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588 세상에, 거기까지 신경써줬다니 너참치 되게 다정한 것 같아 :3 결과적으로 너참치가 남캐, 나참치가 여캐구나. 편의상 남캐주라 부를게 :>!
아하 그런 거였구나 :3 정확하게 알려줘서 고마워. 그럼 조금만 유념해두도록 할게(??(대체
현대 한국이 편하긴 무척 편하지. 배경 설정을 세세하게 짤 필요도 없으니 번거로움도 덜하고. 그럼 배경은 현대 한국인 걸로 할까? 도시와 시골은 둘 다 너무 매력적인 배경이지, 나도 무척 고민되는 사항이었고...너참치 의견대로 다이스로 정하는 게 가장 좋겠다. 돌아가라 다이스! :D .dice 1 2. = 1 (1도시 2시골)
앗, 캐릭터가 그려지는 것 같아. 과묵한 성격에 말보단 행동 위주로 의사를 표현하는 탓에 티는 잘 안 나지만 마음씨가 무척 정답고 섬세한 아이가 떠올랐는데 내 해석이 맞니? 본인이 가진 표현에 서투른 성정 때문에 속앓이도 잦고 말이야. 정말 매력적이다. 뭐라 길게 주접을 떨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고 너무 좋아 :D 나 같은 경우엔 털털하고 호기로운 여캐를 짜게 될 것 같은데 괜찮을지 궁금해. 작은 편인 체구와 정반대로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고 외향적인, 천상 남자애스러운 성격인데 한편 조금만이라도 낯간지럽거나 걱정하는 마음이나 진심을 드러내는 식의 요소에는 쑥맥, 표현력 빵점이라서 자칫해 너무 경박하거나 배려심 없다는 오해를 자주 사는? 그런 솔직하지 못한 면이 강한 아이를 생각했거든. 혹 이런 성격 면에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나 추가해주었음 싶은 부분이 있을까? 괜찮으니 부담없이 말해주길 바라 :3!
참, 그리고 이걸 잊었는데 외관은 컬러풀이 좋니, 현실적인 색이 좋니, 아니면 빙과 같이 개성을 위해 눈색만 컬러풀을 허용하는 디자인이 좋니? :3 난 어느쪽이든 좋아해!
>>589-590 호칭은 사실 통하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 노 프러블럼! 애초에 호칭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그냥 편한대로 부르면 되는 거지! 아무튼 배경은 도시가 되었구나. 도시는 도시 나름대로 여러 편의성이 많으니까 이것저것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좋다 좋아! 배경은 완성! 적당히 한국의 모 도시라고 정하면 되겠지!
앗. 너참치가 생각한 것과 비슷해! 물론 과묵한 것까진 아니지만 약간 그런 모습도 있을테니까 비슷하다고 치자! 사실 이미지만 일단 잡아둔 거라서 자세한 것은 시트를 짜면서 뼈대를 만들어갈 것 같아. 그 외는 진짜로 비슷해! 반을 보면 그런 애들 있잖아? 그냥 말 없이 챙겨주고 자신은 아닌 척 한다거나 그냥 딱 옆에서 도와주고 별 말 안하고 휙 가버리는 그런 애들. 그런 애들을 생각하면 편할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하니 다행이야! 털털하고 호기로운 여캐? 당연히 괜찮지! 시원시원하고 외향적이라고 하니 더욱 좋고 솔직하지 못한 면이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해! 물론 어떻게 굴리냐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저런 요소들은 충분히 귀엽고 예쁜 조합이 될 것 같으니 추가하거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없어! 애초에 나는 진짜 심각한 독불장군 형 유아독존 캐릭터만 아니면 괜찮아. 그런 캐릭터들과는 일상을 해도 내 캐릭터가 마치 자신의 캐릭터를 띄워주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 같아서 별로거든.
외관은 사실 자유롭게 해도 좋지 않나 생각해. 다만 무지개빛 일곱빛깔 머리카락이라던가 모이칸 스타일이라던가 식으로 너무 티는 개성 때문에 캐릭터를 잡아먹는.. 그런 것만 아니면 될 것 같아. 그런 것만 아니면 컬러풀한 머리카락도 좋고 눈색이 컬러풀 해도 상관없어. 물론 나는 그냥 현실적인 느낌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
>>591 잠시 다른 일에 치이느라 이제야 돌아왔네, 기다리고 있었다면 정말 미안해 <:ㅁ...!
앗 그치그치, 도시는 아무래도 편의성이 가장 큰 장점이니까. 이런저런 일상 상황이 떠올라서 벌써부터 기대된다 :D
괜찮다니 다행이다 :>! 아앗 남캐주가 말하는 유아독존형 캐릭터라는 게 어떤 느낌의 캐릭터를 말하는지 왠지 알 것만 같아. 내 캐 힘이라면 너희 다 깔아뭉갬은 아니지만 반대로 정신적인 면에서 먼치킨인 캐릭터라고 할까(뭔솔) 나도 그런 부류는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야 :> 아무튼 남캐가 마구마구 상상돼서 구체적으로 어떤 아이일지 기대되고 막 그렇다. 티 없이 챙겨주는 친구라니 스윗하잖아 :D!
