지 못했다. 연애는 손쉽고 빠르게 향락을 쟁취할 수단 중 하나였다. 온기가 그리워서, 생김새가 취향을 건드려서. 극히 이기적인 이유로 상대를 곁에 두고 질리면 버린다. 정체된 심장에서 공허를 내쫒고 이질물이 들어찰 순간까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 당연하게도 그의 불순한 연애편력에 사랑같은 순수한 감정이 섞일 리 없다.
하루 반나절 이상을 흡연으로 소비한다. 교내선 쉬는시간마다 옥상에 올라가 담배를 꼬나문다. 일일히 세보지 않았지만 하루 한갑 이상 소모하는 대단한 골초. 아무리 신이라도 흡연이 현재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행위임을 알지만 애초에 윤리의식이 곧게 잡힌 사람도 아니다.
혀가 아려 달콤한 간식을 멀리한다. 소금으로 간을 맞춘 팥죽. 생선구이 등 전반적으로 담백한 먹거리를 즐긴다. 애초에 입이 짧아 소식한다.
공휴일엔 연인을 집에 들이는 시간을 제하면 하루종일 잠만자며 시간을 죽인다.
답잖게 고양이같은 작은 생물을 귀여워한다. 간식이나 밥을 챙겨줄 정도까지는 아니고 관상용으로. 길고양이를 마주친다면 빤히 구경하다 갈길간다.
외형: https://picrew.me/image_maker/462410/complete?cd=1Yhzq73IQo 무딘 봄기운에 검은색 실타래가 어렴풋 미동을 보인다. 색조를 무시한 칠흑빛 머리칼. 덥수룩하게 돋아나 있지도, 마냥 단정하지도 않았다. 미풍이 들이칠 때면 여과없이 흔들려 헝클어진 모양새가 부각되었다. 어두운 머리색과 상극을 이룬 창백한 피부는 더러운 자국이나 지저분한 결점 하나 허용치 않았다. 연이어 가녀린 윤곽을 타고 떨어지는 얼굴선은 남성다운 투박함과는 거리가 멀었으니, 곱살한 인상이 강한 낯가죽이다. 잘 빚어진 그 낯짝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자주빛 홍채가 매마른 눈길을 던진다. 생기없는 안광 속은 푸석한 사막을 표방했지만 때때로 과욕이 들이찰 시에 쾌락으로 지저분하게 범벅되었다. 첨예한 곡선을 그리는 눈매 위로 흐트러진 속눈썹과 희미하게 패인 쌍꺼풀이 내리앉았다. 그 아래 눈물점 하나. 더불어 미목 언저리에 짙은 음영이 번졌다. 하얗게 질린 피부색과 어우러져 그 얼굴에는 퇴폐적인 음기가 일렁였다. 중안부에 오똑 솟은 날카로운 산맥. 선홍색 얇은 입술은 대체로 평행선을 덧그은채 닫혀있었다. 간혹 작위적으로 휘어질때가 있었는데, 그 꼬락서니가 참 불미스러웠다. 반듯한 인두겁과는 달리 끝맛이 영 습했다. 180cm 68kg. 전신을 타고 흐르는 부드럽고 얄궂은 몸선. 뼈대에 덧씌워진 살집이 퍽 가볍고 여리하다. 교복은 늘상 느슨한 차림이다. 상층부를 시작으로 단추가 두어개 풀린 셔츠 카라 사이에서 움푹 패인 쇄골이 엇비친다.
성격: #공허한 #피폐한 #충동적인 #쾌락본위 #방탕한 공허함을 등에 업고 무감각 속에서 헤매인다. 마음 둘 곳 하나없이 상실만을 떠안고 살아온 생은 피폐하기 짝이없다. 그에게 삶이란 지루함으로 점철된 고단한 여로였다. 극적인 갈림길 앞에서 흐름 속을 벗어나기 위해 내키는대로 손에 집어봤지만 무엇하나 끈기를 가지고 소유하지 못했다. 일생을 한바탕 긴 꿈이라 이른다면, 그 꿈에 무언가 보태어봤자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부질없는 일로 치부될 것을 안다. 어느것에도 의미를 느낄 수 없었고, 의의를 두지 않았다. 때문에 그가 건넨 온정은 무가치하다. 좋아 죽을듯 애정을 쏟다가도 뒤돌아 끝장낼 채비를 마친다. 이 무기질적인 성정은 어디서나 통용되었다. 남의 말에 적당히 맞장구 치거나, 살살 구슬려 회유를 시도하다가도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예민한 처세를 보이며 멋대로 들끓는다. 모든 언행이 노골적인 충동에서 비롯된다. 하늘 아래 두려운 건 법도도 엄벌도 아닌 입술을 내어주지 않는 연인 뿐. 대책없이 하루만 산다. 늘 무료함 속에서 허우적거리지만 의외로 눈앞의 쾌락에 간단히 매료되었다. 근본따위를 잊은 삶일지라도 목을 축일 우물이 필요한 법이다. 쌉쌀한 탕약보다 당과에 손이 가듯, 건전한 취미는 멀리하고 방탕함에 찌들어 충족감을 채운다. 텅 빈 공간을 향락으로 메꾸는 순간만큼은 잠시나마 허무를 망각했다. 이는 무료함을 달래줄 일종의 구원이요, 목을 축일 단물이었다. 살기위해 언제나 꼬리를 쫒았다. 심장을 조여 생에 도취감을 느끼게 해줄 자극적인 촉매를 찾아서. 하지만 저를 즐겁게 하던 열락에 질려 막바지에 다다를 즘에는 언제나처럼 허무가 들이쳤다. 다시 그를 지우기 위해 주색잡기에 빠지는 삶은 휘발성 쓰레기 그 자체였다.
기타: 죽음을 관장하는 사신. 종언이 다가올 시기를 점치고 이에 맞물린 모든 이들에게 임종을 내린다. 만개했지만 끝내 낙화하여 시들어버린 삶을 회수하고 명을 거둔다. 운명에 직접 개입하여 죽음이 내포된 선고를 앞당기거나 미룰 수 있다. 전승 속에서 죽음 자체로 묘사되어 인간들에게 공포와 기피의 대상이 된다. 이따금 영원한 안식을 상징하는 존재로 숭배되지만 죽음을 추앙하는 인간은 드물다.
지의 기운을 취해 더 높은 단계에 다다르고 싶다는 욕망은 없다. 그가 인간계에 현신한 이유는 순전히 자신의 허무를 먹어치워 생기를 불어넣어 줄 반려를 찾기 위해서다. 본래 생명이란 공명을 이룰때 더욱 빛남으로.
하루가 멀다고 연인이 바뀐다. 무료함에 익숙한 그는 자신을 짓누르는 무게만큼 빠르게 연소되었지만 무엇하나 깊이 정붙이지 못했다. 연애는 손쉽고 빠르게 향락을 쟁취할 수단 중 하나였다. 온기가 그리워서, 생김새가 취향을 건드려서. 극히 이기적인 이유로 상대를 곁에 두고 질리면 버린다. 정체된 심장에서 공허를 내쫒고 이질물이 들어찰 순간까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 당연하게도 그의 불순한 연애편력에 사랑같은 순수한 감정이 섞일 리 없다.
하루 반나절 이상을 흡연으로 소비한다. 교내선 쉬는시간마다 옥상에 올라가 담배를 꼬나문다. 일일히 세보지 않았지만 하루 한갑 이상 소모하는 대단한 골초. 아무리 신이라도 흡연이 현재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행위임을 알지만 애초에 윤리의식이 곧게 잡힌 사람도 아니다.
혀가 아려 달콤한 간식을 멀리한다. 소금으로 간을 맞춘 팥죽. 생선구이 등 전반적으로 담백한 먹거리를 즐긴다. 애초에 입이 짧아 소식한다.
공휴일엔 연인을 집에 들이는 시간을 제하면 하루종일 잠만자며 하루를 죽인다.
답잖게 고양이같은 작은 생물을 귀여워한다. 간식이나 밥을 챙겨줄 정도까지는 아니고 관상용으로. 길고양이를 마주친다면 빤히 구경하다 갈길간다.
외형: 불량학생처럼 길고 헝크러진 머리카락과 오똑하게 솟아오른 코, 미소를 찾을수 없는 무심한 형태의 입술. 피곤에 찌든듯 흐리멍텅한듯 하면서도 예리한 눈매에는 다크서클이 옅게 내려앉아있다. 또래에 비해 성숙해보이는 외모에 더불어 퇴폐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흘린다. 만사에 귀찮아하는듯한 느낌은 덤. 그래서인지 의도치 않게 상대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인상을 풍긴다. 언뜻 호리해보이지만 장신으로 건장한 체격이다.
성격: 외모와 다르게 차분하고 조용하다. 말수가 많지 않지만 할말은 확실히 하고 넘어가는 똑부러지는 성격. 존재감이 강하지 않지만 첫인상과 다르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깊다. 무심한듯 하면서도 남의 부탁을 잘 들어준다. 다만 자길 귀찮게하는 일에는 약간의 신경질을 부릴때도 있다. 덤으로 라떼(?)스러운 고지식한 사고방식이 있다. 쓴소리 잦은 오라방이지만 근본은 정이 깊고 따뜻하다.
기타: 모두가 잠든 시간인 새벽을 관장하는 신. 예로부터 음의 기운이 강해지는 새벽, 사람을 해치려드는 사악한 기운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조용히 마을을 지켜왔다. 워낙 자신의 존재를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오랜시간 묵묵히 지내온 탓에 다른 신들과의 교류가 많지 았았다. 그래서인지 잡신 취급을 받기도 했지만 마음에 담아두진 않는다. 어느정도 활발한 교류가 있고나서 자연스레 거리를 두었던 인간세계에도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학교를 찾았다. 처음 입학 당시에 학교에 많은 신들이 모습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에 다소 충격을 받았다. 밤에 익숙한 나머지 시차적응(?)을 하는데 몹시 힘들어한다. 하루종일 피곤해하는 얼굴로 꾸벅꾸벅 조는게 전부지만 나름 괜찮은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무심한듯 하면서도 같은 학년과 후배들과의 사이도 원만하다. 다만 앞에 나서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외형: 길고 헝크러진 머리카락과 오똑하게 솟아오른 코, 미소를 찾을수 없는 무심한 형태의 입술. 피곤에 찌든듯 흐리멍텅한듯 하면서도 예리한 눈매에는 다크서클이 옅게 내려앉아있다. 또래에 비해 성숙해보이는 외모에 더불어 퇴폐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흘린다. 만사에 귀찮아하는듯한 느낌은 덤. 그래서인지 의도치 않게 상대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인상을 풍긴다. 언뜻 호리해보이지만 장신으로 건장한 체격이다.
성격: 차분한 겉모습과 다르게 가볍고 날티 풍기는 구석이 있다. 말수가 많지 않지만 할말은 확실히 하고 넘어가는 똑부러지는 성격. 음흉하고 능청스러운 구석이 있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깊다. 무심한듯 하면서도 남의 부탁을 잘 들어준다. 다만 자길 귀찮게하는 일에는 약간의 신경질을 부릴때도 있다. 덤으로 라떼(?)스러운 고지식한 사고방식이 있다. 쓴소리 잦은 오라방이지만 근본은 정이 깊고 따뜻하다.
기타: 달을 지키는 신으로서 해가 저문 시간의 일부를 관장하고 있다. 다도와 서도 악기연주 등 예풍에 능하다. 예로부터 산사의 승려들과 잦은 교류를 해왔으며 그들과 글짓기를 즐겼다. 하지만 줄곧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왔기에 생각보다 다른 신들과의 교류가 많지는 않다. 인간사에 무관심해서인지 아니면 털털해서인지 실수로라도 규칙을 벗어난 적은 없다. 아슬아슬하게 그 사이의 선을 밟을락말락할 뿐. 먹이나 갈고 악기를 연주하며 한량처럼 세월을 보내지만 일년중 가장 큰 행사인 달맞이때만큼은 대단히 바빠진다. 어느 순간부터 인간세계에 흥미가 깊어지며 그들을 관찰하기 위해 다른 신들처럼 학교에 숨어들었다. 밤에 익숙한 나머지 시차적응(?)을 하는데 몹시 힘들어한다. 하루종일 피곤해하는 얼굴로 꾸벅꾸벅 조는게 전부지만 학교생활에 나름 만족하고 있다. 무심한듯 하면서도 같은 학년과 후배들과의 사이도 원만하다. 다만 앞에 나서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외형: 길고 헝크러진 머리카락과 오똑하게 솟아오른 코, 미소를 찾을수 없는 무심한 형태의 입술. 피곤에 찌든듯 흐리멍텅한듯 하면서도 예리한 눈매에는 다크서클이 옅게 내려앉아있다. 또래에 비해 성숙해보이는 외모에 더불어 퇴폐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흘린다. 만사에 귀찮아하는듯한 느낌은 덤. 그래서인지 의도치 않게 상대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인상을 풍긴다. 언뜻 호리해보이지만 장신으로 건장한 체격이다.
성격: 차분한 겉모습과 다르게 가볍고 날티 풍기는 구석이 있다. 말수가 많지 않지만 할말은 확실히 하고 넘어가는 똑부러지는 성격. 음흉하고 능청스러운 구석이 있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깊다. 무심한듯 하면서도 남의 부탁을 잘 들어준다. 다만 자길 귀찮게하는 일에는 약간의 신경질을 부릴때도 있다. 덤으로 라떼(?)스러운 고지식한 사고방식이 있다. 쓴소리 잦은 오라방이지만 근본은 정이 깊고 따뜻하다.
기타: 달을 지키는 신으로서 해가 저문 시간의 일부를 관장하고 있다. 다도와 서도 악기연주 등 예풍에 능하다. 예로부터 산사의 승려들과 잦은 교류를 해왔으며 그들과 글짓기를 즐겼다. 하지만 줄곧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왔기에 생각보다 다른 신들과의 교류가 많지는 않다. 인간사에 무관심해서인지 아니면 털털해서인지 실수로라도 규칙을 벗어난 적은 없다. 아슬아슬하게 그 사이의 선을 밟을락말락할 뿐. 먹이나 갈고 악기를 연주하며 한량처럼 세월을 보내지만 일년중 가장 큰 행사인 달맞이때만큼은 대단히 바빠진다. 어느 순간부터 인간세계에 흥미가 깊어지며 그들을 관찰하기 위해 다른 신들처럼 학교에 숨어들었다. 밤에 익숙한 나머지 시차적응(?)을 하는데 몹시 힘들어한다. 하루종일 피곤해하는 얼굴로 꾸벅꾸벅 조는게 전부지만 학교생활에 나름 만족하고 있다. 무심한듯 하면서도 같은 학년과 후배들과의 사이도 원만하다. 다만 앞에 나서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오늘 하루 좋지는 못해도 무난한 하루였길 바라. >>164에서 질문한 참치야. 답변은 확인했어. 이번엔 다름이 아니라 시트를 적는 것이 늦어져 그동안 늦을까 예약을 할 수 있을까 해서 올려. 신에 여성으로 내려고 해. 최대한 오늘 중으로 올려볼게. 늦어도 내일 안에는 올릴 수 있을 거야. 아마..
