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594235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36. 따스한 봄 기운, 아련히 피어나네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4-22 23:12:26 - 2019-05-04 17:52:30

0 리온주 ◆H2Gj0/WZPw (6855628E+5)

2019-04-22 (모두 수고..) 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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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차! 끙차! 끙차!"

-비나리 어딘가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어느 한 늑대신의 모습

359 가온-리스 (367361E+54)

2019-04-27 (파란날) 00:29:54

"가능해요. 리스 씨."

혼란스러워하는 리스 씨를 바라보면서 나는 진지하게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어쩌면 이것이 정말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리스 씨는 단순히 작은 홍학이 아니라, 신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줄 절호의 기회. 리스 씨에게도 당연히 신력은 존재한다. 깊은 침묵을 지키더라도, 말해야 할 것은 말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나는 입을 열었다.

"리스 씨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전 리스 씨가 할 수 있다고 믿어요. 제 옛 이야기 기억나시나요? 저도 리스 씨와 똑같은 처지에서 똑같이 이렇게 된 이에요. 제가 할 수 있는데, 리스 씨가 불가능할리가 없잖아요? 한번 속는 셈 치고 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지금요. 제가 도와줄테니까요."

양분을 주는 것은 하루에 한 번이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루에 두 번 준다고 말라죽거나 하진 않는다. 매일매일 그렇게 주면 곤란하긴 하지만... 아무튼, 리스 씨를 바라보면서 나는 진지한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어렵지 않아요. 그저 저 칠광화를 생각하면서 양분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절로 반응할 거예요. 제가 옆에 있을테니까 한 번 해보세요. 리스 씨."

달래듯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리스 씨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녀가 회피한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칠광화를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이것은 확실하게 말할 필요가 있었다.

//확실히 아침 6시 30분에는 일어나야하기에 슬슬 자러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여기까지만 하고 킵을 요청할게요! 내일은...잡담으로 간간히 올 수는 있을지도 모르지만..일상은 힘든지라..8ㅅ8 잇는 것은 일요일에 잇도록 할게요! 수고하셨어요! 리스주! 저는 가보겠습니다!

360 리스주 (6334117E+5)

2019-04-27 (파란날) 00:38:58

아침 6시 30분... 지금 자도 6시간 정도밖에 못 주무시는 거네요...(흐릿) 그럴 줄 알았다면 조금 더 빨리 킵 요청을 드릴 걸... 그냥 제가 먼저 요청할 걸 그랬나봐요. 리온주께서 킵 요청하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8ㅅ8 사실 저도 지금 좀 어지러워서 아무 말 대잔치거든요.ㅋㅋㅋㅋ 아무튼... 답레는 내일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답레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제사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레주!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

361 리온주 ◆H2Gj0/WZPw (367361E+54)

2019-04-27 (파란날) 00:54:58

ㅋㅋㅋㅋㅋㅋ 이것만 말하고 가자면...절대 리스주의 잘못이 아닙니다! 제가 상황을 보고서 이 정도면 괜찮겠다고 판단한 거니까요!! 다시 한 번 괜찮다는 인사를 드리면서...이만 전 정말로 자러 가볼게요!! 어지럽다면..리스주도 빨리 주무세요! 정말로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잘 자요!

362 리스주 (6334117E+5)

2019-04-27 (파란날) 01:20:20

>>361 앗... 죄송해요, 레주...! 제가 너무 신경쓰이게 말했나요...?8ㅁ8 저도 괜찮아요! 그냥 괜히 레주를 무리시켜서 힘들게 한 건가, 일상 때문에 주무시고 싶어도 못 주무시게 한 건가, 싶어서, 죄송해서...ㅋㅋㅋㅋ(시선회피) 아무튼 신경 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잘 자요! :D

363 리온주 ◆H2Gj0/WZPw (0730762E+6)

2019-04-27 (파란날) 08:31:30

으앗! 프롤로그 쓰는 것을 깜빡했다! 죄송합니다! 아침부터 일찍 나와서 정신이...8ㅁ8
오늘부터 AU에요! 전투 AU인데... 중세판타지 배경으로 하면 되겠습니다! 음유시인이 있고 기사가 있고 몬스터가 있는 그런 세계요! 평화로운 왕국, 라온하제가 무대입니다! 은호 여왕님이 다스리는 왕국이 배경이고 설정은 자유롭게 하시면 됩니다!

