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48794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03. 토마토와 고구마 :: 1001

◆H2Gj0/WZPw

2018-08-06 01:52:16 - 2018-08-08 20:48:23

0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01:52:16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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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오오오!!"

"고구마 먹을래?"

-라온하제 어딘가에서 들려올지도 모르는 두 신의 목소리

920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19:03:14

>>919 딱히 상관없다고 합니다. 자신이 그 모습이 좋다고 한다면 그 모습으로 가는 것이죠..!!

921 사우주 ◆Lb.M8KHN4E (7164598E+5)

2018-08-08 (水) 19:07:18

!!!!!!!!(매우 기쁨)

그럼 지금부터 천천히 외모 수정해보겠습니다! :3

922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19:10:01

쉬어도 이건....냉방병인지 체한건지 무엇인지......(흐으릿) 괜찮습니다! 다이죠부하다에요:D

그리고 사우주는 금손입니다!!!!

923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19:10:23

다른 분들 중에서도 외모를 조금 바꿔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취향대로 바꾸셔도 됩니다. 신들에겐 정말로 편리한 신통술이 있으니까요!

924 사우주 ◆Lb.M8KHN4E (7164598E+5)

2018-08-08 (水) 19:11:10

그런데 셀피 사이트 돌아다니다보니까 셀피 장인 분들이 짱짱 넘치더라고요 :0c

굉장히 파츠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셔서 저 입파츠를 따로 붙일 수 있단 사실도 오늘 처음 알았...(...)

925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19:11:15

으아아..그러고보니 세설이한테 받은 목걸이 추가를 해야하는데.... (흐려짐)

926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19:12:25

(이미 너울인 시점에서 아웃) 셀피장인이신 분들 많죠(끄덕)

927 사우주 ◆Lb.M8KHN4E (7164598E+5)

2018-08-08 (水) 19:13:27

안이...요령주 너무 무리하시진 마세요...;ㅁ;

928 사우주 ◆Lb.M8KHN4E (7164598E+5)

2018-08-08 (水) 19:14:09

게다가 포즈 파츠가 쓸데가 있는 건 줄도 처음 알았어요!!!!!!(....)

안이 포즈 파츠로 캐릭터 크기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단 사실은 몰랐지 내가...(댕청)

929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19:14:12

이쯤에서 2번째 이벤트에 대한 것을 살짝 밝히자면....이벤트 후의 특전이 있습니다. (속닥속닥)

930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19:15:46

오호오호 특전....!(반짝)

>>928 포즈 파츠는..... 안써봤는데... 그렇군요 :D

931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19:16:13

아..포즈 파츠..! 그거 꽤 유용해요! 정말로..!! 요즘은 파츠가 꽤 다양해져서 만드는 맛이 있답니다!

932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19:19:36

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좀 하고 오겠습니다..!!

933 사우주 ◆Lb.M8KHN4E (7164598E+5)

2018-08-08 (水) 19:26:00

포즈 파츠 언젠가 써보게요 그래서!! :3

오오오오오 특전...!(반짝)

레주 다녀오세요!!

934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19:31:29

호오오오 특-전인가요!

것보다 셀피라... 예에에엣날에 한 번 만져보고 난 뒤로 건드린 적이 없어서 잘 모루겟군요 ;-;

리갱입니다!
일상을 구한다면 사람이 있을까요!

935 사우주 ◆Lb.M8KHN4E (7164598E+5)

2018-08-08 (水) 19:34:14

밤프주 어서오세요!!

으아아 밤프랑 매우매우 돌리고 싶.....근데 제가 8시에 학원에 가서 10시에 돌아오고...거기에 12시에 강제 취침이고...

(시체)

936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19:36:08

>>935 (토닥토닥)

킵한다고 해도 주말이 아니면 무리겠군요...(흐릿)

937 사우주 ◆Lb.M8KHN4E (7164598E+5)

2018-08-08 (水) 19:37:00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ㅏ ;;;ㅁ;;(우름)

938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19:38:42

힘내라 사우주! 지지마라 사우주!
어악 과거의 기억이(트라우마(???(술렁술렁

939 사우주 ◆Lb.M8KHN4E (7164598E+5)

2018-08-08 (水) 19:42:17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이팅하겠슴다!!! >:3

940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19:42:51

(녹차호록)(관전)(평ㅡ온)

941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19:44:24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942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19:45:00

레주랑 요령주 어서오세요!
저어는 계속해서 일상을 돌릴 사라믈 기다리겟숩니다 핫핫핫

943 리스주 (6493427E+5)

2018-08-08 (水) 19:45:33

와아... 사우주, 금손 그림 실화인가요...?!(머엉)(동공대지진) 진짜 너무너무 감사해요, 사우주!!ㅠㅠㅠㅠ 저야말로 사우주의 금손력에 진짜 엄청 눈호강합니다...!!ㅠㅠㅠ 사우주께서 그려주시니까 리스도, 아사도, 요령이도 다들 너무 예뻐요... 어떡해...ㅠㅠㅠㅠㅠ(야광봉)(감동) 진짜로 감사합니다, 사우주! XD

