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6555916> [포스트 아포칼립스] Dystopia Parade 04 : St.Anger :: 1001

에네드 슈나이저 ◆ndsNYm2fsg

2019-08-23 19:25:06 - 2019-08-29 23:54:05

0 에네드 슈나이저 ◆ndsNYm2fsg (7469737E+5)

2019-08-23 (불탄다..!) 19:25:06

※상판 유저들에 의해 지정된 공식 룰을 존중합니다.
※친목&AT필드는 금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금지입니다!
※모두에게 예의를 지켜주세요. 다른 이들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어서 상판을 찾았다는 점을 잊지말아주세요!
※지적할 사항은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해주세요. 날카로워지지 맙시다 :)
※스레에 대한 그리고 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환영합니다. 다만 의미없는 비난은 무시하겠습니다.
※인사 받아주시고, 인사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라는 다섯글자에는 생각보다 많은 힘이 있답니다.
※17세 이용가를 지향합니다. 그렇다고 수위와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굉장히 편한 사람입니다. 질문하는 것 그리고 저라는 사람을 어렵게 여기지 말아주세요 XD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64213198/recent

설정집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Cd3XmalPAEf_ThcIX7kZIyPLcCI9sIcuzWA9QE8y3O8/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Dystopia%20Parade

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myevfNTTKiq6n63eP_gqTg0PqIeWc-jV3GWeYsfGTgQ/edit?usp=sharing

" μῆνιν ἄειδε θεὰ. "
" 여신이여, 분노를 노래하소서 "

1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7469737E+5)

2019-08-23 (불탄다..!) 20:39:20

힘겹게 목소리를 쥐어짜내던 곰은 숨을 고르는 듯 보이다 다시 괴성을 지르곤 바닥을 두어번 쿵쿵 내리쳤습니다. 강단이 아예 무너지고 구석에 숨어있던 여우아이는 충격에 떨어져 곰의 옆으로 굴러옵니다.

" 아.. 아.. "

막힌 입으로 소리를 지르고 묶인 손으로 뒤로 움직이다가 눈이 마주치고 곰은 다시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립니다. 총의 격발음과 함께 한 쪽 눈에 총알이 박혔고 곰은 총알이 날아온 곳으로 눈을 옮깁니다.
괴성을 지르곤 키아라를 향해 돌진하다가 그자리에 멈춰서고 관성으로 한 바퀴를 구르곤 다시 소리를 지릅니다. 바닥을 쿵쿵 내리치며 목에서 나온 말은

" 죽..여...ㅈ... "

한음절 한음절 온 힘을 다해 토해낸 곰은 주변에 의자를 마구잡이로 부수고 키아라를 향해 돌진합니다.

2 유페미아-이벤트 ◆6vjAMa18lk (508238E+49)

2019-08-23 (불탄다..!) 21:01:02

"이보게! 괜찮나!"

유페미아는 무너진 강당 바닥을 미끄러지듯이 내려와서는 곰이 버리고 간 여우 데미휴먼의 상태를 확인한다. 그리고는, 여우 아이의 입에 물린 재갈을 풀어주려 한다. 이런 상황일수록 아이도 스스로를 지킬 수단이 필요할 테니까.

그리고는, 조금은 지체된 감이 있지만 곰을 쫓아 달음질해 가서는,

"키아라군! 조심하게!"

라고 외치며 곰의 뒷통수를 쇠파이프로 가격했다. 평생을 운동 부족에 시달린 빈약한 50대의 공격이라 타격이 있었는지 어쨌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3 키아라 (7965002E+5)

2019-08-23 (불탄다..!) 21:03:39

놈이 괴성을 지르며 바닥을 내리찍습니다. 온 몸이 흔들릴 위력의 진동입니다. 키아라는 다시 자세를 고쳐잡고, 두 손으론 총을 들어올린 채, 여전히 경계 자세를 풀지 않습니다. 놈은 키아라에게로 달려오다 주춤하며 울부짖었습니다. 뜻을 알 수 없는 괴성 사이사이로 들려오는 음절은, 저 괴물에게 아직 이성이 남아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놈은 엄청난 괴력으로 주변의 의자들을 몽땅 부순 후, 곧 이어 다시 돌진해왔습니다. 키아라는 위험을 감지하고 재빨리 옆으로 굴렀으나, 의자 파편에서 튀어나온 날카로운 쇠 조각이 허벅지에 긁혀 옷이 찢어지고 피가 흘러나옵니다. 약간의 쓰라린 통증이 살갗을 타고 전해져오지만, 간신히 놈의 공격을 피했다는 건 다행입니다.
키아라가 자리에서 일어나 뒷걸음질치며 쏘는 총탄은, 이번엔 크토니안의 다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계속 이대로라면, 이쪽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입니다. 현장에 남은 이들도 몇 없으니까요. 경매장을 도망쳐 뛰쳐나간 이들이 어딘가에 신고해주었길 바랄 뿐입니다.

4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7469737E+5)

2019-08-23 (불탄다..!) 21:09:52

재갈이 풀린 여우아이는 재갈이 풀렸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아.. 하고 공허한 잠긴 목소리만을 뱉을 뿐입니다. 곰은 여전히 주변을 초토화시키고 있었고 죽여달라는 한 마디를 끝으로 더 이상의 이성은 남지 않은 듯 합니다. 뒤통수를 맞았지만 아무렇지 않다는 듯 주변을 마구잡이로 부숴내기만 할 뿐입니다.

다리에 총탄이 뚫렸을때 울부짖고는 이제 한 쪽 밖에 남지 않은 눈으로 사냥감을 정하고 있었습니다. 제 뒤에있던 유페미아의 발목을 잡아 던져버리곤 키아라에게 달려들어 몸통으로 들이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우아이를 바라보고는 두 손을 번쩍 들어 쿵. 하고 내리찍습니다. 다시 쿵. 그리고 또 쿵. 총 세 번을 내리찍고는 포효가 이어집니다.

" 동작그만 코르포데이다!! 이 시간부로 움직이는 건 다 때려박을거야!! "

마일리의 목소리. 어두운 장내에 불이 들어오고 이어지는 총소리와 달려드는 사자의 모습을 한 레오. 순식간에 들이닥친 코르포데이는 능숙하게 크토니안을 사냥합니다.

" 이쪽으로 오세요! 다친 곳은 없으십니까? "

5 키아라 (7965002E+5)

2019-08-23 (불탄다..!) 21:25:47

곰 크토니안이 그 산만한 덩치로 돌진해오자, 키아라는 놈의 갑작스런 행동에 대처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해버렸습니다. 전신에 격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저릿함이 느껴지는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키아라가 비틀거리며 간신히 일어났을 때 크토니안은 이미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혼란스런 와중에 코르포 데이라는 이름을 들은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도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정신이 잘 돌아오지 않습니다.
코르포 데이 인원들과 함께 들어온 여성이 남은 사람들을 한 곳으로 통솔합니다. 키아라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여성의 인도를 따릅니다.

"아, 전 괜찮습니다."

드디어 지원군이 왔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것도 잠시, 상황이 안정되자 허벅지의 상처가 더욱 아프게 느껴집니다. 사지도 더 심하게 욱신거리는군요.

6 유페미아-이벤트 ◆6vjAMa18lk (508238E+49)

2019-08-23 (불탄다..!) 21:31:59

곰에 의해 던져진 유페미아는 붕 떠올라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고는, 꽈당!소리와 함께 의자에 박히다시피 내리꽃혔다.

"아이고... 아아아..."

의자에 박혀 고통스러워 하는 사이, 어두운 장내에 불이 들어오고, 크토니안을 사냥하는 소리가 들린다.

누군가, 자신의 안부를 물어오자, 저릿저릿한 몸을 이끌고 목소리가 나오는 곳으로 향한다.

"허리를 삐끗하고 엉치뼈를 부딪힌 것만 빼고는 괜찮다네."

"그보다는, 저 안에 데미휴먼 아이가 두 명 있을걸세. 한 명은 호랑이 데미휴먼이고, 한 명은 여우 데미휴먼이라네. 부디 아이들을 찾아주게."/

7 유페미아-이벤트 ◆6vjAMa18lk (508238E+49)

2019-08-23 (불탄다..!) 21:32:52

악 오베론도 행사장에 있었단 걸 깜박했다! "호랑이 아이와 여우 아이, 그리고 어른인 사슴 데미휴먼"으로 수정해 읽어 주세요! 8ㅁ8

8 오베론 (6763249E+4)

2019-08-23 (불탄다..!) 21:35:03

갸아아아악 다시 나타났습니다!!!!

왜째선지 그만둔 곳에서 연락이 계속...(흐릿)

9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7469737E+5)

2019-08-23 (불탄다..!) 21:36:47

오베론주까지 답레받고 진행할게요!

10 유페미아-이벤트 ◆6vjAMa18lk (508238E+49)

2019-08-23 (불탄다..!) 21:37:43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그만둔 곳에서 연락이 온다니... 왜째서일까요... (토닥토닥)

11 오베론 (1530848E+5)

2019-08-23 (불탄다..!) 21:39:14

"어...?!"

오베론은 멈추라는 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 라고 생각을 돌리면ㅡ 그는 정말로 모든 행동을 멈췄다.

"움직이지 말라니까, 움직이지 않을게요. 다친 곳은... 없는 거 같아요"



//미안해요!!8ㅁ8!!!!!!

12 키아라 (7965002E+5)

2019-08-23 (불탄다..!) 21:42:02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13 오베론주 (5653867E+5)

2019-08-23 (불탄다..!) 21:46:47

반가워요!!! 우아아 아까 참가하려고 했었는데... 체크만 해놓고 전화가 끊이지 않았네요..<:3


축하전화가 왜 이렇게..(흐릿)

14 소금라떼 ◆ndsNYm2fsg (7469737E+5)

2019-08-23 (불탄다..!) 21:50:13

" 코르포데이 A-27지구 특수기동팀 팀장 마일리 세모벤테입니다. "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한 여성은 뒤에 벌어지고있는 사냥의 현장에서 떨어져나와 눈 앞에 있는 이들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데미휴먼의 인신매매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런 경매장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달려왔지만 안에 남은 이들은 몇 없었고 일단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안에 있는 인원들의 신병을 확보한 마일리는 데미휴먼이 있다.는 말에 고개를 돌렸고 크토니안이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쓰러지고 난 현장을 바라봅니다.

" 데미휴먼..? "
" 마일리. 현장에 있던 데미휴먼이다. "

건장한 체격의 사자 데미휴먼. 'Leo'라고 적힌 스카프를 두르고 있는 레오는 리코를 안아들고 다가와 내려놓았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 한참을 망설이다가 여우 데미휴먼 아이를 발견하곤 의료팀을 불러오라 소리쳤습니다.
그런 직격을 세 번이나 연속으로 맞았으니 멀쩡한게 이상한거겠지요. 이미 초점을 잃은 눈에 입과 코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와중에 들린 말은 '팔다리가 다 부러졌다' '갈비뼈도 부러진 것 같다' '손상이 심하다' 정도였습니다. 데미휴먼이니 이정도에서 끝났지, 일반인이었다면 그 자리에서 즉사였다고 합니다.

"정신없겠지만, 잠시 따라가서 조사를 좀 받으셔야겠는데, 괜찮으신가요?"

마일리는 몇 번이나 쓰러진 여우 데미휴먼 아이에게 눈을 돌렸다가도 눈을 질끈감고 자신의 위치와 입장에 집중합니다.

15 키아라 (7965002E+5)

2019-08-23 (불탄다..!) 22:02:04

키아라는 여우 아이가 쓰러진 쪽을 바라보다 고개를 돌립니다. 잠깐 고개를 돌려 본 여우 아이의 모습은... 비참함 그 자체였습니다. 의료진들이 나누는 말도 어디 뼈가 부러졌다느니 등 살벌한 말들 뿐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인간의 욕심으로 벌어진 비극이니까요.

"...알겠습니다."

키아라는 마일리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어쨌건 데미휴먼 인신매매장에 있었기에 용의자로 몰리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16 오베론 (5653867E+5)

2019-08-23 (불탄다..!) 22:03:01

"나는 괜찮아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는 무조건 말할 수 있다는 듯 오베론은 느긋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굉장히.... 정신 없네요."

정신 없는 와중에도 말은 그대로 수행하려는 것처럼, 오베론의 고개가 모로 기울여졌다.

17 유페미아 ◆6vjAMa18lk (8458385E+5)

2019-08-23 (불탄다..!) 22:09:46

"코르포 데이가 와주었구만. 구해줘서 고맙네."

리코가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이내 여우 데미휴먼 아이를 향해 응급반이 달려드는 것을 망연하게 바라보았다.

"저 아이... 살아..는 있는 거겠지?"

곁에 있는 마일리를 붙잡고 질문하는 것이다.

마일리의 말에 정신을 차리곤,

"아, 맞네. 나도 참, 그렇지. 당연히 협조해야지!"

잘못헌 게 없으니까 걸릴 일도 없다, 라고 안일하게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18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7469737E+5)

2019-08-23 (불탄다..!) 22:16:46

" 팀장님. 여긴 저희가 정리하겠습니다. "

부하직원의 말에 마일리는 응. 하고 힘빠진 목소리로 말하곤 다시 현장에 있던 사람을에게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이동합시다. 하는 말과함께 옆에는 레오를 대동하고 경매장을 나선 그들은 곧장 코르포데이로 향했습니다.
도착했을때 말이 안통하면 어쩌나 했지만 리코의 소식에 바로 달려온 미호덕에 별다른 의심없이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뒤이어 들은 말이지만, 그 경매장을 운영하던 조직은 사라진게 아니기에 코르포데이가 나설 것이라 말합니다.

" 저보다 먼저 현장에 있던 분들이니 조만간 협조차원에서 연락이 갈 수 있습니다. "

마일리는 그렇게 말하며 연락처를 받아갔고 레오는 뒤에 가만히 서서 바라보기만 할 뿐입니다. 길고 긴 하루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풀어야 할 숙제와 잡아야 할 적은 늘었지만요.
미호를 통해 들은 소식으로는 응급실로 실려간 데미휴먼 여자아이는 아직도 의식이 없다고 합니다. 며칠간 생사를 넘나들거라는 이야기만 할 뿐, 그 뒤는 듣지 못했습니다.

//

예 여기까지입니다! 에필로그로 찾아오죠 :>

19 유페미아 ◆6vjAMa18lk (8458385E+5)

2019-08-23 (불탄다..!) 22:18:07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키아라주 오베론주도 수고하셨어요!

20 키아라주 (7965002E+5)

2019-08-23 (불탄다..!) 22:18:46

다들 수고하셨어요!!

21 오베론주 (5653867E+5)

2019-08-23 (불탄다..!) 22:19:13

다들 고생하셨습니다:3!!!

좋아! 파일 전송까지 끝냈으니 오늘의 일이 다 끝이내오!

22 소금라떼 ◆ndsNYm2fsg (7469737E+5)

2019-08-23 (불탄다..!) 22:19:24

미호 mk2....

23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7469737E+5)

2019-08-23 (불탄다..!) 23:14:02

이이익 조용해졌다...?

2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477348E+5)

2019-08-23 (불탄다..!) 23:37:27

앗 스레 갈렸네... :3 그리구 너무 늦어버렸구나
갱신할게~

25 콜트주 (8914334E+5)

2019-08-23 (불탄다..!) 23:56:28

갱신!

26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3411874E+5)

2019-08-23 (불탄다..!) 23:57:31

그리고 저어는 빌런 6종세트를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3..

2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477348E+5)

2019-08-23 (불탄다..!) 23:58:45

콜트주랑 캡틴 안녕~
오오 빌런6종세트... 올해 추석선물은 그거닷(???

28 콜트주 (8914334E+5)

2019-08-23 (불탄다..!) 23:58:48

빌런이 늘어났어!

29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4253758E+6)

2019-08-24 (파란날) 00:45:31

원래 메인빌런은 6인조였어요 XD

30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00:46:10

그렇군요...!

31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00:46:50

아직도 이름을 안 바꿨네요.. 이제 바꿨습니다!!

32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4253758E+6)

2019-08-24 (파란날) 00:47:04

앆!!!!!!

33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00:49:12

빌런들인데... 왜이렇게 예쁜거죠...(줄줄줄)

34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4253758E+6)

2019-08-24 (파란날) 00:50:11

엩 일부러 작게해서 보일듯말듯 하게 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잘 보이네 :3....

35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00:53:46

이미 늦었습니다 캡틴... 저장했어요...

36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4253758E+6)

2019-08-24 (파란날) 00:55:20

나중에 시트에 하나하나 이쁘게 올릴게뇨 그 때 저장하세요...!

37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00:55:32

캡틴 부담드리려는 건 전혀 아니지만 언젠가 시간 되시면 3소장님들+마일리&레오도 그려주시면 안될까요...(눈 반짝)(작가님을 바라보눈 덕후의 눈빛)

38 콜트주 (3038094E+6)

2019-08-24 (파란날) 00:55:59

그릴게 정말 많군요..! 게다가 금손이야!

39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00:56:51

>>36 그 때도 저장할 거예요 =)

40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4253758E+6)

2019-08-24 (파란날) 01:05:03

눈이 빨개 :3....
노,노력해보겠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은...

41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01:07:27

앗 캡틴 무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해 본 말이에요...!

42 태연주 (5234607E+5)

2019-08-24 (파란날) 11:43:29

:3... (어디선가 슬쩍 나타나서 태연히 앉는다)

43 에피주 ◆6vjAMa18lk (5455436E+5)

2019-08-24 (파란날) 11:46:04

태연주가 태연히...(아재개그)
갱신합니다! 태연주 안녕하세요!

44 태연주 (5234607E+5)

2019-08-24 (파란날) 11:47:45

에피주... 엄청 오랜만이에여...!! 그동안 급전 필요해서 알바 뛰느라 통 못 들어왔... ㅠ

45 에피주 ◆6vjAMa18lk (2102105E+5)

2019-08-24 (파란날) 11:52:00

태연주도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어요!
알바는 잘 끝났나요? 몸은 괜찮으시고요?

46 태연주 (5234607E+5)

2019-08-24 (파란날) 11:54:11

보고 싶으셨다니 8ㅁ8 (감동

손목이 좀 아프긴 하지만 괜찮아요...! :3...!! 일 잘한다고 정식 채용 제의 받았어요...

47 에피주 ◆6vjAMa18lk (3397787E+5)

2019-08-24 (파란날) 11:58:00

몸이 괜찮으시다니 다행이네요! :3
정식 채용 제의를 받으셨다니... 대단해요.....

48 태연주 (5234607E+5)

2019-08-24 (파란날) 11:58:30

저도 제의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 :3...

49 에피주 ◆6vjAMa18lk (3397787E+5)

2019-08-24 (파란날) 12:10:32

ㅋㅋㅋㅋㅋㅋㅋㅋ 받아들이실 건가요?

50 에피주 ◆6vjAMa18lk (3397787E+5)

2019-08-24 (파란날) 12:35:57

그나저나 부제의 St.Anger를 자꾸 Stranger 로 읽게 되네요... 왜이러지...

51 태연주 (5234607E+5)

2019-08-24 (파란날) 12:50:40

받아들였어요...! 나중에 연락 올거에요 :3

52 에피주 ◆6vjAMa18lk (3397787E+5)

2019-08-24 (파란날) 12:55:21

그렇군요! 축하드려요 태연주!

53 에피주 ◆6vjAMa18lk (3397787E+5)

2019-08-24 (파란날) 12:55:37

그렇군요! 축하드려요 태연주!

54 에피주 ◆6vjAMa18lk (3397787E+5)

2019-08-24 (파란날) 12:58:56

악 왜 두 번 올라갔지..!

55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13:06:12

머리가 띵..

56 에피주 ◆6vjAMa18lk (3397787E+5)

2019-08-24 (파란날) 13:06:43

캡틴 어서오세요! 컨디션... 괜찮으신건가요?

57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13:51:35

띵 - 합니다 그냥 :3..

58 에피주 ◆6vjAMa18lk (3397787E+5)

2019-08-24 (파란날) 14:48:31

흠.. 그렇군요. 그래도 아프신 건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59 에피주 ◆6vjAMa18lk (3397787E+5)

2019-08-24 (파란날) 14:53:30

음... 좀 이르지만 일상을 구해 볼까요?

60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16:17:22

약속 빡시게 다니는 중이라 음음 '~'...

61 오베론 (8677723E+6)

2019-08-24 (파란날) 16:37:32

집에.. 보내줘....(퀭)

퇴근ㅎㅏ곷싳어요...ㅠㅠㅠ

62 에피주 ◆6vjAMa18lk (2102105E+5)

2019-08-24 (파란날) 16:59:39

ㅋㅋㅋㅋㅋㅋ 저도 오늘 갑자기 일이 생겨서 저녁 될 때까지는 못 돌릴 것 같습니다...

63 에피주 ◆6vjAMa18lk (2102105E+5)

2019-08-24 (파란날) 17:00:17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8ㅁ8 오베론주...(토닥토닥)

64 오베론 (8677723E+6)

2019-08-24 (파란날) 17:28:33

에피주 힘내새오....

차라리.. 차라리 날 주겨라.... 혐생...(털썩)

65 에피주 ◆6vjAMa18lk (2102105E+5)

2019-08-24 (파란날) 17:30:12

으어... 요즘 한참 아무것도 하기 싫더니 이제 그동안 쌓여왔던 의욕이 한 번에 폭발하는지 한번에 다 하고 싶네요...
공부도 하고 싶고 글도 쓰고 싶고 그림도 그리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 일상은 (당연히) 돌리고 싶고...

일단 뭐 그래서 기분이 나쁜 건 아닌데 이랬다가 갑자기 컨디션이 또 추락할까봐 걱정이네요 :3

66 에피주 ◆6vjAMa18lk (2102105E+5)

2019-08-24 (파란날) 17:31:08

>>64 오베론주가 더 힘내셔야 될 것 같은데요(흐릿)

으아아아아!!!! 제 힘 받으세요 오베론주!

67 오베론 (8677723E+6)

2019-08-24 (파란날) 18:41:57

힘을 받아서 열심히 퇴근을 시작했읍니다:3

68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19:18:00

오베론주 퇴근 축하드려요!

69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19:18:29

얍. 아저씨 검객 쿠보타입니다. 잘 부탁해요.

70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19:31:45

어서오시와요 XD

8시까지 진행 출석받겠습니다!

71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19:33:06


신입분이다!!!

쿠보타주 안녕하세요! 할머니 (전직) 교수 유페미아를 맡고 있는 에피주라고 해요!
잘 부탁드려요!

72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19:33:27

체크합니다!

73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19:37:58

오 진행... 낄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난입 가능하다면 참여하겠습니다.

>>71 연장자군요... 위키 재밌게 봤습니다. 잘 부탁해요.

74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19:43:45

>>73 저도 쿠보타 시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포칼립스의 검객이라니 너무 간지철철 넘치는것 아닌가요..! 잘 부탁드립니다.

75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19:49:45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칼에는 칼!

카레는 카레..

76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19:54:05

와와와 생각해보니 NPC까지 하면 스레에 검객이 2명이네요!
설마 오늘의 빌런은 이 분...?

77 키아라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19:55:51

컥 졸았다... 일단 갱신하고 체크해요!! 와와 신입 쿠보타주 환영해요!!!!!!

78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19:56:43

키아라주 어서오세요!

79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19:57:56

나오려면 꽤 남았어요 XD

80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0:01:42

>>79 오호... 그렇군요!(메모)

81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0:03:38

>>74 과찬이십니다 호호.

>>75 위에서 말씀하셨던 6천왕 중 하나군요. 쓰바가 사각인 걸 보아 닌자도같은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이상 잡설이었습니다.

>>77 와와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82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0:08:07

>>81
6천왕 ㅋㅋㅋ 음음. 일단은 노다치라는 설정이긴 한데 :3.. 고증살리겠답시고 해버리면 아무래도 이상해버려가..

83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0:08:13

>>81 오옹... 쿠보타주는 칼에 대해서 뭔가 잘 아시는 것 같네요!(칼알못)

84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0:08:28

세분정도 계신가요? 10분만 더 기다려볼까요 :3..

85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0:15:58

>>82 ㅋㅋㅋㅋ 우연이군요... 쿠보타도 원래는 노다치 유저로 하려고 했지만, 성격상 스탠다드하게 타도 계열로 해버렸습니다. 언젠가 부딫혀보고 싶네요 동경하는 노다치. 얍얍.

>>83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사이비 수준입니다. 후후.

86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0:18:15

>>85 어쨌든 저보다는 많이 아시잖아요ㅋㅋㅋ
무기 같은 거 관념으로는 좋아하는데 정작 아는 건 별로 없거든요, 저는.

87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0:19:34

창이 많아서 그런가 왜이리 렉이 걸리지 :3...

88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0:21:41

흠... 라떼캡 멸치어장이신가요? 컴치로는 잘 되는 것 같은데...

8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0:23:26

깜빡 졸아버렸네~ 갱신할게 :3 다들 냥하!

90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0:23:51

야호 리코주 어서오세요!

맞아 신입분이 오셨어요!

91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0:24:18

>>85 ㅋㅋㅋ 여느 도구와 다를거 없습니다. 목적에 맞추어 도구가 만들어지듯 무기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면 가까워 지는 법. 훗날 한번 파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재밌다구요.

92 키아라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20:24:52

리코주 어서오세요!

9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0:26:03

앗 신입분 오셨구나~ 반가워양!
캐는 금호랭이지만 짤은 백호부터 일반 호랑이까지 넘나드는 리코주야(????) 앞으로 잘 부탁해~

94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0:27:22

>>91 핫... 그럼 저도 파볼까요...!
근데 아마 무기 공부 시작한다면 서양쪽 무기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중이랍니다. 요즘 던전에서 드래곤잡는 모 게임에 푹 빠졌는데, 아는 무기가 없어서 불편하거든요 :)

95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0:27:52

EP. 2: 보호와 억압은 종이 한 장 차이
DAY 4 - 20 : 32 : 35
A "Alpha" 지구 - 27

다행히 미호가 증인을 서 준 덕에 당시 사건현장에 있던 이니시에이터들은 전원 무혐의로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특수기동팀장 마일리 세모벤테의 '도움요청 차원에서 연락이 갈 수도 있다.'라는 말과 함께 코르포데이를 나온 이들은 다시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오늘 하루를 살기위해 열심히 일하고, 누군가는 크토니안이 되버린 자들에게 안식을 찾아주는 하루였지요.

코르포데이 A-27지구 특수기동팀 팀장 마일리 세모벤테입니다.
얼마전에 있던 데미휴먼 경매에 관해서의 일인데, 협력해주시겠습니까?

휴대폰으로 날아온 문자 한 통은 짧고, 간결하며, 단호했습니다. 분명 협력해주시겠습니까?하는 부탁형의 어조였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의미는 조금 달랐습니다. 하던 일이 무엇이던 잠시 중단시키고 이쪽으로 와라. 라는 의미를 내포한 짧은 문자는 A-27지구 코르포데이 본청으로 모여달라는 내용만을 담고 있었습니다.
문자가 날아간 대상은 그 날 그 자리에 있던 이니시에이터들, 그리고 데미휴먼들까지였습니다. 마일리의 생각은 알 수 없으니 우선 접선장소로 이동합시다.

96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0:28:07

>>93 스레 정주행 하다보니 호랑이 짤이 한가득이라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칼잡이 아저씨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97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0:29:07

>>94
스카이림..? 엥 아니지 던전은 아닌가 :3..

98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0:30:14

아아 스프레드 시트 소문과 뉴스가 업데이트되었으니 한 번씩 봐주십사 하고 :3...

9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0:30:29

던전에서 드래곤...이면 몬헌은 확실히 아니겠군... :3

악 호랑이 짤을 너무 많이 올렸나!!! 이러다 정체성이 호랑이짤이 되어버릴거야...!

100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0:30:51

50분까지 받겠습니다 >:3

101 에피주 ◆6vjAMa18lk (2102105E+5)

2019-08-24 (파란날) 20:32:42

>>97 >>99 엄음 던전앤드래곤, D&D라고 trpg입니다...!
정작 거기서도 드래곤은 최종보스급이라 이름과 달리 던전에서 드래곤을 잡을 일은 없지만요 :3

10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0:33:02

TRPG였구나 상상도 못한 정체!!

103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0:35:22

에고 글씨색이랑 그림자를 잘못 지정했더니 가독성이.. :3....

104 에피주 ◆6vjAMa18lk (2102105E+5)

2019-08-24 (파란날) 20:35:47

>>102 Trpg 좋아해요.. 자주 할 기회는 정작 실력은 형편없지만요 :3

105 에피주 ◆6vjAMa18lk (2102105E+5)

2019-08-24 (파란날) 20:37:47

저 잠시 저녁 좀 먹고 오겠습니다!
시간안에 레스가 안 올라오면 그냥 패스해주세요!

106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0:40:08

반응을 기다리는 이 설레는 시간 :3...

107 오베론주 (1893508E+6)

2019-08-24 (파란날) 20:45:28

갱신합니다!!

회사일 금방 끝내고 올게요! 혹시 다음턴부터 참가 가능할까요?

108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0:46:02

물론입니다 >:3

109 오베론주 (1893508E+6)

2019-08-24 (파란날) 20:47:25

그러면 얼른 끝내고 올게요!!!

110 키아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20:47:30

탁자 위에 올려놓은 핸드폰이 울리는 소리에, 키아라는 부스스 눈을 떴습니다. 며칠 전 크토니안과의 교전에서 다친 몸이 아직도 풀리지 않았고, 때문에 피로도 더욱 강하게 몰려와 며칠 내내 휴식만을 계속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키아라는 반쯤 뜨인 눈으로 손을 뻗어 핸드폰을 집어듭니다. 문자가 한 통 와있습니다. 며칠 전 있었던 데미휴먼 경매에 관해 일이 있다는 모양입니다.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키자 이때만 기다렸다는 듯 온 몸 이곳저곳이 마구 쑤셔옵니다. 키아라는 그 자리에서 대충 몸을 풀고는 일어나 나갈 채비를 합니다.

바깥 바람은 선선했습니다. 간만에 바람을 쐬자 숨통이 트이는 기분입니다. 키아라는 주변을 둘러보며, 코르포 데이 본청으로 가는 길을 찾아 걸어갔습니다.

111 키아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20:48:05

에피주 다녀오시고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112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0:49:10

어음. 그 날 그 자리에 없었던 쿠보타도 반응 할 수 있는건가요? 아니, 시트를 방금 냈다 뿐이지 원래 있던 사람인가...

113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0:50:11

돌아왔습니다! 좀만... 좀만 시간을 주세요...!

114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0:50:18

>>112
원래 있었다치고 반응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15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0:50:30

10분정도만 더 기다려볼까요 :3

11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0:50:37

사람이 많아, 짤막한 감상을 품고 리코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미호가 갈 곳이 있다며 알려준 장소로 가야 한다고 했다.
심부름일까? 아직 글씨를 잘 모르는 자신을 위해 적어준, 거의 대부분이 그림으로 되어 있는 쪽지를 들고 리코는 천천히 길을 나섰고, 다행히 아무 일 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코르포데이 본청에 들어선 리코는 이리저리 오가는 사람들을 조심스럽게 보다가 다시 걷기 시작했다. 오긴 왔는데, 어디로 가서 누구를 만나야 할 지 정확하게는 모르는 상태였다. 하수도 안에서 있었던 일은… 미호를 닮은 여우를 밀쳐낸 후로 기억이 끊겨 있었고, 눈을 떴을 땐 이미 보호소였다.
마일리라는 사람을 찾으라고 했지만 누구인지 모르니까… 결국 발은 다시 멈췄고, 리코는 복도 벽에 붙어 우물쭈물거리며 주변을 보고 있었다.

