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6555916> [포스트 아포칼립스] Dystopia Parade 04 : St.Anger :: 1001

에네드 슈나이저 ◆ndsNYm2fsg

2019-08-23 19:25:06 - 2019-08-29 23:54:05

0 에네드 슈나이저 ◆ndsNYm2fsg (7469737E+5)

2019-08-23 (불탄다..!) 19:25:06

※상판 유저들에 의해 지정된 공식 룰을 존중합니다.
※친목&AT필드는 금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금지입니다!
※모두에게 예의를 지켜주세요. 다른 이들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어서 상판을 찾았다는 점을 잊지말아주세요!
※지적할 사항은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해주세요. 날카로워지지 맙시다 :)
※스레에 대한 그리고 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환영합니다. 다만 의미없는 비난은 무시하겠습니다.
※인사 받아주시고, 인사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라는 다섯글자에는 생각보다 많은 힘이 있답니다.
※17세 이용가를 지향합니다. 그렇다고 수위와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굉장히 편한 사람입니다. 질문하는 것 그리고 저라는 사람을 어렵게 여기지 말아주세요 XD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64213198/recent

설정집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Cd3XmalPAEf_ThcIX7kZIyPLcCI9sIcuzWA9QE8y3O8/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Dystopia%20Parade

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myevfNTTKiq6n63eP_gqTg0PqIeWc-jV3GWeYsfGTgQ/edit?usp=sharing

" μῆνιν ἄειδε θεὰ. "
" 여신이여, 분노를 노래하소서 "

798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1:05:54

>>792 그리고 키티(마냐 어머니)는 무력으로 업계 탑 수준이라는 설정이라 유페미아의 예산으로 괜찮았을까...? 싶긴 한데요 이 설정이 끌리기는 하네요. 키티 경력 초창기부터 단골(?)이라 에누리(?)를 해드렸다던가... 그러고보니 키티가 임신 초창기에 그걸 모르고 싸우다 크토니안 체액을 뒤집어써서 마냐가 태어났다는 설정인데요 그게 유페미아와 동행하다 일어난 일이었다는 설정 괜찮으실까요?

799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1:09:07

>>795
>>796
히히 픽크루의 그림체빨이랍니다 그리고 키아라주 올려 주시면 너무 감사드립니다 ㅜㅜ 안그래도 올려도 되나 올려야 하나 싶었거든요!

800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1:13:01

>>797 꺄아 미호씨다 >< 그러고보니 미호씨는 마냐를 어떻게 대할까요? 물론 상냥하게 대해주실 것 알지만 자세한 태도가 궁금한 오너의 사심입니다(반짝)

801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1:16:09

감정을 잘 모르니까 엄.. 아마 감정이란게 무엇인지, 스스로가 느끼는게 어떤건지 알려주려고 애쓸것같네요 :3
모두에게 자애로운 마망이지만 혼낼때는 따끔하게 혼내기때문에 나사빠진 모습이 자꾸 보이면 그러면 안대! 알겟서? 모르겟다고? 야!! 할 거에요 :3

802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1:18:35

>>798 경력 초창기때부터 단골이라 에누리 좋네요!
어딜보자... 마냐가 23세니까 어머님 임신 초창기땐 유페미아가 28세, 아직 교수가 못 된 포스닥 시절 일이겠네요(유페미아는 29세에 조교수가 되었습니다). 유페미아가 아니라 유페미아 지도교수님이 진행한 탐사 때였다고 설정하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페미아 지도교수가 진행했던 탐사라면 탐사 때 어머님께서 유페미아의 라이벌인 쥴스-하퍼 교수(그당시엔 박사)를 만났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803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1:31:32

세상에 상상만 해도 훈훈하네요 '///' 마망이 그게 무슨 감정인지 가르쳐 주려고 하면 마냐는 6(ㅍ^ㅍ) 표정으로 고민하다 수긍할 거 같아요! 그리고 가끔씩 마망한테 미호씨를 좋아해요. 뜬그없이 던지며 어리광부릴거 같고 ㅋㅋㅋㅋㅋㅋ
마망이 그러면 안된다고 쪼면 '하지만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봤을 때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요 ㅍ=ㅍ' 이러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쪼오끔 불퉁해질 거 같아요! 마냐가 하는 나사빠진 행동은 주로 주변에서 누가 사고칠 때 논리에 설득당해서 같이 넘어가버리는 식일 거 같아서요! 애들 주방 안에 들여보낸다거나 사탕을 하나 더 줘 버리는 식으로...

