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마교가 크게 발흥했다. 사파와 정파가 힘을 합쳤고 정마대전이 벌어졌다. 이후 무림에 평화가 찾아오는듯 했으나...기이한 일들이 곧 중원에서 벌어졌다.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는 구전으로 전래된 신비하고 괴팍한 이야기들. 나는 그런 이야기들을 무림비사라는 한 권의 책에 담아보고자 한다. 허나 읽는 이여. 당부하건대 두 가지를 기억하라. 영웅은 시련을 통해 담금질되고. 모든 인간은 결국 죽는다는 것을.
크으으... 이대로 가고 싶은데 위험하다는 경보가 삐용 울려대는 기분이라 뭐라 하기 그러네요. 그대로 가고 싶긴 하지만 좀... 그렇다면... 무골+울보 받고 절맥+녹의홍상과 옥골선풍까지 빼겠습니다! 한자리수로 내려왔어요! 이러면 익스트림베리하드극만신모드에서 베리하드모드인가요!
체구는 작고 오른쪽 눈 밑에는 작은 점이 하나 있다. 길게 기른 머리를 반으로 묶은 형태로 끈을 풀어내리면 실타래마냥 허리 즈음까지 내려온다. 살색은 좋지 못한 건강 탓에 창백한 편이나 워낙 체온이 높은 탓인지 뺨은 옅게 붉은빛이 돌았다. 단정한 검은 옷으로 온몸을 꽁꽁 감싸고 다녀 흰 종이에 먹만으로 그려내린 그림과 같은 사람. 눈매가 아래로 처져 유한 인상을 주지만 초점이 제대로 잡혀져있지 않은 눈은 오랜 시간 가까이 하면 꺼림직한 기분을 준다. 그릇된 신앙심에 사로잡혀 방긋방긋 웃고 있는 광인이었으니.
【 성격 】 천마님 is SEKAI, WORLD, 世界 천마님께서 곧 세상이시고 천마님께서 곧 호흡이시며 천마님께서 곧 만물일지어라. 머릿속에서 천마에 대한 신앙심, 숭앙심, 그런 것들을 빼면 남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천마에 취해있는 천마주의자. 천마님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는 골수 극성팬. 그런 탓에 세상사에 밝지 못하고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워낙 천마님 위주로 돌아가는 사고방식인지라 본인의 자유의지란 게 없어보이면서도 "위대하신 천마님이시라면 이렇게 하셨을 테지!"라며 의도치않은 트롤링을 하는 걸 보면 상당히 제멋대로인 사람.
【 세력 】 천마신교 - 천강단원
【 강점 】 【 천재 】
【 약점 】 【 종합병원 】 【 연약한 정신 】
【 기타 】 최초지급 (+5) & 종합병원 (+2) + 연약한 정신 (+1) 천강단원 (-3) & 천재 (-5)
1. 어린 시절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눈조차 뜨지 못했던 갓난아기였을 적 버려졌다는 것만은 알고 있으나 그 이전에 대해선 알지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소녀의 삶에는 천마님께서 창만하시거늘 천마님의 호흡에 닿지 못했던 이전의 시절따위 알 게 무언가요?
2.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천마님께 기도, 그 다음에 씻고 나서 기도, 식전 기도, 아무튼 기도, 여하간 기도, 예배, 기도와 기도와 예배와 기도로 이루어진 규칙적인 삶을 보내고 있다. 끼니를 거르는 경우는 있어도 기도와 숭배와 제사는 잊지 않는다. 이렇게 기도하다 죽으면… 천마님께서 어찌 이런 신실한 아이가 있을 수 있냐며 고아하신 그 마음으로 소녀를 어여삐 봐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수줍음)
3. 어릴 적부터 자주 아팠다. 환절기에는 고열과 기침을 달고 살았고, 여름엔 또 더워서 열병을, 겨울은 또 추워서 열병을 겪었다. 그런 탓에 이젠 디비쓰러질 정도가 아니면 고통에 익숙해져서 멀쩡히 걸어다니다 기절한다. 이게 다 천마님께서 소녀를 어여삐 봐주시어 어서 곁으로 와 뫼시라는 뜻이라고 생각하면…… 어, 그럼 당장 죽어야하는데…?
