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종전을 맞이하고 지구 연방이 세워지길 20여년. 인류는 월면에 기지를 세우고 화성을 향해 나아가는 등 우주를 개척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함께 일어난 변화로는 새로이 태어나기 시작한 네오 휴먼이라 불리우는 존재입니다. 이들은 사념을 전달하고 비정상적인 반사신경을 지니거나 염동력을 다루는 등의 특수한 힘을 지녔기에 초기에는 크나큰 배척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여러 운동이 벌어진 끝에 네오 휴먼은 겨우내 그들과 섞일 수 있었죠. 그렇지만 과연 모든 네오 휴먼들이 배척하던 인류를 용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30여년간 부패한 지구 연방에 불만을 가진 이들과 손을 잡아 발할라라는 조직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발할라의 존재를 알리는 그날. 발할라의 수장은 어느 네오 휴먼의 예언을 함께 알렸습니다. 가까운 미래. 외계의 존재들이 지구를 침범할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부패한 지구 연방을 부숴내고 그들에게서 지구를 지켜낼것이다. 물론 사람들은 비웃었지요. 외계인이라니 얼마나 비현실적인 이야깁니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세계 곳곳에 정체 불명의 기계들이 나타나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기 시작한것입니다. 그와 함께 선언된 발할라와의 전쟁. 이에 지구 연방은 새로운 부대. 《아이기스》를 창설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속할 장소지요.
《플레이어블 종족 - 휴먼》 네오 휴먼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지구의 모든 이들이 휴먼이었습니다. 아무런 특징은 없으나 그들의 수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휴먼을 플레이어블 종족으로 선택시 루키, 베테랑 등 전투의 전문가 계통으로만 배경 설정을 작성할 수 있으며 동일한 기술을 지급받습니다. 이처럼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대신 자신이 타고다닐 전용기의 설정을 직접 작성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블 종족 - 코디네이터》 네오 휴먼을 모방하여 만들어진 종족입니다. 지구 연방이 비밀리에 연구해낸 이 종족은 인공수정에 개입하여 탄생되었으며 어릴적부터 '스쿨'이라 불리우는 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받아 병사로 쓰임받습니다. 물론 세간의 사람들은 이러한 프로젝트를 알지 못하겠죠. 워낙에 비밀리에 이루어진 프로젝트이기도 하지만 코디네이터 자체도 세뇌에 가까운 교육을 통해 비밀을 엄수하도록 자라났기 때문입니다. 플레이어블 종족으로 선택시 스쿨 출신의 병사로만 배경 설정을 작성할 수 있으며 코디네이터의 능력에 맞추어진 기체를 스레주가 지급합니다. 그 대신 여러분은 초능력으로 불리우는 기술을 직접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강력한 힘이 되어주겠죠.
《메탈 기어》 이 이족보행형 로봇들의 명칭은 가장 초기에 만들어진 로봇의 이름을 따 메탈 기어라 불리웁니다. 이러한 개발 단가가 높은 이족보행형 로봇이 만들어지고 병기로 쓰이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메탈 기어에게 내장된 인게이지 시스템의 영향이 큽니다. 엔도 박사가 개발해낸 이 시스템은 번거로운 조작 장치 대신에 파일럿의 사념을 읽어내어 기계 장치를 마치 자신의 몸처럼 다룰 수 있는 시스템이며 그렇기에 아무런 훈련을 받지 않은 민간인조차 병사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다만 인간형 이외의 기계 장치를 다루기 위해서는 별도의 훈련이 필요하기에 인간형의 이족보행병기가 개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파일럿 슈트》 기능적인 디자인의 헬멧과 맨몸에 바로 입는 슈트. 슈트 위에 걸치는 우주복처럼 생긴 복장을 전부 합쳐 파일럿 슈트라 부릅니다. 우주전을 상정하여 만든 이 슈트 전체에는 인게이지 시스템이 내장되어 메탈 기어를 조종할 수 있게 만들어주며 그 이외에도 통신장치와 생명유지장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지구 연방》 종전을 맞이하고 세워진 지구 연방은 모든 국가의 집합체라 보아도 무관합니다. 물론 이에 속하지 않은 소국들 또한 존재합니다만 그 부분은 넘어가고... 현 지구 연방의 수장은 '크누트 아브람'이라는 중년의 남성입니다. 풍채가 좋고 올곧은 성격인지라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요. 물론 수장이 올곧다 하여 지구 연방이 깨끗하냐하면 그건 아닙니다만... 의외로 진행중에서는 여러분과 큰 연관이 없을겁니다. 가끔 미션을 내리거나 메탈 기어 부대를 지원해주는 정도려나요? 주력으로 사용하는 메탈 기어는 양산화에 성공하고 개수한 '양산형 메탈 기어 V2'입니다.
《메탈 기어 - 양산형 메탈 기어 V2》 옅은 회색을 바탕으로 곳곳에 백색의 배색이 칠해진 메탈 기어 입니다. 생산 단가와 비교했을때의 성능이 우수하기에 지구 연방의 주력기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무장은 빔 샤벨과 라이플이며 여러분들의 쪽수(?)가 밀릴때에 지원해주는 부대들은 대부분 이것을 타고 올겁니다.