804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1:41:23

>>802 앗 그러면 유페미아 지도교수님 조사에 따라가면 유페미아를 만날 수 있는 건가요? 그러고보니 쥴스-하퍼씨도 궁금했는데 어떤 사람일지 알고 싶어요! 기왕이면 유페미아와 키티가 동행했다 친해졌다는 설정(키티도 당시 유페미아 또래일 것 같아서요)이 끌리는데 쥴스-하퍼씨와의 관계성은 어떨지 또 궁금해서요

805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1:49:19

어느정도는 자애로운 마망답게 넘어가지만 선을 넘는 순가아아안... :3...

806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1:56:13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마망의 선을 넘어가는 일은 없을 거예요! 기본적으로 쿨한 성정이라 귀여움이나 논리에 넘어가서 나사가 빠져도 마망이 화내겠구나 싶으면 곧바로 발 뺄 거 같아서요 ㅋㅋㅋㅋㅋㅋㅋ

807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1:59:36

>>804 네넵 유페미아는 지도교수님이 후계자로 삼으려고 눈독들이고 있던 제자/연구원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동행했을 겁니다!

마냐 어머님 나잇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어찌 됐든 동행하다 친해졌다는 설정 저는 찬성입니다!!!

쥴스-하퍼는 실은 아직 자세히는 설정을 정해두진 않았는데... 은근히 유치한 성격이라거나 한번 앙심을 품으면 잘 잊지 않는 등, 유페미아랑 성격이 비슷한 점도 꽤 됩니다! 둘이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쥴스-하퍼는 앞서가기 위해서라면 반칙도 서슴치 않는 성격이라는 점이죠. 에피는 그렇지 않고요. 또다른 쥴스 하퍼의 특징은, 자기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자기자신의 천재성을 굳게 믿고 있기에 잘난척이 심한 등 좀 얄밉게 행동하는 캐릭터예요. 쥴스-하퍼가 유페미아에게 본격적으로 앙심을 품고, 듈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 버리게 된 건 유페미아가 쥴스-하퍼보다 먼저 교수자리를 받게 되면서부터인데요(이 때 대학에서 열려 있던 생물학 교수자리가 한자리 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는 그 전 시점이니 서로 으르렁대면서도 그렇게 큰 악의는 없는 선의의 라이벌 관계였을 것 같습니다.

808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2:04:12

근데 생각해 보니 아는척은 에피도 꽤 심하네요...
에피는 아는척이 심하고 쥴스-하퍼는 잘난척이 심하다는 게 차이일까요.

809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2:13:23

오 그렇군요...키티 뭔가 팔은 안쪽으로 휜다고 쥴스-하퍼의 반칙을 서슴지 않는 면을 고까워했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마냐 엄마는 나이대를 자세히 정해두지 않았는데 유페미아와 동갑-당시 35세 사이로 정해두고 있어요! 그러면 키티가 유페미아를 감싸다 크토니안 체액을 뒤집어썼다는 설정 어떠신가요? 그 후 임신 초기인 걸 알아버린...

810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2:30:25

>>809
좋습니다! 그러면 크토니안화한 설표가 유페미아를 공격하고 키티는 유페미아를 감싸다가 체액을 뒤집어쓴 거군요! 그렇다면 에피는 마냐에게 상당히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그 일만 아니었다면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었을테니까요.

마냐 어머님의 성격은 어떻게 되시나요? 마냐 위키를 보면 화기보다는 근접무기를 자주 사용하실것 같단 인상을 받았는데 사실인가요?

마냐 어머님이 이니시에이터로 상승세를 타고, 더이상 연구비로 마냐 어머님 의뢰비가 감당이 안 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다가 현시점에는 연락두절이 되고, 일상을 통해 어른이 된 마냐를 만나면서 극적인 재회! 같은 걸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11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2:41:38

히히 마냐는 미안할 거 없다고 자를 거 같지만 이건 일상에서 풀어요 '///' 마냐 엄마의 성격은 그야말로 마이웨이 오만한 여왕님의 표본입니다. 자기 선택과 명예에 대한 프라이드가 매우 높은...! 그리고 전투방식은 네네 근접무기를 애용하는 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웨폰마스터(...)입니다. 마냐의 전투방식과 매우 유사하다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에피주께서 말씀해주신 설정으로 하면 딱일것 같아요!(반짝) 벌써 둘이서 돌릴 일항이 기대되네요!

812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2:49:05

그러면 저는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썰 이어서 풀 거리가 있다면 내일 마저 풀게요 ^3^ 에피주 안녕히 주무세요!

813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2:50:48

마냐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슬슬 자러 가야겠어요!

814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8:06:13

넘모 일찍 깼당... 셔터 올리기!

815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8:30:34

갱신하고 가요!

816 오베론주 (075862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9:13:52

일단은 갱신...!!! 답레 써올게요!!!

817 유페미아-오베론, 키아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9:17:15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천천히 써주세요!

818 오베론 - 키아라, 유페미아 (9328228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0:12:30

별이나 볼까, 라는 생각으로 나온 오베론은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 밖으로 나왔다. 다각거리는 자신의 발굽 소리가 절로 기분 좋아졌다.

