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판의 규칙을 잘 모른다면 일단 상황판 목록 아래 있는 상황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읽고 와 주세요. 진행은 토 8시 즈음 합니다! 집으로 데려다 주오 아프지 않을 고향 집으로 상황극판 규칙 - https://bbs.tunaground.net/index.php/situplay 위키 : http://bit.ly/helpers_wiki 웹박수 : http://bit.ly/helpersbox 시트스레 : >1570633215> 임시스레 : >1571242597> 시스템 : http://bit.ly/helpers_system 인물 도감 : https://www.evernote.com/pub/the32107/person 설정 : https://www.evernote.com/pub/the32107/canon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32107/canvases/HELPOST
헬퍼즈 스레의 바림주입니다. 어...일단 말씀드리자면 스레주께서는 이전에 7월 7일까지는 현생이 바쁘실 예정이라고 하셨었으므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situplay>1589793149>994) 스레주가 오시면 해당 레스를 볼 수 있도록 반드시 말씀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취미로 글을 쓰는 사람을 자칭하고 이 스레에 참여한 기간이 하루 이틀도 아니면서 그런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못한 것에는 저 또한 잘못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의 저작권 인식에 대해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메이주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철저하게 중립을 지키는 편이니까요. 하지만 사과해야 할 것은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겁스 룰을 활용하면 저작권 문제가 되지 않겠냐고 찌르지 않은 메이주의 잘못도 있습니다... PC분들 이때까지 고생하셨고, 현생 상판 가릴 것 없이 좋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겠습니다.
마을의 촌장인 바림의 할머니는 마을을 관리하는 입장이다보니, 도깨비와는 오래된 구면이며, '도깨비'의 본명과 원래 얼굴도 알고 있습니다. 바림 또한 도깨비의 본명을 알고 있지만, 굳이 외부에 발설하지 않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도깨비'와 구면이었던 덕분에 바림은 10대일 때 '도깨비'를 다시 만날 수 있었고, 그 때 이미 어릴 적에 구해 준 은혜를 갚고 싶다는 뜻을 전하였습니다. 그 때 '도깨비'는 '누굴 돕고 싶으면 굳이 영웅도 아닌 외부인인 자신 말고 다른 이웃들을 도우라'고 하고 말았었습니다.
- 도깨비에 대하여
'도깨비'의 본명은 '세이지 영(Sage Young)'. 현 시점에서 40대 초중반의 나이로, 언밸런스 칼단발을 한 여성입니다. '도깨비'라는 별칭답게 의외로 ST가 높습니다. 과거에는 쌍둥이 언니 '로즈마리 영(Rosemary Young)'와 같이 2인조로 수집가 활동을 하였었습니다. (탈은 이때도 쓰고 다녔습니다! )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에, 도깨비의 쌍둥이 언니 로즈마리는 다리에 큰 부상을 입은데다 전체적인 건강 또한 나빠져서 수집가로 활동하기 곤란한 상황이 되고 맙니다. 그러자 세이지는 급한대로 마침 그들의 거처와 가까웠던 남쪽 수호권의 한 마을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쌍둥이 자매와 안면이 있던 촌장과 마을 주민들의 배려로 로즈마리는 마을에서 계속 지낼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이후 데이메어 사태 발생으로 인해 오래 살지는 못하였지만 생애 마지막 몇 년을 그나마 편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바림이 세이지(='도깨비')에 의해 구해진 것은 로즈마리가 마을에 머무르고 있었을 때이며, 지금으로부터 약 13년 전(데이메어로부터 3년 전)의 일입니다. 그 때부터 도깨비는 마을에 다소 호의적었습니다. 바림을 구해줬던 것도 마을에 입은 은혜가 있어서 했던 이런저런 행동들 중 하나였습니다. 수집가라고는 해도 IM 외부의 무법지대에서 온 사람들인데 이만한 호의를 베풀어 주었으니, 어찌 고맙지 않을까요. 그래서 로즈마리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세이지는 이따금씩 거래나 투숙 등을 핑계로 마을에 들렀으며 도울 일이 있으면 거들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호의가 아니었더라면 로즈마리는 더 일찍 세상을 떠났을지도 모를 일이니 말입니다. 그렇기에 '도깨비', 세이지는 자신이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은혜를 갚고 싶다고 한 바림에게 누굴 돕고 싶으면 다른 사람들이나 도우라고 했던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
결국 바림은 테크가 되었기에 정말 '도깨비'의 말대로 다른 사람들을 돕게 되었고, 또한 '도깨비'가 했던 것처럼 단지 과거에 은혜를 입었다는 이유로 그 은혜를 갚을 생각을 하고 있지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도깨비'를 따라하게 된 셈인 것입니다. 게다가 (테크가 되어 힘을 얻음으로써) 원본 전설 속의 도깨비와도 가까워졌네요!
