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캡틴 ◆Pm/Ihnyl6U
(2543902E+5 )
2020-06-17 (水) 19:19:11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767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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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22:45
.dice 1 4. = 4 다이스식이 혼종이..네여!
768
이비주 ◆ZnyM4pMDvA
(74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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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23:05
사장님 :ㅇ..!!
769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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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23:20
선생님 전가여! 아 사장님 이제 간다(?)
770
캡틴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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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23:33
외국어 배우면서 오늘 apple을 what time에 먹었더라 하는 거랑 비슷한 겁니다 기능 섞어쓰기라니 내가 기능을 섞어쓰다니
771
캡틴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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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24:02
그나저나 사장님 지금 편의점 안에 계세요? 아니면 밖에 계세요?
772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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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25:23
들렀었다.. 니까. 밖임니다. 사무소와 편의점 사이 정도겠네욤..
773
진행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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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28:01
네 뭐 짐작하셨듯 다이스에 걸린 사장님을 괴이한 것이 덮칩니다. 어두운 밤거리. 물웅덩이를 찰박찰박 밟으며 당신에게 다가오는 건 키가 2m는 될 것 같은 거한입니다. 어둡기 때문에 다른 건 잘 보이지 않지만 귀가 크고 뾰족한, 박쥐와 비슷한 모양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저게 당신 앞에 있다는 건, 당신을 꼭꼭 씹어 먹기 위해서겠지요. "그르르르르......" 뛰어요!
774
진행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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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29:21
걸리지 않은 다른 멤버들은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저 멀리에서, 괴물이라도 본 것 같은 비명소리가 길게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비명소리의 근원지로 다가가면 중간에 사장님과 합류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지른 비명은 아니겠지만요.
775
해리 ◆DPZp0yD7/I
(063178E+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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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32:06
이대로 사무소로 갈까하고 고민하던 해리는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려오자 반사적으로 그곳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젠장. 비오는 날에 일이 터지는 건 딱 질색인데 말이야." 투덜거리면서도 행여 누가 큰일이라도 당할까봐 염려하며 해리는 비명소리의 근원지로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776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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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34:41
"운이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우산을 편 자신을 바라보는 2미터가 되는 거한을 무심하게 바라봅니다. 이 우산이 방탄 우산이라서 후려칠 수 있으려나. 라는 태연한 생각을 하지만 토케이의 본능이 뛰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눈이랑 입천장정도는 아이스크림 바로(?) 쑤셔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거 하느라 자신에게 무슨 일 생기면 곤란합니다. 뜁니다! 일단 공터같은 데로 유인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777
유자 ◆c9D17EJv0c
(51162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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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39:16
다시 한번 찰박, 하고 웅덩이 위를 폴짝 뛰려다가 돌연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몸을 퍼드득 떨었다. 반사적으로, 혹은 습관적으로 머리 위를 덮는 우비의 후드를 쭉쭉 잡아당겼다. 뭘까? 누굴까? 갈까? 말까? 내가 가서 뭘 할 수 있지? 아, 그래도, 궁금해. 차오르는 호기심을 누를 생각도 않고 주머니 안을 구르는 깃털을 꾹 쥐었다. 바명소리가 들린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망설임 없었다.
778
이비
(74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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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40:49
소름끼치게 울려 퍼지는 긴 비명소리. 비명소리가 들려 온 곳으로 고개를 홱 돌린 이비는, 잠시 자신이 들은 것이 환청은 아니었을까 잠깐 고민하다가 이내 발을 돌려 소리의 근원지로 달리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위험에 빠진 것이라면 도와야 할 것이었다. 만에 하나 환청이라 해도 피해될 것도 없으니.
779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Mask
2020-06-24 (水) 19:42:23
이비: 와 사장님! 역시 쫓고 계시는군요! 사장님: 나도 쫓기는 중이야. 뭔가 이런 대화 해도 재미있을 기분(농담)
780
이비주 ◆ZnyM4pMDvA
(74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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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43: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뭔가 있을 수 있는 상황같잖아 :ㅇ....? (흠티콘)
781
진행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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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48:08
비명소리를 좇아가보니 사장님이 웬 커다란 괴물한테 쫓기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건 어둡고 비가 많이 내려 시야가 불분명한데도 한눈에 괴물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인간 비슷한 무언가였습니다. 그것의 뾰족하고 큰 귀가 빗방울을 털어내려 파닥입니다. 고양이에게 썼으면 참 귀여웠을 표현이겠지만 대상이 하필 2m가 넘는 거한이라 영 좋지 못하군요. 여러분이 달려왔지만 괴물은 첫 표적인 사장님만을 노리고 달려듭니다. 다행히 장소는 유인한대로 사람도 차도 없는 공터라 마음껏 피하고 공격할 수 있겠습니다. 공터를 비추는 가로등이 깜빡, 깜빡 빛을 내며 주변을 밝힙니다. 물론 괴물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그것은 사람과 박쥐를 섞어 놓은 듯, 괴기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습은 대체적으로 사람을 따르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일그러진 얼굴이며 몸에 부분부분 난 털 같은 것들이 꽤... 음... 저것과 여러분이 같은 종에 속한다는 상상만 해도 좀... 쏠리네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782
캡틴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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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48:44
전투가 이어져야 할 것 같은 분위기지만 굳이 전투 상황으로 안 가도 됩니다.