무조건적으로 개성을 고집한 외관 설정을 좋아하지 않는구나(메모) 컬러풀도 상관 없다고 했지만 남캐주가 현실적인 디자인으로 간다 하면 나도 비슷한 느낌으로 짤 듯하네 :3 좋아, 그럼 좋아해서 넣어줬음 하는 외관 설정이나 지뢰라서 절대로 넣지 말아줬음 하는 게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 상대의 취향을 맞춰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향이라 생각하고, 무엇보다 취향이 넓은 편이니까 편히 말해주기 바라 :3 꼭 외관 설정이 아니더라도 좋고.
음음 어디 보자, 이제 남은 게...:3 혹시 원하는 연령대가 있을까? 소꿉친구 서사를 제시할 때 자연스럽게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로 생각하긴 했지만 좀 더 어린 나이도, 성인도 상관없어서 남캐주의 의견도 듣고 싶어. 참. 두 캐릭터가 언제 만났는지, 어떤 사이로 자라왔는지 등등은 시트를 모두 짠 후 간단한 선관으로써, 만일 남캐주 성향에도 맞다면 때때로 기분 전환? 삼아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일상을 돌려서 정할 수 있으니 시트를 짠 이후에 설정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남캐주 생각은 어떠니?
>>592 아니야! 나는 나대로 다른 일들을 하고 있으니까 그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그래도 그렇게 신경써준다면 고마워! 일상에 대해서는 천천히 이것저것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나도 이런저런 상황이 떠올라. 물론 조율하면서 사라지는 것도 있겠지만 그런 거야 큰 문제는 아니니까.
대충이나마 어떤 느낌인지 전달되었다면 다행이야. 그래도 굳이 더 예를 들자면 막 상대를 개무시하면서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이기적 성향의 캐릭터들을 떠올리면 될 것 같아. 그런 캐릭터는 일상을 해도 재밌다기보다는 애초에 교류를 하는 것 자체가 불가하니. 굳이 무시당하고 비웃음 당하는 일상을 하고 싶진 않거든. 나도 그런 성향은 절대로 넣지 않을 생각이야. 남캐가 스윗할진 아직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름 느낌이 잘 전달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야. 마음에 든다고 하니 더욱 다행이고!
요즘은 개성시대라고는 하지만 그 개성이 너무 지나치면 균형이 무너지기 딱 좋다고 생각하거든. 무엇이든 너무 치우쳐서 극이 되버린 것은 좋지 않은 법이니까. 음. 딱히 그런 외관 설정은 없어. 굳이 말하자면 나이와 너무 맞지 않은 외관은 좋지 않아. 예를 들어서 고등학생이라고 칠 때 외형이 막 유치원생 느낌이라던가 그런 거 있잖아? 그런 캐릭터들도 가끔 있긴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야. 가령 일본 애니를 보면 막 유치원생 같은 아이를 그려놓고 교사라고 우기는 그런 캐릭터들이 간혹 있잖아? 이런 경우는 완전 지뢰야. 그런 것만 아니면 나도 취향이 넓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짜면 될 것 같아. 반대로 너참치는 넣어줬으면 하는 부분이라거나 없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니? 외형이건 다른 부분이건 말이야.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를 떠올렸다면 고등학생도 괜찮지 않을까? 처음 생각했을 때, 어떤 느낌을 떠올렸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물론 나는 대학생도 좋아하니까 사실 어느 쪽이라도 괜찮아. 정말로 둘 다 괜찮다고 한다면 다이스를 돌려서 정해도 좋지 않을까? 사실 소꿉친구 서사를 정말 좋아해서 그 부분만 잘 맞춰지면 난 아무 문제도 없어. 그리고 너참치가 이야기한 그 부분은 시트를 짠 후에 이야기를 나눠도 좋지 않을까 싶어. 굳이 일상이 아니더라도 선관처럼 썰로 풀어나가면서 정해도 좋을 것 같거든. 지금 단계에서 그 부분까지 전부 세세하게 정하면 뭔가 시트를 짜는데 약간 고정틀이 생겨버릴 것 같아. 그리고 때때로 그런 일상을 돌려도 괜찮지 않을까? 두 캐릭터를 덕질하면서 이런저런 상황 다양하게 돌릴 수 있는 법이니까!
>>593 우주최강 투명혐생이...울부짖어따...(시체(??) 이렇게 늦게 등장하는 일이 앞으로도 왠지 꽤 될 것 같네 <:ㅁ 나도 자유롭고 싶다.
나이에 맞지 않은 외관은 지뢰, 메모 완료! 나도 딱히 굳이 이래야만 한다, 하고 바라는 점은 없어. 현실베프 같이 자주 투닥거리지만 서로를 누구보다도 이해하는 소꿉친구 소재만 살릴 수 있다면 어떤 아이든 좋구, 무엇보다 남캐의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저 기대만땅인걸 :> 편히 짜주길 바라.
고등학생이냐 대학생이냐... 맙소사, 이거 고민되는데. :ㅁ 음...으음... 남캐주도 괜찮다고 하면 고등학생이 어떨까? 왜냐하면 고등학생에서 나중에 합의하에 대학생으로 넘어가는 건 가능하지만, 나이를 거꾸로 먹을 순 없으니 반대는 불가능하니까 말야 >:ㅁ(대체) 두 소꿉친구의 다양한 시츄를 보고 싶은 욕망이 이렇게 작용해리는고만 <:3c
그럼...이제 여기까지 정하면 다 합의하게 되는 것 같은데, 혹시 더 상의하고 싶은 점 있을까? 없다면 슬슬 시트로 넘어가도 좋을 것 같아 :3
>>594 일단 하루 고생했다는 인사부터 전할게! 늦게 등장이야 사실 별 상관없어. 하루에 필수적으로 만나야 한다 그런 것도 아니고 일당량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 일단 자유로워지길 빌어줄게!
