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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전부터 공지했던 요리대회의 날이다. 덧붙여서 장소는 지금이 여름인만큼, 아라의 해변가이다. 가온이가 밤을 새서 세운 무대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여러 신들이 참가할 수 있었고, 요리 도구는 물론이고 요리 재료도 정말로 다양하게 있었다. 참가를 할 의사가 있는 신들은 모두들 지금 참가 신청서에 신청을 하고 있었다. 덧붙여서 이번 요리 대회의 상품은... 아주 엄청난 무언가이다. 솔직히 이것을 엄마가 이번 상품으로 걸 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거셨으니까...
여름의 기운이 흐르는 땅이기 하지만, 그래도 엄마의 힘으로 인해 더위가 거의 사라지게 만들고 꽤 시원한 여름바람이 불도록 되어있는 아라의 해변가는 보통 시원한 것이 아니었다.
"자. 자. 어서 신청할 이들은 신청하거라! 덧붙여서 보조를 세울 이는 합의하에 세워도 되느니라! 단지, 우승 상품은 1명에게만 돌아가게 되고, 보조로 들어가는 이에겐 보조에게 주는 상품을 줄것이니라! 자. 잘 결정해서 하도록 하라!"
엄마는 어서 신청을 하라는 듯이, 신청을 하지 않은 신들에게 빨리 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시원한 수박 주스를 마시고 있었다. 덧붙여서 나는 삼사위원석에 있었다. 심사위원 석에 있는 자리는 총 4개. 물론 가온이도 앉아있고 나도 앉아있고 다른 하나는 엄마의 자리이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의 자리는... 아마, 시간이 되면 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모여있는 이들을 바라보았다. 과연 몇이나 참가를 하고 어떤 요리가 나오게 될까?
//8시 15분까지 받겠습니다..!! 자..합의해서 팀을 짜도 좋고, 혼자서 나와도 좋습니다! 단, 보조는 1명만 붙일 수 있습니다!
아라의 해변가. 미리 공지되어있던 그 장소에 도착해서는 잠시 신기한 듯이 멍한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다양한 음식들과 처음 보는 듯한 신기한 기구들. 무엇보다도 아라임에도 불구하고 더위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신기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겠지요. 그렇기에 이어서 들려오는 은호 님의 말씀에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두리번거리면서 주변의 신 님들을 바라보았다. 솔직히 상품에 대한 큰 욕심은 전혀 없던 자신이었으니 혹시 보조를 구하시는 신 님께서 계신다면 도우러 들어갔겠지만... 대부분 혼자 하시려는 것 같았다. 그러면... 저도 혼자 해봐야겠지요.
그렇기에 혼자를 신청했다. 은호 님, 누리 님, 가온 님께서 드신다면 그래도 최선을 다해 해보기로 속으로 조용히 다짐하면서.
/ 일단 혼자라고 쓰긴 했는데... 보조 구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얼마든지 말씀해주세요! :D 저도 우승 상품은 크게 노리고 있지 않은지라 보조도 괜찮아서...ㅋㅋㅋㅋ
엄마는 곧 참가신청을 한 이들에게 자리로 가라고 지시를 했다. 각각의 자리에는 요리기구가 확실하게 놓여있었다. 그리고 저 옆쪽에는 다양한 요리재료, 즉 신선한 식재료가 다양하게 가득 모여있었다. 과일, 채소, 고기, 생선 등등. 없는 것이 없었다. 이 또한 가온이가 직접 준비한 것이었기에 나도 모르게 절로 내 옆에 앉아있는 가온이를 바라보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가온이는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아무튼 모두가 자리로 가자, 엄마는 인간들이 사용하는 마이크 같은 것을 집은 후에, 이야기했다.
"자! 지금부터 요리 대회를 시작하도록 하겠느니라! 덧붙여서 지금부터 심사위원들을 소개할 시간이니라! 우선 나! 이 라온하제의 지배자이자 은여우인 은호! 그리고, 내 딸이자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은여우인....그래! 나보다 더 귀여운 은여우인 누리, 그리고 나의 보좌이자 비나리 지역의 관리자이자 저 식재료와 지금 너희들이 있는 자리를 모두 만들어낸 가온이. 그리고.. 또 하나... 슬슬 나오거라."
"네!"
이어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을 가온이의 옆자리에서 하얀색 빛이 솟아나왔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가리에 살고 있는, 전 비나리 지역의 관리자인 백여우 수인인 '백호' 언니의 모습이 나타났다. 지금까지 보호색으로 없는 것처럼 하고 있었던 것일까? 늠름해보이는 짧고 단정한 하얀색 단발머리의 백호 언니는 가온이와 비슷한 나잇대로 보이는 백여우 수인이다. 자상한 연상의 이미지가 강해보이고, 실제로도 상당히 자상하고 상냥한 백호 언니는, 싱긋 웃으면서 모두에게 손을 흔들면서 이야기했다.
"안녕! 알고 있는 이는 반갑고, 모르는 이들은 처음 뵙겠습니다! 전 은호 님의 보좌이자, 전 비나리 지역의 관리자였던 백호랍니다. 물론 지금은 은퇴해서, 가리 지역에서 살고 있답니다. 후훗."
"자. 이것으로 소개는 다 끝났느니라. 혹시 질문이 있으면 해보거라. 너희들."
뒤이어 엄마는 모두에게 질문을 받겠다는 듯이 모두를 바라보았다. 슬쩍 옆을 바라보니 가온이는 상당히 진지한 표정으로 뭔가를 생각하고 있었고, 백호 언니는 가볍게 손을 흔들면서 자상한 미소를 보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