783
캡틴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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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51:23
아 이런 그리고 오타도 났네요 좇다가 아니라 쫒다인데 쉬프트키 흑흑
784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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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56:55
"나름 귀엽게 봐줄 만도 한데. 버릇없는 건 취향이 아니다만." 야수 취향이면 봐줄 만도 한데 야수 취향이더라도 지 안전은 보장하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대상을 잃으면 어떻게 될지.. 음... "상관없나.." 일단 기본적으로 대상은 나로 고정된 듯하다. 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일단 잘 피하려 합니다. 씹으려 하는 순간. 즉 가까이 다가왔을 때. 변해서 휙 올라탈 수도 있으려나.
785
해리 ◆DPZp0yD7/I
(063178E+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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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19:57:13
"사장님! 어디 다친덴 없습니까?!" 해리는 제일 먼저 사장의 상태부터 확인하고 나서 사장을 공격하는 거한을 주시했다. 꽤나 흉물스럽게 생긴 모습에 해리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젠장. 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 해야할지 가르쳐줘야겠군." 그러고나서 해리는 뒤이어 다른 사람들도 현장에 도착하는 걸 보고 주변에 있던 돌맹이를 주워 거한을 향해 조준하고 던질 준비를 했다. "사장님! 던져도 되면 당장 던지고 주의를 끌겠습니다!" /맘 같아선 바로 던진다음 물어뜯고 싶지만 그랬다간 일이 커질 거 같아서 일단 준비만...!
786
이비
(74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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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04:44
"어어? 사장님~? 해리 씨? 아니, 유자 씨도?" 어쩌면 이렇게 우리 사무소 사람들만 딱 모여 있담? 묘한 우연에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그것도 잠시. 눈 앞에 놓인 무언가(저걸 사람같은 뭔가라고 칭하기는 싫었다)를 바라보며 인상을 구겼다. 으, 저건 또 뭐람! 징그러워요. 본능에서 우러나오는 기피감, 혐오감, 공포, 그런 것들을 느끼며 주춤거린다. "어떻게...위험할 것 같다 싶으면 궤도라도 틀어 볼게요." 제가 달려드는 건 자신 없거든요!
787
유자 ◆c9D17EJv0c
(51162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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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08:33
우비 안으로 빗물이 조로록 흘러들어오는 것도 여의치 않으며 자신보다 한뼘은 더 큰 괴생물체를 올려다보았다. 저걸 뭐라고하지. 박쥐인간? 배트맨? 아니, 그건 아닌가? 박쥐 코스프레가 아니라 박쥐 그 자체같아 보이는데. 어쨌든 (임시)배트맨에게 쫓기는 사장을 보며 우비의 후드를 조물거렸다. "박쥐는 전염병의 근원이 될 수 있댔는데." 예를들면 요즘 유행하는 코 뭐시기라던가. 아, 이런 생각을 하고있을 때가 아니던가. "어디 떨어뜨려 가둘 수 있는 구덩이라도 없으려나. 구덩이는 보통 어디에있지? 공사장?" 깃털 하나를 꺼냈다. 살짝 팔랑이는가 싶었더니, 자그마한 새가 삐이이 울며 날개를 퍼득였다.
788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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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11:52
사장님: 저런 거 물면 지지입니다. 사장님: 병 옮습니다. 박쥐인간(?): (시무룩)
789
진행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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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12:35
알려주세요 다이스갓.dice 1 2. = 1 1 전투 2 추적
790
진행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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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12:54
그렇습니까... 할 수 없네요! 좀 치고박고 해봅시다!
791
진행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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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13:39
그래서.dice 1 4. = 3 1 이비 2 사장님 3 유자 4 해리
792
진행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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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16:51
괴물은 여러분이 자신과 싸우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그르르르... 소리를 냅니다. 아무래도 이런 상황은 익숙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하기야 강아지도 고양이도 멧돼지도 이런 괴물 앞에서는 도망치거나 떨기만 했겠지요. 누가 싸울 생각을 했겠습니까. 각자 전투 태세를 갖추는 가운데, 괴물이 타겟을 바꾸어 유자에게 잽싸게 달려듭니다! "크아아아아!" 전염병의 근원이 유자에게 달려듭니다! 달려드느라 박찬 땅은 살짝 금이 가고, 크게 벌린 입 속에 자리한 송곳니와 삐쭉삐쭉 자라난 손톱이 날카로워 보입니다. 저걸 가둘만한 구덩이는 공사장에 가도 찾아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여긴 그냥 공터라 구덩이라고 해도 발이나 걸려 넘어질 정도로 조그만 것밖에는 없는 것 같네요. 유자의 올빼미가 날아오릅니다. 어둡고 비도 내리지만 올빼미의 눈이라면 볼 수 있을 겁니다.