그리고 멋지고 예쁜 셀피들을 보면서 한 번 더 감탄하고 찬양하면서 갱신합니다! 우리 신 님들 다들 너무 매력적이예요...!ㅠㅠㅠ(야광봉)

944 령-리스 (2560403E+5)

2018-08-08 (水) 19:46:53

벚꽃잎이 우수수 떨어졌다. 바람이 부는 방향과 일치했다. 령은 떨어지는 벚꽃잎을 바라보았다. 분홍빛의 벚꽃의 비는 아름다웠다. 그 풍경에 잠시 감탄을 하고 있을 때 즈음, 신이 아래로 내려왔다. 자신과 같은 새 수인인걸까? 령은 그리 생각했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붉어지는 머릿결과 커다란 분홍빛 날개가 인상적인 사람이었다. 령은 가만히 그 수인을 바라보았다. 방울이 바람에 흔들리며 딸랑딸랑 소리를 내었다.

리스, 그게 이 수인의 이름이었다. 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었다. 이곳 라온하제의 신들은 전부 평등했다. 고위신인 은호와 누리를 제외하면 신들 각자가 지니는 위치는 비슷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리라. 그런데 이 신은 자신이 아닌 다른 신들을 높여 부르고 있었다. 령은 살짝 의아하단 표정을 지어보였다. 왜 이 사람은 다른 신들을 높여 부르는 것일까?

"령, 흑조 수인입니다."

령은 상대가 불편하지 않을 수준으로 간단히 인사를 끝마쳤다. 령의 표정은 무표정이었다. 그녀는 웃지도 울지도, 그렇다고 해서 화나지도 않은 모양새로 리스를 바라보았다. 더 정확히는 내려다보았다고 하는 게 옳으리라. 키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났으므로.

'감히' 신 님께 방해가 되었다면이라... 령은 검지손가락을 제 뺨에 대었다. 아까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이 신은 지나치게 자신을 낮추고 있다. 마치 신들을 숭배하는 평범한 인간들처럼. 령은 그 점이 의아했다. 더 정확히는 썩 달갑게 느껴지지 않았다. 라온하제의 신들은 모두 평등해야 한다. 그것이 그녀가 생각하는 이곳의 신들의 지위였다. 말을 하는 게 좋을까? 령은 잠시 고민했다. 아니다. 아직은 이를지도 모른다. 령은 그 점에 대해서는 함구하기로 결정했다.

"방해가 되진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쫓아 왔더니 여기로 오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이 노랫소리는 리스 당신과 저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 셈이지요. 그러니 너무 주눅들지 않으셔도 됩니다."

령이 온화하게 웃었다.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945 리스주 (6493427E+5)

2018-08-08 (水) 19:48:46

계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D 그리고 령주 어서 오세요! :)

>>942 앗, 저는 이미 킵 된 일상이 2개라서...ㅠㅠㅠ 이 이상 멀티는 불가능해서 저는 안 될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밤프주...ㅠㅠㅠ

그럼 저는 답레를 쓰러...! :)

946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19:50:19

령주와 리스즈 어서와요!
여담이지만 령이 이릉을 그대로 영어로 옮겨적으니까...fud....(말잇못(끌려감

>>945 앗 괜찮아요! 킵된 일상이 두 개나 있는데 당연한거죠..!

947 사우주 ◆Lb.M8KHN4E (7164598E+5)

2018-08-08 (水) 19:52:26

앗앗앗앗앗 다들 어서오세요!!!

리스주도 예쁘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ㅁ<

948 사우주 ◆Lb.M8KHN4E (7164598E+5)

2018-08-08 (水) 19:52:37

>>946 ...아앗...아니...(동공)

949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19:53:03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령주!! 그리고 밤프주가 일상을 구하는가...!! 밤프주가 마지막으로 돌린 것이 아마 까마귀인 그 분이었던가요?

950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19:55:05

예에 그렇죠! 일단 최대한 많은 이들을 만나는게 목적이니 캡틴과는 나중에~
라고 하려고했지만 가온이가 남아있었군요!

951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19:55:50

령주 리스주 어서오세요:D
아마 밤프주의 마지막 일상이 거므누리주였을겁니다:D

952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19:56:09

일단 다른 분들을 만나고 싶어하시는 것 같으니 스레주는 보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953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19:57:04

앗 그렇군요
일단은...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없으면 돌리는걸로..(?

954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19:58:29

일단 제가 두통이 좀 나아져야 일상을 돌릴듯해서... 조금 뒤에도 일상 돌리실 분이 없다면 제가 찌르겠습니다. 밤프주:D

955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19:58:43

그럼 8시 15분까지만 기다려보도록 하죠! 없으면 제가 돌리면 되는거고...!

956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19:59:51

>>954 앗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요령주!

957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20:00:14

앗 음 이러면 어떻게 해야하지(고민

958 사우주 ◆Lb.M8KHN4E (7164598E+5)

2018-08-08 (水) 20:00:47

다들 일상 상대 잘 맺으시기를 바라요!! :3(???)(쓰고보니 어감이 괴상)

이만 전 다녀올게요!! 학...원..;ㅁ;

959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00:57

음...그럼 요령주의 상황을 좀 지켜보도록 하죠...! 대신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요령주!