“니... 니가 뭘 알아요. 고소는 제가 먼저 했다구요! 무, 물론 기각당하고, 역고소까지... 먹었지만. ...아무튼 내 잘못이 아, 아니라고요!”
이름: 미즈코시 아키라
성별: 여성
나이:16세
학년과 반:1학년 C반
외형: 탈색과 염색을 엄청나게 해댔는지 푸석푸석한 곱슬머리. 반묶음을 했다. 붉은 기가 도는 밝은 적갈색의 눈 밑에는 짙게 다크서클이. 눈도 퀭한 게, 곧잘 새벽을 지새는 듯 하다. 잘 시간에 잠을 자지 않았으니 당연히 체구도 작다. 147cm의 신장에, 두 사이즈는 큰 바람막이를 걸쳐 소형견처럼 보인다.
성격:#키보드워리어 #부엉이족 스레드 형식의 게시판은 물론 조금 유명하다 싶은 사이트에라면 꼭 눈에 띈다. 자기 할 말 다 하고 살며, 걸려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는다. 츠이타에도 신상을 꽤 오픈하고 있어서 곧잘 고소도 걸고 걸린다.
#불행함 증거를 모아 고소를 걸어도 대부분의 경우 기각당한다. 아주 철저히 하지 않는 이상 거진 다 그런 결말을 맞으며, 역고소를 당하는 일도 잦다. 본인은 “고소의 신은 날 싫어하는 게 분명하다구요...”라고 말하지만, 길을 가다 넘어진다던지 하는 사소한 불운도 끊이지 않는다.
#뻔뻔하지만...인터넷여포? 키배의 기본은 일단 꼬투리 잡기다. 말꼬리를 잡고 논리비약하는 것이 특기. 그러나 그것은 인터넷에서만 한정된 것인지, 실제로 얼굴을 맞대면 말을 더듬고 도게자부터 한다. 전형적인 인터넷 여포. 주인이 안고 있으면 대형견한테도 맹렬히 짖다가, 내려놓으면 얌전해지는 분노의 치와와라고 할 수 있다.
기타:속히 말해 ‘정공겜’ 을 주로 한다. 그것도 아주 고이고 고였는지, 템 파는 것만으로도 합의금을 충당할 정도. 아지간한 브랜드의 옷, 고가 헤드셋, 옵션맞춘 CPU를 숨풍숨풍 사는 것으로 보아 잠은 안 자고 노잼게임만 하는 것이 분명하다. 휴대용 게임기를 구비해 학교에서도 게임만 하고 있곤 하다. 가미아리 마을에 온 지 5년 남짓 되었으며, 키배 경력도 그쯤 된다.
성적 성향: ALL
@고소의 신 언급 : 신의 존재를 안다는 것이 아니고, 자조하는 관용구같은 뉘앙스입니다..!
“니... 니가 뭘 알아요. 고소는 제가 먼저 했다구요! 무, 물론 기각당하고, 역고소까지... 먹었지만. ...아무튼 내 잘못이 아, 아니라고요!”
이름: 미즈코시 토우카
성별: 여성
나이:16세
학년과 반:1학년 C반
외형: 탈색과 염색을 엄청나게 해댔는지 푸석푸석한 곱슬머리. 반묶음을 했다. 붉은 기가 도는 밝은 적갈색의 눈 밑에는 짙게 다크서클이. 눈도 퀭한 게, 곧잘 새벽을 지새는 듯 하다. 잘 시간에 잠을 자지 않았으니 당연히 체구도 작다. 147cm의 신장에, 두 사이즈는 큰 바람막이를 걸쳐 소형견처럼 보인다.
성격:#키보드워리어 #부엉이족 스레드 형식의 게시판은 물론 조금 유명하다 싶은 사이트에라면 꼭 눈에 띈다. 자기 할 말 다 하고 살며, 걸려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는다. 츠이타에도 신상을 꽤 오픈하고 있어서 곧잘 고소도 걸고 걸린다.
#불행함 증거를 모아 고소를 걸어도 대부분의 경우 기각당한다. 아주 철저히 하지 않는 이상 거진 다 그런 결말을 맞으며, 역고소를 당하는 일도 잦다. 본인은 “고소의 신은 날 싫어하는 게 분명하다구요...”라고 말하지만, 길을 가다 넘어진다던지 하는 사소한 불운도 끊이지 않는다.
#뻔뻔하지만...인터넷여포? 키배의 기본은 일단 꼬투리 잡기다. 말꼬리를 잡고 논리비약하는 것이 특기. 그러나 그것은 인터넷에서만 한정된 것인지, 실제로 얼굴을 맞대면 말을 더듬고 도게자부터 한다. 전형적인 인터넷 여포. 주인이 안고 있으면 대형견한테도 맹렬히 짖다가, 내려놓으면 얌전해지는 분노의 치와와라고 할 수 있다.
기타:속히 말해 ‘정공겜’ 을 주로 한다. 그것도 아주 고이고 고였는지, 템 파는 것만으로도 합의금을 충당할 정도. 아지간한 브랜드의 옷, 고가 헤드셋, 옵션맞춘 CPU를 숨풍숨풍 사는 것으로 보아 잠은 안 자고 노잼게임만 하는 것이 분명하다. 휴대용 게임기를 구비해 학교에서도 게임만 하고 있곤 하다. 가미아리 마을에 온 지 5년 남짓 되었으며, 키배 경력도 그쯤 된다.
성적 성향: ALL
@고소의 신 언급 : 신의 존재를 안다는 것이 아니고, 자조하는 관용구같은 뉘앙스입니다..!
>>215 사정을 이야기해주셨으니 기간을 48시간 더 연장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아무튼 그렇게 바꾼다면 알겠어요. 그리고 불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신이 태어나면 신계에 와서 신고를 해야만 하고 신으로서의 기본 교양등을 배우기 위해서 최소 1년은 신계에서 교육을 받게 해야 해요. 만약 그것을 거부하고 무시하면 해리포터 영화의 부엉이 때 같은 사태를 실시간으로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안녕, 미치코주야.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치코의 시트를 내리려고 해. 오늘 아침에서야 알게 된 일이지만 현생 일이 좀 거하게 꼬여버려서.... 당분간 바빠지는 건 물론이고 내 멘탈도 지금 온건한 상태가 아니어서 스레에 들르는 게 조금 힘들어 질 것 같아. 동결신청을 할까 생각도 했지만 이게 얼마나 길어질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내리기로 결정했어. 츠바사주에게는 진짜 너무 미안해. 일상 돌리던 도중에 갑자기 하차라니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일상을 제대로 마무리 지을 수가 없을 것 같아. 츠바사랑 일상 꼭 마무리 짓고 일이 이렇게 돼서 마음이 무겁네. 다들 지금까지 놀아줘서 고마웠고 앞으로도 스레 흥하길 바랄게 :3
https://picrew.me/share?cd=CZMxkVobUW ▲좌 - 학교생활에서의 옷차림 https://picrew.me/share?cd=1iz1nOyWe8 ▲우 - 신의 모습을 할때의 옷차림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紫衣書生 시에쇼세이 / 月博 玲 츠키하쿠 레이
모티브 신: 달
성별: 남성
학년과 반: 3학년 A반
외형: 길고 헝크러진 머리카락과 오똑하게 솟아오른 코, 미소를 찾을수 없는 무심한 형태의 입술. 피곤에 찌든듯 흐리멍텅한듯 하면서도 예리한 눈매에는 다크서클이 옅게 내려앉아있다. 또래에 비해 성숙해보이는 외모에 더불어 퇴폐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흘린다. 만사에 귀찮아하는듯한 느낌은 덤. 그래서인지 의도치 않게 상대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인상을 풍긴다. 언뜻 호리해보이지만 장신으로 건장한 체격이다.
성격: 차분한 겉모습과 다르게 가볍고 날티 풍기는 구석이 있다. 말수가 많지 않지만 할말은 확실히 하고 넘어가는 똑부러지는 성격. 음흉하고 능청스러운 구석이 있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깊다. 무심한듯 하면서도 남의 부탁을 잘 들어준다. 다만 자길 귀찮게하는 일에는 약간의 신경질을 부릴때도 있다. 덤으로 라떼(?)스러운 고지식한 사고방식이 있다. 쓴소리 잦은 오라방이지만 근본은 정이 깊고 따뜻하다.
기타: 달을 지키는 신으로서 해가 저문 시간의 일부를 관장하고 있다. 다도와 서도 악기연주 등 예풍에 능하다. 더불어 상당한 애연가. 예로부터 산사의 승려들과 잦은 교류를 해왔으며 그들과 글짓기를 즐겼다. 하지만 줄곧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왔기에 생각보다 다른 신들과의 교류가 많지는 않다. 인간사에 무관심해서인지 아니면 털털해서인지 실수로라도 규칙을 벗어난 적은 없다. 아슬아슬하게 그 사이의 선을 밟을락말락할 뿐. 먹이나 갈고 악기를 연주하며 한량처럼 세월을 보내지만 일년중 가장 큰 행사인 달맞이때만큼은 대단히 바빠진다. 어느 순간부터 인간세계에 흥미가 깊어지며 그들을 관찰하기 위해 다른 신들처럼 학교에 숨어들었다. 밤에 익숙한 나머지 시차적응(?)을 하는데 몹시 힘들어한다. 하루종일 피곤해하는 얼굴로 꾸벅꾸벅 조는게 전부지만 학교생활에 나름 만족하고 있다. 몸에서 희미하게 풍기는 담배냄새와 외모에 더해 불량학생이 아니냐는 뒷소문이 있다. 이 소문을 스스로도 의식하고 있는지 학생의 모습을 할때는 손을 대지 않는다. 하지만 워낙 골초인 바람에 이 시간을 상당히 힘들어한다. 예전에는 곰방대를 즐겨썼지만 요즘에는 세대에 맞춰서 궐련을 즐겨피고 있다. 무심한듯 하면서도 같은 학년과 후배들과의 사이도 원만하다. 다만 앞에 나서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고쿠호카미 (穀穂神) / 오오누키 타카코 (大貫 貴子)
모티브 신 : 곡물신
성별 : 여
학년과 반 : 2학년 C반
외형 : 골반께까지 내려오는 숱 많은 그 갈색 머리칼은 햇볕 아래 무르익은 벼 이삭처럼 반짝였다. 눈매는 살짝 내려간 것이 익은 곡식이 고개를 숙이는듯했으며 눈동자는 머리칼과 같이 갈색이었다. 목련화마냥 하얀 피부에 좁쌀만 하니 신장도 작은 것이 줄기마저 가늘어선 바람에 넘어갈까, 조금만 움직여도 숨 가빠해 걱정이 들다만, 그렇게까진 병약한 느낌까진 아니었다. 부드러우니 따뜻한 눈빛과 종종 걸리는 작달만한 미소는 아이의 성격과 같이 순한 인상을 더했다. 학교에서는 흐트러짐 없는 교복 차림에 까만 구두를. 사복으론 리넨 셔츠를 주로 입었다.
성격 : 순박하니 제 주제를 아는 겸손한 아이. 매사에 긍정적이며, 특유의 낙관주의적 성격 때문인지 마치 겨울을 버티는 보리처럼 참을성 또한 강하다.
기타 : 곡물들은 생에 꼭 필요한 식량이니, 과거 파종으로 이어지기 위해 보관할 종자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얼마나 컸을까? 발아하여 문제없이 성장하길 바라며, 머리 무거워 꺾일 만큼 이삭 맺혀, 가을에 많은 낟알을 수확하길 농부들이 기원하며 신께 봉사하니. 그 노력을 어떻게 무시하리. 기특하여 자신의 힘닿는 만큼 많은 이삭이 맺히게 도우니, 그게 곡물신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 성장과 결실의 과정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한정되어, 더 돕지 못하여 재해가 찾아와 흉작이 와 저를 원망한다 해도. 시간이 지나며 더 이상 자신을 찾지 않게 되었어도. 앞으로 언제까지나, 곡물을 먹는 모두가 배부르길 바래서. 바보 같은 신은 다가오는 가을을 위해 가능한 만큼 많은 이삭을 달아낸다.
성적은 늘 중하위권에서 놀고 있다. 더 내려갈까 걱정이지만 다행히도 그러진 않는 중. 하지만 언제 내려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조금은 있다.
종종 햇볕 잘 드는 자리서 꾸벅 졸거나, 방죽 위에서 무언갈 생각하는 양, 멍을 때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들어간 동아리는 아직까지 없다. 본인은 어디라도 한 곳 들어가고 싶어 하는 것 같지만, 딱히 끌리는 곳이 없는듯하다.
모티브 신 : 숲의 신, 과거 히다 산맥과 그 주변 숲 일대를 지배해왔던 사슴신의 자손. 먼 고대부터 숲이란 온갖 생명들의 보고인 동시에, 위험한 곳이라는 인식 탓에 사람들에게 숭배와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장소였다. 특히 사슴의 일족은 산군, 신선 등으로 불리며 강한 영항력을 행사해왔었다. 비록 인간의 개발로 인해 숲의 입지가 낮아져, 자연히 그 권능도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높은 격을 지닌 일족이다. 숲이 살아있는 한 이 일족은 존속되며 숲은 끝없이 자라나기에…
그의 아버지는 오랜시간 배우자와 자손을 두고 있지 않았으나, 한 사람과의 만남을 계기로 가미아리에서 의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다. 그리고 곧, 슬하에 아이 둘을 얻게 되었다. 딸은 평범한 아이였으나 아들은 기운을 이어받아 숲의 신이 되었다. 다만 너무 인간의 방식대로 키운 탓일까, 신으로서의 본분을 잊어버리고 인간으로 살겠다고 주장 중이었지. 그런 아들을 두고 볼 수 만은 없었기에, 그리고 가능하다면 지의 기운을 얻게 하기 위해. 사슴신은 아들을 가미아리 마을로 보내버렸다. 본인의 의사와 정반대이긴 했지만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거의 떠밀리다시피 전학을 오게 되었다.