//데에엥 눈치없는 호랭이인거시야...

11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0:50:48

어 악 이름실수했다... :3 미안해...

118 오베론주 (1893508E+6)

2019-08-24 (파란날) 20:51:49

다녀왔습니다~! 헉 어서오세요!! 신입이다! 순한 사슴 데미휴먼 오베론을 굴리는 오베론주에요!

119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0:54:35

리코양이를 혼자 보내는 미호의 무너지는 억장 :3...

12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0:55:19

벌써 두 번이나 무너진 미호의 억장... :3
불효자는 웁니다...

121 션디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0:57:19

부우웅-
적막한 사무실에 진동음이 울린다.
짤깍.
시대가 한참 지난 폴더 폰을 펼쳐 확인한다. 이녀석도 꼭 자신같은 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협력이라...

"오지 않으면 귀찮게 만들겠다는거군..."

으레 이런 기관이 하는 말투는 비슷하다.
머리를 벅벅 긁적이던 쿠보타는 아무렇게 널려있던 버킷햇을 챙겨 밖으로 나섰다.

"가볼까."

122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0:59:23

마일리에게서 연락이 왔을 때, 유페미아는 지구 남부에서 순수 크토니안을 마취총으로 사냥하는데 성공해, 마이크로칩으로 태깅(Tagging)만 하면 되는 상태였다.

"여보시게나."

"-마일리 군 아닌가! 그럼, 가야지, 가야지! 그런 충격적인 범죄는 내 생에 처음이었네. 그런 범죄를 뿌리뽑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 한 몸 당연히 돕겠네!"

온 세상이 포스트 아포칼립스인 상황에 충격적인 범죄가 남아있을까 싶지만, 평생을 CEI에서 보호받으며 살아온 유페미아 입장에서는 충분이 충격적인 일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마취시킨 크토니안을 어떻게 한다?
마일리의 일을 돕고 돌아올 때까지 크토니안이 기절해 있도록 마취시켜 놓는건... 아직 무슨 일인지도, 일이 얼마나 길어질 지도 모르는데, 그정도로 강력한 마취제 따위 있을 리 없다.
그럼 코르포 데이 본청에 가기 전에 '벽'에 들러 크토니안을 방생해주고 오는 건...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게다가 아직 야심하지 않은 이런 시간에는 들킬 위험이 너무 크다.
그냥 크토니안을 집에 가둬 놓는 건... 혹시라도 빠져나온다면 인근 주민들이 위험해진다.

"에잉, 드물게 찾은 순수 크토니안인데 아쉽게 됐구만."

유페미아는 마취돼 반항할 수 없는 순수 크토니안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 넣고, 자신의 지프를 몰아 코르포 데이 본청으로 향했다.

123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0:59:59

>>118 반갑습니다. 원래 뭔가 사슴처럼 뿔 달린 데미휴먼도 내고 싶었는데 마음 접고 칼쟁이 아저씨 내버린 쿠보타주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124 오베론주 (1893508E+6)

2019-08-24 (파란날) 21:00:55

아아악 잠시 뭐 좀 해결하고 오겠습니다!!! 설마 또 회사 시스템 말썽인가..(흐릿)

125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1:01:35

앗.... 오베론주.. 힘내세요..(토닥토닥)

다녀오시고요!

126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1:02:56

>>94 서양쪽 무기라면 자료도 많고 대중적이라 알기 쉽지요. 그리고 또 많이 쓰이니까요. 칼의 세계로 어서오십쇼. 끌끌끌...

12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1:03:00

오베론주 다녀와~

128 키아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21:06:10

오베론주 다녀오세요!

129 콜트주 (3038094E+6)

2019-08-24 (파란날) 21:06:25

갱신합니다!
이벤트 중이네요!

130 오베론주 (1893508E+6)

2019-08-24 (파란날) 21:06:48

이게 진짜 무슨 고생이랍니까..(흐릿) 중복을 왜 시키는 거야 프로그램아..(짤짤짤

해결하고 왔읍니다:3!

131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1:07:33

콜트주 어서오세요! 콜트주도 어서 오셔서 이벤트 참여하세요! :)

132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1:08:06

>>126 왠지 한 번 발을 들이면 못 빠져나올 것 같다는 기분이 강하게 드는데 왜죠..?

133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1:08:06

본청앞에는 이미 마일리가 나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일때까지 기다리다가 전부 모인 것을 확인한 마일리는 좋아요. 갑시다. 하고 별다른 구연설명없이 바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10분정도 걸어갔을까, 도착한 곳은 컨테이너 박스였습니다. 마일리는 들어오라 말하며 내부의 불을 켜고는 '본청에서는 이 사건을 맡는데 인력을 붙여주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임시로 구매한 컨테이너를 나름 본부로 쓰고있다 말하며 머쓱한듯 웃었습니다.

내부에는 '레오'라고 불리는 데미휴먼-마일리와 링크한 사자의 데미휴먼-이 있었습니다. '집에 강아지 배변패드 떨어졌어'하고 한 마디를 남긴 레오는 의자에 앉은채로 몸을 돌려 말했고 마일리는 마실거라도 드려야하나. 하고 중얼거리며 냉장고에서 오렌지쥬스 한 캔씩을 꺼내 자리에 놓고는 '별 건 아니지만..'하고 웅얼거리며 말했습니다.

" 부른건 다른것 때문이 아닙니다. 얼마전에 있던 경매장 사건. 그게 다시 열린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그게, 오늘입니다. "

마일리는 말하는 와중에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전술조끼와 권총을 차고, 총알을 확인하고 'Corpo Dei'라고 적힌 검은색 캡모자를 머리에 썼습니다. 그리곤 다시 자리에 앉아 계획을 설명합니다.

" 다시 안으로 들어가야해요. 그런데 저는 이미 얼굴이 알려진 코르포데이라 들어가긴 힘들 것 같으니.. 여러분이 도와주셨으면 해요. "

밖에서 레오와 준비하고있다가 신호를 받는데로 들어가서 모조리 잡아넣고, 쓸어버리겠다.라고 말하는 마일리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뻔하디 뻔한 작전이고 뻔한 전개였지만 오히려 그런 뻔한 것에 쉽게 당하는 법이라고 마일리는 설명합니다. 더 준비기간이 있었으면 좋겠다지만 이쪽에서도 이래저래 정보수집으로 바빠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고 덧붙입니다.

" 도와..주시겠습니까? "

134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1:08:57


다른거 빼더라도 창모 벌스라도 들어주십사 :3...
창모 지르는랩은 처음듣는 것 같은데 중독성이 어마무시합니다 >:)

135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1:09:15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그래도 다행이 빨리 해결된 모양이네요~

136 키아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21:10:10

콜트주 어서오세요!

137 오베론 (1893508E+6)

2019-08-24 (파란날) 21:12:26

"물론 도와드려야죠"

오베론은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당연한 걸 왜 묻느냐는 표정이었다. 도와달라고 한다면, 그는 기꺼이 도와줄 생각이 있었다. 거절할 이유는 당연히 없었다에 가까웠다.

"어떻게 도와드리면 될까요? 무엇이 되었든, 도와드릴 수 있어요"

어쩌면 그 의지가 좀 강하게 나왔는지도 모른다.

138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1:18:09

유페미아는 마일리가 이끄는 대로 컨테이너 박스에 들어와, 그 내부를 눈으로 이곳저곳 살펴본다.

"저런... 본청에서 지원이 안 오는 건가, 젊은 친구가 고생이 많네."

본청의 지원 없이 컨테이너에서 수사를 해야만 하는 마일리와 연구비 지원 없이 원룸에서 연구를 계속해나가는 자신. 유페미아의 머릿속에서 이 둘이 겹쳐지며, 벅차오르는 동질감에 마일리의 부탁은 그게 무슨 일이라도 꼭 도와줘야만 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전화로도 말했지만, 그런 일이라면 당연히, 가야지! 사람이 다른 사람을 팔다니, 지난 번 일은 나에겐 정말 충격으로 다가왔다네. 그런 악질 범죄를 뿌리뽑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나 불스트뢰드, 당연히 돕겠네!"

마일리 입장에서는 데자뷰가 느껴질 만한 말을 하면서 결의를 다진다.

139 리코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1:18:30

다행히 마중을 나온 사람이 있었다. 리코는 내심 안도하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딘가로 향했다. 아까의 건물이 아니라 좀 더 걸어가야 나오는 컨테이너 박스. 신기한 듯 이리저리 둘러보던 리코는 자신의 앞에 놓인 오랜지쥬스 캔을 보고 입맛을 다셨다. 잠시 오렌지쥬스에 정신이 팔렸지만 곧 마일리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시선은 오렌지쥬스에 가 있었지만 귀는 마일리를 향해 있었다.

“네. 할게요.”

답은 간단했다. 간단할 수밖에 없었다. 같은 데미휴먼이 하는 말이라면 부탁이지만, 사람이 하는 말은 명령이니까. 리코 안에 자리잡은 그런 사고방식이 있는 이상, 마일리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140 션디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1:21:32

10분이나 걸었던 것은 그렇다쳐도, 이 코르포데이 아가씨가 하는 말도 예상에서 빗겨나가는 일은 아니었다.

"이봐... 그런 용건이었다면 아까 조용히 말해주면 좋잖아."

괜히 귀를 후비적거리면서 말했다. 너무 갑작스럽군.
이미 이 아가씨는 완전무장 진행중이었지만, 칼이라도 놓고 왔다면 어떻게 될 뻔했어. (그럴리는 없겠지만.)

"뭐, 알게 된 이상 하는 수 밖에 없겠군..."

이런 억지에도 끌려다니는게 이니시에이터가 할 짓이니까. 나도 참 피곤한 길을 간다.

141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1:23:36

>>134 창모도 좋지만... 아. 한요한도 좋은 무사이지요.

142 키아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21:24:26

키아라는 자리에 앉아 주스를 내오는 마일리를 보다, 주스를 집어 가볍게 캔을 따 마십니다. 집에서부터 코르포 데이 본청, 그리고 거기에서부터 이곳 컨테이너까지 쉴 새 없이 걸어왔으니 목이 타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조용히 마일리의 말을 듣습니다. 또 데미휴먼 인신매매장이 열린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놈들의 꼬리를 잡을 수 있는 걸까요, 키아라는 내심 기대되었습니다.

"당연하지요. 기꺼이 돕겠습니다."

143 콜트 (3038094E+6)

2019-08-24 (파란날) 21:25:53

내가 들었던건 이니시에터는 데미휴먼과의 페어로 괴물들을 잡는것이라고 들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었다.
모두 이런것에 이의는 없어 보였다.
"이 일은 범죄 조직과 관련 됬습니다."
그렇게 말한뒤 주변을 둘러보았다. 범죄 집단을 상대하는 사람으로는 조금 멀다고 생각했다.

"크토니안 처럼 이성 없이 돌아다니는 괴물을 상대하는게 아닌 사회에 섞여 있는 괴물을 상대 하는겁니다. 경찰이 상대해야 하는 일인건 아닙니까?"
불법적인 시장과 그 시장에서 벌어진 큰 사고들.

144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1:30:17

" 감사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

마일리는 그렇게 말하곤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부족한가, 하는 한 마디를 하고는 권총을 만지작 거리다가 홀스터에 집어넣고는 캐비넷을 열어 기관단총 하나를 꺼내고는 장갑을 끼고, 전술조끼에 연막탄 두 개를 더 꽂고는 음. 이정도면 충분해. 하고 혼잣말을 뱉었습니다. 레오는 별다른 준비없이 몸만 풀어줄 뿐이었고 시간 그만 끌고 가자. 하고 보충만할 뿐입니다. 마일리는 먼저 밖으로 이동하며 필요한 내용은 나가면서 설명하겠다 말합니다.

" 장소는 외벽 근처에 있는 폐공장이라고합니다. 숲 속에 위치한데다가 외벽과 가까워서 사람의 왕래도 없으니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겠죠. 시간은.. 슬슬 출발하면 늦지는 않을겁니다. 이건 확실하지 않은 정보인데.. 저번처럼 암호가 있을거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암호의 답은 '침묵'이라고 합니다만.. 확실한게 아니라서요. 만약 여기서 틀어진다면 저랑 레오가 밀고 들어가겠습니다. 잡진 못하더라도 안에 잡혀있는 데미휴먼만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그걸로 참아야지요. "

마일리는 그렇게 말하며 밴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고 운전석에는 레오가 위치합니다.

" 자. 이니시에이터 분들은 이 무전기를 받아주세요. 귀에다 꽂아놓으시고 머리카락으로 안보이게 가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니면 후드티 같은걸 쓰셔도 상관없구요. "

혹시 이동간에 질문사항 있습니까?

145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1:32:07

캭.. >>143을 못봤습니다 :3.... 레스 다는 도중에 올라와버려가 ...

146 오베론 (1893508E+6)

2019-08-24 (파란날) 21:34:14

잠시 씻고 오겠읍니다... 아마도 오베론은 그 어떤 의문도 안 표할 것 같..(흐릿)

147 리코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1:36:52

마시지 못한 오렌지쥬스가 아쉬운듯 흘끔흘끔 돌아보면서도 리코는 밴에 올라탔다.
잘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침묵’이라는 말을 하면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
별다른 질문은 없었기에 리코는 그저 창 밖을 보며 연습이라도 하듯 침묵이라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리코도 딱히 질문이나 그런 건 안 할 것 같네... :3 오베론주 다녀와~

148 이름 없음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1:37:05

다녀오세요 오베론주..!

149 콜트 (3038094E+6)

2019-08-24 (파란날) 21:43:53

"이제 묻는것도 이상하지만 우리의 명확한 목표가 무엇입니까?"

아직 제대로 뭘 하는지는 모르겠어서.
"정보의 수집? 아니면 공작? 아니면 특정 인물의 탐색입니까?"

150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1:48:49

유페미아는 무전기를 귀에 꽂고는, 질끈 묶고 있던 머리카락을 귀를 가리도록 느슨히 다시 묶었다. 머리를 완전히 풀러 머리카락이 이리저리 움직이다 무전기가 보일 수 있는 것 보다는, 머리카락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느슨하게나마 고정해두는 편이 안전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밴에 올라타서는 적당히 틈을 봐 리코에게 오렌지 쥬스캔을 슬쩍 건네주었다. 손을 대지 않은 대로, 리코가 테이블에 두고 왔던 그대로였다. 아까 전부터 오렌지주스에 눈독을 들였지만 정작 마시지는 못했던 모습이 눈에 밟혀서였다.

"만약에 암호가 '침묵'이 아니라면... 우리 모두 위험해질 수도 있겠구만."

그것은 혼잣말을 빙자한 질문이었다.

151 키아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21:49:23

밴에 탄 키아라는 마일리에게서 무전기를 받아 귀에 꽂고는 대충 머리를 정리합니다. 이정도면 안 보이려나요?
이러고 있자니 꼭 군 시절 생각이 납니다. 군대에 있을 때도 이런 식으로 통신을 주고받았었는데요.

"질문은 없습니다."

152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1:52:37

사실 1.눈치가 없고 2.아이를 다루는데 서툰 에피가 리코가 쥬스를 마시고 싶은 걸 알아채 쥬스를 건네주는 건 살짝 캐붕이지만... 리코가 쥬스를 힐끔힐끔 바라보는 게 상상돼서 잠시 오너빙의 좀 했습니다;;;
리코주 제가 너무 치근대는(?) 것 같으시면 바로 말해주세요...!

15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1:54:17

핫... 아니야... 감동했다구!!! 오렌지쥬스!!!(왈칵(?

154 션디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1:55:34

"당신들을 못 믿는건 아니지만 말이지..."

건네받은 무전기를 귀에 꽂아 넣는다. 숨기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덥수룩한 머리와 눈 마저 가릴 정도로 내려오는 모자 챙에 모든 것이 가려진다.

"유사시엔 교전해도 되는건가?"

쿠보타가 물었다.

155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1:57:38

" 암호가 아니라면 위험해지겠지만, 그걸 방지하기위해 저와 레오가 있는겁니다. 명확한 목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그 자리에 잡혀있는 데미휴먼의 신병확보. 두 번째. 이 미친 경매를 열고있는 사람의 신병확보. 마지막으로 이 경매장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것. "

본청에서는 따로 쫓고있는 사건 때문에 인력을 보충해줄 수 없다해서 어쩔 수 없이 이니시에이터분들께 부탁드린겁니다. CPA는 워낙 미온적이고 아홉꼬리는 소장님께서 데리고 있는 아이들이 위험해지는건 원치 않는다고, 차라리 본인이 직접 나서겠다 하시는데 그러다 잘못되면 피해가 무지막지하고..

마일리는 유베리드 패밀리는 언급조차 않고 리코를 바라보며 그러고보니 여긴 어떻게 온거지? 하고 혼잣말을 하고 있을 때 밴이 멈춰섰고 도착했다. 하는 레오의 말 한마디와 함께 마일리는 먼저 차에서 내려 마지막으로 장비를 점검하곤 저 쪽에 보이는 공장이 바로 그 장소다. 라고 말하곤 행운을 빌어요. 하고 덧붙이고는 다시 차로 들어갔습니다.

" 데미휴먼의 언어는 뭐지? "

공장의 문은 열리지 않았고 옆에 달린 스피커에서는 잠긴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동시에 감시카메라가 움직여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암호는 무엇이었죠?

156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1:58:02

>>154

" 유사시 교전은 가능합니다. 다만, 가능하다면 제가 명령을 내린후에 교전을 개시해주세요. "

157 리코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2:04:07

...리코... 혹시 미호쟝 몰래 빠져나온게 되어버린걸까...(흐릿

158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2:04:56

>>157
미호가 괜찮을거라 판단했으니 보내주었겠죠 :3

159 콜트주 (3038094E+6)

2019-08-24 (파란날) 22:09:58

침묵이라는게... 아무말 안 하는게 답인가?

160 리코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2:10:25

유페미아가 건넨 오렌지쥬스에 리코는 고개를 꾸벅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그 뿐이랴, 저도 모르는 사이에 구르륵, 푸르륵 하는 소리를 내며 기뻐하고 있었다. 오렌지쥬스를 다 마셔갈 무렵 차는 목적지에 도착했고, 빈 캔을 손에 꼭 쥐고 차에서 내린 리코는 공장 문 앞으로 향했다.

“…침묵…?”

스피커에서 흘러나온 질문에 리코는 조용히, 아까부터 외워둔 대답을 말했다.

//미호마망...!!!

161 오베론 (1893508E+6)

2019-08-24 (파란날) 22:11:12

다녀왔습니다:3!

162 에피주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2:13:07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163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2:15:25

유페미아는 침을 꿀꺽 삼키고 카메라를 직시하며 대답한다.

"데미휴먼의 언어... 그것은 '침묵'이라네."

데미휴먼의 언어가 침묵이라니, 너무하는구만. 그들도 분명히 목소리가 있고 하고 싶은 말이 있을 테거늘.
유페미아는 씁쓸한 마음을 무어라 말로 꺼내진 못하고, 그저 '끌끌' 혀를 찰 뿐이었다.

164 키아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22:16:17

키아라는 가만히 앉아 두 손을 꼭 그러모아 쥐고, 밴이 목적지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립니다. 긴장되는 기분을 떨쳐낼 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데미휴먼들이 저 안에서 물건으로 취급되고 있을지 생각해보면...
이내 밴은 목적지에 멈춰섭니다. 외진 곳에 위치한 한 공장이었습니다. 문 앞으로 다가서자 문이 열리는 대신 스피커에서 묵직한 음성이 흘러나옵니다. 암호가 무엇이냐는 목소리에 키아라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읊습니다.

"침묵."

마일리가 알려준 정보가 부디 제대로 되었길 바랍니다.

165 션디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2:17:56

밴에서 내린 쿠보타는 발걸음을 옮겨 공장, 그 대문으로 향한다.
유유자적 느릿느릿한 발걸음이 어떤 임무를 하러 왔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빤히 열리지 않는 것을 아는 문을 그는 몇 번인가 흔들어본다.
그러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

'알잖아.'

카메라에게 검지 손가락을 들어 인중 앞에 갖다 붙여 보인다. 그것은 '침묵'

166 오베론 (1893508E+6)

2019-08-24 (파란날) 22:19:04

".... 암호라...."

거기까지 말한 오베론은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그리곤 입을 앙 다물었다. 그 어떤 소리도 내지 않으려는 것처럼 그는 조용히 있었다.

"......"

들여보낼 때까지 입을 다물고 있을 생각인지도 몰랐다. 어쩌면, 침묵을 그렇게 이해했는지도 모른다.

167 콜트 (3038094E+6)

2019-08-24 (파란날) 22:24:44

암호는 침묵... 이라고 들었다.
암구호는 완전히 다른 연관 없는 이상한 연결을 하는게 정석이기는 했다.

예를들면 아이스크림에 담배... 같은것이라던가.

암호를 물어보는 때가 되자 암호를 물어왔다.
데미휴먼의 언어

그것에 침묵이라 대답하기에는 뭔가 이상했다.
너무 연관이 있고 그럴싸한데.

침묵이라는 단어가 답인가 침묵 그 자체가 답인가... 고민이 된다.

그래서 일단 뭔가 상대방의 반응이 보일때 까지 침묵해 본다.

16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2:26:15

악.. 이거 고민하다가 그냥 침묵이라고 말했는데... 데미휴먼은 침묵하고 있는 게 정답이면 어쩌지... :3

169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2:26:59

ㅋㅋㅋ 다들 비슷한 고민을 했군요... 쿠보타는 일단 어중간하게 묘사 해 봤습니다.

170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2:28:07

실은 저도 그걸 고민하기는 했는데ㅋㅋㅋㅋㅋㅋ 뭐 어떻게든 되겠죠(?)(무책임)

171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2:29:45

" 침묵. 그런데 요새는 데미휴먼도 말을 하나? "

다분히 리코를 저격하는 말투였습니다. 오래된 고철문이 비명을 지르며 열렸고 들어선 내부는 퀴퀴하고 습했습니다. 아직 날이 풀리지 않았음에도 이상하리만치 스산한 느낌까지 드는 내부를 지나쳐 걸어가자 지난번과 비슷한 형태로 단상이 있었고 그 앞은 임시로 놓아놓은듯한 의자들이 늘어져 있었습니다. 지난번의 사건에서도 느끼는게 없는 듯 이번에도 꽤나 많은 이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얼굴을 가리고 자리에 위치해있었습니다.

" 쉬, 이봐. 중화제좀 사가겠나? 아직 정제를 거치지 않는 물품이라 효과는 죽여줄텐데 "

걸어가는 와중에도 이런저런 어두운 호객행위를 거쳤고 적당한 자리에 앉았고 이미 경매는 어느정도 진행이 됐는 듯 서너명의 아이들이 무대아래로 내려갔습니다.

" 말하지말고 들어요. 무사히 들어간걸 확인했어요. 주변을 잘 둘러봐주세요. 주최자는 귓볼이 없다고 했어요. 그게 가장 큰 특징이라니까 이걸 단서로 주변을 둘러봐주세요. "

마일리의 무전이었습니다. 이후 마일리는 찾았다면 아무말도 하지말고 그저 무전기의 프레스 버튼을 눌러달라고만 합니다. 그럼 찾았다는 신호로 알고 자신이 다음 행동을 지시하겠다고 말합니다.

" 자! 다음 상품입니다! "

다시 서너명의 아이들이 위로 올라옵니다. 건장한 신체의 남자 데미휴먼은 도마뱀인지 뱀인지 알 수 없지만 몸의 곳곳에 비늘이 덮혀있었습니다. 그 옆에 서있는 여자는 새의 데미휴먼인듯 어깨에 날개가 달려있었고 그 옆의 여자아이는 이제 10살이 조금 넘어보이는 북극여우의 데미휴먼으로 이상하게 눈에 안대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 자자, 일단은 한 번 쭉 - 둘러보세요! "

==

다이스식 1 2
1이 3 이상일시 발견성공

17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2:30:06

ㅋㅋㅋㅋ역시 사람 생각은 다 똑같다니까
아무튼.. 어떻게든 되겠지!!!

173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2:30:41

침묵이 단어가 아니고 행동이라는 건 저도 놀랐네용 그런 전개가 가능했구나...!

174 리코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2:33:43

스피커에서 나온 말에 리코는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숙였다. 맞아, 조용히 있어야 했는데... 뒤늦게 후회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어쨌든 다행히 안으로 들어갈 수는 있었다. 이런저런 호객행위가 있었지만 풀죽은 리코에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무대에서 내려가는 서너명의 아이들이 보인다. 좋은 주인님을 찾은거면 좋겠다. 리코는 작게 속으로 바라면서 다음으로 올라오는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을 탐내는 눈길을 보내는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dice 1 2. = 1

//리코쟝 혼났다... :3

175 콜트주 (3038094E+6)

2019-08-24 (파란날) 22:36:55

>>173
노렸는줄 알았는데..!

176 오베론 (1893508E+6)

2019-08-24 (파란날) 22:41:24

"....."

오베론은 말 없이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을 뿐이었다. 도와달라고 한 쪽을 도와주는 것 뿐이니, 자신은 무언가 더 할 생각은 없는 듯 싶었다.

"... 아이들..."

무대 위에 있는 아이들을 보던 오베론은 슬픈 표정을 지었다.

.dice 1 2. = 1

177 션디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2:41:52

귀를 긁는 소리를 내면서 문이 열린다.
초장부터 죽 쑤지 않아서 다행인가. 쿠보타가 생각하면서 발을 들였다.

"지겹군... 오랜만에 맡는 냄새야."

콧 속으로 음침하고 습한 냄새가 습격해 들어왔다. 단순히 곰팡이 슨 냄새가 아니다. 이건 죄악의 냄새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자신도 분명 이러한 냄새를 풀풀 풍기고 다녔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도.
날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쿠보타는 무전에 반응한다. 아마 신호음이 갔을것이다.
그 때 들려오는 촌스러운 나래이션에 시선이 빼앗긴다.
데미휴먼 매매의 현장... 순간 과거가 눈 앞에 오버랩 되어 지나갔다.

"...지겹다고."

정말 옛날생각 새록새록 나게 해주는 곳이군 여기는.
쿠보타는 눈살을 찌푸리며 더욱 그저 이 곳에서 귓볼없는 사람을 찾으려 신경을 쏟아 부었다.

.dice 1 2. = 1

178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2:42:17

이걸 바로...??

179 키아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22:42:57

공장 내부는 기분나쁜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얼굴을 가린 사람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키아라는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그 사이를 거닐었습니다.
안으로 더 들어가자, 곧이어 펼쳐지는 불쾌한 광경에 키아라는 눈살을 찌푸렸다가 다시 인상을 폅니다. 일단 마일리가 말했던 주최자인가 뭔가 하는 인간을 찾아야겠지요. 키아라는 태연하게 팔짱을 끼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dice 1 2. = 2

180 소금라떼 ◆ndsNYm2fsg (1647037E+5)

2019-08-24 (파란날) 22:43:46

2로 해버릴걸... :)

181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2:44:17

에헤이. 낙장불입.

182 콜트 (3038094E+6)

2019-08-24 (파란날) 22:44:33

다행히 별일 없이 들어설수 있었다.
안은 매우 역겨운 느낌이었다.
태연히 안을 걸어다니며 주변을 둘러 보아 귓불이 없는 사람을 찾아본다.

.dice 1 3. = 1

183 콜트 (3038094E+6)

2019-08-24 (파란날) 22:44:59

앗 다시 다이스.
.dice 1 2. = 1

184 리코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2:45:22

1을 좋아하는 다이스갓 :3

185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2:46:07

자꾸 쿠보타 대사 쓰고나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 이렇게 쓸걸.'하고. 크흑.

186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2:46:18

현장연구때도 그렇든 넓은 곳에 있는 한 개체를 찾는 것이 목표라면 인원이 최대한 넓게 퍼져 찾아보는 것이 좋다. 유페미아는 중화제 상인의 호객행위를 적당히 넘기고-약을 하지도 않고, 링크된 데미휴먼도 없는 유페미아에게는 중화제가 전혀 필요가 없었다. 이런 암시장에서 팔리는 수상한 물건이라면 더더욱. 크토니안을 5시간 이상 재울 수 있는 초강력 마취제라면, 그래, 그건 구미가 좀 당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좌석이 놓여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런, 미안하네, 아이쿠, 좀 지나가겠네."

거기에서 유페미아는 앉을 좌석을 찾으려는 척,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일부러 부딪혀가며 그 열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가까이 살펴보았다.

'귓볼... 귓볼이 없는 사람이라.'

.dice 1 2. = 1

187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2:46:18

현장연구때도 그렇든 넓은 곳에 있는 한 개체를 찾는 것이 목표라면 인원이 최대한 넓게 퍼져 찾아보는 것이 좋다. 유페미아는 중화제 상인의 호객행위를 적당히 넘기고-약을 하지도 않고, 링크된 데미휴먼도 없는 유페미아에게는 중화제가 전혀 필요가 없었다. 이런 암시장에서 팔리는 수상한 물건이라면 더더욱. 크토니안을 5시간 이상 재울 수 있는 초강력 마취제라면, 그래, 그건 구미가 좀 당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좌석이 놓여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런, 미안하네, 아이쿠, 좀 지나가겠네."

거기에서 유페미아는 앉을 좌석을 찾으려는 척,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일부러 부딪혀가며 그 열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가까이 살펴보았다.

'귓볼... 귓볼이 없는 사람이라.'

.dice 1 2. = 1

188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5804906E+5)

2019-08-24 (파란날) 22:46:50

>>181
한 수만 물러주십쇼..!

189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2:48:03

>>185 지금도 충분히 멋있는데요!

190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2:48:21

그나저나 정말 오늘은 성공률이 높네요..!

191 키아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22:48:29

저만 2...!

192 콜트주 (3038094E+6)

2019-08-24 (파란날) 22:49:08

거의다 성공..?

193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5804906E+5)

2019-08-24 (파란날) 22:55:41

귓볼이 없다는 주최자.  오른쪽 귓볼이 없는 주최자는 공장 한 켠에 서서 팔짱을끼고 있었습니다. 경매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는 듯 두 눈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찾았다라는 신호를 보내자 마일리는 확인했으며 자기 쪽에서 행동을 취할때까지 대기해달라 말합니다.

" 자! 이번에 올라온 상품은 특별하니, 특별히 이 상품들이 스스로를 소개하는 걸 들어보죠! "

사회자의 익살스런 몸짓과 진행에 관중석에선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첫 번째로 마이크가 다가간 건 건장한 몸의 남자 데미휴먼.

" 이,이름은 존 도.. 도마뱀의 데미휴먼.. "

거기까지 말했을 때 사회자는 똑바로 말하라며 뒷통수를 후려갈겼고 남자는 죄송합니다만 연발합니다.

" 저는.. 에밀리라고해요.. 뭐든 할테니 살려만.. "

거기까지 말하고 마이크는 뺏어지고 다음 안대를 찬  아이에게 돌아갑니다.

