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530014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22.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2-20 19:02:16 - 2018-12-30 01:04:39

0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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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크리스마스라는 날이 곧 찾아오는구나. 그렇다면 이런 날을 그냥 넘길 수 없지 않겠느냐. 받도록 하라."

-브론즈 트로피 [메리 크리스마스]를 건네는 어느 한 여우신의 모습

84 샤오린주 (2022696E+5)

2018-12-22 (파란날) 19:02:32

아사주, 리온주 안녕하세요 :) 네, 체크할게요!

85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08:42

알겠습니다! 샤오린주도 체크하겠습니다!!

86 령주 (8309116E+4)

2018-12-22 (파란날) 19:20:07

체크합니다.

87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22:04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체크하겠습니다!

88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30:59

그럼 시간이 되었군요! 그럼 바로 이벤트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89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19:33:15

앗... 늦어버렸네요...ㅠㅠㅠ 체크 가능할까요?

90 이벤트-시작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37:17

#14.즐거운 내일의 크리스마스

(나레이션 - 누리)

크리스마스가 바로 코앞이 되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만인의 축제라고도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오는 만큼 인간계는 물론이고 신계 역시 뭔가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되었다. 물론 인간계와는 다르게 우리 신들은 즐길 이들만 즐기는 정도지만 아무렴 어떨까? 이 또한 즐거운 내일을 위한 일인걸.
아무튼 비나리 광장에 도착한 나는 가온이가 꾸민 그 인테리어를 바라보았다. 상당히 정성을 들인 것이 절로 보여서 만족스러웠고 나와 함께 온 엄마도, 그리고 백호 언니도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오. 꽤 짧은 시간인데 이렇게까지 만들었느냐?"

"제법인걸? 내 후배."

"천만의 말씀입니다! 은호님의 지시가 있다면 이 정도 쯤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기분이 좋은지 가온이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아주 기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확실히 이것은 칭찬을 받아야 했다. 다른 이들도 이곳의 모습을 보면 엄청나게 좋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럼 누리야. 이번엔 네가 모두를 불러보거라. 너도 500년 후면 이곳을 지배하게 될 신. 그러니까 슬슬 이런 것도 배워둬야 하느니라."

"그렇습니다! 누리님! 누리님도 한 번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그래요. 누리님. 멋지게 한번 해보세요."

이어 엄마의 말을 시작으로 가온이와 백호 언니도 나에게 직접 다른 이들을 불러보라고 이야기를 해왔다. 그에 나는 미소를 지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구슬에 신통술을 불어넣어 모두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그것은 모두를 부를 때 자주 사용하는 바로 그 신통술이었다. 각자 시간을 보내고 있을 신들에게 나는 텔레파시를 보냈다.

ㅡ모두들 듣고 있어? 비나리의 광장으로 찾아와줘. 크리스마스가 곧 시작되잖아? 그래서 우리 나름대로 자리를 만들어봤어. 후훗. 실망하진 않을 거야. 아. 참고로 비나리 광장은 지금 막혀있으니까 그 막힌 곳 바로 앞에 있으면 돼. 곧 열릴테니 말이야.

그렇게 메시지를 보내고서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모두들 잘 찾아올까? 지금 이 분위기를 즐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앞을 바라보았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8시 10분까지 반응레스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91 아사주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19:41:16

다들 어서오세요- 앗. 반응레스으..

92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42:58

자...천천히 쓰는 겁니다..! 크리스마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93 (8309116E+4)

2018-12-22 (파란날) 19:56:57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다. 령은 집에서 코코아를 마시며 창문 밖으로 휘몰아치는 눈송이를 구경하고 있었다. 몸이 따끈하니 기분이 좋았다. 령은 저절로 미소짓고 있었다. 그때였다. 제 머릿속에 텔레파시가 들렸다. 누리인가... 령은 그리 생각하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비나리의 광장으로 가라고 했지. 령은 구슬을 이용해 신통술을 사용해서 광장 바로 앞으로 순간이동을 했다. 이렇게 막힌 곳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고 했지? 령은 팔장을 끼고 대기했다.

94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59:51

아. 맞아. 이것을 깜박했었는데 제가 샤오린의 시트를 검사하다가 미처 체크를 못한 것이 있는데..샤오린은 신통술을 사용할 수 있는 구슬이 어디에 있나요? 샤오린주?