성별 : 남성
학년과 반 : 3학년 B반
외형 : 숲의 신이라 하면, 평화의 상징이며 그에 따른 심성이 고와 보이는 인상을 떠올릴 법도 했지만 그리 순진한 인상은 아니었다. 숲의 어두운 구석을 떠올릴 정도로 새까만 머리카락은 잘 정리를 하지 않아 이리저리 뻗쳐있었고, 눈꺼풀을 덮을 정도로 길게 긴 앞머리는 가르마를 타 넘기고, 핀 여러개로 꽂아 고정을 했다. 머리카락에 슬 덮여있는 두 눈은 외쌍에 위로 올라가 불친절해보이는 인상을 자아냈다. 그 홍채도 새까만 색을 띄고 있었지만, 깊은 곳에는 푸른빛을 머금고 있었지. 이목구비와 그 얼굴을 이루는 전체적인 선들은 꽤나 고운 편이었지만 언듯 신경질 적으로 보이는 인상 탓에 가만 한 곳을 응시만 하고 있어도 누군가 한명을 잡아 족칠 궁리하는 것만 같았다. 뭐, 그정도는 차림이라도 좀 단정히 하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이미지였지만 교복도 제대로 안 입고, 거기다 몸에 구멍은 왜 이리 많이 뚫어놓은 건지, 귀가 여러 피어싱으로 아주 화려하다.
그에 반하면, 신으로서의 모습은 아주 기품이 넘친다고 할까. 단적으로 말하자면 그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았다. 검디 검던 머리카락은 깨끗한 흰색이 되어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게 되었고, 푸른기가 돌던 눈은 확실하게 짙은 파란색이 되니, 그 색이 마치 호수를 연상시켰다. 게다가 사슴신의 자손 답게 머리에는 나뭇가지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뿔과, 하얗고 복슬한 하얀 귀가 생겼다. 전체적으로 하얀 의복은 품이 넓어 바람에 쉬이 펄럭였다. 그는 이 모습이 쓸데없이 치렁거린다고 싫어했다.
성격 : 선뜻 다가가기 쉽지 않게 생긴 외형 답게, 성격도 살가운 편은 아니었지. 일단 또래의 아이들이라면 기본적으로 호감도 -10 정도는 찍고 들어가야 한다 보면 된다. 다만 제 성격이 남들에게 좋게 비춰지진 않을 것을 알기도 하고, 웬만하면 갈등 없이 넘어가고 싶어하기에 대놓고 까칠함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그러니 시비를 걸지 않는 한은 어지간하면 대화가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지곤 했지. 때문에 의외로 교우관계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다만 그룹에서 겉도는 듯한 느낌은 없지않아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기타 : 생일 - 4월 19일 별자리 | 양자리 탄생화 | 참제비고깔(청명) 탄생석 | 바이올렛 지르콘(세속성과 정신성) 키/몸무게 - 171cm/60kg 취미 - 원예, 독서, 게임
가미아리 마을에 제 의지로 갈 생각은 없었지만, 어머니의 등쌀에 떠밀려 결국 전학을 왔다. 다만, 이전에 있던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탓에 강제 전학으로 와버렸다는 소문도 있으나… 본인이 직접 말을 꺼내지 않는 한 모를 일이었다.
인간으로서는 지극히 평범하나 신으로서는 특이하게 외형과 나이가 일치했다. 그말인 즉슨, 올해로 태어난지 18년째라는 말이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대에 비해 미묘하게 작은 키 탓에 이미 노화가 멈춰버린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했다.
어머니는 가축 전문 수의사로, 아버지와는 시골로 출장을 하려던 중에 만나게 되었다. 바로 아버지가 사슴의 모습일때(...). 힘을 잃어가던 중에 부상을 입어 도로를 배회하다, 차에 치였던 아버지를 구해준 것을 계기로 연을 맺었고, 결국 혼인까지 성공을 했지. 아버지 쪽이 엄청나게 구애를 했었다나… 현재 아버지는 신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신계로 올라가 기러기 신세이지만 여전히 부부 금슬은 굉장히 좋다.
인간인 누나가 있으며 이름은 타카야마 아키바. 성적과 성품, 외모까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인물이었다. 현재는 일본 내에서 이름만 대도 알아주는 명문대에 재학 중. 그의 말로는 신의 자리는 내가 아닌 누나가 이어받았어야 말할 정도로 인간들 중에서도 특히나 빼어난 존재라 한다.
언듯 여성스런 이름 때문에 콤플렉스가 있다. 중성적인 이름을 가진 누나와는 또 대비되는 부분이었다.
만일 신이 아니라 인간이 된다면, 장차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어할 정도로 게임을 좋아한다. 실력도 꽤 나쁘지 않은지 적어도 학교 내에서는 그의 실력을 따라올 사람은 없을 듯 하다. 리그 오* 레전드에서의 랭크는 플래티넘.
또다른 취미로는 원예와 독서가 있다. 그 사실을 들은 전원 그 불같은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놀라워 하긴 하지만… 때문에 가미아리 고등학교에서도 원예부에 소속되어있다. 이상하게 시들시들하던 식물들이 그가 들어오고 나서는 쌩쌩하게 자라나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동물들은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는 편, 다만 벌레들은 확실히 극도로 혐오한다. 문제는 태생 탓인지 온갖 산짐승들이 잘 따르기도 하고, 개중에는 벌레들도 모여든다는 문제가 있었지. 여담이지만 이로 인해 생긴 별명은 원예부의 백설공주, 였다...
최근 빠져있는 게임은 모*봐요 동물의 숲. 숲의 신 자리를 부정하는 사람이 정작 숲을 가꿔나가는 게임을 한다니 아이러니하기 짝이 없었다.
성적 성향: ALL
-
산신으로 예약했던 참친데... 어쩌다보니 숲의 신이 되어버렸네() 예약시간에서 늦어버렸지만... ;-; 그래도 괜찮다면 설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줬으면 좋겠어! 사실 걸리는게 꽤 많아 보이지만...ㅋㅋㅋ
"엔도, 그대는 지나치게 걱정이 많군 그래. 나를 어린애 다루듯이 다루지 말게." - 자신을 걱정하는 집안의 가주에게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엔도 호무라 (炎) 신으로서의 이름은 존재하지 않는다. 불의 발견과 함께 그곳에 함께 한 존재인 그는 이름 없이 수천년의 세월을 살아왔다. 신, 불, 불의 신, 그녀, 그 분, 그 존재, 등등으로 불리우다가 이따금씩 인간 행세를 하며 그 나라와 시대에 맞춰서 자기자신에게 이름을 부여했다. 현재 사용 중인 이름은 엔도 호무라. 성씨는 제게 집을 내어준 일가의 성씨를 사용 중이며, 호무라는 남성의 이름이나 불꽃이라는 뜻을 가졌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기에 사용중이다.
모티브 신: 불의 신 무엇을 숨기랴, 그 존재는 불을 다룰 줄 알았다. 이제는 본인의 기억에서도 잊혀갈 정도로 까마득한 먼 옛날, 그는 인류가 불의 발견함과 함께 그곳에 존재했다. 그 존재의 손짓 한 번과 말 한 마디에 불이 피어났다 사그라들기를 반복했고, 인류의 생존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인 불을 다루는 존재인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추앙받게 된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성별: 여성
학년과 반: 3학년 A반
외형: 키는 173cm, 몸무게는 평균이었다. 그 존재는 여성치고는 다소 큰 키에 다부진 체격을 지닌 존재였다. 피부는 새하얬으며 잘 관리해주고 있다는 듯, 지저분한 곳 하나 없이 깨끗함을 자랑했다. 결이 좋은 머리카락은 불에 오래도록 탄 뒤에 남은 잿더미 만큼이나 짙은 흑색이었다. 아, 그래. 동양인에게서 보기 어려운 색은 아니었다만, 그 존재의 머리는 유달리 더 그 색이 짙어 밝은 낮 동안에도 마치 어두운 밤 하늘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앞머리는 얇은 눈썹을 넘어 눈을 아슬아슬하게 찌르는 길이였으나, 그는 제 머리를 양옆으로 살짝 밀어넘기고 다님으로 눈이 찔리지 않게끔 하였다. 옆머리는 그의 어깨를 스치는 길이였고, 뒷머리는 그 끝이 그의 날갯죽지까지 닿아 있었다. 머리는 주로 푸르고 다니는 듯 보였으나 그 날의 기분에 따라 때때로 변화를 주곤 하였다. 그 존재의 눈동자는 제 머리카락과 비슷할 정도로 짙은 검은색이었다.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짙은 그 홍채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원인을 알 수 없는 심리적 불안감을 주곤 할 정도였으나, 그 불안감을 무시하고 그의 눈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눈동자에 은은히 가라앉아 있는 미묘한 붉은 빛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눈은 그다지 작은 편은 아니었으나, 늘 나른한 듯이 가라앉아 있기에 크다고 느끼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눈꼬리는 다소 날카롭게 치켜 올라간 편이었다지만 이미지 자체가 날카롭다는 느낌은 아니었으며 길게 뻗은 속눈썹은 늘 느릿하게 올라갔다가 내려가길 반복했다. 교내에서는 평범하게 교복을 입으나 집에 있을 때는 남성용 유카타를 즐겨 입었다. 어째서 남성용을 입느냐 한다면 그게 더 편해서, 라는 대답을 들려줄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모습을 취하고 있으며 신으로서의 모습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본인 자체가 불이 되는 것도 가능은 하다만, 인간의 모습이 원래대로의 모습이라고 하지. Picrewの「十二単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BLPrpHjEXD #Picrew #十二単めーかー
성격: 불의 신이라 하면 어딘지 호탕하고 호쾌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으나 여기 이 존재는 그러질 못했다. 아니, 반쯤은 맞는 말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 존재는 다른 이들이 제 주변에서 무얼 하든 하등 관심을 두지 않았다. 불쾌한 언행을 밥먹듯이 일삼는 자들이 눈앞에 있어도 늘 가벼이 웃어 넘기는 것이 전부였으며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는데에 있어 거리낌이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 존재가 상냥한 성격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길고 긴 세월을 보내며 수많은 나라의 건국과 멸망을 반복해서 지켜보는 동안 그는 지쳐가기 시작했다. 그 어떠한 일도 더 이상 그에게 흥미를 가져다주지 못했으며 그는 언젠가는 이 생활이 끝나기를 소소히 바라고 있었다. 그 존재의 친절과 배려는 기나긴 시간 동안 몸에 베듯이 기계적으로 학습해버린 습관에 가까웠으며, 한 번 수틀리면 당장 이 일대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리리라며 이를 갈 정도로 상냥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살아온 세월이 세월인지라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늘상 초연하고 처연한, 가을날 나뭇잎을 전부 떨구고 시들어가는 나무와도 같은 무기질적인 분위기가 그의 주변을 맴돌았다. 하지만 제 흥미를 아주 조금이라도 자극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는 금새 나른하게 가라앉아있던 눈동자를 빛내며 그 일에 진절머리가 날때까지 파고들 것이 분명했다. 마치 산불과도 같이 빠르게 피어오르고 그 열기가 가라앉는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존재였다. 하지만 한 번 불이 난 자리에는 또 불이 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 그러한 점 마저도 불과 꼭 닮아있다고 할 수 있었다.
기타: 몸에서는 늘 타닥거리며 피어오르는 모닥불과도 비슷한 냄새가 은은하게 나곤 했다.
학생의 신분인지라 교내에서는 피우지 않았지만 집에서는 금새 곰방대를 입에 물었다. 일반 담배도 피우기는 하지만 그 존재는 곰방대를 더 선호했다.
오래 살아와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았다면, 그것은 당신의 착각이다. 그는 불의 발견과 함께 그곳에 존재함으로써 그 누구보다도 많은 변화를 겪어왔고, 또 필연적으로 그에 익숙해졌다. 다만 더 익숙하고 말고의 차이는 있기 때문에 혼자 있거나 자신의 존재를 아는 이들과 함께 있을때는 상당히 옛날틱한 말투와 행동을 고집하지.
현재는 자신을 섬기는 가족이 마련해 준 집에서 거주중이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신앙심을 지닌 이들이 마련해 준 집은 혼자 살기에는 다소 넓은 감이 있었으나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는 듯한 눈치였다.
성적은 최상위권이었으며 운동신경 역시 뛰어났다. 음악이면 음악, 미술이면 미술, 못하는 것이 없었으나 그가 얼마나 오래도록 존재했는가를 떠올린다면 그 다재다능함이 그리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월반 같은 것은 귀찮다는 것을 이유로 들며 늘 학년 최상위권 성적만 유지할 뿐, 그 이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그리 오래 살아 온 존재가 어째서 아직까지 지의 기운을 받지 못했는지는 본인만이 알고 있다. 그 이유를 입에 담기 꺼려하는 걸로 보아 사정이 있는 모양이야.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이따금씩 평범한 인간 행세를 하며 시간을 죽인 적이 몇 번인가 있다. 이번에 가미아리 고등학교에 입학한 것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외형:동공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까만홍채의 흑안은 전체적으로 둥글지만 끝이 올라가 어딘가 앙칼지게 보이는 눈매와 어울려 무언가를 경계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그와 반대로 도톰한 선홍빛의 입술은 미묘한 호선을 그리며 금방이라도 말썽을 부리겠다는 장난스러운 말을 건네는 듯 하였다. 하지만 빛을 반사하는 까만 눈은 유리알 같이 차갑게 얼어있어 이따금 기묘한 느낌을 자아내었다. 아일랜드계 혈통인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검붉은 곱슬머리를 반묶음으로 묶어 길게 늘어뜨리고 다닌다. 전체적으로 앙칼지지만 장난스럽고 영리한 고양이같은 인상을 준다. 꽤 유명한 여배우였던 어머니를 닮아 귀티가 나는 미소녀다.