" 에 - 간식도 저녁도 야식도 못 먹었어 배고ㅍ. . "

사회자는 시덥잖은 얘기는 집에가서 하라며 뒷목을 때렸고 아이는 그대로 앞으로 쓰러집니다.

" 자! 선택의 시간입니다! "

194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2:56:13

>>189 뭔가 쿠보타스러움이 잘 살지 않는 것 같아서 말이죠. 호호. 곧 적응하리라 생각합니다.

195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2:58:05

뻘한 질문인데 이번의 사회자는 지난번 경매의 사회자와 동일인물인가요?

196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5804906E+5)

2019-08-24 (파란날) 23:00:19

>>195
예에!

197 션디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3:06:47

귓볼이 없는 남자. 그에게 흘긋 눈길을 주고는 곧 펼쳐지는 경매를 지켜보았다.
꼭 이런 쇼는 찔리는 구석이 있는걸 아는건지 최대한 과장된 분위기로 펼쳐진다.
대기하라고 했던가.
이봐 아가씨.
현장에 없으니까 그런 얘기가 나오는거라고.

"..."

하지만 혼자 나서서 되는 상황도 아니다. 여기선 잠자코있자.
괜스레 자루에 손을 얹고 그것을 만지작거린다. 기분이 좋지 않으면 나오는 버릇이었다.
보통 매사의 8할 정도 손이 그쪽으로 가있지만은.

"뭐야. 교육도 제대로 못 시킨 상품을 파는 거냐...? 실망이잖아."

조동아리 정도는 조금 놀려도 괜찮겠지.

198 리코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3:07:51

안대를 찬 아이가 뒷목을 얻어맞는 것을 본 리코는 혹시 자기도 맞지 않을까, 엄습한 불안감에 살짝 몸을 떨었다.
아까 말을 해서 괜히 스피커에서 한 소리 들은 것까지 더해 어쩐지 자신이 굉장히 잘못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것이었다.
잘못하면 언제나 맞았다. 언제 어디서 손이, 발이 날아올지 모른다는 공포가 목을 조여오는 것 같았다.
리코는 가만히 숨을 죽이고 불안한 눈으로 주변을 보았다.

199 콜트주 (3038094E+6)

2019-08-24 (파란날) 23:07:56

>>195
들키게 되지 않을까..?
얼굴 보고 알아채면... 반동이다! 전위대! 전위대! 이렇게..?

200 오베론 (1893508E+6)

2019-08-24 (파란날) 23:11:13

아아아악!!! 날렸어!!!!!!

201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3:12:30

유페미아는 주최자를 발견한 후 무전기의 버튼을 눌러 마일리에게 신호를 송신하고는, 주최자가 도망을 치지 못하게 감시할 수 있도록 주최자가 있는 공장 구석에 가장 가까운 자리를 잡아 앉았다. 그 자리엔 이미 앉아있는 사람이 있었지만,

"자리를 바꿔 주지 않겠나? 그게... 나이가 들었더니 원시가 와서 말이야!"

라는 억지스런 핑계로 자리를 얻어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유페미아도 이게 통해서 놀랐다.

유페미아는 자리에 앉아, 강당을 보는 척, 고개는 강당 쪽으로 고정시켜놓았으면서도 이따금씩 곁눈질로 주최자를 살핀다.

강당에 있던 익숙한 얼굴의 사회자가 데미휴먼을 때리자, '그런 일을 겪었으면서도 느껴지는 게 없는 건가?'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흔든다.

202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3:13:18

>>200 오베론주...!(토닥토닥)

203 키아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23:16:02

아무래도 이 짐승보다도 못한 인간들은 데미휴먼에 대한 학대를 서슴지 않는 모양이었습니다. 그것도 저렇게 새파랗게 어린 아이에게 말이죠? 당연한 것이기는 하였으나. 키아라는 안대를 찬 아이가 엎어지는 것을 보며, 눈을 꾹 감고 마리아를 생각했습니다.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지금 키아라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키아라는 이 참혹한 광경을 보며, 저번 경매에서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있으면, 마일리가 나서서 상황을 정리해 줄 겁니다. 그러면 저 데미휴먼들도 구출되고, 모든 게 괜찮아질 겁니다. 꼭 그러리라고 믿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밀려오는 분노에 휩쓸려 이성을 잃어버리고 말테지요.

204 소금라떼 ◆ndsNYm2fsg (8153635E+5)

2019-08-24 (파란날) 23:23:03

" 자, 그럼 선택의 시간인데 "

사회자는 익살맞은 포즈로 말하고는 아직까지 별 반응이 없자 흠흠, 하고 목을 가다듬고는 자신이 직접 상품을 소개했습니다. 이 남자는 힘이 좋으니 일을 하기에 좋을것이고 이 여자는 원하시는 그 모든 것을 만족시켜줄것이라 말하고 이 아이는 아직 작지만 포텐셜이 무궁무진하다고요.

" 마일리입니다. 10분후에, 들어가겠습니다. "

마일리는 그렇게 말하곤 전투준비를 해달라 말합니다 데미휴먼을 구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주최자에 집중해달라는 말도 함께요,.

205 소금라떼 ◆ndsNYm2fsg (8153635E+5)

2019-08-24 (파란날) 23:25:11

컴퓨터가 맛탱이가 가서 모바일로 일단 진행을 하는디.. 좀 늦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ㅁ;

206 오베론 (1893508E+6)

2019-08-24 (파란날) 23:25:29

캡틴 힘내요..;ㅁ;

207 콜트 (3038094E+6)

2019-08-24 (파란날) 23:26:01

사람이 물건으로 팔린다.
그것을 서심치 않게 물건으로 대하고 취급하고 쳐다본다.
하지만 그것에 시선을 보내진 않는다. 무시하는거다.
구원을 할수 없다. 필요하고 더 대단한 일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무시하는거다.

그렇게 해야하는 상황이 원망스럽다.

무전에서 소식이 들릴때까지 제대로 주변을 쳐다보며 대기한다.

/
상상 시나리오

콜트 : 개소리 집어쳐! 무슨 선택의 시간을 가진다는거야!
콜트 : 그리고 무슨 상품? 데미 휴먼들을 말하는건가?
콜트 : 돈을 벌려고 사람을 팔아대는 너희들을 단죄하러 왔다. 나 콜트다.
사회자 : 콜...콜트? 전위대! 전위대!

208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3:27:37

그러고 보니 유페미아 무기는 경매장에 숨겨 가지고 들어가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마일리에게 권총을 받았었다고 서술해도 되나요..?

209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3:28:11

캡틴 힘내세요....;ㅁ;

210 리코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3:30:32

리코는 10분동안 얌전히 대기했다는걸루... 그리고 캡틴 힘내 ;ㅁ;

211 소금라떼 ◆ndsNYm2fsg (8153635E+5)

2019-08-24 (파란날) 23:30:44

>>208
가-능!

212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3:31:15

>>211 감사합니다!

213 키아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23:34:09

키아라가 앉아서 조용히 분을 삭히고 있을 때 귓가에 마일리의 목소리가 맴돕니다. 10분 후에 들어가겠다는 신호와 함께 전투 준비를 해달라는 말이었습니다. 키아라는 끔찍한 광경으로부터 고개를 돌려 방금 찾은 주최자를 두 눈에 똑똑히 담습니다. 이 모든 일의 원흉.
그리고 외투 안주머니에 손을 넣어, 가지고 온 권총이 잘 있나 대충 더듬거리며 확인해봅니다. 묵직한 그립감이 손에 잡힙니다. 무대에 올라선 데미휴먼들의 목숨이 이 총에 달려있다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키아라는 총에서 손을 떼고, 팔짱을 낍니다. 신호가 오면, 재빠르게 총을 뽑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마일리가 10분이라고 그랬었나요. 1분 1초가, 키아라에겐 마치 한시간처럼 길게 느껴졌습니다.

214 키아라주 (3625722E+5)

2019-08-24 (파란날) 23:36:46

>>207 와!!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215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3:39:12

유페미아는 코트자락에 숨겨져 보이지 않는 권총을 홀스터에서 꺼냈다. 권총도, 홀스터도, 컨테이너에서 마일리에게 전해받은 물건이었다.

여차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최자에게 권총을 겨누고,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움직이면 쏜다'고 협박할 계획이다. 유페미아는 쥬나이퍼 리 중위에게 산탄총과 마취총을 쏘는 법밖에 전수받지 못했고, 산탄총과 권총의 사격법은 정말로 다르단 것은 논외로 치자. 주최자는 유페미아가 권총을 쏠 줄 모른다는 사실을 모를테니, 협박은 통할 것이다.

...라고 또 유페미아는 안일하게 생각해 버린다.

216 오베론 (1893508E+6)

2019-08-24 (파란날) 23:42:50

순간 졸았..다...ㅠㅠㅠㅠ

217 소금라떼 ◆ndsNYm2fsg (8153635E+5)

2019-08-24 (파란날) 23:43:03

마일리가 들어오기로 약속한 10분이 지났을 때, 그 1분이 1시간같던 시간이 지났을 때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날아갔고 그 자리에 뭔가가 날아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익숙한 포니테일과 전술조끼. 다름아닌 마일리였습니다. 문 앞에 쓰러져 있는건 레오로 추정됩니다.

" 막내 동생 찾으러왔다 이 개xx들아 "

뒤에서 비쳐오는 후광을 받고 서 있는건, 익숙한 얼굴이었습니다. 토끼귀와 눈에 난 큼직한 흉터. 입이 굉장히 험한 여자는 퉷 하고 침을 뱉고는 어떤 새끼가 우리 동생 데려갔느냐고 소리를 버럭 지르며 단상으로 돌진합니다.

막아야할건 이 여자일까요, 아니면 주최자일까요.

218 션디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3:47:48

작전이라곤 하나 10분 가량 데미휴먼 경매를 손놓고 볼 수 밖에 없는 이 상황.
솔직히 화가나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렇게까지 해놓고 아무런 성과가 없는 것.
그거야 말로 진짜 재미 없는 일일테다.
그나저나 전투준비라.
쿠보타가 뜬금 없이 손을 내들었다.

"가까이서 봐도 되는건가?"

어떻게든 돌입 전에 간격을 좁히려는 시도였다.
나같은 칼잡이는 이렇게라도 손을 써놔야 마음이 놓인다.

"전의 일도 있고... 솔직히 통 못미더워서 말이야."

상품인 데미휴먼이 크토니안으로 변해버린 일을 언급하는 것이었다.

219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3:48:24

으악. 늦었습니다. ㅋㅋㅋㅋㅋ

220 유페미아 ◆6vjAMa18lk (9455598E+5)

2019-08-24 (파란날) 23:53:23

저자는...!

CPA 테러 사건에 출몰했던 테러리스트. 암살범은 아니었지만 공범으로 의심된다던 그 사람. 유페미아는 현장 당시에서는 강당 위에 있었기에 거리와 조명 때문에 그녀의 얼굴은 보지 못했었지만, 사건 이후 뉴스와 신문 밑 여타 미디어를 그 얼굴로 도배했으니 유페미아가 알아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보통 상황이었다면 테러리스트를 막는 게 먼저겠지만 이 곳은 테러를 당하더라도 싼 곳이니, 일단은 원래 계획대로 주최자에게 집중하기로 한다.

"손 들게나, 움직이면 쏘겠네."

라고, 여렸을 적 봤던 크토니안 사태 이전의 영화를 흉내내며, 제대로 쏠 줄도 모르는 권총을 주최자에게 겨눈다.

221 리코 (9138994E+5)

2019-08-24 (파란날) 23:57:03

안절부절하며 기다리고 있던 리코에게 들린 것은 커다란 소리와, 날아가는 무언가였다. 리코는 깜짝 놀라 무언가가 날아간 쪽으로 시선을 돌렸고, 날아온 것이 마일리라는 것을 확인하고 한번 더 놀랐다. 아까 전에 얘기를 나누던 상대가 날아왔으니 누구라도 놀랄 법 하지만, 아무튼.

“아… 어…?”

허둥지둥 당황하던 리코는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가, 유페미아를 따라 주최자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마일리가 쓰러져 있으니 어떻게 하라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러고 보니 저번에 에피의 말을 어기고 뛰쳐나갔던 것 같다. 조금 있다가 잘못했다고 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리코는 주최자 쪽을 향해 섰다.

222 션디 쿠보타 (2216416E+6)

2019-08-24 (파란날) 23:59:47

이게 무슨일이지? 예정에 없던 일이다. 이래서 혼자 일하는게 편한건데.
허나 쿠보타는 상황 파악을 하기도 전에 이미 칼을 뽑고 있었다.
동시에 크게 휘두른다. 딱히 벨 생각은 없는 눈 먼 칼이었다.

"놀라지 말라고..."

어쨌든 지휘권이 무너지고 불청객이 난입한 이상 그걸 막아야했다.
귓볼없는 추남 정도야 다른 놈들이 어떻게든 해주리라- 편한 생각을 하면서.
너희들도 이니시에이터잖냐.

"신원 확인이란 녀석이니까."

토끼 수인의 앞을 가로 막는다.

223 오베론 (165922E+57)

2019-08-25 (내일 월요일) 00:01:42

졸았... 다...ㅠㅠ

저는 자러 가볼게요ㅠㅠㅠㅠ

224 리코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01:53

오베론주 잘자~

225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02:13

자러 가십시오. 좋은 꿈 꾸세요.

226 유페미아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00:02:34

오베론주 안녕히 주무세요~

227 키아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02:44

10분 뒤, 마일리가 공장 안으로 들어오긴 했습니다. 쓰러진 모습으로요. 그 뒤로 쫓아들어오는 인영은... 분명히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얼굴이었습니다. 언제였을까요... 그래요, 기억났습니다. CPA 홀을 테러했었던 괴한들 중 하나였습니다. 눈에 흉터가 있는 토끼 데미휴먼.
아웃월드를 잇는 창을 여는 테러집단, 이는 상종조차 하지 못할 집단인 것인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이 쓰레기들을 저지하고 데미휴먼을 구한다는 목적은 분명 같을 것입니다. 그래서 키아라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주최자를 향해 총구를 들이밀었습니다. 덩달아 단상 위의 사회자를 향해서도요.

"꼼짝마, 이 짐승만도 못한 새끼들아."

228 키아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03:04

오베론주 잘자요!

229 콜트 (45444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03:34

갑자기 이상외의 사태가 일어나자 확보해야 할 사회자를 쳐다본다.

"SW...아니 이니시에이터다! 움직이지마!!"
강력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단상을 향해 외쳤다.

움직이면 위협으로라도 주변에 쏴서 경고 해야될것이다.

무슨 상황인지는 몰라도 주최자...에 집중해야 한다.
도망가지 못하게 해야지.

230 에피주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00:03:43

>>221 잘못했다고 빌어야겠다는게....8ㅁ8
아니야 리코 넌 잘못한게 없다고오 888ㅁ888

231 소금라떼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10:53

" 왜 나한테 지x이지? 난 막내동생 찾으러 왔다니까 "

토끼수인은 제 앞을 가로막은 쿠보타에게 안비키면 너도 걷어차이고 뒤질걸?하고 말하곤 쿡쿡 웃습니다. 마일리도 걷어차였는지바닥에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쓰러져만 있을 뿐입니다. 토끼수인은 어딨나.. 하고 돌아보다가 눈에 안대를 두른 아이를 보고는 찾았다. 하고 한마디를 하며 주변을 전부 무시하고 단상위로 올라갑니다.

" 자꾸 나한테 꼼짝마라, 손들어라, 신원확인이다 지x들 하시는데, 싹 다 걷어채여서 뒈지고싶냐?"

그렇게 말하곤 씨x 기분 잡치네 하고 덧붙이며 퉤, 하고 침을 뱉고는 '동생'이라는 아이를 안아듭니다.

" 아 안되겠다. 한 명만 잡아서 족쳐야.. "

거기까지 말했을때 여자는 발작을 일으키더니 바닥에 툭 쓰러졌습니다. 쓰러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개xx들이.. 하고 욕을 읊조리면서 천천히 일어났고 '동생'이라고 부른 아이에게는 알아서 나갈테니까 튀어나가라고 말합니다. 눈에 안대를 두른 아이는 별 신경쓰지 않는다는듯 '응!'하고 담백하고 말하곤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 코르포..데이다.. 빌어먹을 년아.. "

232 소금라떼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11:31

끝까지 왔으니 조금만 더 힘냅시다..!

233 소금라떼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13:25

한 분 정도는 주최자의 신원을 확보해 주십사 :3....

234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17:07

마일리가 뭔가 테이저 건이라도 쏜 겁니까?

235 소금라떼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20:38

아 네..! 테이저건인데 언급을 안해부렀네 :3...

236 유페미아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00:21:43

"리코 군, 여기서 뭘 하는 겐가!"

자신의 곁에 선 리코에게 급박하게 속삭였다. 이니시에이터들이 주최자와 교전하고 있는 사이에 서는 것도, 그렇다고 테러리스트와 교전하고 있는 쪽에 서는 것도 위험하니 어린 아이는 저 멀리쯤에 숨어 있는 것이 좋을 텐데, 하필이면 주최자와 가장 가까운 유페미아의 곁에 붙었으니 나온 말이다.

"이렇게 됐으니 하는 수 없구만. 리코 군, 내 곁에 꼭 붙어 있어야 하네, 알겠나?"

리코에게 조금은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속삭이고는,

"이 아이를 건드려도 주최자를 쏴 버리겠네!"

어딘가에 있을 지 모르는 전위대들에게 큰 소리로 선언하고는, 두 손을 들어올린 주최자에게 주춤주춤 다가가, 총구를 그의 관자놀이아 갖다대려고 한다. 이게 통한다면 그 다음에는 이것 역시 어렸을 적 영화에서 본 것처럼, 주최자의 몸을 방패삼아 주최자를 앞세우고 유페미아가 그 뒤로, 리코는 유페미아의 뒤로 벽을 등지고 서게 할 생각이다.

//주최자 신원은 이정도면 될까요? :3

237 유페미아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00:27:54

그나저나 슬슬 졸리다 보니 제 문장이 해독불가급으로 난잡해지네요..... 이걸 읽어야 하는 어려분께 사과를 올리며....

238 콜트 (45444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31:45

다가가던 여성이 쓰러지자 확보해야할 주최자를 쳐다봤다.
어디로 갔지? 우리의 목표는 확보해야한다. 지금 상황을 모두 무시하고 감내한 결과가... 헛되면 안된다.

곧바로 주최자를 잡기위해 달려간다.

잡을수 있기를...!

239 키아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32:39

간신히 정신을 차린 듯한 마일리는 난동을 부리려는 토끼 데미휴먼을 저지했습니다. 그 사이 안대를 두른 아이는 공장 바깥으로 뛰쳐나가 버렸습니다.
장내가 혼란해진 틈을 타, 키아라는 단상을 뛰어올라가 아직 남아있는 데미휴먼들을 살펴봅니다. 사전에 통지받은 지시에는 주최자의 신병 확보 말고도 데미휴먼의 구출도 있었으니까요. 키아라의 감정적인 면도 데미휴먼을 구하자는 쪽으로 이어졌습니다.

"다들 괜찮나? 안심해. 구해주러 왔으니까."

키아라의 두 손은 여전히 총으로 사회자를 겨눈 채였습니다. 혹여나 데미휴먼들에게 어떤 해라도 가하지 못하도록.

240 션디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34:44

단상 위로 올라가버린 토끼수인.
기세등등하던 그 데미휴먼이 갑자기 바들바들 떨더니 픽 쓰러져버리는 것이었다.
순간 그것도 이 쇼의 일부인가 생각했으나 이미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오는 바람에 그건 아니라고 단정지었다.
뭐 나이스 샷이로군. 이것도 작전의 일부라면 좋겠지만...

"아가씨... 튼튼한데, 저 녀석."

허나 그것도 잠시고. 이 수라장에 난입한 -이 경우 수라장을 만들었다는게 정확하겠지만- 토끼가 천천히지만 조금씩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한 발로는 부족한건가.
기운 넘치는 친구가 아닐 수 없다.

"하아..."

그리고 쿠보타는 기운 넘치는것이라면 피곤하다.

241 소금라떼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37:19

아무도 토끼쟝을 공격하지 않는것에 대하여..

242 리코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37:50

“그, 그치만… 잘못했어요…”

여기로도 오면 안됐던 걸까, 오늘은 자꾸 혼나는 짓만 한다. 또 다시 주눅이 든 리코는 고개를 푹 숙이면서 유페미아에게 사과를 했다. 조금 부드러워진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자신이 잘못한 것 같아 무서웠다.

어째선지 벽과 유페미아 사이에 가려진 상태가 된 리코는 그대로 고개를 옆으로 살짝 내밀고 주변 상황을 살폈다. 뭐가 어떻게 되어가는 걸까…

//그치만 만렙토끼는 무서운걸...(?

243 유페미아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00:38:24

>>241 쿠보타가 토끼쟝을 공격한 것 아니었나요...?

244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40:48

지금 공격하는 타이밍이었습니까 ㅋㅋㅋㅋ... 좀 더 이어볼까요?

245 에피주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00:41:06

>>242 꺄아아악 아니야 리코야 내가 잘못했어...8ㅁ8

246 소금라떼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41:18

엩 그럼 조금 더 기다리겠읍니다...!

247 이름 없음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00:44:43

폰으로 갈아탔습니다!

248 에피주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00:45:50

앗 저는 에피주입니다!

249 소금라떼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45:51

5분..?만 더 기다려보고 저도 답레 쓰러 가겠읍니다

250 션디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47:44

>>240
한 발로는 부족한건가.
기운 넘치는 친구가 아닐 수 없다.

"하아..."

그리고 쿠보타는 기운 넘치는 것이라면 피곤하다.
이러다 초치겠다싶은 마음에 몸이 움직인다.

"원망 마라. 어차피 쌤쌤이라고."

단상 위를 넘어가듯 따라 올라선 쿠보타가 토끼 수인에게 칼을 휘둘렀다.
이 정도로 베일거라 생각 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내주기 위한 한 수일 뿐이고.
보이지 않게 다리를 내밀어 건다. 그리고 당긴다.
이 녀석을 말 그대로 자빠트려 제압시키려 한 것이었다.

251 마무리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54:13

" 아니 이 새x들이 다 뒤지고 싶나.. "

부들부들거리며 일어나던 토끼는 쿠보타가 휘두르는 칼을 다리로 막아냈습니다. 캉 - 하는 경쾌한 소리를 내는 검은색의 이상한 부츠. 정신을 차리고 들어온 레오는 바로 주최자의 신원부터 확보한 다음 토끼데미휴먼을 바라보며 바로 전투자세를 잡았습니다. 토끼는 다 죽여버린다고 소리지르며 달려나갔을 때 다시 마일리의 테이저건에 맞아 으으윽 하고 바닥에 쓰러졌고 잠시 후에 비틀거리며, 다시 일어섭니다.

" 왜 다 지x들이야 이 씨x.. "

거기까지 했을때 레오가 달려들어 강력한 주먹으로 배를 가격하고 뒷목을 때려 기절시키는것으로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마일리는 비틀거리며 일어나 죽었나..? 하고 툭툭 발로 토끼여자를 건드려보다가 손목을 짚어 살아있는 걸 확인하고는 후.. 하고 일어나며 아까 부딪혀 다친 머리의 피를 닦습니다.

" 수고했습니다 여러분 다들.. 후우.. 일단 코르포데이 본청으로 가셔서, 적당한 보상을 받아야지요. "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토끼여자의 신병은 CPA가 확보해가는것으로,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데미휴먼들 역시 CPA에서 확보해간다고 했지만 연고도 없는 데미휴먼들이 보호를 명목삼아 들어가는 CPA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그저 CPA의 소장만이 알 뿐입니다.

252 소금라떼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54:37

최초로 올라올 시트는 우리의 흉터쟝이 되겠네요 :3
에필로그로 찾아오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53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56:35

오오 레오 나이스. 덕분에 시트 하나 해금 하겠군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54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58:19

다들 수고하셨어요~~~~~

255 에피주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00:58:28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오.. 흉터쟝의 시트가 올라오는 건가요, 기대되네요!

256 콜트주 (45444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0:58:39

수고하셨습니다!

257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02:56

참 이거 자꾸 물어보려다 까먹는데... 콜트랑 쿠보타는 상징색(테마색)이 어떻게 되나요! 위키 켠김에 수정할랍니다!

25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03:33

오오... 만렙토끼 시트 해금 :3 다들 수고했어!

259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12:10

상징색이라... 생각 해 본 적 없는 거라 고민하게 되네요. 베이지? 카키? 그런 색일까요. 지금까지 나온 컬러는 어떻게 되나요?

260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16:13

음... 알겠습니다! 딱히 겹치는 색은 없어서 일단 두색 다 넣어드렸어요!

261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21:38

ㅋㅋㅋㅋ 알겠습니다. 지금 확인했는데 꽤 재밌네요! 위키요정은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262 에필로그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29:43

주최자의 신병은 CPA가 확보하여 넘어갔습니다. 코르포데이와 연계수사로 인해 조만간 경매장에 관련된 인원들을 일망타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얼마안가서 좋은 소식이 들려올것이라 예상됩니다. 해당 조직은 의외로 유베리드가 아닌 DPM이 뒤를 봐주고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이제 수사가 시작된것이라 시간이 더 지나봐야 정확한 근황을 알 수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확보된 토끼 데미휴먼의 이름은 블랑슈 로미소프로 마찬가지로 CPA로 연계되어 지하 연구소에 마련된 구치공간에 확보되어있습니다. 인도적인 방법하의 심문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이쪽도 좋은 소식이 조만간 들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랑슈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는 아직까진 알 수 없으나, 그 날 현장에 있던 안대로 눈을 가린 데미휴먼을 동생이라고 불렀다하니 그쪽에 연관점이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당일 경매장에 있던 데미휴먼들은 CPA와 유베리드패밀리로 각각 이송되었으며 아홉꼬리에는 어째서인지 기회조차 돌아가지않아 미호가 굉장히 화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옵니다. 데미휴먼들은 보호라는 명목하에 보호소와 유베리드 패밀리로 들어갔지만 연고도 없는 데미휴먼들이 어떤 취급을 받을지는 그들만이 알 일입니다.

26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32:49

호에엑... :3 그럼 예전에 늑대언니야가 없었으면 리코도 경매장에 출품(?)될 뻔한건가...(?????
그리고 미호쟝 극대노... 8ω8

264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33:42

미호 억장 무너지는 소리가 또...

26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36:06

요즘 너무 불효자식이었으니 슬슬 효도를 해야할 것 같은 느낌... :3
리코쟝 돌아가면 미호한테 안마라도 해줘야겠네... 호랑이 안마... ...XXL 꾹꾹이...?(?????

266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40:12

이름이 나왔으니 더 이상 토끼수인이라 서술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음 좋습니다. '인도적인 방법 하의 심문'이라...

267 콜트주 (45444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42:07

CPA는 뭔가 구리단 말야...

26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49:40

CPA는 아무래도 그런 이미지니까~
그래서 시트 내기 전에 CPA랑 아홉꼬리보호소 사이에서 엄청나게 고민했었는데 말이지~ :3

269 에필로그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49:57

과학의 발달을 위하여!

270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54:46

이렇게 된 이상 유베리드 패밀리 밖에는 없다는 결론...

271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1777071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55:37

잘 걸리나 한번 보고...

272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1777071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58:19

유튜브는 pc만 걸리는거...

27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1:59:35

아니 어째서!! 미호마망이 있는 아홉꼬리보호소도 좋은 곳이라구 :3
그러고 보니 미호Mk.2쟝은 어떻게 될라나?

274 소금라떼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00:57

열린결말 :3...

27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03:02

엩... 쟈근미호쟝...

276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1777071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06:45

블랑슈 시트 올려야하는디 유튜브가....

277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06:58

호랑이짤 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고양이 수인 시트가 아직까지 없어서 조금 의외였습니다. 호랭이는 있는데...

27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10:14

그러게 생각해보니 고양이는 아직 없네... 덕분에 내가 냥-하라던가 골든 키티라던가 쓰고 있지만 :3
앗 물론 고양이가 들어온다면 냥-하는 반납하고 호-하로 바꿀 예정이니까!
혹시라도 관전중인 예비 야옹님이 계시다면 부담갖지 마시구 내주세요 고양잇과 동료가 필요합니다(???(냥뜬금

279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13:41

>>276 너무 보고싶어서 지금까지 존버하고 있습니다...

>>278 어-흥. 사실 쿠보타 시트 내기 전 조금 생각해봤지만, 아저씨로 노선을 휙 틀어버렸습니다.

28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15:12

아앗... 아까워라... 절충해서 고양이귀를 단 아저씨라도 좋았는데...(??????

빨리 만렙토끼 시트 올려주세요 현기증 난다구요(?

281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17:42

>>280 그것은... 기각입니다.......

28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19:09

>>281
웨요... 분명 귀엽고 멋있을텐데...

283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21:49

>>282 고양이 귀는 확실히 성물이라 누구나 가져도 중박은 하겠지만... 쿠보타같은 아저씨에겐 아깝기 때문입니다......

28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26:17

데엥...

285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27:28

귀엽고 멋있는건 리코 하나로 괜찮지 않습니까. 호호.

28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30:23

리코는 멋있지 않다구... 귀여운건 인정하지만! 후후!!(?

핫 만렙토끼 언니야 시트가 올라왔네... :3

287 소금라떼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31:40

만렙토끼 :3...

288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34:32

우왁. 갑자기 슬립낫이라니... 제가 상상했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네요. 입담과는 달리...

28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35:51

토끼언니... :3

290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42:29

이대로면 노다치도 볼 수 있겠군요. 기대가 됩니다.

291 소금라떼 ◆ndsNYm2fsg (8583508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43:46

노다치는 좀 걸립니다 :3.. 아마도..

292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47:59

기다릴겁니다!

29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02:59:54

와 벌써 3시가 되어가네... 난 이만 가볼게
다들 냥-바! 잘자라구!

294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1:55:16

쿠보타입니다. 갱신합니다.

295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3:20:51

일어나라!

296 오베론주 (01894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3:21:37

죽긋슈...(퀭

297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3:22:56

이지러지는 오베론주..

298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7878542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3:44:05

두 놈.. 아니, 셋인가? 질리지도 않는군..

29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3:49:53

호랑이랑 토끼는 사이가 좋아
나카요시야 :3

300 에피주 ◆6vjAMa18lk (9015923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4:00:54

갱신합니다! 아니 짤 귀여워요ㅋㅋㅋㅋㅋ

30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4:01:46

"잘 들어... 다시 돌아오면 그땐 널 부숴버릴거야"
"호에에"

30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4:02:20

에피주 냥-하! 어서와 :3

303 에피주 ◆6vjAMa18lk (9015923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4:29:35

리코주 안녕하세요 XD

>>301 캡션이ㅋㅋㅋ 너무 적절하잖아요ㅋㅋㅋㅋ

30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4:36:07

ㅋㅋㅋㅋㅋ딱 그런 느낌의 짤이니까~

305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7878542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4:59:12

그래서 합체..!

306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7878542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5:00:23

엩 다시보니까 징그러워..

307 에피주 ◆6vjAMa18lk (9015923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5:27:10

>>305 엄청나ㅋㅋㅋㅋㅋㅋ 캡틴이 합성하신 건가요?

어서오세요 캡틴!

308 에피주 ◆6vjAMa18lk (9015923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5:28:48

오늘도 이벤트가 있나요?