95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0:00:32

한창 일하던 중이 아닌 것이 조금은 신기합니다. 일하던 중이었다면 어쩐지 가지 않았을지도. 라고 생각하였던가요?

텔레파시가 들리고는 광장으로 향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만.. 이런 꼴로 가기에는 참 그랬어서 좀 단장을 했습니다. 뭐라고 해야할까. 옷만 적당히 입고(외투 착장중) 머리카락만 좀 단정히 빗어내린 것 뿐이지만. 외투 만으로도 상당히 인상이 달라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막혀 있네."
왜 막아둔 걸까. 라고 생각하면서 막힌 데를 톡 건드려보려 합니다.

96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10:36

음...8시 10분이 다 되었는데 아직...(흐릿) 5분만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97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16:21

음... 샤오린주는 반응을 쓸 수 없는 상황인걸까요? 일단 다음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98 이벤트-진행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27:02


"아. 왔나 봐!"

벽 너머에서 누군가가 벽을 건드리는 그런 소리가 들려왔다. 그렇다는 것은 아마도 밖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겠지? 환한 기대감을 가지고 나는 가온이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가온이는 고개를 끄덕인 후에 신통술을 사용했다. 그러자 비나리 광장을 가로막고 있는 벽이 사라졌다. 그와 동시에 비나리 광장에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벽 너머에 있는 이들의 눈에는 확연하게 보이지 않았을까? 비나리 광장의 모퉁이를 따라서 만들어진 라온하제의 신들을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거대한 얼음 동상들이... 이곳에 살고 있는 신들의 모습을 본따서 만든 얼음동상들이 각각 자신의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아름답고 투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 모습만으로도 상당히 아름다울텐데, 비나리 광장에는 수많은 음식들이 뷔페처럼 놓여있었다. 말 그대로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고, 하얀색 천이 깔린 테이블과 의자들도 확실하게 마련되어있었다.

아름다운 색색의 조명이 곳곳을 빛내고 있었고, 광장의 중앙에 있는 나와 엄마를 본따서 만든 얼음동상 부근에는 정말로 화려하게 빛나고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있었다. 그 크리스마스 트리는 가온이가 직접 만든 것이다. 과수원에 있는 신과나물 하나를 통째로 가지고 와서 심은 후에 장식한 것이었다. 정말로 아름답게 장식되어있는 나무의 가장 위에는 커다란 황금 별이 놓여있었다.

"모두들 어서 와! 다들 여기까지 와줘서 고마워! 슬슬 크리스마스잖아? 그래서 지금부터 당분간 비나리 광장을 파티의 장으로 쓰려고 해! 모두들 당분간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음껏 즐겨줘! 놀고 싶은 이들은 놀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이들은 이야기를 나누고, 먹고 싶은 것이 있은 이들은 마음껏 먹고..! 그렇게 신나게 노는 거야!"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가온이 앞으로 한 걸음 다가와서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여기까지 와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모두들 마음에 드십니까? 이 인테리어? 은호님이 직접 저에게 지시해서 만들어봤습니다! 나름대로 신경써서 만들긴 했는데 다들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당분간 이곳에서 파티를 관리하고 이것저것 요리를 만들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춤도 추고, 음식도 먹고, 게임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친분도 쌓고! 그렇게 즐거운 내일의 크리스마스를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기분이 좋은지 꼬리를 크게 흔들다가 꼬리를 멈추던 가온이의 목소리는 보통 힘이 들어간 것이 아니었다. 간만에 힘을 내서 만들었기에 그런 것일까? 뒤이어 엄마가 앞장서서 걸어왔다. 그리고 엄마는 손가락을 퉁겼고 근처에 있는 테이블 위에 여러 장식물이 들어있는 상자를 놓으셨다. 그 후에 엄마는 말을 이어가셨다.

"크리스마스지 않느냐. 너희도 트리를 장식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 그 안에 어지간한 장식물은 다 있느니라. 마음에 드는 것으로 트리를 장식해보도록 하라."

//9시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99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0:33:10

광장의 벽이 사라지고 들어올 수 있게 되었으니 종종걸음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들어가니 보이는 것은 화려하게 장식된 것들. 응. 그래. 그랬던가..?