성격: 통통 튀는 성격의 제멋대로에 반항아적인 면이 있다. 하고 싶은것은 어떻게든 하고 하기 싫은것은 죽어도 안한다. 승부욕이 강해서 한번 불이 붙으면 앞뒤 안가리고 돌진하여 상대를 곤란하게 하기도 한다. 수단과 방법을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가리지 않은 편인데 그 방법이란게 묘하게 교칙에 어긋날것 같은데 항목에는 없는 점을 이용한거라 뭐라 말도 못하게 한다. 반항하기 위해 A부터 Z까지 방안을 계획할만큼 치밀하고 여러모로 영악하다. 상대의 허점을 잘 파고드는편. 말투가 논리적이고 신랄하며 거의 필터링이 없고 농담이 살짝 어른(?)의 영역까지 자유자재로 올라간다. 그에 곤란해 하는 상대를 보며 재밌어한다. 하지만 대체로 밝고 당당한 모습에 강강약약인 면모가 강하며 자신이 반드시 해야할 일에 대해선 책임감이 강하다. 장난칠때만 빼고는 굉장히 직설적이고 솔직하다.
기타:정치인 아버지가 첫 부인과 맞바람으로 이혼하고 후에 재혼한 유명 여배우 사이에서 태어난 딸. 권력지향적이고 위선적인 아버지와 사치스러운 어머니 밑에서 어릴때부터 정둘 곳 없이 엄한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열 살 무렵에 갑작스럽게 병환으로 친모를 잃고 이후 집안에 불미스러운 일이 잦아지자 부른 스님은 그녀의 어머니가 신병을 앓았으며 이 불행은 신내림을 거부하여 생긴일이라 하였다. 지극히 냉혹한 정치인인 그녀의 아버지는 바로 이를 비밀에 부쳤고 어린 히나타 또한 보호라는 명목으로 감시인을 붙여 가미아리 마을로 내쫓았다. 이혼했다지만 첫부인의 집안이 재벌가인 만큼 서로의 이득에 따라 얼마든지 재결합이 가능하다 여겨 상당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위의 이복 언니들과 오빠들 또한 만만찮은 인물들로 겉과 달리 속이 검은편. 어린시절의 경험으로 사람에 대해 기대가 거의 없으며 본인또한 정작 핵심적인 감정이나 부분들을 숨기고 드러내지 않는다. 진심으로 집안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며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 반항아적인 면모또한 억눌리는 것에 대한 투쟁이자 반발이다.
보이는 모습과 달리 애정결핍이 있지만 그런 자신의 모습을 약하다고 부정하며 남에게도 친구 이상으로 마음을 열기 힘들어한다. 진심으로 사귄 친구들에겐 오히려 혹여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을까 묘하게 소심한 모습을 가끔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어릴때 모습은 차분하고 얌전한편. 그리고 어두웠다.
집안몰래 독립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수리과학적인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하지만 뻔뻔하게) 과학과목은 포기했다. 문과 최상위권.(그리고 과학과목 최하위권...) 수학은 어떻게든 붙잡고 있다.
귀신같은 잡귀들의 기를 느끼고 가끔 보기도 하지만 반쯤 콤플렉스로 여기며 철저하게 함구하고 있다. 능력이 있지만 강하지는 않아 신을 눈치챌 만큼에는 전혀 미치치 못한다.
>>243 시트는 잘 읽었습니다. 다만 신내림 부분은 저 스님이 그냥 하는 말인가요? 아니면 정말로 그것 때문에 일어난 일인가요? 전자라면 별 상관 없으나 후자의 경우는 이 세계관에선 신내림을 거부한다고 해도 병이 생기거나 하진 않는답니다. 오히려 그런 일로 병을 준다면 그 신은 그 즉시 신의 세계, 신계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잡귀들의 기를 느낀다고 되어있고 가끔 보기도 한다고 되어있지만 잡귀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보일 순 있어도 기를 느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천의 기운은 인간은 절대로 느낄 수 없어요. 완전히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인간이 그 기운을 느낀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적어도 이 세계관에서는요. 잡귀는 물론이고 신들 역시 자신의 정체를 직접 보이는 것이 아니면 인간이 그 존재를 알 수 있는 방도는 전무합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상태로는 시트를 통과시키긴 힘들 것 같습니다.
외형:동공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까만홍채의 흑안은 전체적으로 둥글지만 끝이 올라가 어딘가 앙칼지게 보이는 눈매와 어울려 무언가를 경계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그와 반대로 도톰한 선홍빛의 입술은 미묘한 호선을 그리며 금방이라도 말썽을 부리겠다는 장난스러운 말을 건네는 듯 하였다. 하지만 빛을 반사하는 까만 눈은 유리알 같이 차갑게 얼어있어 이따금 기묘한 느낌을 자아내었다. 아일랜드계 혈통인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검붉은 곱슬머리를 반묶음으로 묶어 길게 늘어뜨리고 다닌다. 전체적으로 앙칼지지만 장난스럽고 영리한 고양이같은 인상을 준다. 꽤 유명한 여배우였던 어머니를 닮아 귀티가 나는 미소녀다.
성격: 통통 튀는 성격의 제멋대로에 반항아적인 면이 있다. 하고 싶은것은 어떻게든 하고 하기 싫은것은 죽어도 안한다. 승부욕이 강해서 한번 불이 붙으면 앞뒤 안가리고 돌진하여 상대를 곤란하게 하기도 한다. 수단과 방법을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가리지 않은 편인데 그 방법이란게 묘하게 교칙에 어긋날것 같은데 항목에는 없는 점을 이용한거라 뭐라 말도 못하게 한다. 반항하기 위해 A부터 Z까지 방안을 계획할만큼 치밀하고 여러모로 영악하다. 상대의 허점을 잘 파고드는편. 말투가 논리적이고 신랄하며 거의 필터링이 없고 농담이 살짝 어른(?)의 영역까지 자유자재로 올라간다. 그에 곤란해 하는 상대를 보며 재밌어한다. 하지만 대체로 밝고 당당한 모습에 강강약약인 면모가 강하며 자신이 반드시 해야할 일에 대해선 책임감이 강하다. 장난칠때만 빼고는 굉장히 직설적이고 솔직하다.
기타:정치인 아버지가 첫 부인과 맞바람으로 이혼하고 후에 재혼한 유명 여배우 사이에서 태어난 딸. 권력지향적이고 위선적인 아버지와 사치스러운 어머니 밑에서 어릴때부터 정둘 곳 없이 엄한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열 살 무렵에 갑작스럽게 병환으로 친모를 잃고 이후 집안에 불미스러운 일이 잦아지자 부른 스님은 그녀의 어머니가 신병을 앓았으며 이 불행은 신내림을 거부하여 생긴일이라 하였다.(사실이 아니며 첫부인의 집안의 관여가 있을가능성이 매우크다) 지극히 냉혹한 정치인인 그녀의 아버지는 바로 이를 비밀에 부쳤고 어린 히나타 또한 보호라는 명목으로 감시인을 붙여 가미아리 마을로 내쫓았다. 이혼했다지만 첫부인의 집안이 재벌가인 만큼 서로의 이득에 따라 얼마든지 재결합이 가능하다 여겨 상당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위의 이복 언니들과 오빠들 또한 만만찮은 인물들로 겉과 달리 속이 검은편. 어린시절의 경험으로 사람에 대해 기대가 거의 없으며 본인또한 정작 핵심적인 감정이나 부분들을 숨기고 드러내지 않는다. 진심으로 집안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며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 반항아적인 면모또한 억눌리는 것에 대한 투쟁이자 반발이다.
보이는 모습과 달리 애정결핍이 있지만 그런 자신의 모습을 약하다고 부정하며 남에게도 친구 이상으로 마음을 열기 힘들어한다. 진심으로 사귄 친구들에겐 오히려 혹여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을까 묘하게 소심한 모습을 가끔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어릴때 모습은 차분하고 얌전한편. 그리고 어두웠다.
집안몰래 독립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수리과학적인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하지만 뻔뻔하게) 과학과목은 포기했다. 문과 최상위권.(그리고 과학과목 최하위권...) 수학은 어떻게든 붙잡고 있다.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토오메노우라카타노미코토 トオメノウラカタノミコト / 미쿠지 스쿠히코 未苦時 透彦
모티브 신 : 점복占卜신 성별 : 남성 학년과 반 : 3-C
외형 : https://picrew.me/image_maker/208469 사람일 때는 178cm, 적당히 훤칠하다고 여겨질 정도의 체격. 머리카락은 사람일 때 엷은 갈색, 신으로서는 색소를 쭉 빼낸 듯한 흰빛. 눈 색깔은 어느 쪽이든 엷은 회색이지만 신의 모습은 세로동공이라 조금 더 날카로워 보인다. 신의 모습을 취할 때 뺨에 떠오르는 문양은 눈으로, 뜰 수 있으나 평소에는 감고 있다. 같은 문양이 전신 중 총 여덟 군데에 있으며, 뺨의 문양은 그 중 두 개.
성격 : 사람으로서는 가볍고 뒷끝없고 시시껄렁한 농담따먹기를 좋아하는 편안한 소년, 신으로서는 사람일 때보다 조금 더 시니컬한 운명론자. 어느 쪽이든 가벼움이 지나쳐 빈정거린다고까지 보일 때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기타 : 1) 토오메노우라카타노미코토, 즉 十目の裏方の尊이자 遠目の占象の尊. 점술과 점복의 신, 즉 과거를 읽고 미래를 내다보는 신성으로서 열 개의 눈을 가진 모습으로 표현된다. 어느 쪽이든 눈과 연관깊은 신이기 때문에 시력과 눈 관련 질병에 대해서도 약간은 손을 대고 있다. 시력을 잃은 대신 예지력을 얻은 점쟁이, 같은 이야기의 비화는 대부분 이 신과 깊게든 얕게든 연결되어 있는 편.
2) 미쿠지 스쿠히코 未苦時 透彦라는 이름이 엄청나게 DQN네임인데다 오래되다 못해 낡아빠진 이름이라는 걸 안다! 스스로도 알고 있다..! 이름 짓기가 귀찮다는 이유로 점쳐 본 결과 나와 버린 이름이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한자를 끼워맞췄다. 일단 통성명만 하고 나면 무조건 스-쨩이라고 불러 달라고 거의 애원하는 중.
3) 학교 성적은 전반적으로 우수하다. 모든 종류의 객관식 문제에서 정답률 100%를 기록하는데 우수하지 않을 수가 없다..! 주관식까지도 점으로 정답을 뽑아낼 수 있지만, 글자 하나하나씩 점쳐야 하기 때문에 품이 너무 많이 드는데다 그렇게 점쳐도 정답지를 베낀 듯한 답안이 나와서 커닝 혐의가 씌워진다는 이유 때문에 주관식은 자기 실력으로 풀고 있다. 예체능 과목은 평범하게 재능이 따라서 성적이 좋은 경우.
4) 무엇에 대해서든지 점을 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 결과를 자기가 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즉 스스로의 미래에 대해 점을 친다고 반드시 길이 나오지는 않으며, 만일 흉이 나온다면 그 흉의 점괘를 피할 수도 바꿀 수도 없다는 뜻. 따라서 미래에 대한 점을 치는 일은 좋아하지 않고, 어쩔 수 없이 점을 보게 된다고 해도 최대한 많은 조건을 달아서 변수를 줄인다.
5) 인간으로서의 생일은 3월 9일... 즉 三九時(미쿠지) 이것도 점으로 뽑아낸 결과인데, 점괘를 보고서는 대체 어디까지 오미쿠지와 연관지을 속셈이냐며 스스로 오열했다.
외형: 검은 머리칼. 염색을 여러 번 거친 머리는 결이 좋지 않아 푸슬푸슬 하다. 꼬리가 순하게 내려간 눈은 언뜻 보면 검게 보이는 어두운 고동색. 얼굴이나 팔다리 군데군데 반창고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손은 다소 거칠고 굳어있으며 물어뜯는 습관을 버리지 못한 터라 손톱이 엉망이다. 172cm 평균 -5. 마른 것치고는 뼈대가 굵고 근육이 꽤 붙어있다.
성격: 기묘한 아이. 지나치게 온건하고 지나치게 희미했다. 때때로는 깜짝 놀랄 만큼 변덕스러웠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상냥했다. 시비가 걸려오는 것에 태연한 얼굴로 주먹을 휘둘렀다가 때때로는 떨어지는 꽃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넘어진 아이나 추위에 떠는 고양이를 위해 걸음을 돌렸다가도 신문에 올라온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왜 저런 보기 싫은 것들를 신문에 적는 걸까?하고 말했다.
기타: 1) 3월 15일생. 초봄의 날이다. 물고기자리.
2) 한국 남성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수련 秀孌' 의 열성 팬. 주로 듣는 노래 최근 노래 예전 노래 플레이리스트는 죄다 수련의 노래이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경험이 번 돈 모아 수련의 일본 방문 콘서트를 갔을 때. 수련의 얘기를 하면 눈이 반짝인다. 그러나 강요하지는 않음. 그렇지만 궁금해해 주면 좋을지도...
3) 가족은 아버지와 한 살 어린 남동생 그리고 할머니. 동생과는 그냥저냥. 아버지와는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다. 일부러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와 할머니와 단둘이 생활하는 것을 선택한 것과 막 전학 왔을 때의 모습을 생각하면... 적어도 그리 즐거운 학교생활은 아니었으리라 생각된다.
3-2) 막 전학을 왔던 작년에만 해도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모습이었다. 컬러렌즈와 요란한 피어스 그리고 늘 한 칸씩 풀려있는 셔츠는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의 상징이라고나 할까... 돌연 머리를 검게 물들였다. 피어싱도 빼고 렌즈도 끼지 않았고 언행도 훨씬 부드러워졌다.
"이런 자세로 찍으면 되는 걸까, 잘 찍혔니? 나중에 라인으로 보내주렴." "놀아줘서 고마워. 내일 학교에서 보자."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없음 / 호조인 코토네宝蔵院 琴音
성별: 여
모티브 신: 피안
학년과 반: 3학년 A반
외형: 터놓은 이마는 훤히 드러나지만 결코 흉하지 않다.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이마는 오똑한 코, 곧게 닫은 눈꺼풀의 속눈썹, 부드럽게 올라간 입매로 이어지며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본인은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입술 아래에 점이 있어 그 부분은 괜히 눈에 띄는 편이다. 물어오는 이들에게 삐진 척을 날릴 적이면 드디어 그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제서야 눈에 들어온다. 전통적인 미인상에 부합하는 길게 늘어진 직모는 결이 좋은 흑발이며, 그 머리칼이 잔잔히 흐르는 몸은 다소 말랐으나 연약해보일 정도의 나약함이 아닌 곧게 선 대나무 따위의 건강미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그 몸에 두른 교복은 왠지 안 어울린다. 언뜻 전통적인 승복이 몹시 잘 어울릴 것만 같은 모습이다. https://picrew.me/share?cd=M1j07jezyT
성격: 자애와 평온, 나긋함을 한 몸에 두른 듯한 평화로운 성격. 타인을 가리거나 쉬이 판단하려고 하지 않는 편이며, 궁금한 게 있다면 곧잘 물어오는 편이다. 눈치 없는 편이라고 한 소리를 듣기엔 본인의 경험과 승려들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현묘함이 보통 이상이라 타인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도록 잘 돌아가는 편이다. 화를 내는 편은 적고, 감정의 기복이 적지만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와 여유로운 태도와 어우러져 거부감은 들지 않는 편이다.
