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4123919>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34.벚꽃잎 살랑살랑 떨어지는 그 날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3-32 22:05:09 - 2019-04-12 01:56:23

0 리온주 ◆H2Gj0/WZPw (2462277E+6)

2019-03-32 (모두 수고..) 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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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그런 날에는 꽃놀이가 최고 아니겠느냐."

"술! 음식! 먹을 거! 막막 가져올까요?"

-벚꽃이 가득 핀 벚꽃나무 숲 속에서 들려오는 두 신의 목소리.

410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18:12:02

>>407 멋진 엔딩이지 않나요? :)

>>408 ㅋㅋㅋㅋ좋아하신다니 다행이네요! 사실 저도 좋아해요! XD 그리고 배드엔딩이 아니라 해피엔딩입니다!(박력)(???)

411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18:13:34

>>409 먹어본 적은 없지만 저는 좋아하는 것들을 찾으러 여기저기 다 찔러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제가 좋아하는 양념치킨 하나만 해바라기처럼 계속 바라보겠습니다.(끄덕)

412 소아주 (2198002E+5)

2019-04-06 (파란날) 18:19:30

>>409 맛있어 보이는 이름이네요! XD

>>410 그렇군요! 리스주께선 소아주를 좋아하시는군요! XD (장난) 해피엔딩이예요? 소아주와 한 몸이 되는 해피엔딩이군요! XD

413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18:19:37

이전에 한번 먹어본 적이 있긴 한데...갈비 양념 맛의 치킨입니다..! 나름 맛있더라고요! 물론 저도 양념을 좀 더 좋아합니다!

414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18:33:50

>>412 아닠ㅋㅋㅋㅋㅋ 저, 엉겁결에 고백해버린 건가요...?!(동공대지진) 그럼... 조, 좋아해요...(///)(시선회피)(???) ㅋㅋㅋㅋ그리고 해피엔딩입니다! 소아주의 일용한 양식이 되어 피와 살이 되었으니...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꽤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아련)(???)

>>413 갈비 양념 맛의 치킨이라...궁금은 하지만 전 제가 마음을 준 하나만을 바라보기에...계속 양념입니다.(진지)(끄덕)

415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18:45:21

ㅋㅋㅋㅋㅋㅋㅋ 뭐...한번은 기회가 되면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416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18:53:59

>>415 만약 기회가 된다거나 하면 말이지요. :)

그래도 일편단심이 좋습니다!

417 소아주 (2198002E+5)

2019-04-06 (파란날) 18:56:16

>>413 반반치킨이 진리죠! XD

>>414 와아! 고백 받았어요! XD 저도 좋아해요! XD 아련하시군요. 저의 피와 살이 되신 리스주를 환영합니다! :D

418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19:00:51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은 색다른 것도...!! 아무튼...전 식사를 하고 올게요!

419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19:09:02

>>417 세상에...! 살다보니 저도 고백을 받는 날이 올 줄이야...!ㅠㅠㅠ(///)(감격)(???) 와아! 소아주께서도 저를 좋아하신대요! 기뻐요! XD 그리고 소아주의 피와 살이 되었으니 이제 열심히 혈액순환을 돌면서 일하겠습니다!ㅋㅋㅋㅋ

>>418 하지만 저는 일편단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더 좋은걸요. 아무튼...다녀오세요, 리온주! :)

420 소아주 (2198002E+5)

2019-04-06 (파란날) 19:18:48

>>418 다녀오세요! XD

>>419 제가 처음인가요? 리스주의 처음이 되어서 좋군요! XD 와아! 리스주께서 소아주를 좋아해주신대요! 기뻐요! XD 열심히 저를 보필해주세요! :D

421 이벤트-시작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19:25:52

#23.분홍분홍. 하늘하늘 춤을 출 때.

(나레이션-가온)

살랑살랑. 벚꽃잎이 춤을 추는 다솜의 명소는 오늘도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올랐다. 다솜의 명소, 그곳은 벚꽃이 피어오르는 숲이다. 물론 정확하게 벚꽃나무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벚꽃나무가 가장 가득했으니 그렇게 봐도 되지 않을까?