"파티는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 걸 굳이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니까. 괜찮을지도.."
중얼거리듯 광경을 바라보려 합니다. 무엇보다. 신상이니까 적당히 감안할 수 있어.

"그러게. 크리스마스네."
나름 신상 기념일. 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려 합니다. 잊고 지낸 건 아니지만 항상 봄인 곳에 오래 있으니까 어쩐지 계절 감각이 약간은 둔해진 기분이었던 걸까.. 라고 하기엔 그냥 아예 그딴 걸 기르지 않는 수준인가..?
그것도 아니면 알지만 신경안쓴다?
오 이게 좀 가능성 높을지도?

"장식? 하는 거야?"
장식을 바라보려 합니다.

100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35:39

네. 하면 됩니다! 안 해도 되고요!

101 (8309116E+4)

2018-12-22 (파란날) 20:36:40

"세상에."

광장 안으로 들어온 령은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에 감탄을 하였다. 각종 얼음 동상에, 음식에,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령은 넋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있다 한참 후에서야 정신을 차렸다. 아름다워라... 그래. 저 크리스마스 크리느

102 (8309116E+4)

2018-12-22 (파란날) 20:37:32

세상에."

광장 안으로 들어온 령은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에 감탄을 하였다. 각종 얼음 동상에, 음식에,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령은 넋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있다 한참 후에서야 정신을 차렸다. 아름다워라... 그래. 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면 된다고? 령은 상자 안에서 장식물 하나를 꺼내 트리를 장식해보았다.

103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38:00

음..아사주는 더 레스 쓰시는 것이 없으신가요?

104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0:39:16

+ 아사는 장식을 들어 적당히 장식을 하려 했다.

105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41:24

장식을 묘사해주길 바랬지만 다들 그렇게 쓴다면 그것도 상관없는 일! 알겠습니다!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106 이벤트-진행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45:46

모두가 각자 장식을 달아서 트리에 달자 트리에서는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그것은 크리스마스 캐롤이었다. 아이 위시 유얼 메리 크리스마스~ 아이 위시 유얼 메리 크리스마스~ 바로 그 멜로디였다. 그 또한 가온이가 준비했는지 가온이가 만족스러워하는 미소가 보였다. 아무튼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도중에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제로 참여하라고 하진 않느니라. 크리스마스에 약속이 있는 이도 있을터. 자유롭게 하면 되느니라. 하지만 기왕 즐거운 내일을 꿈꾸는 곳인데 이런 파티 하나 있어도 나쁘지 않지 않느냐."

뒤이어 엄마는 손가락을 가볍게 퉁겨서 신통술을 하나 더 발휘했다. 이어 모두의 손에는 각자 자신에게 보내는 선물이 놓여졌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엄마는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니라. 너희들이 각자 보냈던 것들이 지금 이렇게 분배되느니라. 그리고...이건 나의 선물이니라."

뒤이어 엄마는 다시 한 번 신통술을 사용했다. 그리고 곧 모두의 옷깃에는 직접 손으로 만든 투명하고 하얀, 크리스탈제 뱃지가 걸렸다. 그것은 각자의 모델을 테마로 한 뱃지였다. 토끼는 토끼 모양의 뱃지, 고양이는 고양이 모양의 뱃지. 그렇게 각각 모두에게 부여된 뱃지는 주변의 조명을 받아 알록달록한 색색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어떻느냐. 마음에 들더냐?"

//이어 선물을 배분하겠습니다! 반응레스는 선물이 올라온 후에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107 선물배분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50:10

1.아사에게 털실로 짠 듯한 넓은 하늘색 숄 하나가 선물로 도착했습니다. 노트를 찢은 듯한 쪽지 하나도 놓여 있습니다.
[넌 좀 추워보이네. 등에 덮고 다녀.]

2.세설에게. 크리스마스의 광경은 예뻤지. (풍경이 신통술로 계절마다 바뀌는 듯한 스노글러브 하나가 들어있다)
봄-벚꽃잎이 떨어짐
여름-흔들면 먹구름 몰려와서 흐려지더니 거기에서 비가 떨어짐.
가을-단풍잎
겨울-눈

3.리스에게. 리스는 너무 귀엽지만 가끔 자기를 '신'이 아니라는 식으로 낮출 때가 안쓰러워요. 리스가 더 성숙해지고 자신을 사랑하는 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선물은 라벤더 향이 나는 향수

4.카페의 음료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음료는 어떻겠습니까?! - 세설에게 보내는 커다란 크기의 신과 음료수 캔 한 박스

5.즐거운 내일을 위해서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이것이 아닐까 싶어! 후훗. -밸린에게 보내는 여우 모양의 은 펜던트.