기타: 불가에서 말하는 열반 이후를 뜻하는 피안은 보통은 지옥을 떠올리거나 끔찍한 장소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으나 그녀가 관장하는 영역으로서의 피안은 그렇지 않다. 불가의 가르침이 극에 다다른 이들이 도달하는 내세이며, 그녀는 그 수문장이자 안내인 정도의 역할을 맡고 있다. 동시에 그녀 자신이 피안이기도 하나, 막상 피안으로서 갖는 이점이나 신성한 점은 그다지 없다.
하지만 눈동자에 깃든 피안만은 예외로, 그녀의 유일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눈동자를 직시하는 이들에게 그녀는 깨달음을 선사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나, 그녀는 자의적으로 그것을 통제할 수 없다. 그런 이유로 눈을 감거나 안대를 하고 다니는 편이다. 주변에는 시력이 옅고 안구가 자극에 약해 눈을 가늘게 뜨고 다니거나 가리는 편이라고 변명 중. 누가 캐물으면 몹시 곤란해 한다. 그나마 할 수 있는 변명은 오늘은 눈이 약해서 치료차 가리고 있다고 하는 게 전부. 의학적 지식으로 압박하면 식은 땀을 흘린다.
일단은 더 높은 경지에 이르기 위해 인간들에게 다가서긴 했지만, 그녀 자신은 그다지 그것에 집착하진 않는다. 색은 즉 공이오, 공은 즉 색이니 그녀는 철저히 무념의 마음으로 인간들을 대하고 있다. 혹여 그녀의 신성이 짙어져 격이 오른다면, 그것으로 불심을 기를 생각 정도만 갖고 있다.
...라고는 하지만 막상 근래에 들어서는 친해진 인간들과 맥도날드를 가거나, 옷을 사거나 하며 노는데 치중하고 있다.
교양으로써 궁술과 나기나타술을 습득하고 있다. 그 원류와 출처에 대해서 본인은 부인하고 있으니 캐묻는 이들이 있더라도 대답을 듣기란 요원해 보인다. 또한 그 기술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궁도부 등지에 들 생각이 없어보인다. 만년 귀가부.
식사량이 많지 않아 음식을 시키면 곧잘 남겨 미안해 한다. 하지만 의외로 요리는 잘 하는 편. 일본 가정식은 상당한 솜씨를 자랑한다. 본인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
>>271 시트 내용에 별 문제는 없긴 하나 딱 하나. 깨달음을 선사하는 부분은 잘 조절을 해주길 바라겠습니다! 잘못하면 캐조종이 될 수도 있는 거니까요. 물론 시트 설명을 보면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일단 한 마디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으니! 아무튼 별 문제 없으니 통과시킵니다! 잘 부탁할게요!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아이의 신(코도모노카미)정도로만 불린다 / 나루미야 미하루 成宮 心春
모티브 신: 아이의 신 만 7세 이하의 아이들의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태어난 신이다. 아이와 어른의 성질을 동시에 지닌다. 만 7세 이하의 아이들의 바람과 주변에 도사리는 위험을 느낄 수 있으며, 그것을 실현 혹은 피해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성별: 女
학년과 반: 2-C
외형: 연노랑색의 눈을 말똥말똥 뜬 순진하고 조용한 인상. 앞머리는 눈을 살짝 가리며, 몇 뭉텅이는 얼굴 위로 흐트러져 부스스한 느낌이다. 뒷머리는 느슨하게 내려 묶은 듯 보이지만 단지 안으로 굽어있을 뿐인 조금 긴 단발(색깔은 꼭 딸기우유 같다고). 옆머리가 뒷머리보다 길다. 옆머리도 뒷머리와 마찬가지로 끝이 동그랗게 말려있다. 의상은 대개 체육복을 챙겨입으며, 상의는 동복 하의는 하복으로 입는 경우가 많다. 상의 소매는 항상 늘어져 손을 전부 가린다. 그런데 체육복 뿐만 아니라 입는 옷 모두 소매가 손을 가리는 기장이다. 여름에도 얇은 옷을 입을 지언정 손 끝까지 팔랑이는 것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신장은 160cm, 마른 편.
성격: 아이처럼 천진난만하다. 장난치기를 좋아하며, 호기심이 가득하나 큰 사고를 치기에는 조금 용기가 부족한 겁 많은 장난꾸러기. 그러나 기원은 기원인지라, 아이를 돌봄에 있어선 간혹 어른스러운 면모도 보인다.
기타: 만 7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에게 불행한 사고가 가장 많이 닥친 해에 생겨났다. 유명한 편도 아니거니와 시대가 안정되면서 전보다 힘이 약해져있는 상태다. 그리고 그건 나루미야 미하루가 사립 가미아리 고교에 들어가는 계기가 된다. 활동량이 많은 동시에 잠도 많다. 뽈뽈거리며 돌아다닐 때가 아니면 학교 곳곳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업시간엔 항상 헤드뱅잉 수준으로 조는 탓에 성적이 처참하다. 쉬는 시간에 앞머리를 들춰보면 이마 중앙이 벌겋다. 혼자 사는 작은 사이즈의 집이 있으나 좀처럼 들어가질 않는다. 웬만해선 놀러다니거나 밤 늦게까지 나돌아다니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편.
인코가 이게 맞았나.. (가물) 혐생 문제로 유우야의 시트를 내려야 할 것 같아요. 더 오래 즐기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8_8 특히 일상을 돌리고 있던 해나주에게는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긴 텀에도 꿋꿋하게 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
>>285 이마스요! 다 좋은데 미국인혼혈 귀국자녀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인간이라면 모를까. 신을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부모가 신과 미국인 사이에서 나왔다는 의미인가요? 이렇게 되면 그 자식은 무조건 신 아니면 인간이기에 혼혈이라는 설정이 무의미해지고.. 자신의 신분을 미국인혼혈 귀국자녀라고 속이는 천둥새 신이라는건가요? 후자라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286 아직 고민중이지만 설정상으로는 부모가 완전한 혼인서약을 맺은 신-인간 커플이라는 설정임미다. 아버지 쪽이 일본인 인간, 어머니 쪽이 미국인 신(천둥새)이라고 설정해두었어요. 미국인 혼혈이라는 것은 국적 측면에서의 이야기였구, 시트스레 전부를 쫙 읽어봤는데 신과 인간 사이에서 반신은 태어나지 않으며 그 자식이 신 혹은 인간이라고 하기에 어머니를 따라 완전한 천둥새라고 생각중이예요. 귀국자녀라는 것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온가족이 보스턴에서 살다가, 딸이 자라나는 동안 어머니가 딸이 나중에 커서 지의 기운을 받아들이기 좋은 장소를 손수 전세계를 날아다니며 찾아다니다 남편의 고향인 일본 가미아리 마을이 가장 좋은 곳이라고 판단해서 딸이 고등학교 진학할 때쯤 되어서 온 가족이 일본으로 이민을 왔다는 설정을 해두었어요.
...아직 고민하는 주제에 왜 이렇게 설정이 충실하냐고는 묻지 마세요. 저어는 오래 고민하는 사람이니까요.
>>288 신은 신계에 국적을 두고 있기에 딱히 미국인 신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만 수정하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주 활동무대가 미국일순 있겠지만요. 설정이 충실한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트를 내실거면 생각이 정리된 후라도 좋으니 예약을 추천합니다. 지금 이 설정을 봐줄순 있지만 예약이 없으면 선점이 되는건 아니니까요.
미하루주입니다. 9월 20일(일요일)까지 일정 문제로 체력이 받쳐주지 못할 것 같아 못 온다는 말을 드리러 왔습니다 (´;ω;`) 신경 쓰실지 몰라서 말씀드립니다, 일상 돌리고 계시던 에이엔주 멀티 하셔도 괜찮습니다! 중간에 자리를 비워수 죄송해요 엉엉 ᕕ〳 ཀ 益 ཀ 〵 ( 제가 쓴 답레는 요기 있어요↓ ) situplay>1596241899>379
>>294 시트 내용자체는 큰 문제가 없으나 이미지가 픽크루인만큼 출저를 남겨주시고 인증코드를 만들어주셨으면 해요. 혹시 모를 사칭이 시트를 내릴수가 있으니까요. 일단 그 부분만 수정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는 통과에요! 잘 부탁합니다! 인증코드 실수로 다시 레스 남깁니다!
인간으로서 원래 사용하던 이름 : 시러스 이즈모 (Cirrus T. Izumo) - 애칭 새라.
모티브 신 : 천둥새 아메리카 대륙에 유럽인들이 이주해오기 전부터 숭배받아온 하늘의 신. 하늘을 날며 하늘의 기상을 좌지우지할 수 있으며, 특히 악천후를 자신의 손발처럼 끌어오고 밀어낼 수 있다고 믿어져왔다. 사람 모습을 한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 기상 조작이 가능하다.
성별 : 여성
학년과 반 : 2-C
외형 : https://picrew.me/share?cd=HmSQZ6lMyX 새하얀 머리카락이 인상적이었다. 나슬나슬한 머릿결은 일부러 탈색했다기엔 상태가 퍽 좋았는데, 리본으로 한 갈래로 높이 묶어놓은 것이 날개뼈를 넘어 내려갈 정도로 길었다. 푸슬푸슬 앞머리 아래로는 아직 앳된데도 서구적인 느낌이 묻어나오는 또렷한 이목구비가 나른하고도 쾌활한 장난기를 띠고 선명한 녹색 눈동자를 반짝이곤 했다. 이빨을 드러내며 씨익 웃는 것을 즐겼고 웃을 때마다 입술 사이에서 뾰죽뾰죽한 이빨들이 가감없이 드러났다. 키는 161센티미터로, 애틀래틱한 몸매였다. 다시 말해, 군살이 없어 날씬하며, 탄탄하고 날렵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몸을 가지고 있었다. 패션센스는 평범한 편인데 특이한 컨셉이 하나 있었다. 끝없는 항공 사랑. 각종 태그며 패치가 다닥다닥 달린 각양각색 갖가지 두께의 항공점퍼를 갖춰두고 계절마다 돌려 입었다. 더불어 싸구려 쿼츠나마 다이얼이 여럿 있는 파일럿 손목시계를 차고 다닌다거나, 오토바이를 탈 때면 오토바이 헬멧과 함께 파일럿 고글풍의 고글을 찬다거나 하는 등 컨셉질에 충실했다. 신의 모습을 드러내면 온 몸의 깃털이 새하얗고, 매우 거대한 두 쌍의 날개를 지닌 전투기만한 독수리가 된다.
성격 : 낯선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면서 탐색전을 벌이길 좋아했다. 길지 않은 탐색전을 끝내면 이내 쾌활하고 활달하게 깔깔대는 본색을 드러내었다. 탐색전을 벌이는 기간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나 긴 편은 아니고, 바로 쾌활하게 거리를 좁혀오는 경우도 있었다. 일본보다 훨씬 자기표현이 강하고 낯가림이 없는 미국 사회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당혹스러운 속도로 다가올 수도 있었다.
기타 : 성공적으로 혼인서약을 맺은 신-인간 커플 사이에서 난 딸로, 아버지는 일본인 인간이며, 어머니는 미국에서 탄생해 미국을 주무대로 활동해오던 신. 시라세가 천둥새인 것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았다. 어머니가 인간으로 행세할 때면 미국인 국적을 사용했고, 시라세 역시 어머니를 따라 미국에서 출생신고를 하고 미국인 신분을 얻어 행동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할 나이가 되자 일본으로 귀화해 이른바 귀국자녀가 되었다.
중학교 때부터 일본산 서브컬쳐에 관심을 가져 아버지에게서 일본어를 배우기도 했고, 앞서 일본에서 보낸 1년 동안 일본어에 상당히 익숙해졌기에 대화에는 지장이 없지만 대화를 하다 보면 ざ행 발음이 서툴다던가, 말끝에 묘하게 버터칠이 돼있다던가 하는 등 외국물을 먹은 티가 어쩔 수 없이 배어나왔다.
딸이 청소년으로 자라나는 동안 딸이 청춘을 보내며 지의 기운을 탐색하기 좋은 곳을 찾기 위해 손수 세계를 날아다니며 탐방하던 시라세의 어머니는 코라의 아버지가 나고 자란 가미아리 마을이 최적의 장소라 결론지었고, 딸이 고등학교로 진학할 시기가 되자 딸과 함께 일가족이 일본으로 귀화하여 가미아리 마을로 이사왔다.
어설픈 와패니즈. 아무튼 뭔가 일본 전통문화같은 게 보이면 사족을 못 썼다. 아니, 사실 십대 소녀답게 자기가 살던 미국 문화권에서 로망처럼 유행하던 모든 것에 지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이었다.
일본에서는 아무 의미없는 TMI가 되겠지만 총을 다룰 줄 알았다. 어머니의 지론에 따르면 넓고 거친 미국 땅에서 살아남으려면 걸음마와 운전만큼이나 당연하게 배워둬야 하는 것이라고 한다.
운전도 할 줄 알았다. 오클라호마에 있던 외할아버지 소유의 농장에서 배웠다고 한다. 운전면허와 차량운행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숙지하고 있지만(심지어 수동) 아직 연령이 안 돼서 운전면허를 취득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오토바이 면허는 고등학생도 응시가능하기에 따두었다고 했다. 종종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기종은 야마하 MT-03 321cc 모델.