4. 주 무기로는 창을 골랐다. 봉으로 상대를 제압하기에는 본인의 근력이 뛰어나지 못하니 날붙이가 붙어있는 것으로 목이나 급소를 빠르게 슥삭하려는 셈. 가만히 서서 푹 찌르기만 해도 상처를 준다니 좋은 무기가 아닌가요. ……가만히 서 있으면 안 된다구요? …곤란하네요….
5. 감정과잉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풍부하다. 작은 일에도 눈물을 흘리고 손뼉을 쳐가며 웃는다. 본인의 괴이한 행동도 있으니, 사실 첫 인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얼굴은 예쁜데 행동이 이상해서 호감도를 깎아먹는 살아있는 예시.)
6. 본인의 이름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야… 획이 너무 많지 않습니까… 쓰기 힘들답니다. …하지만 어감은 좋아해요. 부드러우니까요.
7. 말투가 느긋하다 못해 느리다. 본인도 알고 있지만 고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 이미 타고난 것을 어찌 고친답니까…? 포기하시어요…
【 나이 】 18 【 성별 】 女 【 외모 】 새침한 고양이를 닮은 눈, 그리고 강아지같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여성. 자신의 신체 조건을 어필할 수 있을 만큼의 외모를 가졌다. 키는 6척에 가까운 장신과 남성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키가 키라서 몸에 맞는 옷들을 찾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어찌저찌 옷을 잘 찾아 입고있다. (이후 픽크루 추가 예정)
【 성격 】 (공백.) 사람을 쉽게 믿지를 않지만 오히려 사람들에겐 헤프게 다가가는 행동을 취한다. 과거 길에 버려졌던 경험과 삶 때문인지 사람을 이용하려고 하는 성격을 취하곤 한다. 【 세력 】 사파 - 살수 【 강점 】 녹의홍상과 옥골선풍, 의좋은 형제들 【 약점 】 절맥, 약골 【 기타 】 - 낳다가 돌아간 친모와 자신을 버린 계모에 의해 길거리에 일찍 나앉아버린 삶을 가지고 있다. 불행쓰. - 나머진 차차 추가! - 소모 영혼단 기본5+절맥3+약골1=9 -3녹의홍상과 옥골선풍-3의좋은 형제들(2+1)-살수3 총 9-9=0!
>>46 【 원려 】 경지 - 일류 간극 - 초입 내공 - 20년 세력 - 천마신교(천강단원 -3) 정신 - 2단계 명성 - 1단계 재산 - 3단계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천재(-5) 약점 - 종합병원(+2), 연약한 정식(+1) 무릉도원 물품 - x
【 천마숭앙공 】 성취 : 3성 외당의 첫번째 단이자 가장 높은 서열인 천강단의 무공. 천마신을 찬양하고 숭배를 하는 사제집단에서 떨어져나온 천강단에 어울리는 무공이다. 본래부터 천마신의 사제들이 익히던 심법으로 신앙을 고백하고 증명하는 행위를 통해 내공을 모으고 운기조식을 행한다. 놀랍게도 근처 천마신교의 무공을 익힌 자들이 있다면 천마숭앙공의 효능에 힘입어 주변인들의 내공을 자동으로 회복시킨다. - 1성 사제 : 천마신의 신성한 기운이 단전에 자리잡습니다. 내공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 천마신교의 무공을 익힌 사람이 전투중일 때 그들의 내공 소모를 1씩 감소시킵니다. - 2성 마기魔氣 : 소주천이 가능해집니다. 내공이 천마신의 신성한 기운. 마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 3성 검기상인 : 검에 기를 씌울 수 있으며 옅은 검은 빛을 띕니다.