6.메세지 -쓸데없이 많이 만들어버렸어. 은호님이나 누리나 가온이가 적당히 나눠주길 바래.
(라온하제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의 특징을 딴 모양의 반짝반짝이는 브로치들이 넓적한 상자에 가지런히 들어 있습니다.)

7.령 - 검은색의 나비 모양 귀걸이
메시지 : ...저번의 그 검은색 나비 씨의 모양 장식이 달린 반지 씨를 마음에 들어하셨던 것 같아서... 이것도 선물로 드리고 싶었어요.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8.리스에게 분홍색과 하얀색의 굵은 실로 떠진 양말이 선물로 왔습니다. 편지...라기엔 민망한 메모지 하나도 주변에 놓여 있군요.
[추워졌으니까 맨발로 다니면 동상걸려. 이거라도 신고 다녀.]

9.아사에게.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선물은 따뜻한 차가 들어있는 보온병

10.아사 - 연한 파란색의 토끼 리본 머리띠
메시지 : ...잘려진 머리카락(바보털) 씨가 계속 걱정되어서... 그 대신으로나마 선물을 드리고 싶었어요.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들어온 선물들입니다! NMPC만 없어..!(울뛰) 아무튼 반응레스 부탁할게요!

108 (7647521E+5)

2018-12-22 (파란날) 21:00:18

크리스마스 선물이 전달되었다. 령은 제가 받은 귀걸이를 들여다보다가 그것을 귀에 달았다. 반지랑 세트네. 령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뱃지도 받았고 거기다가 귀걸이까지... 오늘은 고마운 선물을 많이 받은 날이구나.

109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09:01

이후 다른 분들이 저 선물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너무 기대되는 것이에요...!!

110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1:10:50

"왜이리 많아?"
정말로 의아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토끼 리본 머리띠에는 어.. 하다가 이거 좀 있으면 빠지고 다시 나는데.. 라고 중얼거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숄과 차까지 있는 것을 봅니다. 으음.. 하고 갸웃하지만 잘 받았다면서 가지런히 곱게 숄을 잡고 보온병도 조심해서 잡아서 차의 향을 맡아보려고 합니다.

"누군진 몰라도 고맙네."
덤덤하게 말하려 합니다.

111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14:18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112 이벤트-진행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21:10

모두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것 같은 모습에, 물론 아이온은 조금 덤덤한 모습이었지만 아무렴 어때. 분명히 선물을 받아서 기쁠 거라고 생각한다. 선물을 받아서 나쁠 것은 없잖아?
싱글벙글 웃으면서 나는 모두를 바라보면서 박수를 짝짝 치면서 이야기했다.

"그럼 모두들 일단 테이블에 앉아줘! 음식은 다양하게 많이 있으니까 먹고 싶은 것을 가지고 와서 먹어도 돼! 아. 그리고..테이블을 보면 유리잔이 있을 거야. 모두 거기에 마시고 싶은 음료수를 따라줘! 신과주도 괜찮고, 와인도 괜찮고, 음료수도 괜찮아."

저 편에 많이 있거든! 그렇게 말을 하면서 나는 음료수나 와인이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리고 모두가 앉는 것을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 그 와중에 백호 언니가 바로 음식 코너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것 같은데...기분 탓은 아니겠지?

"백호 선배! 먹을 것 앞이라고 그렇게 날뛰면 안됩니다!"

"이거 놔라! 이거 놔! 먹을 것을 앞에 두고 가만히 있는 것은 음식에 대한 예절이 아니야!"

...못 본 것으로 하자.

//반응 레스 부탁하겠습니다! 10시까지 받아요!

113 (82113E+51)

2018-12-22 (파란날) 21:31:21

령은 누리의 말을 듣고 테이블로 가서 앉으려 하였다. 선물로 받은 나비 귀걸이가 귓가에서 찰랑댔다. 마시고 싶은 거라... 령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신통술로 저편에 있는 신과 주스를 불러와 잔에 따랐다. 한 모금 마셔볼까? 령이 살폿 웃음지으며 주스를 한모금 마셨다.

