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48794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03. 토마토와 고구마 :: 1001

◆H2Gj0/WZPw

2018-08-06 01:52:16 - 2018-08-08 20:48:23

0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01:52:16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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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오오오!!"

"고구마 먹을래?"

-라온하제 어딘가에서 들려올지도 모르는 두 신의 목소리

594 리스주 (9235151E+6)

2018-08-07 (FIRE!) 21:12:21

요령주, 레주 안녕하세요! 다시 하이예요! XD

595 치야주 (9987327E+6)

2018-08-07 (FIRE!) 21:14:12

치야 갱신이야~ 다들 안녕이야~ 리이스주~괜찮으면 이어올까하는데 어떠냐는거야~

596 령주 (0756404E+5)

2018-08-07 (FIRE!) 21:14:20

음 슬슬 돌리실 분을 구해볼까 합니다.

597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2018-08-07 (FIRE!) 21:15:08

하이하이에요! 치야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저는 보다시피 일상을 돌리고 있어서... 8ㅅ8

598 요령주 (0266E+61)

2018-08-07 (FIRE!) 21:16:32

치야주 어서오세요! 음 일단...손은 비지만..조금 기다려보고 없으시면 제가 령주를 찌르도록하죠:D

599 리스주 (9235151E+6)

2018-08-07 (FIRE!) 21:17:19

>>595 치이야주 어서 오세요! :D 네, 치야주께서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답레 올려주셔도 된답니다!ㅎㅎㅎ

>>596 앗... 저는 치야주와 돌리고 있어서...ㅠㅠㅠ 혹시 나중에 함께 돌리실 분이 안 계신다면, 멀티도 괜찮으시다면 제가 찔러봐도 괜찮을까요? :)

600 아이온-누리 (8440885E+5)

2018-08-07 (FIRE!) 21:17:24

"그건 그렇겠지. 여기서 갈아입으면 그건 또 그럴 거니까."
그럼 그 때 보면 예쁠지도? 안 예쁘면.. 음.. 안 예쁘진 않을지도. 어울리지 않을 순 있겠지만? 이라고 말하면서 탕후루를 맛있게 먹는 모습에 고개를 끄덕끄덕거립니다. 어쩐지. 묘한 기분이 들어서는 누리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느낌입니다. 눈은 생기 자체가 없기는 했지만 기묘한 감정이 서린 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벚꽃잎이 엄청 많아서 그걸 모아도 괜찮을 것 같아서 그렇게 만들었어."
"한없이 넓은 듯한 느낌도 줄 수 있기도 하고?"
라고 말하면서 언제든지..아니 막 새벽 2시같은 시간만 아니라면 언제든지 와도 괜찮아. 라고 말하며 꼭 와본다는 말에 와아아 하는 환호성..이라기엔 힘없는 무난한 말투로 말합니다.

"앵화영장의 장점은 안 젖는다는 걸까아.."
단점이기도 할지도? 라고 고개를 갸웃하자 모자 아래로 늘어진 긴 더듬이가 흐늘거립니다.

601 아이온-누리 (8440885E+5)

2018-08-07 (FIRE!) 21:17:59

다들 어서와요! 저는 레주랑 일상을 돌리고 있어서요..

602 리스주 (9235151E+6)

2018-08-07 (FIRE!) 21:18:35

앗...! 요령주께서도 그러시군요! 그러면 저는 보류하고 기다리겠습니다.ㅎㅎㅎ 꼭 돌리실 수 있기를 바래요, 령주! 아, 그리고 인사를 깜빡 해버렸는데 어서 오세요, 령주! XD

603 누리-피아사 (4837543E+5)

2018-08-07 (FIRE!) 21:20:50

"...어울려!"

왜 계속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는 거야. 내가 입어보고 거울을 볼 때 얼마나 예쁘고 귀여웠는데. 괜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흘겨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됐어. 나중에 엄마나 가온이에게 보여주고 귀엽다는 말을 들으면 되는 거니까. 다른 이들이 뭐라고 평가해도 내가 좋으면 그만인걸.