그럭저럭 양키 기질이 있어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행실이 여러모로 제멋대로였다. 등하교길에 오토바이를 끌고 다니기가 예사였고, 수업시간에 멋대로 불참한다거나 학과 시간에 월담해서 땡땡이를 친다거나 하는 등 대놓고 비행청소년은 아니더라도 호버링 정도는 하는 놀자파 적당적당 양키였다. 그러고도 어떻게 그럭저럭 봐줄 만한 성적을 유지하는지는 미스터리였다.
유년기 시절부터 보스턴에서 자라왔다. 자연스럽게 훌륭한 야빠 훌리건으로 자라났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팬. 같이 야구경기를 보고 있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터져나오는 근사한 보스턴식 영어 욕지거리를 잔뜩 감상할 수 있으니 시라세와 함께 야구경기를 볼 일이 있으면 주의하자. 일본의 야구리그에도 관심은 있지만 아직 마음에 두고 응원하는 팀은 없으며 프로리그보다도 코시엔을 더 마음에 들어한다.
이번 주 토요일 이벤트가 끝난 후 1차 시트 정리가 있을 예정입니다. 바쁜 사정땜에 오랫동안 갱신이 힘들었다거나 하시는 분은 웹박수 등을 통해 저에게 얘기해주시면 그 사정을 고려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의 시트는 정리될 수 있습니다. 요 근래 활동량이 저조하다 못해 거의 안 보이는 분들이 주 대상이며 시트를 낸 날짜를 고려해서 정리할 예정이에요.
안녕하세요, 사야주입니다. 먼저 시트를 내리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끝까지 참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워낙 계획 변동이 잦은 해이다보니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게 되었어요. 동결 요청을 드리기엔 끝날 때가 돼서야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할 것 같아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TuT...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굴렸던 일상이나 오가며 나눴던 인사 전부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가을에 접어들며 아침 저녁으로 부쩍 날이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또, 끝까지 즐겁게 마무리 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캡틴, 미하루주입니다! 아무래도 미하루의 시트를 내리고자 합니다. 글이 잘 안 써지더라구요. 설정을 부실하게 짠 제 탓이죠, 자리만 차지하구 캡틴과 우리 보트 사람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다음이 언젤 지 어떤 보트일지 모르지만 다음엔 꼭 알차게 준비해올 테니까요!
안녕하세요, 시노노메주입니다. 현생이 급격히 바빠지고 안 좋은 일이 겹쳐서, 이제야 들어와서 말을 남겨요. 다음달 중순 쯤이 되면 괜찮아질 것 같기도 하지만, 확실하지도 않은 일로 시트를 동결시키거나 하면 자리 차지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겨우 들어왔으니. 동결 했다가 돌아와서 잘 어울릴 여력이 남아있을 지도 모르겠어서, 시노노메의 시트를 내리려고 해요. 일상을 돌려주신 분들, 귀여워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토오미츠나미노카미(遠満波神), 와타츠미(海神) / 후카미츠 카이가(深満 海我)
모티브 신: 해난신(海難神). 풍랑, 해일, 해상에서의 기상이변 등 크게는 자연재해에서부터, 작게는 해안에서의 안전사고 등 바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해와 재난을 관장하는 재앙신. 자연신앙적인 측면에서 종종 바다와 바다의 재난을 동일시한 인간들에 의해 바다의 신으로 숭배받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해 해신 그 자체는 아니다. 와타츠미는 바로 그렇게 오인되며 생긴 다른 이름이다. 하지만 본래 신의 영역이란 것이 구분 기준이 모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그 자신이 바다 그 자체로 취급받는 것을 마음에 들어하여 때때로 농담삼아 와타츠미의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분내기일 뿐, 신 사이에서 사칭을 하여 좋은 일이 일어날 리 없기에 와타츠미라 자신을 소개하고 나서는 곧바로 본인이 해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하곤 한다.
성별: 일단은 여성. 신으로 지낼 때는 별달리 성별을 정하지 않았었다. 정확히는 성별에 아무런 의미를 갖지 않는 쪽. 과거 부득이하게 인간의 모습을 취해야 했을 때는 남성의 모습을 하기도, 여성의 모습을 하기도 했다.
청록색 머리칼이 눈에 띈다. 탁하게 비치는 푸른 녹색은 얕은 바닷물의 색. 목선이 곧게 드러나도록 짧게 친 머리카락이 가볍게 휘날려 나풀거리니 치렁거리며 한쪽 눈을 가리다시피 하던 앞머리가 날려 가린 얼굴을 고스란히 드러내었다. 흰 피부가 매끈하고 얼굴빛이 맑다. 눈 끝이 조금쯤 치켜올라간 눈모양은 곧잘 웃는 듯이 곱게 휘었다. 그러며 선명하게 직시하는 눈동자는 어떤 연유인지 사람의 본능적인 불안심을 자극하는 데가 있었다. 홍채는 모발과 유사한 해수의 색을 띄나, 푸른빛이 좀 더 섞여 청색에 가까웠다. 곱기보다는 선이 단정하게 떨어지는 외양, 수려한 이목구비. 웃음지을 때엔 눈썹을 팔자로 늘어뜨리고 양 입꼬리를 가지런하게 끌어올리며 웃는 얼굴을 자주 보였다. 정석적인 미소지만 어쩐 이유에서인지 업신여긴다든지, 비웃는다든지, 아무튼간에 좋은 의미로 해석되지 않는 표정이 되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다. 여성은 물론 남성과도 비할 데 없는 장신, 193cm. 신장이 커다란 영향으로 몸체가 가느다랗지만 마냥 비쩍 마른 몸은 아니다. 어깨를 펴고 바르게 서 있을 적 드러나는 윤곽이 제법 튼튼했다. 주로 입는 옷차림은 트레이닝 계열의 격식 없는 편한 옷들. 학교에서도 제 편한대로 사복을 입거나 다른 겉옷을 걸치는 일이 잦아서, 평일이나 휴일이나 언제나 한결같은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신으로서의 모습은 몰아치는 파도 그 자체. 달리 자신을 투영하는 형상을 만들지 않고 그저 바다의 일부로 존재할 뿐이다. 신계에서도 곧잘 인간의 형상을 쓰고 활동했으나 그의 본질은 거센 물살과 같다.
성격: 한만과 여유를 표방하는 한량. 무료함에 질려서는 이리저리 쏘다니는 것이 일상의 낙이자 의무가 되었다. 생긴 것은 전혀 닮지 않았지만 배부르고 느긋한 고양이가 연상되는 성격이었다. 흥미 가는 것들을 찾아 제 영역이라도 된다는 양 매일같이 온 동네를 이리저리 쏘다니다 드러눕고,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넉살 좋게 친한 척도 하고. 느긋하고 낯가림 없는 장난스러운 성격. 화도 잘 내지 않고 험한 짓도 잘 하지 않는다. 성정이 퍽 유쾌하기도 하여 가볍게 아는 사이로 두기엔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깊은 친구로 삼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는데, 이유는 물론 성격 탓. 매사에 진지하질 못하고 남의 속에 좀처럼 집중하질 못한다. 진지한 분위기에서도 뜬구름 잡는 소리를 곧잘 하고, 이야기가 무거워지는 순간에는 꼭 불필요한 소리를 해서는 분위기를 망쳤다. 너는 도대체 왜 그러냔 힐난이 돌아올 때면 능청스럽게 어깨를 으쓱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 어떤 태도가 문제인지 모르는 것은 아니라는 소리였다. 곤란한 일은 다 피해버리려는 속셈인지, 고의로 그런 반응을 내보인다는 점에서는 악질적인 면도 제법 있었다. 그러나 본인은 이런 가벼운 친교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는지 몇 번의 지적이 있고도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상당한 기분파. 신이라 하여 반드시 점잖아야 하는 것만은 아니라지만 그 한순간의 변덕에 따라 죽고 사는 사람의 머릿수를 생각하면 마땅히 경각을 가져야 할 법했다. ……여기까지 서술했으니 짐작했겠지만 수백과 수천의 세월이 지나감에도 그 기질은 변하는 데가 없었다. 얕기 짝이 없는 인간관계도, 변덕스러운 성격도, 모두 귀찮은 감정에 힘 쏟고 싶지 않다는 게 그 이유였다. 지루한 것이 싫다면서도 아이러니하게 그 무엇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었다.
기타: 토오미츠나미는 어느 순간 무료함에 질렸다. 신의 삶은 괴어 있다. 수백, 수천, 수만, 헤아릴 수조차 없도록 쌓여가는, 영원토록 변함없이 지고 새는 나날들을 불멸의 신성으로서 버텨오는 일에도 신물이 났다. 그렇다면 마땅히 권태를 극복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 생각하여 경험을 쌓고, 다른 신들과 만남을 갖고, 풍류에 발을 들여본 것도 한때였다. 그는 가히 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시도해보았다 단언할 수 있었으나, 종국에는 그것들마저도 모두 질려버리는 때가 오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자. 정말로 더 할 수 있는 일이 없나? 부러 관심조차 두지 않고 있었던 일이 하나쯤은 있었지 않은가? 눈을 돌리니 과연 그곳에 해답이 있었다. 몇 번이고 터전을 잃고 제 목숨마저 잃더라도 끝내는 기어이 일어서고 마는 족속들이. 저 작은 인간들의 삶에 몸을 던진다면 조금이라도 달라지는 것이 있을까?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가정이었다. 앞으로도 끝없이 이어질 삶의 순간을 잠시라도 피할 수 있다면, 그리하여서 이 지긋지긋한 권태증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다면, 그는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 신으로서는 인간을 그다지 가까이하지 않았다. 공물을 받고 신사를 세우는 등 기본적인 일들은 하였지만 그 이상의 교류는 없었다. 이유는 그냥, 그럴 필요가 없어서, 그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런데 아무리 무료했기로서니 이제 와 생각이 바뀐 이유가 무언지.
- 신격이 재난에서 오는 만큼 그의 활동은 필연적으로 인간 다수의 상해를 동반하고야 마는데, 그런 연유로 모든 인간을 연약하고 귀엽게 보는 경향이 있다. 툭 치면 죽을까 싶고 쓰러지면 죽은 줄 안다. 토오미츠나미 曰, "그야 인간은 작고 말랑말랑하고… 물에 빠지면 죽잖아."라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야쿠자마저도 작고 여린 병아리처럼 보곤 하니 그 괴리가 상당하지만, 본인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눈치.
- 그동안 인간에게 큰 관심이 있지 않았던 탓에 인간에 조금 적응이 덜 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현재의 커다란 키도 인간이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크기인지 가늠하지 못해 발생한 일. 물론 신장 정도야 원한다면 바꿀 수 있겠지만, 이미 이 키를 편하다고 생각해 바꿀 생각은 없단다.
- 말투가 왔다갔다 한다. 1인칭도 그렇고 말투 자체도 그렇고, 남자와 여자 말투를 구분하지 않고 섞어 쓰고 있다. 예스러운 말씨를 사용하지 않는 게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 당연하게 이상하단 시선을 받기도 하지만 고칠 생각은 없는 모양.
- 때때로 몸에서 해풍이 밴 듯한 바다 냄새가 풍긴다. 이유를 묻는다면 적당히 집이 해안가에 있어서 그렇다며 둘러대는 중.
- 악천후를 좋아한다. 휘몰아 부는 바람과 쏟아지는 폭우, 낙뢰, 소란, 그 날카롭고 안락한 합주곡들! 태풍이라도 상륙하는 날엔 기분이 좋아져 온종일 싱글거리며 돌아다닌다. 주변으로부터 이상한 취급, 나아가서는 또라이... 취급을 받곤 하지만 태어난 본질이 그렇다보니 어쩔 수 없다나.
- 학교생활은 그럭저럭. 수업은 잘 들을 때도 있고, 듣다가 자기도 하고, 가끔 째기도 하고. 노다니길 좋아해도 양아치는 아니다. 성적은 중하위권이지만 과학만은 제법 잘한다. 초자연 그 자체인 존재로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나. 과학이 이론적 측면에서 썩 그럴듯하다고 생각하는 중.
- 반려를 찾고 싶은 마음은 없다. 더 높은 신이 되고자 하는 열망도. 더 높이 올라가면 재미라도 있어져? 현재까지는 그저 지루한 삶을 더 버텨보고자 하는 목적만 있을 뿐이다.
외형: 169cm. 마른 체형. 소년은 느렸고, 작았으며, 정적이었다. 꼬리가 내려간 눈과 묵묵히 다문 입술에 웃음을 머금어도 소년은 메말라 보였다. 날 때부터 뿌리가 없어 물을 먹지 못하는 종이꽃처럼. 물기를 가진 적이 없어 보였다. 소년을 정확히 묘사하려면 이런 식의 회의적인 단어밖에 쓸 수 없었다. 소년은 언제나 내일 죽을 사람처럼 무력했고, 콧망울에 걸쳐진 안경 너머 옻칠한 듯 검은 눈의 초점은 언제나 어디인지 모를 먼 곳에 맞춰져 있었으니. 소년은 퇴폐적이었으나 천박하진 않았고, 가벼웠으나 어린애는 아니었다. 소년과는 함께 있으면서도 함께 있는 것 같지 않았다.
성격: 소년은 바싹 말라 햇살을 먹은 꽃처럼 밝게. 그러나 건조하게. 느릿느릿 생기 없이 상냥한 태도로 대하는 사람이었다. 나른하게 웃는 입꼬리며, 잠에 젖어 뱉던 단어마저 그러했다. 물 흐르듯 좋을 때 좋고 싫을 때 안녕하는 게 이상적이라 생각해도, 특별히 거절할 이유가 없으면 내어줄 수 있는 만큼 내어주는 사람이라. 그다지 미련이란 게 없는 것처럼 보였다.
기타: -소년은 유복한 가정의 둘째로 사월 십일일에 태어났다. 여덟 살 아래 쌍둥이 동생이 있고 두 살 위의 누나는.... 아. 소년은 삼남내의 맏이였다.