309 에피주 ◆6vjAMa18lk (9015923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5:54:06

으그윽 오늘은 자연의 배빵이 저를 찾아왔네요...

31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09:13

끔찍한 혼종... :3

311 ◆sVVR0Q7eM2 (4711151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16:46

우와... (공포)

312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38:40

으으윽 나른하다 :3....

313 에피주 ◆6vjAMa18lk (9015923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39:23

베로니카주 어서오세요!

314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39:33

늦게잤더니 오지게 나른하구만요 :3....

31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40:11

베로니카주 어서와~
나른한 주말이네...

316 에피주 ◆6vjAMa18lk (9015923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40:26

>>310 보다 보면 귀여운 것 같기도.....

317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41:04

아 그렇지 그렇지
여러분은 앞으로 블랑슈(aka 만렙토끼)하고도 일상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3
CPA에 잡혀있는 기간한정이지만은..

31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43:01

잡혀있는 기간 한정...이라는건 계속 잡혀있는게 아닌건-가-(??

319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45:39

그렇곘-죠-? :3

320 리코양이 더 불효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49:59

그렇고만... :3

어쩐지 만렙토끼 언니랑 얘기하다보면 리코가 나쁜 말을 잔뜩 배울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걸...
미호쟝 억장 무너지는 소리가 또 들리게 될 것 같은 예감 :3

321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50:26

이미 무너져보린 억장 :3.....

322 리코양이 더 불효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51:24

미호쟝.. 내가 미아내...
효도해야지 효도... :3

323 에피주 ◆6vjAMa18lk (9015923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51:43

오오옹 기대되네요! 블랑슈가 에피를 좋아할 것 같진 않지만....

그나저나 까만색 토끼인데 블랑슈라니 재밌네요 :3

324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52:44

그런거 좋아해요! 이름과 상징색이 반대되는 그런거 응응 :3..

325 에피주 ◆6vjAMa18lk (9015923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53:37

일상을 구해봅니다!

326 리코양이 더 불효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53:41

원래 하얀색 토끼였지만 때가 탔다는 전개도 있을법...:3(안됨

327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54:28

>>326
엩 이거다!

328 리코양이 더 불효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55:42

엩 :3

329 에피주 ◆6vjAMa18lk (9015923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55:59

>>324 저도 그런 것 좋아해요ㅋㅋㅋㅋ 이름과 상징이 일치하는 것보다 더 인상깊달까? 여튼 그런 것 같아요...!
>>326 그럼 만렙토끼는 만렙토끼가 아닌 때 탄 토끼가 되는 건가요!(아님)

330 리코양이 더 불효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6:58:41

때가 만렙인 토끼... :3
3일 밤낮으로 목욕시켜야 할 것 같은 토오끼...

331 면담기록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01:59

" 블랑슈 로미소프의 면담기록 "
DAY 1 - 01 : 23 : 45
CPA ■동 지하 ■■■

면담자 : ██████ 박사 , [접근권한 없음]
대상 : 블랑슈 로미소프
비고 :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알아낼 수 있는 모든 것을 알아낼 것이라는 상부의 지시. 이미 방 안에 들어갔을때 부터 블랑슈 로미소프의 몸 상태는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음. 인도적인 방법에서 벗어난 방식의 심문이 있었던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된 기록일지가 있음.

<clr black black>기록시작(/clr>

(문 열리는 소리)


██████ 박사 : 먼저 자신의 신원을 밝혀주세요

블랑슈 : 블랑슈 로미소프

██████ 박사 :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해줄 수 있나요? 토끼의 데미휴먼인가요? 특히 발달한건 다리이고요. 맞나요?

블랑슈 : X까시네. 눈은 장식이야? 뭘 더 말하란거야 여기서. 아 - 짜증나게 만드네

██████ 박사 : 당신의 소속과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당신에 대해서도.

블랑슈 : 허, 그래. 혹시라도 이런 사태가 일어나면 차라리 전부 말해서 너희들한테 우리를 알려주라고 했으니까. 알려주도록 하지.

██████ 박사 : '우리'를 알려주라고요?

블랑슈 : 그래 멍청한 년아. 우리.. 우리는. 그래, 선구자야. 모든 데미휴먼의 대변자인 시카를 따르는 우리는, 가족이야. 그렇지. '시카의 딸'이라고 우리 스스로를 이름지었어. 물론, 그 이름을 지은건 우리 어머니지만. 이제 만족하냐? X같은 년

( 침 뱉는 소리 )

██████ 박사 : 테러단체와 유사하군요. 구성원에 대해서 말해보세요. 몇 명이며 이름은 뭐고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당신들의.. 시카의 딸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지.

블랑슈 : 아이 씨x, 짜증나게 꼬치꼬치 캐묻네. 진짜 걷어채여서 뒤지고싶냐? 이 이상은 말하라고 해도 못말하니까 구워먹든 삶아쳐먹든 알아서 하셔

██████ 박사 : 그렇군요. 그럼 입을 열게 해야죠. [데이터말소]

[ 쇠 끄는 소리 ]

블랑슈 : 뭐야? 망치야? 아 - 이 아저씨들 여러모로 사람 웃기게 하네

██████ 박사 : 자랑하는 다리가 망가지는거나 구경하시죠. [데이터말소] 무릎이요.

블랑슈 : 최선을 다해봐. 버러지같은 새x들 (웃음소리)

[ 쇠와 쇠가 부딪히는 소리, 블랑슈의 웃음소리 ]

블랑슈 : 벌써 지쳤나? 더 때려봐 (웃음소리) 뭐, 무릎? 다리? 더 해보라니까? (웃음소리)

██████ 박사 : 그러네요. [데이터말소], 벗기세요. (침묵). 뭐해요? 부츠 벗기라니까.

블랑슈 : 어, 어, 어,

[ 고함소리, 욕설, 쾅 하고 찍는 소리, 비명소리 ]

블랑슈 : 으아아아아!!!!!!!! 젠장 벌레새끼들이! 용서못해!!!!! 죽여버린다!!!!!!!!!!

██████ 박사 : 말할 마음이 생겼나요?

블랑슈 : 죽여버린다!!!! 죽여버릴거야!!! 빌어먹을 벌레새끼들!!!

██████ 박사 : 다시 한.. 아니, 레코더부터 끄도록 하죠.

[기록종료]

332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03:03

엥 쓰고보니까 뭔 scp같냐 이거 :3...

333 리코양이 더 불효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03:41

....엩... 잠깐만... 에에엩... ;ㅁ;

334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04:28

CPA식 인도적인 면담방법 :3

335 리코양이 더 불효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04:29

만렙토끼의 무릎을 부순 것은 D등급 인원이었군... :3
아니 그보다 CPA... ;ㅁ; 이 나쁜놈들아...

336 에피주 ◆6vjAMa18lk (9015923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05:01

아니 블랑슈쟝......? 토끼언니????? 88888ㅁ88888

337 리코양이 더 불효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06:20

힐링...힐링이 필요해.. 마망...(???

338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09:29

엥 그러고보니 미호는 시카의 딸을 어떻게 생각하려나요 :3

339 리코양이 더 불효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10:34

그..글쎄요... :3

340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13:05

설정집 '시카의 딸'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XD
메인 빌런이니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3

341 에피주 ◆6vjAMa18lk (9015923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13:33

일상 구해보려는데.... 혹시 시간 되시는 분 계신가요?

342 에피주 ◆6vjAMa18lk (9015923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14:14

>>340 오오오 읽고 오겠습니다!

343 리코양이 더 불효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14:29

일상... 그럼 내가 손들어볼까 :3

344 에피주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17:20:55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데미휴먼의 인권향상을 목표로 하는 단체였군요, 시카의 딸은...
방법은 좀 잘못됐지만요?

>>343 예압 좋아요!

34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21:53

과격한 인권단체였던거시다... :3

좋아 :3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결정할가요?

346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22:11

갱신해요~~~~ 아니 블랑슈쟝... 무슨 일이.... ;-;

347 에피주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17:22:21

네넵! .dice 1 2. = 2

1. 리코양이
2. 할무니

348 에피주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17:22:50

키아라주 어서오세요~!

34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23:13

키아라주 어서와~ 냥하!

할무니가 선레구나~ 장소랑 상황은 자유롭게 부탁해 :3

350 에피주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17:23:15

저군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351 에피주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17:23:41

앗 늦게 읽었네요...! 그럼 자유롭게 써 오겠습니다!

352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7:25:29

안녕하세요!!

353 유페미아-리코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18:02:53

이곳은 아홉꼬리 보호소. 많은 데미휴먼들이 집으로 삼고 있는 곳이다. 아홉꼬리 보호소의 링크에 대한 조건은 까다롭다. 링크를 원하는 이니시에이터는 이 곳의 보호소장인 미호와 직접 면담해, 스스로의 이니시에이터로서의 자질과 사람으로서의 인격 등, 미호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유페미아 역시 링크 대상을 구하기 위해 미호와의 면담을 원해 찾아왔지만, 오늘은 미호 소장의 면담 스케쥴이 꽉 차 있고, 내일도, 모레도 그렇다는 모양이다. 유페미아는 하는 수 없이 적당한 면담 날짜를 예약하고, 보호소를 나서려는 길이었는데...

미니 미끄럼틀, 볼 풀장, 각종 장난감과 그림책, 스케치북 등이 마련되어있는 어린 데미휴먼들을 위한 놀이공간에서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유페미아는 놀이공간의 문을 살짝 열고, 그 틈새로 상대의 이름을 부른다(직접 들어가지 않는 것은, 외부인인 자신이 이런 공간에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리코 군! 그동안 잘 지냈나?"

의례적인 인사같이 들리지만, 지난 경매장 사건은 어린 아이인 리코에게는 충격적이었을 수도 있었으니, 그 안부가 걱정되는 것은 정말로 진심이다.


//리코가 자꾸 아홉꼬리 보호소 밖으로 나가 불효자(?)가 되는게 걱정되신다길래 이번 일상에서는 효자 되시라구(?) 좀 억지를 써서라도 아홉꼬리 보호소 안으로 잡았습니다!

35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8:06:13

드디어 불효의 길에서 벗어나는가...! :3 고마워 에피주ㅋㅋㅋㅋ

355 리코-유페미아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8:18:57

그림책, 볼 풀장, 미끄럼틀… 많은 장난감이 있는 보호소 안 놀이공간에서 혼자 그림책 하나를 읽고 있었다. 책을 읽는다기 보다는 삽화를 감상하고 있다는 말이 어울리기는 하지만, 어쨌든 가만히 책을 앞에 두고 웅크린 식빵자세로 책을 읽던 리코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문 쪽을 보았다. 익숙한 목소리지만 보호소 안에서는 들은 적 없었던, 유페미아의 목소리였다.

“…에피?”

문을 살짝 열고 밖에서 자신을 부른 에피에게 리코는 천천히 다가갔다. 보호소 안에서 만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걸어가던 도중 묘한 시선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보니 놀이공간 안에 있던 아이들이 모두 이쪽을 보고 있었다. 다수의 시선이 쏠리는 건 그리 달갑지 않다고 리코는 느꼈다. 그래서 방을 나와서 문을 닫고, 에피의 앞에 서서 잘 지냈나?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건넸다.

“네, 잘 있었어요. 아…”

그러고 보니 아직 잘못했다고 못했었다, 문득 떠올린 리코는 그 자리에서 천천히 무릎을 꿇고 고개를 푹 숙였다.

“마, 말 안 들어서 죄송해요… 가만히 안 있고 뛰쳐나가서… 잘못했어요…”

경매장에서 여우 데미휴먼을 구할 때, 옆에 꼭 붙어 있으라고 한 말을 어기고 뛰쳐나갔던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말을 듣지 않았으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혼나게 될 거라는 생각이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스스로 맞을 짓을 했으니 이번에는 에피라도 자신을 때릴 것이다, 그렇게 각오한 리코는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

//경매장에서의 일이라면 역시 이거지 이거(????(나-쁨

356 에피주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18:23:56

끄아앙 리코야!!!! 8ㅁ8

357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8:37:33

왓칭유 :3...

358 유페미아-리코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18:38:44

문을 열고 리코를 부르니, 방 안에 있던 시선이 모두 리코와 유페미아 자신에게로 쏠렸다. 역시나 외부인의 출입은 규칙 위반인 것일까, 생각하고 있던 찰나, 문을 닫고 나온 리코가 무릎을 꿇고 유페미아에게 용서를 구한다.

"아니, 왜 갑자기 무릎을 꿇는 겐가? 잘못했다는 것은 또 뭐고."

이크, 당황한 바람에 목소리가 조금 크게 나왔다. 가뜩이나 겁 먹은 아이에게는 더욱 크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내가 언제 가만히 있으라고 그랬다고 이러는가..."

가만히 있는 것보단 뛰어 다니면서 노는게 뇌발달에 좋다는 말은 아이에게 했어도, 가만히 있으라는 말은 한 기억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아. 그 때 빼고는. 유페미아의 머릿속에 지난 번 경매장에서 있었던 일들이 스쳐지나간다. 그 때 분명히, 유페미아는 리코에게 위험할 지도 모르니 자신에게 붙어 있으라고 했었다. 리코는 여우 데미휴먼을 구하기 위하여 그 말을 무시하고 강당 위로 올라갔고 말이다. 그 이야기일까.

"자네 설마.. 지난 번 여우 아이 일 때문에 그러는가?"

359 에피주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18:40:07

캡틴 어서오세요! 캡틴, >>353의 아홉꼬리 보호소에 대한 묘사가 괜찮은가요?

360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8:42:20

아 넵!! 좋습니다 :D

361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8:43:26

캡 안녕하세요!!

혹시 npc들... 상징색 알려주실수 있나요!! 위키에 npc들 문서만 너무 칙칙해서 ‘-‘

362 리코-유페미아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8:44:01

커다란 목소리, 항상 맞기 전에 들어왔던 큰 소리다. 말의 내용보다도 소리의 크기에 놀라 리코는 몸을 움찔 떨었다. 곧 올 거야, 곧, 곧… 숨을 죽이고 곧 다가올 거라 예상하고 있는 큰 충격에, 격통에 대비하고 있던 리코였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충격이나 고통은커녕, 당황한 기색만이 앞에서 전해지고 있었다. 지난 번 여우 아이 일 때문에 그러냐는 말에 리코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거… 잘못했어요…”

잘못한 내용을 확인한 다음에 하려고 했던 거구나. 제법 시간이 지난 일이었으니 아마 그랬던 것 같다. 그렇게 지레짐작한 리코는 또 다시 가만히 기다리기 시작했다.

//왓칭유라니 무섭다 무서워 :3

363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8:55:19

얍. 쿠보타입니다.
CPA... 그놈이 그놈이었다니.... 주륵...
조만간 블랑슈랑 일상 해보고싶군요.

36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01:55

쿠보타주 어서와~ 냥-하!

365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03:08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366 유페미아-리코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19:11:56

유페미아의 목소리에 아이의 몸이 움찔 떨린다. 조금은 목소리가 크긴 했지만 그렇게 놀랄 정도는 아니었을 텐데? 유페미아는 이해가 되지 않아 고개를 갸웃거리다, 아이에게는 미안한 말지만 아이를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생물학자의 눈으로 바라보기로 한다. 온 몸에 힘이 들어가 뻣뻣해져 있는 자세. 동그랗게 확장된 동공. 곤두서 있는 팔과 다리의 털. 다리 사이로 착 내려가 있는 꼬리. 고양잇과 생물이라면... 누가 뭐래도 겁이 질려 있는 모양이다. 마치, 큰 폭력을 예상하고 있는 사람처럼 말이다.

마치, 큰 폭력을 예상하고 있는 사람처럼.

이런, 유페미아는 아이가 부모에게 학대받은 경험이 있다는 것(어디까지나 유페미아의 추측일 뿐이지만 유페미아의 머릿속에서 이것은 이미 사실로 궅어진 지 오래다)을 잠시 잊고 있었다. 아이의 부모는 이런 작은 구실로도 아이를 때렸던 것일까.

"리코 군? 리코 군, 날 보게나."

유페미아는 자신도 무릎을 꿇고 상체를 최대한 낮춰 무릎을 꿇고 있는 리코와 눈을 마주치고는, 겁에 질린 야생 동물을 달래듯이 부드럽게, 어르듯이 속삭였다.

"난 리코 군을 해하지 않을 걸세. 맹세하지. 전에도 맹세한 것 같지만 뭐 어떤가. 필요하다면 다시 맹세하겠네."

"지난 번에 가만히 있으라고 그랬던 건, 상황히 위험하니 혹여나 리코 군이 다칠까 봐 그랬던 거라네. 결국엔 리코 군은 무사했으니, 리코 군이 사과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는, 조심스레 양 팔을 뻗어 리코를 일으켜 세우려고 한다.

"리코 군, 일어나게나."

//리코의 바디랭귀지를 멋대로 서술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367 에피주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19:13:25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XD

그러게요... 뭔가 구리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CPA.. 뒷통수가 얼얼하네요..

368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24:06

에헤이 그래도 시카의 딸은 엄연히 따지면 테러조직인걸요 :3 누가 더 나쁜놈이냐고 하면 으음...

369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28:01

상징색이라..


미호 : Moccasin
유베리드 : Black
빌헬름 : indigo

마일리 : 강아지오...아니아니 Gold
레오 : Gold

블랑슈 : Darkviolet

이정도일까요 :3  

370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28:22

테엥 미호쟝 상징색 가독성이 ;ㅁ;....

371 리코-유페미아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29:39

앞에 있는 상대, 에피가 자세를 숙이자 리코는 저도 모르게 움찔했다. 각오를 하고 이를 악물고 있던 리코는 자신이 예상했던 무서운 일이 아닌, 조심스럽게 일으키려고 하는 손길에 어리둥절해졌다. 이번 일은 확실히 자신이 잘못했던 것 같은데, 잘못한 게 맞는 것 같은데도 때리지 않았다.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 그럼… 혼내지 않아요…?”

유페미아의 손길을 따라 자리에서 일어선 리코는 조심스럽게 상대의 표정을 살피며 말했다. 뒤로 착 붙은 귀가 때때로 움찔거렸다. 에피가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이번 일은 화를 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리코는 정말로 의외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화를 내는 걸로 보이진 않았다.

“그래도… 다음부턴 말 잘 들을게요…”

//미호마망 상징색이 거의 린넨수준... :3

372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30:35

공기같은 존재감을 형상화한 색..

373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33:45

>>369 오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아지 오줌...크흠...

374 리코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33:51

아니야!!! 미호마망 존재감은 하늘만큼 땅만큼 크다구요!!! ;ㅁ;

375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35:52

마망이 있다면 안티 마망도 있어야 하는 법!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라고는 말해도 아직 공개할 수 없는걸 :3...

376 리코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38:21

안티마망... 시카인가 몬가 하는 그쪽인가...(?

377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38:35

그래서 살짝 공개하는 안티 마망 :3

378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39:15

오오 안티마망 옆모습만 봤는데도 이쁘다!!!!

379 리코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40:01

앆!!!!!!!!!!

380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40:08

전부 반갑습니다.
하기야 이놈이고 저놈이고 깨끗히 선한 놈은 없다는게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매력이기도 하죠. 끌끌끌.

381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40:13

오드아이를 너무 좋아하는 라떼캡이라 :3...

382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40:39

>>380
바로 그것!!!!!!!

383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43:05

>>381 않이;; 미쳤잖아요 저 빌런 할래요 찡찡(안됨)

384 쿠보타 (294427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43:17

오드아이입니까... 오늘부터 시카의 딸 팬카페 회장하겠습니다.

38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21999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19:57:24

악 에피주 미안.. 나 갑자기 나갈 일이 생겨서... ;ㅁ; 잠깐 킵해도 될까????

386 유페미아-리코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20:01:18

"고~럼! 혼내지 않는다네!"

보통은 아이가 위험한 일을 했다면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더라도, 다음에는 그런 위험한 일을 하지 않도록 혼을 내야 하는 게 책임감 있는 어른의 행동이지만, 유페미아는 그렇게 책임감 있는 인물이 못 되었다. 그렇게 따지자면, 지금 자신이 하는 일-순수 크토니안을 죽이지 않고 마취해, 불법적으로 '벽'을 넘어 방생하는 것-이야말로 위험한 일이니까, 다른 사람이 위험한 일을 했더라도 자신이 혼낼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상대가 어린아이라고 해도 말이다.

이건 어린 아이를 잘 다루지 못해서, 그냥 어린아이들을 키 작은 어른처럼 대하기로 마음 먹은 유페미아의 사고 방식의 한계이기도 하다.

"말을 잘 듣겠다니 고맙네. 그래도, 나보다는 좀 더 책임감 있는 어른의 말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네! 보호소의 미호 소장처럼 말이지!"

//갸악 늦어서 죄송해요...!

387 유페미아-리코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20:01:45

네넵 다녀오세요! 이걸로 킵 하죠!

388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20:15:34

리코주 다녀오세요!

389 오베론주 (165922E+57)

2019-08-25 (내일 월요일) 20:34:06

갱신합니다:3 집이다~~

390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20:36:07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391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20:44:30

블랑슈가 올라온김에 말하는 건데 이게 러프였답니다 :3

392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20:49:07

와아 블랑슈쟝 러프도 이뻐요1!

393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20:55:21

이름은 블랑슈지만 까만토끼 :3..

394 키아라주 (5520256E+5)

2019-08-25 (내일 월요일) 21:00:09

때탄토끼...

395 오베론주 (165922E+57)

2019-08-25 (내일 월요일) 21:01:50

어서오세요 캡틴!! 와아 까만블랑슈!!(????


오베론: .... 네로?
오베론주: 아니, 색으로 보면 네로는 맞는데..(흐릿)

396 소금라떼 ◆ndsNYm2fsg (0835715E+5)

2019-08-25 (내일 월요일) 21:04:22

원래는 새하얬으나 때가 탔다는 설정...

397 에피주 ◆6vjAMa18lk (541155E+50)

2019-08-25 (내일 월요일) 21:56:28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헉 블랑슈 러프!! 예뻐요!!!

398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7852374E+5)

2019-08-26 (모두 수고..) 01:12:16

정적을 깨러 내가왔다!

399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02:12:56

모바일로 보니 넘나리 이쁘게 나와 만족...♡

400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12:50:17

얍. 쿠보타입니다. 잠깐 갱신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400 먹는겁니다.

401 리코-유페미아 (8814194E+5)

2019-08-26 (모두 수고..) 14:25:16

혼내지 않는다는 말에 안심했다. 에피는 때리지도 않고 맛있는 것도 주는 좋은 사람이다. 안심한 리코는 꼬리를 편하게 늘어뜨리고 손을 꼼지락거리다 좀 더 책임감 있는 어른의 말-미호의 말을 듣는 걸 추천한다는 말에 고개를 들었다.

“네, 미호가 하는 말은 잘 들어요.”

미호가 하는 말은 웬만하면 듣는 편이었다. …잘 들으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리코는 웬만해서는 미호의 말을 지키는 편이었고, 깜빡하고 어겼을 때는 에피에게 했던 것처럼 싹싹 비는 편이었다. 아무튼 스스로는 잘 듣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기에 리코는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말했다.

“그러니까 에피 말도 잘 들을게요… …저번에 그래서, 혼내러 온 줄 알았어요…”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 :3 다들 냥하!

402 오베론주 (2998602E+6)

2019-08-26 (모두 수고..) 16:01:09

갱신합니다! 오오오 캡틴 금손이십니다!(야광봉

403 유페미아-리코 ◆6vjAMa18lk (2803586E+6)

2019-08-26 (모두 수고..) 16:24:39

유페미아는 리코가 미호의 말을 잘 듣는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다시 한번 리코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내 말을 잘 따라주겠다니 고맙네."

"하지만 리코 군, 나는 사람을 혼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네! 학생들을 꼭 혼내야 한다면 학점으로 혼을 내는 편이었지!"

리코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대학생에게는 그냥 화를 내는 것보다 무시무시할 이야기를 뭐가 자랑스럽다고 유페미아는 자랑스럽게 늘어놓는다.

"그러니까 리코 군을 혼내겠다고 이 곳까지 오는 것은 말도 안되지! 암, 말도 안되고 말고."

"내가 이 곳에 온 이유는... 그래, 나와 링크할 데미휴먼을 찾아달라고 미호 소장께 부탁하러 왔다네. 결국 오늘은 만나지 못했지만 말이야."

404 에피주 ◆6vjAMa18lk (2803586E+6)

2019-08-26 (모두 수고..) 16:25:03

갱신합니다! 오베론주 안녕하세요!

405 오베론주 (2998602E+6)

2019-08-26 (모두 수고..) 16:31:45

어서오세요 에피주!

406 에피주 ◆6vjAMa18lk (2803586E+6)

2019-08-26 (모두 수고..) 16:34:49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407 오베론주 (2998602E+6)

2019-08-26 (모두 수고..) 16:37:49

정신없이 바빴지만요:3....

분명 오늘 휴일인데 어째서...(흐릿)

408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16:37:52

>>403 여기서 상상도못한 마망 깜짝등장이라면..?

409 오베론주 (2998602E+6)

2019-08-26 (모두 수고..) 16:38:03

어서오세요 캡틴!!!

410 오베론주 (2998602E+6)

2019-08-26 (모두 수고..) 16:38:34

오베론의 보호소를 바꿔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3 혼자 유베리드인 거 같아서요.. :3

411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16:40:36

엩 혹시 어떤 연유로...

412 에피주 ◆6vjAMa18lk (2803586E+6)

2019-08-26 (모두 수고..) 16:45:03

캡틴 어서오세요!
>>408 앜ㅋㅋㅋㅋ 마망 등장인가요...! 이거 무서운데..!(????)
>>410 얻 오베론 혼자 아닐걸요? 베로니카도 유베리드라고 알고 있어요!

413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17:50:06

쿠보타입니다. 돌아왔습니다. 슬슬 일상을 돌려보고 싶군요.

414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18:46:58

으으으윽... 나른하다 나른해 +-+.

415 오베론주 (2998602E+6)

2019-08-26 (모두 수고..) 18:50:25

갱신합니다! 베로니카도 유베리드였군요!!!:3

사실 오베론 혼자 유베리드인 줄 알고 (오베론주가)외로워서.. :3

416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18:56:46

흐음. 캡틴, 혹시 블랑슈와 일상이 가능할지요.

417 에피주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19:01:56

쿠보타주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오오... 쿠보타와 블랑슈의 일상이 돌아가나요!(팝콘)

418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19:53:54

가능하다면 그러고 싶습니다만... 어떨지요!

419 리코-유페미아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0:18:28

“링크?”

학점으로 혼을 낸다는 게 뭔지 몰랐기에 고개를 갸웃하던 리코는 링크라는 말에 반응해 귀를 쫑긋거렸다. 설명을 들은 적이 있기는 하지만 리코 자신의 경험에 빗대 이해한 결과물은 ‘사람이 데미휴먼을 데리고 가는 것’정도에서 그쳐 있었고, 저번 경매장?이라고 했던 곳처럼 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비슷한 것이라고, 미호도 여기 보호소의 다른 사람들도 말은 안 하지만 아마 새로운 주인을 찾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미호는 많이 바쁘니까… 많이 많이 바빠 보였어요.”

오늘은 어쩐지 한층 더 정신이 없어 보였다. 밖에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무튼 아침부터 그런 느낌이었으니. 아침부터 미호가 바빠 보였다는 것을 어떻게든 전달하려고 한 리코는 이내 자신이 조금 전까지 있던 놀이 공간을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엔 좋은 애들 많으니까 에피도 좋아할 거에요. 다른 애들도 에피라면 괜찮을 거에요.”

맛있는 것도 주고, 잘못해도 때리지 않으니까. 밥도 많이 준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다. 방금 전의 일로 한층 더 확신했기에 리코는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에피는 좋은 사람이니까, 좋은 주인님일거에요.”

//갸아악 학점으로 혼낸다니... 겨스님 차라리 F를 주세요...
아무튼 늦은 답레와 함께 갱-신이다!! 다들 냥하! 역시 집이 최고야!!

420 키아라주 (8256775E+5)

2019-08-26 (모두 수고..) 20:18:35

으아아 피곤하다... 갱신해요...

42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0:19:49

키아라주 어서와! 냥-하!

422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0:21:34

두 분 다 어서오십시오.

42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0:26:19

쿠보타주 냥-하!!

424 키아라주 (8256775E+5)

2019-08-26 (모두 수고..) 20:27:30

리코주 쿠보타주 안녕하세요!!

425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0:43:25

오늘도 힘찬 호랭이 짤이군요...

42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0:44:45

그야 호랭호랭이니까 :3(????

427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0:46:20

큭... 쓰다듬고 싶은 충동이... 하지만 분명 손이 먹혀버릴 것 이다...(?)

42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0:54:19

429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0:55:05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

430 오베론주 (2998602E+6)

2019-08-26 (모두 수고..) 20:56:53

오베론주가 갱신합니다:3! 모두 안녕하세요!

43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1:00:18

오베론주 어서와~ 냥-하!

432 오베론주 (2998602E+6)

2019-08-26 (모두 수고..) 21:00:39

역시 리코주는 호랑이 짤을...!!(엄지척

433 키아라주 (8256775E+5)

2019-08-26 (모두 수고..) 21:01:05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434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1:26:22

오베론주 어서오십시오.

435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1:27:06

음, 이 구역 일상마가 되고 싶었거늘... 캡틴께서 응답이 없으시군요.

436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1:28:21

와 자다가 지금 일어났네 큰일났다

437 유페미아-리코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1:37:50

"그래, 링크라네. 데미휴먼과 힘을 합쳐 크토니안을 연구하-"

는게 링크의 원래 정의는 아니었지. 하마터면 속마음이 드러나 어린아이에게 잘못된 지식을 심어줄 뻔 했다.

"-는게 아니라, 크토니안을 같이 잡는 걸 링크라고 한다네!"

미호가 바쁘단 말에는,

"이런 보호시설을 혼자서 운영하려니 당연히 바쁘시겠지. 이 곳은 데미휴먼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니까, 찾는 이니시에이터들도 많을 테고 말이야!"

하며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린다. 유페미아도 연구팀을 이끌어 봤으니, 무언가를 리드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알고 있다.

리코가 놀이시설을 가리키며 좋은 아이들이 많다고 설명하자, 유페미아는 껄껄 웃는다.

"다들 좋은 아이들이라고 믿네만, 내가 찾는 건 어린아이가 아니라네. 크토니안을 연구...흠흠, 잡는 건 위험한 일이라서 힘이 좋은 사람이 필요하거든!"

"그러니까 힘이 센 언니나 오빠를 안다면 잘 이야기해 주게!"

유페미아의 자신이 좋은 주인이 될 거라는 말에, 들떠서 떠들어대던 기분이 갑자기 착 가라앉는다. 이 아이는 이니시에이터와 링크를 맺는 것을 주인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링크를 맺는 것이 주인이 되는 거라고 누가 그랬나?"

"누가 말해줬는지는 몰라도 그 사람은 아주 못된 사람인 게 분명하군! 그런 사람들 말은 무시하는게 상책이라네."

"리코 군, 잘 듣게나. 사람은 사람을 소유하면 안된다네. 데미휴먼이라도 마찬가지지! 링크를 맺는 것은 주종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그래, 파트너쉽같은 거라네."

"파트너쉽이 뭐냐면... 말하자면 친구, 그래, 같은 일을 하는 친구 같은 거지!"