364 리스주 (6429551E+5)

2019-04-27 (파란날) 14:50:39

>>363 앗, 괜찮아요, 레주...!(토닥토닥) 정신 없을 수도 있죠! 중세판타지 전투 AU 재밌겠네요! XD

아무튼...잠깐 갱신할게요! 답레를 쓰고 싶은데 쓸 시간이 없네요... 일 좀 그만하고 싶은데...8ㅅ8

365 리온주 ◆H2Gj0/WZPw (6057891E+5)

2019-04-27 (파란날) 15:48:49

크왕... 레주가 잠시 갱신합니다. 바..쁘네요..흑흑. 살아있는것만 알리고 사라집니다! 답레는 편할때 쓰셔도 괜찮습니다!

366 리온주 ◆H2Gj0/WZPw (1797627E+6)

2019-04-27 (파란날) 17:44:05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왜 난 아직 버스를 타고 1시간 이상 더 가야하는가..(사르륵(소멸(흙먼지만 남아있음)

367 리스주 (6429551E+5)

2019-04-27 (파란날) 18:05:05

>>365-366 흑흑... 그래도 최대한 빨리 드릴게요! 저도 지금 집에 못 들어가고 있어서...ㅠㅠㅠ 그리고...8ㅅ8(흙먼지 토닥토닥)(부활의 초콜릿 선물)(???)

잠깐 갱신할게요...!

368 리온주 ◆H2Gj0/WZPw (1797627E+6)

2019-04-27 (파란날) 18:33:43

>>367 (초콜릿이 사라져있다(옆에 고마워요라는 쪽지가 남아있다)

369 리스 - 가온 (2818447E+5)

2019-04-27 (파란날) 20:56:00

"......"

자신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되돌아온 것은 진지한 가온 님의 목소리였다. 마치 이것이 정말 절호의 기회라도 된다는 듯이, 가온 님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가득차있었다. 한 치의 의심조차 없는 믿음. 하지만... 자신이 그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계속해서 고개를 아래로 푸욱 숙인 채 깊은 침묵을 지키는 것 뿐.

가온 님의 말씀이 계속 이어졌다.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저도 자신과 똑같은 처지에서 똑같이 이렇게 된 이이다. 저가 할 수 있는데, 자신이 불가능할리가 없다. 저가 옆에 있을테니까 한 번 해보라. 그 모든 말들은 전부 다 자신을 지지해주는 말들 뿐이었고, 마치 자신을 달래주는 듯한 그 목소리에 천천히, 아주 천천히 고개를 들어 가온 님의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가온 님. 저는..."

그러나 이내 곧 살짝 떨리는 입술을 꾸욱 다물어버렸다. 그리고, 침묵. 그러나 이내 천천히 두 눈을 감아보았다. 그리고 칠광화를 향해 두 손을 뻗어보았다. 바람이 조용히 불어와 머리카락이 살며시 흩날리기 시작했고, 자신의 손에는 연분홍색과 하얀색에 가까운 빛이 서서히, 천천히, 희미하게 구의 형태를 띄며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치 작디 작은 반딧불이와도 같이. 그러나...
리스.
희미하게 깜빡이기 시작하는 불빛.
명심해.
"......"
이곳은, 그리고 너는...
깜빡임이 심해져갔고, 구의 형태 역시도 일그러져갔다. 마치 바람에 흔들리기라도 하는 듯이.
...현실이 아니야.
"......!"

감았던 두 눈을 팟, 하고 뜨는 것과 동시에 순식간에 모든 빛이 화악, 꺼져버렸다. 동시에 바람도 완전히 멈춰버렸다. 남은 것은 바람 소리마저 없이 오로지 침묵과 고요함 뿐. 잠시 그 상태로 눈동자를 크게 떴다. 그러나... 이내 다시 멍한 눈동자로 되돌아오며, 천천히, 천천히 두 손을 내렸다. 그리고 고개도 아래로 다시금 숙였다.

"......정말 죄송해요, 가온 님... 실패해 버렸어요... 저를 믿어주셨는데..."

칠광화에게 양분을 주고 싶다는 마음은 진심이었다. 그러나 거기에 자신이 과연 '신' 님의 힘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의심과 불신의 씨앗이 혼란스럽게 새어들어오자 결국에는 집중력이 깨져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자신을 믿어주고 격려해주신 가온 님께 너무나도 죄송스러워, 그리고 칠광화에게도 너무나 죄송스러워,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얼굴 표정은 보이지 않았다.