너참치의 의견 잘 확인했어! 사실 캐릭터의 외관이나 그런 것은 픽크루를 만지면서 대충 정해뒀기 때문에 시트는 아마 짠다면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아. 물론 이렇게 말하지만 짜려고 하면 또 시간이 생각보다 걸릴지도 모르지만 아마 하루를 넘어가진 않을 거야! 일단 기대만땅이라고 하니 최대한 예쁘게 써서 가지고 올게!
확실히 너참치의 말이 맞네. 나이를 거꾸로 먹을 순 없으니...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가는 식으로 흐름에 맞춰서 가는 것이 낫겠다 싶어. 그럼 고등학생으로 가자. 다양한 상황을 돌려보고 싶다면 그것이 맞을 것 같아. 그렇게 하면 고등학교->대학생->직장인 식으로 천천히 흘러갈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적당히 상황을 보고 조절하면서 나아가면 되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나도 더 조율을 해야할 것은 떠오르지 않아. 굳이 정하자면 고등학생으로 가면 나이는 몇살로 할 거냐가 되겠네. 고등학생도 1,2,3학년이 있으니까. 그리고 동갑으로 할 지, 연상연하로 할 건지도. 만약 동갑으로 한다면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 막 고등학교에 입학했기에 생길 수 있는 상황도 있을 수 있을테니까. 연상연하로 하면 어느 한 쪽이 17, 다른 쪽이 18살로 해서 1살 터울이 좋을 것 같고. 너참치는 동갑이 좋니? 연상연하가 좋니? 혹은 나이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595 그래도 늦게 등장하면 항상 상대에게 미안해지는골 :3 그래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현생... 금방 나아지겠지 :3
그렇구나, 무척 기대되네! 나도 외관은 어느 정도 생각해놓은 부분이 있고 시간이 나면 픽크루 등을 만지게 될 것 같기도 해. 시트 쓰는 속도는 슬프게도 조금 느린 편이지만 남캐주가 너무 오래 기다리는 일 없게끔 노력하고자 해 :>
앗, 맞아. 상세한 나이를 정하는 걸 잊고 있었네. 고등학교 1학년도 괜찮을 것 같아. 남캐주 말대로 입학하면서 생기는 여러 일도 돌려보고 싶고, 약간 고등학생->대학생->직장인의 성장물 느낌을 내고 싶은 맘도 생겼구 :>ㅋ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동갑으로 하고 싶은데 남캐주 생각은 어떨까?
>>596 앗. 너무 큰 기대를 했다가 실망이 커질지도 몰라! 말 그대로 대충 외관이나 기타적인 요소들만 좀 빠르게 잡아둔 것 뿐이야! 그리고 시트 쓰는 것이 늦어도 괜찮아. 그냥 무통보 잠수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해. 사람마다 글 쓰는 속도나 그런 것은 다 다른 법이니까.
고등학생->대학생->직장인으로 성장물 느낌이 되어버리면 정말로 긴 장기가 되겠구나. 하지만 난 그런 장기도 좋아하기에 문제 없어! 그 안에서 어떻게 바뀌어갈지 궁금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 여러 일들이 벌어지면서 두 사람은 어떤 식으로 대처할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조율하면 할수록 점점 기대된다. 좋아. 그럼 고등학교 1학년으로 해서 동갑으로 하자. 선후배보다는 동갑이 아무래도 좀 더 자주 만나서 어울릴 수 있을 테니까. 둘이 서로 당번 같은 거 맡아도 재밌을 것 같고!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시트 양식 뿐일까? 개인적으로는 너참치가 저 위에서 적어둔 그 양식을 쓰면 되지 않을까 싶어.
>>597 하긴 그렇게 가면 장기가 되겠구나. 기대되기도 하지만 한편 진행하면서 직장인까지 갈 수 있다는 가능성만 열어놓을 뿐 꼭 거기까지 진행해야한다는 이른 부담감은 피차 없었으면 좋겠는 마음도 있네 :> 진행하다가 삘 받으면 나이를 먹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마는 것이 가장 편하고 좋은 방향이지 않을까? :3c
좋아, 고등학교 1학년 동갑으로 설정하는 거로! 어쩌다 둘이 동시에 주번이 되어서 아침 일찍 등교하며 횅한 학교에서 티키타카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Dㅋㅋㅋ 응응 이제 시트를 써도 괜찮을 단계인 듯하네. 양식도 위에 걸 쓰면 될 것 같고. 그럼 조금 나중에 만나게 되겠네.
>>598 딱히 부담감은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냥 상황극이니까 이런저런 거 하면서 노는 것일 뿐이잖아? 그러면서 캐덕질도 하는거고! 꼭 리얼타임으로 돌려야만 한다는 그런 법은 없으니까. 그냥 이런저런 상황을 하면서 시간이야 훅훅 지나갈 수 있는 거기도 하고. 나 역시 너참치가 그냥 즐거운 놀이로서 상황극을 즐겼으면 해! 물론 책임감은 어느 정도 있어야겠지만 그렇다고 의무감이 되면 그것만큼 힘든 것도 없다고 생각해.