지금 그고셍는 수 많은 신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었다. 그 이유는 각 지역의 게시판마다 붙여둔 메시지 때문이 아닐까? 은호님의 지시로 나는 얼마 전에 게시판에 벚꽃놀이를 하겠다는 안내를 돌렸다.
그리고 그 준비를 위해서 참으로 이것저것 많은 것을 해야만 했다. 일단 아이온 씨에게 안내를 하기도 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과 샌드위치도 가득 만들어서 준비를 했다. 뭐, 여러번 하다보면 익숙해지니 크게 어려울 것은 없었다.

하늘하늘 떨어지는 벚꽃잎.

콧등에 앉은 그 벚꽃잎을 가볍게 재채기로 날려버리면서 나는 들어오는 신들을 향해서 큰 소리로 외치면서 이야기했다.

"벚꽃놀이 즐깁시다!! 하하하! 은호님이 직접 같이 하자고 한 벚꽃놀이입니다! 여기 맛있는 도시락도 쌌으니 마음껏 드시면서 편안한 시간 보내봅시다! 벚꽃놀이 즐깁시다!"

크고 호탕한 목소리로 위치를 알리면서 나는 계속해서 손을 흔들었다. 모두가 이곳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지금부터 이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입장하는 레스를 쓴 이후부터...다음주 토요일까지 자유롭게 일상을 돌리시면 됩니다!

422 리스 - 이벤트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19:40:41

"...오늘이예요, 론."

라온하제의 게시판에 붙여져있던 메시지가 말하던 날이. 벚꽃놀이를 하겠다고 공지한 그 메시지가 가리킨 장소는 다름아닌 다솜의 명소인 벚꽃나무 숲이었고, 그곳은 자신의 집이 있는 곳이기도 했다. 그러니까... 숲 속 깊은 곳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바로 벚꽃놀이를 하는 장소라는 것.
다양하고도 많은 '신' 님들께서 오실텐데 자신이 과연 집 밖에 나가도 괜찮을지 계속 고민했지만, 역시... 저의 '신' 님을 찾기 위해서라면...

"...그럼... 다녀올게요, 론."

밖으로 나갈 준비를 마치고는, 자신은 가고싶지 않다고 말했던 론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그리고 천천히 밖으로 나와 떨어진 벚꽃잎들 사이로 걸어나갔다. 나무들 사이를 지나쳐, 다양한 '신' 님들께서 계신 곳으로. 분홍색들이 가득한, 바로 그 곳으로 천천히 들어서며.

423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19:41:35

예상하긴 했지만 역시 론은 가고 싶어하지 않는군요...(끄덕)

424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19:41:54

>>420 리스주가 고백을 받은 건 처음이라서...(///)(부끄)(???) ㅋㅋㅋㅋ와아! 소아주께서 저를 좋아해주신다니 제가 더 기뻐요! 네, 열심히 보필해 드리겠습니다! XD(박력)(???)

그리고... 어서 오세요, 리온주! :)

425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19:42:32

>>423 ...? 예상하셨었나요? 어떻게 아신 거죠...?

426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19:44:48

ㅋㅋㅋㅋㅋㅋㅋ 그거야 론은 이전에도 많은 신들과 만나는 것은 조금 꺼려하는 경향이 있었으니까요! (끄덕)

427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19:52:51

>>426 ......그, 그걸 어떻게 눈치채신 거죠...?(동공지진)(흐릿)

428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19:54:16

>>427 네..?! 비..비밀이었던건가요?! (동공지진) 그냥...신들이 찾아오면 살짝 꺼리는 듯한 모습이 있고 전에도 신들이 많은 곳에서는 동행하지 않기도 했었고...(흐릿)

429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20:02:03

>>428 ...비, 비밀까지는 아니지만 숨겨진 설정 같은 거였는데...(흐릿)(시선회피) 사실 개연성이나 그런 것 때문에 론 관련 설정은 조금 고민 중이긴 했지만요. 아무튼... 그냥 개연성 같은 거 상관 없이 하고 싶은 설정대로 가자면, 맞습니다. 론은 리스와는 다르게 '신' 님들을 꺼려해요.