370 리스주 (2818447E+5)

2019-04-27 (파란날) 21:00:05

>>368 ㅋㅋㅋㅋㅋ와아! 소멸했던 흙먼지가 다시 되살아났어요! XD(???)(젤리 선물)(천만에요! 라는 쪽지 두기)

답레와 함께 다시 갱신합니다! 정신 없네요... 으어어...(드러눕기)(뒹굴뒹굴)

371 리온주 ◆H2Gj0/WZPw (1797627E+6)

2019-04-27 (파란날) 21:49:19

답레는 잘 받았습니다! 다만 잇는건 내일이 될 것 같아요. 8ㅁ8 지금 제사가 끝나고 또 바로 집 갈 준비를 해야해요...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372 리스주 (2818447E+5)

2019-04-27 (파란날) 22:13:57

>>371 앗, 괜찮아요! 저도 지금 머리 아파서 잠시 누워있는지라...ㅋㅋㅋㅋ 피곤하실텐데 답레는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레주! :) 제사 수고 많으셨어요...(토닥토닥) 하이하이예요! :D

373 리온주 ◆H2Gj0/WZPw (1797627E+6)

2019-04-27 (파란날) 22:26:17

>>372 머리가 아프시면 어서 푹 쉬고 푹 주무세요! 아무튼, 이제 집으로 가기 위해서 또 2시간 차를 타야하네요... 후후...(파스슥)

374 리스주 (2818447E+5)

2019-04-27 (파란날) 22:34:48

>>373 그건 안 돼요...! 이제는 제 일을 해야한다구요! 소인에게는 아직 12개의 과제가 남아있습니다...!8ㅁ8(???) ㅋㅋㅋㅋ아무튼...2시간 차라니... 세상에...(흐릿)(토닥토닥)

375 리온주 ◆H2Gj0/WZPw (1797627E+6)

2019-04-27 (파란날) 23:06:07

>>374 그 12개의 과제는 내일의 리스주가 할 거예요! 그러니까 쉬어야해요! 머리 아프면 과제가 더 안되잖아요! 8ㅅ8
아무튼 집 가는 중입니다! 후후..

376 리스주 (2818447E+5)

2019-04-27 (파란날) 23:15:07

>>375 ㅋㅋㅋㅋㅋ내일의 리스주에게 때찌 당하겠는데요, 저...?(시선회피) 사실 아까부터 다시 일어나 있는지라...저는 괜찮습니다! :) 그보다 레주께서는...ㅠㅠㅠ(토닥토닥) 금방 집에 돌아가실 수 있길 바랄게요! :D(시간 배속 초콜릿 선물)(???)

377 리온주 ◆H2Gj0/WZPw (1797627E+6)

2019-04-27 (파란날) 23:37:12

그 시간 배속 초콜릿의 효과가 나오질 않아요! 8ㅁ8 아무튼 무사히 잘 가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78 리스주 (2818447E+5)

2019-04-27 (파란날) 23:58:38

>>377 앗...으음... 그럼...!(자장자장 초콜릿 선물)(???) 자, 이제 시간이 배속될 거랍니다!ㅋㅋㅋㅋㅋ 아무튼...걱정...아, 안 했어요! 아마도!(시선회피)

379 리온주 ◆H2Gj0/WZPw (2632456E+6)

2019-04-28 (내일 월요일) 00:01:09

ㅋㅋㅋㅋ 안돼요! 잘 수는 없어요! 그리고 걱정해주시니 그건 매우 감사해요! 초콜릿은 리스주에게 더 필요할것 같으니 아 하시죠!

380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0:16:53

>>379 (자장가)(???) ㅋㅋㅋㅋㅋ그리고 걱정 아, 안 했어요! 아마도!(시선회피) 초콜릿은...으으...아 해서 먹으면 그대로 기절잠 해버릴 거예요...! 읍읍!(입 꽉 닫기)(도리도리)

381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0:54:03

그리고 드디어 집에 도착하고 짐 정리를 마치고 갱신합니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아에요! 아~~ (??)

382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07:34

>>381 집 오신 거 축하해요, 레주! XD 제사도, 짐 정리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읍읍! 읍읍읍!(도리도리)(고집)(???)