좋아. 그럼 대충 다 정해진 것 같네! 그럼 이 이후는 시트를 짠 후에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크게 나가는 일이 없기도 하고 집에서 일을 하고 그러기 때문에 나는 아마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 같아. 일단 오늘 밤까지 써서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 물론 시트가 마음에 들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세밀하게 써볼게. 그럼 시트를 짠 후에 다시 보자!
외모 - 그의 머리카락은 햇볕을 받아 연한 갈색으로 반짝였다. 머리숱이 많아 머리카락이 촘촘하게 얽혀있으며 윤기가 차르르 흐르짐나 고슴도치처럼 까끌까끌한 촉감이 그의 머리카락에 그대로 녹아있었다. 눈썹을 가리지만 눈까지는 내려오지 않는 일정 길이의 앞머리는 그의 그 날 스타일에 따라 위치가 조금 바뀌었지만 대체로 가지런히 줄을 선 것처럼 정리되어 이마를 덮었고 뒷머리카락이 조금 길어 그의 목의 절반 이상을 사르륵 덮어내렸다. 귀 쪽 머리카락은 살포시 위로 떠올라 아래로 내려앉는 곡선 형태로 자란 형태이다. 고스란히 아래로 내려앉은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 정도로 그의 머리카락은 삐쭉거리는 느낌으로 그 존재감을 약하게 보이며 아래로 내려앉아 뭉쳐있었다. 갈색 머리카락 속에 감춰진 눈썹은 가느다란 한 줄기로 형태를 만들었으며 그 아래 두 눈은 나른함과 무심함이 녹아내려 적극적이고 쾌활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것을 보여주었다. 타원형으로 옆으로 쭉 이어진 두 눈매는 약간 위로 솟아올라 예쁜 타원을 그렸지만 그 속의 갈색 눈동자는 조용하고 고요한 차분한 분위기만이 남아있어 그의 성격을 쉽게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코는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으며 그 아래의 입술은 아래로 살짝 가라앉아있어 무심하고 조용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듯 선보였다. 붉은 입술 왼쪽 아래 부분에 검은색 작은 점이 있지만 가까운 거리가 아니면 잘 보이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무심한 느낌의 고양이상 외모에 가까우며 머리카락에 반쯤 덮여있는 귀는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동근 형태였으며 귓볼 크기가 조금 큰 편에 속했다. 다리가 긴 편이어서 그런지 177cm의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조금 더 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어깨를 포함한 전체적인 몸 라인은 또래 아이들과 비슷하게 성장한 체형이다. 왜소하거나 건장한 체격이라기보단 64kg의 체중에 걸맞는 표준 체형이며 손을 많이 사용하는지 그의 두 손에는 굳은 살이 많이 박혀있어 부드러운 촉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손이 투박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고운 느낌은 아니었으며 손가락이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긴 편이다. 주로 몸에 착 달라붙는 편안한 옷을 선호하여 가볍게 입는 일이 많으며 왼손에는 자신이 직접 만든 연보라색 비즈 팔찌를 끼고 있다.
성격 - 불필요한 말을 그다지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행동으로 직접 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선호한다. 물불 안 가리고 행동하는 행동파라기보단 번지르르 하게 이런저런 말을 하는 것보다 그냥 조용히 행동을 하는 것을 좀 더 선호하는 스타일. 물론 말을 안 할 정도로 묵묵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고 활발하게 떠들진 않았다. 이렇다보니 주변에 오해를 사는 일들이 있고 그 역시 그런 사실들을 인지하고 있다. 어릴 적엔 정말로 활기찬 개구장이 성격이었으나 자라면서 점점 조용하고 차분해진 스타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 서툰 면이 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질 못해서 속으로 앓는 일도 그에게 있어선 매우 흔했다. 아무런 말 없이 그냥 주변 사람들을 무심하게 챙기는 편이 많으며 딱히 자신이 한 것을 티내지 않으며 누가 알아챘다고 해도 크게 반응을 하기보단 그냥 그랬었지 정도로 가볍게 넘겨버리는 스타일. 주변에 벽을 쌓진 않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주변에 모든 것을 오픈하는 성격 또한 아니다.
기타 #뛰어노는 것보다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좋아하는 인도어파다. 물론 그렇다고 하루종일 집이나 방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필요할 땐 뛰어놀기도 하며 외출도 자주 하는 편이다. #손재주가 상당히 좋으며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손에 하고 있는 비즈 팔찌 역시 자신이 하고 있으며 누군가의 생일이 찾아오면 직접 악세사리를 만들어서 선물하기도 한다. #기계를 만지거나 뭔가를 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집에 있는 물건들도 정말로 복잡한 수준이 아니면 자신이 직접 수리해서 사용하고 있다. #성적은 나름 상위권. 물론 톱 수준이나 전교권에서 노는 것은 아니나 2등급 내에는 들어갈 정도의 수준이다. #가끔 벼룩시장에 자신이 직접 만든 악세사리를 팔아서 용돈을 벌기도 한다. #딸기와 바나나를 정말로 좋아한다. #그다지 친해지고 싶지 않은 이가 있을 땐 무시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친해지려고 다가가지도 않는다. 딱 일정 수준의 거리를 유지하며 최소한의 대우는 해주는 편이다. #언제까지나 표현에 대해 서투를 순 없다고 생각하며 관련 서적을 읽으며 공부하고 연습하고 있지만 아직 발전의 기미는 없다.
