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이야기 좀 읽고 여기서 노는 이로서 그냥 내 생각을 말할게. 솔직히 우리가 개인적으로 좀 그런 것은 이런 사태가 한두번도 아니고 맨날 무슨 일 터지면 이주한다고 오고 참치 아껴요. 사랑해요. 그러면서 정작 볼일 다 보면 입 싹 씻고 사라져버리는 것이 이미 두 번이나 있었기에 그런 것이 커. 맨날 일 터지면 여기로 우르르 몰려왔다가 갑자기 또 사태 정리되었다 싶으면 그냥 싹 다 빠져나가는 것을 여기의 사람들은 실제로 몇 번 당했거든.
그러니까 또 그럴 것 같으면 그냥 오지 말고 너네끼리 알아서 놀던지 했으면 좋겠다. 참치는 일 터질 때 오는 대피소가 아니야. 솔직히 여기가 무슨 스레딕과 형제 사이트도 아니고 분명히 독립된 곳인데 스레딕에서 여기에 와서 스레 빼가기 시도한 것도 있고, 은근슬쩍 웹박수로 홍보 넣은 것도 있으니까 더욱 이건 못을 박고 싶어.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너네가 일 터질 때 받아주는 그런 대피소가 아니야.
그런데 그런 거 아니고 그냥 여기서 제대로 놀고 우리를 대피소 취급하는 것이 아니면 오던지 말던지 솔직히 난 상관없다고 본다. 스레딕에서 제약을 먹었던지 말던지 여기가 스레딕의 부속 사이트도 아닌데 신경 쓸 거 있나. 그냥 우리의 관심사는 우리를 대피소 취급하냐 마냐임.
이야기를 하자는 것도 스레딕과 여기의 분위기나 그런 것이 분명히 다른 것이 있으니 얘기라도 하면서 서로 협의 볼 건 보자는 거고. 아무튼 여기 관전하는 것 같아서 메시지 남기긴 했는데 아무튼 내 생각은 그래. 애초에 스레를 새로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통째로 우르르 몰려오는 거면 원래 쓰던 사람과 서로 이야기는 나누는 것이 맞는 거니까.
아니 뭐... 우리가 무슨 대단한 권한이 있는것도 아니고 오겠다면 막을수는 없기는한데 옆동네는 좀... 이미지가 그렇지... 아낀다 뭐다 하다가 오픈하니까 우르르 빠져나가고 지금도 잘되가는 보트에 스레딕으로 오세요! 넘어가세요! 하기도 하니까 말이야. 솔직히 커뮤니티에 소속감 가질 필요도 없어서 조금 그렇다 싶어도 뭐... 그냥 룰이나 분위기만 따라주면 문제 없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854 적어도 난 여기가 대피소 취급 당하는 것이 싫은 참치야. 너희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스레더즈가 무너졌을 때 수많은 상판러들이 참치로 들어왔었지. 그때의 기록은 과거 잡담스레를 뒤져보면 알 수 있을 거야. 그때 참치로 온 이들 중에서는 더 이상 참치를 버리지 않겠다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어. 하지만 우리 참치는 보다시피 극소수만이 남아서 그냥 조용히 천천히 상황극을 즐길 뿐이지. 그 많은 사람들은 결국 스레딕으로 다 이동했어. 과거에 스레더즈로 우루루 몰려가던 것처럼.
너네에 대한 악감정은 없지만 그런 것을 본 참치로서 조금 미덥지 못한 것은 사실이야. 구레딕때도 더 이상 스레딕 알바 아니라고 하는 이들이 천지였거든. 그렇기에 더더욱. 물론 너네의 행동을 간섭할 순 없고 간섭할 생각도 없어. 여기만 뛰어야하는 것도 아니고 사실 어떻게 이용해도 자유니까. 여기가 노예계약 속박하는 곳도 아니고. 단지 이용하던 이로서는 그런 마인드는 싫다 뿐이지. 너네가 뭘 한다고 해도 딱히 간섭할 생각은 없다.
그 외에 뭐 굳이 더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여긴 여기의 룰과 용어가 있으니 그걸 따라달라는 것 정도. 여기선 레더가 아니라 참치라고 불리고 관전 스레라던가 조금 다르니까. 그런데 기존 참치 이용자면 굳이 더 길게 설명할 것도 없겠네. 기존 참치이용자라면 내가 무슨 말하는진 알 거라고 보니까. 다른 이들은..잘 모르겠지만 그냥 너네가 인구 수로 여기 분위기 바꾸려고 하거나 마이웨이 하는 거 아니면 난 아무래도 좋다. 솔직히 이 문제보다 당장 내일 현생 보내기가 더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