383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14:21

>>382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으음..(빤히(초콜릿 숨기기) 자. 이제 없어요! 초콜릿!

384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21:01

>>383 천만에요, 입니다! :) 그리고...왜 없어요! 초콜릿! 초콜릿!8ㅁ8(짤짤짤)(???)

385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23:15

>>384 그런 리스주에게 자잔! 여기에 초콜릿이 있습니다! (짤짤짤 당하는 중(숨겨둔 초콜릿 꺼내기) 자. 아~

386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32:44

>>385 자잔이라니 꼭 짜잔형 같네요.ㅋㅋㅋㅋ(???) 아무튼 와아! 초콜릿이다! XD 그치만 아~ 는 좀 부끄러운데요...?!ㅋㅋㅋㅋㅋ 으윽...(///)(시선회피)

387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34:47

>>3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어서 입을 벌리시죠! 리스주가 저에게 선물했던 바로 그 초콜릿입니다! (끄덕(??)

388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40:53

>>387 으윽...! 자장자장 초콜릿은 안 돼요! 저 그대로 잠들어버려요...!8ㅁ8(도리도리)

389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41:19

하지만 저에겐 이 초콜릿밖에 없다구요!! (빤히) 일단...답레는 자고 일어난 후에 잇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잇자니...제 몸의 피로도가...(200%를 돌파중(??)

390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45:02

>>389 ㅋㅋㅋㅋ그렇다면 레주께서 먼저 아~ 하신다면 저도 먹겠습니다! :D(해맑) 그리고 답레는 너무 부담 갖지 말아주세요...! 어차피 저도 조금 지쳐서... 그냥 나중에 편하실 때 이어주셔도 괜찮답니다. :) 그런데 피로도...8ㅅ8(토닥토닥)(몰래 피로도 훔쳐가기)(???)

391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49:39

>>3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럼 먹어야겠군요!! (냠) 자...! 저는 먹었으니 이제 리스주 차례입니다..!! 그리고...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물론 부담은 아니었지만...그래도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마음이 편해지는걸요? ㅋㅋㅋㅋ 답레는 내일 자고 일어나면 이을게요! 그리고..제 피로도는 안돼요!! 가져가지 말아요!! (가로채기(??)

392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55:23

>>391 후후... 그것은 자장자장 초콜릿! 저에게 초콜릿을 먹이시기 전에 이제 레주는 잠들어버릴 거예요!(씨익)(???) 그리고...답레는 정말로 천천히 주셔도 괜찮으니까요! 저는 일주일이 걸려도 괜찮은 걸요? :D ㅋㅋㅋㅋ아무튼... 저, 괴도 샛바람! 200%를 넘어가니 훔쳐가는 겁니다!(박력)(훔쳐가기)(???)

393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59:15

>>392 크윽...하지만 리스주도 먹는다고 했으니까 먹을 거라고 믿겠습니다...!! 그리고 1주일이 걸린다니..! 그건 안돼요! 너무 길어요!! 8ㅅ8 그리고...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 훔쳐가면 안돼요!! (다시 가로채기) 아무튼...전 이만 정말로 자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394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2:04:40

>>393 그치만 역시 보이게 먹는 건 조금 부끄러운 걸요...(///)(몰래 먹기)(???) 그리고 그만큼도 괜찮은 걸요?ㅋㅋㅋㅋ 그리고 괴도 샛바람이 훔쳐가지 못 하는 것은 없습니다!(박력)(다시 훔치기) 아무튼...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D

395 가온-리스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1:23:52

리스 씨는 칠광화를 향해서 손을 뻗었다. 그리고 신력을 방출하는데까지는 성공했다. 하지만 그것은 곧 강하게 흔들려버렸고 머지않아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고개를 들지 못하고 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강하게 부정하는 리스 씨였기에 단번에 성공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신기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실패했다고,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는 리스 씨를 바라보면서 나는 손을 들어 조심스럽게 그녀의 한쪽 손을 따스하게 감싸쥐어주려고 했다. 물론 그녀가 손을 뺀다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그냥 둘 수는 없었으니까.

"죄송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잘하는 이는 없지 않습니까? 처음하는 것이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실패한 것 뿐입니다!"