/이미지가 짜여져있던 아이를 조금 더 수정하고 정리하면서 시트를 완성했어! 혹시 이 부분은 좀 그렇다 싶은 것이 있으면 얼마든 얘기해줘! 나름 너참치가 바라는 이야기에 걸맞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어서 데려오긴 했는데 혹시 조금 방향이 벗어났을지도 모르니까!
외모 - 그녀의 머리는 먹으로 그린 듯한 검은색이었다. 빛을 받았을 때 숨겨진 진갈색이 드러나니 엄연히 말하자면 갈색 또는 밤색 머리카락이겠지만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여기기엔 검정이니 그리 보는 것이 옳으리라. 1할의 곱슬기가 녹았는지 곧게 뻗은 듯한데 미묘하게 호를 그리는 듯도 한 직모. 머리숱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으며 굵기는 가는 편이어 바람에 쉽게 흐드러진다. 길이는 날개뼈를 넘어 슬슬 허리를 노리려 한다. 열다섯 살 가을까지만 해도 어깨에 안 닿는 단발이었는데 어느 사이인지도 모르는 동안 꾸준히 기른 것이 현재 길이다. 특이하게도 그녀는 하나로 땋아내려 단정하게 매듭짓는 머리스타일을 고수했다. 앞머리는 눈가를 스치는 길이. 그리고 허전한 눈치인지 턱 밑까지 드리우는 옆머리를 내렸다. 일자로 가지런한 눈썹 밑 커다란 눈은 머리 색과 다르게 햇빛을 반사했을 때 호박색으로도 보이는 맑은 연갈색이었다. 눈매가 다소간 사나운 편으로 가만히 있으면 쌍꺼풀도 있고 속눈썹이 기다랗기도 하니 자그맣고 예쁜 고양이의 것처럼 느껴지지만, 남을 노려볼 때는 특유의 독기를 내비치니 그닥 장점은 아니다. 평상시만 해도 기가 세다든가, 대단히 끈질기겠다는 인상을 주는 눈빛이니 거기서 앙심 단단히 품고 노려보기 시작하면 오죽하랴. 혈색 도는 흰 피부, 오똑한 코에 뚜렷한 이목구비. 진부한 표현이지만 그러한 묘사를 가져다 붙여도 손색없는 나름 반반한 외모의 미소녀였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마르고 가늘기만 한 몸매지만 의외로 나올 곳은 적당히 나와 있고 뼈는 보기보다 몹시 억세다. 흠이 있다면 또래보다 작은 골격이나 신장 정도로, 152cm밖에 되지 않는 키는 도저히 큰 편이라곤 부를 수 없다. 작은 체구를 가리려는 속셈인지 그녀는 품이 큰 옷을 즐겨 입었다. 오버핏에 오버사이즈까지. S대신 M이나 L을 고르고 싶어했으며 남녀 공용 의복을 사는 일이 잦았다. 겨울 차림은 롱패딩 또는 파카. 간혹 코트를 입기도 하였다. 차는 장신구는 없었다. 거추장스러울 뿐이라 여겼으리라.
성격 - 조신하게 구는 법 없는 왈가닥으로 통한다. 조심성 없이 마구 나다니는 데다 한 번 가기로 마음 먹은 길은 무슨 고난이 있어도 해쳐가고자 하는 근성과 고집―어쩌면 무식함―이 있는, 보통 여자아이에게선 보기 힘든 털털하고 호기로운 면이 강했다. 움직임은 시원시원하며 야무지고 말투는 꾸밈이란 없이 직설적인 그녀의 성정이 사실 강인함만으로 들어찬 것은 아니었는데, 가만 보면 사소한 것에 쉽게 연민하거나 정을 붙이는 모습이 그랬고 크고 작은 고민거리에 혼자서 끙끙 속앓이를 하는 모습도 꼭 그랬다. 편히 털어놓으면 좋으련만 자존심이 무척 강할 뿐더러 낯간지러움엔 전혀 내성이 없는 사람인지라 이런 주제에 있어선 어물쩍 말을 돌리거나 입을 아예 다물어버리는 등 솔직하지 못한 반응만 보이곤 한다. 이야기가 진지하게 흘러갈 것 같으면 은연중에 당황하고, 연애 이야기야 뭐,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타인이 힘들어하고 있을 때조차 진지한 조언 하나 날려주지 못해 배려심 없고 경박하다는 오해도 자주 사고 만다. 실제로는 어떻느냐 했을 때, 혼자 있으면 독서를 하거나 경관을 바라보며 과거의 일, 장래, 대인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자답하는 사색적인 성품의 소유자라 하면 놀랄 수도 있겠다. 다만 이를 상대에게 꺼내놓는 일에 한없이 서투를 뿐이다.
