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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얼음조각이 되어서 미리내 지역에서 발견된 이유가 환영식을 위한 얼음동상을 만들기 위해서, 얼음을 캐러 갔다가 빙해에 빠졌다 이 말이더냐?"
물론 괜찮습니다! 밤프가 과거에 악신이라고 했는데 어느 정도의 악행을 저질렀는지 우선 알 수 있을까요? 정말로 심각한 수준이었으면 아마 그 신에 대해서 퇴치 관련으로 이야기가 나왔을거고, 경우에 따라선 은호도 움직였을 가능성도 매우 높으니까 말이에요. 만약 은호가 움직일 정도였다고 한다면 한번 충돌을 했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밤프주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죠!
>>130 악행의 정도는 자세히 생각해본적이 없지만 아마도 사람을 죽이거나 역병같은걸 돌게만들거나 등등... 여러 짓을 저지르지 않았을까요 :3 그거와는 별개로 과거의 밤프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선 악신으로 꽤나 악명을 떨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담 퇴치 관련된 이야기까지 오르는 지경에 가버렸지만 신들은 자신의 각 사정을 핑계로 밤프의 상대를 다른이들에게 떠맡기는 수준이었고 그러다 결국 비록 먼 지역이었지만서도 그 소식을 알게된 은호가 사건을 해결하러 움직였다. 하지만 그녀가 도착했을 당시엔 악명높은 이름의 신이 아닌 피투성이의 박쥐 신 한 명이 인간 소녀 한 명을 끌어안은채 겨우 숨이 붙어 살아있는 것을 보고는 한 발 물러서게 되어 신계에선 악명높은 이름의 신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퍼트리게 되었다. 라는 이야기는 어떤가요?
물론 밤프는 살아있지만 그것은 선관을 맺은 현재 은호만 아는 일이고..
이후 밤프는 이따금씩 은호가 있는 곳에 찾아오거나 호은골에 들이닥쳐 광기의 토마토교를 전파하려했다가 번번히 실패했다는걸로...(????
라온하제의 문이 열리고 조금의 시간이 흘렀다. 이전부터 살고 있는 신들은 잘 살고 있지만, 새로 온 이들도 제법 보이는 편이다. 지금까지 닫혀있던 문이 열렸으니까 당연한 것일까? 나는 이 분위기가 좋다. 이 분위기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 이렇게 신들이 많이 모이면 틀림없이 '즐거운 내일'이 열리게 될테니까.
하지만 갑자기 많이 모여든 신 때문에 엄마는 관리할 것이 많아지다보니 조금 골치가 아픈 모양이었다. 하긴, 지금 이대로라면 엄마가 관리해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니까. 이전에는 신들이 적었지만 이제는 신들이 많아졌으니, 그것들을 다 관리하고 돌보는 것은 역시 엄마로도 조금 힘이 들겠지. 그렇기에 엄마에겐 미안한 마음이 컸다.
"저기, 엄마. 괜찮아?"
"응? 무엇이 말이더냐?"
"그러니까... 나 때문에 괜히 해야 할 일이 많아진 것이 아닌가 싶어서..."
닫혀있던 라온하제의 문을 연 것은 다름 아닌 나의 부탁 때문이었으니까. 그렇기에 괜히 엄마가 힘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어져서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할까 싶었지만 엄마는 무슨 소리를 하냐는 듯이 나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더니 피식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후훗. 그것은 누리, 네가 걱정할 바가 아니다. 할 일이 많아진 것 같긴 하지만, 그런 것은 저들에게 떠맡.....기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지역을 관리할 이들을 두고 자유롭게 하게 두도록 하면 되는 것이 아니더냐."
"...관리할 이?"
"그래. 그래. 비나리 지역을 관리하는 가온이처럼 말이다. 이참에 신들도 많아졌으니, 지역을 관리할 이들을 4명 더 두려고 생각하느니라. 까짓거 빠르게 정하도록 하마. ...그리고 김에, 어떤 신들이 있는지 좀 봐야겠느니라. 그래. 그래. 환영식을 하는거다!"
"환영식?! 응! 찬성이야!! 엄청 좋을 것 같아! 엄마!"
모두를 환영하는 환영식. 그 말에 나는 절로 기대가 되었다. 과연 무슨 환영식일까? 나도 모르게 꼬리가 살랑살랑 움직이기 시작했다. 재밌는 무언가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도중, 엄마는 가온이를 호출했다.
"가온아. 가온아. 있느냐?"
"지금 막 왔습니다!"
언제나처럼 가온이는 부르고 나서 1분도 안되어서 빠르게 등장했다. 가온이 주로 사용하는 신통술 중 하나. 순간이동. 내가 부르거나, 엄마가 부르면 가온이는 저렇게 바로 등장을 한다. 언제봐도 신기한 그 모습에 감탄을 하는 도중, 엄마는 가온이에게 무언가를 지시했고 가온이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뒤이어 가온이는 다시 팟하는 느낌으로 사라져버렸고,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고개를 갸웃했다. 귓가에 속삭이는 말이었기에 난 제대로 듣지 못했으니까.
"엄마. 가온이에게 무슨 말을 한 거야?"
"후훗. 비밀이니라. 분명히 재미난 환영식이 될 것이니라."
나에게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는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엄마가 저렇게까지 말한 이상, 분명히 재미난 일이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나도 모르게 꼬리를 흔들며, 절로 기대가 되는 마음에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이벤트의 프롤로그입니다..! 이렇게 이벤트 전에는 가벼운 프롤로그가 올라오게 되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벤트는 저녁 7시 30분에 있을 예정입니다!
>>133-134 ......(동공대지진) 아...아니.. 이 분...제대로 본격적이야?! (동공대지진)
>>135 그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신들의 성격도 제각각이니, 골치아픈 이는 어지간하면 퇴치를 하기 싫어할테니 말이에요. 은호도 아마 투덜거리면서 찾아가긴 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일단 은호님은 밤프에게 일단 확인을 한 후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볼듯 합니다. 그리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자신에게 일을 떠맡긴 것에 대한 보복으로 아. 그 신. 내가 제거했느니라. 이런 느낌으로 이야기를 할 테니, 별로 문제가 없을 듯 하고요! 아마 그런 일이 있다고 한다면 밤프가 은호가 있는 곳으로 찾아오면 은호는 술을 가지고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거나, 라온하제로 와서 살아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그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호은골에서 토마토교...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전 거기에 플러스로 해서 가끔 은호와 술을 먹는 술친구 정도의 사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덧붙여서 저 정도라고 한다면 가온이 비나리 지역의 관리자라는 것도 이벤트 전에 알고 있다...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