《아이기스》 지구 연방이 새로이 만들어낸 특수 부대명이며 여러분들이 속하게된 장소입니다. 거대 전함인 '아르고 호'내부에서 주로 생활하며 대부분의 편의 시설은 갖추어져있기에 불편함은 없을 듯 합니다. 함장님이라 불리는 선글라스를 쓴 장년인의 본명은 아무도 모른다고 함니다. 신비주의 컨셉일까요? 전시가 아닌 평상시여는 가끔씩만 입을 엽니다만 대부분 독설이 담겨있습니다. 내용을 들어볼까요? '특수 부대는 무슨. 홍보 부대라면 몰라도 말이지.'...라는군요 자- 다음으로는 정비반장겸 연구원인 아카네씨입니다. 늘 막대사탕을 물고있는 세미 롱 헤어의 젊어보이는(?) 여성이 여러분들의 기체를 수리하거나 개수해줄겁니다. 참고로 나이는 묻지 않는게 좋습니다.
《전함 - 아르고 호》 메탈 기어와 같은 배색으로 칠해진 이 전함은 지구 연방의 최신예 전함입니다. 강력한 빔 캐논과 수리 장치가 내장되어 있으며 가장 최근에 개발된 E필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전함은 여러분들의 거점이기도 하기에 이 전함은 반드시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발할라》 지구 연방에 반기를 든 조직입니다. 수장의 이름은 '라인하르트 L 가웨인'이며 적발벽안의 듬직한 사내입니다. 네오 휴먼이라는 정보 이외에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외의 주요 인물로는 라인하르트와 함께 반기를 든 인게이지 시스템의 창시자인 '엔도 스스무' 그리고 외계의 세력이 침공함을 예언한 '에코'라는 네오 휴먼이 있군요. 그 외의 인물 또한 만만찮습니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메탈 기어는 엔도 스스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야라메'입니다.
...아, 잊고 있었군요. 아주 중요한 주요 인물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검은 파일럿 슈트 차림의 스스로를 '고스트'라 밝힌 의문의 파일럿. 마치 유령과도 같은 그 움직임에서는 붉은 잔상이 남아 지구 연방에서는 그를 이렇게 부릅니다. '붉은 망령'이라고 말이죠.
《메탈 기어 - 양산형 야라메》 진녹빛을 베이스로 짙은 회색이 칠해진 이 메탈 기어는 발할라의 독자적인 메탈 기어입니다. 생산 단가는 불명이나 연방의 양산형 메탈 기어 V2와 비교했을때 미세하게 높은 성능을 지녔으며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주요 무장으로는 연방과 마찬가지로 라이플을 가졌으며 고열로 녹여 베어내는 히트 나이프가 있습니다.
《기업 - 크롬 타이탄즈》 최초로 메탈 기어를 개발해낸 유명한 군수기업입니다. 독특한 개발 기술이나 메탈 기어는 몇 없으나 크롬 타이탄즈에서 제조된 메탈 기어들은 안정적인 성능을 보이며 가성비 측면에서는 뛰어나다 자부할 수 있습니다. 기업을 대표하는 이의 이름은 '마리아 렘벨'이며 대표하는 메탈 기어는 지구 연방에서 사용되는 '양산형 메탈 기어 V2'를 비롯한 메탈 기어 시리즈입니다.
《기업 - 레드 티어》 레드 티어라는 기업은 처음부터 그렇게 규모가 큰 기업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자금난으로 허덕이는 야마다 중공이라는 조그마한 기업이었지요. 그러나 어느날 기업을 인수한 의문의 남성의 등장으로 기업의 이름은 드높아졌습니다. 스스로를 '미스터 R'이라 밝힌 남성은 자신의 자금력을 동원하여 메탈 기어의 생산라인을 구비. 크롬 타이탄즈에게 도발하듯 '양산형 실버 기어'라는 이름을 붙인 메탈 기어를 생산하여 지구 연방에게 납품하였습니다. 가성비 측면에서는 메탈 기어에 비해 떨어지나 성능이 월등한 실버 기어는 지휘관기로 채택되었지요. 이 사건으로 인해 레드 티어와 크롬 타이탄즈는 으르렁대는 상태입니다. 미스터 R의 모토인 '예술성'과 '완전함'이 반영되어 양산형 실버 기어 이후로는 양산형을 제작하는 일이 없으며 귀금속이나 보석 혹은 꽃의 이름을 딴 새로운 메탈 기어를 간간히 만들어내곤 합니다.
《메탈 기어 - 양산형 실버 기어》 외형과 주요 무장. 심지어는 이름마저 '양산형 메탈 기어 V2'와 유사한 이 메탈 기어는 분명 크롬 타이탄즈를 도발하기 위해 만들어졌음이 틀림없습니다. 기업의 이름을 신경쓰지 않는 몇몇 사람들은 동일한 기업에서 생산하였다 생각합니다만 그러한 생각이 '마리아 렘벨'이 알아채는 순간 좋은 반응을 보기는 힘들겠죠. 어쨌든- 메탈 기어와의 차이점을 말하자면 전체적인 성능이 높다는것과 백색을 베이스로 옅은 회색이 칠해져 있다는 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