기타 #어렸을 때부터 나이에 비해 당차고 낯을 가리는 일이 없었다. 자라는 동안 눈에 띄는 성격 변화가 없던 편이다. #성적은 1등급을 놓치는 일이 없는 전교 최상위권. 타고난 머리의 덕도 있지만 시험기간마다 영혼을 갈아넣는 노력의 영향이 지대하다. 그런데 곧잘 무리하는 모양인지 시험 직후에 보면 늘 탈진한 상태다. #어린 나이부터 버릇처럼 여기저기 나돌아다닌 덕분인지 체력이 강하고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남자와 견줄 수 있을 수준의 힘은 덤. 종종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놀곤 한다. #미술 한정으로 희한한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림에 있어서. 물감을 요령없이 덕지덕지 발라놓고선 본인딴에는 예술적이라며 타인의 혹평을 믿으려 하질 않는다(...). 뭐, 그녀의 성격상 필시 온 역량이 들어간 작품이긴 하겠다마는. #연주할 줄 아는 악기는 어렸을 때 짧게 배운 피아노와 초등학생 시절 들고 다닌 리코더가 전부. 그나마도 다소 더듬거리며 연주한다. #시원시원한 성격 덕분인지 대인관계에서 항상 중심이나 그 언저리에 있다. 누구 할 것 없이 사람을 거의 동등하게 대하는 스타일이다. #자타 공인 무신론자에 과학주의자. 다만 겁 자체가 없는 건 아니라서 귀신의 집에 들어가거나 했을 때 마음은 바짝 긴장해 있는 때가 많다. #본인의 솔직하지 못한 면을 인정하지 않으려 드는 구석이 있다. 자존심의 탓이 가장 크리라. #본인의 작은 편인 키와 몸집이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는 눈치다. #좋아하는 음식은 초콜릿. 편식하는 음식은 없다. 주는 대로 불평없이 잘 받아먹는 편. #음색이 고운 편. 노래를 부를 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으아악 오래 기다렸지 ;ㅅ;!! 별 내용도 없는데 이제야 올리게 됐네. 유하주의 시트양식과 느낌을 좀 맞춰봤어! 혹시 마음에 안 들거나 뺐으면 싶은 설정이 있으면 부담없이 말해줘!
>>604 별 내용이 없다니. 시트 내용이 풍부해서 계속 읽었어! 정말 정성스럽게 짰다는 느낌이 절로 들 정도인걸! 골목대장형 캐릭터로구나! 이미지를 들으면서 어느정도 예상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보니까 진짜 더욱 이미지가 잘 사는 것 같아! 상당히 강인하고 직설적인 면이 있지만 그 와중에 귀여운 모습이 너무 갭모에 아닌가 싶어. 마음에 안 들거나 뺐으면 하는 설정은 없어. 이렇게 예쁜 시트인데 뭘 빼겠어? 오히려 자세한 면에 그저 이렇게 예쁜 시트도 있구나 하고 놀라서 감탄하는 중이야! 그럼 이제 서현주라고 부르면 되겠구나! 시트 수고했어! 서현주!
혹시 독하다면 독할 정도로 세드한 내용을 전개할 여캐러분 없을까? 참고로 나 참치는 남캐러고, 이상하게 세드 엔딩 혹은 베드 엔딩을 겁- 나- 게- 좋아하는 참치야. 대충 생각해둔 내용이라면 조선 시대라면 사랑을 갈망하는 구미호와 어지러운 난세를 휘젓기에 역적으로 수배된 의적. 현대라면, 대학 생활도 잘 적응 못해서 대학에서는 항상 걷도는 아싸와 대학 생활도 잘하고 미녀라고 칭송 받으며 개념 충만한 부잣집 아가씨. 판타지라면 용사와 수녀려나?
>>605 오늘은 좀 정신이 없네, 좀 늦게 와버렸다ㅠ-ㅠ! 시트 예쁘게 봐줘서 정말 고마워, 틈틈이 쓴 보람을 느끼는 기분이네 :D! 유하주가 써온 시트도 유하의 무심한 듯 다정한 성격이 그대로 느껴저서 정말 좋았어. 그럼 이제 슬슬 본 스레를 세워야할 듯하네. 제목 정해야겠다!
>>608 오! 그럼 썰 한번 짜보자! 저게 새드엔딩이라니까 딱 생각난거라 뇌내망상(?)이 쫌 부족해서ㅋㅋ;;;
음므ㅇ믕음ㅁ.... 어 그러니까........ 음~~~ 그 어디부터 얘기해야 하나..... 내가 생각한거는 일단 마왕측은 침략이나 뭐 별거 한 적이 없는데 단순히 마족이다 부정하다면서 인간측 교황? 황제?로부터 일방적으로 배척받는 상황이야. 딱히 위협적이진 않지만 있으니 눈에 거슬린다거나 그런거지. 그래서 교황 혹은 황제가 악한 마족들을 멸족시킨답시고 신의 축복을 받은 용사를 필두로 한 섬멸대가 마족의 땅에 보낸거야. 마족측도 처들어오는 걸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마왕이 선두로 서서 맞서게 되고, 그렇게 해서 전쟁이 일어나고 꽤 긴 시간 동안 대립을 하게 되고... 그러다 이제 서로 병사들은 거의 죽고 가장 강한 마왕과 죽지 않는 용사만이 살아남아버렸다- 정도인데. 음.....
>>609 나야말로 저 아이를 괜찮게 봐줘서 고마워! 확실히 본 스레를 세워야겠지? 제목은 항상 정하기 힘든 것 중 하나야. 일단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소꿉친구의 이야기니까 간단하게 죽마고우라는 제목도 좋지 않을까? 가장 두 캐릭터의 사이를 잘 설명해주는 사자성어라고 생각하거든. 혹시 서현주는 생각하는 제목이 있니? 아무튼 고생 많았어! 정신이 없을 정도라니. 너무 무리는 하지 않길 바라!