지난번 인신매매 경매에서 링크를 구하려던 이니시에이터들도 있던 것을 생각하면 그 말이 사실인지는 의문스럽지만, 적어도 유페미아는 그렇다고 믿고 있다. 말하자면,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덕에 그 나이까지 순수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학점을 깎다니 유페미아 사악하다..! 학계에서 쫓겨난 것은 사실 그 업보라고 캅니다;;;;

438 에피주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1:38:29

재갱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439 키아라주 (8256775E+5)

2019-08-26 (모두 수고..) 21:39:11

캡틴 에피주 어서오세요!

저도 간만에 일상 돌려보고 싶네요 '-'...

440 에피주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1:40:58

키아라주 안녕하세요~ 캡틴 어서오시고요!

441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1:41:01

일단 제가 잠을 좀 깨고...

442 에피주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1:59:42

그나저나 >>437 저거 그렇게 길지는 않은데 대부분이 대사라 줄바꿈이 많다 보니 엄청 길어보이네요...

443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2:01:05

모바일기준 길어보이기도하고 실제로 깁니다..!

444 리코-유페미아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2:01:35

“친구… …아니에요…”

친구라고? 리코가 겪어온 경험에 의하면 사람과 데미휴먼의 관계란 친구라고 할 수 없는 관계였다. 에둘러서 좋은 말로 한다면 주종관계고, 좀 더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데미휴먼은 인간 취급조차 받지 못하는 그런 관계였다. 아무리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친구라고 부를 관계가 아니라는 것쯤은 리코도 알 수 있었다. 유페미아를 올려다 보는 리코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멍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사람이 데리고 가는 거니까… 데리고 가는 사람이 주인이에요. 사람은 우리를 사 가고, 밥도 주고 돌봐주니까요. 친구는 이쪽, 귀랑 꼬리랑 이렇게 있는 쪽이에요.”

가끔은 꼬리나 귀 없이 다른 특색이 있는 친구도 있지만, 어쨌든 리코에게 있어서 친구란 데미휴먼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애초에 감히 평범한 사람을 친구라고 부른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다. 사람은 항상 자신의 위쪽에 있고, 밥을 주고 돌봐주는, 가끔은 무섭게 혼내기도 하지만 얌전히 있으면 혼내지 않는 존재라고 인식하고 있는 탓이었다.

“지금은 주인님 없지만… 여기서 밥 많이 줘요. 여기 좋은 곳이에요.”

어째서인지 마지막엔 보호소 짱짱이라는 홍보(?)로 바뀐 것 같지만... 아무튼 리코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사악한 (전)교수 유페미아... :3 아무튼 드디어 리코쟝의 사고방식이 드러났구만 호호호(?

445 에피주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2:03:53

리코야아아아아 88888ㅁ88888

44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2:04:13

갸앙 뭐지 쓰고 보니까 되게 말이 막 몬가 이상해보이네...
책을 좀 많이 읽어야겠구먼 홀홀

447 에피주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2:09:01

아니에요 그렇게 따지자면 제 문체야말로 난잡하죠...
빨리 답레 써 올게요!

448 키아라주 (8256775E+5)

2019-08-26 (모두 수고..) 22:09:37

(팝콘)

44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2:10:30

느그하게 줘도 괜찮아~~

사실 나 요새 글도 그렇고 말도 몬가 이상하게 나와서... :3 어휘력이 확 떨어졌다고 해야하나..
최근들어 책을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읽을 필요성이 느껴진다구.. 물론 느끼기만 하구 읽지는 않고 있지만~(?

45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2:11:03

이거봐 느긋하게인데 느그하게라고 쓰고...(?)
느그하게는 무슨 뜻일까... :3

451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2:12:31

오오. 어서오십시오 캡틴. 잘 주무셨는지요.

452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2:15:05

우리마망 미호 느그마망 시카 이런느낌 :3...

453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2:15:35

>>451
밤에 어떻게 자야하나 싶습니다 :3..

45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2:16:47

느그마망... 않이야 우리 리코는 그런 말 안 써욧(????

푹 쉬었구나 캡틴... :3

455 키아라주 (8256775E+5)

2019-08-26 (모두 수고..) 22:18:29

느그마망ㅋㅋㅋㅋㅋㅋㅋㅋ

456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2:18:42

>>454
블랑슈 : 배워볼래?

457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2:18:52

>>453 어떻게든 찾아오는게 잠이니 괜찮을겁니다. 끌끌.

45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2:20:47

>>456
리코: ?? 배우면 좋은 거야?
리코주: 아악 안돼 미호마망 억장이 또 무너져버렷

459 유페미아-리코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2:25:21

데리고 가는 사람이 주인이라... 왜 이 아이는 아까 전부터 주인이라는 개념을 계속 맴돌고만 있는 것인가. 어떻게 해야 데미휴먼과 일반인이 대등한 관계라는 걸 설명해줄 수 있을까.

"리코 군, 나는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밥도 주고 돌봐주었고, CEI(CPA 관할하에 있는 엄격한 기숙학교라는 설정입니다...) 입학시험에 합격한 뒤로는 학교 사람들이 날 데리고 가서 밥을 주고 돌봐주었다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주인인 건 아니지 않은가? 부모님도, 학교 사람들도 말이야."

잠깐만, '지금은' 주인이 없다고? 전에는 주인이 있었다는 말인가? 그러고 보니 처음 만났을 때도 리코는 주인님이 때렸다는 말을 했었다. 그때는 학대하는 부모가 아이에게 자신을 주인이라 부를 것을 강요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데미휴먼 인신매매 경매장을 보고 나서, 사람이 사람을 사고 파는 도시괴담만 같던 행위가 실제로 행해진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으로서는-또다른 가능성이 유페미아의 머릿속에 선명히 떠오른다. 그러고 보니, 아이는 경매장에서 이상할 정도로 침착했더랬지.

"리코 군, 이 질문을 차분히, 솔직히 대답해 주길 바라네."

"'지금은' 주인이 없다면, '예전에' 리코 군은 주인이 있었나?"

460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2:26:19

이 노곤함은 도데체 무엇 +-+...

461 에피주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2:29:00

>>449 저는 요즘 최근에 읽은 책이 영어권이라 그런지 뭘 써도 영어권 번역체로 나오는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막 주어 동사 순서 다 틀리고... 한글 문법 씹어먹고.....
리코주는 문체나 어휘력에 아무런 문제 없는 것 같은데요? 가독성도 좋고 표현력도 좋고!

>>452 느그마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462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2:29:52

음. 혹시 캡틴, 지금 괜찮으시다면 혹시 블랑슈랑 일상 돌려봐도 괜찮을지요.

463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2:30:53

반갑습니다 에피주. 두 분 다 특징 있는 글이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464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2:31:28

모바일이라 퀄도 텀도 장담하지 못하는데 괜찮으시다면은 :3...

465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2:34:48

저는 괜찮습니다. 그저 한번 돌려보고 싶을 뿐이라서요.

466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2:37:47

그거랑 그.. 블랑슈를 돌리다보면 저도 모르게 손 끝에 날이 막 서고 그러는데 괜찮으시겠어용..?

467 에피주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2:38:21

오오 쿠보타와 블랑슈의 일상이 돌아가나요..!(팝콘)

그러고 보니 쿠보타 혼자서 블랑슈를 대적했었죠, 이거 흥미진진한 일상의 각이 선다..!

468 리코-유페미아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2:39:13

“그치만 에피는 사람이잖아요?”

데미휴먼과 일반인이 대등한 관계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자신의 사례를 꺼낸 유페미아에게 리코는 질문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유페미아는 데미휴먼이 아닌 사람이니까 주인이 없는 것이 당연하지 않냐는 투의 질문이었다. 뭔가 이상한 게 있냐고 묻는 듯한 시선을 보내던 리코는 유페미아의 질문에 차분히, 덤덤하게 대답했다.

“있었어요. 근데 옆자리에 있던 애가 괴물이 돼서, 이렇게 해버렸으니까…”

그렇게 말하며 리코는 손으로 무언가를 쥐어서 잡아 뜯는 시늉을 해 보였다. 옆자리, 짚과 낡은 천쪼가리가 깔린 철창은 한 마리(라고 전 주인은 그들을 세곤 했었다)당 한 칸이 주어졌었다. 리코의 옆 칸에 있던 데미휴먼은 내내 웅크리고 있다가 갑자기 괴물로 변해 주인에게 달려들었고, 그 덕에 리코는 어찌저찌 그곳에서 나올 수 있었다. 그 뒤로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난 느낌이 든다. 그렇게 느낄 정도로 지금은 평화롭게, 배부르고 따스한 곳에서 지내고 있어서일까. 리코는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그래서 지금은 주인님 없어요. 여기에 있으면 아주 가끔 다른 아이들이 주인님을 찾아서 나가니까… 리코도 언젠가 그렇게 될 거에요.”

//엩 아니야 :3 에피주 글 번역체같지 않은걸!!

469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2:40:12

>>466 그 점도 괜찮습니다. 잘 받아보겠습니다. 이쁘장한 토끼라면 뭐든지...(?)

47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2:40:44

핫 쿠보타랑 블랑슈의 일상이라니...! 이건 관전해야해!!(흥-미진진

471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2:42:24

그럼 노래하나 틀어놓고.. 선레는 제가 써오겠읍니다.
노력은 하겠으나 굉장히 노곤노곤해서 극단문이 되어버릴지도 몰라욥...

472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2:43:47

>>471 길이 상관없이 편하게 써주십시오. 그게 서로 베스트니깐요.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473 쿠보타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2:48:36

서로 흥-미진진한 일상을 관전하고 있는 셈이군요.

47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2:52:51

서로가 서로를 흥미진진하게 관전하는 중... :3

475 블랑슈 로미소프 ◆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2:54:52

CPA지하에 시카의 딸이라는 테러단체, 혹은 과격인권단체의 인원 중 하나가 잡혀들어왔다는 소식은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어지간하면 인도적인 대우를 약속한다는 CPA였지만 면담을 진행한 사람도 사람이고 수십차례의 테러행위와 대놓고 욕을 내뱉고 저주하는 블랑슈를 좋게 봐줄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 씹..새끼들..이.. 죽여버린다... 다 밟아 죽인다... "

한 차례 더 인도적인 면담이 지나갔고 블랑슈는 데미휴먼 특유의 회복능력으로도 따라가지 못할 만큼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보통의 사람이나 데미휴먼이라면 이미 죽었을테니 어찌보면 다행이라고 해야지요. CPA에서는 알아낼 정보는 거의 알아냈으니 이제 추가적인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당일 사건현장에 있던 이니시에이터를 불러 직접 면담을 할 기회를 주겠노라 발표했습니다.

검은 토끼는 의자에 수갑을 차고 묶여있었고 어느정도 피를 닦아냈다고 한들 여전히 상처투성이였고 방 한구석에는 검은색 부츠-다크부츠-가 내버려져 있었습니다. 블랑슈는 맨다리를 내놓고 무릎에 피묻은 붕대를 잔뜩 감아놓은 채로 예의 그 오드아이로 방문을 노려볼뿐입니다.

" 씨..발.. 너네 다 죽여버릴거야.. 시카가.. 젤러시가.. 올거야.. 내 손으로 죽여버린다 벌레새끼들.. "

476 이지러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2:55:35

앆!!!!! 욕쟁이 어색해!!!!!

477 유페미아-리코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2:57:07

"사람이지, 사람이지만. 으음, 사람과 데미휴먼-그러니까, 동물 귀와 꼬리가 있는 친구들이 다른 대우를 받아야 될 이유가 없지 않는가, 리코 군."

역시, 주인이 있었던 것인가. 인신매매 경매장의 현장을 두 눈으로 봐놓고도, 평생을 보호받으며 살아온 에피로서는 그 경험은 왠지 현실감이 없게 다가왔기에, 가까운 사람-까지는 아니더라도 직접 알고 있는 지인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은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

옆자리에 있던 아이가 괴물이 되었다니, 그럼 데미휴먼이 크토니안화 할때까지 그 주인이란 사람은 그걸 보고만 있었다는 말인가? 그 주인이라는 사람은 아주 무능하거나, 상상 이상으로 악질인게 틀림 없었다. 데미휴먼을 사고 팔거나, 리코를 때렸다는 점을 고려해볼때 후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말이다.

"리코 군.. 그럼 이것도 대답해 주게나. 리코 군이 생각할 때 리코 군의 전 주인은 좋은 사람이었나, 나쁜 사람이었나?"

이미 유페미아의 머릿속에서는 답은 정해져 있지만, 리코의 대답에 어떤 의미로도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중립적으로 문장을 고르고 골라 질문했다.

"그 아이들은 주인이 생긴 게 아니-"

다른 아이들이 주인을 찾아 나간다는 말에, 유페미아는 리코의 말을 고쳐주려고 하지만, 지금까지 대화를 생각해 볼 때 리코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만 같아 포기한다.

"아니, 됐네. 그렇다면 리코 군은, 지금 리코 군에게 '주인'이 생기길 원하나? '주인'이 생긴다면 어떤 감정이 들겠나? 기쁘겠나? 슬프겠나? ....두렵겠나?"

478 에피주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2:59:26

>>475 블랑슈.. 빌런이지만 너무 가엾어요ㅠㅠㅠㅜㅠㅠ

479 이지러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3:04:36

복수의 칼날..이 아닌 각선미를 가는 블랑슈 :3..

480 에피주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3:05:07

캡틴 시트스레에 사람이 들어온 것 같아요(소곤

481 에피주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3:05:44

복수의 각선미ㅋㅋㅋㅋㅋㅋㅋ 마치 각선미로 베어버릴 것 같은 표현이잖아요 그건ㅋㅋㅋ

482 키아라주 (8256775E+5)

2019-08-26 (모두 수고..) 23:07:05

앗 신입...! 위키노예 대기중...!!!

483 에피주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3:07:53

키아라주 어서오세요!!!

484 쿠보타 - 블랑슈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3:10:09

...찰칵.
인도를 가장한 폭력의 공간.
그 방문으로 들어서는 이가 있다.

"흐음..."

그는 쿠보타. 블랑슈를 막아세웠던 남자.
다크서클이 죽죽 내려오는 피곤한 눈으로 방 안을 스윽 훑어보더니 의자를 빼어 거기에 눌러앉는다.
그리곤 한마디.

"다리가 아파보이는군."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빼어 의자에 기대어 세워 놓는다.
이것은 검객이라면 지녀야 할 스워드 맨 십 중 하나이다.
손님. 혹은 대면의 자리라면 검을 빼어 내려놓는다.
어차피 칼을 쓸 일은 없을테니.

485 키아라주 (8256775E+5)

2019-08-26 (모두 수고..) 23:11:43

전 아까부터 있었지만요...!

486 에피주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3:16:19

>>485 앗 그렇군요;;; 어디 갔다가 다시 오신 줄 알았어요;

487 블랑슈 - 쿠보타 ◆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3:18:24

지난번의 공장과 다르게 CPA의 문은 아무런 소리도 내지않고 매끄럽게 열렸습니다. 블랑슈는 고개를 푹 숙이고 낮은 숨소리만을 냈습니다. 며칠 제대로 자지도 먹지도 못했으니 지쳐있는건 당연하겠지요. 의자가 끌리는 소리와 말소리를 듣고 고개를 든 블랑슈의 첫 인사는 퉤 - 하고 쿠보타의 옷에 침을 뱉어낸것으로 시작했습니다.

" 쿡.. 까고있네.. 다리 아파도 너 같은거 걷어차면 순식간에 뒈져버릴걸 "

아마 니가 죽었다고 생각도 못했을때 바닥에 누워서 식어가겠지. 그렇게 덧붙이곤 후.. 하고 숨을 몰아쉬다가 죽어, 죽어버려! 하고 소리치곤 다리를 들어 테이블을 발로 차 밀어버렸습니다. 이후 의자에 가해지는 전기충격에 끄으으윽 하고 신음하곤 다시 푹 고개를 숙입니다.

" 하..하아.. 그래서, 뭐 어쩌라고. 토끼죽되는거 구경하러 왔어? "

시카가 올거야. 젤러시가 올거야. 그럼 너희 전부 팔다리 잘라서 너희 피로 샤워하게 해줄게. 아니, 한 놈 죽이고 그 핏물에 익사시켜서 죽여도되고. 존나 꼴사납고 볼만하지 않겠냐?

488 리코-유페미아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3:25:05

“…모르겠어요.”

질문은 둘이었지만 대답은 하나였다. 사람과 데미휴먼이 다른 대우를 받아야 될 이유가 없지 않냐는 질문과, 좋은 주인이었는지 나쁜 주인이었는지를 묻는 말에 대한 대답이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어쨌든 그런 대우를 받아왔으니 그게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게 당연한 일이라는 건 말할 수 있었지만 이유는 모르니 말할 수 없었다. 좋은 주인인가 나쁜 주인인가를 따지는 것도 그랬다. 그런 주인만을 봐 왔고 다른 주인은 본 적이 없으니 모른다. 좋다 나쁘다로 말할 수 없었다.

“그치만 전 주인님은 밥을 조금만 줬어요. 그래서 밥은.. 여기가 더 좋아요…”

하루 한 번 아주 적은 양의 밥이 나오던 그 땐 항상 배가 고팠지만 지금은 그런 일이 없었다. 하루 세 끼 꼬박꼬박 따뜻하고 맛있는 밥이 나온다. 리코는 그걸 떠올리고 유페미아를 보며 말했다. 이걸 떠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주인인지 나쁜 주인인지는 판단할 수 없었지만. 꼬리 끝을 이리저리 살랑이던 리코는 주인이 생기길 원하냐는 유페미아의 질문을 듣고 또 다시 생각에 빠졌다. 어떤 감정? 감정…?

“…잘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밥을 많이 주면 좋겠어요.”

유페미아가 원하던 답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이게 리코의 답이었다.

48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3:26:54

두 일상의 온도차가... :3

490 쿠보타 - 블랑슈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3:26:59

찍. 옷에 침이 묻는다. 절로 쿠보타의 눈이 가늘어졌다.
왜냐면 빨래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옷이었으니까.

"들뜨지 말라고... 서로 피곤할 뿐이잖냐."

침이 묻은 옷을 툭툭 털어내고 있자니 이번엔 테이블이 덜컹거린다.
아, 물론 CPA에 그런 어트랙션이 생긴 것은 아니다. 이내 토끼에게 전기충격이 가해지는 것이 눈에 들어 왔다.
거 봐. 말했잖아.

"그런 취미는 없다... 물어볼게 있어서 온 것 뿐이야."

모처럼 이니시에이터로서 말이지...
쿠보타는 블랑슈가 했던 것 처럼 발로 차냈다. 하지만 차는 것은 테이블이 아니라 의자다.
의자는 반대로 미끄러져서 블랑슈가 앉기 좋은 위치로 갔다.

"일단 앉아."

이건 딱히 권유가 아니다.

491 키아라주 (8256775E+5)

2019-08-26 (모두 수고..) 23:28:20

>>489 그러게요...(팝콘)

492 블랑슈 - 쿠보타 ◆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3:35:16

" 왜..이렇게 늦는거야.. 이 씨발 진짜.. "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블랑슈는 다시 고개를 들고 앉으라는 말에 이미 앉아있는데 눈 삐었느냐고 말하며 쿡쿡 하고 대놓고 비웃었다. 본인은 대화하고싶은 생각도, 의지도 없다는듯 엉덩이를 앞으로 쭉 빼고 앉아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 뭐. 할 말 있으면 하던가 "

존나 질질끄네. 블랑슈는 그렇게 덧붙이고 순간 욱신거리는 무릎에 인상을 찡그리고는 작고 낮은 목소리로 신음했다. 빨리 와줬으면 좋겠네 - 하고 또 중얼거리고는 가만히 쿠보타를 응시했다

493 쿠보타 - 블랑슈 (1667252E+6)

2019-08-26 (모두 수고..) 23:45:05

재촉하지마라. 어차피 이 곳에서의 시간은 적이다.
그리고 블랑슈의 중얼거림이 귓전을 간질인다.
쿠보타의 생각도 바뀐다.
원래 물으려던 것은 이런게 아니었지만- 상관없나.

"너, 어지간히도 좋아하는가 보군..."

낮은 목소리가 입에서 스산하게 떨어져 나왔다.
입을 크게 움직이는 것도 아닌 주제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목소리였다.

"네 친구들."

494 블랑슈 - 쿠보타 ◆ndsNYm2fsg (6232316E+5)

2019-08-26 (모두 수고..) 23:49:03

친구들. 이라는 말에 블랑슈는 눈에 불을 켜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들썩였으나 수갑에 묶인 몸이라 일어나지 못하고 덜컹 하고 큰 소리만 낼 뿐이었다. 몸을 부르르 떨며 이를 뿌득뿌득 갈던 블랑슈는 다시 다리를 들어 테이블 걷어 찼다.

" 친구가 아니고 가족이다. 이 버러지같은 새끼야 더러운 입에 함부로 올리지 말았으면 하는데? "

시카는 그리고 시카의 딸은 자신의 하나뿐인 가족이며 한 번 더 더러운 입에 그 이름 올렸다간 제일 먼저 니 놈 머리를 밟아 터트리겠다고 엄포를 놓는 블랑슈였다.
과거사가 험하다 못해 굴러다니던 수준이던 블랑슈에게 가족으로 다가오고 목숨을 구해준 시카였다. 그 이름이 모욕받는건 제 다리가 잘리는 한이 있더라도 참지 못한다.

49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83023E+6)

2019-08-26 (모두 수고..) 23:51:10

496 유페미아-리코 ◆6vjAMa18lk (6583235E+5)

2019-08-26 (모두 수고..) 23:58:07

"모르겠다니...”

이 질문이 이런 심각한 류의 질문만 아니었더라면, 평상시의 유페미아는 '모르겠다'는 대답에 눈을 빛내며, '몰라도 괜찮네! 그건 자신이 뭘 모르는지를 알아냈다는 소리니까! 일단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깨달아야, 새로운 것을 알 수 있게 노력할 수 있는 거라네. 그게 바로 과학이고 말이야,'식으로 대답했을 테지만, 전 주인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묻는 질문도 대답하지를 못하는 리코를 보며 유페미아는 기분이 착잡해졌다. 지금도 주인이 그렇게나 두려워서 솔직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구나... 라고 착각해 버린 것이다.

"밥을 조금만 주다니... 전 주인이 자네를 굶겼나? 그렇다면 답은 간단하다네. 그 주인은 나쁜 사람이라네. 아주 나쁜 사람!"

유페미아는 쉽게 화를 내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이번만은 공분해서 하늘에 주먹을 흔들어댔다.

좋은 사람... 밥을 많이 주는 사람...

유페미아는 그 순간, 한 가지 생각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그것은, '이렇게 학대받은 아이가 다시 상처입으면 안된다'는 생각이었다. 이니시에이터들에게 인신매매 경매장 초청장을 돌린 것을 보면, 그 수요가 존재한다는 뜻이었겠지. 유페미아는 그 명제에서, 이 세상에는 쓰레기 이니시에이터도 충분히 많다는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아이는 그런 쓰레기 이니시에이터의 손에 들어가면 안 되었다.

그리고 리코 군이 쓰레기 이니시에이터의 손아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페미아의 머리 위에 전구가 켜졌다. 그것은 순간의 공분과 분노가 솓구쳐 올린, 아드레날린 러쉬(Adrenaline Rush)에서 오는, 매우 충동적이고 제멋대로인 생각이었다. 유페미아의 여건을 알고 있는 사람은, '광기 어린 생각이다'라고 칭할지도 모른다.

잔뜩 흥분한 유페미아는, 자신이 구하고 있는 데미휴먼은 어린 아이가 아닌 힘 센 성인이었다는 것도 잊고, 그런 쓰레기 이니시에이터가 찾아온다면 미호가 쫓아내리라는 사실도 잊고 말았다. 그래서,

"리코 군, 그럼 나와 링크를 맺는 것은 어떻겠나?"

"명령이 아니라 질문이라네. '만약에'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답해 주게."

저질러 버리고 만 것이다.

497 쿠보타 - 블랑슈 (5968934E+5)

2019-08-27 (FIRE!) 00:00:03

테이블이 쾅 울리면서 비틀거린다. 기운 좋은 아가씨로군.
그렇게 헛발질하다가 영영 다리를 못 쓰게 될 수도 있을텐데.

"가족이라... 진짜냐? 아님 마피아 뭐 그런거냐...?"

비아냥 대는 톤으로 흘러나왔지만 일단은 의문이었다.
정말 혈연으로 맺어졌다는 의미인건지.
아니면 그냥 가족 놀이를 하고 있을 뿐인건지.
어느쪽이든 상관 없는 이야기다.

"그럼 네가 그 때 찾으러 왔던 '막내'도 가족이란거겠구만..."

전의 일에서, 칼을 든 날 지나쳐서라도 '막내'를 확보하려 했던 움직임을 떠올린다.
그것은 성급했다.
결과 적으로 그때의 블랑슈는 지금 초라한 꼴을 하고 있으니까.

"조금 묻지. 그런 무책임한 움직임은 혼자 독단적으로 생각한건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조금 고춧가루도 뿌려봤다.

"역시 가족을 위해?"

498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0:01:05

쿠보타랑 블랑슈 일상... 멋있는데 살벌해요...

499 블랑슈 - 쿠보타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0:06:58

" 아하하하! 이새끼 존나 웃기네! 마피아? 뭐, 유베리드 그런거? 지랄싸고 앉았네. 너같은 새끼들 머리속에 가족은 다 그런거야? "

블랑슈는 신나게 웃어젖히다가 뚝. 하고 웃음을 한 순간에 끊었다. 가족에 대한 말이 계속되자 온 몸으로 불편함을 표하곤 허공에 대고 이 새끼 그만 내보내면 안돼? 하고 소리쳤다. CCTV도 있고 하니 더 높은 CPA의 관리자에게 외치는 소리였다. 아무런 응답이 없자 후.. 하고 한숨을 뱉고는 뭐, 좋아. 하고 운을 띄웠다.

" 너희 병신들한테 우리를 알려줄 수 있으면 그렇게 하라고 시카가 말했으니까. "

막내. 그래, 가족이야. 우리의 그리고 나의 막내동생. 언니가 돼서 동생을 챙기러 가는건 당연하잖아? 누가 시키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 가족이니까. 독단적? 말 존나 웃기게 한다 너. 하겠다고 말한 건 나고, 그렇게 하라고 허락까지 받았지. 동생을 데리러 가겠다는데 안될 게 뭐가있어? 에이, 씹새끼들. 그거 내 다리로 죽여놨어야 하는건데.

500 블랑슈 - 쿠보타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0:10:23

앆!!!!!! 욕쟁이 어려워!!!!!!!

501 리코-유페미아 (9465588E+5)

2019-08-27 (FIRE!) 00:11:12

명령이 아니라 질문이라는 말이 있긴 했지만, 리코에게는 그리 크게 와 닿지 않았다. 같은 데미휴먼이 한 말이라면 질문으로 생각하고 대답했겠지만 유페미아는 사람이니까. 그러니 이건 질문을 가장한 명령이 틀림없다. 자신이 어떤 대답을 하더라도 결국 유페미아가, 사람이 원하는 대로 상황은 흘러갈 것이고, 거기에 괜히 저항하는 것 보다는 순응하는 것이 덜 아프고, 덜 번거로운 일이니까. 게다가 리코의 기준에서 유페미아는 더 없이 좋은 사람이었다. 때리지도 않고 맛있는 것도 쥐어준 적이 있으니 그야말로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주인이 된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것보다는 낫겠지.

“네, 그럴게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리코의 대답은 어떻겠니, 라는 물음에 대한 답보다는 링크를 맺자-는 말에 대한 대답에 가까웠다. 새 주인이 생기는 거구나, 에피는 좋은 사람이니까 밥도 많이 주려나? 가능하면 사탕도 주면 좋겠지만 역시 밥으로도 충분해. 귀를 쫑긋거리며 그런 생각을 하던 리코는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잠시 움직임을 멈췄다.

“근데, 그러려면 미호랑 얘기해야 한대요. 근데 지금 미호 바쁘니까…”

502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0:19:06

갱신합니다.. 자다 깼...

아 일상 보니까 기억났는데 캡틴... 답레 못 받았어요 저....ㅠ

503 쿠보타 - 블랑슈 (5968934E+5)

2019-08-27 (FIRE!) 00:19:45

갑자기 조용해졌군. 소리를 치는 블랑슈를 쿠보타는 썩은 눈 그대로를 유지하며 응시하고 있었다.
아무 일도 없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CPA의 좋은 점이기도 하고, 모순된 점이기도 하다.

"기가막힌 가족애 아니냐... PR을 위해 깜빵에 가라니."

눈물이 겨울정도다. 저 쪽은 부정하는 것 같지만,
역시 마피아를 연상시킨다.
아니, 오히려 이런 우애로는 그 쪽 이상일지도 모르는건가.
과소평가를 해버렸어.

"굳이 이런 피곤한 짓 하는 이유가 뭐냐."

몸이 찌뿌뚱해져 와 자세를 고쳐앉으며 묻는다.

50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00:20:48

엩 오베론주 자다 깼다니.. 일단 냥-하!

505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00:21:05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자다 깼다니 괜찮으세요...?

506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0:22:13

다들 반가워요:3 네에... 아마도 괜찮아요:3

507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0:23:53

오베론주 어서오십시오.

509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0:25:12

어서오세요 마냐주!! 그리고 인코 오타나신 것 같습니다...(흐릿)

51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00:25:52

어서와!! 같은 고양잇과 동지군!! 냥-하!
나아는 금호랭이 리코 오너 리코주라구! 잘부탁해!!

511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0:26:08

마냐주 어서오십시오! 이 시대 유일한 아저씨 검객(아마) 쿠보타입니다. 반갑습니다.

512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00:26:39

와와 환영해요 마냐주!!!!

513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0:27:59

그리고 저는 순종적인 사슴 데미휴먼 오베론을 굴리는 오베론주에요:3

514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00:29:49

저어는... 스레의 마망2와 위키노예를 담당하고 있읍니다...

그래서 마냐의 상징색은 뭔가요!

515 마냐주 (6058935E+5)

2019-08-27 (FIRE!) 00:31:19

으악 오베론주 지적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그러고보니 리코랑은 고양잇과 동지군요!(하이파이브) ㅋㅋㅋㅋㅋㅋㅋ

516 블랑슈 - 쿠보타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0:32:05

" 이런 개새끼가 혓바닥 함부로 놀리면 뒤진다고 했지!!! "

블랑슈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지만 굳게 채워진 수갑탓에 덜컹일뿐이었다. 한 참을 더 덜컹거리며 소리를 지르다가 잠시 진정하고는 다리를 들어 의자의 다리를 내리찍어 부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 함부로 혀 놀린 대가라고 쳐. 이빨 꽉물어라. 어차피 잠시후면 없겠지만 "

두 손은 여전히 의자에 묶여있지만 이동이 가능해진 블랑슈는 그대로 달려들어 걷어차려 했으나 한 번이 빗나가자 더 움직이면 더 아프다. 라고 말하곤 다시 뛰어올랐다. 이후 수갑에서 날아오는 전기충격에 몇 분간 몸이 지져져 바닥에 쓰러진채로 말을 이었다.