430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0:05:41

>>429 아닛...졸지에 비설을 밝혀버린건가요?! (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그렇군요! 어쩐지 전에 가온이를 꺼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뭔가 신들이 많은 곳에서는 등장을 하지 않기에... (끄덕)

431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20:17:54

>>430 ㅋㅋㅋㅋ아마...도요...?(흐릿)(시선회피) 그리고 전에 레이싱 이벤트에서는 등장하긴 했지만 그것은 일종의 페이크로써, 리스랑 둘만 레이싱하는 상태였으니까 그냥 나오게 한 것이었는데 들키다니...(???)

432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0:19:53

>>431 아..그건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때는 나오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직접적으로 신과 접촉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 이유는...리스를 다른 신에게 뺏기는 것 같다고 느껴서..그런걸까요?

433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20:27:01

>>432 이것도 들켰었던 건가요?!ㅋㅋㅋㅋ 아아...! 나름 잘 숨겼었다고 생각했는데...!ㅠㅠㅠㅠ(쥐구멍) 그리고... 사실 론은 설정을 확실하게 한 후에 개인 이벤트에서 풀까, 했는데... 그런 이유는 아닐 거랍니다. 아마도요...?(시선회피)

434 소아주 (2198002E+5)

2019-04-06 (파란날) 20:30:54

>>424 와아! 리스주께서 좋아하시니 소아주도 좋아요! XD 역시 리스주께선 박력 넘치시는군요! :D

이벤트가 시작됐군요! 얼른 소아꺼도 써 와야겠어요! XD

435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0:32:09

>>4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저도 몰랐었는데 이후의 반응들을 보면...아무리 생각해도..!! (끄덕) 그리고..그 이유는 아니었군요! 그럼 언젠가 밝혀질 그 설정을 기대해보겠습니다!!

>>434 와아아아! 소아의 레스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436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20:36:15

>>434 그야 소아주께서 저를 좋아하신다고 해주셨으니까요!ㅎㅎㅎㅎ 박력 넘치게 보필해 드리겠습니다! XD(박력)(???) 그리고 소아의 이벤트 레스도 기대할게요! :D

>>435 으윽...여러모로 미숙했군요, 저...(흐릿)(쥐구멍) 그리고 개인 이벤트 자신이 없어서...밝혀질 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437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0:37:33

>>436 꼭 개인 이벤트를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냥 독백이나 일상으로 풀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438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20:46:01

>>437 저도 이벤트 진행이라는 거, 해보고 싶어서 말이예요. 하지만 못 할 것 같네요. :) 독백이나 일상도...자신이...(시선회피) 사실 일상은 제 캐릭터 이야기를 푼다기보다는 상대방 캐릭터와의 관계를 쌓는 게 더 좋으니까요. 괜히 제 캐릭터 위주로 해서 상대방이 반응하시기 난감해하시는 것도 싫고...(끄덕)

439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0:49:37

>>438 음..음...하지만 다른 캐릭터 이야기 풀리는 것을 보는 것은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그렇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봐요! 그리고...얼마든지 도전하셔도 되는겁니다...! 화이팅! 화이팅..!!

440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0:50:21


유튜브를 돌아다니다가 이런 영상을 보았습니다. ...즉 소아도 저렇게....(??

441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20:56:31

>>439-440 그래도 제 캐릭터는 눈치 보여서 말이예요. :) 그리고...화이팅 못 합니다...(어둠에 숨기)(???)
그 와중에 고양이 귀여워...! XD 소아의 발톱인 것인가...!(기대)(???)