793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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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19:58
"일단 난 다친 적 없고.. 저게 달려드는 걸 보니 전투는 피할 수 없어 보이는군." 이라고 말하면서 "이비는 경찰에 협조요청을 하고 올빼미는 회피기동. 거북은 회피기동하는 틈을 타서 일격을 먹이는 것은 어떤가?" 나는.. 음.. 일격을 먹인다면. 일격을 먹이려 시도할걸세.
794
해리 ◆DPZp0yD7/I
(063178E+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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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25:53
"좋습니다. 어차피 저런게 이 동넬 돌아다니면 치안에 큰 문제가 있다는 소리일테니까요." 사장님의 말에 해리는 손에 들고 있던 돌맹이를 입에 넣고 씹어 부숴버린다음 바닥에 퉤 뱉으며 말했다. "좋아. 다행히 치악력에 이상은 없군. 거기 괴상하게 생긴 놈! 나랑 놀지!" 거한이 유자에게 달려들자 해리가 큰소리로 외치며 거한의 뒤에서 달려들었고 잽싸게 거한의 뒤에 올라타 어깨를 물어뜯으려 시도하며 유자에게 말했다. "거기 너! 얼른 피해라!"
795
캡틴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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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27:29
굉장히 안타깝지만 서울이 주 무대인 이상 서울의 치안은 이미 끝장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슬픔
796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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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30:02
아아. 서울의 치안이란 무슨 일인가..(한탄)
797
캡틴 ◆Pm/Ihnyl6U
(8351495E+5 )
Mask
2020-06-24 (水) 20:30:30
미안해 서울... 스레 배경으로 삼아서...
798
이비주 ◆ZnyM4pMDvA
(7495317E+5 )
Mask
2020-06-24 (水) 20:30:39
경찰에 신고해도 별 소용 없다는 건가용 >:I...
799
해리주 ◆DPZp0yD7/I
(063178E+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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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31:11
???:안전할 거라 믿은 서울이 사실 마굴이였던 것에 대하여 해리:랴 리건 좀...(탄식)
800
캡틴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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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33:00
그렇습니다 경찰은 도움이 안 됩니다 경찰 올 때쯤 얜 도주할 겁니다
801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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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33:53
저런.. 그래도 혈액샘플 같은 거라도 제공할 순 있겠져..?
802
유자 ◆c9D17EJv0c
(51162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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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35:07
눈앞의 괴물을 보는 내 눈과, 올빼미의 눈이 겹쳐지며 시야가 각기 다른 정보를 토해냈다. 후드로 시야를 내리누르며 날아오른 올빼미의 눈이 쥐어준 정보를 토대로 몸을 굴려 겨우 피했다. 물장난을 하며 더러워진 우비 위에 본격적으로 진흙이 덧칠되었다. "하하하, 회피기동이라니. 전 전투는 쥐꼬리만큼도 못해요." 아마 나보다 갓 태어난 새끼고양이가 상대를 더 잘 물고뜯을껄요. 맹한 얼굴로 진지하게 말하니 그게 진짜인 것 같았다. 공격기술 하나 개발해야되나. 올빼미한테 폭탄묶어 자살돌격하는 것 같은. 인도적으로 아웃일 것 같지만. "아." 올빼미의 시야를 그저 맹신하며 저 멀리 엎어진 커다란벤치를 향해 와다다 달려가다 이내 그것을 훌쩍 뛰어넘었다. 넘어져라. 걸려 넘어져라. 설마 저걸 밟고 쫓아오는 양심없는 짓은 하지 않겠지. 이래뵈도 아직 살고싶은데!
803
캡틴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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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35:31
(절래절래) 다음 턴까지 싸우다가 다다음턴 오면 도주합니다.
804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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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36:05
그치만 타겟이니까 반격해라! 보다는 회피기동이 더 인도적이지 않나여(아무말)
805
캡틴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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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38:07
그쵸 타겟이 반사능력이라도 있음 반격이 맞겠지만... 게다가 막내 신입이고...
806
캡틴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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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43:26
생각해보니 서울만 망한 것도 아니네요 지난번에 롸벗 잡으러 갔던 곳이 인천 앞바다니까 인천까지...