960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01:28

학원 화이팅입니다..!! 사우주...!! 그리고..오늘도 돌아온 스레주의 TMI시간..! 오늘은 이름만 공개된 백호까지 합쳐서 NMPC에 대한 정보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에 답해드립니다.

961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01:46

사우주 학원 화이팅입니다:D

15분까지 나아지면........(왠지 자신이 없다)(두통약이 안들음)

962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02:45

예에! 알겠습니다! 걱정 감사해요 레주 밤프주!:D

963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20:03:08

>>958 선 보는 느낌이군요(??
사우주도 힘내서 다녀오시길!

>>961 에엗... 이, 일단 그렇게 하는걸로..(흐릿

>>960 누리가 어째서 인간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궁금하군요!

964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04:25

>>963 누리가 인간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차후 하게 될 극장판 시나리오에서 좀 더 자세하게 나오게 되겠지만... 일단 간단하게만 거론하자면, 자신이 위험할 때 구해준 것이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랍니다.

965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20:06:33

>>964 그렇군요...(끄덕

아무도 묻지는 않았지만 밤프는 제일 처음엔 인간에게 되게 공격적이었습니다! 하하하

밤프: 그거, 악신이었다는것에서 얼추 예상하지는 않았을까
밤프주: 그렇겠지...(시무룩

966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07:10

>>965 은호:그래서 내가 직접 퇴치하러 가지 않았더냐? 아... 후훗. 퇴치했었단다. 이렇게 되어있었으니까 이걸로 가자꾸나!

967 밤프주 (2347019E+5)

2018-08-08 (水) 20:08:19

>>966
밤프: 그러니까 토마토를 먹어라!
??: 기승전 토마토..(흐릿

968 리온주 ◆H2Gj0/WZPw (1292989E+5)

2018-08-08 (水) 20:10:35

오늘도 여전한 밤프의 토마토 사랑 이야기...(끄덕)

969 리스 - 령 (6493427E+5)

2018-08-08 (水) 20:13:15

두 눈을 감은 채 혼자 부르던 노랫소리에는, 이내 한 청자 님께서 나타나셨다. 혼자가 아니라는 그 사실에 살짝 놀란 듯 멍하니 뜬 두 눈동자에는 곧 벚꽃나무 아래에 서 계시는 아름다운 검은색의 신 님께서 들어오셨고, 그에 황급히 날개를 펼쳐내어 아래로 내려왔다. 자신이 감히 '신' 님보다 더 높은 곳에 있을 수는 없었으니.

딸랑딸랑,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오는 신 님의 방울 소리를 들으면서, 공손히 예를 갖추어 스스로를 낯선 신 님께 소개해드렸다. 그것이 바로 자신이 신 님께 갖추어야 할 예의였으니.
그러자 신 님께서도 가볍게, 간단히 소개를 해주셨다. 신 님의 이름을 들었다는 그 작은 사실 하나에,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기쁜듯이 살짝 피어올랐다. 령 님. 혀 끝이 입천장을 살짝 톡, 치는 신 님의 이름도, 신 님께서 자신과 같은 조류 신이시라는 것도, 모든 것이 그저 기쁘게만 느껴졌기에.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령 님."

무표정으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령 님께 다시금 공손히 허리를 숙여 인사를 올렸다. 가지런히 앞에 모은 두 손은 서로 떠날 줄을 몰랐다.
그러다 자신이 이어서 드린 말씀에, 령 님께서는 잠시 검지 손가락을 뺨에 대셨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들려오는 령 님의 친절하신 말씀과 온화한 미소에, 순간 멍한 눈빛을 크게 뜨고 령 님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지금, 령 님께서 저를 칭찬해주신 건가요...? 저에게 웃어주신 건가요...? ...신 님께서... 저를... 저를...

기쁨과 행복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신 님께서 건네주신 작은 칭찬에도, 자신이 행복할 이유는 충분했다. 더군다나 신 님께서 웃어주셨으니... 헤실헤실, 작은 미소가 더욱 새어나왔다.

"...정말 감사합니다, 령 님. 물론 령 님의 아름다움보다는 절대 못하지만, 그럼에도 저의 노랫소리도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려 령 님과 제가 이어져 이렇게 만나뵙게 된 것만으로도 저는 정말로 기뻐요...!"

두 눈이 부드럽게 접혀졌다. 거짓도, 꾸밈도 없이 솔직한 호의와 존경심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딸랑딸랑, 령 님의 방울 소리마저도 너무나도 아름답게 느껴졌기에, 잠시 멍한 눈빛으로 령 님의 방울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문득 멍하니, 천천히 입술이 열렸다.

"...령 님께서도 노래... 좋아하시나요?"

970 요령주 (015573E+58)

2018-08-08 (水) 20:14:27

관전...관전을 택하겠습니다.... (널부렁)

아무래도 오늘은 일상 돌리기 무리인듯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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