지금도 느껴지는 그녀에게서 풍기는 신의 기운. 인간의 모습을 한, 수인인 이상 그녀는 틀림없는 신이었다. 그런 그녀가 나처럼 할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였다. 아마도,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믿지 못하고,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하기에 실패한 것이 아닐까? 나름대로 그런 추측을 하면서 나는 리스 씨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다시 한 번 해보지 않겠습니까? 이번에는 저도 도와주겠습니다. 리스 씨의 손이 떨리지 않도록, 옆에서 잡아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조용히 집중해서 칠광화에게 양분으 나눠준다고 생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결과는 그에 응답해서 반응할겁니다!"

내 목소리는 말 그대로 확신에 가득 찬 목소리, 그 자체였다. 나는 리스 씨가 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기에 흔들림 따윈 없었다. 리스 씨는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기에...

"괜찮다면, 저를 믿고 한 번만 더 해보지 않겠습니까? 리스 씨?"

//답레와 함께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말 그대로...어제는 뻗었습니다..(시선회피)

396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2:04:29

일단 전 식사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397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2:44:41

식사를 마치고서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398 리스 - 가온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3:53:24

가온 님의 말씀에 용기를 내어 칠광화에 두 손을 뻗어보지만, 의심과 불신의 씨앗이 싹트기 시작하는 마음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고, 그 혼란스러움은 이내 곧 실패로 이어지게 되었다. ......기껏 가온 님께서 저를 믿어주셨는데... 가온 님께도, 칠광화께도 죄송스러워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자신의 한 손에 닿아오는 따스한 온기. 그에 자신도 모르게 깜짝 놀라 움찔, 하며 고개를 들어보자, 자신의 손을 감싸쥐어준 것은 다름 아닌 가온 님의 손이었음이 보여왔다. 낯서디 낯선 손의 온기. 그리고 마찬가지로 낯선, 자신을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목소리.

"......"

자신이 실패를 했을 때, 자신을 위로해주고 지금처럼 다시 한 번 해보라고 격려해주는 누군가가 있었던가? ......그 답은 이미 알고 있을 터였다. ...어째서... 이런 저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는 걸까요? 역시 '신' 님이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제가... ......'신' 님이...

흠칫, 몸을 작게 떨고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가온 님이 감싸잡아준 손과 다른 쪽의 손을 모두 올려 다시금 칠광화에게로 뻗었다. 두 눈을 감고, 집중하려 노력하며.

다시 두 손 앞에 구의 형태를 보이는 빛이 서서히 작게 생겨나기 시작했다.

빛은 진한 분홍색이었다.

빛은 하얀색이었다.

빛은 연분홍색이었다.

빛은 무지개색이었다.

작게 떨리는 두 손. 그에 따라 빛도 흔들리면서 색을 마구 바꾸어갔다. 하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빛은 짙은 회색에 가까운 검은색이 되었다. 그리고 천천히, 마치 반딧불이의 빛처럼 희미하게 앞으로 흘러가며 칠광화의 꽃잎에 살짝 톡, 닿아 그 속에 스며들어갔다.

"......아..."

성공이었다. 그것을 확인한 두 눈동자가 크게 떠진 채 흔들렸다. 그리고 온 몸에 힘이 쭉 빠진 듯, 두 손이 힘 없이 아래로 툭, 떨어졌다.

/ 저도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큰일 났네요... 너무 오래 자버렸어...8ㅁ8

399 리스 - 가온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3:54:23

앗...! 레주, 잠시만요! 저 수정할 부분이 있어서...! 죄송해요!8ㅁ8

400 리스 - 가온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4:00:29

가온 님의 말씀에 용기를 내어 칠광화에 두 손을 뻗어보지만, 의심과 불신의 씨앗이 싹트기 시작하는 마음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고, 그 혼란스러움은 이내 곧 실패로 이어지게 되었다. ......기껏 가온 님께서 저를 믿어주셨는데... 가온 님께도, 칠광화께도 죄송스러워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자신의 한 손에 닿아오는 따스한 온기. 그에 자신도 모르게 깜짝 놀라 움찔, 하며 고개를 들어보자, 자신의 손을 감싸쥐어준 것은 다름 아닌 가온 님의 손이었음이 보여왔다. 낯서디 낯선 손의 온기. 그리고 마찬가지로 낯선, 자신을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목소리.

"......"

