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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버섯이 아니라 여우니라! 그러니까 전혀 다른 것이니라!"
"엄마. 누구에게 말하는 거야?"
-누군가에게 항변하는 것 같은 어느 한 고위신과 그 고위신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어느 한 여우신의 모습.
ㅡ자. 자. 그럼 소개도 끝났고 모두의 카트도 잘 봤느니라! 모두 개성적인 느낌으로 잘 만들지 않았더냐! 후후...그럼 지금부터 시작이다! 그 전에...
엄마는 말을 하면서 손가락을 가볍게 퉁겼다. 그러자 리스가 가지고 있을 그 물건이 하얗게 반짝였다. 저것은 이번 레이스를 위해서 엄마가 만든 것이었으니까. 그리고 하얀색 빛이 모두를 덮었고, 차례대로 카트가 나열이 되었다. 저것은 첫 출발순서를 정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이었다. 리스가 생각한대로 순서가 정해지는 일종의 아이템. 하지만 리스가 맨 마지막이네. 어째서...?
ㅡ자! 그럼 지금부터 시작이니라!
이어 엄마는 다시 한 번 손가락을 퉁겼다. 그러자 삐이익! 하는 소리가 비나리의 광장에 울러퍼렸다. 그리고 아사, 밤프, 백호 언니, 가온이, 령, 리스 순서대로 카트가 출발했다. 당연하지만 카트에서는 검은 연기가 나오거나 하지 않았다. 그런 연기는 좋지 않으니까.
ㅡ아. 지금부터 출발이야! 비나리 광장을 지나서 다솜으로 향하면 돼! 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 거야! 하지만 가는 길에 무지개색 아이템 박스가 있을 거야! 그것을 얻을 수 있다면 얻는 것을 추천할게! 아주 유용할테니 말이야! 얻으면 자동적으로 어떤 용도인지 알 수 있을 거야! 자! 그럼 행운을 빌게!!
자신에게 주어진 순위는 꼴찌만 겨우 면한 상태였다. 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의치 않는 듯 카트를 출발시켰다. 상쾌한 바람이 자신의 얼굴을 강타했다. 기분이 좋다. 가끔 카트를 가동시켜 드라이브를 해볼까? 령은 미소를 지은 채로 달렸다. 맨 처음 코스는 비나리에서 다솜으로 가는 길이군. 령은 코스를 따라 달렸다.
ㅡ현 상황, 1등은 아이온! 2등은 밤프, 3등은 백호, 4등은 가온, 5등은 령, 6등은 리스야! 그리고 뒤의 트리오가 각각 아이템을 얻었어! 잘 활용하길 바랄게!!
중계창에 보이고 있는 카트들은 정말 빠르게 앞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대로 달려가면 자연스럽게 다솜의 벚꽃나무 숲으로 들어갈 것이다. 코스가 그렇게 정해져있으니까. 그렇게 코스를 달려가다보면 또 다시 무지개빛 아이템 박스가 놓여있다. 그것을 얻을 수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아이템 박스 앞에는 벚꽃나무 잎들이 떨어지는 구간이 있다.
이곳은 엄마가 신통력을 사용해서 일정시간마다 정말로 빠르게 떨어져서 시야를 가려버리는 느낌의 트랩이 만들어져있다. 만약 시야가 가려지면 빠르게 달라진 못할테니...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
ㅡ자! 자! 다솜을 과연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은 누구일까?! 아이템 박스도 놓치지 말고 벚꽃나무 잎 트랩도 무사히 통과하길 바래!! 모두들! 화이팅이야!!
//1번째 구간. 다솜의 벚꽃나무 숲에 도착했습니다. 아이템 박스가 놓여있고 앞에는 트랩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걸리면 뒤쳐지게 됩니다. 1등은 2등이 되고 2등은 3등으로 떨어지고요! 아이템 박스도 있으니 아이템 박스도 돌리면 되겠습니다! 트랩은 트랩대로 말이죠! 그리고 아이템을 쓰실 분들은 쓰셔도 됩니다! 푸른색 공의 경우에는 1은 명중, 2는 빗나감으로 하면 되겠습니다!!
대포 아이템인가... 령은 아이템을 넣어두고는 열심히 운전을 했다. 운전을 하다보니 벚꽃나무 숲이 나왔다. 전에도 와본 적 있지만 여전히 이 숲은 아름답군.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즈음 트랩이 나왔다. 앗차 이런 것까지 만들어뒀나. 령은 그런 생각을 하며 난감한 얼굴표정을 지었다.
"뭐... 어쩔 수 없나."
다음 순간 령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직진을 했다. 기왕 트랩에 걸릴 거라면 빨리 걸려서 벗어나자. 그런 생각을 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