숙련도 0%
【 제례창무 】 성취 : 3성 외당의 첫번째 단이자 가장 높은 서열인 천강단의 무공. 천마신을 찬양하고 숭배를 하는 사제집단에서 떨어져나온 천강단에 어울리는 무공이다. 본래부터 천마신의 사제들이 익히던 무공으로, 창을 이용해 제물의 숨통을 끊는 것을 시초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제물이 아닌 이교도의 생명줄을 끊어버리는 무공이 되었다. - 1성 제례창무 1식 - 제물지정 : 적 하나를 천마에게 바칠 제물로 지정하며, 공격은 최우선적으로 제물에게 향한다. - 2성 피분수 : 창을 찔러 피를 거칠게 사방팔방 튀어나가게 만든다. - 3성 제례창무 2식 - 희생양 : 주변의 적 중 가장 약한 이를 창으로 찔러 자신의 방패로 삼는다.
【 외당주 좌호법 참룡좌 태인진 】 외당주의 좌호법을 맡고있는 태인진은 정마대전 때 혁혁한 전공을 세운 천마신교의 영웅이자 아주 모범적인 교인이다. 그의 별호인 참룡좌는 정마대전 때 곤륜파의 장문인인 서방백룡, 혁성진인은 베고 얻어냈으며 화경을 코 앞에 둔 고수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제자를 두지 않았던 탓인지 화경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벽에 막혀 있다. 자식도 없는 탓에 만약 자신이 화경을 넘지 못하고 죽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과 제자를 거두면 화경으로 가는 벽이 열리지 않을까 기대하며 제자를 물색 중에 있다. 장로회의에서 다음대 외당주로 내정되어있으며 제자를 찾던 도중 원려를 알게 되었고 어찌할지 고민중에 있다. 호감도 : 4
예배 하고나면 다음 진행 레스, 진행데이일 경우 그 날 하루. 1,2다이스를 굴릴 때 1,3으로 긍정적인 쪽으로 확률을 늘려준다.
>>47 【 설아 】 경지 - 일류 간극 - 초입 내공 - 20년 세력 - 사파(살수 -2) 정신 - 2단계 명성 - 1단계 재산 - 3단계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녹의홍상(-3), 의좋은 형제들(-2) 약점 - 절맥(+3), 약골(+1) 무릉도원 물품 - x
【 살인편 】 성취 : 4성 살막의 무공은 그 특징이 매우 잔인하며 종잡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놓고 펼쳐도 저것이 살막의 무공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없지요. 무공 중에 잔인하고 종잡을 수 없는 것이 한 둘 이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살막은 오히려 대범하게 나서며 그 자체로도 모든 것을 숨기고 맙니다... 그러나 그 광경은 너무나 끔찍하니, 채찍에 맞는 이들과 바라보는 이들은 그저 숨죽여 눈물 흘릴 것입니다. - 1성 살해수단 : 채찍을 휘두르는 것은 더 이상 고통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닌,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 2성 고문도구 : 항상 사람을 죽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시간의 차이일 뿐이지요. 고문이 가능해집니다. - 3성 독편 : 흔히 구할 수 있는 독을 발라 정체를 위장하며, 살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 4성 사지찢기 : 말 그대로 채찍을 휘두른 다음, 이름처럼 만들어버립니다.
【 흉신악살 】 성취 : 3성 살막殺幕. 이들은 장막 속에 뒤덮인 살인귀들입니다. 이들은 살기를 숨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겁쟁이도, 연약하지도 않습니다. 죽이고자 마음 먹는다면 어떻게든 반드시 죽입니다. 방법은 오직 단 하나. 무기를 이용해 아주 잔인하고 끔찍하게입니다. 흉신악살은 단순한 무공이 아닌 잔인한 살의의 집합체입니다... - 1성 입문 : 단전을 형성하고 내공을 다루기 시작한다. - 2성 소주천 : 소주천이 가능하다. - 3성 병기상인 : 내공을 몸 밖으로 빼내 옅은 기를 무기에 두른다. - 4성 살희 : 누군가를 죽일 때 신체능력이 상승하며 중첩됩니다.