아무튼 그 벚꽃잎으로 만든 수영장에 대한 설명을 좀 더 들으면서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새벽 2시라니. 난 그때 자고 있어서 갈 일이 없다. 엄마라면 정말로 할 것이 없으면 가서 구경정도는 할지도 모르지만, 엄마는...아. 그때 주무시진 않는구나. 달을 보고 계시니까.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하면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안 젖는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후훗. 그건 그렇겠네! 벚꽃잎으로 만든 수영장이니까! 그렇게 말하니까 꼭 다음에 보고 싶어! 다솜 지역에 가게 되면 아사가 있는 곳에는 꼭 가도록 할게!! 신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간다는 의미로 신의 이름을 걸면서 나는 다시 아사가 준 것을 먹어보았다. 너무 맛이 좋아 꼬리가 절로 살랑거리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완전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달콤해! 맛있어! 행복해!

"다솜 지역은 뭔가 되게 평화롭게 잘 흘러갈 것 같아서 안심이야!"

604 요령주 (0266E+61)

2018-08-07 (FIRE!) 21:22:28

>>602 리스주께서 하셔도 괜찮습니다:D 저는 령이와 만난적이 있고! 돌리신다면 리스주가 우선이지요.

605 요령주 (0266E+61)

2018-08-07 (FIRE!) 21:23:19

누리 참...귀엽네요...(흐뭇)

606 치야주 (9987327E+6)

2018-08-07 (FIRE!) 21:25:30

으으 길원이 헬프요청해서 좀 늦게봐버렸단 거시야... 리스주 돌리는거면 나는 구경모드할게~

607 리스주 (9235151E+6)

2018-08-07 (FIRE!) 21:25:41

>>601 아사주께서도 안녕하세요! XD

>>604 앗... 저는 이미 치야주랑 돌리고 있어서 멀티가 되거든요! 그러니 요령주께서 돌리셔도 된답니다. :) 아무래도 멀티보다는 손이 비시는 분께서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ㅎㅎㅎ

608 아이온-누리 (8440885E+5)

2018-08-07 (FIRE!) 21:30:13

"흐응... 어울리고 안 어울리고는 보기 전까지는 모르니까. 그것 뿐이야?"
나도 딸이 있었다면 이런 느낌을 받았을지도 몰랐을까나- 라고 농담처럼 말하면서 우후후 웃었습니다. 그리고 신의 이름을 걸고 오겠다는 것에 눈을 깜박이면서 그렇게나 할 필요는 없는데.. 라고 생각합니다.

"응. 안 젖어. 벚꽃잎이 으깨지면 모르지만 현상유지니까."
"잘 먹네.."
누리가 맛있게 먹는 걸 보고는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응. 기분이 좋아. 그렇지? 누리가 하는 다솜 지역이 잘 흘러갈 것 같아서 안심이라는 말에 옅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평화롭게 잘 흘러갈거야-"
그렇지만, 그렇게 되어야 하고. 라는 덧붙이는 말은. 기묘하리만치 차갑고 착 가라앉은 목소리였습니다.

609 리스주 (9235151E+6)

2018-08-07 (FIRE!) 21:30:14

>>606 앗... 그, 그럼 어떻게 해야...(동공지진) 음...음... 그럼 치야주, 언제든지 여유로우실 때 답레 올려주시면 제가 바로 이어드릴게요! 일단 전 멀티가 가능하긴 하니까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

그럼...령주 아직 계실까요? 괜찮으시다면 저랑 함께 돌리실래요? :D

610 요령주 (0266E+61)

2018-08-07 (FIRE!) 21:30:38

으으음 :D 어차피 대기고 안돌려도 뭐 괜찮지 않나 싶어요(호로록)

611 스미레주 (711065E+60)

2018-08-07 (FIRE!) 21:31:23

Aa egusn gangsin iran gusida.

스미레주 갱신합니다!

612 치야주 (9987327E+6)

2018-08-07 (FIRE!) 21:31:43

도....동공대지진이란 것이야... 일단 이어올게..? 무리면 바로 내쪽 킵해도 괜차나~

613 요령주 (0266E+61)

2018-08-07 (FIRE!) 21:31:59

스미레주 어서오세요:D

614 스미레주 (711065E+60)

2018-08-07 (FIRE!) 21:34:19

계신분들 모두 반가워요!!!!