" 너 이 개새끼.. 혀 뽑아서 개밥으로 준다.. PR을 위해 들어온게 아니야 이 씹새끼야.. 난 동생.. 동생을 구하러 왔고.. 내 실수로 들어온거지.. 혹시 이런.. 상환이 생기면.. 알려준대로 한거고.. 곧... 시카가.. 시카가 올거야.. 그럼 니 혀를 뽑아서 개밥으로 주지.. "

다시 비틀거리며 일어났을때 가해진 2차 충격을 버티고 부들거리며 서있던 블랑슈는 얼마안가 다시 쓰러져 분노로 일그러진 눈으로 쿠보타를 노려봤다.

517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0:33:03

캡틴 >>508 하이드 처리 해주셔야 할 거 같습니다:3

518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0:34:17

와와 잠시 세수하러 다녀온 사이에 신입분이 오셨네요! 마냐주 어서오세요!!!

저는 스레의 최고령자 유페미아를 돌리고 있는 에피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519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0:34:38

어서오세요 에피주!

520 마냐주 ◆85BLFwgcDc (6058935E+5)

2019-08-27 (FIRE!) 00:35:11

엇 마냐의 상징색은 막연하게 하얀색과 검은색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제가 모르는 사이에 상징색을 말하는 플로우가 돌고 있었던 건가요 ㅋㅋㅋㅋㅋㅌㅌㅋ

52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00:35:30

고양잇과 동지!! 반가운거시야!!!(와락(?

52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00:35:54

위키요정 키아라주가 상징색으로 위키 항목을 꾸며준다구~ :3

523 마냐주 ◆85BLFwgcDc (6058935E+5)

2019-08-27 (FIRE!) 00:36:57

그리고 안녕하세요 에피주!

524 마냐주 ◆85BLFwgcDc (6058935E+5)

2019-08-27 (FIRE!) 00:38:39

아하 그렇군요! 그리고 리코주 짤들이 너무 귀여워요 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

525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0:38:56

음... :3 캡틴이 제 레스를 못 보신 걸까요... :3c

526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0:39:44

아 봤는데 패스워드가 자꾸 틀리다고 나오네요;

52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00:39:46

캡틴이 모바일이라 지금은 힘든걸수도... :3

528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0:40:15

엩 설마 모바일은 안되는 그런것...?

529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0:41:36

아뇨 대소문자 맞춰야 해오 캡틴:3

530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0:41:48

예압 안녕하세요 마냐주!

531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0:42:37

콘솔: manage

레스창에
스레 세울 때 사용한 비밀번호
hide.508

이렇게 하고 새로고침.. .:3


+로 저 답레 못 받았습니다...ㅠ

532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0:43:02

대소문자가 아니고 숫자only인데 무어야ㅠㅠㅠㅠㅠ 돌겟네 다시 해볼게욥

53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00:43:19

앗 모바일이 안되는 건 아니구 그냥 PC에 비해서 좀 힘드니까...?

534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00:43:28

마냐 항목 만들고 왔읍니다!!

535 이름 없음 (4933912E+5)

2019-08-27 (FIRE!) 00:43:33

으으으윽 저도 알고는 있는데ㅠㅠㅠ 다시해봅니다..

536 쿠보타 - 블랑슈 (5968934E+5)

2019-08-27 (FIRE!) 00:46:01

"..."

후욱-
바람이 몰아치고 거기에 머리칼이 휘날릴 정도로 기세 좋은 발길질이다.
그러나 쿠보타는 딱히 피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마치 빗나갈 것을 알고 있었던 것 처럼.
오히려, 이걸로 몇 명의 사람을 해쳤을까.
그런 의문은 조금 들었다.

"너, 바보냐... 피곤해질 뿐이라고 말했잖아."

지금까지 몇 가지의 질문이 있었다.
어쨌든 이 녀석에 대해 전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 두 가지는 알 수 있었다.
이 녀석은 자기네 가족을 무지 좋아한다. 전기충격을 몇 번이나 먹을 정도로.
그리고 한 가지는-

"그렇게나 무섭냐."

쿠보타는 쓰러진 블랑슈의 앞에 쪼그려 앉았다.
개는 짖는다.
겁이 많은 개 일수록 더욱 크게 짖는다.

"그렇게 무서운거냐... 사람이."

이 미쳐돌아가는 세상이.

53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00:46:10

(대충 힘내라는 레스)

538 소금라떼◆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0:48:56

됐당... 비밀번호.. 후욱...

53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00:49:22

캡틴 고생했어~ :3(토닥토닥

540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0:51:43

고생하셨습니다:3

541 마냐주 ◆85BLFwgcDc (6058935E+5)

2019-08-27 (FIRE!) 00:51:50

헛 캡틴 고생하셨어요 저때문에 수고가 많으시네요(꼬옥) 그리고 키아라주 위키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542 유페미아-리코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00:10

너무나 쉽게 돌아온 '네, 그럴게요'라는 대답에, 유페미아의 얼굴에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불이 들어온다. 태생적으로 눈치가 없던 유페미아에게는, 리코가 자신의 제안을 명령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읽어 낼 능력이 없다. 명령이 아니라 질문이라고 이야기 했으니, 명령이 아니라 질문이라고, 그렇게 곰곰히 생각하고 결정했을 거라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유페미아는 화색이 만연한 얼굴로 리코를 번쩍 들쳐들고는 외친다.

"잘 생각했네, 리코 군! 어서 집으로 갑세!"

"아니, 그렇군, 깜박 잊었구만. 당연히 미호 소장의 허락이 필요하겠지."

링크를 맺으려면 미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말에 잠시 이성의 끈이 돌아와 리코를 내려주고 고민하다가,

"리코 군, 하지만 생각해 보면 지금 이 일보다 중요한 일이 뭐가 있겠나?"

그렇다. 리코가 다시 학대당하는 것을 막는 일보다 중요한 일은 없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 마음을 정하면 그대로 돌진하는 성격의 유페미아로서는, 리코가 학대당하는 것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리코와 링크를 맺는 것 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린 이상, 자신의 논리에 잘못된 점을 알아 챌 수 있을 리가 없다. 자신이 원하던 데미휴먼은 어린 아이가 아닌 힘 센 성인이었다는 것도 잊고, 자질미달의 인간성 제로의 이니시에이터가 온다면 미호 소장이 쫓아내리라는 당연한 사실도 잊은 채로, 유페미아는 미호 보호소장의 소장실로 리코를 잡아끌면서 달려간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일보단 중요하지 않을테지. 미호 소장도 분명히 이해할 걸세!"

"가세! 링크 맺으러!"

유페미아는 소장실의 문을 쾅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활짝 열고서는, 일을 보고 있던 미호에게 눈을 형형히 빛내며 활짝 웃는채로 선언한다.

"미호 소장, 내 리코 군과 링크를 맺으러 왔네!"

//이걸로 막레하거나 다음 레스로 막레하셔도 좋습니다! 급작스런 전개는 죄송하지만 유페미아의 리코 입양(?)은 준비되지 못한, 충동적인 선택으로 하고 싶었어가지고요.... 전혀 아이를 키울 준비가 안 된 사람이 아이를 데려가 고생하는 좌충우돌 육아생활(?) 전개가 보고 싶었습니다;;;;;

543 블랑슈 - 쿠보타◆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00:53

" 죽여버린다.. 벌레같은 새끼들.. "

더 이상 날뛸 힘이 없는지 바닥에 퍼져있는 블랑슈는 땀으로 젖은 머리카락 사이로, 칼 자국이 길게 그어진 보라색 눈으로 쿠보타를 노려볼 뿐이었다. 칼 자국. 어린 시절 온갖 학대를 받다가 며칠을 굶었고 너무도 배가고파 빵 한 개를 훔치겠다고 손을 댔다가 걸렸고 그대로 빵집 주인의 칼질에 맞아 생긴 큰 흉터. 그 흉터 사이의 눈이 쿠보타를 노려본다.

" 무서워..? 하.. 너.. 말.. 존나 웃기게.. 하네.. "

세상이 우리를 두려워 할 것이다. 시카를, 시카의 딸을, 그리고 데미휴먼을. 우리를 도구처럼 무기처럼 인간 이하 개의 취급을 하는 너희들에게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주겠다. 그게 시카와 시카의 딸이 움직이는 이유였다. 한 번 버림받고 죽을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다시 뭉친 이유는 그것이고 사랑하는 가족은 움직이는 원동력이었다.

" 씨..발.. 시카가.. 오면.. 넌.. 기억해뒀다가.. 나 손으로.. 죽인다.. "

544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00:59

캡틴 고생하셨습니다..!

리코주 급전개 죄송해요 8ㅁ8

54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01:02:10

ㅋㅋㅋ그럼 막레 감사히 받겠습니다 :3 다음 일상은 미호마망과의 삼자대면인가(????
수고했어 에피주!! 엄청 즐거웠다구! XD

546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1:03:05

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3

547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04:49

저야말로 귀여운 리코랑 돌릴 수 있어서 엄청 즐거웠어요! 이렇게 일찍 리코의 과거사를 알게 될지는 몰랐는데 알게 돼서 그것도 즐거웠고요! XD 리코주 수고하셨습니다!


삼자대면 일상은... 엄청 돌리고는 싶은데 그렇게 셋이 딱 시간이 맞을 때가 올 지 모르겠어서... 리코주와 캡틴만 괜찮으시다면 썰푸는 걸로 대체해도 될까요?

548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05:04

이제 마망에게 달린것인가 :3...!

549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01:05:34

리코주 에피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55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01:06:25

뭐 굳이 삼자대면은 아니어도 좋으니까 :3 에피주랑 캡틴이 시간 맞을 때 돌려두 되고~

이제 남은 건 마망과 에피의 설전(?)이니까! 리코는 어차피 옆에서 팝콘(?)각이니 굳이 나까지 껴서 돌릴 필요는 없겠지?

55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01:07:54

암므튼 난 이제 가야해... 악 가기 싫다...
다들 좋은밤! 잘자! :3

552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08:50

리코주 안녕히 가세요! 푹 주무시고요!

553 마냐주 ◆85BLFwgcDc (6058935E+5)

2019-08-27 (FIRE!) 01:09:20

리코주 에피주 일상 수고하셨고 리코주 안녕히 주무세요!

554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01:09:37

리코주 안녕히 주무세요!

555 마냐주 ◆85BLFwgcDc (6058935E+5)

2019-08-27 (FIRE!) 01:10:08

그리고 저도 일상...그 이전에 선관을 찾습니다...제가 이구역의 관계병자입니다..

556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10:45

일-단 마망과의 선관은 기본전제구요 :3

557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11:09

리코주 쫀밤되셔라 XD

558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1:12:34

잘자요 리코주!!

음.. 캡틴 혹시 제가 드렸던 답레를 못보셨나용..?:3

559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14:04

>>558
엇.. 못봤습니다 :3.... 어디있지요..?

560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1:14:37

그래서 답레 못 받았다는 말에 답이 없으셨군요.. ':3

561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1:15:10

이전판이나 이전이전판에 있을거애요:3 찾아올까용?:3

562 이지러지는 소금라떼◆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16:09

엄.. 찾아주시면 저가 시간날때 이어놓겠읍니다 ;~;..

563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1:16:24

네네:3!!

564 쿠보타 - 블랑슈 (5968934E+5)

2019-08-27 (FIRE!) 01:16:43

"...그러냐."

쿠보타가 일어난다.
먼 옛날. 이니시에이터가 되고자 했을 무렵부터.
그 때부터 쭉 나를 막아서는 것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나름의 답을 얻고자 항상 노력해 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도.

"오늘도 답은 못 얻고 가는군..."

데미휴먼을 베어도 좋은지 어떤지...

"맘대로 해. 일단 얌전히 있다 나와라... 네가 그 가족인가 뭔가를 믿는다면 말이지."

난동이 일어나는 바람에 바닥에 떨궈진 칼을 주워 올려 허리에 끼워넣는다.
쿠보타가 바닥에 퍼질러져 있는 블랑슈를 쳐다본다.
눌러 쓴 모자의 챙 너머, 가라앉은 시선으로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떠오른다.

"부럽군. 믿을 구석이 있다는건."

565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01:17:43

일단 저도 자려고 노력(..) 해야겜ㅅ네용:3

566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1:18:27

리코랑 에피주 수고하셨습니다.

567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18:59

>>555 마냐의 선관.. 선관 맺고 싶은데 접점이 있을 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찾아 볼까요..!

568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1:19:48

링크라... 쿠보타가 링크를 따낼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대체 누가 이런 아저씨랑...

569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01:20:17

>>55 앗 선관...! (쿡쿡

570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1:24:24

>>555 검술동지...! 쿠보타랑 선관 어떠신지요.

571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25:43

>>568 쿠보타가 어째서요! 쿠보타 멋진데요! 분명히 링크 구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572 블랑슈 - 쿠보타◆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29:24

" 시카..시카가.. 올거야.. 곧.. "

블랑슈는 느리게 숨을 뱉으며 더 이상 움직일 힘도 없는지 그저 가만히 퍼져있을 뿐이었다. 그저 시카가 올 것이라는 말 만을 하며 눈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개새끼들.. 하고 낮게 욕을 읊조린 블랑슈는 마지막 힘으로 일어나려는지 몸을 부르르 떨 뿐이었다.

" 네 놈들이 전부.. 죽어버릴.. 이유지.. 우리는.. 믿고.. 유대..라는게.. 씨발.. 있거든.. "

문이 열리고 진압팀과 의료진이 도착해 쓰러진 블랑슈의 맨다리를 툭툭 발로 차보고는 죽진 않았네. 하는 한 마디와 응급처치가 이어졌다. 데미휴먼 중에서도 회복능력이 특히 빠른 블랑슈이니 별 문제 없으리라는 대화 후 쿠보타에게 시선이 돌아간다.

- 면담은 여기까지입니다. 돌아가주시죠. -

//
막레입니다. 고생하셨어요 ^///^

573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1:32:01

수고 많으셨습니다 캡틴. 뭔가 측은하게 느껴지는군요 블랑슈는. 말 버릇도 좋지않고... 버릇을 고쳐놔야.(?)

574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32:11

쿠보타주 캡틴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쿠보타도 블랑수토 포스작렬이라서 숨죽이고 관전했네요!

575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01:32:38

두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576 이지러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33:19

우리 때토끼 많이 아껴주십사 하구.. :3..

577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33:50

>>576 덕캐랍니다! 아끼고 있어요! :3

578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1:34:09

>>571 그저 칼 질이 생업이었던 아저씨일 뿐입니다 끌끌끌... 유페미아가 더 으-른적으로는 되어있다고 생각 되는군요.

579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36:06

>>578 엇ㅋㅋㅋ 유페미아는 정신연령이 초딩이에요ㅋㅋㅋ 평생을 상아탑에만 살아와서 사회경험이 없어서ㅋㅋ
쿠보타가 훨씬 어른스럽다고 생각합니다!

580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1:36:52

>>576 이러니 저러니해도 토끼는 귀엽습니다. 물론 제 최애는 노다치짱입니다만... 홀홀.

581 이지러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37:13

그래서 다시 한 번 우리 때토끼 XD

582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01:38:07

캡은 정말 다시봐도 금손이십니다 엉엉...

583 이지러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38:31

앗 모야 이게 완성본이었자너 :3....

584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39:05

사!랑!해!요! 블!랑!슈! (흑임자맛)우!윳!빛!깔! 블!랑!슈!

585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1:39:16

>>579 때가 많이 탔을뿐입니다... 주륵.......

>>582 인정하는 바 입니다. 땅땅땅.

586 이지러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39:16

흑임자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7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41:53

>>585 포스트 아포칼립스 사회에서는 어른이 된다는 건 하는 수 없이 때가 타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요...? 그러니까 쿠보타가 더 어른스러운게 맞는거죠! 땅땅땅.

588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1:42:08

블랑슈 초상화는 몇 번 봐도 욕쟁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외모입니다...

589 이지러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43:10

그거시야말로 갭모에..!

590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43:21

>>588 그런걸 갭 모에라고 하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

591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44:02

>>589 앗 캡틴 저랑 텔레파시 통하셨네요 하이파이브 함 가죠!(하-파

592 이지러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46:00

예에~~! XD

593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1:46:25

상상도 못한 갭모에......!!!

594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1:50:30

참, 캡틴. 혹시 이벤트 진행 주기가 어떻게 되는지 여쭤봐도 될지요.

595 마냐주 ◆85BLFwgcDc (6058935E+5)

2019-08-27 (FIRE!) 01:50:33

헤 그럼 미호씨랑 선관 전제에 에피와 키아라와 쿠보타...후후 관계병자는 약속만으로도 행복하구요... 이만 자러 가야겠어요 8ㅁ8 캡틴과 쿠보타주 일상 고생하셨고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선관은 내일 들어와서 한분씩 짜고 싶어요 ^3^

596 이지러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1:52:14

>>594
매주 금요일입니다! 보통 7시에 시작해요 '~'

>>595
쫀밤 되셔라 XD

597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1:52:31

들어 가십시오 마냐주. 좋은 꿈 꾸세요. 기다리겠습니다!

598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01:53:23

마냐주 안녕히 주무세요!

599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01:54:01

금요일이라... 알겠습니다. 다음 진행은 역시 CPA가 습격 받는 것 일까요. 블랑슈 구출작전...

600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54:14

안녕히 주무세요 마냐주~ 푹 주무시고 내일 상쾌한 기분으로 뵈요!

601 에피주 ◆6vjAMa18lk (9691043E+4)

2019-08-27 (FIRE!) 01:57:27

맞다 NPC 포함 시트가 3개나 더 올라왔으니까 분위기보드 만들어드려야 하는데 잊고 있었어..!

602 이지러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02:03:06

>>601
(채찍질)

603 에피주 ◆6vjAMa18lk (3680817E+5)

2019-08-27 (FIRE!) 02:17:51

>>602 아얏! 아얏!
후후... 내일 만들어 오겠습니다 분위기보드....

604 오베론주 (8022629E+5)

2019-08-27 (FIRE!) 10:46:42

situplay>1565689849>433 이게 답레입니다 캡틴!

605 에피주 ◆6vjAMa18lk (910106E+48)

2019-08-27 (FIRE!) 10:50:09

갱신합니다~ 오베론주 안녈하세요!

606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3566453E+5)

2019-08-27 (FIRE!) 11:24:07

갱-신 :3 다들 냥하!

607 에피주 ◆6vjAMa18lk (910106E+48)

2019-08-27 (FIRE!) 11:34:33

리코주 어서오세요! 아니ㅋㅋㅋ 케장티콘ㅋㅋㅋ 직접 만드신 거예요?

608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6912042E+4)

2019-08-27 (FIRE!) 11:52:15

에피주 냥-하! :3
어쩐지 고올든이라고 하니까 생각나서 쓱싹 해봤어~

609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12:01:51

그러게요 절묘하네요 케장티콘! ㅋㅋㅋㅋㅋ

610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12:07:31

얍. 쿠보타입니다. 갱신합니다.
ㅋㅋㅋㅋ 리장티콘입니까.
저희집에도 중화제 200개는 있을걸요.

611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6912042E+4)

2019-08-27 (FIRE!) 12:09:18

쿠보타주 냥-하! ㅋㅋㅋ중화제 200갴ㅋㅋㅋㅋ 그걸로 할 걸 그랬나(?

612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12:20:18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ㅋㅋㅋ중화제 200개라ㅋㅋㅋㅋㅋㅋ

613 오베론주 (4511785E+5)

2019-08-27 (FIRE!) 12:29:00

갱신합니다:3 느으으윽 먹지 말아야 하는 걸 실수로 먹었어요... 이런.... :(

614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12:36:18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아니... 괜찮으신가요? 음식 알러지 있으신건 아니죠? 8ㅁ8

615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12:46:16

골-든 중화제.. :3..

아아 오베론주 그 경매장 스토리가 끝나버려가.. 다른 일상으로 다시 돌리시는건 어떠하신지 :3...

616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6912042E+4)

2019-08-27 (FIRE!) 12:48:36

오베론주 캡틴 어서와~
엩 오베론주 괜찮은거야??? ;ㅁ;

617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12:57:46

캡틴 어서오세요!

618 오베론주 (546231E+53)

2019-08-27 (FIRE!) 13:00:40

>>615 앗 내:3! 캡틴 어서오새오!!:3

>>614 아마 알러지 있는 건 안 먹었어오..!:3 다만 좀 그 후가 귀찮아지는 걸 먹어서...ㅠ

619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13:04:07

>>618 그럼 기름진 거라든지 매운 거라든지...?

620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14:14:17

재갱해요 :3 모두들 맛점하셨나요?

621 오베론주 (2918789E+5)

2019-08-27 (FIRE!) 14:25:11

>>619 아뇨.. 닭고기.. :3 먹으면 심하게 얹히는데 실수로...ㅎ

622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14:30:49

>>621 아하........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토닥토닥)

623 오베론주 (2918789E+5)

2019-08-27 (FIRE!) 14:40:33

괜찮아요:3 탄산 마셨으요!

624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15:01:50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

625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17:32:47

쿠보타입니다. 재갱신합니다. 어디, 오늘도 즐거운 일상을...

626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17:33:28

앆... 나른핶....

627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17:35:58

어째 캡틴은 볼 때마다 나른해하는 기분이군요... 반갑습니다.

628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17:36:44

항상 나른하고 몽롱합니다 +-+

629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17:45:43

좋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음. 그러고보니 질문이 있습니다. 이건 조금 욕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시카네 딸들과는 추후 혹시라도 우호적인 관계가 되는 것은 불가능한지요.

630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18:14:09

우후후후... 노다치쨩(?)때문인가요 XD

631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18:24:11

(뜨끔) 딱히 그런것은 아니고... 그런것도 있지만...
이쁜이들과 죽고 죽이기만 하는 것은 역시 조금 아깝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제가 본 세계관을 얕보고 있는걸까요.

632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18:52:21

음음. 정해진 스토리라인이 있기는 하지만 레스주들의 반응과 전개에 따라서 죽고 죽이는 관계만 남을지, 아니면 우호적으로 남을지는 몰라요 XD

633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19:00:34

결국은 노오력이란 답이군요... 알겠습니다. 힘내자 쿠보타.

634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19:24:47

노다치쨩 복실복실 꼬리 XD

635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19:35:20

다들 다시 냥-하 :3

636 소금라떼 ◆ndsNYm2fsg (6299182E+5)

2019-08-27 (FIRE!) 19:41:55

냥하아아아앆!!!!!!!

637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19:43:30

냥하냥하 :3

638 소금라떼 ◆ndsNYm2fsg (6299182E+5)

2019-08-27 (FIRE!) 19:45:13

저녁이 고민이네요 뭐먹지 :3...

639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19:46:46

잘 챙겨먹어야 하는것이야 :3
라고 말하는 나도 저녁은 아직이지만...

640 소금라떼 ◆ndsNYm2fsg (6299182E+5)

2019-08-27 (FIRE!) 19:52:15

맥주..마신다...!

641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19:52:47

맥주는 밥이 아닌거시야.. :3

642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19:57:31

재갱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643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20:01:32

에피주 어서와~ 냥-하

644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20:02:12

노다치쨩... 꼬리..... 참자.
에피주 어서오십시오.

645 소금라떼 ◆ndsNYm2fsg (6299182E+5)

2019-08-27 (FIRE!) 20:05:05

맥주와 함께할 수 있는 핏짜.. :3..

646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20:07:51

그건... 인정하는거시야 :3

으윽 누우니까 너무 졸린거시야..

647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20:10:43

리코주 쿠보타주 캡틴 모두 안녕하세요! 맥주+피자 조합이라니 맛있겠어요!

648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20:11:52

피맥이라면 인정 할 수 밖에 없지요.

649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20:12:47

저도 아직 밥 못먹었는데... 뭘먹는다..

650 소금라떼 ◆ndsNYm2fsg (6299182E+5)

2019-08-27 (FIRE!) 20:13:03

핏짜 드십셔 :3

651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20:19:28

ㅋㅋㅋㅋ 저도 피자 먹고는 싶은데... 이미 스팸을 구워버려서요. 스팸에 김치 먹고 올게요!

652 오베론주 (7547842E+5)

2019-08-27 (FIRE!) 20:36:44

갱신....(퀭

두 번 다시 닭고기 먹나 봐라.... ㅇ<-<

653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20:39:10

돌아왔습니다!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654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21:05:55

두 분 다 어서오십시오.

655 소금라떼 ◆ndsNYm2fsg (6213382E+5)

2019-08-27 (FIRE!) 21:06:48

앆.. 배부르댜...

656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21:10:12

그아악... 갱신해요!!

그리고 혹시 일상 돌리실분?!

657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21:14:23

! 키아라주 어서오십시오. 혹시 쿠보타와 일상 어떠신지요.

658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21:17:54

안녕하세요! 좋습니다! 선레는 누가?

659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21:17:54

키아라주 어서오세요! 오오... 키이리와 쿠보타의 일상인가요!(팝그작)

660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21:18:28

*키아라요;;; 키이리가 아니라 키아라!!!

661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21:19:33

>>658 괜찮으시다면 염치불구 부탁드리겠습니다.

662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21:21:35

에피주도 안녕하세요!!

>>661 넵!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신가요!

663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21:37:14

밥먹으니까 또 졸리네 이거 :3...

664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21:43:11

갱신합니다:3 드디어 집이돠!!!!


그리고 나중에 만나오.. :3c 일하고 올개오... <:3

665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21:52:53

오베론주 퇴근하신것 축하드려요!
그리고 다녀오세요! 파이팅입니다!

666 쿠보타 (5968934E+5)

2019-08-27 (FIRE!) 21:54:11

>>662 아니 이런 질문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서로 부담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투같은 상황도 좋습니다.

667 키아라 (0480449E+4)

2019-08-27 (FIRE!) 22:15:10

키아라는 지금, 도망치는 고양이의 뒤를 밟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대상이 평범한 고양이는 아니었지만요. 온 몸에 붉은 반점이 하나둘 돋아나 크토니안화가 진행되던 녀석이었습니다. 녀석은 단순히 이 근방을 지나다니던 길고양이처럼 보였습니다. 허나 안타깝게도 크토니안에 감염되었던 모양이죠.
고양이는 간헐적으로 앓는 듯한 소리를 내며 힘없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어느 순간 외딴 골목길에서 녀석이 멈춰서 그 자리에 픽 쓰러지고 키아라는 숨을 죽인 채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습니다. 두 손엔 이미 권총이 쥐어진 채였습니다.
그 뒤로 들려온 것은 도저히 고양이의 울음소리라곤 생각할 수 없는 맥 빠진 괴성이었습니다. 크토니안이 숙주의 몸 속에서 처음으로 울부짖었던 것입니다. 쓰러진 몸이 다시 일으켜졌을 때, 키아라는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단발의 총성이 좁은 골목길에 울려퍼집니다. 발사된 탄환은 녀석의 머리를 정확히 관통해 지나갔습니다. 놈은 이미 죽은 것 같았지만, 키아라는 여전히 경계 자세를 풀지 않고 고양이의 시체에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 뒤로 다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확인사살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죽었다가 언제 다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놈들이 크토니안이니까요. 검붉은 체액이 골목의 벽과 바닥에 너저분하게 튀었습니다.
키아라는 총을 집어넣고, 짓이겨진 사체를 보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 빌어먹을 자식들은 왜 자꾸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걸까요. 키아라는 조용히 가여운 고양이의 명복을 빌어주었습니다.

668 키아라 (0480449E+4)

2019-08-27 (FIRE!) 22:20:52

앗 늦었지만 오베론주 어서오시고... 일 화이팅...!

669 소금라떼 ◆ndsNYm2fsg (4933912E+5)

2019-08-27 (FIRE!) 22:25:05

상상도못한 소금라떼!

670 콜트주 (1174857E+5)

2019-08-27 (FIRE!) 22:42:08

갱신!
콜티콘 출시 임박!

671 키아라 (0480449E+4)

2019-08-27 (FIRE!) 22:45:47

콜트주 어서오세요!! 아앜ㅋㅋㅋ콜장티콘... 요새 이런게 유행인가요...?!

672 콜트주 (1174857E+5)

2019-08-27 (FIRE!) 22:46:47

그냥 보이길래..? 저도 해봤읍니다

673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22:58:00

콜트주 어서오세요! 요즘 케장티콘이 유행인가요ㅋㅋㅋㅋㅋㅋ 잘 어울려요ㅋㅋㅋ

674 콜트주 (1174857E+5)

2019-08-27 (FIRE!) 22:59:56

에피주 안녕하세요!
새로 신입분이 오셨네요!

675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23:15:32

예 맞아요! 쿠보타주도 오시고 마냐주도 오셨어요!

676 소금라떼 ◆ndsNYm2fsg (6060329E+4)

2019-08-27 (FIRE!) 23:16:31

정적..!

677 오베론주 (1567915E+5)

2019-08-27 (FIRE!) 23:20:30

으으으.... 몸이 완전 난리네요...(흐릿)

678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23:21:26

깜빡 졸았다..

679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23:23:35

쿠보타주의 영압이 사라졌어...!

680 키아라주 (0480449E+4)

2019-08-27 (FIRE!) 23:24:39

리코주 어서오세요!!! 오베론주는 괜찮으신가요... ;-;

681 콜트주 (1174857E+5)

2019-08-27 (FIRE!) 23:26:28

방금의 정적은 새 콜티콘을 만들기 위해서 였다!
키로주 키아라주 안녕하세요!
오베론주 캡틴도 안녕!

682 콜트주 (1174857E+5)

2019-08-27 (FIRE!) 23:28:47

키로주가 뭔가 했는데 ㅋㅋㅋㅋㅋ리코주였어! 리코주 안녕!

683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23:29:23

다들 냥하.. 아니 웨 케장이 이렇게 유행하는거시야(시발점(?

684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9465588E+5)

2019-08-27 (FIRE!) 23:29:52

엑 키로주... 몬가 살이 찔 것 같은 이름이다(????

685 에피주 ◆6vjAMa18lk (5893524E+4)

2019-08-27 (FIRE!) 23:34:28

리코주 어서오시고 아이고 오베론주 아프셔서 어떡해요........

686 마냐주 ◆85BLFwgcDc (0478965E+5)

2019-08-28 (水) 00:09:10

안녕하세요! 케장콘들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전력으로 귀여워하는 중)

687 마냐주 ◆85BLFwgcDc (0478965E+5)

2019-08-28 (水) 00:10:15

그리고 아이고 오베론주 탈나셨다고 얼핏 본거 같은데 아직도 아프신 건가요 어떡해 8ㅁ8

688 마냐주 ◆85BLFwgcDc (0478965E+5)

2019-08-28 (水) 00:15:40

그리고 하루종일 퍼자느라 늦었지만 >>595 의 약속을 지키러 왔습니다...선관 짜실 분 누구 안계신가요(학수고대)

689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245015E+55)

2019-08-28 (水) 00:26:29

마냐주 냥-하 :3 어서와~

선관... 리코랑 선관짤래? 같은 보호소에 있기도 하구!

690 키아라주 (8053546E+5)

2019-08-28 (水) 00:27:20

마냐주 어서오세요!

>>688 선관...? 저요!!!!!!

691 마냐주 ◆85BLFwgcDc (0478965E+5)

2019-08-28 (水) 00:38:26

ㅋㅋㅋㅋㅋㅋ 항상 생각하지만 리코주의 냥하 너무 귀여우시다구욧! 리코주 키아라주 모두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찌잉) 그러면 두분이 오셨으니 두분과 동시에 대화해도 괜찮으신가요 아니면 다이스로 순서 정하는게 나을까요?