442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0:58:34

눈치를 볼 것이 뭐가 있나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하면 되는 것이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설표도 고양이과니까 아마 저런 발톱이..(끄덕)

443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21:06:21

>>442 눈치를 봐야죠. 여긴 사람의 표정도, 행동도, 그 무엇도 보이지 않는 곳이니. 괜히 저 때문에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으니까 제가 눈치를 보며 잘 해야겠죠. 기분 상하시지 않게. :) 그리고...언젠간 보고 싶네요! 설표 소아의 발톱...! XD

444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1:11:05

으아아아아!! 리스의 이야기를 푸는 것은 전혀 상처가 될 행동이 아니에요...!! 8ㅅ8

445 소아 : 이벤트 (2198002E+5)

2019-04-06 (파란날) 21:19:10

딸기 성을 먹은 지 아직 오래되지도 않은 것 같았는데 어느새 벚꽃이 피는 계절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애는 그런 것에 상관없이 항상 추운 겨울의 기운이 가득한 미리내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 애는 한동안 게시판에 붙어져 있던 공지에 한참이나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매일같이 몇 번이고, 몇 시간이나 그것을 뚫어져라. 보고 있었습니다.

형형하게 빛나는 진지한 푸른색의 눈은 [벚꽃놀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동한 것 같았습니다. 그 애는 헐렁한 반팔티를 입은 채 맨발로 게시판 앞을 서성거리다가 다솜까지의 거리를 가늠해 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 순식간에 다솜에 도착하겠지만 봄처럼 따스한 다솜에 가려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가 본 적은 있었지만, 또다시 더위에 녹아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그 애의 보드라운 피부처럼 백색의 헐렁한 반팔, 사실 바지를 입은 것인지 헐렁반 반팔티에 가려진 것인지 알 수 없는 검은색의 반바지에 언제나 그렇듯 맨발인 그 애가 다솜에 나타난 것은 그리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애는 그늘을 찾는 듯, 혹은 다른 이들이 많아 겁이 나서인 듯 주변을 두리번거렸습니다. 그 애는 가온님의 크고 호탕한 소리에 쏜살처럼 멀리 튀어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참이었습니다. 우물쭈물 거리던 그 애는 다른 이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 애의 작은 귀 끝이 그 애의 웅얼거리는 작은 입술처럼 빨개졌습니다.

"이잇ㅡ츄!"

그 애는 다솜의 푸르르고 청명한 하늘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애가 보고 있던 파아란 하늘에서 하늘하늘 떨어지는 벚꽃잎 한 장이 그 애의 앙증맞은 콧잔등 위로 떨어졌습니다. 그 애의 새침하게 꼭 닫은 입술 사이로 귀여운 재채기 소리가 작게 들리면 그 애는 금방이라도 수확해도 괜찮을 만한 빨간 토마토 같은 얼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 애는 조막만 한 손으로 얼굴을 퍽 칠 것처럼 감싸 가리고서 작은 맨발로 벚꽃놀이가 시작되는 곳으로 총총걸음을 걸었습니다.

446 소아주 (2198002E+5)

2019-04-06 (파란날) 21:22:42

이벤트 레스를 가져왔답니다! XD

>>436 와아! 리스주의 사랑이에요! XD 박력 넘피게 보필하면서 박력 넘치는 리스주가 너무 박력 넘쳐서 멋있어요! :D

>>440 귀여운 고양이 발톱이네요! 발톱은 언제든 보여드리겠습니다! XD

소아 : (잘 정돈된 손톱을 수줍게 내밀어 봅니다.)

447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21:24:03

>>444 글쎄요... 굳이 그것뿐만이 아니어도 말이예요. 알 수가 없으니 제가 잘 하는 방법밖엔 없잖아요? 안 그런가요? 그리고...괜찮습니다. 너무 많은 기대는 실망만 부르니, 욕심도 부리지 않으려구요. :)

>>445 와아! 소아도 벚꽃놀이에 왔군요!XD 재채기하는 소아 귀여워요!ㅋㅋㅋㅋ(야광봉)

448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1:25:43

큰일났다...!! 리스도 그렇고 소아도 그렇고...왜...왜 이렇게 귀여운건가요..!! (동공지진) 으아아아아...!! 완전 귀여워어어어!!

449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21:26:29

>>446 ㅋㅋㅋㅋ멋지죠? 사랑을 받으면 더 박력 넘치고 강해진 모습으로 사랑을 주는 리스주입니다! :D(박력) 그리고 수줍은 소아의 발톱도 너무 귀여워요! XD(쓰담쓰담 시도)(???)

