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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요구사항은 하나! 라온하제 왕국을 내놓아라!"
"정말로 괜찮겠습니까? 왕국을 정복하게 되면 세금, 교육, 복지 등등을 전부 신경 쓰셔야 합니다. 적호님."
모두의 공격에 청호는 큰 데미지를 입었고 고통스러워했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해 답답함을 느꼈는지 적호는 낮은 목소리를 내며 청호에게 물러서라는 이야기를 했고, 청호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빠르게 뒤로 후퇴해버렸다. 제법이라는 듯이 적호는 모두를 바라보며 피식 웃어보였다.그리고 몸을 풀기 시작하면서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제법이로군. 듣보잡들만 모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 모양이야? 하지만 내 부하를 저렇게 만들었으니 그 책임은 지어야지. 안 그래?"
이어 적호는 크게 기합소리를 내면서 땅을 발로 쿵 찍었다. 그와 동시에 그 근방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위압감은 보통이 아니었고, 방금 전과는 다른 살기가 강하게 여기저기에 녹아내렸다.
"지금이라도 항복하고 목숨을 구걸하면 목숨은 살려주마. 마지막 기회다."
//지금은 전투 파트가 아닙니다! 아무튼...알겠습니다! 소아주! 이번 턴은 패스 처리할게요! 아무튼 8시 10분까지 받을게요!
결국 모든 '신' 님들의 공격으로 인하여 청호는 꽤나 큰 데미지를 입었고, 그로 인해서 고통스러워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여전히 마음이 무거운 것은... 역시 자신은 아직 포기하지 못 해서인 것일까. 조금은 슬픈 듯이 복잡한 표정으로 청호를 바라보고 있자, 이내 곧 적호가 얘기하기 시작했다. 몸을 풀면서, 여전히 자신들을 비웃으면서.
땅이 크게 쿵 찍혀졌다. 그러자 그 근방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살기와 위압감. 금방이라도 앞으로 넘어질 법한 그런 위압감. 하지만 바닥에 엎드려 벌벌 떨지는 않았다. 아니, 그럴 수 없었다. 애써 떨리는 두 다리로 꿋꿋하게 서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적호."
똑바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 여전히 색이 다른 두 눈동자로 적호를 노려보았다. 손에 들고 있던 리라는 다시금 커다란 활로 변화했고, 빛으로 만들어진 화살을 걸어 활시위를 잡아당겨 적호를 겨냥했다.
"...저도 마지막 기회예요. 지금이라도 용서를 구하고 죄를 뉘우친다면, 저는 용서를 해드릴 거예요. 하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전 이 화살을 쏘아버릴지도 몰라요. 조금은 슬픈듯이 어두운 표정으로 덧붙였다. 하지만... 흔들릴 수는 없었다. 비록 화살을 잡고 있는 이 손가락은 작게 떨려왔지만, 적호를 노려보는 눈동자는 변하지 않았다.
크게 비웃으면서 적호는 더욱 강한 살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을 파괴할 것 같은 그 위압감은 보통의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적호는 땅을 있는 힘껏 내리쳤다. 그와 동시에 리스를 포함해서 다른 신들이 있는 땅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곧 아래에서 위를 내리치듯이 진동파가 몇 번이고 강타했다. 그것은 보통 강한 공격이 아니었다. 단번에 누군가를 쓰러뜨릴 정도의 파괴력이 모두를 강타했다.
"자..다시 말해봐라. 누가 누구를 용서한다고?!"
이어 적호는 다시 주먹으로 땅을 내리쳤다. 또 다시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모두를 강타하는 그 진동파가 다시 모두를 강타하려는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방패 하나가 쾅하는 소리와 함께 땅에 박혔다. 그리고 진동파는 일제히 그 방패로 향했다. 뭔가가 크게 터지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방패는 표면이 조금 갈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멀쩡하게 그곳에 있었다.
".....!"
"늦지 않았습니까?!"
이어 하늘 위에서 착지하는 것은 다름 아닌 왕국의 수호기사, 가온이었다. 확실하게 갑옷까지 챙겨입고 커다란 은색 방패를 다시 집어든 그는 적호를 바라보면서 방어자세를 취했다.
"다들 지금까지 잘 버텨주셨습니다. 지금부터는 저와 공주님도 함께 할테니까 안심해주십시오!"
"응! 나도 왔어! 역시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성미에 맞지 않아서! 다들 괜찮아?"
이어 저 편에서 은빛 마법봉을 들고서 누리가 달려왔고 가온의 주변에 멈춰섰다. 그리고 모두에게 포션을 건네주면서 그것을 먹게했다. 만약 그것을 먹었다면 체력이 다시 끝까지 차오를 것이다.
"적호! 이제 더는 마음대로 못하게 할 거야! 나와 가온이도 왔고, 다른 신들도 절대로 쓰러지지 않아! 그러니까 각오해!"
"...흥. 멸망을 상징하는 여우와 여우를 지키는 늑대놈도 왔느냐? 그래. 오거라! 너희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라온하제 왕국은 전부 박살내주마!!"
"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적호를 반드시 물리칩시다!"
//
지원군으로 가온과 누리가 참전했습니다. 가온과 누리는 다음 턴부터 공격을 시작합니다.
적호 - Hp:8000
8시 40분까지 받겠습니다! 모두의 체력은 다 회복이 되었고 스킬 턴도 모두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새롭게 전투 시작인 거예요!
이제 남은 것은 하나였습니다. 그 애의 푸르른 눈동자가 지원군으로 온 가온님과 누리님을 한 번 보았습니다. 지원군이 오니 조금 더 든든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애는 잠시 스쳐 지나갈 뿐인 이 왕국을 지키겠다는 비장한 각오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박살내겠다는 이유만으로 한 왕국이 무너지는 것 또한 보고싶지 않았습니다. 그 애는 후우, 깊게 숨을 들이 마셨습니다. 그 애의 작은 가슴이 아래로, 위로, 오르내리면 두 번째 싸움이 시작될 준비를 마쳤다는 신호였습니다. 그 애는 가볍게 너클을 탕, 주먹으로 맞부딪치고서 적호를 반드시 물리치자는 그 말에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습니다.
그 애가 다시 가볍게 날아 올랐습니다. 기공파쇄. 그리고 리스님의 버프까지 받으며 조금 더 강해진 힘으로 적호를 향해 너클을 낀 주먹을 내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