692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245015E+55)

2019-08-28 (水) 00:39:46

고양잇과니까! 냥-하!(?

나는 동시에 해도 상관없어~

693 키아라주 (8295177E+5)

2019-08-28 (水) 00:41:06

저도 동시에 해도 상관없어요!!

694 마냐주 ◆85BLFwgcDc (0478965E+5)

2019-08-28 (水) 01:04:05

아이고 두분 시트 다시 정독하느라 늦었어요! 죄송합니다 저을 매우 치세요 ㅋㅋㅋㅋㅋㅋ쿠ㅜ 저는 일단 아홉꼬리 보호소에서 꽁냥거리는 관계(리코의 경우에는 동생처럼 예뻐할 수도 있고 키아라의 경우에는 마냐가 마리아를 돌봐주며 몇 번 만났다고 할 수 있고요) 생각하고 있었는데 두분은 생각해두신 관계 있으신가요?

695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245015E+55)

2019-08-28 (水) 01:10:39

나는 좋아~ 같은 고양잇과 동지! 꽁냥거리며 가끔 그루밍도 해주고 그러는거지!(??
아 참 리코는 나이 차이 상관없이 데미휴먼한테는 평대고 그냥 사람한테는 존대라서 아마 마냐한테도 그냥 반말 쓸 것 같은데... 괜찮을라나? :3

696 키아라주 (8053546E+5)

2019-08-28 (水) 01:14:40

>>694 앗 그런 관계 죠습니다!! 저도 약간 그런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마리아를 통해서 친해진 그런 관계요!! 막 키아라는 마리아 돌봐주니까 고마워서 마냐한테 이것저것 챙겨주고... 일단 첫만남은 마리아 데리고 외출한 키아라가 마냐랑 길거리에서 마주치면서 만났다고 생각해두고 있는데 괜찮으신가요!

697 소금라떼 ◆ndsNYm2fsg (1687532E+5)

2019-08-28 (水) 01:30:04

뭘했다고 1시 30분... :3

698 마냐주 ◆85BLFwgcDc (0478965E+5)

2019-08-28 (水) 01:33:09

>>695 맞아요 그루밍하는 리코 너무 귀엽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루밍해주면 같이 끌어안고 머리 쓰다듬어줘야지 ㅠㅠ 반말 괜찮아요! 다만 왜 그렇게 대하나 궁금해서 이유 물어볼 거 같고 (리코주만 괜찮으시면) 그 이후에는 데미휴먼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가끔씩 잔소리 할거 같네요!

>>696 앗 네네 물론 괜찮아요! 마냐는 처음에는 무슨 관계일까 싶어 약간 경계하는데 무슨 관계인지 알면 예의바르게 꾸벅 인사하고 마리아한테도 몸 낮추고 시선 마주치며 사탕 쥐여줄 거 같아요...ㅎㅎ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일관하다 마리아 보면 살짝 웃어주고 그럴 것 같네요!

699 마냐주 ◆85BLFwgcDc (0478965E+5)

2019-08-28 (水) 01:34:05

허어 그러게요 뭐했다고 한시반...그러고보니 미호와도 선관 맺어야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0 키아라주 (8053546E+5)

2019-08-28 (水) 01:36:06

>>698 호고곡 넘나 친절한 마냐쟝.... 그럼 선관은 대충 이쯤 마무리 할까요! 사실 제가 지금 너무 졸려서()

701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245015E+55)

2019-08-28 (水) 01:36:20

캡틴 어서와~ 벌써 1시 반... :3

마냐가 잔소리해도 리코는 꿋꿋하게 아니라고 할 것 같지만...
응응ㅋㅋㅋ 이런 관계 좋다! XD 앞으로 잘 부탁하는거시야 마냐주!

702 마냐주 ◆85BLFwgcDc (0478965E+5)

2019-08-28 (水) 01:40:00

네네 두분 더 여기서 마무리지을게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구요 안녕히 주무세요! ^3^

703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245015E+55)

2019-08-28 (水) 01:44:14

그럼 난 이제 자러가야겠다~ 다들 냥-바!

704 키아라주 (8053546E+5)

2019-08-28 (水) 01:45:10

저도 잘 부탁드려요 마냐주!!! 그럼 저도 이만 기절하러...(꽥)

705 마냐주 ◆85BLFwgcDc (0478965E+5)

2019-08-28 (水) 01:45:50

리코주도 안녕히주무세요! 냥~바! ^3^

706 에피주 ◆6vjAMa18lk (9239245E+4)

2019-08-28 (水) 03:01:25

으어 엄청 잔인한 악몽을 꿔서 깼네요....
다시 잘 수 있을지...

707 소금라떼 ◆ndsNYm2fsg (8682866E+5)

2019-08-28 (水) 13:47:15

뭐했다고 1시 47분..

708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2297826E+4)

2019-08-28 (水) 13:50:51

넘모 힘든거시야... :3

709 에피주 ◆6vjAMa18lk (7646005E+5)

2019-08-28 (水) 13:50:59

갱신합니다! 캡틴 안녕하세요!

710 에피주 ◆6vjAMa18lk (7646005E+5)

2019-08-28 (水) 13:51:16

리코주도 안녕하시고요!

711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2297826E+4)

2019-08-28 (水) 14:04:49

에피주 냥-하 :3

712 에피주 ◆6vjAMa18lk (7646005E+5)

2019-08-28 (水) 14:17:23

모두들 회사일은 잘 되가시나요?(한가한 휴학생)(5일 후면 개학이지만)

713 에피주 ◆6vjAMa18lk (7646005E+5)

2019-08-28 (水) 14:26:15

맞다 블랑슈 분위기보드 만들었어요! 쿠보타랑 마리야도... 빨리 만들어줘야 하는데....!

714 에피주 ◆6vjAMa18lk (7646005E+5)

2019-08-28 (水) 14:28:43

영문으로 써져 있는 글은...

*평화로운 혁명을 불가능하게 막는 자들이/폭력적인 혁명을 불가피하게 만든다
*우리는 당신들이 만든 세상에 태어났지만/당신들은 우리가 만든 세상에서 죽을 것이다.

뭐 이런 내용들입니다....

715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2297826E+4)

2019-08-28 (水) 14:29:45

때토끼쟝... :3

좋겠다 나두 휴강하고 싶다.. 회사는 왜 방학같은 긴 휴가가 없을까...(???

716 에피주 ◆6vjAMa18lk (7646005E+5)

2019-08-28 (水) 14:32:12

>>715 그것때문에 저도 사회인이 되는 게 두렵답니다...

에피같이 교수가 될 수 있으면 방학도 있고 꿀일텐데(헤헤
그러기엔 현재 학점이 부족한것 같고...(공부해라 에피주

717 에피주 ◆6vjAMa18lk (7646005E+5)

2019-08-28 (水) 14:47:48

맞다 지난번에 리코 분위기보드 만들어드린 게 너무 색상에 통일성이 없었던 것 같아 손봐봤는데... 좀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첫번째랑 아홉번째 그림은 손 대니까 피 색이 이상해져서 손대질 못했습니다.

718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2297826E+4)

2019-08-28 (水) 14:48:43

오오...! 멋있다 :3 고마워 에피주~

719 에피주 ◆6vjAMa18lk (7646005E+5)

2019-08-28 (水) 14:49:06

이제 마냐랑 쿠보타 만들어주러 사라집니다! 이만 총총

720 에피주 ◆6vjAMa18lk (7646005E+5)

2019-08-28 (水) 15:12:17

마냐 만들어왔습니다~

721 에피주 ◆6vjAMa18lk (7646005E+5)

2019-08-28 (水) 15:40:31

쿠보타 만들어왔어요~

722 에피주 ◆6vjAMa18lk (7646005E+5)

2019-08-28 (水) 15:44:11

마리야는 흑백으로 예쁘게 나와서 맘에 드네요~
쿠보타는.... 카키색 이미지가 별로 없어서 죄송합니다.. 맘에 안드시면 카키색 씌워서 다시 만들어 올게요 :3

723 오베론주 (880587E+56)

2019-08-28 (水) 16:07:25

갱신하고 나중에 만나요!!! 저녁 약속이 있어서요!!>:3

724 에피주 ◆6vjAMa18lk (7646005E+5)

2019-08-28 (水) 16:38:02

오베론주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725 에피주 ◆6vjAMa18lk (7646005E+5)

2019-08-28 (水) 16:40:48

캡틴 오시면 미호와 일상을 구해볼까요.... :3
(개강하기 전 링크를 맺고 싶다는 욕심)

72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45015E+55)

2019-08-28 (水) 18:58:25

다시 갱-신이다! 다들 냥-하 :3

727 소금라떼 ◆ndsNYm2fsg (8682866E+5)

2019-08-28 (水) 18:58:45

오긴 했지만 일이 쪼끔 있어가 :3...

72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45015E+55)

2019-08-28 (水) 19:00:34

캡틴 어서오는거시야 :3

729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19:28:09

인강을 마치고 재갱합니다! 리코주 캡틴 안녕하세요!

730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245015E+55)

2019-08-28 (水) 19:36:41

어서와 에피주! 냥-하!
그리고 아악 겨스님...!

731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19:50:33

케장티콘 유행하길래 저도 만들어 봤어요ㅋㅋㅋㅋㅋ

732 키아라주 (8053546E+5)

2019-08-28 (水) 19:55:14

갱신... 크아악 비염이 너무 심해서 죽겠어요...

733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0:03:50

키아라주 어서오세요! 으아아 키아라주 아프지 마세요 ;ㅁ;

734 키아라주 (8053546E+5)

2019-08-28 (水) 20:15:31

에피주 안녕하세요! 저도 안아프고 싶은데 콧물이 절 놔주질 않아요...

735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0:45:04

키아라주......(토닥토닥)

736 키아라주 (8053546E+5)

2019-08-28 (水) 20:47:07

참 캐릭터들 분위기보드 위키에 넣어볼까 하는데 에피주 괜찮으신가염!

737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0:53:09

>>736 저야 당연히 괜찮죠!!!

73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45015E+55)

2019-08-28 (水) 20:53:53

밥먹고 재-갱이야! 다들 냥하! :3

739 소금라떼 ◆ndsNYm2fsg (8682866E+5)

2019-08-28 (水) 21:04:32

Here! I! Come!

740 소금라떼 ◆ndsNYm2fsg (8682866E+5)

2019-08-28 (水) 21:06:57

블랑슈 분위기 보드의 엄청난 존재감을 부르는 뻐큐 :3....

741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1:09:11

리코주 라떼캡 어서오세요! 맛저하셨나요?

>>740 그야 실제로 욕쟁이 속성이 블랑슈 캐릭터성의 엄청난 존재감을 부르고 있으니까요...?(아님

742 소금라떼 ◆ndsNYm2fsg (8682866E+5)

2019-08-28 (水) 21:10:09

문제는 그 욕쟁이덕에 돌리기가 갱장히 어색하다는거 :3....

743 리코양이 더 고오올든 키티 (245015E+55)

2019-08-28 (水) 21:13:59

캡틴 어서와 :3
그리고 응 맛저했지! 너무 잘먹어서 그런가 이제 졸린거시야..

744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1:14:20

>>742 에이 자연스럽고 멋지던데(?)요, 뭐!

745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1:21:32

흠... 캡틴이랑 리코주께서 시간이 되신다면 삼자대면 일상 짧게 돌리실까요...?

74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45015E+55)

2019-08-28 (水) 21:26:14

호엩... 셋이서 하면 짧게...가 되려나...(흐으릿
아니면 그냥 에피주랑 캡틴이 돌려도 되구! 리코한테는 사후통보(?)하면 되니까~ :3

747 키아라주 (8053546E+5)

2019-08-28 (水) 21:31:54

분위기보드 다 옮기고 왔습니다! 리코주 캡틴 안녕하세요!

74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45015E+55)

2019-08-28 (水) 21:32:19

키아라주 안녕! 냥-하 :3

749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1:35:02

키아라주 어서오세요! 키아라주 너무 수고하셨어요(주물주물)

750 오베론주 (880587E+56)

2019-08-28 (水) 22:05:42

갱신합니다:3 그 김에 일상도 구해용:3! 그리고 에피주 금손!!

저는 분위기 보드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엄지척

75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45015E+55)

2019-08-28 (水) 22:07:23

오베론주 어서와~ 냥하!

752 키아라주 (8053546E+5)

2019-08-28 (水) 22:11:38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일상이라... 저랑 돌리실래요?

753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2:15:39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에피랑 돌리실래요?

754 오베론주 (880587E+56)

2019-08-28 (水) 22:27:57

모두 반가워요!! 앗 두 분만 괜찮으시다면 3인 일상 돌릴래오?:3

755 키아라주 (8053546E+5)

2019-08-28 (水) 22:29:25

3인일상 전 좋습니다!!

756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2:32:22

저도 좋습니다!

757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2:35:03

선레는 역시 다이스로 정하는 게 좋을까요..?

758 오베론주 (880587E+56)

2019-08-28 (水) 22:57:04

네네!! 앗 제가 마지막 순서를 해도 될까요!? 지금 하는 게 있어서..ㅠㅠㅠㅠ

759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3:00:54

네네 좋아요! 그럼 저와 키아라주만 순서를 정하면 되겠군요!

.dice 1 2. = 2
1. 유페미아
2. 키아라

760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3:01:24

키아라주가 선레시네요!

761 키아라주 (8053546E+5)

2019-08-28 (水) 23:05:06

저네요! 상황은 적당히 써올게요!

762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3:14:34

네넵! 잘 부탁드려요!

763 소금라떼 ◆ndsNYm2fsg (8682866E+5)

2019-08-28 (水) 23:21:47

덥다 더워.. 후덥지근하네...

764 에피주 ◆6vjAMa18lk (9867386E+4)

2019-08-28 (水) 23:25:18

캡틴 어서오세요!

765 소금라떼 ◆ndsNYm2fsg (8682866E+5)

2019-08-28 (水) 23:26:08

예에 안녕하심까 XD

766 키아라 (8053546E+5)

2019-08-28 (水) 23:29:03

늦은 밤, 키아라는 CPA 건물을 나섰습니다. 손에는 흰 봉투가 들려있었던가요. 키아라는 방금 막 크토니안 퇴치 임무를 완수하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키아라는 봉투에서 돈을 꺼내 대충 훑어보고는, 봉투를 외투 안주머니에 집어넣었습니다. 이 정도면 마리아에게 간식거리 몇 봉지는 사줄 수 있겠네요.
언제 한 번 보호소를 찾아가봐야겠다고 생각하며 키아라는 길을 나섰습니다. 주머니에 손을 푹 쑤셔넣고 걷는 키아라의 양옆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갑니다. 빨랐던 키아라의 발걸음이 점점 느려집니다. 이왕 나온 김에 바람이나 좀 쐬다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었습니다.

얼마를 걸었을까, 번화가를 지나 주택가로 접해들자 인적이 점점 드물어집니다.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 전부 낯선 이들이었습니다. 키아라는 조금 걷다, 거리 한켠에 배치된 벤치에 몸을 맡깁니다.
의자에 상체를 기대자 습기를 머금어 축축한 나뭇결의 감촉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날파리가 꼬여드는 가로등의 불빛이 가끔씩 깜빡거리며 점멸하는군요.

767 키아라 (8053546E+5)

2019-08-28 (水) 23:30:26

캡 안녕하세요!

768 오베론주 (880587E+56)

2019-08-28 (水) 23:51:31

아 깜짝야 순간 레스가 안 써져서 놀랐...ㅠㅠㅠㅠㅠ

769 오베론주 (880587E+56)

2019-08-28 (水) 23:52:26

모두 어서오세용!!!

770 유페미아-오베론, 키아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0:00:39

악몽을 꿨다. 쥴스-하퍼가 자신의 산란장 이론을 훔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순수 크토니안 산란장의 존재까지 증명해내 버린 것이다. 꿈 속의 기세등등해하며 자신을 비웃는 쥴스-하퍼의 얼굴이, 유페미아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꿈에서 깨어난 유페미아는 악몽이 혹시 현실은 아닌가 싶어 각종 뉴스사이트와 논문포탈에 쥴스-하퍼의 이름을 검색까지 해 보았다. 그걸 확인하고 나서도, 과학도로서는 부끄러울정도의 비과학적인 생각이지만, 꿈이 마치 불길한 징조인 것처럼 느껴져 가슴이 쿵쾅거리는 것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런 연유로, 쉬이 다시 잠에 들지 못하던 유페미아는, 술을 마시면 술김에라도 잠이 올까 싶어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 3캔-맥주 2캔이 최대 주량인 유페미아 기준으로는 정말로 많은 양인 셈이다-과 싸구려 땅콩 스낵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벤치에 낯익은 사람이 앉아있기에 다가가 말을 건다. 그래, 혼자서 꿈을 곱씹고 앉아있는 것보다는 누군과와 대화를 하는 게, 말도 안되는 걱정을 하는 정신을 현실로 되돌려 보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거, 키아라 군 아닌가. 이런 시간에 여기서 뭘 하는가."

본인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질문이지만 말이다.

771 유페미아-오베론, 키아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0:01:27

갸악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베론주 안녕하세요!

772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0:21:37

아 미친 날렸어...!!!! 내일 출근라면서 드려도 더ㅣ까요퓨ㅠ 미안해요ㅠㅠㅠㅠ!!

773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0:23:46

갱신합니다! 아이구 오베론주 무리하지 마시구요(둥기둥가) 모두들 안녕하세요!

77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0:26:14

오베론주.. ;ㅁ;(토닥토닥
마냐주 어서와 :3 냥-하!

775 콜트주 (055555E+61)

2019-08-29 (거의 끝나감) 00:27:44

갱신! 리코티콘... 콜티콘... 에피티콘... 점점 늘어난다!

776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0:28:52

리코주 안녕하세요 냥~하! ^3^

777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0:29:05

오베론주... ;-; 괜찮으니 답레 천천히 주세요!

마냐주 콜트주 어서와요!

778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0:29:27

안녕하세요 콜트주!

77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0:29:47

콜트주 어서와~ 냥-하!

780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0:31:07

(관계병자는 오늘도 선관을 구합니다...물론 일상도 구합니다...)(그러니까 그냥 놀아달라는 소리)

781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0:32:41

오베론주... 느긋하게 천천히 주세요(토닥토닥)
마냐주 콜트주 어소세요!!!

78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0:33:06

벌써 12시 반이네... :3 난 이만 가볼게 다들 냥-바 :3 좋은 밤 되라구!

783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0:35:29

안녕하세요 에피주! 그리고 리코주 안녕히 가세요 냥-바! ^3^

784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0:36:47

리코주 안녕히 주무세요!

785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0:37:06

마냐주 >>720 봐주세요! ;)
그리고 선관 찔러볼까요?

786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0:38:11

리코주 안녕히 주무세요!

787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0:42:16

으아악 끄아악 위키에서 봤다 싶었는데 에피주 작품이었군요 대체 어디서 저렇게 닮은 모델을 찾아오신 건지...상징하는 이미지들도 너무 찰떡같구요 색채가 너무 예빠요(주먹울음) 이런 아트 만들어주시다니 일단 에피주 계신 방향으로 절부터...

788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0:45:17

>>787 갸악 아닙니다 그냥 허접한 여기저기서 이미지 짜집기해 온 것 뿐인데요..!

789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0:48:04

그리고 에피와의 관계는...일단 접접이 있을지 같이 고민해 보고 안될것 같으면 일상으로 쌓아 나가요! 일단 제가 생각해둔 건
1. 가족과의 접점
2. 아홉꼬리 보호소에서 만난 적이 있을까?
3. (세계관상 가능하다면) 실전에서 만난 적 있을까?
이 정도인데요!

790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0:53:36

그리고 이건 다른 트랙의 얘기지만 픽크루로 만들어봤습니다 대략적인 마냐 이미지...!
https://picrew.me/image_maker/73327/complete?cd=CbJ2VcMCWk

791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0:54:02

분명 스레 부제는 St. Anger인데 왜자꾸 Stranger로 보일까...

792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0:54:57

흠... 교수 시절 유페미아는 순수 크토니안 관찰을 위해 연구팀을 이끌고 '벽' 밖으로 나가곤 했습니다. 이 때 지구정부의 지원을 받은 탐사일 경우 군인의 호위를 받고, 아닐 경우 호위역으로 이니시에이터들을 고용했을 텐데요, 이때 마냐 어머님이 고용되셨을 확률은 어떻게 될까요?

793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0:56:09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생각없이 볼때마다 stranger로 보여요!(그러고보니 미호와의 선관도 짜야 하는군요...!)(힐끔)

794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0:56:54

>>760 으아아 마냐님 절 사뿐히 즈려밟고 가세요..!(야광봉)(야광봉)

795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0:57:59

ㅋㅋㅋㅋㅋㅋ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ㅋㅋㅋㅋ 저도 stranger로 보인답니다 ㅋㅋㅋㅋㅋㅋ

796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0:58:18

>>790 우와아 마냐 이뻐요!! 위키에 올려도 될까요...!

797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1:03:13

>>793
엩 그렇다면 마망 등장 :3

798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1:05:54

>>792 그리고 키티(마냐 어머니)는 무력으로 업계 탑 수준이라는 설정이라 유페미아의 예산으로 괜찮았을까...? 싶긴 한데요 이 설정이 끌리기는 하네요. 키티 경력 초창기부터 단골(?)이라 에누리(?)를 해드렸다던가... 그러고보니 키티가 임신 초창기에 그걸 모르고 싸우다 크토니안 체액을 뒤집어써서 마냐가 태어났다는 설정인데요 그게 유페미아와 동행하다 일어난 일이었다는 설정 괜찮으실까요?

799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1:09:07

>>795
>>796
히히 픽크루의 그림체빨이랍니다 그리고 키아라주 올려 주시면 너무 감사드립니다 ㅜㅜ 안그래도 올려도 되나 올려야 하나 싶었거든요!

800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1:13:01

>>797 꺄아 미호씨다 >< 그러고보니 미호씨는 마냐를 어떻게 대할까요? 물론 상냥하게 대해주실 것 알지만 자세한 태도가 궁금한 오너의 사심입니다(반짝)

801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1:16:09

감정을 잘 모르니까 엄.. 아마 감정이란게 무엇인지, 스스로가 느끼는게 어떤건지 알려주려고 애쓸것같네요 :3
모두에게 자애로운 마망이지만 혼낼때는 따끔하게 혼내기때문에 나사빠진 모습이 자꾸 보이면 그러면 안대! 알겟서? 모르겟다고? 야!! 할 거에요 :3

802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1:18:35

>>798 경력 초창기때부터 단골이라 에누리 좋네요!
어딜보자... 마냐가 23세니까 어머님 임신 초창기땐 유페미아가 28세, 아직 교수가 못 된 포스닥 시절 일이겠네요(유페미아는 29세에 조교수가 되었습니다). 유페미아가 아니라 유페미아 지도교수님이 진행한 탐사 때였다고 설정하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페미아 지도교수가 진행했던 탐사라면 탐사 때 어머님께서 유페미아의 라이벌인 쥴스-하퍼 교수(그당시엔 박사)를 만났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803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1:31:32

세상에 상상만 해도 훈훈하네요 '///' 마망이 그게 무슨 감정인지 가르쳐 주려고 하면 마냐는 6(ㅍ^ㅍ) 표정으로 고민하다 수긍할 거 같아요! 그리고 가끔씩 마망한테 미호씨를 좋아해요. 뜬그없이 던지며 어리광부릴거 같고 ㅋㅋㅋㅋㅋㅋ
마망이 그러면 안된다고 쪼면 '하지만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봤을 때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요 ㅍ=ㅍ' 이러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쪼오끔 불퉁해질 거 같아요! 마냐가 하는 나사빠진 행동은 주로 주변에서 누가 사고칠 때 논리에 설득당해서 같이 넘어가버리는 식일 거 같아서요! 애들 주방 안에 들여보낸다거나 사탕을 하나 더 줘 버리는 식으로...

804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1:41:23

>>802 앗 그러면 유페미아 지도교수님 조사에 따라가면 유페미아를 만날 수 있는 건가요? 그러고보니 쥴스-하퍼씨도 궁금했는데 어떤 사람일지 알고 싶어요! 기왕이면 유페미아와 키티가 동행했다 친해졌다는 설정(키티도 당시 유페미아 또래일 것 같아서요)이 끌리는데 쥴스-하퍼씨와의 관계성은 어떨지 또 궁금해서요

805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1:49:19

어느정도는 자애로운 마망답게 넘어가지만 선을 넘는 순가아아안... :3...

806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1:56:13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마망의 선을 넘어가는 일은 없을 거예요! 기본적으로 쿨한 성정이라 귀여움이나 논리에 넘어가서 나사가 빠져도 마망이 화내겠구나 싶으면 곧바로 발 뺄 거 같아서요 ㅋㅋㅋㅋㅋㅋㅋ

807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1:59:36

>>804 네넵 유페미아는 지도교수님이 후계자로 삼으려고 눈독들이고 있던 제자/연구원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동행했을 겁니다!

마냐 어머님 나잇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어찌 됐든 동행하다 친해졌다는 설정 저는 찬성입니다!!!

쥴스-하퍼는 실은 아직 자세히는 설정을 정해두진 않았는데... 은근히 유치한 성격이라거나 한번 앙심을 품으면 잘 잊지 않는 등, 유페미아랑 성격이 비슷한 점도 꽤 됩니다! 둘이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쥴스-하퍼는 앞서가기 위해서라면 반칙도 서슴치 않는 성격이라는 점이죠. 에피는 그렇지 않고요. 또다른 쥴스 하퍼의 특징은, 자기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자기자신의 천재성을 굳게 믿고 있기에 잘난척이 심한 등 좀 얄밉게 행동하는 캐릭터예요. 쥴스-하퍼가 유페미아에게 본격적으로 앙심을 품고, 듈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 버리게 된 건 유페미아가 쥴스-하퍼보다 먼저 교수자리를 받게 되면서부터인데요(이 때 대학에서 열려 있던 생물학 교수자리가 한자리 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는 그 전 시점이니 서로 으르렁대면서도 그렇게 큰 악의는 없는 선의의 라이벌 관계였을 것 같습니다.

808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2:04:12

근데 생각해 보니 아는척은 에피도 꽤 심하네요...
에피는 아는척이 심하고 쥴스-하퍼는 잘난척이 심하다는 게 차이일까요.

809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2:13:23

오 그렇군요...키티 뭔가 팔은 안쪽으로 휜다고 쥴스-하퍼의 반칙을 서슴지 않는 면을 고까워했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마냐 엄마는 나이대를 자세히 정해두지 않았는데 유페미아와 동갑-당시 35세 사이로 정해두고 있어요! 그러면 키티가 유페미아를 감싸다 크토니안 체액을 뒤집어썼다는 설정 어떠신가요? 그 후 임신 초기인 걸 알아버린...

810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2:30:25

>>809
좋습니다! 그러면 크토니안화한 설표가 유페미아를 공격하고 키티는 유페미아를 감싸다가 체액을 뒤집어쓴 거군요! 그렇다면 에피는 마냐에게 상당히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그 일만 아니었다면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었을테니까요.

마냐 어머님의 성격은 어떻게 되시나요? 마냐 위키를 보면 화기보다는 근접무기를 자주 사용하실것 같단 인상을 받았는데 사실인가요?

마냐 어머님이 이니시에이터로 상승세를 타고, 더이상 연구비로 마냐 어머님 의뢰비가 감당이 안 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다가 현시점에는 연락두절이 되고, 일상을 통해 어른이 된 마냐를 만나면서 극적인 재회! 같은 걸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11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2:41:38

히히 마냐는 미안할 거 없다고 자를 거 같지만 이건 일상에서 풀어요 '///' 마냐 엄마의 성격은 그야말로 마이웨이 오만한 여왕님의 표본입니다. 자기 선택과 명예에 대한 프라이드가 매우 높은...! 그리고 전투방식은 네네 근접무기를 애용하는 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웨폰마스터(...)입니다. 마냐의 전투방식과 매우 유사하다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에피주께서 말씀해주신 설정으로 하면 딱일것 같아요!(반짝) 벌써 둘이서 돌릴 일항이 기대되네요!

812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02:49:05

그러면 저는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썰 이어서 풀 거리가 있다면 내일 마저 풀게요 ^3^ 에피주 안녕히 주무세요!

813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2:50:48

마냐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슬슬 자러 가야겠어요!

814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8:06:13

넘모 일찍 깼당... 셔터 올리기!

815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8:30:34

갱신하고 가요!

816 오베론주 (075862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9:13:52

일단은 갱신...!!! 답레 써올게요!!!

817 유페미아-오베론, 키아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09:17:15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천천히 써주세요!

818 오베론 - 키아라, 유페미아 (9328228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0:12:30

별이나 볼까, 라는 생각으로 나온 오베론은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 밖으로 나왔다. 다각거리는 자신의 발굽 소리가 절로 기분 좋아졌다.

이런 날은, 별을 보기 딱 좋은 날이었다. 적어도 오베론에게는 그랬기 때문에 서둘러 발걸음을 멈춘 그는 고개를 모로 천천히 기울였다.

"안녕하세요? 경매장에서 도움을 받았었네요."

키아라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했던 듯 키아라에게 다가간 그는 유페미아도 낯이 익다고 생각했는지 잠깐 생각에 잠겼다.곧이어, 만난 적이 있다는 걸 깨닫곤 작게 미소지었다.

"두 분 모두 뵌 적이 있었네요. 두 분 다 별 보러 나오신 건가요?"


//저녁 쯤에나 올게요!!

819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12:49:20

쿠보타입니다. 잠시 갱신하겠습니다.
키아라주껜 죄송합니다. 먼저 일상 제의해놓고 급한 일이 있어서 전혀 확인 하질 못했습니다... 아직 괜찮다면 이어오도록 하겠습니다.

820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12:50:01

그리고 분위기보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 참에 그냥 상징컬러 그레이로 바꿔버릴까 싶기도 하고...

821 키아라 - 유페미아, 오베론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4:00:46

키아라가 벤치에 앉아 별의별 생각과 함께 사색에 잠겨있자 낯익은 사람이 다가와 인사를 건넵니다. 유페미아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유페미아 씨."
"그냥 바람이나 좀 쐬고 있었습니다. 유페미아 씨는요?"

아는 얼굴과 느긋히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보니, 다각거리는 발굽 소리와 함께 또 다른 아는 얼굴(이름은 모르지만)이 보였습니다. 경매장에서 함께 동석했던 사슴 데미휴먼이었습니다.

"당신은... 그 경매장 일 이후론 처음 보는 것 같네. 그동안 잘 지냈나?"

키아라는 상투적인 안부 인사를 건넵니다.

"별이라, 따지고 보면 그런 셈이지."

822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4:01:30

>>819 아뇨 괜찮습니다!! 이어오셔도 되영!

823 유페미아-오베론, 키아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9:03:43

"잠이 안 와서.. 뭣 좀 사러 나왔네."

술을 사러 나온 것이 부끄러운 듯, 유페미아늘 비닐봉지를 등 뒤로 숨기며 키아라의 질문에 대답한다. 따지고 보면 거짓말은 아닌 셈이다.

오베론이 자신에게 인사를 걸어 오자, 유페미아는 그 얼굴이 바로 기억나지 않아 머리를 긁적거리다가, 이내 생각이 난 듯 아! 하고 탄성을 지른다.

