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9617712> [1:1/GL] 한 걸음씩 천천히 : Poco A Poco <01> :: 62

Poco A Poco ◆aXlE2GEOu6

2019-02-08 18:21:42 - 2019-04-11 23:29:06

0 Poco A Poco ◆aXlE2GEOu6 (027406E+50)

2019-02-08 (불탄다..!) 18:21:42

왜 우리한테 다른 사람이 필요해?
꼭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우리에겐 서로가 있는데.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1 A 한 율 시트 ◆aXlE2GEOu6 (027406E+50)

2019-02-08 (불탄다..!) 18:26:45

이름 : 한 율
성별 : 여
나이 : 18살 (고2)

외형 : 염색으로 의심받음직한 밝은 갈색의 머리카락은 턱선보다 조금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의 단발 보브컷. 눈쎂을 덮는 길이의 앞머리는 시스루뱅으로 내었다. 동그랗기보단 갸름한 편인 얼굴형에 피부는 밝은 편. 옅은 주근깨 몇 점이 뺨에 콕콕 박혀있지만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트러블은 없다.
밝은 갈색인 머리카락과 달리, 눈썹은 짙은 고동색의 일자눈썹. 눈동자 역시 눈썹과 같은 색이다. 비교적 옆으로 길게 뻗은 눈매에 살짝 올라간 눈꼬리는 전형적인 고양이상 눈매이지만, 옅은 쌍커풀과 길고 얇은 속눈썹 덕분에 사나운 이미지는 아니다. 오히려 시원시원해보이기도 한다. 반듯하고 오똑한 코에, 작고 도톰한 입술은 옅은 붉은색을 띈다. 화장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학교에 다닐 때에는 걸리기 때문에 거의 하지 않는 편. 그래도 크게 제제하지는 않기 때문에 몰래몰래 하고 다니기도 한다. 짙은 화장보다는 옅은 화장을 선호하는 편이다.
키는 168.3cm로 평균보다 조금 더 크며, 본인은 조금 더 크고 싶어 한다. 희망 키는 170cm. 몸무게는 51.7kg으로 키에 비해 몸무게는 얼마 나가지 않는다. 겉으로 보기에도 꽤 마르고 늘씬한 편인데, 그 덕분인지 제 키보다 조금 더 커보이기도 해서 본인은 나름 만족하고 있다. 손발 역시 평균보다 조금 더 큰 편이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아쉬운 게 있다면 맞는 신발 중 마음에 드는 신발이 많지 않다는 것 정도(250mm). 발을 1cm 정도만 잘라내고 싶다는 말을 종종 내뱉는다.
교복은 기본적으로 규정에 맞춰 입지만, 종종 블라우스의 단추 윗부분 두세 개 정도를 푸르고 다니는 정도의 소소한 반항을 하기도 한다. 그래도 아직까지 복장불량으로 걸린 적은 없다. 사복 스타일은 짧거나 몸에 달라붙는 옷보다는 넉넉하고 긴 옷을 선호한다. 좋아하는 조합은 롱스커트에 가디건, 그리고 발에 꼭 맞는 5cm 구두.

성격 : 잘 웃고, 장난도 좋아하고, 사교성도 좋고, 당당하고, 눈치도 빠른, 전체적으로 모난 구석 없이 무난한 호감형의 성격.
낯가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친화력이 좋고 본인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서 먼저 다가가는 편. 그 덕에 잦은 이사와 전학에도 대체로 겉돌지 않고 잘 지냈다. 전학이 잦았던 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위의 분위기나 상대의 기분 등을 파악하는 스킬이 늘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할 말이 있다면 하는 편이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타입.
외향적인 성격과는 반대로 문제나 고민 등은 웬만하면 혼자 해결하자는 주의. 가끔 고민에 빠지거나 문제가 생기더라도 겉으로는 티를 잘 내지 않는다. 때문에 하나의 문제로 오랫동안 고민하다보니, 문제 해결에 있어서 헛다리를 짚거나 혹은 답답하고 소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것이 다반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해결하겠다는 다짐은 변하지 않는다.

과거 : 어렸을 때의 율은 지금과는 다르게 조용하고 말수가 적었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에는 율의 가족이 타지에서 막 이사를 왔던 때라, 그에 적응하느라 친구를 사귈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그럼에도 율과 친하게 지내준 한 친구가 있었고, 율은 그 친구와 단짝인 양 붙어 다녔다. 율은 그 친구를 특별하게 생각했고, 많이 좋아했다. 그러나 초등학교 2학년 중간에 율은 부모님의 사정으로 먼 타지로 이사와 전학을 가게 되었고, 더이상 그 친구와 만날 수 없어 이사를 가는 날 종일 울었다. 그렇게 자각하지도 못하고 끝나버린 첫사랑은 율의 가슴 한켠에 남은 채 멀어지게 되었다.
친구의 활발했던 성격은 알게모르게 율에게 영향을 주어, 율은 비교적 활발하고 밝아진 성격으로 전학을 가서도 잘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몇 번의 이사와 몇 번의 전학을 다니면서도 초등학교의 그 친구만큼 특별한 친구는 만날 수 없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이사 얘기가 나왔을 때, 율은 별 고민 없이 찬성했다. 이사가 익숙해졌음도 이유였지만, 이사를 가는 지역이 그 친구를 만났던 지역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n년만에 돌아가는 추억의 지역에 율은 오랜만에 그 친구를 떠올렸고,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은 기대감과 반가움 때문이리라 생각했다.