807
이비
(749531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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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44:24
"제가 경찰서에 갔다 올 동안 순순히 있어 줄 것 같진 않은데요~!" 의미심장한 얼굴로 괴물의 움직임을 따라 주춤거리다가, 괴물이 달려드는 틈을 타 중력을 살짝 조정해 보기로 했다. 혹여나 당황시키기라도 하면 약점이 보일 지도 모르지. "조심해요!" 어디까지 갈 지는 저도 잘 모르거든요!
808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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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48:43
"전화라고 생각했다만은.." 확실히 가만 있어주진 않겠군. 그렇다면 능력을 사용해서 제압을 우선시하지만... 2층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겠군.
809
진행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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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48:50
확실히 치안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커다란 문제... 그 문제가 말이죠... 그런데 경찰이 제 시간에 온다고 해도 저걸 잡을 수 있을까요...? 경찰도 못 잡지 않을까요? 경찰이 아니라 군대가 와야 잡게 생겼습니다. 괴물은 유자가 자신의 공격을 피해버리자 성난 고함을 지릅니다! 그리고 그대로 유자를 쫓... 으려고 했습니다...! "크어어어!!!!" 해리가 물어뜯자 괴물이 몸을 뒤흔듭니다. 아픈 것보다는 자신을 공격한 것에 대한 분노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피가 뚝뚝 떨어집니다... 상처는 빠르게 재생되고, 괴물의 몸 밖으로 떨어진 핏방울은 금방 기화되어 날아갑니다. 괴물은 해리를 무시하고 다시 유자를 향해 달립니다. 그러던 중 벤치가 보이자 뛰어넘으려고 하지만, 이비가 갑자기 중력을 조종하자 바뀐 중력에 적응하지 못하고 벤치에 그대로 엎어지고 비가 오는 탓에 그대로 쭉 밀려납니다. 벤치는 산산조각이 납니다. 이젠 벤치라고 부를 수도 없습니다. 벤치였던 것이지요. 괴물은 일어납니다. 그리고 해리를 떼어놓으려고 시도한 후, 여러분을 포기한 듯 어딘가로 달려갑니다. 추적하시겠습니까?
810
진행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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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50:04
능력을 이용한 제압인가요? 음... 아무래도 사장님의 능력으로 제합이 가능한 상대가 아닌 것 같습니다.
811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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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51:12
오... 벤치였던 것이 되는 것을 보니. 그냥은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신고 자체는 넣어두겠는가? 그리고.. 추적하겠는가?" 나는 아무래도 추적해야한다고 생각한다만은. 이라고 말하면서 괴물을 추적할 준비를 합니다. 달려가는 것을 봤을 때 발리 쫓아가지 않으면 놓칠 것 같다는 느낌?
812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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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51:49
아뇨 여럿의 능력을 사용해서.. 라는 뉘앙스였슴다.
813
캡틴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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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54:27
그런가요? 제가 잘못 알아들었군요(끄덕)
814
사장님 ◆5N3PBHNITY
(59438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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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55:40
그러니까 이것의 위험도를 2층 의뢰급으로 잡고 다른 이들과 합께 협공을 하거나 뭘 어떻게 해서 잡는다. 정도였슴다~ 음. 조금 더 자세히 적도록 노력해야겠네요~
815
캡틴 ◆Pm/Ihnyl6U
(83514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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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57:03
좀 더 설명이 길면 제가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지요(끄덕
816
유자 ◆c9D17EJv0c
(51162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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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58:21
"아." 튄다. 옷의 청결은 포기했다는 듯 진흙 위에 털퍽 주저앉았다. 얇은 우비가 찢어져 팔락이는 것을 어쩔 수 없다는 듯 바라보며 입술을 꾹 깨물었다. "쫓아가줘." 삐이이이이. 올빼미가 공명하듯 높게 울며 빗줄기를 헤쳐 날아올랐다. 흰 몸뚱이가 유난히 밝게 빛났다. 녀석의 시야를 훔쳐보며 지끈지끈 아려오는 이마를 꼭꼭 눌렀다. 우비가 기분나쁘게 들러붙었다.
817
해리 ◆DPZp0yD7/I
(063178E+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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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水) 20:58:34
"퉷. 아무래도 효과는 없는 거 같군." 거한이 몸을 뒤흔들자 해리는 한발 먼저 그에게서 떨어져 착지한 뒤 거한이 사라지는 걸 보고 말했다. "물어뜯긴 했는데 상처가 금방 재생됐습니다. 아무래도 평범한 놈은 아닌 거 같아요. 어쩔겁니까? 이대로 경찰에게 맡기기엔 저건 너무 스케일이 큰 거 같습니다만?" 핏덩이를 뱉어낸 해리가 사장님에게 묻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의견을 구하려는 듯 거들었다. "참고로 전 쫓아갈겁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