이상이 웹박수로 보낸 후 비설검사를 받았던 비설 및 뒷설정 내용입니다.
쌍둥이 자매의 이름은 이 문서와 이 문서에 언급된 곡, '스카버러 페어'에서 따왔었습니다. 큰 관련성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이름을 짓다가 머리에 쥐가 났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이 이거였을 뿐...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C%B9%B4%EB%B2%84%EB%9F%AC_%ED%8E%98%EC%96%B4
전에도 언급했듯 이것은 데이메어 당시 즈음의 일입니다. 여기서 도깨비 씨는, 다른 마을 사람들처럼 가족을 떠나보낸 유족이기에 같이 참석했던 것입니다.
situplay>1576282074>524
이것은 캡틴이 추가하신 내용으로, 정황상 여기서 자신을 희생한 사람은 도깨비씨의 쌍둥이 언니 로즈마리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와 비슷한 설정을 비설에 추가할까 하다가 너무 티엠아이가 되는 것 아닌가 해서 비설을 보내기 직전에 뺐었던 내용이라 놀랐지만, 생각해보면 로즈마리도 그 험한 세상을 헤치며 살아온 수집가일 테니 그 역시 그렇게 만만하기만 한 위인은 아니었겠지요. 그래서 이 편이 더 말이 되는 것 같다고 수긍했었습니다.
바림은 도깨비 씨의 과거(자신을 구해준 이유)를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세이지와 로즈마리의 이름은 알지만 둘의 관계를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세이지의 얼굴을 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로즈마리를 본 적이 있더라도 자매였음을 눈치채지 못했을 겁니다. 진상을 아는 건 촌장님과 몇몇 마을 사람들 뿐.
그러다가 정식 테크가 되어서 활약하고 나면 바림쟝이 세이지 본인에게 직접 듣든지 혹은 스토리 진행 중에 알게 되든지 해서 과거의 일을 알게 할 예정이었습니다.
-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 주인공같은? - '도깨비'의 모티브는 도깨비+지나가는 선비.
- '도깨비'는 그의 은인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닮고 싶은, 동경하는 존재. 도깨비를 뒤쫓음으로써 도깨비가 되어간다. 본인은 도깨비가 되어간다는 자각이 없지만 결국 도깨비와 같은 행동을 하게 되고, 도깨비와도 같은 힘을 얻는다.
-- 현재 도깨비씨에게 은혜를 갚는 방법으로는 직접적으로 도깨비의 목숨을 구하기보다는 도깨비씨를 위한 무언가를 해내거나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유력. - 바림의 마음 속에 도깨비는 일종의 무의식적 롤모델로 자리하고 있음. 자각은 없지만, 정비공이 되기로 한 것도 약간은 도깨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도깨비를 비롯한 수집가들에게 들었던 IM 내부의 연구소들과 외부의 유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그러한 쪽에 관심을 조금씩 가지게 된 것. (도깨비를 굳이 수집가로 설정한 이유.) 테크가 되기로 하고 헬퍼즈로 온 후부터는 '도깨비'가 보여주거나 말해줬던 구세대의 기술이나 아티팩트들을 재현해내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포부도 생김. -- 어쩌면 이 녀석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은인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일지도. (쌍둥이 자매가 마을을 지키려 나섰던 이유처럼.)
성격과 과거사를 잡으면서 끄적였던 메모 내용을 가져와봤습니다. 방탈출 게임을 포함한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의 주인공들은 손재주가 좋다는 이미지라서 지금의 시트로 가게 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갱신합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네요. 남기고 싶은 말은 많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는게 나을 것 같네요. 그동안 즐겁게 스레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만약 캡틴께서 다시 돌아오실 예정이라면 저도 다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슬슬 정말로 가볼 시간이 오고 있는 것 같네요. 오늘 다녀가신 분들 외에도 조금이라도 함께 해주셨던 다른 분들 모두,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인연이 된다면 또 다시 만나도 좋고...아니어도 아닌 대로 괜찮습니다. 각자의 길에 행운과 건강이 따르길 빕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