【 내당 문지기 감호섭 】 살막의 간자인 감호섭은 감쪽같이 마교의 일원으로 위장하고 있다. 최근에 입마관에서 제법 준수한 성적을 내며 졸업하였고 내당의 문지기로 활약 중이다. 오랫동안 마교를 감시해오던 살막은 마교의 내전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위기가 보이자 급히 수 많은 간자들을 파견하였고, 의형제 설아와 함께 살막의 살수 훈련 과정을 수료한 동기인 감호섭은 그 중 하나가 되었다. 호감도 : 5(고정)
【 아미파 현려대주 옥승희 】 30대 중반에 절정에 오른 고수이자 아미파의 현려대주인 옥승희는 사실, 오랫동안 살막의 간자였다. 그녀는 정파 무림에서 나름대로 이름을 떨쳤으며 사천 지방의 부지부장이기도 하다. 친모와 계모에게 버려져 골골대던 설아를 이 곳으로 끌어들인 원흉이자 은인이기도 하며 절대 엄마가 아니라 언니라고 가르쳤다. 언제나 마음만은 10대 소녀라며 빡빡 깎인 머리를 보며 밤마다 슬픔에 겨워 눈물을 흘리고는 한다. 호감도 : 5(고정)
【 인피면구 - 성인 남성 】 교양있는 성인 남성의 인피면구. 뛰어난 고수들도 쉽게 눈치채지 못할 정교한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안 쪽에는 살막의 상징이 새겨져있다. 살막의 정식 살수들에게만 지급되는 고급 물품. 무려 목소리 변조와 목젖 은닉까지 구현에 성공했다. 대륙의 실수인가? 최하위 아이템에 속한다. - 목소리가 교양있는 성인 남성으로 변조된다. - 교양있는 성인 남성으로 취급받는다.
【 위장신분 - 귀주설씨 둘째 공자】 절강지방에 있는 부유한 가문. 귀설표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리곤문. 더 나아가 흑천성과 끈끈한 유착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흑천성의 수뇌부와 살막의 일원들은 모두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귀설표국과 귀주설씨의 본가는 살막의 가장 큰 지부 중 하나이다. 흑천성과 사실상 동맹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태. 귀설표국은 귀주 일대에서는 제일가는 상단이자 표국이고, 최근 둘째 도련님의 혼기가 가득차 약혼에 관해 여러 명문사파의 자제들과 혼담이 오간다고 한다. 사치와 향락을 즐기고 그 성품이 잔인하다고 알려져있는 귀주설씨의 가주는, 그런 자신의 악평을 의식했는지 최근 많은 재물을 풀어 귀주 사람들의 인심을 얻고 있다.
【 귀주설씨 가주 설태표 】 귀주설씨의 가주이자 귀설표국의 국주. 잔인하고 사치를 부리나, 최근 귀주 사람들의 인심을 사고 있다. 살막의 간부 중 하나로 절정의 실력을 갖춘 고수 중에 하나이다. 흑천성과 동맹을 맺은 상태이며 그들에게 정보와 살수를 제공하는 대신, 흑천성의 압도적인 무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가문 전체가 살막의 위장이지만 국주인 설태표와 살수들을 제외한 가문 내의 인물은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 설태표의 아내도 살막의 살수라는 점. 설아의 접선책이다. 호감도 : 4
흰 낯에 둥그렇고 큰 눈이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 심약해 보인다. 키마저 작달막해 더욱 그렇다. 인상과 달리 차림은 화려하여, 섬세한 자수가 놓인 붉은 옷에 비녀며 가락지에 팔찌나 목걸이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호화스럽다.
【 성격 】 금과 재물을 무척 밝혀 같은 수적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악독하게 수적질을 한다. 경험 많은 수적들도 하리가 하는 꼴을 보곤 저건 나찰들조차 기립박수를 칠 것이라며 감탄할 정도다.