615 누리-피아사 (4837543E+5)

2018-08-07 (FIRE!) 21:34:58

마저 탕후루라는 것을 다 먹은 후에 나는 손수건을 꺼내서 입을 톡톡 털었다. 입에 설탕가루 같은 것이 묻은채로 돌아다니는 것은 그러니까. 그렇게 톡톡 털어서 입에 묻은 것을 모두 닦아낸 후에, 나는 가만히 그 수영장을 생각해보았다. 역시 직접 보지 않으면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예쁠 것 같은 느낌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평화롭게 잘 흘러갈 것 같지만 방심하진 마. 후훗. 관리가 소홀하면 다른 이에게 넘길거니까. 그러고 보니, 아사는 보좌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 있어?"

관리자는 자신의 일을 도와줄, 혹은 자신이 없을 때, 대신 관리를 해줄 보좌를 둘 수 있다. 이를테면... 엄마와 가온이를 들 수 있다. 가온이는 한 지역의 관리자지만 보좌를 따로 두진 않는다. 왜냐하면 가온이는 이미 엄마의 보좌니까. 그래서 엄마도, 나도 자리를 다 비우면 그땐 가온이가 대리로 라온하제를 이끌게 된다. 물론 그럴 일은 아마 없으테고, 가온이도 뭔가를 하거나 하진 않겠지만...

"두고 말고는 자신의 자유지만 두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해. 혼자서 일을 하는 것은 아무래도 힘들테니까. 후훗.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자유야."

어떻게 하건 자유. 그 점을 확실하게 하면서 나는 가볍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아사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그래서 비나리 지역은 어때? 다솜도 예쁘지만 이곳도 나쁘진 않지? 후훗."

616 아이온-누리 (8440885E+5)

2018-08-07 (FIRE!) 21:35:02

다들 어서와요! 레스가 쑥쑥 성장해요..?

617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2018-08-07 (FIRE!) 21:35:28

하이하이에요! 스미레주!! 그리고...음...일상에 대한 것은 여러분들이 잘 협의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618 령주 (0756404E+5)

2018-08-07 (FIRE!) 21:38:24

>>609 네네 저 있습니다! 함께 돌려요!

619 리스주 (9235151E+6)

2018-08-07 (FIRE!) 21:39:19

>>610 으음...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요령주! XD

>>611 아닠ㅋㅋㅋㅋ 순간 번역기 돌려볼 뻔 했네요...(???) 스미레주 어서 오세요! :)

>>612 앗...! 너무 부담 가지지는 말아주세요, 치야주! 저도 무리하지 않으면서 돌리려는 것이니까요.ㅎㅎㅎ 치야주께서야말로 무리하시지 말고 편하게, 느긋하게 이어주셔도 된답니다! :D

620 리스주 (9235151E+6)

2018-08-07 (FIRE!) 21:40:20

>>618 령주께서 괜찮으시다면 저도 좋답니다! XD 그럼...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다이스로 할까요? :)

621 요령주 (0266E+61)

2018-08-07 (FIRE!) 21:40:59

음음 좋아요 이렇게 또 다시 일상이 시작되는군요!

622 아이온-누리 (8440885E+5)

2018-08-07 (FIRE!) 21:44:31

"보좌.. 지금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아마도 그럴지도. 라고 확신은 없는 목소리로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만큼이나 너는 강박이 있지. 그래서 믿지를 못할 거야. 그리고 너의 잘못으로 돌릴 거야. 그런 것들을 전부 밑바닥에 던져넣으면 언젠가는 석유가 될까? 오 너의 것들은 이미 석유일지도 모르지 않니? 아사는 무감정하게 그 생각들을 훅 불어 날려보냈다.

".....자유이긴 하지만 후보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아."
그래야 급박할 때에는 정할 수는 있을 테니까? 라고 고개를 갸웃합니다.

"비나리 지역은.. 변화가 있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일지도?"
그렇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해. 번화가도 가장 크고, 신과 과수원도 예뻐. 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어떠한 감상을 가졌다 하여도, 어떤 것을 잃었었다고 해도 아름다운 것은 퇴색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너는 합리화한다.