114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1:34:51

숄은... 음.. 그래도 천으로 등을 가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던가..? 사실 아사의 뒤로 둥실둥실 떠 있었으니.. 그럴 만도. 아예 기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천성부터가 약간은 무던했으니. 지금도 무던할 뿐

테이블에 앉아서, 신과 주스를 따르려고 시도합니다. 딱히 막 뭘 먹는다는 게 땡기지도 않고(모니터 밖에 영향을 받았다 카더라) 적당히 아삭거리는 샐러드나 적당하게 먹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백호를 흥미 조금의 눈으로 잠깐 바라보려고 합니다.

115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35:42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116 이벤트-진행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39:09

가온이가 백호 언니를 말리면시 진정하는 동안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 앉아 자신이 마시고 싶어하는 음료수를 잔에 따르는 모습이 보였다. 이내 겨우 진정한 백호 언니도 자리에 제대로 앉았고, 가온이도 자리에 앉았다. 참고로 우리 엄마는 붉은 와인, 나는 신과 주스, 가온이도 신과 주스, 백호 언니도 붉은 와인을 따랐다.

이어 엄마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모두에게 선언하듯이 이야기했다. 그 모습은 한 지역을 지배하는 당당한 고위신의 모습 그 자체였다.

"크리스마스 주간이 되어 우리 라온하제 역시 크리스마스를 축복하리니, 올 한 해가 가기 전 마지막 축제를 즐기도록 하라. 나, 축복을 내리는 여우, 은호가 너희들을 축복하리라! 건배!"

그것은 정말로 짧고 간결한 엄마의 건배사였다. 역시 이런 자리에서는 건배를 하는 것이 맞을테니까. 글라스를 나와 짠~ 하면서 부딪치는 소리가 작게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엄마는 다른 이들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모두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였으니 한 마디라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가볍게 건배사를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짠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0시 10분까지 받겠습니다!

117 (82113E+51)

2018-12-22 (파란날) 21:48:10

건배사라... 신과주스를 홀짝이던 령은 건배사 얘기가 나오자 잠시 생각에 잠긴다. 한 번도 그런 건 얘기해본 적이 없는데 뭐라 말한담? 뭐, 적당히 말하고 넘기면 되는거다. 령은 입을 열어 건배사를 말한다.

"라온하제에 온 이후로 기쁜 일만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고맙고 올 한해 잘 마무리하길 바라겠습니다."

령은 간결하게 말하고는 잔을 들어 건배를 했다.

118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48:40

>>117 저 건배사를 누리가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119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1:52:11

건배사... 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그런 건 안 키워."
미안하지만 그런 거 하다가 파티에서 싸움나서 파티가 파토난 적 있어서... 라는 무척이나 농담같지만 아사의 묘하게 난처해 보이는 듯한 표정만 보면 진담같은 말을 합니다.

"굳이 하라고 하자면 각자가 원하는 바가 적당히 이루어지기를... 정도..?"
라고 말하면서 홀짝홀짝거립니다.

120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52:43

>>119 이 말을 백호가 정말로 좋아합니다!

아무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121 이벤트-마무리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56:20

각자의 건배사가 들려오고 짠하는 소리가 가볍게 울려왔다. 그 소리가 너무 경쾌해서 절로 두 귀가 쫑긋 세워졌다. 하지만 그 소리도 묻혀버릴 정도로 아름다운 멜로디가 주변에 울러퍼진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기분이 좋았다. 말 그대로 즐거운 내일을 상징하는 것 같았기에.. 그렇기에...

"후후. 모두의 말 잘 들었느니라. 일단 머지 않아 새로운 해가 찾아오겠지. 그런만큼 올 한 해의 마지막. 이 파티로서 마음껏 즐기길 바라느니라."

엄마의 목소리가 끝이 나고 모두가 다시 한 번 더 잔에 담겨있는 것을 마시기 시작했다. 입 안에 가득 녹아내리는 신과의 달콤함에 기분이 좋아 절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고 가온이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야 이 자리를 진행하는 것은 다름 아닌 가온이었으니까.