없이 살았던 것과 배우지 못한 것에 지독한 한이 있어 무리를 해서라도 값비싼 치장을 하고 어려운 말을 쓰려 든다. 그럴때마다 옆에서 토하는 시늉을 해대는 의동생 탓에 별 효과는 없지만 어떻게든 양갓집 규수마냥 고상해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이 아주 강렬하다.
【 세력 】 사파 - 수림(3)
【 강점 】 의형제(2)
【 약점 】 없음
【 기타 】 수림(3) 의형제(2)
본디 황하 하류 근처 마을을 떠돌던 거지패 출신으로, 같은 거지패의 또래인 방魴이와 함께 짝을 이뤄 구걸을 하거나 외지인의 호주머니를 털곤 했다. 하리가 7세쯤 되던 해, 그날도 다른 날과 다름없이 하리는 망을 보고 방이는 지나가던 얼뜨기의 주머니를 노렸다. 그런데 손쉬운 먹잇감처럼 보였던 행인은 하필이면 간만에 육지에 올라 땅멀미를 하던 망나니 수적 청년 장삼張三이었던 것이다. 방이가 그 자리에서 붙잡혀 얻어맞느라 죽기 직전이 되자 하리는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와 제발 동생을 살려달라며 용서를 빌었다. 다행히 그것이 기적적으로 장삼의 마음을 움직여 방이는 살아날 수 있었고, 장삼은 그들을 수채로 데려와 수적으로 키웠다.
방이는 나이가 들고 수적들과 어울리며 이름을 형문衡門으로 바꾸었지만 하리는 여전히 그를 방이라고 부르고 있다.
하리도 방이도 갓난쟁이 시절 버려진 부모 모를 아이라 정확한 나이를 모른다. 어릴 적 싸워서 이긴 쪽이 누나/오빠인 것으로 하자고 합의했는데, 아직까지 하리가 누나다.
>>63 【 하리 】 경지 - 일류 간극 - 초입 내공 - 20년 세력 - 사파(수림 -3) 정신 - 2단계 명성 - 2단계 재산 - 3단계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의형제(-2) 약점 - x 무릉도원 물품 - x 【 중무팔검 】 성취 : 4성 사천의 동쪽 끝. 호남과 호북에 맞닿아있는 중경은 예로부터 많은 물류가 모여드는 교통의 중심지 중 하나였습니다. 이 곳의 물길을 장악하고 일대의 무역과 물길을 통제하면 많은 재물을 벌어들일 수 있었기에, 이곳은 또한 수 많은 수적들의 발상지이기도 했습니다. 정파나 사파. 어디선가 강대한 세력이 나타난다면 언제나 이 곳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벌여왔고, 토착 수적들은 이에 대항하며 자신들만의 독문무공을 개발했습니다. 중무팔검은 중경에서 개발되어 인근의 수적들에게 전해지는 기초적인 검법 중 하나입니다. 칼날이 부드럽게 휜 곡검에 특화되어 있으며 현란하고 빠른 쾌검. - 1성 중아 : 적의 무기를 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여 밀착한다. - 2성 반월비 : 변칙적이고 빠르게 검의 사정거리가 닿는 어디서든 예측할 수 없는 검격을 날린다. - 3성 중무일검 : 휘어진 칼등이 하늘로 향한 채 동물의 발톱처럼 내리찍는다. - 4성 중무이검 : 손목을 현란하게 놀려 검이 마치 회전하는 것 처럼 빠르게 베어들어간다.
【 강래수공 】 성취 : 4성 장강수로18채는 장강의 물류를 통제하는 수적들의 연합체로 시작된 일종의 연합입니다. 도적들 주제에 부유하지만, 그렇기에 많은 배척과 견제를 받아왔습니다. 3대 대채주는 이를 타파하기 위해선 18채의 유기적인 협동이 필요하다 주장했고, 자신의 무공 중 하나였던 강래수공을 수적들에게 전수했습니다. 멀쩡히 잘 서있던 사람을 갑작스레 물 속으로 끌고들어가거나, 그 안에서 폭발적인 움직임과 부족하지 않은 호흡법. 많은 이들이 수적들과 물 근처에서 싸우고자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 1성 물의 호흡 : 단전을 형성하고 내공을 다루기 시작한다. 물 속에서 호흡이 가능해진다. - 2성 소주천 : 소주천이 가능하다. - 3성 검기상인 : 내공을 몸 밖으로 빼내 옅은 기를 검에 두른다. - 4성 장강이 부른다 : 적을 밀치거나, 엎치거나 또는 공격하거나 해서 물 속으로 빠르게 끌고 들어간다.
