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판 유저들에 의해 지정된 공식 룰을 존중합니다. ※친목&AT필드는 금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금지입니다! ※모두에게 예의를 지켜주세요. 다른 이들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어서 상판을 찾았다는 점을 잊지말아주세요! ※지적할 사항은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해주세요. 날카로워지지 맙시다 :) ※스레에 대한 그리고 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환영합니다. 다만 의미없는 비난은 무시하겠습니다. ※인사 받아주시고, 인사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라는 다섯글자에는 생각보다 많은 힘이 있답니다. ※17세 이용가를 지향합니다. 그렇다고 수위와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굉장히 편한 사람입니다. 질문하는 것 그리고 저라는 사람을 어렵게 여기지 말아주세요 XD
현재 운영중인 디스토피아 퍼레이드를 옆동네로 옮길생각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테고, 아마 그 이유들의 원인이 되는건 저라고 생각해요. 원래 정해놓은 스토리로 가지않고 중간중간에 즉석에서 바꾼 탓도 있고 그냥 애초에 제 스토리가 부실한 것도 한 몫을 했겠지요. 그리고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대면서 자주 오지못한것도 제 잘못이구요. 하나부터열까지 다 제 잘못인것같아 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문제점이 뭐였는지는 저도 파악하고있습니다. 따로 적어두고 이런점 이런점이 문제였다-라고 스스로가 진단을 내린 상태에요. 이하는 제가 판단한 문제점들입니다
1. 스토리 - 제대로된 스토리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한 진행속도와 참가하신 분들이 원하는 진행속도가 맞지 않아서 자연스레 흥미를 잃었으리라고 판단됩니다. 사실 시카의 딸도 한창 나중에 등장할 인물들이었으나 저도 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빨리 등장시킨 감이 없잖아 있고 그러다보니 스토리가 꼬인것 같아요.
2. 스레주의 부재 -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순전히 제 잘못이에요. 바쁘다 뭐다 핑계대면서 자주 오지도 못했고 아니, 않았던건지도 몰라요. 스레주가 없는 스레에 참여하시는 레스더들이 점점 뜸해지는건 당연한 일이지요. 이건 반박의 여지가 없습니다.
3. 능력부족 - 이것도 드릴 말씀이 없는 제 잘못입니다. 제 능력부족이에요. 제가 생각한 스레가 굴러가는 방향은 조금 더 활발한 링크가 이루어지고 그걸 통해서 스토리를 풀어나갈 생각이었는데 위에 1번과 2번의 문제점이 맞물리면서 여기까지 올라와버렸네요. 드릴 말씀이 없는 명백한 제 잘못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사실 스레를 진행해오면서 이렇게 되리라고 얼추 느낌이 왔고 그 때부터 조금씩 조금씩 스토리를 변경해가고 있었습니다. 아직 조금 더 손볼 부분이 남아있지만은... 그래도 지금 경험을 토대로 해서 다시 한 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옆동네로 넘어갈 생각인데 같이 와주시면 정말 더할나위없이 감사하겠으나, 그러지 않겠다고 하셔도 저는 받아들이겠습니다. 모자란 스레주의 어찌보면 변명이고, 어찌보면 넋두리였습니다.
그렇구만... 사실 언젠가 얘기가 나오진 않을까 했어. 옆동네 이주라는거 말이야... 그래도 꼭 캡틴만의 잘못은 아니야! 나도 바빠서 갱신 못할 때가 많았고, 사실 9월부터는 또 2학기고 하니까 아직 학생인 캡틴이나 다른 참치들도 바쁠때잖아? 누가 뭐라고 해도 솔직히 스레보다는 현생이 중요하니까, 각자 현생에 치이고 집중하고 하면서 스레까지 잘 챙기는건... 음, 까놓고 말하자면 힘들지, 나도 잘 아니까. 그러니 그 부분은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말라구!
아무튼 이야기를 되돌려서 이주말인데... 터놓고 얘기하자면 나는 옆동네에서도 시트를 내고 스레에 참여해본 적이 있었어. 근데 옆동네의 시스템?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부분에서 적응이 힘들었거든. 스레가 접히는 방식이라던가, 레스 수정이 가능하다던가... 나름대로 적응해보려고 어떻게든 해봤는데 좀 힘들어서 시트를 내리고 다시 참치로 돌아온 케이스라고 할까. 그리고 아직도 옆동네쪽은 적응을 못하고 있구... 그래서... 아마 이주를 하게 되면 나는 같이 가기는 힘들 것 같아. 안타깝고 아쉽긴 한데... 그렇게 될 것 같네...
뭐 이렇게 말해놓고 언젠가 적응하게 되면 스리슬쩍 시트를 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된 게 아쉽지만 그래도 캡틴의 생각은 존중하되, 나는 당장은 같이 가기 어렵다-정도로 이해해줘. 미안해~
이구이구... 가끔은 울고 나면 좀 편해지기도 하니까~ 울어도 괜찮다구! 나쁜 것도 아니고 말이지! 무작정 참지말고, 나름대로 만족할때까지(?)울고 그리고 차분히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
앗 그리고 넘모 오지랖인가 싶어서 걱정되긴 한데 응... 그냥 말할래(무책임) 혹시라도 그... 너무 자책하진 말고... 나는 캡틴이 말없이 사라지지 않고,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러이러하게 되었다고 말해준게 너무 고마운걸! 정말로 감사하고 있으니까. :) 그러니까 스스로 부족했던 점만 자꾸 생각하지 말구... 자책하지 말고...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