이런 날은, 별을 보기 딱 좋은 날이었다. 적어도 오베론에게는 그랬기 때문에 서둘러 발걸음을 멈춘 그는 고개를 모로 천천히 기울였다.

"안녕하세요? 경매장에서 도움을 받았었네요."

키아라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했던 듯 키아라에게 다가간 그는 유페미아도 낯이 익다고 생각했는지 잠깐 생각에 잠겼다.곧이어, 만난 적이 있다는 걸 깨닫곤 작게 미소지었다.

"두 분 모두 뵌 적이 있었네요. 두 분 다 별 보러 나오신 건가요?"


//저녁 쯤에나 올게요!!

819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12:49:20

쿠보타입니다. 잠시 갱신하겠습니다.
키아라주껜 죄송합니다. 먼저 일상 제의해놓고 급한 일이 있어서 전혀 확인 하질 못했습니다... 아직 괜찮다면 이어오도록 하겠습니다.

820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12:50:01

그리고 분위기보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 참에 그냥 상징컬러 그레이로 바꿔버릴까 싶기도 하고...

821 키아라 - 유페미아, 오베론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4:00:46

키아라가 벤치에 앉아 별의별 생각과 함께 사색에 잠겨있자 낯익은 사람이 다가와 인사를 건넵니다. 유페미아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유페미아 씨."
"그냥 바람이나 좀 쐬고 있었습니다. 유페미아 씨는요?"

아는 얼굴과 느긋히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보니, 다각거리는 발굽 소리와 함께 또 다른 아는 얼굴(이름은 모르지만)이 보였습니다. 경매장에서 함께 동석했던 사슴 데미휴먼이었습니다.

"당신은... 그 경매장 일 이후론 처음 보는 것 같네. 그동안 잘 지냈나?"

키아라는 상투적인 안부 인사를 건넵니다.

"별이라, 따지고 보면 그런 셈이지."

822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4:01:30

>>819 아뇨 괜찮습니다!! 이어오셔도 되영!

823 유페미아-오베론, 키아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9:03:43

"잠이 안 와서.. 뭣 좀 사러 나왔네."

술을 사러 나온 것이 부끄러운 듯, 유페미아늘 비닐봉지를 등 뒤로 숨기며 키아라의 질문에 대답한다. 따지고 보면 거짓말은 아닌 셈이다.

오베론이 자신에게 인사를 걸어 오자, 유페미아는 그 얼굴이 바로 기억나지 않아 머리를 긁적거리다가, 이내 생각이 난 듯 아! 하고 탄성을 지른다.

"자네는 경매장에서 곰과 싸웠던 데미휴먼이군 그래. 유페미아, 유페미아 불스트뢰드라고 하네."

그러면서 봉투를 잡고 있던 손을 내밀어 오베론에게 악수를 청한다.

"별이라... 별도 멋지다고야 생각은 하네만, 나는 천문학보단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네!"



//실은 맥주도 세개인겸 캐릭터들끼리 한 캔씩 따게 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술 마실래?하고 내미는 것도 흐름상 이상한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824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9:04:37

외출을 마치고 갱신합니다! 고등학교 동창을 오랜만에 보니 좋네요!

825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9:32:13

Here I Come!

826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9:43:13

제가 일상을 구합니다! 아악!

827 오베론주 (7269654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9:45:14

갱신합니닻집에가서답에드릴게요!

828 쿠보타 - 키아라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19:51:59

"고양이의 목숨은 아홉개라고들 하지."

어두운 골목. 그 안에서 벌어진 사냥.
마침내 총성이 멎었을때 현장의 건너편에서 가라앉은 목소리가 울려왔다.
그리고 걸어오는 한 남자.

"그래도 그렇게 쫄 것 까진 없지 않냐..."

그는 션디 쿠보타. 총 대신 칼자루를 잡은 괴짜.
그 또한 사냥꾼이었다.
고개를 으쓱이며 말하자 모자챙 사이로 피곤한 눈동자가 얼핏 비춰진다.

829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19:52:41

얍. 쿠보타가 갱신합니다. 다들 어서오십시오.

83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0:10:26

갱신인거야~ 다들 냥-하!

831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0:12:09

리코주 어서오십시오. 냥-하.

83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0:16:14

냥하냥하-! :3

833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0:19:28

아니... 귀엽지 않습니까......

834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32:27

갱신합니다!
>>826 멀티일상이라도 괜찮으시다면.. 그리고 키아라주 오베론주께서 괜찮으시다면 찔러 보기로 하겠습니다!