-아침에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다락방이 딸린 커다란 이층집에서 살고 있다. 아래층은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공방이고 위층은 가족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학교에서는 잠을 자러 오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엎어져 있었다. 선생님의 커다란 호통 소리나 옆자리의 앉은 친구의 다급한 딱밤에나 소년은 겨우 일어날 수 있었다.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코노하나노사쿠야히메(木花開耶姫) / 카와사키 마키 (川崎 真希)
모티브 신: 꽃의 신
성별: 여성
학년과 반: 3 - B
외형: 경계심 많은 고양이가 떠오르는 외관. 다소 푸석한 머릿결에 짙은 흑발이다. 새하얀 피부는 청소년기에 걸맞게 맑고 투명하며 작은 흠 하나 없이 매끈하다. 큰 눈에 얇게 그어진 쌍꺼풀. 짙고 긴 속눈썹. 눈동자색은 밝은 호박색이며 눈매가 시원하게 트여있다. 코는 제법 오똑 하다만 어딘가 어린 아이의 코처럼 동글동글해보인다. 홍조가 올라온 붉은 뺨과 밉지 않게 살며시 보이는 송곳니. 어딘가 개구진 인상. 외관 때문에 사람들이 어린애 취급을 하니 그것이 참 큰 걱정이다. 눈썹 바로 아래까지 내려오는 앞머리와, 풀었다면 날개뼈 아래에 닿을 긴머리. 숱이 굉장히 많은데, 이 때문일지 항상 양 옆으로 땋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한다. 귀에는 온갖 피어싱이 자리하지만, 항상 비슷한 스타일인 것을 보면 피어싱을 사모으는 것에 큰 취미는 없는 듯 하다. 키 154cm에 몸무게 39kg 정도. 1~2kg 내외로 유지된다고 한다. 마른 체격. 몸선 자체가 여리여리하니 금방 부서질 것만 같이 가녀리다. 표정은 어딘가 뚱해보이긴 하지만 제법 웃음이 많다. 미소 지을 때 차오르는 애굣살이 제법 귀엽다. Picrewの「あられ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oBBpII4jm
성격: 긍정적이고, 밝고, 낙천적이다. 봄을 떠올리면 느끼는 그 감정을 오롯이 붙여놓은 것만 같다. 흠이라면 너무 낙천적인 것이라 할까. 이제는 제법 어른스러운 고민도 할 법 하건만 그녀는 신계의 피터팬이 되고픈 모양이다. 별의 별 이유로 꾸물정대고 빈둥대길 좋아한다. 신으로서의 의무고, 뭐고. 그냥 내가 사랑하는 꽃들과 꽃놀이나 하며 살고 싶단다. 이상향을 꿈꾸는 몽상가의 기질이 있다.
기타: - 어느날부턴가 알고 지내던 신들이 눈에 보이질 않았다. 어라. 더 강한 신이 되기 위해 수련에 떠났단다. 굳이 강한 신이 되어야해? 난 지금으로도 좋은데. 그치만 점차 신들이 떠다는 것을 보니 어딘가… 심심했다. 나랑 놀아줄 신들은 다 떠나고 주변을 둘러보니 저 혼자만 남았다. 아. 어쩔 수 없지. 그녀는 그렇게 수련을 떠나게 되었고, 오랜 여정 끝에 도착한 곳이 이 가미아리였다.
- 木花咲耶姫, 개화의 여신으로도 불린다.
- 어려보이는 외모가 컴플렉스다. 꼬마라고 부르기만 해봐라, 이놈들!
- 학업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다. 그래도 중위권은 유지하는 모양.
- 현대 문물에 빠삭하다! 항상 스마트폰을 토도도도 만지고 있다. 대체 누구랑 열심히 채팅을 하는건지.
- 편애는 나쁜거지만, 사실 동백꽃을 가장 좋아한다.
- " 인간들이 만든 음식 맛있더라. 특히 사탕이나, 초콜렛이나, 과자, 컵라면. 그런 거… "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하루하나야히메(春花耶姫) / 카와사키 마키 (川崎 真希)
모티브 신: 꽃의 신
성별: 여성
학년과 반: 3 - B
외형: 경계심 많은 고양이가 떠오르는 외관. 다소 푸석한 머릿결에 짙은 흑발이다. 새하얀 피부는 청소년기에 걸맞게 맑고 투명하며 작은 흠 하나 없이 매끈하다. 큰 눈에 얇게 그어진 쌍꺼풀. 짙고 긴 속눈썹. 눈동자색은 밝은 호박색이며 눈매가 시원하게 트여있다. 코는 제법 오똑 하다만 어딘가 어린 아이의 코처럼 동글동글해보인다. 홍조가 올라온 붉은 뺨과 밉지 않게 살며시 보이는 송곳니. 어딘가 개구진 인상. 외관 때문에 사람들이 어린애 취급을 하니 그것이 참 큰 걱정이다. 눈썹 바로 아래까지 내려오는 앞머리와, 풀었다면 날개뼈 아래에 닿을 긴머리. 숱이 굉장히 많은데, 이 때문일지 항상 양 옆으로 땋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한다. 귀에는 온갖 피어싱이 자리하지만, 항상 비슷한 스타일인 것을 보면 피어싱을 사모으는 것에 큰 취미는 없는 듯 하다. 키 154cm에 몸무게 39kg 정도. 1~2kg 내외로 유지된다고 한다. 마른 체격. 몸선 자체가 여리여리하니 금방 부서질 것만 같이 가녀리다. 표정은 어딘가 뚱해보이긴 하지만 제법 웃음이 많다. 미소 지을 때 차오르는 애굣살이 제법 귀엽다. Picrewの「あられ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oBBpII4jm
성격: 긍정적이고, 밝고, 낙천적이다. 봄을 떠올리면 느끼는 그 감정을 오롯이 붙여놓은 것만 같다. 흠이라면 너무 낙천적인 것이라 할까. 이제는 제법 어른스러운 고민도 할 법 하건만 그녀는 신계의 피터팬이 되고픈 모양이다. 별의 별 이유로 꾸물정대고 빈둥대길 좋아한다. 신으로서의 의무고, 뭐고. 그냥 내가 사랑하는 꽃들과 꽃놀이나 하며 살고 싶단다. 이상향을 꿈꾸는 몽상가의 기질이 있다.
기타: - 어느날부턴가 알고 지내던 신들이 눈에 보이질 않았다. 어라. 더 강한 신이 되기 위해 수련에 떠났단다. 굳이 강한 신이 되어야해? 난 지금으로도 좋은데. 그치만 점차 신들이 떠다는 것을 보니 어딘가… 심심했다. 나랑 놀아줄 신들은 다 떠나고 주변을 둘러보니 저 혼자만 남았다. 아. 어쩔 수 없지. 그녀는 그렇게 수련을 떠나게 되었고, 오랜 여정 끝에 도착한 곳이 이 가미아리였다.
- 木花咲耶姫, 개화의 여신으로도 불린다.
- 어려보이는 외모가 컴플렉스다. 꼬마라고 부르기만 해봐라, 이놈들!
- 학업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다. 그래도 중위권은 유지하는 모양.
- 현대 문물에 빠삭하다! 항상 스마트폰을 토도도도 만지고 있다. 대체 누구랑 열심히 채팅을 하는건지.
- 편애는 나쁜거지만, 사실 동백꽃을 가장 좋아한다.
- " 인간들이 만든 음식 맛있더라. 특히 사탕이나, 초콜렛이나, 과자, 컵라면. 그런 거… "
외형: 이리 보고 저리 보고 고층 건물에서 내려다보고 자전거를 타다 스쳐 지나가듯 보고 뒤태만 봐도 양아치. 저놈의 시허연 개털 같은 머리칼을 보소. 얼굴이고 몸이고 반창고가 덕지덕지 붙어있지 목엔 초커에 손톱을 아주 오색빛깔 찬란하게 바꿔 놓으셨다. 가끔은 알이 없는 안경이나 컬러렌즈, 귀걸이 목걸이 팔찌 발찌 별게 다 있다. 놀랍게도 화려한 외모의 화룡점정은 뾰족한 이 사이로 보이는 피어싱이 박힌 혓바닥이다. 이런 거리감이라고 밖에 안 느껴지는 외모에서 놀랍게도 봐 줄 만한 것이 있다면 그가 꽤나 미형이라는 점이었다. 키 181cm 65kg. 아주 잠깐 잡지 모델도 했다나. 물론 이런 꼬라지로는 아니고.
성격: 의외로 솔직하고 담백하다. 거짓말을 할 바엔 그냥 입을 닫고 있었으니. 다만 그 담백이 지나치다 못해 투명해서 눈치껏 하지 말아야 할 소리도 얼굴 하나 붉히지 않고 한다는 점이 문제였지. 그렇다고 마냥 해맑은 사람도 아니야. 어느 정도 눈치 볼 줄도 알았고 결코 물렁한 성격은 아니었다.
기타: 전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길을 잘 모른다. 잘 외우지 못하고, 노력해서 외우지도 않고. 길을 잃었다 싶으면 아무나 붙잡아다 묻는다. 시비 거는 것으로 오해를 사곤 하지만 알게 뭐람.
규제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것 같은데 의외로 큰 사고는 치지 않는다. 어디엔가 묶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다.
손목에 금연 팔찌를 차고 다닌다. 담배를 피웠거나 끊고 있거나. 혹시 몰라 단순히 알록달록한 색깔에 이끌렸을 수도 있고. 그럴 리 없지만.
가족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꺼려한다. 고등학생이 혼자 자취하는 집이라기엔 다소 넓은 곳에서 지내며 돈 씀씀이가 헤픈 것을 보아선 못 사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또래에 비해 조금 큰 키. 조금은 왜소한 골격. 앙상하게 마른 겨울 나무를 보는 건 이런 기분일까. 수많은 사람들이 쭉쭉 뻗은 마른 팔과 다리를 아름답다고 표현하고는 했지만 이상하게도 나나세는 미인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청소년에서 성년을 향하는 시기, 딱 그 사이에 위치해있었다. 어른이라하기에는 지나치게 어설프고, 그렇다고 학생이라기에는 지나치게 성숙해보였다. 나나세 역시 자각하고 있었고, 그러한 의문이 담긴 시선이 자신에게 머무를 때면 수줍게 웃으며 자신의 나이를 말하고는 했다. 단발과 숏컷의 애매한 사이. 흔히들 허쉬컷이라고 말하는 헤어스타일. 눈과 마찬가지로 짙은 먹색이었다. 나나세는 티내지 않고 있지만 머리카락에 꽤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우묵하게 들어선 눈은 동그란 모양 때문인지 유독 커보였다. 먹처럼 검은 동공 역시 큰 편. 검고 짙은 눈매는 차칫하면 다크서클처럼 보여서 나나세를 피곤하게 보이게 하고는 했다. 실제로, 나나세는 자주 피로를 호소하고는 했기에 아주 틀린 추측은 아니다. 회반죽의 창백하고 건조한 피부. 얼음장처럼 차가운 손과 발. 가을과 겨울 사이의 음울함. 항상 그랬다. 나나세는 경계선 사이에서 부유하는 것처럼 보였다.
성격:
무기력해보이는 외관과 달리 나나세는 다정한 사람이었다. 단조로운 목소리에는 다정함이 깃들어 있었고 말투는 다정다감했다. 조곤조곤 말하는 것을 가만 듣고 있자면 잠이 올 것만 같았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에 남 역시 소중하다 생각했다. 칭찬하는 것을 좋아했고, 또 칭찬 듣는 것을 좋아했다.
좀처럼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데 의지가 없다기보다는... 그래, 종이자락만큼이나 허약한 몸은 금세 지쳤고 나나세의 기력은 쉽게 바닥을 드러냈다. 열정을 불태울만한 여력이 없었다. 지금 상황을 묵묵히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과묵하고 조용해보여도 은근 말이 많아서 그런지 의외로 어설퍼보였다. (...) 나나세는 그렇게 보여지길 원하지 않는다.
기타: 약골 _ 눈치챘겠지만 체력이 매우 안 좋다. 선천적으로 근육이 잘 붙지 않는 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나나세는 식탐이 많은 성격도 아니었다. 지병이 있는 건 아니지만 쉽게 앓아 누웠고 회복도 오래 걸렸다.
취미 _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가끔 언덕 위에서 마을의 풍경을 그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가족 _ 모난 곳 없이 화목하고 적당히 부유한 집안. 침묵이 어색하게 여겨지지 않고, 대화는 어렵지 않았다. 외동인지라 어렸을 적부터 과한 사랑과 걱정을 받고 자랐다. 그래서인가, 나나세는 사랑을 받고 자란 티가 났다.
인간관계 _ 이사 온 지 2년에 가까워지지만 깊은 관계를 맺지는 못하고 있다. 다행히도 여러 아이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서 겉도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성적 성향: ALL
#오랜만에 상황극 판을 뛰어보네요. 참치어장 용어랑 시스템 사용이 어색해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U_U +)아이고 인코를 까먹었네요 혹시 위에 걸 하이드 처리해주시고 이걸 정식으로 해주실 수 있을까요... ㅠㅠ
해나주야. 그동안 말 못했는데 사실 현실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어. 오늘도 정신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사실 나는 궃건하다거나 멘탈이 강한 축이 되지못해. 오히려 힘들어하고, 멘탈도 약하고, 잘난 거 하나 없지. 그래서 시트를 동결하고자해.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어. 하루가 될수도 있고, 일주일이 될수도 있고, 어쩌면 아예 시트를 내릴수도 있겠지. 렌야주한텐 너무나도 미안해. 해나 이뻐해주고 보듬보듬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데 못난 앤오는 그거하나 표현도 못하고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싶네. 하여튼간에 돌아올 기간을 미정으로 해두고 해나 시트를 동결하고 싶다고 말해둘게. 이대로는 내가 너무 힘들어서 미쳐버릴 것 같아. 전에도 말했지. 해나는 나 자신을 투영하고 있다고. 그래서 더 괴로웠어. 내 추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해나를 예뻐해주고 아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 그리고 미안해. 수학여행 일상이 돌아가고 있는데 초쳐버려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고싶다. 내가 좀 괜찮아지고 현생이 안정되면 돌아올게. 그때까지 다들 잘 지내. 미안하고 고마워.
>>356 확인했습니다. 현생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법이지요. 부디 푹 쉬면서 정신을 회복하길 바랄게요. 현실에서 많은 일이 있었다면 지금은 푹 쉬는 것이 좋겠지요. 역시. 언제든지 편할 때 돌아와주시면 되겠습니다. 부디 지금의 휴식기가 해나주에게 있어서 좋은 휴식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368 아직 시트는 받고 있으니까 내고 싶다면 얼마든지 내도 됩니다. 인간 여캐도 상관없고요.
다만 스레가 약 45% 정도가 지났는데 그래도 괜찮으신가요? 이 스레는 12월 27일에 엔딩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물론 남은 시간동안 논다면 잘 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시기상으로 보자면 약 45% 정도가 지난 시점이니 괜찮으실지가 조금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괜찮다면 예약 받겠습니다.