623 령주 (0756404E+5)

2018-08-07 (FIRE!) 21:45:05

>>620 네네! 다이스로 하죠.
.dice 1 2. = 2
1. 령
2. 리스

624 치야 - 리스 (9987327E+6)

2018-08-07 (FIRE!) 21:45:25

뽀글뽀글, 거품을 뿜으며 수면 위로 얼굴을 내밀어요, 아까 그 분홍부농한 신이 아직 있네요. 앗, 또 다시 인사를 올려요. 왜 저렇게 공손하게 인사하는 거에요? 고개를 살짝 갸웃이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요. 방심시켜놓고 확 잡아버리는거면 어떡해요.

"나는 날치신인 치야! 우음.. 놀란건 맞지만 그렇게 공손하게 죄송해할 필요는 없어. 그냥 내가 겁이 많은거니까? 그리고 왜 또 인사해? 나 아까 인사 받았는데."

이러면 나도 다시 인사 해야되는거에요? 반대쪽으로 고개를 갸웃이다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한쪽 손을 들고는 안녕! 하고 인사해요.

"우음.. 음... 그래 믿어줄게, 만약 그게 거짓말이라고 해도 난 물속에선 무지 빠르니까? 도망가면 되니까."

자신있게 말한 다음 자신을 리스라고 소개한 신을 빤히 쳐다봐요. 와, 눈 색이 다르네요. 신기해라. 근데 그것보다, 왜 자꾸 저기 서있는 거에요. 모래 뜨거운데.

"발 안뜨거워? 왜 계속 거기 서있어? 뜨거운걸 모르는거야?"

아, 혹시 너무 뜨거워서 못움직이는 거라면 내가 식혀줘야겠다. 신통력을 살짝 쓰면서 참방! 하고 물장구를 쳐요. ......좀 물보라가 크게 나간거 같은데. 에이 몰라요!

//이말투 어려워......

625 리스주 (9235151E+6)

2018-08-07 (FIRE!) 21:46:59

>>623 저군요!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

626 누리-피아사 (4837543E+5)

2018-08-07 (FIRE!) 21:47:49

"그것은 자유라고 생각해."

두고 싶으면 두고, 두기 싫으면 두지 않는 거니까. 꼭 둬야 할 규정도 없는걸.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꼬리를 살랑거리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았다. 인간계는 상당히 덥지만 여긴 그렇게 덥지는 않으니까. 물론 엄마가 축복을 내린 호은골도 그렇게 덥진 않고... 생각해보면 인간들은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뜨거운 더위 속에서 어떻게 버티는 것일까? 모두들 더위에 강해지도록 진화를 한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갸웃하다가 나중에 연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다.

"후훗. 그래? 가온이가 들으면 좋아할 거야! 비나리 지역은 가온이가 자신이 꾸미고 싶은대로 꾸몄으니까. 물론 반쯤은 엄마가 꾸민 거지만... 나도 약간은 돕기도 했고..."

나중에 가온이에게 꼭 전해줘야겠다고 생각하며 미소를 지으면서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뒤이어 나는 피아사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으면서 가볍게 질문 하나를 툭 던졌다.

"아사는 이 라온하제에서 하고 싶은 것이 있어? 일단 여기로 온 이유가 있을 거 아냐."

신계에 수많은 지역 중 굳이 이곳으로 온 이유..뭐야? 그렇게 물으면서 난 대답을 조용히 기다렸다.

//A.그렇지 않으면 여기에 참가할 수 없으니까!

누리:그런 어른의 사정은 듣고 싶지 않아! (방방)

627 스미레주 (711065E+60)

2018-08-07 (FIRE!) 21:48:26

일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격렬하게 관전이 하고싶어졌습니다.(팝콘)
>>619 erun gudo ichiyo

628 요령주 (0266E+61)

2018-08-07 (FIRE!) 21:50:28

스미레주 레스에 순간 번역기를 찾은 저를 원망합니다:D 그렇습니다! 격렬한 관전!(호로록)

629 령주 (0756404E+5)

2018-08-07 (FIRE!) 21:50:33

>>625 딱히 없습니다!

630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2018-08-07 (FIRE!) 21:52: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1 스미레주 (711065E+60)

2018-08-07 (FIRE!) 21:57:48

그렇습니다. 이것이 더의 빅-픽쳐 모두를 저의 말을 영어로 착각하게 해서... 라온하제를 정복한다!