"자네는 경매장에서 곰과 싸웠던 데미휴먼이군 그래. 유페미아, 유페미아 불스트뢰드라고 하네."

그러면서 봉투를 잡고 있던 손을 내밀어 오베론에게 악수를 청한다.

"별이라... 별도 멋지다고야 생각은 하네만, 나는 천문학보단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네!"



//실은 맥주도 세개인겸 캐릭터들끼리 한 캔씩 따게 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술 마실래?하고 내미는 것도 흐름상 이상한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824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9:04:37

외출을 마치고 갱신합니다! 고등학교 동창을 오랜만에 보니 좋네요!

825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9:32:13

Here I Come!

826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9:43:13

제가 일상을 구합니다! 아악!

827 오베론주 (7269654E+5)

2019-08-29 (거의 끝나감) 19:45:14

갱신합니닻집에가서답에드릴게요!

828 쿠보타 - 키아라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19:51:59

"고양이의 목숨은 아홉개라고들 하지."

어두운 골목. 그 안에서 벌어진 사냥.
마침내 총성이 멎었을때 현장의 건너편에서 가라앉은 목소리가 울려왔다.
그리고 걸어오는 한 남자.

"그래도 그렇게 쫄 것 까진 없지 않냐..."

그는 션디 쿠보타. 총 대신 칼자루를 잡은 괴짜.
그 또한 사냥꾼이었다.
고개를 으쓱이며 말하자 모자챙 사이로 피곤한 눈동자가 얼핏 비춰진다.

829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19:52:41

얍. 쿠보타가 갱신합니다. 다들 어서오십시오.

83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0:10:26

갱신인거야~ 다들 냥-하!

831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0:12:09

리코주 어서오십시오. 냥-하.

83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0:16:14

냥하냥하-! :3

833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0:19:28

아니... 귀엽지 않습니까......

834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32:27

갱신합니다!
>>826 멀티일상이라도 괜찮으시다면.. 그리고 키아라주 오베론주께서 괜찮으시다면 찔러 보기로 하겠습니다!

835 키아라 - 쿠보타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39:13

총을 외투 안주머니에 집어넣은 키아라는 습관적으로 바지 주머니를 뒤지다, 텅 빈 주머니임을 깨닫곤 두 손을 탁탁 털었습니다. 군에 있던 시절 크토니안을 잡고 나선 항상 담배를 한 개비씩은 피우다 보니 생겨버린 버릇이었습니다.
그러다 뒤에서 들려오는 조곤조곤한 말소리에 키아라는 잡생각을 멈추고 돌아섰습니다. 키아라를 불러세운 사람은, 행색이 퍽이나 특이한 사람이었습니다. 얼굴을 가리는 챙 넓은 모자 하며 옆구리에 찬 칼자루 하며...
이 남자는 척 보면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진 않았습니다. 일반인들은 보통 도검보단 총기류를 선호합니다. 다루기도 쉽고 거리전에서도 우위인 총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 자는 특이하게도 칼을 쓰는 모양이었습니다. 그야말로 괴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쫄아? 아니지, 난 그냥 확실하게 해두려는 거였어.”

쫄았냐는 상대의 말이 심기가 불편한 듯, 키아라의 말에는 약간 날이 선 어조가 들어있었습니다. 그야 그런 말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드물테니까요.

“그래서, 당신은 여기엔 무슨 일?”

키아라는 넌지시 상대의 목적을 물어봅니다.

836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40:08

갱신해요!!

>>834 전 괜찮아요!! 애초에 저도 멀티중이라...

837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41:10

키아라주 어서오세요!

83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0:45:11

다들 어서와~ 냥-하!

839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45:31

리코주 안녕하시고요!

840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47:41

리코주 에피주 안녕하세요!

841 쿠보타 - 키아라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0:58:36

"그래. 아가씨 말대로 과연 확실하군..."

섬세하지 못하게 튀어나가는 말. 거기에 반응한 날이 선 말투.
쿠보타는 그 어떤 것도 신경쓰지 않고 한 발짝 나아간다.
고속으로 날아온 쇳조각에 본 형체를 잃은 고양이를 발에 채듯 건드려본다.
이보다 확실할 순 없겠지.

"일이다... 지금 눈 앞에서 끝나버렸지만."

소매 속에 손을 넣어 꺼낸 뭔가를 그녀의 눈 앞에 들이민다.
그것은 30분 만에 만든듯한 조잡한 전단지다.
거기엔 길 바닥에 널부러진 고양이의 원형이 되는 모습이 찍혀져있었다.
주인 잃은 동물이 괴물로 변해 사람을 해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다.
바깥세계(Outworld)의 창이 열리고 나서 그렇게 되었다.

"푼돈 벌기도, 이젠 힘들군... 이런걸 레드오션이라고 하던가."

남자는 이 삶 자체를 자조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 또한 이니시에이터인 것이다.

842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0:59:32

진단을 돌려봅니다!

세상이 무너지기 1주일 전
세상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과연 유페미아은/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1일째 - 사탕 단지를 사 하나씩 집어 먹었습니다.

2일째 - 장난으로 여겼습니다.

3일째 - 근처 공원의 벤치에 앉아 추억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4일째 - 당일치기로 여행을 갔습니다.

5일째 - 숲으로 가 자연을 느껴봤습니다.

6일째 - 밤늦게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마지막 날, 유페미아은/는 호쾌하게 웃었습니다.
#세계최후의날
https://kr.shindanmaker.com/923392

사탕 사먹는 거나 공부하는거나 자연을 느껴보는 거나 호쾌하게 웃는거나 다 유페미아 같은데요...(동공지진
진단 뒤에 사람있다!!

84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10:34

1주일 전
세상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과연 리코은/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1일째 - 시간을 죽였습니다.

2일째 - 7일간의 자유가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3일째 - 세상의 혼돈을 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4일째 - 운동을 했습니다.

5일째 - 사랑하던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6일째 - 시간을 죽였습니다.

마지막 날, 리코은/는 운명을 받아드렸습니다.
#세계최후의날
https://kr.shindanmaker.com/923392

리코답게 담담하다면 담담한 느낌이네 :3 뜬금없이 운동같은거 하는 부분도 그렇고...(????

844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13:57

갱신합니다!!

84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15:56

마냐주 어서와~ 냥-하!

846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19:00

1주일 전
세상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과연 마리야은/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1일째 - 밤늦게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2일째 - 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

3일째 -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4일째 - 좋아하던 게임을 밤새도록 했습니다.

5일째 - 현실 부정을 해보았습니다.

6일째 - 자신이 구원 받을 수 있는지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날, 마리야은/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세계최후의날
https://kr.shindanmaker.com/923392

감정적인 게 마냐답지 않지만 최후의 날 정도로 끝에 몰렸으면 이러지 않을까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리코주!

847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20:16

뜬금없지만 우유사탕을 살까말까 고민중이예요...단거(특히 분유) 먹고싶어요...

84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21:54

분유... :3 가끔 자판기 우유가 그리워질때가 있지~

849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22:35

마냐주 어서오세요!
>>843 리코... 너무 담담하잖아요!
>>846 다른 건 진지한데 그 와중에 좋아하던 게임을 하는 마냐 상상하니까 귀엽네요ㅋㅋㅋㅋㅋ

850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23:20

우유사탕... 맛있을 것 같네요! 마냐주, 이럴 땐 지르시는 거예요!(안됨

851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26:28

안녕하세요 에피주! 귀여워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단 거 물고 무표정하게 하루종일 뿅뿅거리는 모습이 귀엽기는 하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 실상은 멘붕한 채 콘솔에만 매달려서 병적으로 게임하는 쪽에 가까울 거예요... (^-T

852 키아라 - 쿠보타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28:03

키아라는 남자로부터 종이 한 장을 받아들어 살펴봅니다. 그 전단지에 인쇄된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키아라가 방금 사살한 고양이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로 미루어보아, 키아라는 상대가 이 고양이에 관련해 누군가로부터 의뢰를 받았다고 확신했습니다. 이 간단한 사실을 추론해낸 키아라는 고양이 크토니안의 사체를 곁눈질합니다.

"이런, 당신 사냥감이었나?"
"이거 미안해서 어쩌나."

키아라는 누구한테 의뢰를 받았다거나 하는 이유로 고양이를 쫓아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단순히 크토니안화가 진행되고 있기에 사살한 것에 가까웠습니다.

853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28:26

>>850 좋아요 에피주의 응원에 힘입어 지르러 갑니다(다분히 충동적) 그리고 선관 및 일상 구해요!!(매번 올때마다 이 패턴이비만 실상은 놀아달라는 소리)

854 키아라 - 쿠보타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28:51

마냐주 어서오세요~!

855 키아라 - 쿠보타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30:41

1주일 전
세상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과연 키아라은/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1일째 - 모든 것을 저주하였습니다.

2일째 - 이 부분은 지워져 있습니다.

3일째 - 숲으로 가 자연을 느껴봤습니다.

4일째 - 조용히 책을 읽었습니다.

5일째 - 7일간의 자유가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6일째 -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마지막 날, 키아라은/는 익숙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세계최후의날
https://kr.shindanmaker.com/923392

음... 애매하네요!

856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33:12

안녕하세요 키아라주!

857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33:53

>>851 아니 그렇게 말하시니까 불쌍해지는데요....8ㅁ8
>>855 그러게요 제가 아는 키아라라면 마리아를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노력할 것 같은데 말이죠!

858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36:13

아이고 잠들었다 :3...

85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42:07

캡틴 어서와~ 냥-하!

860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43:02

>>857 세계 최후의 날이라는데 이 정도 인간적인 반응은 보여줘야 할거 같아서요 ^-T

그리고 캡틴 어서 오세요! 편히 주무셨나요 ^3^

861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43:08

캡틴 어서오세요! 혹시 아직도 일상 구하신다면 찔러봐도 될까요..!

862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44:10

으에엑 일단 잠 좀 깨구요 :3...

863 키아라 - 쿠보타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44:19

캡 어서와요!

864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45:46

안녕하십니까 XD

865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54:38

흠... 오랜만에 2진실 1거짓 하고 싶어졌는데 하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866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55:21

역사와 전통의 2진1거 :3..

867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56:26

ㅋㅋㅋㅋㅋ 제가 현실에서도 어렸을때 좋아하는 게임이라서요, 지금도 술게임으로 괜찮구....:3

868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57:37

맞다 전에 했을때 안계셨던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2진1거는 캐릭터에 대한 TMI 두가지에 거짓말 한 가지를 섞어서 말하면, 다른 분들께서 세 가지 명제중 어느 것이 거짓말인지 맞추는 게임입니다! 하실 분~

869 키아라 - 쿠보타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1:58:52

저는 생각나는게 없어서... 그냥 관전하겠슴미다!

87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59:02

앗! 좋아! 나 할래~

871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1:59:16

('0')!!! ('0')///저요!!!

872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00:10

그럼 잠 깰동안만 잠시 :3...

873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01:05

그럼 일단 세 분이신가요!

874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01:30

>>872 앗 캡틴도 하시는 건가요? 그럼 4인이 되겠네요!

875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06:19

오 재미있을 것 같네요:3 답레쓰면서 참가할레요!

87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08:48

그럼 총 5명인가 :3

877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10:23

그런 것 같네요!

878 키아라 - 쿠보타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10:27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879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11:29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 타자는.. .dice 1 5. = 1
1. 에피주
2. 리코주
3. 마냐주
4. 라떼캡
5. 오베론주

880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14:20

모두 반가워요!! 답레를 쓰면서 저도 열심히 맞춰볼게요!

88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14:35

첫번째 타자는 에피주인가~

882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15:19

저네요! 그럼 에피는...
1. 어렸을 적 키우던 강아지가 크토니안화한 적이 있다.
2. 사실은 모태솔로다.
3. 의외로 사격실력이 꽤 좋은 편이다.

어느것이 거짓일까요!

88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17:38

흠.... :3 뭘까... 1번은 뭔가 저걸 계기로 크토니안 연구를 시작했을 것 같고(?
3번은... 그래도 나가서 크토니안도 마취총으로 쏴잡고 그러니까 맞는 것 같고...

음.. 음... 2번...?

884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17:38

2번에 냅다 던져볼래요!(근거없)

885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19:15

3번일까요?:3

886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20:51

아 이거 그때 본거같은데 :3.....

887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25:31

자아 쉴만큼 쉬었으니 일상이라도 돌려볼까 하고 :3

888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28:19

답은 1번입니다! 유페미아가 크토니안을 연구하는 이유는 그저 인류가 아는게 거의 없는 미지의 존재라는 데 매료됐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적 3차 사태를 뉴스로 접하고, 공포심 대신에 감명을 받아 크토니안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는 설정도 있긴 했는데... 이게 세계관 타임라인 상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페미아는 모태솔로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평생동안 살면서 한번도 누구에게 연애적 감정을 품어보지 않았다..에 더 가깝지만요.

유페미아는 의외로 꽤 사격을 잘 합니다! 그래야 리코주 말씀처럼 크토니안을 생포하죠!

889 오베론 - 유페미아, 키아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30:53

“아, 그렇지. 오베론이에요. 내 이름. 두 분 다 잘 지내신 것 같네요, 나도 잘 지냈어요.”

유페미아가 내민 손을 가만히 악수하듯 잡은 오베론이 살풋 미소 지었다. 정말로, 두 사람이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지도 몰랐다.

“그러니까ㅡ 유페미아님, 이라고 부르면 될까요?”

유페미아의 이름을 가만히 읊으며, 고개를 모로 살짝 기울였다. 아마, 이 호칭으로 부를까 생각하는 지도 몰랐다.

“다들 계셨기 때문에 큰 피해가 없었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다들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하던 오베론이 하늘을 올려다봤다.

“별을 보면 정말로 기분 좋아지지 않나요? 나는 별 보는 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생물학은, 왠지 어려울 것 같지만요”

왠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키아라와 유페미아에게 가까이 다가간 오베론은 눈을 슬며시 감았다. 자신의 두 손목을 연결하는 팔찌 끈을 매만지다가 내려놓았다.

“오늘은 별이 잘 보여서 좋네요.”


//그리고 답레를 올린다!!>:3 오오 유페미아 답은 1번이군요!

89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31:17

크윽 틀렸구만... :3

891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32:00

크윽 1번이랑 2번 사이에 고민했는데요....T^T

892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32:43

>>887 멀티일상이라도 괜찮으시면 찔러봅니다!

893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33:06

응응. 그러면 아직 일상 안돌리시는 분들중에 혹시 돌리실 분 없으면 그 때 물도록 할게요!

894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36:03

아 맞다 다음 타자 굴리는 걸 깜박했네요! .dice 1 4. = 1
1. 리코주
2. 마냐주
3. 라떼캡
4. 오베론주

895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36:29

다갓이 1번을 너무 좋아하시는 건에 대하여...

896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38:44

다갓 1번 왤케 좋아하나요..

89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40:17

엩 또 1번? 이번에는 나네... :3 그럼 잠깐만~

898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41:43

호옥시 일상을 희망하시는 분이 있다- 하시면 거침없이 찔러주십사 :3...

899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42:13

저는 돌리는 중이라.. :3

900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44:43

오늘 안에 판이 갈리길 희망하면서 :3

901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45:44

잘 하면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90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46:03

1. 큰 나무에 가끔 손톱을 갈아서 손질한다
2. 가끔 부하 고양이를 데리고 걸을 때가 있다
3. 아이스바는 깨물어서 먹는 편이다

거짓 단 하나!! :3 맞추는 사람에겐 소정의 상품증정은 없습니다 :3

903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47:07

앗 캡틴 저요 제가 일상 손들어도 될까요 지옥에서 올라온 느린답멘이지만...

904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48:11

>>902 음 1번은 그럴 법 하고요...(는 그냥 개인적으로 리코가 그러고 노는 걸 보고 싶음(귀여울 것 같아))
3번도 송곳니가 있으니 그럴듯하고..

정답은 2번이요?

905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48:23

>>902 악 다 진짜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2번 해볼래요...

906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52:21

>>902
상!!!품!!! 3!!!번!!!!

907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52:52

>>903
그러도록 할까요 그럼 XD
원하시는 상황이나 NPC가 있으시다면~?

908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52:53

>>905 마냐주도 2번 고르셨군요 예아 하이파이브!(하-파)

909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54:21

오옹 마냐주와 캡틴의 일상이 돌아가는군요!(팝콘장착)

미호마망과 돌리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죠! 그건 다음 기회에~

910 키아라 - 유페미아, 오베론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54:35

"그러셨군요."

유페미아가 급히 손에 든 봉투를 숨기는 행동엔 키아라는 별로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저 사정이 있겠거니 했습니다.
키아라는 유페미아가 소개를 하는 것을 조용히 바라보다 자신도 입을 엽니다.

"그러고 보니 그때 이름도 못 물어봤었네. 난 키아라."
"님 자니 뭐니 필요없고, 편하게 불러."

오베론이 유페미아를 유페미아 님, 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키아라는 상대가 생긴 것 만큼 순종적인 사슴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게."

키아라는 하늘을 한 번 올려다 보고, 가볍게 그에 응수합니다. 남빛 밤하늘에 하얀 별들이 촘촘히 박혀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911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56:13

>>907 미호씨!! 마망이랑 만나보고 싶어요!! 그러고보니 마망 호칭은 뭐가 좋으신가요 미호씨면 되나요? 선레는 다이스 굴려서 정하면 되는 걸까요...?
>>908 예아 하이파이브!(하-파)

912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56:58

>>911
편하신대로 부르셔도 됩니다..만! 선을 넘어가는 순간 마망의 다른 모습을 :3

913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58:50

>>912 네! 그러면 선레 다이스를 굴려봅니다(소심) .dice 1 2. = 2
1.캡틴
2.지옥에서 올라온 느린답맨

91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2:58:56

호호호 >>902를 드래그 해보시면 알겠지만 사실 상품따위 ㅇ벗다!(?

정답은 3번! 빨리 없어지는게 안타까워서 혀로 낼름낼름한다구 :3

1번은 종종 가로수나 나무나 나무기둥(?)이나 큰 골판지 상자에다 하고~ 2번은 가끔 의기투합한(?) 고양이랑 같이 다닐 때가 있다! 하지만 보호소 들어가기 전에 제대로 바이바이 하고 헤어지니까 :3

915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59:12

아앟 그리고 선레는 다이스 돌릴까요 XD

916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59:45

>>914
맞춰따!!! 내가 맞췄어!! 상품! 상품!! 으아아아악!! (끌려나감

917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2:59:57

고양이 데리고 다니는 리코 귀여울것 같아요...(코피)

918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0: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군요 어쩐지 저일거 같았어 ㅋㅋㅋㅋㅋㅋㅋ 선레 가져올게요 느릴 가능성이 높으니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T-T

91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0:33

>>916 ㅋㅋㅋㅋㅋㅋ 사..상품... 뭘 원하시나요... :3

920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0:58

뭐가 있나요! 고를 수 있나요! 아앆!!

921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1:50

악 리코 고양이 데리고 다닌다니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 송곳니가 있으니 깨무는게 더 편할거 같았는데 그렇군요 우리 리코 아이스바길만 걸어라...

922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1:56

그러면 느긋하게 기다리죠 :3

92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2:18

생각해둔건 없지만 원하는 게 있으시다면 들어드리지!(???

924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2:44

그으럼.. 음.. 미호 마망 그려주세요!(?)

92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3:17

아이스바길... 너무 추울 것 같아...(?????

그런 거 있잖아요 :3 밖에 나가서 놀다 친해졌는데 사실 서로 잘 모르는 사이인...(???) 그런 관계의 고양이...?(??

926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3:31

엩 모야 상품증정같은건 없는 거시였나.......

92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3:45

>>924 네 잘 들었읍니다(????

928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4:35

흐윽 흑 8-8.. 바스라지는 소금라떼인거시야 8-8

929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4:51

악 추운 건가요 맛있는것만 먹으라는...의미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930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6:34

음음 리코 유페미아 링크도 나름 급한 불이니 :3...
모바일이긴한데 제 손가락이 빨라진다면 에피주랑도 멀티를 돌려보겟읍니다..!

931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7:04

앗 리코 질문은 놓쳤네요:3!

932 유페미아-오베론, 키아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7:35

유페미아님이라... 자신이 무슨 봉건제도의 귀족도 아니고, 이름 뒤에 '님'자가 붇는 건 불편하다고 느꼈다. 유페미아는 호쾌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자네, 유페미아'님'이 뭔가, 그냥 유페미아라고 부르게! 정 '님'자를 붙이고 싶다면, 교수'님'이라고 불러도 좋고 말이야!"

3년 전 이래로 교수인 적은 없었지만, 마음만은 항상 교수인 것이다.

"그게 무슨 말인가, 생물학은 전혀 어렵지 않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배울 수 있는 공평한 학문이라네. 원한다면 가르쳐 줄 수도 있다네."

"키아라 군, 키아라 군도 원한다면 가르쳐 줄 수 있다네! 크토니안에 대해 아는 게 많아야 이니시에이터 일도 그만큼 수월해지지 않겠나."

하늘위에 반짝이는 별만큼이나 눈을 형형히 빛내며 제안하는 유페미아다.

"그나저나... 키아라 군과 오베론 군은 서로 구면인 모양이구만 그래."

933 쿠보타 - 키아라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7:58

쿠보타는 키아라의 말에 고개를 가볍게 까딱이고는 말했다.

"백마디 말보다 밥 한 끼면 해결되는 일도 있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쿠보타쪽도 딱히 의뢰를 받은 것도, 눈에 불을 키고 사냥감을 쫓던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눈 앞의 여자처럼 직업정신이 투철한 것도 아니다.
단지 크토니안을 베고 지원금을 받는다.
하루를 그렇게 빌어 먹고산다.
그걸로 좋다.

"이녀석 주인에겐 소식을 전해야겠군... 기다리지 말라고 말이야."

이니시에이터로서, 라기보다는 단순히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하는 말이었다.
어쩔땐 정말로 사람보다 낫다. 고양이는.

"그 쪽. 이름이 뭐지."

934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8:12

3소장님들 그려야지! 하고 굳게 마음 먹었으나.. 타블렛 액정이 깨져버리는 바람에 후우우우..........

935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9:29

앗 정답은 3번인가요! 그렇다면... 실제로 고양이를 데리고 다닌다는 이야기!
호양이가... 고양이를 데리고 다녀...!(코피)

936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09:41

아앗...(토닥토닥)

937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0:31

>>930 네넵! 저는 여기 있으니 가능하실 것 같다면 언제든지 콜 주세요!

>>934 아아....8ㅁ8 캡틴...(토닥토닥)

938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1:28

그럼 다음 타자는...! .dice 1 3. = 2
1. 마냐주
2. 라떼캡
3. 오베론주

또 1번 나오는 건 아니겠죠 :3

939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1:51

>>934 아이고 캡틴 8ㅁ8...(캡틴 꼬오옥)

940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1:53

마음먹은지 20분만에 그런 일이 생겨버려가.. 쒸익..쒸익..

94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1:55

아아... 캡틴...(토닥토닥
액정타블렛이면 그.. 막... 아니 어쩌다 깨지셨어... 그 비싼...

942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2:40

오예 나구낭 :3 보자보자...

.dice 1 6. = 6

1 마망
2 소넷
3 빌헬름
4 마일리
5 레오
6 블랑슈

943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2:52

>>940 아아앗 그러게요 액정타블렛이면 엄ㅍ청 비쌀 텐데.....!
AS같은 건... 안되는 건가요? 8ㅁ8

944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3:05

어예 때토끼구나 준비해올게요!

945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4:46

쿠보타 갱신합니다. 답레가 자꾸 늦어져서 미안할 따름입니다...

946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6:11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947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7:42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948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7:48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94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7:54

쿠보타주 어서와~ 냥-하!

950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8:45

TMI! 거짓은 하나! 두둥!

1. 솔직히 나 정도면 우리 언니나 동생들중에 제일 예쁘지않나? 하는 생각을 하곤한다
2. 가끔 내 입이 너무 거친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심할때는 상처받는 사람이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3.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당근과 푸딩. 그러나 당근푸딩은 싫어한다.

951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19:05

2번 아닐까요!

952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0:06

1번은 맞을거 같고 3번 해볼래요!

953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1:52

다들 반갑습니다.
거짓은 잘 모르겠지만 1번만큼은 사실인 것 같군요.

95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3:15

음... 나도 3번! :3

955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3:22

2번일것 같습니다!

>>953 쿠보타주도 이 게임 같이 하실래요?

956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4:45

정답은..!

2번입니다! 세상의 풍파를 직격으로 맞은 블랑슈는 입이 더 거칠어지면 거칠어졌지 심하단 생각은 안한답니다 XD

957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5:40

예스!!

95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5:46

큿... 때토끼의 갭모에에 걸었건만... 배신당했어...(바스라짐

959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6:32

허허허... 쿠보타에 관련된 그닥 재밌는 사실이 없는지라. 저는 관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에피주가 만들어주신 분위기보드, 잘 봤습니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960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6:58

예아 맞췄네요! 역시 그럴 것 같았어..!

그나저나 푸딩 좋아하는군요, 블량슈!(호감도 MAX를 위해 조공을 바쳐야겠다(스★뷰밸리냐)

961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6:59

갭모에.. 기대했거늘.... 주륵......

962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7:10

.dice 1 2. = 2
1 마냐
2 오베론

Whos next?

963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7:12

어이쿠...그래도 우리 블랑슈 굳센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예요 그대로 꿋꿋하게 있어라(야광봉)

964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8:03

>>959 만족하셨다니 다행이에요..! 전 그것만으로 기쁘답니다! :D

965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28:13

오베론인가.. :3 딱히 이렇다 할 비설도 없기 때문에 난이도가 쉬워요:3!

966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0:16

1. 오베론에게 가족에 대해 물으면 화낸다

2. 발굽으로 모스부호도 쓸 수 있다

3. 꼬리를 만지면 걷어차인다.

4. 별자리에 대해 빠삭하다.


자 무엇이 거짓이고 진실일까용?;3

967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0:45

으쌰으쌰 오늘은 스레가 후끈하네요! 이 기세로 다음스레까지 가자!(다음스레 부제목이 너무나도 궁금한 사람(사실 이 게임을 제안한 것도 그런 계략이다카더라))

968 쿠보타 (3534134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0:55

>>964 가운데에서 좌측 사진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머지도 용캐 이런 짤을 잘 긁어오셨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969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1:39

>>966 엇 주관식인가요..!


거짓


일것 같습니다...!

970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2:08

>>966 앗 저 1번 걸어볼래요!

971 키아라 - 쿠보타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2:42

"그래? 그럼 언제 한 번 밥이나 사줄까?"

키아라는 농담조로 킥킥 웃으며 말을 꺼냈습니다. 농으로 꺼낸 말이지만, 상대가 진지하게 생각해본다면 실제로 그럴 의향도 있었습니다.

"주인이 있었던 녀석인가... 참 불쌍하게 되었네."

키아라는 이제 죽어버린 고양이의 사체를 보며, 조용히 혼잣말을 읊조립니다. 그냥 흔하게 길에 나돌아다니던 녀석인줄 알았는데 주인이 있었다니요, 주인에게도, 고양이에게도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키아라, 키아라 로체스터. 당신은?"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아뇨 괜찮아요!!

972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2:43

응응 저도 TTFT 갈게요!

97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3:11

거짓




으로 해볼까나 :3

974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4:01

>>968 가운데에서 좌측이면 벚꽃이 보이는 일본식 가옥 말씀하시는 건가요..! 사실 모델이 마음에 안 드실까봐 걱정했는데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이네요!

975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6:01

맞다 분위기보드 말 나온김에 리코주 제가 누리끼리하게(?) 수정했던 것보다 첫번째 버전이 마음에 드신다면 말씀 주세요! 위키에 있는 사진 수정해 드릴게요...

976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6:36

1. 오베론에게 가족에 대해 물으면 화낸다
거짓

2. 발굽으로 모스부호도 쓸 수 있다


3. 꼬리를 만지면 걷어차인다.


4. 별자리에 대해 빠삭하다.


이랍니다:3!! 꼬리 만지면 걷어차용.. :3c 내일 아침 일찍 출근이라 답레는 내일 드릴게욥.. 자기 싫다.. :3c

97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6:53

엩 맞았다..?!

97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7:22

>>975 앗 괜찮아~ 둘 다 똑같이 맘에 드는 걸!! :3

979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7:48

엩 걷어차버린다 이건가..!

980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8:35

>>976 앗 꼬리를 만지면 걷어차인다니... 괜히 만져보고 싶어지잖아요! 어짜피 갈비뼈가 부러지는 것은 제가 아니라 에피이니(유페미아:동작그만)

네네 느긋하게 이어주세요 오베론주! 푹 주무시고요!

981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8:36

>>976 억 맞았다..! 처음으로 맞았네요 야호

982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39:16

그리고 마지막 남은 건 저인가요...!

983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40:42

>>982 오오오... 신입 마냐의 잔설정이라니! 기대할게요!!!
>>978 그렇다면 다행이고요 :3

984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40:55

그으런것 같네요 :3

985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41:40

자아 그러면 갑니다...! 마냐는

1. 선빵필승주의자입니다
2. 아프면 끙끙 앓으며 참는 편입니다
3. 망금술사입니다

986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42:39

망금술사...?.?

987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42:49

1번일까용?:3


그으리고 저는 슬슬 쉴 준비를...(흐릿) 으아아앙 내일 출근하기 싫어...!!! 주말 내내 출근 싫어..!!!(비명

98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44:12

망금술사...
으음... 그래도 난 2번! 2번으로 가즈아아아아!!

989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44:19

>>985 흠... 3번이요?

1번은 위키에 저돌적인 면모가 있다고 했으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고,
2번은 왠지 마냐같은 얌전한 애들이 혼자 끙끙 앓는데 취향이라서 진실이면 좋겠습니다(???????)

990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46:10

오베론주 주말 출근... 힘내세요 ;-;

991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47:13

오베론주 주말 출근 실화입니까... 부디 힘내세요..8ㅁ8

992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47:17

읏 오베론주 주말 내내 출근이라니...그래도 편히 쉬세요 ㅠ3ㅠ
그리고 망금술사=과하게 요리를 못해서 요리하려고 시도하면 괴식이 튀어나오는 사람을 의미해요! 생선을 구우려고 시도했는데 숯덩이가 튀어나온다던가(설명이 미흡해서 죄송합니다..)

993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48:20

그으럼 3번에 거짓걸죠!

994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49:27

>>992 이런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995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0:00

>>994 ㅋㅋㅋㅋㅋㅋㅋ 네네!

99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1:35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저건 대체 뭐얔ㅋㅋㅋㅋㅋㅋㅋ

997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1:41

아 고민되네요... 혼자서 끙끙 앓는 마냐도 취향이고, 숱덩이를 요리로 내오는 마냐도 취향인데(니 취향 고르라고 있는 게임이 아니다)

998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2:10

>>996 닭(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999 오베론주 (800579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3:52

저는 자러 가볼게요!!!

1000 바스라지는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3:55

음 에피주 저어도 멀티지만 돌리실래요..?

1001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4:05

그리고 정답은...3번입니다!

마냐는 요리를 꽤 잘해서 어머니가 위험한 데 가실 때마다 살벌하게 재료를 콱콱 썰면서 화풀이를 한다는 잡설정이 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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