특징 :
- 사교성이 좋은 만큼 교우관계 역시 좋다. 한 반에 최소 다섯 명 이상은 아는 사람이 있는, 교내의 마당발. 그렇지만 그렇게 많은 친구들 중 정말 좋아하는 친구는 몇 없다.
- 할 말이 있다면 하는 성격 탓에 짧게나마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다. 물론 지금은 전혀 개의치 않으며, 당시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랑스러워 하기도.
- 타고난 포커페이스. 덕분에 무언가를 숨기거나 분위기에 맞춰 표정을 짓는 것에 능숙하다.
-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의 습관이며, 고민이 많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불안할 때에는 꼭 왼손 엄지손가락을 물어뜯는다. 때문에 왼손 엄지손가락에 밴드가 칭칭 감겨있을 때가 종종 있다. 특히 시험기간이나 대회 기간.
- 단 것을 좋아하고, 쓴 것은 먹지 못한다. 커피도 마시지 못해서 카페에 가면 딸기스무디나 레몬티를 주로 시킨다.
- 의외로 음감이 좋다. 절대음감까지는 아니지만 상대음감이 상당히 뛰어난 편. 예체능생으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한 플룻을 전공으로 삼고 있다. 덕분에 음악 선생님의 눈에 들어, 수행평가는 언제나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가끔 각종 대회에 나가기도 한다.

기타 :
(학교)
- 문과 2학년 1반. 번호는 끝번호인 31번이다. 학번은 2131로, 외우기 쉬워 좋다고 생각하는 중. 1학년 학번은 1230이었다.
- 성적은 나름대로 중상위권. 모의고사 기준으로 평균 2등급에서 3등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왔다갔다 한다. 현재는 3등급에서 4등급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수학이 가장 고민이다.
- 동아리는 아무것도 들지 않았다. CA시간에는 자율학습을 한다. 음악 선생님의 담당 동아리인 관현악부에 들라는 제안을 꾸준히 듣고 있지만 꾸준히 거절하는 중이다.
(가정)
- 가족 구성은 부모와 율 뿐인 3인 가족. 부모님과 율을 제외한 가족으로는 빵실한 엉덩이를 씰룩거리길 좋아하는 강아지 모모(웰시코기/3세)가 있다.
산책을 좋아하는 모모 때문에 하루에 산책을 두세 번씩 나간다. 낮에는 가족 모두 밖에 있기 때문에 주로 저녁이나 새벽 산책을 나가는 편. 주말이나 방학 때에는 낮시간에도 산책을 나간다.
- 부모님의 사정으로 이사가 잦았다. 타지에서 유치원을 졸업한 후, 이곳으로 이사를 와 초등학교 입학했지만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초에 또 다시 타지로 전학을 갔다. 그 후에도 3번 정도 더 이사와 전학을 다녔다. 역시 부모님의 사정으로 다시 이곳으로 이사를 왔지만, 고향은 또 다른 곳. 언제 다시 이사를 갈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고등학교 졸업은 이곳에서 할 생각이다.
(개인)
- 한 율. 외자 이름인 만큼 성과 함께 불릴 때가 많다. 한율, 율, 유리 등 많이 불리지만, 제일 많이 불리는 애칭 겸 별명은 하뉴리. 덕분에 율의 sns 닉네임은 대부분 '하뉴리'로 설정해두고 있다.
- 연애 경험은 전무. 자각하기도 전에 끝나버린 첫사랑을 제외한다면, 짝사랑 경험도 전무하다. 따라서 고백 경험도 전무. 고백을 받아본 경험은 있으나 전부 거절했다. 연애와 사랑은 인소와 순정만화로 배웠지만, 그런 드라마틱한 연애가 고프지도, 그런 연애를 꿈꾸지도 않는다. 물론 솔로로 1n년을 산 만큼 사랑이나 연애가 궁금하기는 하다. 물론 정말 할 생각은 아직 없다. 아마도.
-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 만나 친해진, 하늘이라는 친구가 과거의 그 친구라는 것을 율은 알고 있다. 이름도 같고, 외모나 성격도 크게 바뀌지는 않은 것 같아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율은 하늘에게 어렸을 때의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하늘이 어렸을 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눈치이기 때문이었다. 율이 애매모호한 물음으로 여러 번 떠봤지만 하늘은 전혀 기억 못하는 듯했다. 정확히는 율과의 추억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했지만. 약 10년이나 지난 일인 만큼, 율은 하늘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조금 섭섭하긴 해도 큰 원망을 갖고 있지는 않다. 다시 친한 친구가 되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하늘과 다시 친구가 되었고, 그렇게 1년이 지나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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