632 리스주 (9235151E+6)

2018-08-07 (FIRE!) 21:59:42

>>627 아닠ㅋㅋㅋㅋ 스미레주?!ㅋㅋㅋㅋ

>>629 그렇군요! 그럼 조금 시간이 걸릴수도 있으니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

633 요령주 (0266E+61)

2018-08-07 (FIRE!) 22:00:40

않이 세상에 스미레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4 아이온-누리 (8440885E+5)

2018-08-07 (FIRE!) 22:04:09

"응. 그건 자유롭게 두어진 거야."
그렇지만 후보를 두는 것도 자유롭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바람에 하늘하늘거리는 꼬리깃을 봅니다. 그라고 가온이가 기뻐하겠다는 말에 그러면 다행이겠다. 라고 대답합니다.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얻어온 것을 너는 잘 보관할 거야. 그리고 누리의 질문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는 듯 팔짱을 끼고 조금 음음 하다가..

"온 이유라... 이중국적자의 기쁜 설움이 있었어? 그렇지만 출퇴근하기로 했어."
"그리고오.. 나는 조금 오래 살면서 여러 군데를 많이 돌아다녔으니까.. 그치만 이쪽은 많이 안 온 것 같았고.."
그리고 어른의 사정이 있었을지도? 라고 갸읏합니다만, 첫인상과 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 전혀 어른스러워 보이진 않습니다. 하는 행동이 행동이어야지. 눈을 깜박이면 속눈썹이 팔랑거립니다.

"음 그리고 하고 싶은 거라면 가족을 만들고 싶어..?"
라는 의미불명한 말을 합니다. 정말 할 거라면 이야기는 하고 해야겠지만. 음. 생각해보니까 이루어지면 안 될지도. 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635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2018-08-07 (FIRE!) 22:04:29

전부터 자꾸 스미레주가 제 자리를 노리고 있어요...!! (동공지진)

636 요령주 (0266E+61)

2018-08-07 (FIRE!) 22:05:52

제 2의 캡틴 라온하제를 노리는..... 스미레주!? 레주의 자리가 위험합니다!!!

637 스미레주 (711065E+60)

2018-08-07 (FIRE!) 22:06:23

>>632-633 >>635 정복이야말로 저의 전부이기때문입니다!(???)

638 리스 - 치야 (9235151E+6)

2018-08-07 (FIRE!) 22:07:00

낯선 신 님께서는 수면 위로 얼굴만 빼꼼 내밀었다. 뽀글뽀글, 물 속의 거품이 일어나는 것을 멍하니 지켜보면서, 두 손을 공손히 모아 허리를 숙여 사과를 올렸다. 그러자 오히려 고개를 갸웃하더니 이내 스스로를 소개 해주시는 신 님.
신 님의 이름을 들었다, 라는 사실과 자신에게로 다가와서 다시금 인사를 해주셨다는 사실. 그 작디 작은 것들이 마냥 행복과 기쁨으로써 자신의 마음 속을 울려, 희미한 미소를 더욱 깊게 피워냈다.

"...치야 님이셨군요. 만나서 정말 영광이예요. 그리고... 아무리 치야 님께서 겁이 많으시다 하시더라도 제가 놀래켜버린 것은 맞으니까요. 그러니 죄송합니다."

다시금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러나 다시 천천히 들어올린 얼굴 표정에는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다. "...치야 님을 뵈었다는 것이 저는 매우 기쁘거든요." 부드러운 목소리가 멍한 눈빛과 함께 덧붙여졌다.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로 신 님께, 치야 님께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혹시 제가 여전히 무서우시다거나 불편하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제가 바로 자리를 뜨겠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는 확고히 진실만을 고할 것을 맹세했다. 제가 감히 신 님께 거짓말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저는 신 님께 있어서 하찮고 작디 작더라도, 떳떳한 존재이고 싶어요.
그리고 이어진 치야 님의 말씀. 마치 자신을 걱정해주는 듯한 그 말씀에, 다시금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조금 뜨겁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는 치야 님과 대화하고 싶... 아...!"

그러나 말이 다 이어지기도 전, 갑자기 커다란 물보라가 자신의 머리부터 몸까지 크게 촤악, 튀어버렸다. 그에 순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그저 멍한 눈빛과 표정으로 내려다보자 보이는, 물이 뚝, 뚝, 떨어지는 자신의 머리카락과 날개, 그리고 젖어서 몸에 촤악 달라붙어버린 겉옷.