835 키아라 - 쿠보타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39:13

총을 외투 안주머니에 집어넣은 키아라는 습관적으로 바지 주머니를 뒤지다, 텅 빈 주머니임을 깨닫곤 두 손을 탁탁 털었습니다. 군에 있던 시절 크토니안을 잡고 나선 항상 담배를 한 개비씩은 피우다 보니 생겨버린 버릇이었습니다.
그러다 뒤에서 들려오는 조곤조곤한 말소리에 키아라는 잡생각을 멈추고 돌아섰습니다. 키아라를 불러세운 사람은, 행색이 퍽이나 특이한 사람이었습니다. 얼굴을 가리는 챙 넓은 모자 하며 옆구리에 찬 칼자루 하며...
이 남자는 척 보면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진 않았습니다. 일반인들은 보통 도검보단 총기류를 선호합니다. 다루기도 쉽고 거리전에서도 우위인 총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 자는 특이하게도 칼을 쓰는 모양이었습니다. 그야말로 괴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쫄아? 아니지, 난 그냥 확실하게 해두려는 거였어.”

쫄았냐는 상대의 말이 심기가 불편한 듯, 키아라의 말에는 약간 날이 선 어조가 들어있었습니다. 그야 그런 말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드물테니까요.

“그래서, 당신은 여기엔 무슨 일?”

키아라는 넌지시 상대의 목적을 물어봅니다.

836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40:08

갱신해요!!

>>834 전 괜찮아요!! 애초에 저도 멀티중이라...

837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41:10

키아라주 어서오세요!

83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0:45:11

다들 어서와~ 냥-하!

839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45:31

리코주 안녕하시고요!

840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47:41

리코주 에피주 안녕하세요!

841 쿠보타 - 키아라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0:58:36

"그래. 아가씨 말대로 과연 확실하군..."

섬세하지 못하게 튀어나가는 말. 거기에 반응한 날이 선 말투.
쿠보타는 그 어떤 것도 신경쓰지 않고 한 발짝 나아간다.
고속으로 날아온 쇳조각에 본 형체를 잃은 고양이를 발에 채듯 건드려본다.
이보다 확실할 순 없겠지.

"일이다... 지금 눈 앞에서 끝나버렸지만."

소매 속에 손을 넣어 꺼낸 뭔가를 그녀의 눈 앞에 들이민다.
그것은 30분 만에 만든듯한 조잡한 전단지다.
거기엔 길 바닥에 널부러진 고양이의 원형이 되는 모습이 찍혀져있었다.
주인 잃은 동물이 괴물로 변해 사람을 해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다.
바깥세계(Outworld)의 창이 열리고 나서 그렇게 되었다.

"푼돈 벌기도, 이젠 힘들군... 이런걸 레드오션이라고 하던가."

남자는 이 삶 자체를 자조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 또한 이니시에이터인 것이다.

842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59:32

진단을 돌려봅니다!

세상이 무너지기 1주일 전
세상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과연 유페미아은/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1일째 - 사탕 단지를 사 하나씩 집어 먹었습니다.

2일째 - 장난으로 여겼습니다.

3일째 - 근처 공원의 벤치에 앉아 추억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4일째 - 당일치기로 여행을 갔습니다.

5일째 - 숲으로 가 자연을 느껴봤습니다.

6일째 - 밤늦게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마지막 날, 유페미아은/는 호쾌하게 웃었습니다.
#세계최후의날
https://kr.shindanmaker.com/923392

사탕 사먹는 거나 공부하는거나 자연을 느껴보는 거나 호쾌하게 웃는거나 다 유페미아 같은데요...(동공지진
진단 뒤에 사람있다!!

84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10:34

1주일 전
세상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과연 리코은/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1일째 - 시간을 죽였습니다.

2일째 - 7일간의 자유가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3일째 - 세상의 혼돈을 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4일째 - 운동을 했습니다.

5일째 - 사랑하던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6일째 - 시간을 죽였습니다.

마지막 날, 리코은/는 운명을 받아드렸습니다.
#세계최후의날
https://kr.shindanmaker.com/923392

리코답게 담담하다면 담담한 느낌이네 :3 뜬금없이 운동같은거 하는 부분도 그렇고...(????

844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13:57

갱신합니다!!

84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15:56

마냐주 어서와~ 냥-하!

846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19:00

1주일 전
세상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과연 마리야은/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1일째 - 밤늦게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2일째 - 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

3일째 -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4일째 - 좋아하던 게임을 밤새도록 했습니다.

5일째 - 현실 부정을 해보았습니다.

6일째 - 자신이 구원 받을 수 있는지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날, 마리야은/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세계최후의날
https://kr.shindanmaker.com/923392

감정적인 게 마냐답지 않지만 최후의 날 정도로 끝에 몰렸으면 이러지 않을까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리코주!

847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20:16

뜬금없지만 우유사탕을 살까말까 고민중이예요...단거(특히 분유) 먹고싶어요...

84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21:54

분유... :3 가끔 자판기 우유가 그리워질때가 있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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