>>612 맞아, 멋지고 센스 있게 제목 짓는 거 정말 힘들지 <:3 앗 죽마고우 깔끔하고 느낌 있는 것 같다 :> 어떤 제목을 제안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유하주가 제시해준 느낌이 딱 좋은 것 같아 :> 괜찮다면 죽마고우로 할까? 그러고 보니 0레스에 시 같은 문구를 집어넣으면 보기 좋던데 혹시 의견이 있는지 궁금하다. 일단 나도 시를 검색하고 있긴 한데 아직까진 확 눈에 들어오는 게 없네. 아무튼 걱정해줘서 고마워. 계속 늦는 거 같아 많이 미안하구 무리는 하지 않을게 :D
>>611 너님 참치 정말 굿 아이디어다! 인간측에게 일방적으로 배척 받는 마왕측 세력- 여기서는 일단 편의상 마족이라고 하자. 마족은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면서도 오랜 시간동안 생긴 인간측에 대한 불신이 심하게 있어. 그리고, 인간측은 본인들의 선동과 날조로 인해 마족은 전부 척살해야 하는 이물질로 생각하며, 오랜 시간동안 마족과 대립한체 시간만 흐르던중 와중 교황이 거짓이기는 하지만 신이 마왕을 처벌해야 한다는 신탁을 내렸다고 선동하며 오랜 옛날부터 보관중이던 성검을 꺼내 이 검에 선택된 자야 말로 용사이며 마족을 멸족 시킬수 있다고 말해 용사를 찾던중- 용사를 정말로 찾아내 그 용사를 필두로 선발대가 마족을 멸살하기 위해 마왕성으로 찾아가 대전이 일어났지만, 마족의 일방적인 패배로 마족은 인간만이, 섬멸을 위해 찾아간 섬멸대에는 불사의 가호라 쓰고 저주를 받은 용사만이 남은- 그러나 이 둘의 이루어질수 없는 그런 사랑이 좋을듯해! 물론, 내가 남캐러다보니 용사가 남성이겠지만...
>>613 내가 제시한 건데 내가 마다할 필요가 있겠어? 죽마고우로 가자! 사실 어떤 관계가 될지 알 수 없으니 그 이상으로 뭔가를 만들기는 조금 애매할 것 같거든. 시는... 나도 잘 모르겠네. 시는 내가 정말 잘 모르는 분야라서 찾아보긴 했는데 일단 소꿉친구 사이니까 시는 우정 관련으로 찾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보다가 이런 것을 발견했어.
마주 앉아 말없이 흐르는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은 친구이고 싶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했을 때 유치해 하지 않을 친구이고 싶다. 울고 싶다고 했을 때 충분히 거두어 줄 수 있고 네가 기뻐할 때 진심으로 기뻐해 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벗에게] - 이해인
어쩌면 둘의 사이와 가장 걸맞는 시가 아닐까 싶은데 서현주의 생각을 물어도 될까? 그리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나대로 내 할 거 하면서 시간 보내니까!
>>616 서현주가 찾아온 곽정숙의 친구에게도 너무 좋은데? 오히려 저 시가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 이건 조금 고민되네. 이렇게 된 이상 다이스를 돌려서 정해보는 건 어떨까? 스레가 2판으로 가는 것은 좀 먼 후겠지만 저 둘 중 다이스에서 나온 것을 일단 먼저 올리고 선택되지 않은 시는 다음 판에 올려도 되지 않을까?
>>614 음음 좋다! 좀더 자잘하게 들어가자면 사실 알고보니 교황이 자기 권력 늘리려고 거짓 신탁 만들어낸거고 용사는 신탁을 진짜라고 믿고 마족 섬멸하다가 나중에 진실 알고서 아군이었던 인간에게 통수 씨게 맞는다던가? 어, 마왕은 마족이 거의 죽어서 성에 혼자 남아있고 원래는 말도 잘 했는데 갈수록 말없이 문답무용으로 살수부터 뿌리고 이성을 잃어가는 듯 하다던가! 잔가지치듯 막 떠오른다 ㅋㅋ 이런거 하나하나 풀어가는 거도 재밌을거 같아~~ 같이 많이 얘기하면서 해보자. 글고 응응 남용사 여마왕 좋지 않습니까! 배드나 새드에 어울리기도 하구 여러 클리셰 뽑아내수도 있고 갑작스럽게 생각난거 치곤 괜찮을거 같고 ㅋㅋ 어 아 배경은 전형적인 판타지면 될까? 마족에 성검도 있으니 마법도 쓰고 그런 느낌?
>>620 통수 세게 맞고 나중에 권능같은건 다 반납되서 불사의 저주까지 없어지고, 마왕 입장에서는 원수면서도 사랑하는 사이인데 나름 지켜주려고 도주하게 해주는 대신 처형 당한다거나- 이성을 잃은 마왕을 죽이긴 죽이는데 죽는 순간에 서로의 감정을 알고서는 용사 입장에서는 멘탈이 무너져서 결국 방랑하게 된다거나!
>>621 이성을 잃은 마왕을 울며 겨자먹기로? 죽인 뒤 겨우 돌아온 용사를 불사가 아닌 용사는 용사가 아니라고 교황이 헛소리해서 토사구팽하듯 죽이거나 해도 좋을듯! 정말 딮-다크한 엔딩밖에 없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할지는 차차 이어가면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겠지? 그, 음, 시점은 어느 즈음으로 할까? 용사가 성검 받고 막 처들어온 때? 서로 기세등등하던 시점부터 시작해서 차차 무너지는 전개로 간다던가?