물론 뜨거움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지만, 그만큼 오히려 온 몸이 젖어버렸다. 하지만 화는 나지 않았다. 오히려, 치야 님을 향해 작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치야 님. 혹시... 물장난을 좋아하시나요? ...하고 싶으시다면 이런 저라도 얼마든지 무례를 무릅쓰고 함께 하겠습니다. 그러니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 치야주...ㅠㅠㅠ(토닥토닥)

639 누리-피아사 (4837543E+5)

2018-08-07 (FIRE!) 22:08:31

"...? 잘은 모르겠지만 고생하는구나."

엄마에게 물으면 더 자세하게 알려줄까? 그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갸웃했다. 나는 거기까진 잘 모르니까. 하긴 엄마도 모든 신이 왜 여기로 왔는지는 모를 수도 있지만... 일단 출퇴근이라는 말에 엄청 고생을 하는 것이 아닐까...그런 생각이 들었다. 일단 어딘가에서 또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 그 와중에 어른의 사정이 어쩌고 하는 말에 볼을 살짝 부풀렸다.

"나, 그런 말 싫어. 어린아이 취급하는 것 같아."

물론 태어난지 1년 정도밖에 안되는 신이지만, 신에게 나이는 의미가 없잖아. 그런 식으로 투덜거리는 도중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그 말에 나는 아사를 바라보면서 질문을 던졌다.

"결혼하고 싶은 거야?"

역시 가족이라고 한다면...그런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640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2018-08-07 (FIRE!) 22:09:06

저는 절대로 스미레주에게 제 자리를 빼앗기지 않겠습니다! 제가 이 자리를 어떻게 지켜왔는데...!!

641 리스 - 다솜의 동쪽 숲 (9235151E+6)

2018-08-07 (FIRE!) 22:16:02

다솜은 언제나 따스하고 따뜻한 곳이었다.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곳. 언제나 꽃들이 만발하여 피어있는 곳. 이름 그대로, 언제나 '사랑'이 가득한 곳. 그리하여,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곳.

그리고 자신이 그러한 다솜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바로 이 동쪽 끝에 있는 숲이었다. 그야, 이곳에는 언제나 벚꽃나무들이 가득히 벚꽃을 피워내어 아름답게 분홍빛 꽃잎들을 떨어뜨리고 있었으니. 그렇기 때문에 이곳이 바로 자신이 다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하는 곳이었다.

...모두가 저와 같은 색이거든요. 가장 큰 벚꽃나무의 굵은 나뭇가지에 걸터앉아, 떨어지는 벚꽃잎들을 바라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그런 벚꽃잎과 함께 떨어질 작은 생각 하나가 서로 다른 두 눈동자를 감음과 동시에 져버렸다. 분홍빛, 그리고 연분홍빛. 진한 분홍빛. 같은 분홍색이라도 전부 다 차이가 났으니. 그리고 저는... 저의 색은...

신통술이 사용되어질 듯, 말 듯, 오묘한 색상의 구슬이 살짝 일렁거렸다, 말았다를 반복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빛을 완전히 거두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정적.

"...♪"

그 정적을 깨고 여전히 두 눈을 감은 채, 작게 입술을 열었다. 그리고 그 사이로 흘러나오는 것은 자장가 비슷한 노랫소리였다. 가사는 없는지 그저 허밍음같은 소리로만 채워진 자장가였지만, 벚꽃잎들을 잠재우기에는 충분할 듯한 희미하고도 부드러운 노랫소리 하나였다.

/ 선레입니다...! XD

642 스미레주 (711065E+60)

2018-08-07 (FIRE!) 22:17:38

>>640 과연... 길고 짧은것은 대봐야 아는법! 나의 필살기는 승리하는 것이다!!! 우라아아아아ㅏ!!!!!!!!!!!!!!

.dice 0 100. = 53
입힌데미지는??

643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2018-08-07 (FIRE!) 22:18:56

>>642 핫! 그렇게 나오는 겁니까?! 겨우 그 정도로..! 자..! 저의 기술을 맛보도록 하시죠!!

.dice 0 100. = 46

644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2018-08-07 (FIRE!) 22:19:05

제가 졌습니다.(털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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