그리고 백호 언니는 언제나처럼 먹을 것에 푹 빠져있었고, 다른 이들도 나름 즐거운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려오는 평화로운 비나리 광장.
그 비나리 광장에서 나는 소망했다. 이 크리스마스도, 즐거운 내일을 만드는 또 하나의 추억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즐거운 내일을 장식하는 크리스마스는 모두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게 될까?

//진행은 여기까지로 하겠습니다. 이후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면서 즐겁게 노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주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일상형 이벤트입니다..!!

122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1:57:51

다들 수고하셨어요...

아사에게 이렇게나 많은 선물이 오다니...(예상 전혀 못함)

근데 브로치는 다들 하나씩 받게 되는 거려나요..?

막 은여우 브로치 두 개 있고 그렇게..?

123 세설주 (6962982E+5)

2018-12-22 (파란날) 22:00:27

...? 설이 인성에 크리스마스 선물이 올 줄이야...???(님취급이;;;)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근데ㅋㅋㅋㅋㅋㅋㅋ누가 누구한테 보냈는지 알 것 같아...!

124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04:02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아마도 그럴 것 같습니다..!! (끄덕)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125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06:03

그리고 세설이가 뭐가 어때서요!! (빤히)

126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22:09:29

선물을 두 개나 받다니...?!(동공대지진) 세상에... 리스에게 선물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XD 라벤더 향 향수도, 분홍+하양 양말도 너무 예뻐요!ㅎㅎㅎ

그리고... 음... 레주, 죄송하지만 늦게나마 체크를 부탁드렸었는데 다음부턴 안 되는 거면 안 된다고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127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11:40

(동공대지진) 아닛...! 리스주...?! 체크를 하셨었나요?! (찾아보기 중)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ㅇㅁ럼ㄴ아ㅣㅓㄹ머ㅣ낭라ㅣㅁㄴ아아아아...! 죄송합니다..!! 왜...왜...못 본 거지..! 으아아안아ㅣㅁ러ㅏㅁㄴ아ㅓ아아아아아아..!! (석고대죄) 정말로 죄송합니다..!! 8ㅅ8

128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12:32

일단 하이하이에요...어서 오세요....(털썩)

129 아사주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2:14:28

다들 어서오세요-

어어... 그랬던가요...? 전 리스주께서 무슨 일이 생기신 줄 알았는데..

130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15:30

으아아아...진짜로 못 봤어요! 미처..! 정말로 죄송합니다...!! 8ㅅ8

131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24:54

정말로 죄송합니다. 다음번엔 이런 일이 없도록 진짜 체크를 제대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로 저의 불찰입니다. 이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스레주가 약속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난감하고 곤란했을 리스주에게 다시 한 번 큰 사과를 드리도록 할게요. 굳이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132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22:28:27

다들 안녕하세요!

>>127-128 >>130
아뇨, 괜찮습니다. 못 보실 수도 있지요. 레주께서는 한창 이벤트 진행을 하고 계셨으니까요. :)

>>129 저는 잠깐 기다렸는데 레주께서 말씀이 없으시길래 참가가 안 되는 줄 알고 그냥 다른 일을 하면서 그림이나 그리고 있었답니다.ㅋㅋㅋ 마침 리스를 그려보고 있었어서 선물 받은 짤로 만들어봐야겠네요!

133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22:30:11

>>131 아니요, 저는 괜찮습니다. 말씀 드렸듯이 레주께서는 한창 이벤트 진행을 시작하시던 중이었고, 그러면 이것저것 체크도 하시고 진행 레스도 작성하시고 다른 분들 레스도 확인하시느라 정신 없으셨을테니까요. 그러니 괜찮습니다, 네. :)

134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30:18

그래도 이것은 스레주의 불찰이 맞습니다. 변명을 댈 것은 아니지요. 혹시 제가 미처 레스를 못 봤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더 꼼꼼하게 볼 생각이긴 한데... 그래도 혹시 제가 미처 못 봤다고 한다면 한 번 정도 이야기를 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리스를 그리고 있었고 짤을 그린다니..침착하게 착석하면 되겠습니까?
아무튼 오늘부터 저 파티를 즐겨도 좋고, 크리스마스를 마음껏 즐기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다음 이벤트는 조금 분위기가 있는 이벤트니까... 폭풍 전에 푹 쉬셔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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