성격: 용사라고 불리는 사람답게 냉철하면서도 어느정도 차갑다면 차가운 성격이지만, 사실은 마음도 조금은 여리고 누군가를 사랑받기 원하는 애정결핍을 가지고 있다.(캐붕이 있을수 있음.)
기타: 평범하다면 평범한 인간, 그러나 교황의 거짓된 신탁으로 인해 거짓된 용사로 선택된 청년. 그러나, 어째서인지 오래전부터 신에 의해 내려져 오는 성검은 그를 용사로 인정했고, 이것이 필연인이 혹은 우연인지 생각할 겨를도 가지지 못한체 거짓된 신탁에 따라 마족을 멸족하기 위해 마왕성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참고로, 성검의 인정으로 인해 그는 절대로 죽을수도 없는 불사의 가호- 아니 불사의 저주를 받은터라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죽음을 맞이 할 수가 없다.
외모 : 이미지 참고 및 추가로 검은 뿔과 날개가 있다. 평상시는 안보이게 넣어두다가 감정이 격해지거나 하면 나온다. 피처럼 붉은 갑주와 옷을 입기 때문에 눈에 확 띈다.
성격 : 본디 인간만큼이나 감정적이었으나 일방적인 핍박에 지쳐서 더더욱 극단적으로 변했다. 본 성격은 거의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자포자기에 가까워지는 중.
기타 : 가장 오래 산 마족이자 유일한 마왕이었고 현재도 마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전쟁 전 마족 내에서 평판이 좋았고 전쟁침략 없이 마족만을 위하는 성군이었다. 그러나 일방적인 침략과 전쟁에 제때 대처하지 못해 백성 대부분을 잃게 되었다.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백성들이 희생되었다는 죄책감과 혼자만이 살아남아버렸다는 죄악감이 스스로를 향한 채찍질로 변해 몰아붙이고 있다. 평소 핏자국 투성이 성의 옥좌에 홀로 앉아있다가 대적하는 자가 오면 차림을 갖추고 스스로 성 밖으로 나온다.
잡담 스레에서 언급한 대로 아지랑2 데2즈라는 곡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카7ㅔ프로라는 세계관과는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미리 고지해 둘게! 따온 것이라면 죽음을 반복하는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루프를 반복한다는 설정이랑, 배경이 현대의 여름이라는 것 정도? 사실 다른 계절이라도 상관은 없지만 여름 특유의 청명한 색감이랑 찌는 듯한 더위지만 어딘지 시원해보이는 분위기는 포기하기는 어려워서 말이지. 음음, 아무튼.
A는 어릴 때부터 잔병 치레가 잦았거나, 크고 작은 사고들을 자주 겪어 몸이 성할 날이 없는 아이야. 조금이라도 행복감을 느끼게 되면 바로 불운한 사고가 벌어진다는 느낌이려나? 배경 설정으로 가정폭력이나 따돌림을 당했다는 설정도 괜찮아! 다만 너무 자극을 줄 용도로 개연성이 없는 불운을 주는 것은 지양해줬으면 해. 예를 들면 평범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인데 킬러에게 쫓겨 다닌다던가, 뭐 그런거 있잖아! (?)
B의 경우는 주변에 있던 사람이 사망하는 것을 트리거로 과거로 회귀를 할 수 있는 능력자야. 그 사람의 죽음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저지하지 못한다면 계속 회귀를 반복해서 루프에 빠지는 거지. 타 작품으로 비유를 하자면 나만이 없는 7ㅓ리의 리바이벌과 비슷하다는 느낌? B는 어떠한 계기로든 A와 만나서 A의 죽음을 저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나가게 될거야. 그 과정에서 사랑하는 관계가 되든... 아니면 죽을 정도로 원망을 하게 되지만 어쩔 수 없이 얽히는 관계가 되어버리든, 유성애 따윈 없는 찐 친구사이가 되든 뭐든지 환영을 하고 있어!
아무래도 생각해둔 스토리 라인이 있다보니 뼈대가 좀 굵어졌네. ;-; 캐설정의 자유도가 너무 저해된다 싶으면 나와 상의해서 설정을 바꿔도 괜찮아. 기본적인 틀을 건드리면 곤란하긴 하지만... 그 외에는 자유롭게 캐를 만들어도 좋은 것이야!:3
나에 대해서 말하자면 HL=BL=SL>GL(사실 GL은 경험이 없네...;-; 그래도 여x여로 찔러주면 맞춰 줄 의향이 있어.)에, 장문을 지향하고 싶지만 기력이 딸려서 중단문밖에 못하는 긂러야! 종종 부족한 실력으로나마 그림도 그려볼 예정이구. 캐 역할은 A든 B든 상관 없지만 그래도 진행을 하려면 A가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어. 물론 찔러주는 참치가 하고 싶은 쪽을 선택해줬으면 한다! 글고 내가 주접을 잘 못...떨어... 호옥시 잡담을 길게 하는 걸 좋아한다면 그 점은 고려해줬으면 좋겠네ㅠ
뭔가 쓰고보니 글이 길어져버려따~!~~!! 내가 좀 원하는게 많지...? 흑흑 그래도 잘 읽어주고 찔러주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