자신이 실패를 했을 때, 자신을 위로해주고 지금처럼 다시 한 번 해보라고 격려해주는 누군가가 있었던가? ......그 답은 이미 알고 있을 터였다. ...어째서... 이런 저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는 걸까요? 역시 '신' 님이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제가... ......'신' 님이... 맞아서...
'리스'.
흠칫, 몸을 작게 떨고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가온 님이 감싸잡아준 손과 다른 쪽의 손을 모두 올려 다시금 칠광화에게로 뻗었다. 두 눈을 감고, 집중하려 노력하며.
'리스'.
다시 두 손 앞에 구의 형태를 보이는 빛이 서서히 작게 생겨나기 시작했다.
기억해.
빛은 진한 분홍색이었다.
네가 이것을 성공한다 하더라도,
빛은 하얀색이었다.
그건 네가 진짜로 '신' 님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야.
빛은 연분홍색이었다.
이것은 그저,
빛은 무지개색이었다.
......꿈일 뿐이니까.
작게 떨리는 두 손. 그에 따라 빛도 흔들리면서 색을 마구 바꾸어갔다. 하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빛은 짙은 회색에 가까운 검은색이 되었다. 그리고 천천히, 마치 반딧불이의 빛처럼 희미하게 앞으로 흘러가며 칠광화의 꽃잎에 살짝 톡, 닿아 그 속에 스며들어갔다. 마치 빛을 흡수하듯. 무지개의 안에 검은색이 흘러들어가듯.

"......아..."

성공이었다. 그것을 확인한 두 눈동자가 크게 떠진 채 흔들렸다. 그리고 온 몸에 힘이 쭉 빠진 듯, 두 손이 힘 없이 아래로 툭, 떨어졌다. 뭐라고 말을 해야할 것만 같았지만, 차마 목소리는 나오지 못 했다. 가온 님 쪽을 바라보지도 못한 채 그저 칠광화만 멍하니 바라볼 정도로.

/ 으윽... 정말 죄송합니다... 뭔가 이번 답레는 사소한 것으로도 좀 더 예쁘게, 잘 써보고 싶어서...ㅠㅠㅠㅠ

401 가온-리스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4:14:04

내가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격려와 응원 뿐이었다. 결국 신력을 나눠주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었다. 신의 힘을 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의 힘이었으니까.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으면 가능하고, 할 수 없다고 믿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리스 씨를 믿기로 하면서 응원을 하기로 했다.

눈을 감고 집중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녀의 손 끝에서 생기는 빛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것은 틀림없는 신력. 신들이 가지고 있는 힘이었다. 그리고 신이라는 가장 큰 증거.
그 빛이 반짝이는 것을 바라보며, 색이 마구 바뀌어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최종적으로 보이는 것은 짙은 회색에 가까운 검은색. 그것은 리스 씨의 마음가짐인 것일까. 어찌되었건 그것은 칠광화 속에 스며들어갔고 양분이 되어 에너지원이 될 것이다.

"......"

눈을 뜨고 칠광화를 멍하니 바라보는 리스 씨를 바라보면서 나는 가볍게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려고 하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하하하. 그것 보십시오! 리스 씨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물론 아직은 불안정하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컨트롤 하려고 하면 잘 될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잘 하지 못했으니까요! 어느 정도 연습을 하고 컨트롤 하려고 시도를 하면서 익혔거든요! 리스 씨는 잘 할 수 있습니다. 칠광화도 그 마음에 보답해서 정말로 예쁘게 피어날테고요."

이번 시도가 완전히 성공이라고 한다면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실패는 아니었다. 바로 그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 실패하지 않고 성공했다는 것. 그 외에 의미를 더 부여할 필요는 없었다. 지금은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나는 피식 웃으면서 리스 씨를 토닥여주었다.

"잘하셨습니다! 리스 씨! 정말로 잘 하셨습니다!"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죄송할 것이 뭐가 있나요! 수정하고 싶다면 수정할 수도 있는 것이죠!

402 리스 - 가온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4:34:08

성공. 가온 님께서 도와주시자 이리저리 흔들리고 빛의 색이 마구 바뀌기는 했어도 결국에는 작게나마 성공했다. 그것을 확인한 두 눈동자가 멍하니 흔들리고 있자, 이내 곧 자신의 등을 가볍게 토닥여주는 가온 님의 손길이 느껴졌다. 호탕한 웃음소리도 함께.

"......"