외형: 창백한 낯이나 흐트러진 단발, 짙게 내려앉은 다크서클, 뺨으로 지는 그림자. 음영이 뚜렷하고 고압적인 느낌이 있다. 옷차림은 단정하고, 채도가 낮은 무채색 위주. 177cm 69kg. 큰 키에 언뜻 보기에 비실비실해 보이는 듯해도 근육으로 잘 다져진 몸. 단단하게 배긴 굳은살과 깎지 않아 기다란 손톱이 부러진 거친 손. 아무리 비싼 영양 크림이니 핸드크림을 발라도 빌어먹을 건조한 손이 꼭 제 인생 같더라. https://picrew.me/share?cd=sJ6h8aZrjG
성격: 보기와는 달리 잘 웃고 능구렁이 같은 구석이 있다. 기분이 좋으면 나긋한 투로 자기, 같은 말을 잘 붙이는 편. 그러나 진득한 면은 별로 없다. 담배 연기처럼 드라이했다. 이렇거나 저렇거나 뭘 어째도 별로 상관없는 듯 굴기도.
기타: -품행 단정 그리고 성적, 신체 능력, 대인 관계 우수. 무엇보다 소위 '부르주아'라고도 부르는 있는 집안 후계자로 명품 진학교 진학생... 이었다. 일부 비슷한 나잇대의 아가씨 도련님들이 그렇듯 일탈의 쾌락에 탕진하는 꼴이지만.
-권투를 할 줄 안다. 과거 교육이라는 이름의 학대에 가까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내면서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풀며 즐길 수 있었기에 깊은 애착이 있다. 그만둔 지금에도 몸 관리를 여전히 하고 있을 만큼.
-가끔 방에 틀어박혀서 미친것처럼 커다랗게 웃을 때가 있는데 방을 정리하는 사용인이 꿈에서 나올 것 같은 소리라며 싫어했다는 일화가 있다.
>>382 시트 말인가요? 물론 아직은 받고 있어요. 10월 31일까진 받을 예정이니까요. 허나 저희 스레가 12월 27일에 엔딩을 예정하고 있고 그에 따라 사실상.. 진행률이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그 사이 관계도 꽤 진척된 이들이 많아서 연플도 3쌍이 나오는 등... 여러모로 관계 스레치고는 꽤 많이 진행이 된 상태입니다. 그래도 시트를 내시겠습니까? 물론 그래도 낸다고 한다면 일단 챙기기 위해서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외형:어두운 보라색의 머리카락과 머리카락보다는 조금 더 밝은 보라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눈매가 아래쪽으로 살짝 늘어져있고 피부가 하얗다. 오른쪽 눈 밑에 눈물점이 하나 있다. 키는 167. 언제나 음침하게 후드를 뒤집어 쓰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외형을 보기 어렵다. 외형만 보자면 왠지 많이 차가운 성격일 거 같고 비웃으면서 도발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 정반대다. 울리고 싶은 얼굴이고, 울리면 정말 예쁘다.
성격:낯가림이 심하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다른 사람들에게 잘 휩쓸리는 성격이다. 순수한 면이 강하고, 무언갈 요구하면 싫어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그래도 어느 부분에서는 똑부러지게 말한다. 누구에게든 친절하게 대하려 노력하지만 실제로는 말도 못 붙이고 주변만 빙빙 맴돈다. 뭐라고 말해야할지 잘 몰라서 앙칼지게 말하고 곧바로 후회한다. 자학적인 부분이 있다.
기타:성격과 달리 몸에 달고 있는 장신구가 많은데, 그것들은 전부 부모님의 유품이다. 도쿄에 살 때 부모님께서 묻지마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하고 자신 혼자 도망쳤지만, 연쇄살인범이 잡히지 않아 가미아리 마을로 도망쳤다. 얼굴을 보이지 않기 위해 꽁꽁 감싸고 다니는 것도 있고, 부모님의 유품들을 전부 걸고 다녀서 다른 사람들이 건드리지 않기 위해 감싸고 다니는 것도 있다. 친인척들이 모두 거절해서 현재 혼자서 살고있다. 보상금도 많이 받았고, 가사 만렙이라 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매우 외로워하며 우울해한다. 남녀노소인령 구분 없이 이상한 것들이 많이 꼬인다.
>>386 오늘 제 일이 너무 바쁜 관계로 너무 늦게 시트를 확인해서 죄송합니다. 일단 시트에는 문제가 없으니 시트를 통과시키겠습니다. 다만 혹시나 해서 말하는 것이나 령이 막 해코지를 심하게 한다라던가, 혹은 령의 기운을 자유롭게 느낄 수 있다라던가 그런 것은 조금 곤란합니다. 또한 신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라던가..(정확히는 천의 기운) 그런 것은 인간에겐 불가능하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조금 이르긴 하나 스레의 진전이 꽤 되었고 관계가 조금 많이 쌓여가고 있다고 판단하기에 이후 시트 스레를 닫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상 신입을 받게 되어도 과연 제가 잘 컨트롤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것도 이유이나, 지금 상태가 딱 적당하다고 판단하기에 이후 시트는 더 받지 않겠습니다.
>>390 안 쓰고 있었다면 모를까. 쓰고 있었다고 한다면 이건 조금 고민과 갈등이 되네요. 그보다 일단 저희 스레가 약 50%에 가까운..(정확히는 47? 48%?) 그 정도로 진행이 된 상태거든요. 커플도 이미 두 쌍이 있어요. 그런 상황인데 시트를 내실 생각이신가요? 물론 내신다고 한다면..쓰고 있었다고 하니 딱 참치 분만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무리 그래도 쓰고 있던 것을 버리게 하기는 조금 애매하니까요. 그리고 어느 종족의 어느 성별 캐릭터인지도 들어볼 수 있을까요?
>>392 원래는 그럴 생각이었습니다만 최근 조금 스레 내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었기에 1주일 정도 빨리 닫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시트를 쓰시던 분이 계실 줄은 몰랐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딱 참치 분까지만 받겠습니다. 마지막 시트가 되겠네요. 여성과 신이라. 음. 여성 신이 좀 많긴 한데 그래도 마지막 시트니까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도 나쁘지 않겠죠. 네. 알겠습니다. 그럼 가능하면 어떤 신으로 하실건지 예약을 정식으로 해주실 수 있을까요?
일단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시트의 기타 부분인데 그 집안은 어떻게 해당 캐릭터가 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건가요? 태어날 때 같이 있었나요? 아니면 그 집안에서 '신'의 존재가 실제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가 있는 건가요? 그것도 아니면 해당 캐릭터가 가르쳐준건가요?
모티브 신 : 소원의 신 미치카는 소원에서 태어난 신이에요. 주인 없는 신사에 바쳐진 기원, 염원, 소원들이 오랜 세월 동안 차곡차곡 쌓이며 힘을 얻어 태어난 소원의 신이죠. 보통 때에는 여타의 다른 신들과 별다르지 않은 평범한 권능을 지니고 있지만, 미치카는 다른 신들과는 달리 다른 이의 말에 실린 염원을 힘으로 삼아 더 강한 권능을 실현할 수 있답니다. 누군가가 아주 강한 염원을 실어서 소원을 빈다면, 그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미치카의 권능은 제한적으로 전능에까지 다다를 수 있어요.
인간 행세를 하고 있을 때도 권능을 이용해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어줄 수는 있지만, 그것은 권능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훨씬 사소하게 이런저런 우연을 가장해 조그만 도움을 건네는 형태로 이루어지곤 해요.
또한 다른 이의 말에 담긴 염원을 힘으로 삼아 권능을 행할 때에는 그 말을 이루어주기 위해서만 권능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타인의 소원을 이루어줄지 말지는 순전히 미치카의 의사에 달려 있고, 또한 미치카는 소원을 들어줄 때 "섭리에 어긋나는 소원은 들어주지 않는다" 는 애매모호하고 자의적 해석의 여지가 다분한 원칙을 고수해요. 그것을 핑계로 그릇된 마음으로 빌어진 소원이나, 올바른 마음으로 빌어지더라도 그릇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소원들을 거부하곤 한답니다. 또한 자신에게 빈 소원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이루어주는지는 순전히 미치카의 주관이므로, 소원을 빌 때 구체적이고 정확한 조건을 걸지 않는다면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옳은 낱말들을 옳은 목소리로 빌어야 할지니. 갈망하는 마음을 보라. 가슴 속에 품은 소망을 보라.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군침 도는 소망을.
성별 : 여성체
학년과 반 : 1학년, A반
외형 : Picrewの「なな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zLqW84Scfx #Picrew #ななめーかー 그녀는 신일 때의 모습과 별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다니고 있어요. 그녀가 신으로서의 권능을 본격적으로 드러낼 때에는 사진과 같이 머리 뒤에 후광과도 같은 고리 형태의 빛무리가 떠오를 뿐이랍니다. 소원이라 함은 인간 내면의 나약한 부분에 고인 염원. 만일 세상 그 누구보다도 강한 이가 자신을 더욱 강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빈다 하더라도, 그것은 어떤 벽에 막히는 것이나 누군가에게 추월당하는 것이나 자기가 모르는 자신의 약점 같은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기에 생기는 마음. 그렇기에 그런 마음 속 가녀린 부분들이 모여 된 소원의 신은 작고 가냘픈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신장 141센티미터, 체중 34킬로그램의 작고 왜소한 체구에요.
새하얗지만 금방 빨갛게 혈색이 돌기 쉬운 피부 위로는 두 층을 내어 자른 회금발의 머리카락이 드리워져 있는데, 그 아래로는 졸린 듯이 멍한 눈동자가 빤히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어요. 영롱한 자안,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조금 더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그 작은 눈망울이 우주를 비추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게 될지도 몰라요.
그러나 부디, 그 빛깔에 홀려 그 눈을 너무 깊이 들여다보지 말아요. 그녀의 눈에 담겨 있는 비밀을 너무 깊이 들여다본다면 그 비밀도 당신을 들여다보게 될 테니까.
성격 : 혼자 뚝 떨어져나와 떠도는, 종잡을 수 없는, 꿈꾸듯 아롱이는 한 줌 아지랑이 같은 아이. 천진난만하게 백일몽에 잠겨 있는.
기타 : 가미아리의 산책로에 있는 작은 신사가 거처입니다. 그 작은 신사를 비롯해 다른 신사 몇을 관리하는 무속인 집안이, 미치카가 지의 기운을 얻을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미치카에게 성씨와 사람의 신분을 주었습니다. 모리미야 미치카라는 이름 역시 사람 행세를 하며 살아가기 쉽도록 무속인 집안이 마련해준 것이랍니다.
미치카는 자신의 마지막 소원을 찾아 가미아리에 왔어요. 그 마지막 소원이 무엇인지는, 자기도 모르지만.
호무라주야. 며칠 내내 코빼기도 안 비추다가 이제서야 말하다니 너무 면목 없지만 잠시 동결을 요청하고 싶어. 지나가듯 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최근 몸도 그렇고 정신도 영 여유가 없어서 말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기간은 잘 모르겠다. 조금 여유가 생긴다면 그때 다시 돌아올게. 그때까지 무기한 동결을 신청할 수 있을까?
나나세주입니다 ㅜㅜ 한 일주일 간 동결을 신청해야할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참치어장 내의 일때문은 절대 아니니 걱정하지 말아주시고, 단지 갑작스럽게 집안 관련 일이 생겨서 (심각한 일은 아닙니다.) 도무지 어장에 올 기력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창 바쁘실테고, 캡틴깨서도 쉬시는 것 같으나, 어장내 분들께 알려드려야할 것 같아 시트 스레에 글 씁니다... 일상 함께 진행중이던 츠바사주께 특히 죄송하네요... 오늘이라도 글을 써서 막레를 내자!라고 생각했는데 도무지 글을 쓸만한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 한참 고민하다가 동결 신청을 하게 됩니다...
다들 열심히 해주시는 것 같고, 캡틴도 그동안 고생하신 게 눈에 보여서 정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저도 글을 쓸만한 여력이 나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무라주야. 지금 시트를 처리해 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막연히 기다리기에도 조금 애매한 감이 있어서 말이야.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자면 시트를 내리려고 해. 여러가지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우선적으로 현생 일이 도무지 풀릴 기미가 안 보여. 정신은 어떻게든 겨우겨우 붙잡고 있는 상태라지만 이런 상태로는 더 이상 참여해서 노는 것도 조금은 힘들 것 같아서. 그리고 몇 번인가 했던 말 같긴 한데, 난 아직 이 스레의 정주행을 마치지 않은 상태야. 잠시 쉬는 동안 정주행을 해보려고 하긴 했지만 수가 너무 많아서 차마 다 못 읽겠더라. 그런데 그러다보니 다른 캐릭터들의 일상이나 독백 중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생기고, 잡담에 있어서도 조금은 따라가기가 버거워. 누군가의 잘못이라는 얘기는 당연히 아니야. 그저 스레의 페이스가 나와는 맞지 않다고 느꼈을 뿐이지. 일단 현재로써는 시트를 내려도 처리해 줄 사람이 없어 보이니 노업으로만 레스 남겨둘게. 다들 놀아줘서 고마웠고 앞으로도 스레가 번창하길 바랄게.
시오주야! 하고로모 시오로 쓸 수 있는 서사를 모두 다 썼다고 생각해서 시트를 내리려고 해. 시오로서는 살면서 가장 크게 성장한 한 해가 되었을 테니까 해왔던 이벤트나 일상 하나하나가 의미가 깊었을 거야. >1596243851>444-447에서 사실상 개인엔딩을 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아무튼 그렇게 시오의 이야기는 마무리되었으니 이제 떠나도 괜찮은 타이밍 같아. 혹시 누군가 시오를 통해 하거나 마무리지을 이야기가 남아 있다면, 자유롭게 캐릭터를 써도 좋다구! 그거랑은 별개로 접속 타이밍이 그동안도 그렇고 특히 요즘 너무 안 겹쳐서, 앞으로 1달 동안 활동다운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어...... 스레가 끝날 때까지 함께해야 하나 며칠 동안 고민도 했는데 이런 상태에서 더 남아 있는 게 의미가 있나 싶었거든...... 뻔한 옷집이 아니라 학교나 다른 곳에서도 좀 일상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 그럼 즐겁게 남은 기간을 보내길. '=')/!!!
+ 코요주는 며칠째 답레가 없어서...... 내가 준 답레를 막레라고 생각해 주면 고맙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