【 형문 】 장강수로채, 그 중 중경수로채의 일원. 옛 이름은 방. 하리의 의형제. 하리와 나이가 같다고 주장한다. 하리보다 한 뼘 정도 큰 키에 살집이 약간 있는 덩치. 혹은 살집이라며 돼지라고 놀림받기도 한다. 장난끼가 넘치지만 적 앞에서는 한없이 냉혹하며 잔인하기까지 하다. 같은 식구에게는 따뜻하지만, 남에게는 차가운 전형적인 수적 남성. 하리와 더불어 중경수로채의 젊은 일류 무사진의 대표격인 인물이며 함께 간부의 말석에 자리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하리와 같은 일류 고수로 알려져 있으며, 반수 정도 처지는 편이다. 하지만 중경수로채에서는 몇몇 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 있는데, 바로 형문은 절정 초입의 고수라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형문은 하리와 오빠/누나를 가르는 비무에서 아슬아슬한 차이로 져왔고 아직까지 하리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다.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물어봐도 형문은 입을 꾹 다물 뿐이다. 어떤 사정인지는 몰라도, 형문은 하리의 의형제로서 언제나 하리의 편을 들어줄 것이며 그녀에게 해가 되는 행동은 지양할 터이다. - 호감도 : 5
【 중경수로채 】 장강수로 18채는 서로 유기적인 협동과 수전이라는 특성 때문에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상대들입니다. 그 중 장강의 상류에 해당하며 유구한 수적질의 전통을 지닌 중경에는 장강수로18채가 탄생하기 이전부터 토착 수적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 한 수적무리는 장강수로18채의 탄생과 함께했고 중경수로채라는 이름과 몇 명의 대채주를 배출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대한 수적무리들은 남아있고 중경수로채는 긴 시간 동안 이들과 맞서고 있습니다. 하나의 강자와 그에 연대해 맞서는 중경의 수적무리들이지요. 현 중경수로채주 오장삼은 적극적으로 수적무리들을 회유하거나 무릎 꿇리며 중경을 완전히 손에 넣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발하는 다른 수적무리들. 점점 더 크게 번지는 마찰은 중경 일대에 피바람을 불러올지도 모릅니다. - 하리에 대해 중경수로채의 모든 구성원은 호감도 4
【 중경수로채주, 중경일광 오장삼 】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함부로 그의 심기를 거스르지 마라." 40대 줄에 들어선 그는 중무팔검의 고수입니다. 의외로 학자같은 인상에 짧게 수염을 기른 외모는 호감형이니 아무도 그를 수적 우두머리처럼 보게 만들지 않습니다. 약자를 알아보는 본능적이고 탁월한 감각, 강자에게 굽힐 줄 아는 처세술, 세간을 판단하는 눈치, 어디 내놔도 뒤떨어지지 않는 무공. 이 네 가지는 새롭게 중경수로채주로 선출된 오장삼을 있게 만든 것들입니다. 그는 싸움에 있어서 천부적이고, 전략적이기도 합니다. 물론 성격까지 좋았다면 그는 어디 명문 정파의 일원이지 수적 우두머리를 하고 있진 않겠지요. 더러운 성격에도 그는 인정과 실력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은 오장삼을 따릅니다. 예전부터 중경 일대의 수적 무리들에 대해 불만이 있었고 이제 채주가 되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이루려 합니다. 밖의 사람들은 그를 중경에서 가장 흉악한 망나니들. 삼광중 첫째인 일광(一狂)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람인지라 자기 사람에게는 그렇게까지 험하게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