하지만 그에 대하서 곧바로 대답하는 목소리는 채 나오지 못했다. 그렇게 의도치 않게 잠시 동안 가온 님의 칭찬과 토닥임을 받다가 간신히, 정말로 간신히 한참만에야 입을 열 수가 있었다. 가온 님을 힘 없이 웃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희미하게, 흐릿하게.

"......전부 다 가온 님 덕분인 걸요. 정말 감사해요, 가온 님. 가온 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셨다면 또 실패했을텐데... 도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가온 님 덕분에 칠광화 님도 무척 기쁘실 거예요."

그래, 전부 다 가온 님 덕분이었다. 최종적으로 나타난 빛의 색도 가온 님의 색이 아니었던가. 잠시 두 눈을 깊게 감고 침묵을 지키다가, 다시금 천천히 두 눈을 떴다. 그리고 가온 님께 희미한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전부 다 가온 님 덕분이예요. 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경험을 해보는 것도, 전부 다요."

...시간이 지나도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요. 조용히 속삭이듯 덧붙여 중얼거렸다. ......그래, 언젠가는. 언젠가는...
이 달콤한 꿈도 깨야할 때가 올 거야.
바람이 불어왔다. 흩날리는 분홍색의 머리카락을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칠광화는 태양빛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였다. 너무나도 아름답게.

/ 안녕하세요, 레주! :) 그리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고생 많으셨어요...(토닥토닥) 아무튼 이 다음으로 막레를 주셔도 괜찮으니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403 가온-리스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4:43:23

"제 덕이라기보다는 리스 씨의 마음이 빛을 낸 겁니다. 저는 그저 옆에서 격려하고 응원을 한 것 뿐인걸요! 하하하!"

그것을 내 덕이라고 해야할까. 그것은 알 수 없었다. 물론 내 도움도 어느정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난 신력을 조금도 쓰지 않았다. 그저 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열심히 격려를 하고 응원을 한 것 뿐이었으니까. 아무튼 이 감각을 리스 씨가 익혀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칠광화를 키우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또 다른 보물인 저 물뿌리개도 있고, 칠광화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은 절로 익힐 수 있으니 정말로 문제가 없다고 나는 확신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성공을 하게 될 겁니다. 여긴 라온하제. 즐거운 내일이 가득한 땅.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았다면 마음가짐에 따라 이룰 수 있습니다. 천적 사이인 저와 리스 씨만 해도 이렇게 잘 지내는 곳이 바로 이런 곳 아니겠습니까?"

자연상태의 늑대와 홍학은 서로 천적관계이다. 잡아먹히고 잡아먹는 관계. 하지만 그런 관계를 초월한 곳이 바로 이 곳 라온하제다. 신이 되어 서로 위협하고 해치는 일 없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이 곳.
이 곳에서는 정말로 뭐든지 이룰 수 있기에 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리스 씨에게 그 사실을 분명히 했다. 그녀가 마음을 ㅁ거는다면 정말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는 것이니까.

"하하하. 그럼 나름대로 대접도 잘 받았고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그땐 칠광화가 더 많이 피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호탕하게 웃으면서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신통술을 발동해서 단번에 내 모습을 감춰버렸다. 다른 곳을 둘러보야 할 곳도 많았다. 보물을 얻은 이들은 한둘이 아니었으니까.

//그럼 이것으로 막레를 주겠습니다! 일상 수고하셨어요! 리스주!

404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4:50:25

뭔가 막레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았어서 말이예요. 리온주께서도 피곤하실테고 말이지요. :) 아무튼, 네, 막레 잘 받았습니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리온주!

405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4:58:17

뭔가 분위기가 막레 분위기이긴 했죠! 그리고...전 어제 말 그대로 뻗었기 때문에...오늘 늦잠을 푹 자서....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피곤하지는 않답니다!!

406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5:00:27

>>405 네, 맞아요. 그리고...늦잠 주무셨다니 다행이네요. :)

407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5:05:33

리스주는...어떻게 잘 쉬셨습니까..? 잠 푹 주무셨어요?

408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5:07:43

일단 저는 잠시 나갔다 올 곳이 있어서 좀 다녀오겠습니다..!

409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5:24:30

>>407-408 잠은 푹 잤답니다. 쉬는 것 대신 결국 잠이라도 많이 자버렸거든요. :) 아무튼 다녀오세요, 리온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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