450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1:26:38

그런고로 두 분 다 벚꽃놀이 레스를 쓰셨으니 지금부터 신나게 벚꽃놀이를 즐기면 됩니다!! 두 분이 한번 같이 돌려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리스주는 이전부터 일상을 돌리고 싶어하셨고 소아주는 소아주 나름대로 일상을 돌리고 싶어하셨으니..! 전부터 두 분이 만나고 싶어하기도 했고요!

451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21:29:12

>>448 >>450
(리스의 이름은 지우기) 소아 정말 귀엽죠! XD 그리고...벚꽃놀이 일상은 리온주께서 더더욱 돌리고 싶어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러니까 리온주께서 돌려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며칠 전부터 계속 일상을 구하셨으니까 말이예요. :)

452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1:30:34

물론 저도 일상은 환영합니다! 저와 돌리고 싶다면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지우지 마요!! (네임펜으로 진하게 적기) 사실 이전에 두 분이 잡담 나누실 때 두 분이 워낙 만나고 싶어하시길래 권해본 것 뿐이랍니다! 마침 두 분이 동시 접속이기도 하고 말이에요!
...음..그런고로 한번 일상 구해볼까요? 돌려볼 사람..?

453 소아주 (2198002E+5)

2019-04-06 (파란날) 21:35:51

>>447 소아는 귀여워요! XD (장난) 리스가 더 귀여워요! 리스 이벤트 레스 보고 의욕이 난거니까 리스가 더 귀여워요! XD

>>448 소아도 귀엽고 리스도 귀엽지요! 다른 이들도 다 귀여운걸요! XD

454 소아주 (2198002E+5)

2019-04-06 (파란날) 21:40:04

리스주께서도 리온주께서도 일상을 구하시는건가요? ;D

455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1:44:06

>>454 어어...글쎄요. 일단 확실하게 해보도록 하죠! 지금 일상을 돌리고 싶은 분은 손을 들어주세요!

456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21:45:00

>>452 네임펜은 지우개로 지우면 아주 잘 지워지죠. :)(쓱싹쓱싹)(당당) 그리고 저는 모두와 친해지고 싶으니까요.ㅋㅋㅋㅋ 그리고 일상...사실 마음 같아선 멀티라도 돌리고 싶은데 지금 공부도 하고 있어서 그건 무리일 것 같네요...8ㅅ8 일단 저는 소아주의 대답을 기다려보겠습니다! :)

>>453 ㅋㅋㅋㅋ그건 장난이 아니라 사실이예요, 소아주!(속닥속닥) 그리고 리스보다 소아가 훨씬 더 귀여운 걸요! 리스의 이벤트 레스에는 그냥 론과의 인사가 전부였는데 소아는 귀여운 모습이 가득하니까요! XD

457 리스주 (1014302E+5)

2019-04-06 (파란날) 21:46:51

>>454-455 앗...저는 두 분께서 돌리시고 싶으시다면 두 분을 연결해드릴 거고, 만약에 한 분만 돌리시고 싶어 하신다면 제가 찔러볼 거랍니다! 그러니까 일단 저는 보류하겠습니다...! 두 분 다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

458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1:50:58

>>456 으아아아! 그럼 유성펜으로...!! 8ㅅ8 (주륵) 그리고 일단 리스주도 돌리고 싶어한다는 것은 알았습니다! 그럼 이제 소아주의 의견만 남았군요!

459 소아주 (2198002E+5)

2019-04-06 (파란날) 21:51:50

>>456 나오는 짧은 시간에서도 리스의 귀여움이 잘 나타났으니까 리스가 더 귀여운걸요! XD

저는 내일 일상 구해볼게요! 지금은 시간이 늦어서... 조금 있으면 자버릴것 같아요! XD

460 리온주 ◆H2Gj0/WZPw (9497221E+5)

2019-04-06 (파란날) 21:53:00

음..음...소아주는 지금은 무리로군요..! 그렇다면 저와 돌려보시겠습니까? 리스주? 그리고...ㅋㅋㅋㅋ 둘 다 귀여운겁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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